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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비핵화③] 클라이맥스 치닫는  北비핵화 ‘미션 임파서블’

[한반도 비핵화③] 클라이맥스 치닫는 北비핵화 ‘미션 임파서블’

2018년 6월12일 오전 10시, 싱가포르 카펠라호텔.호텔 정문 계단에 빨간 융단이 깔려 있다. 계단 바로 위 테라스에 성조기와 인공기 각 6개가 교차로 세워져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동시에 좌우에서 입장한다. 둘은 각각 6걸음씩 걸어와 12초간 악수를 나눈다. 6월12일을 기념하는 ‘세기의 악수’라고 외신들은 앞다퉈 소식을 전한다.시즌1은 이렇게 끝났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연과 연출·제작 중인 ‘미션 임파서블: 북한 비핵화’라는 리얼리티 드라마 이야기다. 시즌2 첫 장면은 2018년 6월12일 오후 기

2018.09.21 금 정대진 아주대 통일연구소 교수

김정은의 서울 방문, 가장 극적인 이벤트 될 것

김정은의 서울 방문, 가장 극적인 이벤트 될 것

아직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에서 돌아오지 않았지만, 국내는 벌써부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남 예고에 들썩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9월19일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에 합의했다. 종전 선언 환경이 조성되지 않거나 비핵화 협상에 진전이 없는 등 '악천후'가 없는 한 김 위원장은 연내 남한 땅을 밟을 전망이다.    김정은, 경호·여론 동요 등 리스크 감수하고 서울행 결단  분단 이후 북한 최고지도자가 방남한 적은 한 번도 없다.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4·27 남북 정상회담 당시 군사분계선(MD

2018.09.20 목 오종탁 기자

[울산브리핑] 태화강 지방정원, 공간문화대상 ‘우수상’

[울산브리핑] 태화강 지방정원, 공간문화대상 ‘우수상’

울산시는 태화강 지방정원이 제13회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서 우수상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건축가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은 품격있고 쾌적한 일상생활 속 공간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올해는 자치단체·공공기관·민간단체에서 총 19개 작품이 출품돼 5개 작품이 선정됐는데, 태화강 지방정원은 자연 친화적 쉼터에 수여하는 누리쉼터상(문화체육부장관상)에 선정됐다. 태화강 지방정원은 시민에게 수준 높은 녹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도심 속 중심 수변축 리디자인(redesign)을 통해 정원문화도시로 도

2018.09.12 수 울산 = 서진석 기자

[불신덩어리 대입③] “학교 해외여행 못 간 딸, '동생은 꼭 보내줘라’며 울어”

[불신덩어리 대입③] “학교 해외여행 못 간 딸, '동생은 꼭 보내줘라’며 울어”

“학교 주관 해외여행이 대학 진학에 도움이 된다.” “배우는 것 없는 해외여행을 비싼 돈 들여 왜 가는지 모르겠다.”학생 대상 해외여행을 진행하는 학교들이 표면적으로 내세우는 이유는 ‘견문 넓히기’다. 이면에는 대학 진학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돼 보려는 의도가 있다. 문제는 제대로 된 근거나 원칙 없이 이어져 온 해외여행이 학교 현장과 대입 과정에 혼란을 초래한다는 점이다.   무분별한 해외여행에 상처·불만 쌓여   제보에 따르면, 신흥 명문고로 부상한 대구의 한 공립고는 학교 이미지 제고와 차별화를 위해 해외여

2018.09.11 화 오종탁·조문희 기자, 김윤주 인턴기자

다양한 교통수단을 통합결제하는 교통시대 열린다

다양한 교통수단을 통합결제하는 교통시대 열린다

​출발부터 도착까지 단 한번만 결제하는 교통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모든 모빌리티(Mobility) 수단이 통합된 단일 플랫폼을 통해 교통 이용요금 결제가 가능한 Door-to-Door 교통서비스 구현 연구가 오는 2019년 12월까지 진행된다. 이 서비스가 현실화 될 경우 대중교통이용 편리성과 교통수단간 연계성 및 정보제공 통합성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4일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지원을 위한 통합결제 기술개발 및 시범운영‘ R&D 연구과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2018.09.04 화 세종 = 이종수 기자

위험천만한 태풍 중계…기자정신이냐, 선정적 보도냐

위험천만한 태풍 중계…기자정신이냐, 선정적 보도냐

태풍 솔릭이 북상해 전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이를 중계하는 언론사가 안전에 신경 쓰지 않는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태풍 위험 지역에서 별다른 안전장치 없이 취재하는 기자의 모습이 안방에 그대로 중계돼서다.   안전모 없이 태풍 직격탄 맞는 기자들 한반도를 관통할 걸로 예상되는 제19호 태풍 ‘솔릭’에 대한 취재 열기가 뜨겁다. 지상파 3사와 종편 등 9개 방송사에선 모두 8월22일 태풍이 먼저 관통한 제주도 등 지방에 현장연결했다. 사람 키보다 높이 치는 파도와 비바람이 거세게 부는 바다의 모습은 전국에 생

2018.08.23 목 조문희 기자

태풍 ‘솔릭’ 지나는 24시간,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태풍 ‘솔릭’ 지나는 24시간,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8월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은 제주 서귀포 남서쪽 약 90㎞ 해상에서 북북서진 중이다. 제주 일부 지역에 5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제주, 전남, 제주도 앞바다, 남해서부 앞바다, 서해남부 먼바다, 남해서부 먼바다, 남해동부 먼바다에 태풍 경보가 발령 됐다. 태풍은 이날 오후부터 경기도,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서해중부 앞바다 등 한반도 전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풍속이 초속 17m 이상인 열대 저기압을 태풍이라고 한다. 6년 만에

2018.08.23 목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갑질 논란으로 검찰행 티켓 끊은 하나투어

갑질 논란으로 검찰행 티켓 끊은 하나투어

국내 여행업체들은 지난해 중국의 사드 보복 여파로 최악의 한 해를 보내야 했다. 유커(중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한꺼번에 끊기면서 수익이 크게 감소했다. 그러나 국내 1위 여행업체인 하나투어의 상황은 달랐다. 지난해 매출은 6823억원으로 전년(5955억원) 대비 14.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9억원에서 408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하나투어는 4261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증권사들은 올해 하나투어의 매출이 전년 대비 27.4% 증가한 8693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순항을 이어

2018.08.20 월 이석 기자

[전북브리핑] “전북도 출연기관장 인사청문회 도입하라”

[전북브리핑] “전북도 출연기관장 인사청문회 도입하라”

출연기관장 인사청문회 도입을 놓고 전북도와 도의회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가 인사청문회를 도입하라고 촉구했다.  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는 8월7일 “지방 공공기관은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만큼 기관장과 임원은 도덕성과 업무수행능력, 전문성 등 자질과 능력이 입증된 인사가 중용돼야 마땅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산하 기관장에 검증절차가 없는 탓에 자치단체장의 낙하산 인사나 퇴직공무원의 회전문 인사라는 불필요한 논란과 비판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 17개 광역자치단체 중에서 서울·​대구·​광주·

2018.08.08 수 전주 = 정성환 기자

[New Book] 《한 번은 경제 공부》 外

[New Book] 《한 번은 경제 공부》 外

한 번은 경제 공부 레스터 C. 서로우 등 지음│부키 펴냄 | 360쪽│1만6000원경제 뉴스는 여전히 따라가기 힘들고, 쟁점들에 대해 입장을 세우기 힘든 경우들이 많다. 상식을 많이 쌓는다고 거시적인 경제 문제를 이해하는 힘이 길러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는 독자들에게 꼭 필요한 개념들을 명료하게 설명해 우리 삶에 영향을 주는 경제 현상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제주 근대건축 산책김태일 지음│루아크 펴냄│304쪽│1만8500원일제강점기부터 관광지로 개발되기 시작한 1960~70년대에 이르기까지 제주에는 수많은 근

2018.07.29 일 조철 북 칼럼니스트

[유럽 난민①] 2015년 메르켈 “난민 수용” 선언 후 유럽은…

[유럽 난민①] 2015년 메르켈 “난민 수용” 선언 후 유럽은…

제주도에 밀려든 예멘 난민을 향한 국내 여론이 한여름 날씨만큼이나 뜨겁다. 6월초 이들이 대거 입국한 후 난민을 둘러싼 각종 설(說)들이 무차별적으로 양산되고 있다. 난민 반대가 역대 최다 청와대 청원 기록(70만 명 이상)까지 세우고 있다. 그러나 정치권은 이 뜨거운 감자를 어찌할 바 몰라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난민과 관련해 부정적 여론이 점차 확산되면서 여도 야도 뚜렷한 해법과 방향을 찾지 못한 채 도덕적 딜레마에 빠져 있다. 이들을 무작정 머물게 할 수도 쫓아낼 수도 없는 상황에서 섣불리 어느 한쪽을 대변하기엔 상당한 부

2018.07.25 수 독일 베를린 = 구민주 기자

[유럽 난민②] 독일인들 “난민, 만나면 바뀐다”

[유럽 난민②] 독일인들 “난민, 만나면 바뀐다”

제주도 예멘 난민과 관련, SNS와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엔 이들에 대한 공포와 혐오에 불을 더 지피는 해외 난민 범죄 사례가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그중 2015년 12월31일 독일 쾰른에서 발생한 집단성폭력 사건은 예멘인 난민 남성을 잠재적 가해자로 낙인찍는 근거로 쓰이고 있다. 특기할 만한 점은 이러한 시각이 지난 3년여 동안 한국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대중 정치적 어젠다로 자리 잡은 새로운 페미니즘 운동 내에서도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에서 무슬림 난민 이슈가 종교 및 정치적 경계들을 넘어 사람들을 움직일 수 있음을 방증

2018.07.25 수 강성운 독일 통신원

[이슬람 공포증①] ‘예멘 난민’과 맞닿은 혐오 또는 공포

[이슬람 공포증①] ‘예멘 난민’과 맞닿은 혐오 또는 공포

제주도에 들어온 예멘 난민 문제가 뜨거운 논란거리로 자리 잡았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난민 수용 반대 청원글의 참여자가 70만 명을 넘어섰다. 유럽 등 서방 선진국의 이슈로만 생각했던 ‘난민 문제’가 한국 사회의 피부 깊숙하게 와 닿은 것이다.  예멘 난민 문제는 ‘이슬람 혐오’ 의식과 맞닿아 있다. 예멘이 이슬람 국가라는 점에서 난민 입국 반대 여론이 높아진 측면도 보인다. 특히 이슬람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루머들이 급속히 퍼져 나가면서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이슬람은 신도 수 기준으로 현재 세계 2위의 거대 종교지만

2018.07.16 월 유지만 기자

[시론] 한국인의 타 문화 포용력 유감

[시론] 한국인의 타 문화 포용력 유감

영화배우 험프리 보가트를 떠올리게 하는 ‘보가드 스케일’이란 것이 있다. 우리가 인종 혹은 문화적 배경이 다른 상대에 대해 어느 정도의 거리감 혹은 포용력을 갖고 있는지 측정하기 위해 개발된 도구다. 스케일 자체는 단순해 ‘대한민국 국민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나와 이웃이 되어도 좋다’ ‘나의 직장 동료가 될 수 있다’ ‘나와 (혹은 내 자녀와) 결혼할 수 있다’ 각각의 문항에 대해 찬성 혹은 동의율을 측정한다. 마지막 문항까지 찬성할 경우 타(他) 인종 및 타 문화권을 향한 포용력이 높은 것으로 간주한다.  한국인을 대상으로 미

2018.07.10 화 함인희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

‘이슬람’ ‘테러’ ‘강간’…난민 향하는 우리의 민낯

‘이슬람’ ‘테러’ ‘강간’…난민 향하는 우리의 민낯

난민을 향한 가짜뉴스와 혐오 표현이 넘치고 있다. 제주도에 예멘 출신 난민 500여명이 들어왔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온라인에는 난민에 대한 두려움과 거부감이 그대로 드러나는 중이다. 온라인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도 “난민이 집단성폭행을 모의했다”거나 “이슬람에선 여자아이를 강간해도 된다”는 등의 괴담이 퍼지고 있다. 이 같은 가짜뉴스는 온라인 기사에 달린 댓글에서도 볼 수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난민의 무엇을 두려워하는 것일까. 시사저널은 포털 뉴스에 달린 댓글 4만7000여 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를 뽑

2018.07.05 목 조문희 기자

[경남브리핑] 경남도, 경제혁신추진위 설치

[경남브리핑] 경남도, 경제혁신추진위 설치

김경수 경남지사는 지사 직속 경제혁신추진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장에 방문규 전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선임한다고 7월5일 밝혔다.김 지사는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시급한 경제·민생 위기 해소와 제조업 혁신을 위해 지사 직속 경제혁신추진위원회를 설치한다”고 설명했다. 위원장으로 선임한 방 전 차관은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보건복지부 차관을 지낸 경제전문가라고 소개했다.특히 최초의 25년 국가 장기계획이던 노무현 정부의 '비전 2030'을 기획하고 설계해 경남 경제혁신과 장기비전 구상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김 지사는

2018.07.05 목 경남 = 박종운‧서진석‧김완식 기자

명품 차(茶)를 완성시키는 이야기의 힘

명품 차(茶)를 완성시키는 이야기의 힘

중국인이 평생 매일 다른 차를 마셔도 중국에서 생산되는 모든 차를 다 마셔볼 수 없다고 할 정도로 중국 전역에서 생산되는 차의 종류는 엄청나다. 중국차 전체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녹차는 중국 정부에서 지정하는 10대 명차에 오르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명차로 꼽히는 녹차의 경쟁력은 개성과 품질로만 승부하는 것이 아니다. 후발주자로서 창제연도가 짧은 차가 수천 년 전부터 알려진 전통명차와 맞서려면 이야기의 힘이 필요하다. 수백 년 전에 처음 만들어진 녹차도 매우 오래된 역사를 가진 차로 보이기 위해 사실과 무관한 전설이

2018.07.05 목 서영수 차(茶) 칼럼니스트

[보수뉴리더②] 원희룡 제주지사, 홍정욱 전 의원

[보수뉴리더②] 원희룡 제주지사, 홍정욱 전 의원

■ ‘선거의 남자’  정작 당내 선거는 ‘전패’ - 원희룡 제주지사   원희룡 제주지사는 재선에 성공하면서 단번에 범야권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했다. 한때 개혁적 보수의 상징으로 불렸던 ‘남원정(남경필·원희룡·정병국)’ 중에서 정치적 활로가 유리한 이는 원 지사다.  애초 중앙 정치무대에서 활약할 때부터 원 지사는 정통 보수와 거리가 멀었다. 때문에 그의 이름 앞에는 ‘소장파’와 ‘개혁적 보수’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붙었다. 이는 당시에는 단점이었지만, ‘보수 참패’라는 쓰나미가 휘몰아친 이후엔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

2018.07.02 월 송창섭·구민주 기자

"창문을 테이프로 고정하고 막힌 하수구 뚫어야"

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이다. 6년 만에 한반도를 직접 강타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7월1일 오전 9시 현재 태풍은 일본 오키나와 남쪽 290km 부근 해상에 있으며 한반도를 향해 시간당 21km 속도로 이동 중이다.  태국어로 '비의 신'을 뜻하는 쁘라삐룬은 6월29일 오전 9시 오키나와 남쪽 해상 700km 부근에서 생성됐다. 예상과 달리 태풍의 진로 방향이 바뀌고 있다. 유의동 태풍특별대응반장(기상청 예보국장)은 7월1일 브리핑을 통해 "6월30일까지는 태풍이 제주도 서쪽을

2018.07.01 일 노진섭 기자

[시끌시끌 SNS] 정우성도 못 피한 ‘난민혐오’

[시끌시끌 SNS] 정우성도 못 피한 ‘난민혐오’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를 맡고 있는 호감배우 정우성이 ‘혐오발언’ 논란에 휩싸였다. 정우성은 6월26일 제주포럼에서 제주도에 비자 없이 들어온 예멘 출신 난민을 옹호하는 말을 했다. 이에 SNS에서는 “우리 국민보다 난민 인권이 우선이냐”며 비판하는 목소리가 불거졌다. 반면 “소신발언을 했다”며 지지하는 의견도 있다.

2018.06.30 토 공성윤 기자

난민(難民)보다 훨씬 더 두려운 난민(亂民)

난민(難民)보다 훨씬 더 두려운 난민(亂民)

6월20일은 세계 난민(難民)의 날이었다. 제주도에 들어온 500여 명의 예멘 난민을 배척하는 일각의 목소리가 청와대 국민청원에 등장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무려 30만 명의 동조자를 얻으며 한국인의 양심에 칼을 겨눈 날이기도 하다. 청원인은 “대한민국이 난민 문제에 대해 온정적인 손길을 내줄 수 있는 위치에 있는지까지도 의구심이 듭니다”라고 말하고 있지만, 유엔난민기구는 6·25전쟁 때 한국전쟁에서 발생한 난민을 돕고자 만들어진 UNKRA가 그 모태다. 문재인 대통령 자신이 6·25전쟁 난민이었다는 것도 알려진 사실이다. 전 세계

2018.06.26 화 노혜경 시인

제주선거, '정당 vs 인물'? '인물 vs 인물'!

제주선거, '정당 vs 인물'? '인물 vs 인물'!

제주도 역시 ‘파란 물결’을 비켜 가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이다. 제주도의원 지역구 31곳 가운데 25곳(80.6%), 정당 득표율 54.3%로 비례대표 도의원 7석 가운데 최대치인 4석을 차지했다. 제주도교육감도 전교조 출신인 진보 성향의 이석문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제주지사만큼은 17개 시·도 광역단체장 가운데 유일하게 무소속인 원희룡 후보가 당선됐다. 득표율 ‘51.7% 대 40%’로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격차는 11.7%포인트다. 원 후보가 출마선언을 한 4월17일 이후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단 한 번

2018.06.22 금 동성혜 정치평론가

보수 참패 주역들, 역사 뒤안길로 물러날까

보수 참패 주역들, 역사 뒤안길로 물러날까

6월13일 오후 6시, 선거 출구조사가 공개되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곧장 자리를 떠 당대표실로 올라갔다. “바닥 민심은 다르다”며 선거 직전까지 자신감을 드러냈던 것과 상반된, 한껏 가라앉은 모습이었다. 이내 ‘자유한국당 재건 비상행동’이라는 이름의 당 전·현직 의원 모임은 “홍준표 체제의 즉각적이고 완전한 해체를 요구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참패가 현실화되자 기다렸다는 듯 일제히 홍 대표를 둘러싼 불만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온 것이다. 홍 대표 역시 출구조사 공개 직후 SNS에 “The buck stops here(내가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메시지를 올렸다. 다음 날 그는 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2018.06.15 금 구민주 기자

[경남브리핑] 허성무 창원시장 당선인, ‘인수위’ 가동

[경남브리핑] 허성무 창원시장 당선인, ‘인수위’ 가동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 당선인은 창원시장직 인수위원회를 6월18일부터 이달 말까지 운영한다. 허 당선인은 6월15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부터 오는 30일까지 16일간 주요 업무와 현안을 정확히 파악하고, 새로운 차원의 비전 제시를 통한 시민 통합과 미래 발전을 위해 창원시장직 인수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어석홍 창원대 교수가 인수위 위원장을 맡고, 이현규·김현주 부위원장, 위원 23명 등 26명이 인수위에 참여했다. 사무실은 창원문화재단과 창원시의회 회의실에 마련됐다. 인수위는 기획행정문화위원회(

2018.06.15 금 경남 = 박종운·문경보 기자

이색 여성 단체장 후보들의 도전, 통할까

이색 여성 단체장 후보들의 도전, 통할까

6·13 지방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이미 여성 대통령도 나왔고, 지난 20대 총선에서도 17%에 달하는 여성 국회의원이 당선됐다. 그러나 유독 지방 단체장 선거에서만은 여성후보들이 맥을 못 추고 있다. 1995년 민선 지방자치제 출범 이후 총 6차례의 지방선거를 치르는 동안, 광역단체장 선거에서는 여성 당선자가 단 한 명도 나오지 못했다. 여성 기초단체장도 고작 1.52%에 불과했다. 이런 현상은 이번 선거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 여성 단체장 후보 비율이 4%대를 기록해 ‘여성 정치인 기근’이란 말까지 나오는 중이다. 그

2018.06.11 월 조문희 기자

‘이재명-김부선 스캔들’ 진실 공방만 가득한 지방선거

‘이재명-김부선 스캔들’ 진실 공방만 가득한 지방선거

"국민 앞에 완전히 거짓말하는 이재명 후보의 도덕성에 관한 문제다."(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 "근거 없는 흑색선전과 낭설이 국민 판단을 흐리려고 한다. 국민들이 억지 주장에 현혹되지 않고 현명한 선택을 해줄 것이라 믿는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경기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김영환, 이재명 두 후보간 난타전이 점입가경이다. 2%대 지지율에 머물고 있는 김 후보나 줄곧 1위를 달려온 이 후보 모두 공교롭게도 '국민'을 거론하고 나섰다. 1250만 경기도민을 위한 공약은 뒷전으로 밀린지 오래다. 6·13 지방선거

2018.06.08 금 오종탁 기자

사조그룹 3세 편법상속 논란, 국세청이 칼 댄다

사조그룹 3세 편법상속 논란, 국세청이 칼 댄다

국세청이 사조그룹 계열사인 사조해표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단순히 정기조사 성격이 아닐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업계에서는 국세청이 최근 ‘세금 없는 부의 대물림’에 대한 엄정 대응 방침을 천명한 직후 조사가 이뤄졌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사조그룹이 그동안 일감 몰아주기를 통한 편법 승계 논란과 관련해 비판을 받아온 만큼, 여기에 메스가 가해지리란 것이다. 특히 이번 세무조사 대상인 사조해표가 오너 3세의 회사라는 점도 이런 분석에 무게를 싣는다.     사조시스템즈와 사조인

2018.06.07 목 송응철 기자

[6·13 특집] ⑤ 우리 동네 ‘교육 대통령’ 누가 나오나

[6·13 특집] ⑤ 우리 동네 ‘교육 대통령’ 누가 나오나

과연 누가 우리 지역의 ‘교육 대통령’을 꿈꾸고 있을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시·도 교육감 선거 후보자 현황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 선거에 총 59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경쟁률은 3.47대 1이다.    ■ 수도권 서울·경기 재선 여부 촉각…인천 ‘전교조 전쟁’서울시교육감 선거는 ‘1진보·1중도·1보수’ 구도다. 진보 성향의 조희연 현 교육감이 재선에 도전한다. 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을 지낸 조영달 후보는 중도진영을 대표해 출사표를 던졌다. 보수진영에서는 곽일천 전 서울디

2018.06.04 월 박성의 기자

“제주 해녀와 북한 실향민 모셔서 피아노 공연 목표”

“제주 해녀와 북한 실향민 모셔서 피아노 공연 목표”

자신만의 재능을 사회에 기부하는 ‘재능 기부’ 문화가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보유한 노하우나 인적 인프라를 특정 기업이나 지자체, 기관의 기술 개발이나 마케팅에만 사용하지 않고, 기부를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개인도 마찬가지다. 변호사, 회계사, 의사 등 전문직뿐 아니라 연예계, 스포츠계, 문화계, 종교계 인사들도 앞 다퉈 재능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이재향 더피아노스토리 음악원 대표(전 국립충주대학교 겸임교수)도 지난해부터 도서지역을 찾아 클래식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5월20일

2018.05.28 월 이석 기자

[New Book] 《다시 읽는 목민심서》 外

[New Book] 《다시 읽는 목민심서》 外

다시 읽는 목민심서안문길 해석│비채의서재 펴냄│​293쪽│1만3800원  조선 최고의 지식인이자 현실 정치가인 다산 정약용의 철학과 애민 정신이 담긴 《목민심서》를 최대한 원본에 가깝게 해석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리더와 공직자들이 지녀야 할 마음가짐, 태도와 자세, 행동 지침 등이 망라돼 있다. 주어진 책임과 소명을 다하고자 하는 공직자, 초심을 잃지 않으려는 직장인 등에게 일독을 권한다.   카사블랑카에서의 일 년타히르 샤 지음│훗 펴냄│​512쪽│1만3800원  한국에도 ‘제주도에서

2018.05.20 일 조창완 북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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