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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과 돈④] “정치, 富者들 전유물 아니다”

[정치인과 돈④] “정치, 富者들 전유물 아니다”

노(老)학자는 단호했다. 현행 정치자금법과 공직선거법 등의 규제가 정치를 오히려 국민들과 멀어지게 만들고 정치 혐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혁백 고려대 명예교수 겸 광주과학기술원 석좌교수는 “한국 정치가 ‘고비용 저효율’ 구조라는 담론은 전국경제인연합회 등이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당시 제기한 전형적인 신자유주의적 주장”이라면서 “이런 주장은 정치 혐오에 기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정치 축소를 불러와 정치 신인의 진입 등을 가로막는 불공정한 정치를 고착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 교수는 노회찬 정의

2018.07.30 월 이민우·김종일 기자

허성주 208억·박원순 -6억…文대통령 18억8천 신고

허성주 208억·박원순 -6억…文대통령 18억8천 신고

문재인 정부 들어 첫 번째로 정부 고위공직자 재산공개가 이뤄졌다. 3월29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관보를 통해 관할 재산공개 대상자 1711명의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공개했다. 그 결과 이들 중 74.8%, 즉 4명 가운데 3명은 재산이 불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재산이 1억 원 이상 늘어난 경우도 10명 중 3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 규모상으로 보면 5억원에서 10억원 사이가 가장 많았다. 배우자·부모 등 직계 가족을 포함한 1인 가구당 전체 평균 재산총액은 지난해 신고액보다 8300만원 늘어난 13억4700만원을 기

2018.03.29 목 구민주 기자

‘홍은동 사저’ 매각으로 궁금증 커진 문 대통령 퇴임 후 거취

‘홍은동 사저’ 매각으로 궁금증 커진 문 대통령 퇴임 후 거취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지난해 10월13일 대통령 당선 직전까지 거주하던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사저를 문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재준 청와대 행정관에게 매각한 사실이 시사저널 취재 결과 밝혀졌다. 1월17일 오후 시사저널의 최초 보도 직후 사저 매각 사실과 문 대통령의 퇴임 이후 거취에 대한 여론의 관심이 모아졌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이날 오후 “문 대통령 내외가 홍은동 사저를 매각한 것은 사실”이라며 본지 보도 내용을 확인해 줬다.   홍은동 경비원 “보좌관 조만간 이사 올 예정” 해당 사저를 매입한 김 행정관

2018.01.23 화 구민주·김지영 기자

[단독] 문재인 대통령 ‘홍은동 사저’ 팔았다

[단독] 문재인 대통령 ‘홍은동 사저’ 팔았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지난해 10월13일 대통령 당선 직전까지 거주하던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사저를 문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재준 청와대 행정관에 매각한 사실이 시사저널 취재결과 밝혀졌다.  김씨는 문 대통령이 국회의원이던 시절 보좌관을 지냈으며, 이후 대선 과정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수행팀장을 맡아 문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한 인물이다. 문 대통령의 청와대 입성 직후 김씨 역시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실에 배치돼 현재 행정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서울 홍은동 사저 금송힐스빌은 문 대통령 내외가 2016년 1월부터 청와대 관저에 입주하

2018.01.17 수 구민주·김지영 기자

[Today] 박근혜 구속영장 처음 언급한 김수남 총장

[Today] 박근혜 구속영장 처음 언급한 김수남 총장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관련 뉴스 역시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습니다. 기자들도 쫓아가기 벅찰 정도입니다. 아마 독자 여러분은 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뉴스 홍수 시대, 매일 19대 장미대선 레이스 관련 뉴스를 정리해드립니다.   경향신문 : 김수남 총장 “박근혜 구속영장, 수사 상황 따라 결정” 김수남 검찰총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처음으로 언급했습니다. 김 총장은 23일 대검찰청 청사로 출근길 기

2017.03.23 목 이석 기자

'진경준 게이트'는 왜 '우병우 의혹'이 됐나

'진경준 게이트'는 왜 '우병우 의혹'이 됐나

시작은 2016년 3월이었다. 공직자윤리위원회는 3월25일 고위 공직자 2328명의 2015년 재산 현황을 공개했다. 여기에서 진경준 법무부 출입국 외국인정책본부장은 단연 두드러졌다. 진경준 검사장은 서울대 법대 3학년 때 사법시험을 패스했고 이듬해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동기들 중 가장 잘 나가는 검사였다. 그런 그의 재산증가액은 무려 156억 5600만원이었고 그래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25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진 검사장은 지난해 게임회사 넥슨의 주식 80만1500주를

2016.07.19 화 김회권 기자

[박관용 회고록] 공멸 부른 현재 권력과 ‘미래 후계자’ 갈등

[박관용 회고록] 공멸 부른 현재 권력과 ‘미래 후계자’ 갈등

김영삼(YS) 대통령의 이회창(昌) 총리 임명 의도는 정확히 맞아떨어졌다. 정국은 안정을 찾았다. YS는 청와대 출입 K 기자의 “대단하십니다”는 덕담에 “내 뭐라캤나”하며 의기양양했다. 의표를 찌른 昌 총리 기용을 대견해했다. 당시 시중에선 昌의 판사 시절 판결문까지 화제가 됐다. ‘소수의견’이 무슨 의미인 줄도 모르면서도 운운했다. ‘소수의견=대쪽’쯤으로 치부했다. 박정희·전두환 정권에서 ‘기피인물’이었지만 1981년 46세 나이로 최연소 대법원 판사가 됐던 昌은 연임이 안 되자 86년 법원을 떠났

2016.07.01 금 박관용│前 국회의장 정리=김현일 대기자

'수상한 자금흐름’ 관찰한 검찰, 타이밍만 노렸다

'수상한 자금흐름’ 관찰한 검찰, 타이밍만 노렸다

“언제 터졌어도 터질 것이 결국 이번에 터진 것 아니겠나.” 최근 롯데그룹을 향한 검찰의 전 방위적이고 대대적인 수사를 지켜보는 재계나 사정기관 관계자들의 공통된 반응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와 첨단범죄수사1부는 6월10일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그룹 정책본부와 계열사, 임원의 주거지 등 17곳을 압수수색했다. 무엇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정조준했다는 점에서 재계 서열 5위 롯데는 지금 충격에 빠져 있다. 이번 압수수색 대상 계열사는 호텔롯데와 롯데쇼핑, 롯데홈쇼핑 등 3곳이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집무실인 소공동 롯

2016.06.12 일 이석 기자

이상득, 국회의원 시절 재산신고 누락했다

이상득, 국회의원 시절 재산신고 누락했다

박기춘 민주당(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011년 10월 남이천I.C.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중부고속도로에 새로 건설되는 남이천I.C. 인근에 이명박 대통령의 선영과 형인 이상득 의원 소유의 목장(영일울릉목장)이 위치해 있다는 것이 의혹의 골자였다. 박 의원은 “경제적 타당성이 없어 수년간 승인 불가 판정을 받았던 사업이 불과 일주일 만에 허가됐다”며 “남이천I.C. 설치로 이 대통령 일가의 부동산 가치 역시 크게 상승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남이천I.C. 건설로 이상득 일가

2014.12.17 수 이천=이석 기자

'무주택 금배지' 24명

'무주택 금배지' 24명

양극화 그늘은 국회의원들도 비켜가지 않나 보다. 두 세 채의 주택을 보유한 의원들이 있는 반면, 무주택 의원들도 적지 않았다. 재산공개목록에 따르면 무주택 의원은 24명이다. 열린우리당에서는 김재윤·김태년·송영길·이화영·조경태 의원 등 주로 386 의원들이 다. 중진 의원 가운데는 배기선 의원이 무주택 의원이었는데, 그는 자신의 지역구인 부천시 한 아파트의 7천만원짜리 전세에 거주하고 있다. 한나라당에서는 고진화, 박계동, 신상진, 배일도, 진수희 의원 등이 무주택 의원이었다

2006.11.21 화 고제규 기자

정치마당

정치마당

 박찬종 신정당 대표가 정당 대표로서는 처음 텔레비전 광고에 출연한다. 박대표는 지난 27일 남양유업과 우유제품 ‘다우’의 광고출연 계약을 맺고 31일부터 촬영에 들어갔다. 남양유업측은 “박대표의 신선한 이미지가 제품 이미지와 맞아 떨어져 모델을 부탁했다”고 밝혔다.  박대표는 광고 출연에 대해 “깨끗한 정치를 위해 정치자금을 공개적으로 투명하게 조달해야 한다는 평소의 소신에 부합했기 때문이다. 음성적인 정치자금으로 활동하면서 거짓 품위를 내세우는 것보다 청렴성과 정직성에서 우러나오는 품위가 더 참된

2006.05.17 수 편집국

민주당 盧武鉉 최고위원

민주당 盧武鉉 최고위원

 노무현 전 의원은 88년 가응ㄹ 국회 청문회 스타로서 국민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 주었다.그러나 1년전 1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YS 태풍권’인 부산에서 고배를 마실 수 밖에 없었다. 그러던 그가 지난 미주당 전당대회에서 당당하게 최연소 최고위원에 뽑혔다. 정치적으로 재기한 것이다. 참신한 정치인의 대명사였던 그는 지금 어떻게 변했을까. 그는 오늘의 정치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여의도의 후원회 사무실에서 만난 그는 아직도 가끔 수줍음을 타는 듯한 인상이었다. 초선 출신 원외이기 때문에 보수 야당의 최고위원

2006.05.17 수 김재일 정치부 차장

신경제 1백일 계획, “힘내라”

신경제 1백일 계획, “힘내라”

 김영삼 정부의 경제 정책 첫 작품이 지난 22일 제법 화려한 제목을 달고 발표됐다. 이름하여 ‘신경제 1백일 계획’.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제목만큼 참신하지도, 개혁적이지도 못한 내용에 적잖이 실망하느 눈치다. 애초부터 홍보성이 강했던 현정부의 ‘신한국’과 ‘신경제’에 대해 ‘구한국’과 ‘구경제’체제에 있던 사람들은 일찌감치 실망과 비판을 준비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더욱이 趙 淳 한국은행 총재를 경질한 직후 발표한 것이라서, 안정론자들의 심기는 더욱 불편하다. 그들은 신경제 1백일 계획이 금융 실명제를 연기

2006.05.17 수 이상진 (슈로더증권 서울지점 부소장)

권력이 쌓아올린 ‘사설낙원’

권력이 쌓아올린 ‘사설낙원’

 고위 공직자들의 재산 공개로 드러난 이 오탁악세의 풍경은 욕망의 아수라일 뿐이다. 굶주림과 기갈은 저들의 생물적 조건의 바탕을 이루는 근원정서인 듯 싶다. 아무리 먹고 챙기고 또 쌓아놓아도,자신의 뱃속이 여전히 허전하다고 느끼는 이 迷妄과 無明이 욕망이 한 시대를 지옥으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그들 각자가 동시대 전체의 고통과 분노 위에 건설해 놓은 지옥은 넓고 쾌적한 전원 주택,번쩍이는 호화 빌라, 자신의 영광된 일족이 한 울타리에 모여 살 수 있는 씨족 장원,깨끗한 물가 양지 쪽에 자리잡은 노후의 보금자리처

2006.05.17 수 김 훈(사회.기획특집 부장)

불붙은 보·혁 갈등, 정계 재편 신호탄

불붙은 보·혁 갈등, 정계 재편 신호탄

     칼자루와 칼날. 이 말은 金泳三 정부출범 이후 정치권의 기류를 가장 잘 나타낸 표현이라 할 수 있다. 민자당의 신임 黃明秀 사무총장은 15일 취임식에서 "민자당은 개혁의 칼자루와 칼날을 함께 잡고 있는 처지라는 사실을 명심해 달라"고 강조했다.   칼자루를 쥐고 있는 사람은 상대방에게 칼날을 겨누게 된다. 칼자루를 쥔 사람이 바로 자신의 칼날에 베이게 되는 경우는 드물다. 그러나 황총장은 민자당이 개혁의 칼자루와 칼날을 함께 잡고 있는 처지임을 실토했다. 상식적으로는 불가능한

2006.05.16 화 조용준 기자

언론은 스스로 개혁하라

언론은 스스로 개혁하라

      金泳三 정부의 '개혁 태풍'이 언론 쪽으로 향하고 있다는 소문이 여기저기서 들린다. 일견 그럴듯하게 보이는 소문의 내용은 이렇다. 새 정부는 언론도 개혁의 대상에서 예외일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재산 공개와 신문부수 공개 그리고 광고 조사 등을 통해 자생력이 없는 언론사는 스스로 문을 닫게 만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김영삼 대통령이 '신문의 날'(4월7일) 전날 언론학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언론의 폐해에 대해서강도 높게 비판을 가했고, 특히 신문의 과다경쟁으로 날마다 엄청난 양의

2006.05.16 화 김동선(편집국장대우)

팽개쳤던 국회, 문 열었지만

팽개쳤던 국회, 문 열었지만

   마침내 국회가 열렸다. 金泳三 대통령의 새 정부가 출범한지 만 2개 월 만이다. 2개월 동안 국회는 어디로 숨었는지 흔적을 찾아보기 힘든 실종상태였다. 이유야 어떻든 국회의장이 의장직을 사퇴했고, 의원 3명이 아예 의원직을 사퇴했으며 2명은 구속되었다. 입법부로 봐서는 이보다 더 큰 우환이 없다. 그런데도 국회는 행방불명인 채 쓰다 달다 말이 없었다. 여야모두 꿀 먹은 병어리였다.   어쨌든 뒤늦게나마 국회는 열렸다. 하지만 의원들 사이에서 열기를 찾아보기는 힘들다. 맥 빠진 분위기이다.

2006.05.16 화 이흥환 기자

청와대, 독립유공자 재심사

청와대, 독립유공자 재심사

 김영삼의 개혁은 어디까지 갈 것인가. 현재 분위기로서는 문민 정부의 개혁 방향은 광복 이후 지금까지 어느 정권도 풀지 못한 ‘역사의 숙제’를 해결하는 쪽으로까지 나아갈 듯하다. 이미 정부와 민자당이 백범 암살 사건ㆍ거창 양민 학살 사건ㆍ광주 문제 등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을 재평가하는 작업에 착수했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그리고 역시 광복 이후 뒤틀린 한국 현대사가 고스란히 투영된 독립유공자 선정에 따른 문제점을 청와대가 낱낱이 파악한 것으로 알려져, 이 분야도 개혁 대상이 될 조짐이다.   해

2006.05.16 화 오민수 기자

시대가 만든 변신인가 출세주의 변절인가

시대가 만든 변신인가 출세주의 변절인가

 ‘공직자 재산공개 파문??으로 전국이 들끓는 동안 金永三 대통령은 또 다른 ??정치 도박??을 감행했다. 보궐선거 세곳(부산 사하, 부산 동래갑, 경기 광명시)의 공천자를 발표하면서, 정치권에서는 무명 인사나 다름없는 孫鶴圭 교수(서강대?정치학)를 광명시 공천자로 낙점한 것이다.  ‘파격 공천??소식에 접한 정치인들의 반응은 여러 갈래로 나타났다. 우선 민자당 내에서도 ??지나치게 모험적인 공천이다?? ??대체 손교수가 누구길래??라는 반응이 나왔다. 반면 민주당에서는 ??시대의 변화를 절감한다???

2006.05.15 월 서명숙 기자

사법부는 재산공개 ‘성역’인가

사법부는 재산공개 ‘성역’인가

 사법부가 엉뚱한 때에 독립심을 발휘하고 있다. 국회의원과 장?차관들이 모두 재산을 공개하고 여론의 심판을 받고 있는 마당에 사법부 판사들만은 이런 저런 이유를 대며 재산 공개를 늦추고 있다. 즉 “3권이 엄연히 분리돼 있는데 정치권의 움직임에 덩달아 휘말릴 필요가 없다??거나 ??법이 제대로 정비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법원행정처의 공식 입장은 ??아직 어떤 결정도 내린 바 없다??이지만 사법부 상층부의 의견은 재산 공개를 공직자윤리법 개정 이후로 미루는 쪽으로 정리되는 모양이다.  그러나 사법부가

2006.05.15 월 문정우 기자

명예혁명, 얻은 것과 잃은 것

명예혁명, 얻은 것과 잃은 것

  고위 공직자들의 재산 공개를 가리켜 ‘무협 혁명??이라 하고 ??명예 혁명??이라고도 한다. 무혈 혁명?명예 혁명은 1688년 영국에서 일어난 것. 제임스 2세가 왕권을 강화하자, 네덜란드의 영주였던 그의 사위 오렌지공이 영국에 상륙해 ??영국의 자유와 신교의 자유를 수호하겠다??고 선언함으로써 발발한 혁명이었다.   오렌지공이 이끄는 군대가 런던에 진격하자, 절대권력을 꿈꾸던 제임스 2세는 저항 없이 망명길에 올랐고, 의회는 오렌지공과 그의 아내(제임스 2세의 딸 매리)를 공동군주로 맞았다. 이

2006.05.15 월 박권상 (편집고문)

개혁 실세 최형우·김덕룡의 역할과 인맥

개혁 실세 최형우·김덕룡의 역할과 인맥

 지난 6일 오전 민자당 당무회의. 상정된 당헌 개정안을 놓고 몇몇 당무위원 간에 난상토론이 벌어졌다. 개정안에 따르면, 중앙위원회와 상무위원회를 합친 중앙상무위원회는 명실상부한 전당대회 수임 기구인데 하급 기구인 운영위원회가 중앙상무위원회로부터 위임을 받지 않고 바로 전당대회 수임 기구가 될 수 있느냐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문제를 제기한 이치호·신상우 의원, 남재희 당무위원과 당헌 개정 작업에 참여한 백남치 권해옥 강재섭 의원 간에 공방전이 벌어졌다. 한참 듣고 있던 최형우 사무총장은

2006.05.15 월 김재일 정치부 차장

정치마당

정치마당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 것인가”. 부산보궐선거(사하, 동래 갑)를 계기로 영남권에 교두보를 확보하고 지역당을 탈피해야 한다는 대명제에는 한결같이 공감하면서도 정작 마땅히 주자가 나서지 않는 민주당의 사정을 두고 나도는 말이다.  선거판에는 공천 희망자가 몰리는 게 상례인데도 부산 보궐선거에만은 자원자가 별로 나서지 않은 이유는 간단하다. ‘김영삼 태풍’의 영향권 안에 들어 있는 지역적 특수성과 현 정권의 개혁 드라이브 때문에 ‘야당 사상 가장 승산 없는 보선’으로 일찌감치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2006.05.15 월 편집국

“언론인도 재산 공개하라”

“언론인도 재산 공개하라”

   우선은 조간으로 전환한〈동아일보〉가 전략적으로 먼저 재산을 공개하고 나올 것이란 얘기이다. 〈동아일보〉가 재산을 공개할 것이란 얘기는 정치권에서 맨 처음 흘러나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민자당에 출입하는 몇몇 기자가 정당 관계자들로부터 "〈동아일보〉가 조간으로 전환하면서 국장급 이상의 재산을 공개하려고 검토하고 있으며 청와대에서도 그런 주문을 한 것으로 알고있다"는 얘기를 듣고 외부로 옮기면서 소문이 파다하게 퍼지게 됐다.   이에 대해〈동아일보〉노조 관계자들도"사내에 분명히 그런 움직임이

2006.05.15 월 문정우 기자

조간신문 전쟁

조간신문 전쟁

      지난4월1일<동아일보>가 조간으로 전환한 뒤 일간지들이 피를 볼지도 모르는 '진검승부'를 벌이고 있다. 당사자들에게는 사활이 걸린 문제이겠으나 일반 독자의 입장에서 보면 흥미롭기 짝이 없는 싸움이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서 언론이 차지하는 비중을 볼 때 마냥 재미있게 관전만 하고 있을 계제는 아닌 듯하다.  일본의 언론은 김영삼 정부가 출험하고 난뒤의 한국 상황을 인치주의라고 꼬집었는데, 현재 개혁이라는 이름 아래 진행되는 일련의 통치 행위는 법과 제도에 의해서라

2006.05.15 월 문정우 기자

감사원 ‘새 칼’로 권력 비리 도려지나

감사원 ‘새 칼’로 권력 비리 도려지나

감사원은 과연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할 수 없는가. 감사원이 새 정부의 ‘칼과 방패??로서 각광을 받으면서 감사원의 바람직한 위상에 대해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보안사 안기부 검찰 등 기존 권력기관의 위세에 눌려 제 구실을 못한 감사원의 위상을 되찾는 것은 바람직하나, 직무 한계를 고려치 않은 무리한 기대는 결과적으로 국가 사정체계에 또다른 혼선을 가져올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 이같은 문제점은 감사원의 위상찾기를 주도하고 잇는 이회창 감사원장이 스스로 제기했다. 지난 3월11일 삼청동 감사원 본관에서 취임후 첫 기

2006.05.10 수 남문희 기자

금융개혁, ‘저항’  타넘을까

금융개혁, ‘저항’ 타넘을까

개혁은 이제 겨우 한발 내디뎠을 뿐인데 금융시장은 소용돌이에 빠져들고 있다. 시중의 부동자금이 대거 채권에 몰리는 이상현상이 금융시장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금융기관 창구에서는 공사채형수익증권·양도성예금증서(CD) 등 고수익 상품과 주택 채권·지하철채권 등 장기 채권에 돈을 몰려들고 있다. 공사채형수익증권은 지난해 말에 비해 수탁고가 무려 6조원(3월6일 현재)이나 늘어났다. 반면 주식시장에서는 뭉칫돈이 썰물처럼 빠져 나가고 있다. 부동산 시장도 지난달 전국 도시 주택값이 5개월 만에 오름세로 반전하는 등 들썩거리고 있

2006.05.10 수 장영희 기자

퇴임후 공개 조항도 있어야

퇴임후 공개 조항도 있어야

 현행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주요 공직자들의 재산등록 사항은 비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10조). 재산등록 서류는 밀봉된 채 단지 보관만 할 뿐이다. 따라서 고위 공직자나 국회의원들이 범죄수사·비위조사 따위에 관련되지 않는 한 국민은 자기 ‘공복’들이 공직에 있으면서 어떤 방법으로 얼마나 많은 돈을 버는지 알 수 없다.  현행법에 따른다면 ‘자진’형식을 빌린 지금의 강요성 재산공개 방식을 ‘초법적인’ 조처라고 할 수 있다. 金令鐘 교수(숭실대·행정학)는 “재산 공개를 뒷받침할 만한 제도적 장치를

2006.05.10 수 김상현 기자

6공 비리, 심판 다가온다

6공 비리, 심판 다가온다

   6공 청산은 과연 ‘초읽기’에 들어갔는가. 최근 민자당 민정계 핵심 의원들은 그들의 앞날에 대해 심각한 불안감에 싸여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 단계에서는 재산 공개 문제가 불안의 일차적 진원지이다. 그러나 실상 그들을 더욱 긴장시키고 있는 것은 재산공개 뒤에 도사리고 있는 다른 그 무엇, 즉 6공 청산에 대한 두려움이다.  민정계의 한 중진 관계자는 “당 개혁 문제가 우리를 압박하는 정도라면 이렇게까지 긴장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현재로선 확실치 않지만 정치권 전체

2006.05.10 수 조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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