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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일자리수석이 말하는 ‘우리가 가야 할 길’

청와대 일자리수석이 말하는 ‘우리가 가야 할 길’

그가 일자리 정책의 전면에 등장하고 문재인 정부에선 ‘규제혁신’이라는 말에 비로소 힘이 실리기 시작했다. 진보진영에서 금기처럼 여겨졌던 은산(銀産)분리 규제 완화, 대기업 투자 독려 등이 실제로 이뤄졌다. 당장 진보진영에선 그에게 매서운 비판을 퍼부었다. 당내에서조차 볼멘소리가 나올 정도였다. 주인공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 안에서 정책 전문가로 꼽히는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이다. 궁금했다. 대체 왜 그는 규제혁신을 강조하며 밀어붙이고 있는 걸까. 시사저널은 10월26일 청와대에서 정 수석비서관을 만나 1시간 넘게 규제혁신과 일자리

2018.11.07 수 김종일 기자

[文정부 2기내각①] 문재인 정부 ‘시·운·전’한다(上)

[文정부 2기내각①] 문재인 정부 ‘시·운·전’한다(上)

우리나라는 헌법상 행정, 입법, 사법부가 서로를 견제하는 삼권분립의 형태를 띠고 있다. 하지만 실상은 행정부가 주도하고 있다. 현대 정치의 중심인 미국 역시 마찬가지다. 트럼프 행정부의 영향력은 사법부, 입법부를 능가할 만큼 막강하다. 최근 뉴욕타임스 과학섹션에는 흥미로운 글이 실렸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도로에서 신호가 바뀌었는데도 앞차가 출발하지 않을 때 뒤에 있는 차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까를 알아보는 실험이었는데 상당수 운전자들이 앞차의 차종에 따라 각각 다른 행동을 보였다. 앞차가 소형차일 경우에는 경적을 울려대는 반면, 고급

2018.10.08 월 송창섭·구민주 기자

[文정부 2기내각②] 문재인 정부 ‘시·운·전’한다(下)

[文정부 2기내각②] 문재인 정부 ‘시·운·전’한다(下)

※앞선 ☞[文정부 2기내각①] 문재인 정부 ‘시·운·전’한다(上)​에서 이어지는 기사입니다.    ‘사오정’의 한 축인 사회시민단체 출신 입성은 1기 내각 때부터 논란이 됐다. 일부 부처의 경우 개혁 성향의 시민단체 출신과 보수적인 관료 사이에 충돌이 일면서 이번 개각에서 대거 퇴진했다. 하지만 비중은 여전히 높다. 정현백 여성부 장관, 하승창 청와대 경제수석 등이 물러난 대신,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과 이용선 청와대 사회시민수석이 입성했다. 최영애 위원장은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 이용선 수석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기획실장

2018.10.08 월 송창섭·구민주 기자

[문제는 경제야③] 경제팀, ‘원팀’ 커녕 ‘김앤장’ 논란만

[문제는 경제야③] 경제팀, ‘원팀’ 커녕 ‘김앤장’ 논란만

‘김앤장’인가 ‘장앤김’인가.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누가 하느냐를 두고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부딪칠 조짐을 보일 때마다 관가(官街) 안팎에서 나오던 말이다. 두 사람은 지난 1년여 동안 소득주도 성장과 혁신성장 등 문재인 정부 핵심 경제정책의 방향과 속도 등을 두고 잦은 이견을 보여 왔다.  특히 고용 지표가 눈에 띄게 악화되고 소득 불평등 정도가 심해지면서 정통 경제관료 출신인 김 부총리와 진보 성향 학자 출신인 장 실장의 불협화음은 커져만 갔다. 그때마다 문 대통령은

2018.08.06 월 김종일 기자

정권 바뀌었지만 풍자 코미디는 더 어려워졌다

정권 바뀌었지만 풍자 코미디는 더 어려워졌다

오랜만에 시사풍자 코미디가 시작됐다. KBS 《개그콘서트》의 ‘부탁 좀 드리겠습니다’ 코너다. 한동안 《개그콘서트》를 떠나 있었던 김원효가 복귀하면서 스탠딩 개그 형식으로 선보였다. 시사풍자의 실종이 한국 코미디의 질적 저하를 부르고, 《개그콘서트》의 인기 하락으로도 이어진다는 지적이 나오던 시점이다. 침체기를 겪던 《개그콘서트》 입장에선 활로 모색 차원에서 시사풍자를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불과 3회 만에 존폐의 기로에 섰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쏟아지는 비난이 문제였다. 처음 ‘이부망천(이혼하면 부천 가고, 망하면 인천 간

2018.07.14 토 하재근 문화 평론가

비틀거리는 한국 경제, 어디로 가고 있나

비틀거리는 한국 경제, 어디로 가고 있나

문재인 정부의 최대 화두로 ‘경제’가 떠오르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소득주도 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를 통해 사람 중심의 새로운 한국 경제를 만들겠다고 공표했다. 그러나 상황은 여의치 않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1년이 지난 지금, 신규 취업자 수는 급감하고 있고 청년 실업률은 18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계부채는 증가하고 있는 반면 소득 증가율은 둔화하고 있다. 대외적인 상황도 좋지 않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로 촉발된 무역전쟁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으로 금융시장 역시 요동치고 있다. 

2018.06.29 금 조해수 기자

“文대통령과 똑같다”…대통령 닮은 핵심 참모들

“文대통령과 똑같다”…대통령 닮은 핵심 참모들

문재인 대통령은 어떤 사람을 좋아할까. 문 대통령은 지난 대선 때 펴낸 대담집 《대한민국이 묻는다》에서 ‘어떤 사람이 아름답다고 느끼냐’는 질문에 “저는 묵묵하고 꾸준한 사람이 좋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자기 분야에서, 일이나 직업에 대한 태도에서, 꾸준하고 신의가 깊은 사람이 아름답습니다. 꾸준히 멀리 내다보면서 뚜벅뚜벅 걸어가는 사람들이 좋아요”라고 했다. ‘가장 아름다운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는 질문에는 “자기 일에 몰두하고 있는 사람”이라는 대답을 내놨다. 민주당의 한 현역의원은 “시사저널이 꼽은 5명의 핵심 참모(윤건영

2018.04.17 화 김종일 기자

청와대 중심 국정운영에 ‘만기청람’ 비판 나와

청와대 중심 국정운영에 ‘만기청람’ 비판 나와

문재인 정부는 누가 움직일까. 국정 운영의 정점에 있는 청와대에는 ‘숨은 실세’로 통하는 비서관들이 있다. 여의도 정가와 집권여당 주변에선 청와대 윤건영 국정상황실장, 송인배 제1부속비서관, 정태호 정책기획비서관, 백원우 민정비서관, 진성준 정무기획비서관 등 5인방 역할에 주목한다. 실장·수석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잘 드러나진 않지만 이들은 문재인 정부를 움직이는 실질적인 동력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문 대통령의 ‘통치 코드’를 가장 잘 이해하는 핵심 참모라는 이야기도 들린다.​(시사저널 1487호 ‘文대통령 복심 읽으려면 이들 ‘5

2018.04.17 화 김종일 기자

文대통령 복심 읽으려면 이들 ‘5인방’을 주목하라!

文대통령 복심 읽으려면 이들 ‘5인방’을 주목하라!

문재인 정부는 누가 움직일까. 국정 운영의 정점에 있는 청와대에는 ‘숨은 실세’로 통하는 비서관들이 있다. 여의도 정가와 집권여당 주변에선 청와대 윤건영 국정상황실장, 송인배 제1부속비서관, 정태호 정책기획비서관, 백원우 민정비서관, 진성준 정무기획비서관 등 5인방 역할에 주목한다. 실장·수석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잘 드러나진 않지만 이들은 문재인 정부를 움직이는 실질적인 동력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문 대통령의 ‘통치 코드’를 가장 잘 이해하는 핵심 참모라는 이야기도 들린다.   개혁 성향 갖춘 ‘文 대통령 코

2018.04.17 화 김종일 기자

“장하성을 어찌하오리까”

“장하성을 어찌하오리까”

문재인 대통령은 참모에서 리더 자리에 오른 특이한 이력의 정치인이다. 우리 정치사에서 참모가 곧장 제왕이 된 경우는 거의 없었다.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과 비서실장을 지냈기에 문 대통령은 권력의 속성을 누구보다 잘 안다. 이는 정치인으로서 큰 자산이다. 과거 노무현 정부에 수식어처럼 따라붙었던 ‘아마추어’라는 단어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자취를 감춘 것도 집권 경험 탓이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 후보 시절 ‘친문(親文)’이라는 ‘인의 장막’에 가려 용인술이 금방 바닥을 보일 거라는 지적을 받았다. 재집권하더라도 결속력만

2017.12.11 월 송창섭 기자

문재인을 보면 노무현이 보인다

문재인을 보면 노무현이 보인다

문재인 정부의 인사를 관통하는 몇 가지 키워드 중 하나는 바로 ‘참여정부’다. 문재인 정부의 장·차관급 인사 중 노무현 정부 청와대 혹은 정무직 출신 인사는 20%에 육박한다. 우선 문재인 대통령 본인부터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과 대통령 비서실장을 역임한 이력이 있는데다, 당시 내각에서 일했던 젊은 인재들이 이명박·박근혜 정권을 거친 뒤 성숙한 정책비전을 갖췄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문재인 정부의 인사를 두고 ‘참여정부 2기’라고 비판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전 정권에서 검증된 인사를 중용하는 것이 당연하

2017.11.01 수 유지만 기자

'여의도' 김경수.전해철…'조직 총괄' 노영민이 실세

'여의도' 김경수.전해철…'조직 총괄' 노영민이 실세

문재인 정부가 출발한 지 어느덧 6개월가량 지났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과정에서 탄생한 문재인 정부는 제대로 된 인수위원회도 거치지 못하면서 집권 초기 내각 인선부터 부침을 겪었다. 하지만 이젠 1기 내각 인선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정책을 내놓으려 하고 있다. ‘과감한 개혁’과 ‘적폐청산’이라는 커다란 두 축을 세우고, 지방 분권이나 개헌 같은 대형 이슈도 함께 챙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과정에서 주목되는 것이 ‘문재인의 사람들’이다. 조각 작업이 모두 끝나고 문재인호(號)가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하면서, 과연 누가 국정의 어젠다

2017.10.31 화 유지만 기자

“대통령 영혼까지 알아야 진정한 실세”

“대통령 영혼까지 알아야 진정한 실세”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어느덧 6개월가량 지났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과정에서 탄생한 문재인 정부는 제대로 된 인수위원회도 거치지 못하면서 집권 초기 내각 인선부터 부침을 겪었다. 하지만 이젠 1기 내각 인선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정책을 내놓으려 하고 있다. ‘과감한 개혁’과 ‘적폐청산’이라는 커다란 두 축을 세우고, 지방 분권이나 개헌 같은 대형 이슈도 함께 챙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과정에서 주목되는 것이 ‘문재인의 사람들’이다. 조각 작업이 모두 끝나고 문재인호(號)가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하면서, 과연 누가 국정의 어젠다

2017.10.31 화 유지만 기자

헌법 전문가 11인 “2월말~3월초 탄핵인용 결정”

헌법 전문가 11인 “2월말~3월초 탄핵인용 결정”

232만 촛불로 이뤄낸 탄핵심판의 막이 올랐다. 헌법재판소는 1월3일 첫 변론기일을 시작으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본격적인 탄핵심판에 들어갔다. 13가지였던 탄핵소추 사유는 5가지로 압축됐다. 국민주권·법치주의 위반, 대통령 권한 남용, 뇌물수수 등 형사법 위반, 생명권 보호의무 위반, 언론 자유 침해다. 1월3일 열린 첫 변론기일에 박 대통령은 출석하지 않았다. 당사자가 나오지 않으면 기일을 다시 진행해야 한다는 헌법재판소법에 따라 첫 변론기일은 9분 만에 끝났다. 1월5일 2차 변론기일도 마찬가지였다. 박 대통령과 청와대 ‘문고

2017.01.09 월 조유빈·안성모 기자·김현정(고려대 법학 박사 수료)

문재인 움직이는  비선의 실체

문재인 움직이는 비선의 실체

4·29 재보선에서 참패한 새정치민주연합 내에서 문재인 대표를 둘러싼 ‘비선’ 논란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문 대표 체제 등장 이후 비선에 대한 우려가 간간이 제기돼오다 이번 재보선을 계기로 수면 위로 부상한 것이다. 지난해 정치권을 뒤흔들었던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논란이 문 대표에게서 재연되고 있는 셈이다.     문 대표를 둘러싼 비선 논란은 당 지도부 회의에서 터져 나왔다. 당내 ‘비노(非盧)계’에

2015.05.13 수 김현│뉴스1 정치부 기자

문재인, 호남 텃밭 천정배에게 내주다

문재인, 호남 텃밭 천정배에게 내주다

지난 1년간 모두 3번의 크고 작은 선거가 치러졌다. 그중 새정치민주연합이 승리한 선거는 단 한 번도 없다. 특히 야당에 이번 선거가 뼈아픈 것은 강력한 대권 잠룡 문재인 대표의 상승가도에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파할 시간도 없다. 호남을 중심으로 새로운 야권 세력이 태동하고 있다. 야권 분열이 현실화된 것이다. 다 안고 함께 갈 것인지 따로 갈 것인지, 문재인에게 주어진 잔인한 선택지다. 새정치민주연합이 또 졌다. 최근 1년 사이 세 번의 선거가 있었는데 모두 패배했다. 3전 3패다. 세월호 참사, 성완종 게이트 등

2015.05.04 월 엄민우 기자

‘성완종 게이트’, 재보선 판 흔들다

‘성완종 게이트’, 재보선 판 흔들다

“아직 선거가 한 달이나 남았다. 그동안에 세상이 뒤집힐 만한 뉴스가 몇 개는 더 나올 수 있다.” 지난 3월 말 기자가 4·29 재보선 전망에 대해 묻자 한 정치평론가는 이렇게 말했다. 당시만 해도 새정치민주연합은 ‘전패’ 위기감에 휩싸였다. 당 소속이던 천정배·정동영 전 의원이 잇따라 무소속과 국민모임(가칭) 후보로 출마 선언을 하면서다. 새정치연합 선거 전략을 총괄하는 팀 관계자는 “4월16일이면 세월호 1주기다. 현 정부에 대한 심판 여론이 한 번

2015.04.20 월 감명국 기자

정동영 출마로 ‘서울의 광주’ 판세 출렁

정동영 출마로 ‘서울의 광주’ 판세 출렁

서울 관악 을 선거구는 4·29 재·보선이 치러지는 4곳 중 여론의 이목이 상대적으로 덜 집중된 곳이었다. 1988년 13대 총선 때 지금의 소선거구제가 도입된 이후 관악 을은 지난 7차례의 총선에서 현재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전신 한나라당·신한국당·민자당 포함) 소속 후보가 당선된 적이 없다. 그만큼 야세가 확고한 지역이다. 호남 출향민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고, 옛 신림동 일대를 중심으로 대학생·신혼부부 등 20~30대의 젊은 유권자가 많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2015.04.06 월 이승욱 기자

좀 떴다고 목소리까지 파나

좀 떴다고 목소리까지 파나

지난 7월31일 오후 7시 서울 왕십리의 한 극장. 상영관 입구 로비엔 앙증맞은 레드카펫이 깔리고 작은 무대가 세워졌다. 그 주위로 10대 팬과 사진기자 100명 이상이 몰려 법석을 이루는 가운데 레드카펫 주인공이 등장했다. 아이돌 그룹 2AM의 정진운과 카라의 한승연이었다. 10대 관객들은 너나할 것 없이 사진과 종이를 내밀며 사인 공세를 펼쳤다. 정진운과 한승연의 무대 인사가 이어졌다. “굉장히 실감나게 녹음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재미있게 봐 주시고 들어주세요.” 이날 두 사람이 극장을 찾은 것은 공연이나

2013.08.21 수 이형석│헤럴드경제 기자

“때론 2등이었으면 좋겠어요”

“때론 2등이었으면 좋겠어요”

    ⓒ KBS 제공 요즘 하고 있는 가장 큰 고민은? 고민은 늘 많았지만 올 들어 새로운 고민이 생겼다. 예전의 <개콘>이 아니다 보니 기대감이 너무 높아졌다. 뭘 해도 봤던 것 같다고 한다. ‘비대위’ ‘애정남’ ‘사마귀유치원’ 등등 2012년 초반에 너무 센 것들을 한꺼번에 했다. 그 이후에는

2013.03.06 수 정덕현│문화평론가

99명 웃어도, 웃지 않는 1명을 생각한다

99명 웃어도, 웃지 않는 1명을 생각한다

지난해 10월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연습실에 사랑의 모금함(?)이 급하게 만들어졌다. “한 후배의 어머니가 아프셔서 모금을 하기로 했었다.” 개그맨 김준호씨에 따르면 개그맨답게 그 모금은 개그의 한 코너처럼 구성되었다고 한다. 고참 개그맨인 박성호씨는 흰 장갑까지 끼고 가슴 한쪽에는 ‘사랑의 열매’를 달고 음악을 깔면서 “귀하는 그간 <개그콘서트>에서의 노고를…”이라고 말하며 모은 근로 장학금(?)을 후배에게 수여했

2013.03.06 수 정덕현│문화평론가

무엇이 ‘개가수’에게 열광하게 하나

무엇이 ‘개가수’에게 열광하게 하나

‘개가수’. 속어가 아니다. 개그맨과 가수를 붙여 부르는 신조어이다. 최근 들어 이 속어 같은 신조어가 대중문화의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다. 개그맨 유세윤과 뮤지가 결성한 UV, KBS <개그콘서트>의 신보라·박성광·정태호로 구성된 용감한 녀석들, MBC <무한도전>의 ‘미친 존재감’ 정형돈과 가수 데프콘이 만든 형돈이와 대준이가 그들이다. 사실 개그맨이 가수 활동을 하는 것이 새로운 일은 아니다. 고 서영춘 선생을 기억하는 이들은 그가 부른

2012.07.10 화 정덕현│대중문화평론가

용감한 녀석들│공감 랩과 신보라의 보컬

용감한 녀석들│공감 랩과 신보라의 보컬

    KBS 개그콘서트 ‘용감한 녀석들’ⓒ 뉴시스 KBS <개그콘서트(개콘)>의 ‘용감한 녀석들’이 선보인 개그 특유의 통쾌하고 공감 가는 가사와 단순하지만 신나는 리듬은 대중에게 강한 중독성으로 스며들었다. 여기에 정태호의 랩 실력과 박성광의 코믹함, 무엇보다 노래로써 곡을 완성시킨 신보라의 가창력이 만나자 이 용감한

2012.07.10 화 정덕현│대중문화평론가

특유의 성실성이 띄운 차세대 주역 정태호, “나도 김준호처럼…”

특유의 성실성이 띄운 차세대 주역 정태호, “나도 김준호처럼…”

    ⓒ 손지민 제공 요즘 ‘용감한 녀석들’이 화제이다.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가? 지난해 ‘발레리노’가 끝나고 바로 꾸민 코너였는데 꽤 오래 수정을 했다. 뭔가 다 된 것 같은데 하나가 빠진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었다. 마침 신보라가 힙합 개그를 소재로 갖고 왔는데 그것이 너무 괜찮았다. 그래서 신보라를 넣어서 &lsqu

2012.03.05 월 정덕현│대중문화평론가

19대 총선 지역 출마 예상자

19대 총선 지역 출마 예상자

한=한나라당, 민=민주통합당, 선=자유선진당, 미=미래희망연대, 진=통합진보당, 창=창조한국당, 신=진보신당, 친=친박연합, 래=미래연합, 녹=녹색당, 행=국민행복당, 무=무소속 ✽순서는 무순 ✽여러 지역에 걸쳐서 출마가 예상되는 일부 후보는 중복되는 경우도 있음. ✽출마자 명단이 누락되었거나 오기가 있으면 연락바랍니다.(khg@sisapress.com) 서울 정리│안성모 기자

2012.01.16 월 시사저널

‘폐족’ 몰렸던 친노 부활의 날개 펼까

‘폐족’ 몰렸던 친노 부활의 날개 펼까

    중국 후한(後漢) 시절, 조조는 손권과 유비의 연합군에게 ‘적벽대전’에서 대패했다. 제갈공명은 ‘동남풍’이 불 것을 미리 예측하고, 거기에 맞는 화공(火攻) 전술을 짜냈다. 그것이 적중하면서 조조의 군선(軍船)들은 화염에 휩싸였고, 크게 패한 조조군은 화북으로 쫓겨가야만 했다. 한때 ‘폐족’(廢族)으로

2012.01.16 월 김지영 기자

잇단 ‘2030 출사표’, 정치권 흔들까

잇단 ‘2030 출사표’, 정치권 흔들까

    지난 12월30일 여의도 한나라당사에서 가진 비상대책위원회에 참석한 이준석 비대위원. ⓒ 시사저널 유장훈 지난 12월27일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에서는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의 첫 회의가 열렸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당 쇄신 행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자리인 만큼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그런데 이 자리에서 유독 눈길을 끄는 앳된 얼굴의 청년이 있었다. 벤처기업

2012.01.02 월 이규대 기자

아늑한 땅, 인재의 향기도 ‘은은’

아늑한 땅, 인재의 향기도 ‘은은’

      ▲ 고창의 선운사 ⓒ연합뉴스   전라북도 남서부에 위치한 고창군과 부안군은 곰소만(灣)을 사이에 두고 남북으로 인접한 이웃이다. 오른쪽에는 정읍시가 있어 같은 생활권을 이룬다. 고창·부안 하면 먼저 떠오르는 인물이 고(故) 인촌

2011.07.05 화 이춘삼│편집위원

금감원이 키운 금융 부실의 덫

금감원이 키운 금융 부실의 덫

      ▲ 부산저축은행 피해자들이 5월2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예금 피해 보전과 영업정지 이전 부정 인출자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월 부산저축은행에서 일어난 예금 대량 인출 사태는 금융 당국의 무능력과 무책임한 감독 행정이 빚어

2011.05.10 화 부산·이철현 기자

“은행 살리기보다 고객 피해 최소화가 더 급하다”

“은행 살리기보다 고객 피해 최소화가 더 급하다”

지난 4월13일 경영진 10명이 구속 기소되고 11명이 불구속 기소되면서 부산저축은행 수뇌부는 붕괴되었다. 간신히 구속을 면한 집행 임원 네 명도 날마다 검찰 조사에 끌려다니다 보니 제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 이 와중에 지점장 여덟 명을 위시해 상당수 직원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렸다. 정태호 부산저축은행 센터지점장이 비대위 위원장으로 선임되었다. 지난 5월4일 부산 센텀지점에서 정태호 지점장을 만났다. 왜 부산저축은행 임직원이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들었나? 비대위 명칭이 고객 피해 최소화 비상대책위원회이다. 부산저축은행 살리기보

2011.05.10 화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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