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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혜선 “포스코의 노조 와해 공작 드러나”…노조대응 문건 공개

추혜선 “포스코의 노조 와해 공작 드러나”…노조대응 문건 공개

포스코가 최근 출범한 민주노총 산하의 새 노동조합(포스코 새노조)에 대한 와해 공작을 벌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추혜선 정의당 의원은 9월25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스코가 명절 연휴 동안 은밀하게 노조 와해 공작을 펼치고 있었다”고 주장하며 관련 문건을 공개했다. 포스코 측은 “노사신뢰 증진과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방안 마련이 시급해 회의를 연 것”이라며 “자유로운 노조활동을 보장하며 법과 원칙에 따라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직원 수첩에 “우리가 만든 논리 전파…직원에 전달되는지

2018.09.25 화 이민우 기자

[정치인과 돈③] ‘제2, 제3의 노회찬’ 신화 계속된다

[정치인과 돈③] ‘제2, 제3의 노회찬’ 신화 계속된다

7월23일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투신 소식이 알려진 직후, 당 대표실과 대변인실 등 국회 본청에 있는 정의당 사무실에는 취재진이 대거 몰려들었다. “우리도 지금 막 속보(速報) 보고 알았다. 일단 사실부터 파악해야 할 것 같다.” 당 관계자들은 몰려오는 취재진을 밀치고 사무실 문을 굳게 잠갔다. 그러고는 한참 동안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노 의원이 당 원내대표까지 맡고 있어 이날 정의당이 받은 충격은 더했다. 그래서였을까. 닫혔던 사무실 문은 이후 한동안 열리지 않았다. 오후 3시45분 상무위원회 회의를 끝마친 뒤 최석 대변인을

2018.07.30 월 송창섭 기자

[정치인과 돈①] 돈과 정치 그리고 ‘바보 노회찬’

[정치인과 돈①] 돈과 정치 그리고 ‘바보 노회찬’

한 정치인이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넜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도 빈소와 시민분향소에는 시민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10여 년 전 산 양복을 입고 환하게 웃는 영정 사진 속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해서였다. 척박했던 한국 정치에서 진보운동의 씨앗을 뿌렸던 그였다. 거대 재벌의 유혹을 뿌리치고 ‘떡값 검사’ 실명을 공개해 정치적 시련을 자초했던 바보였다. 고(故)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얘기다. 노 의원의 비극은 단순히 개인의 비극이 아니다. 가장 깨끗했고 도덕적 우월성을 내세웠던 정치인조차 돈 앞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우리의 정치 현실을

2018.07.30 월 이민우·김종일 기자

김기식·더미래,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로 피소

김기식·더미래,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로 피소

김기식 전 금감원장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김 전 원장은 4월2일 금감원장에 취임했지만, 19대 국회의원 임기 만료 직전 정치후원금 5000만원을 더미래연구소에 기부한 이른바 ‘셀프 후원’이 문제가 돼 취임 14일 만인 4월16일 전격 사퇴했다. 그러나 김 전 원장에 대한 수사는 현재진행형이다. 먼저 김 전 원장이 의원 시절, 피감기관 지원으로 외유성 출장을 다녀왔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가 맡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김 전 원장과 김 전 원장의 보좌관을 지냈던 홍일표 청와대 행정관 등은 더미래연구소

2018.04.24 화 조해수 기자

김경수 해명 불구, 불안감 못 감추는 민주 경남도당

김경수 해명 불구, 불안감 못 감추는 민주 경남도당

민주당원 댓글여론 조작 사건을 두고 야당이 청와대와 여당에 ‘특검 수용’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이에 논란의 중심인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도 세 차례 입장을 밝혔지만, 의혹은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특히 4월20일 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이 김아무개(48·필명 '드루킹')씨의 포털 댓글 여론조작 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김경수 의원의 소환 조사를 검토하고 있어, 댓글여론 조작에 대한 수사 속도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경찰 "김경수, 드루킹에 URL 10건 보내"…소환 조사 불가피 이날 서울경찰청은 최근

2018.04.20 금 경남 창원 = 이상욱 기자

[단독] 울산경찰청, 유니스트 '정치후원금 불법 모금 의혹' 수사

[단독] 울산경찰청, 유니스트 '정치후원금 불법 모금 의혹' 수사

울산에 위치한 이공계 연구중심 특수대학인 유니스트(UNIST·울산과학기술원)가 지난 2010년부터 2012년 사이에 당시 여권 국회의원 4명에게 조직적으로 불법 정치후원금을 조직적으로 모금한 혐의에 대해 울산경찰청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울산경찰청은 지난 3월 김기현 울산시장의 최측근과 동생의 비위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김 시장 측이 이른바 ‘쪼개기’ 방식으로 2000만원의 정치후원금을 받은 정황까지 포착,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유니스트의 당시 여권 국회의원들에 대한 불

2018.04.12 목 울산 = 박동욱 기자

‘스캔들’만 남기고 비극적으로 떠난 50조원 슈퍼리치

‘스캔들’만 남기고 비극적으로 떠난 50조원 슈퍼리치

​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으로 꼽히는 프랑스 화장품 기업 로레알의 상속녀 릴리안 베탕쿠르가 9월20일(현지시간) 9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포브스가 집계한 베탕쿠르의 보유 자산 추정액은 약 447억 달러로 우리돈 50조9000억원에 달한다. 서거 직전 그녀는 세계 부호 순위에서 13번째를 차지하고 있었다. 사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그녀의 외동딸인 프랑수아즈 베탕쿠르 마이어스는 “어머니가 프랑스 파리에 있는 자택에서 돌아가셨다. 편안한 마지막이었다”고 밝혔다. 베탕쿠르는 1907년 로레알을 창업한 유젠 슈엘러의 외동

2017.09.23 토 김회권 기자

[단독] “이중근 부영 회장, 대한노인회장 선거 때 돈 뿌렸다”

[단독] “이중근 부영 회장, 대한노인회장 선거 때 돈 뿌렸다”

전체 회원 수만 300여만 명에 달하는 대한노인회 회장 선거가 금권으로 얼룩지고 있다. 7월28일 17대 회장으로 당선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사재를 털어 유권자들에게 수억원을 뿌렸다는 의혹이 내부에서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 회장을 돕기 위해 이심 전(前) 대한노인회장이 부당하게 선거에 개입했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선거 자체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이 전 회장이 물러나면서 실시된 보궐선거였던 만큼,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이심 전 회장이 선거를 한 달여 앞둔 6월23일부터 10일 동안 유럽 연

2017.09.22 금 공성윤 기자

[단독] KAI, 임직원 동원해  특정 의원들 정치후원금 모금

[단독] KAI, 임직원 동원해 특정 의원들 정치후원금 모금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대한 수사가 한창이다. 검찰의 칼끝은 현재 하성용 전 KAI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을 향해 있다. 하청업체를 통한 비자금 조성 혐의가 중점 수사 대상이다. 이후 의혹이 확인되면 검찰은 하 전 사장이 비자금을 정·관계 로비에 사용했는지 여부도 들여다보겠다는 입장이다. 이미 하 전 사장이 정치권에 줄을 대기 위해 애를 쓴 정황들은 포착된 상태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친박계 국회의원들에게 고액의 정치후원금을 전달한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하 전 사장의 후원은 합법적인 액수 내에서 이뤄졌다. 그러나 후원금의 출처

2017.07.31 월 송응철 기자

[단독] 국회의원들 거액 후원금 포스코건설 직원 개인이 줬다?

[단독] 국회의원들 거액 후원금 포스코건설 직원 개인이 줬다?

포스코가 6월 첫째 주부터 감사실 직원 20여 명을 동원해 포스코건설 임직원들에 대한 대대적 감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포스코는 이번 감사가 정기감사라는 입장이지만, 포스코건설 내부에서는 자사 임직원들이 비자금을 조성해 국회의원들에게 불법정치자금을 제공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감사를 받고 있다는 해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러한 의혹에 불을 붙인 것은 지난해 8월 포스코건설 계열사가 서울중앙지검 측에 낸 진정서다. 시사저널이 단독 입수한 이 진정서에는 포스코건설이 자사 임직원을 동원해 정치인들에게 후원금을 기부한 방법이 자세히

2017.06.21 수 박혁진 기자

서영교의 입, 부메랑 되다

서영교의 입, 부메랑 되다

여의도 정치권이 이른바 ‘서영교 파문’에 휩싸였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가족 보좌진 채용’ 논란이 불거지면서 여의도 정치권 전반의 문제로 확산되고 있어서다. 여야 의원들 모두 친인척 보좌진 채용 사실이 드러나면서 그간 번번이 좌절됐던 ‘친인척 보좌진 채용 금지법’ 논의도 다시 불붙고 있다.  서 의원의 가족 채용 논란이 확산된 것은 6월20일 한 언론매체를 통해 과거 한때 자신의 딸이 의원실 인턴으로 근무했던 사실이 보도되면서부터다. 서 의원 측에 따르면, 서 의원의 딸인 장아무개씨는 19대

2016.07.04 월 김현 뉴스1 기자

의원 나리들만 쏙 빼고 “넣어야지, 다 넣어”

의원 나리들만 쏙 빼고 “넣어야지, 다 넣어”

“앞으론 우리 과자 먹을 때 한 개에 얼마 꼴인지 계산해가며 먹읍시다.” 최근 한 정치권 인사가 기자에게 과자를 건네며 이런 농담을 던졌다.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 일명 ‘김영란법’ 통과를 염두에 두고 한 발언이었다. 지금은 비록 우스갯소리지만 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더 이상 장난으로만 여기지 못할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다. 직무와 관련성이 없더라도 언론인이 식사를 할 때 상대방이 밥값을 계산해버릴 경우, 김영란법 처벌 대상이 되기 때문이

2015.03.10 화 엄민우 기자

오바마  목덜미 잡고 흔드는 유대인 파워

오바마 목덜미 잡고 흔드는 유대인 파워

미국 서부 워싱턴 주 올림피아에서 자란 금발머리 소녀는 꿈이 많았다. 레이첼 코리, 그녀의 이름이다. 점점 커가며 그녀의 눈에는 세상의 어려운 이웃들의 모습이 들어왔다. 에버그린 주립대 4학년이던 2002년, 코리는 고난의 땅인 가자 지구 최남단 라파와 올림피아의 어린이들 사이에 펜팔 프로그램을 만들기로 했다. 그래서 국제연대운동(ISM) 활동가의 일원으로 2003년 1월22일 이스라엘로 들어갔다. 코리가 도착한 2003년의 가자 지구는 철거의 땅이었다. 이스라엘군은 안전을 이유로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가옥을 강제로 철거했다. 팔

2014.07.31 목 김회권 기자

공화당 주무르는 돈줄 차단하라

공화당 주무르는 돈줄 차단하라

미국 민주당 지도자인 해리 리드 상원 원내대표가 연방의회 의사당에 섰다. 그는 또다시 ‘코치 형제’를 끄집어냈다. “양심도 없고 미국인도 아니다. 코치 형제는 미국을 자신들의 부를 창출하는 시스템이라 믿고 있는 것 같다. 미국 민주주의에 대한 그들의 적대적 인수 시도는 자신들이 더 큰 부자가 되려는 시도에 불과하다.” 그는 올해에만 벌써 130여 회에 걸쳐 ‘코치 형제(Koch Brothers)’라는 단어를 의사당에서 토해냈다. 리드 원내대표가 생각하는 코치 형제는 공

2014.05.28 수 김원식│미국 통신원

‘위안부 할머니들 친구’가 위험하다

‘위안부 할머니들 친구’가 위험하다

“존경하는 케리 국무장관. 희생자들이 인내하기에는 더 이상의 여유가 없습니다. 그래서 당신이 즉각 이 중요한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길 촉구하려고 이 편지를 씁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20만명에 이르는 여성들이 강제로 성노예로 끌려갔지만 이제 한국에 55명, 필리핀에 26명, 타이완에 5명이 생존해 있을 뿐입니다. 1월26일 한국의 위안부 희생자였던 황금자님마저 돌아가시고 말았습니다. 불과 16세의 나이에 일본 제국주의 군대에 성노예로 끌려갔던, 소름끼치는 그분의 과거사는 이제 생존자들이 그토록 오래 기다리고 있는 정

2014.02.26 수 김원식│미국 통신원

권력 좇아 불나방은 날아든다

권력 좇아 불나방은 날아든다

늘 주변 단속이 문제였다. 대한민국 역대 정권을 돌이켜보면 대통령 친인척 비리에서 자유로웠던 경우는 어느 정권도 없었다. 그럴 만도 했다. 인맥이 철저히 중시되는 대한민국 사회에서 “우리 친척이 대통령인데”라는 한마디는 엄청난 파괴력을 갖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주변에서 친인척들을 가만 놔두지 않는다. 줄을 대거나 꼬드겨서 이익을 챙기려는 사람이 많은 것이다. 매번 정권 출범을 앞두고 대통령 당선인들은 친인척 관리부터 나섰다. 1992년 12월 14대 대통령에 당선된 김영삼 대통령은 서울 상도동 집에 친인척

2013.04.24 수 엄민우 기자·문정빈 인턴기자

국회 떠나는 의원들 후원금, 막판에 막 쓴다

국회 떠나는 의원들 후원금, 막판에 막 쓴다

18대 국회의원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개개인이 하나의 헌법기관인 국회의원들이 임기가 끝나고 물러나면 의원실이 보유하고 있는 정치후원금은 어떻게 처리할까. 정치자금법에 따르면 국회의원이 임기를 마치거나 의원직을 상실하면 자신이 거둬들인 정치후원금을 소속 정당이나 공익법인·사회복지시설 등예 인계하거나 국고에 귀속해야 한다. 이 법이 과연 잘 지켜지고 있을까. <시사저널>은 그 실태를 알아보기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정보 공개를 청구해 이미 사퇴해 정치자금 지출 신고를 한 18대 의원 10여 명의 정치자금

2012.05.13 일 이승욱 기자

현행 법, 정치 활동 규정 모호하고 내역 두루뭉술해도 ‘OK’

현행 법, 정치 활동 규정 모호하고 내역 두루뭉술해도 ‘OK’

‘정치후원금 벼락치기 지출’ 논란은 정치자금법 등 현행 법·제도의 한계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다. 현행 정치자금법상에 정치자금을 사용할 수 있는 범주를 ‘정치 활동’이라는 포괄적 개념으로 규정하다 보니 여러 가지 논란이 야기될 수 있다는 것이다. 국회의원의 ‘사적 이용’과 ‘정치 활동’이라는 두 가지 개념의 의미 구분이 모호해지면서 통상적으로 국회의원 후원금 지출을 모든 정치 활동에 포함시키는 관행이 존재한다는 지적이다. 

2012.05.13 일 이승욱 기자

18대 의원 100명 후원금 29억 남겼다

18대 의원 100명 후원금 29억 남겼다

    중앙선관위. ⓒ 시사저널 임준선 <시사저널>이 정보 공개 청구를 통해 중앙선관위로부터 입수한 18대 국회의원 1백66명의 ‘정치자금 수입·지출 보고서’(2011년 12월31일 기준)를 보면, 이들 의원이 신고한 정치후원금의 잔액이 명시되어 있다. 이들 중 지난 4·11 총선에 출마한 66명을 제외한 나머지 100

2012.05.13 일 이승욱 기자·이하늬 인턴기자

‘여유’롭게 이기고 ‘야유’받을라

‘여유’롭게 이기고 ‘야유’받을라

    ▲ 오바마 지지자들이 미국 시카고 그랜트 파크에 모여 대통령 당선을 기뻐하고 있다. ⓒEPA 오바마 신드롬’은 계속될 수 있을까. 역설적으로 ‘오바마 신드롬’은 오바마 당선인의 발목을 잡을지도 모른다. TV 화면에는 오바마 뒤에 자리 잡은 흑백 및 세대를 아우르는 지지자들이 보인다. 그

2008.11.11 화 김회권

부패와 무지에 찌든 무기 사업

부패와 무지에 찌든 무기 사업

온나라를 뒤흔든 린다 김 사건은 싱겁게 끝날 모양이다. 군은 모든 수사 자료를 검찰로 넘겼다고 했고, 검찰은 ‘혐의 없다’며 린다 김에 대한 수사를 하지 않고 있다. 린다 김은 정치후원금 지원, 군사 기밀 유출, 뇌물 공여 등 불법 행위를 여러 가지 저질렀을 가능성이 높다. 그녀가 다른 국방사업에도 광범위하게 손을 뻗쳤다는 혐의가 제기되고 있지만 검찰은 요지부동이다. 재수사는 검찰이 판단할 일이지만 그녀가 쥐락펴락한 국방부의 무기 획득 시스템을 이번 기회에 반드시 고쳐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군의 획득사업은 1960년대부터 시

2000.05.25 목 權銀重 기자

때와 장소 안 가리는 트럼프의 ‘셀프 칭찬’

때와 장소 안 가리는 트럼프의 ‘셀프 칭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습관적인 자화자찬은 늘 언론의 기삿거리가 되곤 한다. 이번에도 먹잇감이 쏟아졌다. 한미 정상회담은 물론 세계 각국 정상들 앞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자랑은 멈추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9월24일(현지시각) ​뉴욕 팰리스 호텔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나와 처음 만났을 때 언급했던 것처럼, 미국은 경제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 잘되고 있다”며 “좋게 생각해서 우린 놀라운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문 대통령을 앞에 두고 회담 모두발언을 통해 한 말이다.  文 대통령 만난 자리에

2018.09.26 수 뉴욕=공성윤 기자

돌아온 홍준표로 인해 들썩이는 한국당

돌아온 홍준표로 인해 들썩이는 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이후 잠잠했던 자유한국당이 술렁이고 있다. 6·13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미국으로 떠났던 홍준표 전 대표가 9월15일 귀국하면서다.홍 전 대표는 귀국길에 정치복귀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그는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봄을 찾아가는 고난의 여정을 때가 되면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초로 예상되는 전당대회에 나설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홍 전 대표의 전대 출마 움직임에 한국당 내부의 당권 경쟁이 사실상 시작되는 분위기다. 이미 김무성 의원, 황교안 전 총리 등이 정치 보폭을 넓히

2018.09.26 수 남상훈 세계일보 기자

한반도를 둘러싼  세 개의 《애국가》

한반도를 둘러싼 세 개의 《애국가》

추석을 앞두고 평양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가졌고 대한민국 정부 수반으로서는 최초로 평양 능라도 5·1경기장에서 15만 명의 평양 시민 앞에서 민족의 평화와 공존을 역설하는 역사적인 연설을 가졌다. 적대의 역사를 청산하고 항구적인 평화의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인지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공은 다시 미국의 백악관으로 돌려졌다.한반도의 운명을 둘러싼 남북 정상 간의 뜨거운 행보를 보고 있노라니 이 분단 체제를 상징하는 두 노래가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바로 《애국가》다. 한반도에는 세 개의 《애국가

2018.09.24 월 강헌 음악 평론가

일제시대 독립운동가 도운 후세 다쓰지 변호사 추모제

일제시대 독립운동가 도운 후세 다쓰지 변호사 추모제

지난 9월9일,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의 변호사로 유명한 후세 다쓰지(布施辰治)의 사후 65년을 추모하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후세 변호사는 1880년에 이시노마키(石卷)에서 중농 정도의 집안에서 둘째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장남이 아니기에 일찍이 도쿄로 나가 공부를 해 법조인이 됐습니다. 제가 몇 차례 소개했지만 이시노마키는 동일본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고 아직도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지요. 8년이나 이 지역을 조사하고 있는 저는 그에 대한 추모행사가 있다니 반가운 마음으로 참석했습니다.이날 이루어진 추모행사로는 비전제(碑前祭)와 ‘

2018.09.24 월 이인자 일본 도호쿠대학 교수(문화인류학)

혼돈의 미국 11월 중간선거…한국경제 먹구름

혼돈의 미국 11월 중간선거…한국경제 먹구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오는 11월 중간선거는 첫 번째 임기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승리한다면 안정적으로 집권 1기를 마무리할 수 있는 반면, 패배할 경우 갖은 구설수와 정책 혼선 등의 문제가 불거지면서 탄핵 목소리가 더 커질 수 있다. 최악의 경우 여당인 공화당 주류가 등을 돌리는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 때문에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는 철저히 중간선거에 맞춰져 있다.     트럼프는 공화당 주류의 도움 없이 개인플레이로 백악관에 입성한 인물이다. 취임 후에는 관료출신보다 상명하복에 강한 군 출신

2018.09.23 일 송창섭 기자

“성폭력 피해 생존자 김지은입니다. 다시 노동자가 되고 싶습니다”

“성폭력 피해 생존자 김지은입니다. 다시 노동자가 되고 싶습니다”

“노동자였던 김지은입니다. 현재는 안희정 성폭력 피해 생존자입니다. 불편하실지 모르겠지만 제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안희전 전 충남지사를 성폭력으로 고발한 김지은씨가 다시 입을 열었다. 김씨는 9월20일 민주노총이 발행하는 ‘노동과세계’에 기고문을 보냈다. 노동과세계 편집실은 “피해자의 목소리를 온전히 듣는 것에서부터 변화는 시작된다”며 “‘안희정 성폭력 사건’의 피해자 김지은씨가 안희정 성폭력사건 공동대책위원회를 통해 통해 보내온 글을 싣는다”고 밝혔다.  지난 8월14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재판장 조병구)는 “위력은

2018.09.21 금 김종일 기자

심재철 압수수색 ...국정감사 핫이슈 급부상

심재철 압수수색 ...국정감사 핫이슈 급부상

9월21일 진행된 검찰의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실 압수수색으로 여야가 극한 대치를 예고하고 있다. 검찰은 정부 비공개 예산 정보의 무단 열람 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심 의원에 대한 정식 수사에 착수한 지 하루 만에 이날 오전 심 의원실과 보좌관 및 비서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국민 알권리 억압하는 정치 폭거” 9월18일 기획재정부는 심 의원 측 보좌진들이 재정정보원이 운영하는 재정분석시스템을 통해 청와대를 비롯한 30여개 정부 기관의 예산 행정 정보 수십 만 건을 무단으로 유출했다며 이들을 검찰에

2018.09.21 금 구민주 기자

[한반도 비핵화①] 멈췄던 ‘비핵화 열차’ 재시동

[한반도 비핵화①] 멈췄던 ‘비핵화 열차’ 재시동

“잔치를 또다시 열었지만, 역시 먹을 건 없었다.”한반도 관련 정상회담 때마다 나오는 이야기다. 올 4월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과 6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그리고 9월18~20일 평양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 모두 여론의 반응은 예상만큼 높지 않다. 왜 그럴까. 일단 회담 시작 전 대중의 기대감이 높다. 매번 그랬다. 이번 회담 역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갑작스러운 방북 취소 이후 북·미 간 화해 무드가 다소 사그라지면서 돌파구로서의 기대감이 컸다. ‘이번만큼은 뭔가 제대로 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2018.09.21 금 송창섭 기자

[단독] “김진태, 태극기집회 규합해 당대표 출마”

[단독] “김진태, 태극기집회 규합해 당대표 출마”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태극기집회 세력을 규합해 당대표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 최근 태극기집회의 단체 SNS를 통해 ‘김진태 의원의 간곡한 부탁~구국의 길’이라는 글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이 글에 따르면 “내(김 의원)가 당대표가 되지 않으면 야당은 망한다”면서 “나를 밀어줄 책임당원 3만명 구축이 목표다. 9월 안에 가입하고 10, 11, 12월 3번만 당비를 내면 내년 2월 당대표 투표를 할 수 있다. 도와달라”고 밝히고 있다. 이 글은 책임당원으로 등록할 수 있는 방법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으며, 등록대행을

2018.09.21 금 조해수•안성모•유지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