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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 늘어나는 담배 연기·꽁초…

점점 더 늘어나는 담배 연기·꽁초…

“거리에 가득한 담배 연기·꽁초 때문에 너무 불편하다.” “흡연실을 제대로 안 만들어주니까 그렇지 않으냐.” 흡연자와 비흡연자 간 갈등이 날로 격화하면서 대안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한국보다 앞서 금연 정책을 활발히 추진한 선진국은 관련 문제에 어떻게 대처했을까.  일본은 2004년부터 ‘분리형 금연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분리형 금연은 ‘금연 확대’란 정책 목표를 추진하되, 흡연 공간 설치로 흡연권도 과도하게 무시하지 않는 방법이다. 2015년 현재 일본의 사무 공간(전체의 97%)과 음식점(70%) 다수에

2018.08.18 토 오종탁 기자

[보수뉴리더④] 정의화 황교안 하태경 김태호 남경필 外

[보수뉴리더④] 정의화 황교안 하태경 김태호 남경필 外

■ “세(勢)가 없는 게 강점이자 약점” - 정의화 前 국회의장 정의화 전 국회의장은 비교적 ‘계파’와 거리가 먼 인물이었다. 특정 계파 범주에 속하지 않았다. 본인 스스로도 계파 정치, 보스 정치의 청산을 줄곧 강조했다. 지난 대선 당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과 친박·친문을 제외한 제3지대 형성을 추진하기도 했다. 뜻대로 되진 않았지만 합리적 중도보수라는 그의 이미지를 굳히기엔 충분한 시도였다. 2016년 5월 국회의장 임기를 마친 후 그는 20년 전 본업이던 병원장으로 돌

2018.07.02 월 송창섭·구민주 기자

[포스트 6·13] ③ 정계개편 태풍의 눈 바른미래당

[포스트 6·13] ③ 정계개편 태풍의 눈 바른미래당

​6·13 지방선거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정치권 시선은 선거 이후로 쏠리고 있다. 지난 두 달 동안 선거 체제를 갖췄던 여야 모두 당권 경쟁 체제로 전환하면서 여의도 권력 지형도는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여의도 정가는 선거 기간 동안 지방 권력의 교체보다 여의도 권력 교체에 더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다. 여야 모두 공천 과정에서 공공연히 계파 갈등을 연출한 것도 포스트 6·13 체제를 대비한 전투태세였다는 평가다.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집권 2기 정당 체제가 들어서게 된다. 현재의 지방선거 분위기는 사실상 ‘문풍(文風·

2018.06.11 월 이민우 기자

손학규의 비긴 어게인…오락가락 시행착오

손학규의 비긴 어게인…오락가락 시행착오

손학규 바른미래당 중앙선대위원장. 그는 정계에서 대표적인 시행착오의 대명사로 손꼽힌다. 깨끗한 이미지, 역량 있는 정치인이라는 이미지는 이제 온데간데없고 누군가의 발언처럼 매번 헛발질만 거듭하니 그의 추락은 지금도 끝이 없어 보인다. 이번에도 그는 재보궐 송파을 출마에 대해 여론과 당내 의견 사이에서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며 수많은 사람들에게 실망과 분노를 주고 말았다. 그동안 그가 결정적인 행동을 보일 때마다 대형 이슈가 터져 그를 지지한 사람들이 안타까움을 가졌던 것도 사실이다. 이번 송파을 출마-불출마 번복 사례 역시 트럼프 대

2018.05.28 월 권상집 동국대 경영학부 교수

남자현, 윤희순, 오광심…여성독립운동가를 아시나요

남자현, 윤희순, 오광심…여성독립운동가를 아시나요

1932년 9월 만주 하얼빈. 국제연맹조사단이 일본 침략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만주에 도착했다. 단장 리틀경이 이끄는 국제연맹조사단은 조선독립운동가로부터 무언가를 전해 받았다. 잘린 손가락 마디와 혈서였다. 혈서에는 ‘조선은 독립을 원한다’(朝鮮獨立願)는 짧은 문장이 적혀 있었다. 혈서를 쓴 독립운동가는 우리에게 생소한 이름일지도 모를 남자현 여사였다.   서훈된 독립운동가 중 여성은 2% “만일 너의 생전에 독립을 보지 못하면 너의 자손에게 똑같은 유언을 하며 내가 남긴 돈을 독립축하금으로 바치도록 해라.”죽기 직전 이런 말을

2017.08.12 토 김예린 인턴기자

홍준표 벤치마킹한 安의 당권 도전

홍준표 벤치마킹한 安의 당권 도전

19대 대선에서 참패해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겠다던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조기 등판했다. 안 전 대표는 8월3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8·27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제 미래보다 당의 생존이 더 중요하다”면서 “이 소중한 가치를 지키기 위해 제 모든 것을 던지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대선 패배 3개월 만에 당대표 선거에 나서는 것에 대해 “결코 제가 살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우선 당을 살려야 한다는 절박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안 전 대표의 당권 도전은 전대 출마를 요청하는 당내 목소리

2017.08.07 월 남상훈 세계일보 기자

문재인의 수성, 안철수의 공성…‘5·9 대선’ 누가 파안대소하나

문재인의 수성, 안철수의 공성…‘5·9 대선’ 누가 파안대소하나

“결국 이번 대선은 저 안철수와 문재인의 대결입니다.” 지난 1월 중순, 안철수 국민의당 경선주자는 이렇게 호언했다. 당시 그는 더불어민주당 경선 주자 문재인·이재명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보다 지지율이 뒤처져 있었다. 지지율도 한 자릿수에 불과했다. ‘안철수·문재인 대결’ 발언은 그래서 그의 희망사항 정도로 치부됐다. 하지만 그의 예언이 적중하고 있다. 4월3일과 4일, 민주당과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확정되면서부터다. 후보 확정 전까지만 해도 10%대에 머물던 그의 지지율이 30%대로 진입했다. 오차범위 내에서 문재인 민주당 후보

2017.04.10 월 김지영 기자

정운찬 “제왕적 대통령제는 나라를 바꿀 수 없다”

정운찬 “제왕적 대통령제는 나라를 바꿀 수 없다”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은 지난 대선부터 꾸준히 ‘잠룡’으로 평가받아왔다. 서울대학교 총장과 국무총리를 역임한 그의 이력은 자연스레 대권 주자의 이미지를 갖도록 했다. 하지만 지난 대선에는 출마하지 않고 재벌과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이란 화두에 몰두했다. “정치는 깨끗하지 못하니 하지 말라”는 은사 스코필드 박사의 유지(遺志)를 받들었다. 하지만 올해는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정치권에 발을 내디뎠다. 이번에는 “몸과 마음을 바칠” 각오를 하고 있다고 한다. 시사저널은 3월30일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있는 동반성장연구소에서 정운찬

2017.04.04 화 유지만 기자

안철수發 비문연대 ‘장미대선’ 최대 변수

안철수發 비문연대 ‘장미대선’ 최대 변수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으로 인해 대통령선거가 5월9일 치러지게 되면서, 각 정당도 대선후보를 결정하기 위한 경선을 한창 진행하고 있다. 바른정당은 이미 유승민 의원이 대선후보로 결정됐고, 자유한국당은 3월31일 홍준표 경남지사를 대선후보로 결정했다. 국민의당은 안철수 전 대표가 광주와 부산에서 연신 압승을 거두면서 사실상 본선 티켓을 예약한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전 대표가 누적 득표율 55%대를 기록하며 본선 직행을 노리고 있다. 각 정당 대선 주자의 윤곽이 점차 드러나면서 정치권의 관심은 본선 구도가 어떻게 형성될 것인

2017.04.03 월 유지만 기자·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

김종인 前 더불어민주당 대표​ “더 이상 ‘킹메이커’는 안 한다”

김종인 前 더불어민주당 대표​ “더 이상 ‘킹메이커’는 안 한다”

‘문재인 대세론’이 5월9일 대선까지 유지될 수 있을까. 이번 대선을 바라보는 유권자들의 최대 관심사다. 현재까지는 낙관론이 우세하지만, 이를 무너뜨리기 위한 정치권의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개헌’ ‘제3지대’ ‘빅텐트’. 모양새는 다르지만 모두 현재의 대선판을 뒤흔들어보려는 의도가 내포돼 있음은 분명한 사실이다. 공교롭게도 이런 움직임 가운데 공통분모로 거론되는 인물이 바로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다. 그는 지난해 총선 전 문 전 대표의 요청으로 구원투수로 등판해 선거를 승리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당연히 이번 대

2017.03.28 화 박혁진 기자

‘3당 개헌 연대’ 대선판 흔드나

‘3당 개헌 연대’ 대선판 흔드나

5월 ‘장미 대선’을 앞두고 개헌을 고리로 한 ‘비(非)문재인 연대’가 시동을 걸고 대선판 흔들기에 나섰다. 대선판을 ‘개헌 대 호헌’ 구도로 재편해 대선 정국의 변수로 만들겠다는 포석으로 받아들여진다. 3월15일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교섭단체 3당은 5월9일 대통령선거와 개헌 국민투표를 함께 치르기로 합의했다. 3당은 늦어도 3월말까지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안을 발의할 계획이다. 원내 1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제외한 2·3·4당이 ‘개헌 연합군’을 결성해 불리한 대선판 뒤집기에 나선 모양새다. 대선과 개헌 투

2017.03.21 화 남상훈 세계일보 기자

안철수·손학규의 ‘불안한 동거’

안철수·손학규의 ‘불안한 동거’

국민의당 대권 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간 경선룰 협상을 둘러싼 갈등의 후폭풍이 심상치 않다. 양측은 경선룰 협상 과정에서 한쪽이 경선 불참을 시사하는 배수진을 치는가 하면 캠프 실무진들이 전원 사퇴하는 등 극한 대립을 펼쳐왔다. 이로 인해 일각에선 최근 손 전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제3지대’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김종인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접촉이 잦아지면서 향후 손 전 대표의 국민의당 이탈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안 전 대표와 손 전 대표는 2월22일부터 대리인단을 구성해 경선룰 협

2017.03.20 월 김현 뉴스1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 “노무현이 민주주의 수준 높여서  헌정 유린한 대통령도 탄핵됐다”

안희정 충남지사 “노무현이 민주주의 수준 높여서 헌정 유린한 대통령도 탄핵됐다”

약 한 달 반 만에 다시 마주한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안희정 충남지사는 달라져 있었다. 1월 중순 서울 강남의 한 호텔 커피숍에서 만났던 그는 막 정치를 시작한 신인처럼 밝고 패기가 넘쳤다.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던 안 지사는 “30년 이상 함께한 동지들이 자신을 돕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악수할 때 눈을 마주 보며 웃는 그의 얼굴에서 여유도 느낄 수 있었다. 안 지사를 다시 만난 것은 3월3일 여의도 국회 앞에 자리 잡은 캠프 사무실에서였다. 이날은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간 첫 토론회가 있던 날이다. 어렵게 인터뷰

2017.03.13 월 박혁진 기자

대통령 탄핵심판 정국 5大 포인트

대통령 탄핵심판 정국 5大 포인트

전인미답(前人未踏). 가보지 않은 길이 열렸다. 대통령 탄핵이다. 우리 역사상 대통령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하야(下野)한 경우는 여러 차례 있었다. 이승만·윤보선·최규하 전 대통령의 경우가 그랬다. 하지만 대통령이 탄핵당해 임기를 마치지 못한 것은 처음이다. 그래서 탄핵 이후 정국은 안갯속이다. 럭비공과 같다. 어디로, 어떻게 튈지 예측이 어렵다. 가보지 않은 길이기에 더욱 그렇다. 헌법재판소는 3월10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선고재판에서 박 대통령 파면을 결정했다. 재판관 8명 전원의 일치된 의견이었다. 헌재는 “최순실

2017.03.13 월 김지영 기자·소종섭 편집위원

“탄핵 판결 후 ‘문재인’ 대 ‘非문재인’ 대결”

“탄핵 판결 후 ‘문재인’ 대 ‘非문재인’ 대결”

박근혜 대통령 탄핵 판결 이후에는 곧바로 대선 정국이 이어지게 된다. 설혹 탄핵이 기각된다 하더라도 현 정권이 제힘을 쓰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은 본지가 설문조사한 정치 전문가 20명 모두가 공통적으로 내놨다.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세론’에 대해서는 “본선에서 흔들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보수층 결집이 변수가 될 것이란 예상이다. 현재 보수 후보 중 1위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국무총리)  에 대한 예상도 조금씩 엇갈렸다. 전문가 대부분은 정권교체가 될 것이란 예상에는 동의했다. 현재 ‘

2017.03.07 화 유지만 기자, 김은샘 인턴기자

‘스몰 텐트’가 ‘빅 텐트’로 커질까

‘스몰 텐트’가 ‘빅 텐트’로 커질까

비문(非문재인) 성향의 야권 세력이 추진해 온 제3지대 ‘스몰 텐트(small tent)’가 시동을 걸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중도에 낙마한 이후 동력을 상실했던 ‘빅 텐트(big tent)’파가 이를 계기로 세력 확장에 나설 태세다. 야권 세력이 바른정당 등 개혁적 보수 세력과 결합하는 빅 텐트가 ‘벚꽃 대선’판을 흔들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이 2월7일 국민의당과의 통합을 선언했다. 두 세력의 통합으로 스몰 텐트가 처음 현실화되면서 정계개편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손 의장은 “개혁

2017.02.14 화 남상훈 세계일보 기자

마냥 ‘꽃길’일 줄 알았나

마냥 ‘꽃길’일 줄 알았나

2월1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대선 레이스를 멈췄다. 그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제가 주도해 정치교체를 이루고 국가통합을 이루려 했던 순수한 뜻을 접겠다는 결정을 했다”며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지난해 12월20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의 유엔 본부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임기 마지막 간담회를 열고 대선 출마를 시사한 지 44일 만이다. 가족들과 주변의 반대를 무릅쓰고 시작했던 반 전 총장의 ‘대선 항해’는 결국 막을 내렸다. 반 전 총장의 귀국 후 대선 행보를 되짚어봤다. 반 전 총장은 귀국 직후부터 여

2017.02.08 수 신수용 인턴기자

[소종섭의 정치 풍향계] 반기문이 넘어야 할 3대 험한 고개

[소종섭의 정치 풍향계] 반기문이 넘어야 할 3대 험한 고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온다. 1월12일 귀국하겠다고 1월3일 밝혔다. 대통령선거 출마는 기정 사실화됐다. 언어는 이미 출마선언문을 넘나든다. “10년 동안 유엔에서 배우고, 보고, 느낀 것이 대한민국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제 한 몸 불살라서라도 노력할 용의가 있다.” 2016년 12월20일, 미국 뉴욕에서 특파원이나 동포들과 만나 ‘한 몸 불살라서라도’ ‘물불 가리지 않고’라는, 그와 어울리지 않는 듯한 강한 어조를 구사했다. 그만큼 의지가 강하다고 볼 수 있다. 서울에는 뉴욕의 화려함이 없다. 서울의 정치판은 정글이다. 자고

2017.01.15 일 소종섭 편집위원

몰락한 안철수 반등할 기회 있을까

몰락한 안철수 반등할 기회 있을까

20대 총선에서 ‘녹색바람’을 일으키며 3당 체제를 구축했던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위기에 놓였다. 안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정국’ 당시 탄핵소추안 가결을 위해 발 빠르게 뛰었지만 지지율은 한 자릿수로 추락, 탄핵 정국에서 급부상한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뒤져 4위권으로 밀려난 처지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2016년 연말 치러진 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자신이 지원했던 김성식 의원이 호남 중진인 주승용 원내대표에게 큰 표 차로 패배하면서 당 장악력마저 상실한 모습을 그대로 노출했다. 이로 인해 정치권에선 안 전

2017.01.14 토 김현 뉴스1 기자

조기 대선 누구에게 유리할까

조기 대선 누구에게 유리할까

여야 대선 주자들의 시선이 모두 헌법재판소에 쏠려 있다. 헌재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 시기에 따라 대선 시기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여야 대선 주자들은 헌재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면서 정치적 유불리에 대한 셈법 계산에 분주하다. 헌재가 탄핵심판에 속도를 내면서 이르면 2월 또는 3월에 결론이 나와 4월 대선 또는 5월 대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헌재가 국정공백 장기화에 대한 우려와 조기 대선을 요구하는 촛불민심을 반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박한철 헌법재판소장과 이정미 헌법재판관의 임기 만료 변수 탓에 헌재 심판이

2017.01.11 수 남상훈 세계일보 기자

[권상집 교수의 시사유감] 2012년 안철수와 2017년 반기문

[권상집 교수의 시사유감] 2012년 안철수와 2017년 반기문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이 잠재적인 정계 인사로 부상한 시점은 정확히 2011년 9월2일이었다. 전날 오마이뉴스의 단독보도를 통해 안철수 당시 서울대 교수가 서울시장 출마 결심을 굳혔다는 기사가 나가면서 다음날 진행된 청춘콘서트 현장은 웬만한 연말 시상식을 능가할 정도로 많은 취재진들이 몰려들었다. 이른바 ‘안철수 현상’이 전국에 불기 시작한 계기였다. 그 후 2012년 1월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안철수 의원의 18대 대선 출마 여부를 새해 첫 이슈로 보도했다. 한동안 정계 입문, 대선 출마 등에 대해 정중동의 자세를 보

2017.01.03 화 권상집 동국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반기문의 경쟁력을 낙관할 수 없는 이유

반기문의 경쟁력을 낙관할 수 없는 이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2월20일 기자들 앞에서 “국가에 도움 된다면 제 한 몸 불살라서 노력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19대 대선에 출마하겠다는 출사표로 해석되는 말이다. 마침 그 직후 새누리당에서는 비박계가 집단 탈당을 결의하고 보수 신당 창당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그래서 반 총장과 비박 신당의 연대 가능성도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제 2017년 대선의 시계가 본격적으로 돌아가기 시작하고 있다. 그 가운데서 반기문 변수는 대선 판도의 불가측성을 높이는 최대 변수로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반 총장은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

2016.12.29 목 유창선 정치 평론가

정치 16년 유승민…최대 승부수 던졌다

정치 16년 유승민…최대 승부수 던졌다

새누리당 비박(非박근혜) 대선 주자인 유승민 의원이 16년 정치인생 최대의 승부수를 던졌다. 2000년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장으로 발탁된 이후 줄곧 보수당에 몸담았던 유 의원이 12월21일 탈당을 선언했다. 그것도 34명에 달하는 여당 의원을 이끌고서다. 당장 교섭단체를 구성해 4당 체제를 구축할 수 있는 규모다. ‘진정한 보수’란 깃발을 든 유 의원은 2017년 대선을 앞두고 정계개편의 중심에 섰다. 김무성 전 대표는 유 의원의 든든한 우군으로 지원사격하고 있다. 두 사람은 보수 신당 창당에 의기투합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

2016.12.26 월 남상훈 세계일보 기자

19대 대선戰 회오리는  국민의당으로부터

19대 대선戰 회오리는 국민의당으로부터

제19대 대통령선거는 아주 특이(特異)한 선거가 될 게다. 전례 없는, 전대미문의 요소들이 얽히고설켜 상상을 초월하는 희한한 장면을 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기본적인 선거일마저 유동적이다. ‘대통령선거는 대통령 임기 만료 70일 전 이후 첫 수요일에 실시’하도록 법정화돼 있는데, 2017년이 시작된다 해도 예측 난망이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여부와 결정 시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현직 대통령과 여당 없이 치르는, 가히 혁명적 상황도 돌출 상황 빈발을 예고한다. 얼마 전까지의 여당은 두 동강 났고

2016.12.26 월 김현일 대기자

[단독] “박연차, 반기문에 23만 달러 줬다”

[단독] “박연차, 반기문에 23만 달러 줬다”

“유엔 사무총장을 하면서 보고 배우고 느낀 것이 대한민국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한 몸 불살라서 노력할 용의가 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2월20일(현지 시각) 뉴욕 유엔본부에서 가진 한국 특파원단 기자회견에서 한 말이다. 사실상 대선 출사표다. ‘기름장어’란 별명이 붙은 반 총장이 이날은 ‘기름기’를 뺐다. 직설 화법으로 “물불 가리지 않겠다”고도 했다. 46년 외교관 옷을 벗고 정치인으로 변신한 모습이었다. 국내 정치권은 술렁였다. 반 총장이 신당을 창당할지, 비박계 ‘보수 신당’에 합류할지, 제3지대 세력과 뭉칠지 등 여

2016.12.24 토 김지영·박혁진·유지만·구민주 기자

‘개헌론’ 원내대표, “여기 한 명 더 추가요”

‘개헌론’ 원내대표, “여기 한 명 더 추가요”

새누리당이 12월16일 오전, 의원 총회를 통해 친박(親朴)계 정우택 의원을 새 원내대표로 선출하면서 분당도 한층 가시화됐다는 전망이 나온다. 정우택 신임 원내대표는 새누리당 의원 119명 중 62표를 얻어 비박계 나경원 의원을 눌렀다. 하지만 나 의원도 55표라는 적지 않은 표를 얻으며 새누리당의 내홍이 만만치 않을 거라는 걸 예고했다. 양 진영의 세가 팽팽하다는 점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정 원내대표가 선거를 앞두고 당의 화합만큼 강조했던 게 '개헌'이었다. "내년에는 대선 정국으로 가기 때문에 개헌과 함께 맞물려서 좌파 정권

2016.12.16 금 김회권 기자

비박과 비문이 제3지대서 만나기 위한 조건

비박과 비문이 제3지대서 만나기 위한 조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2월9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되면서 향후 정치권의 향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간 대한민국 사회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였던 ‘탄핵 정국’이 국회의 ‘탄핵안 가결’로 일단 매듭지어지고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넘어간 만큼 정치권이 다음 스텝을 위한 모색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서다. 특히 조기 대선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탄핵안 표결 과정에서 드러난 새누리당 내 친박(친박근혜)·주류 측과 비박(비박근혜)·비주류 측 간 갈등이 분당으로 현실화될지 여부가 관심사다. 또 이번 기회에 제왕적 대통령제 등 권력구조를

2016.12.15 목 김현 뉴스1 기자

‘탄핵 정국’과 맞물린  ‘대선 정국’

‘탄핵 정국’과 맞물린 ‘대선 정국’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면서 대선 주자들의 행보도 두드러지게 빨라지고 있다. 2017년 12월20일로 예정됐던 대통령 선거일이 ‘확’ 앞당겨졌기 때문이다. “정치는 생물처럼 움직인다”는 말이 또 한 번 입증됐다. 헌법재판소로 넘어간 탄핵안은 최장 180일 이내에 판결받게 된다. 그렇다면 최장 6월 중순까진 탄핵 심판이 내려진다. 탄핵안이 인용(찬성)되면 60일 이내에 대선을 치러야 한다. 내년 8월경에 차기 대통령을 뽑아야 하는 셈이다.  헌재의 탄핵 심판 절차가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때처럼 2개월 정도 소요

2016.12.14 수 김지영 기자

새누리당은 2개로 쪼개질까 3개로 쪼개질까

새누리당은 2개로 쪼개질까 3개로 쪼개질까

국회는 12월9일 본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를 의결했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의결은 68년 헌정 사상 두 번째다.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에 이은 것이다. 박 대통령 탄핵 가결 이후 정국은 대혼돈에 빠져들고 있다. 현직 대통령의 권한이 정지되면서 국정공백을 피할 수 없게 된 데다, 탄핵 심판 결정(180일 이내)까지 여야와 친박(친박근혜)·비박(비박근혜) 세력 간의 극단적 대결이 불가피하다. 박 대통령 탄핵으로 새누리당발(發) 정계개편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여당은 탄핵을 놓고 찬반으로 갈려 ‘한

2016.12.13 화 남상훈 세계일보 기자

반기문이 걸어온 길, 그리고 가야 할 길

반기문이 걸어온 길, 그리고 가야 할 길

11월29일 박근혜 대통령은 3차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3차 담화 역시 전혀 새로운 것이 없을 정도로 무미건조한 내용과 여전히 ‘난 잘못한 점이 없다’에 담화의 방점이 찍혀 있었다. 자신의 퇴진을 국회에 완전 위임하면서 정치권 역시 12월부터 대통령에 대한 탄핵 눈치 보기와 함께 본격적인 대선 국면으로 전환될 듯하다. 아이러니하게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보다 지난 29일 검색 사이트 상위에 오른 인물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었다. 참고로 올해 임기가 끝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내년 1월 귀국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2016.12.12 월 권상집 동국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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