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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주범 ‘선박 오염물질’ 확 줄인다

미세먼지 주범 ‘선박 오염물질’ 확 줄인다

부산항을 비롯한 선박 물동량이 많은 전국 주요 항구에 대한 ‘선박 오염물질’의 배출 규제가 대폭 강화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김도읍(부산 북구·강서구을, 자유한국당) 의원은 11월 21일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2020년부터 국내 주요항만을 배출규제해역(Emission Control Area : ECA)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계획의 주요 골자는 선박들의 황산화물 배출량을 현행 3.5%이하에서 0.1%이하로 줄이는 것으로  2020년 1월부터 선박연료유 황 함유량 허용기준을 0.5%이하로 제한하도록 결정한 ‘IMO2

2018.11.21 수 부산 = 김종섭 기자

녹산산단 위기에도…강서구, 지역내총생산 성장률 부산 ‘최고’

녹산산단 위기에도…강서구, 지역내총생산 성장률 부산 ‘최고’

위기를 맞고 있는 조선기자재 등 부산의 주력 제조업체가 밀집한 부산 강서구 명지녹산국가산업단지(녹산산단) 공장 가동률이 반 토막 나 허우적거리고 있지만, 강서구는 최근 5년간 지역의 종합경제지표를 나타내는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이 부산지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부산시가 최근 분석해 발표한 2015년 기준 16개 구·군의 지역내총생산 규모(총 71조6862억원)를 살펴보면 강서구가 12조 9837억원으로 가장 컸다. 2위는 부산진구, 3위는 사상구였다. 1인당 지역내총생산 역시 강서구가 1억 5162만2000원으로 가

2018.11.08 목 부산 = 김완식 기자

[부산브리핑]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 자갈치축제 개막

[부산브리핑]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 자갈치축제 개막

전국 최대 수산물축제인 '부산 자갈치축제'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부산 중구(구청장 윤종서) 자갈치시장 일원에서 열린다. 자갈치시장의 상징적 슬로건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로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여 명실상부한 한국의 대표축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한다는 게 중구와 축제위원회의 각오다.특히 축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강조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축제에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유

2018.10.08 월 부산 = 김재현 기자

[부산브리핑] 오 거돈 시장, 강도 높은 시정 혁신 예고

[부산브리핑] 오 거돈 시장, 강도 높은 시정 혁신 예고

부산시가 시정 운영의 목표를 사회적 가치에 두고 강도 높은 시정 혁신을 예고했다.오거돈 부산시장은 7월17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직사회에서부터 시작된 변화의 바람이 부산 전체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강도 높은 시정 혁신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오 시장은 먼저 시정 운영을 개발과 성장에서 사회적 가치 중심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오 시장은 “인권과 안전, 사회적 약자 배려 등 사회적 가치 중심의 예산 편성은 물론 재정사업 평가 시에도 사회영향평가 요소에 대한 심사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금까지의 효율성·실적 중심 인사

2018.07.18 수 부산= 김완식·김재현 기자

줄도산 조선사들과 다른 길 간 세진중공업의 비결

줄도산 조선사들과 다른 길 간 세진중공업의 비결

‘21세기조선, 삼호조선, 신아SB, 가야중공업, SPP조선…’  이제는 사라진 국내 중형 조선사들의 이름이다. 우리나라 중소형 조선사는 10년 전인 2008년의 27개에서 2018년 현재에는 5개 회사만 살아남았다. 대부분의 중소형 조선사는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등 기존 대형 조선소에 블록 등 대형 조선기자재를 납품하던 업체들이었다. 이런 업체들이 2000년대 중반 세계적인 조선 호황 시기에 업종을 변경하여 중소형 조선소가 되었다. 현재 중형 조선소의 대표 업체인 현대미포조선도 원래는 수리조선 업체였다. 사라진 업체들

2018.04.23 월 전승하 산업은행 수석컨설턴트

반세기 걸쳐 만든 ‘해운 인프라’ 반년 만에 망가뜨려

반세기 걸쳐 만든 ‘해운 인프라’ 반년 만에 망가뜨려

2016년 대한민국 경제는 추락의 연속이었다. 그 대표적인 사건이 한진해운의 퇴출 사태다. 기업도 하나의 유기체와 같기에 ‘흥망성쇠’는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처리 과정이 석연치 않기에 뒷맛을 더욱 씁쓸하게 만든다. 해운 업계에서는 박근혜 정부의 한진해운 처리 과정을 보면서 ‘교각살우(矯角殺牛)의 우’를 범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올 한 해 우리 경제의 위기를 상징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곳이 부산항만이다. 시사저널이 송년기획을 준비하면서 부산 현지를 찾은 이유이기도 하다. 12월13일 부산 중앙동4가 한진해운빌딩 21층에 있는 한진

2016.12.22 목 부산=송창섭 기자

“김태우 前 특감반원의 사찰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

“김태우 前 특감반원의 사찰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관(특감반) 소속이었던 김태우 전 수사관의 민간인 사찰 제보가 적잖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사찰 대상으로 거론된 당사자들이 하나같이 “(청와대 조사 내용이)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전 수사관은 12월18일 조선일보를 통해 “작년 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거래소 폐지 여부를 두고 국민 여론이 들끓었을 때 참여정부 인사들의 가상 화폐 소유 여부를 조사하라는 박형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의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지시에 따라, 김 전 수사관은 고건 전 국무총리의

2018.12.18 화 송창섭 기자

[부산브리핑] 오거돈, “노 전 대통령께 시장 모습 보여주고 싶어”

[부산브리핑] 오거돈, “노 전 대통령께 시장 모습 보여주고 싶어”

오거돈 부산시장이 12월17일  tbs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노무현 전 대통령과 있었던 일화들을 털어놓았다. 오 시장은 부산시장 권한대행으로 있던 2004년 청와대로 찾아가 당시 노 대통령에게 “APEC 정상회의를 부산으로 달라. 그러면 열린우리당 후보로 부산시장에 출마하겠다고 말했다"면서 당시를 회고했다.오 시장은 이어 “노 전 대통령은 상대로 하여금 마음껏 대화할 수 있는 품을 열어주는 분이었다. 이제라도 시장이 된 모습을 노 전 대통령님께 보여드리고 싶다. 그분이 그립다”는 소회도 밝혔다.문재인 대통령과의 오랜 인연에 대해

2018.12.18 화 부산 = 김재현 기자

[우리는 행복합니까⑤] “52시간 근로조차 ‘안 된다’는 사람들, 잔인하다”

[우리는 행복합니까⑤] “52시간 근로조차 ‘안 된다’는 사람들, 잔인하다”

[편집자주]​ 과거보다 국가 경제력은 높아졌지만, 국민 개인의 삶은 녹록하지 않습니다. 맞벌이를 해도 노후 설계는 언감생심입니다. 근로시간을 줄이고 있지만 여전히 외국보다 오래 일합니다. '우리는 행복한가?' 이 의문을 가지고 시사저널은 행복을 생각해보는 연말 특집 [우리는 행복합니까]를 6회에 걸쳐 마련합니다. 불행하다는 사람과 행복하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우리 삶의 과거와 미래도 짚어보겠습니다. 또 전문가와 함께 행복의 조건을 고민하는 시간도 갖겠습니다.“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헬(Hell) 조선’을 살아가는 한국

2018.12.17 월 오종탁·조문희 기자

‘우윤근 의혹’ 해명하다 들통나버린 靑의 모순

‘우윤근 의혹’ 해명하다 들통나버린 靑의 모순

‘우윤근 비위 의혹’에 관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의 해명에 논란의 소지가 있는 말이 섞였다. 의혹이 사실이 아니란 근거로 ‘박근혜 정부 때의 검찰 수사결과’를 거론한 것. 그 바탕엔 당시 검찰에 대한 청와대의 믿음이 깔려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간 전(前) 정부의 검찰에 불신을 보인 것과 전혀 다른 태도다.  SBS와 조선일보는 김태우 검찰 수사관을 인용,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에 관한 의혹을 잇따라 제기했다. 우 대사가 과거 건설업자 장아무개씨로부터 채용 청탁과 함께 1000만원을 받았고, 김찬경 전 미래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수사

2018.12.17 월 공성윤 기자

靑-조선일보 갈등 속 터져나온 ‘우윤근 비위’ 의혹

靑-조선일보 갈등 속 터져나온 ‘우윤근 비위’ 의혹

언론에 보도된, 우윤근 주 러시아대사의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청와대가 전면 부인했다. 이를 계기로 청와대와 언론의 대립각이 심화될 거란 관측마저 제기된다.     조선일보는 12월15일 새벽 1면 기사로 관련 의혹을 알렸다.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특별감찰반(특감반)에서 근무했던 검찰 소속 김아무개 수사관이 12월14일 조선일보에 한 문건을 보내왔다고 한다. 거기엔 ‘우 대사가 2009년 건설업체 대표 J회장으로부터 조카 취업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1000만원을 받았다’ ‘김찬경 전 미래저축은행 회장이 변호사

2018.12.15 토 공성윤 기자

한·일 운명 가른 문화 수용, 《메이지 유신이 조선에 묻다》

한·일 운명 가른 문화 수용, 《메이지 유신이 조선에 묻다》

언론인 출신으로 오랜 기간 일본과 유럽 문화 읽기에 집중한 조용준 작가의 새 책 《메이지 유신이 조선에 묻다》는 조선 중기부터 우리와 일본의 다른 문화 수용 과정을 통해 스스로 나라의 운명을 바꾼 키워드들을 찾아가는 드문 저작이다. 그를 만나 이 책의 출간 배경을 들어봤다. 책의 시작은 일본이 유럽인과 처음 만났던 1543년이다. 메이지 유신 325년 전이고, 조선은 중종 37년일 때다. 그해 8월 명나라에 있던 포르투갈 배가 일본 규슈 남단 다네가시마(種子島)에 떠밀려온다. 이 배에는 100여 명의 선원과 화승총 등 서양식 무기가

2018.12.15 토 조창완 북 칼럼니스트

[우리는 행복합니까④] 30년 뒤 ‘응답하라 2018’ 외칠 수 있을까

[우리는 행복합니까④] 30년 뒤 ‘응답하라 2018’ 외칠 수 있을까

[편집자주]​ 과거보다 국가 경제력은 높아졌지만, 국민 개인의 삶은 녹록하지 않습니다. 맞벌이를 해도 노후 설계는 언감생심입니다. 근로시간을 줄이고 있지만 여전히 외국보다 오래 일합니다. '우리는 행복한가?' 이 의문을 가지고 시사저널은 행복을 생각해보는 연말 특집 [우리는 행복합니까]를 6회에 걸쳐 마련합니다. 불행하다는 사람과 행복하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우리 삶의 과거와 미래도 짚어보겠습니다. 또 전문가와 함께 행복의 조건을 고민하는 시간도 갖겠습니다. “진짜 잘한 선택 같아.” 31살 직장인 최미주씨(가명·여)는

2018.12.14 금 오종탁 기자

[민주당 위기③] “양극화·성장감소·고용악화, 한국 경제 삼중고”

[민주당 위기③] “양극화·성장감소·고용악화, 한국 경제 삼중고”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만큼 보수언론의 집중포화를 받은 정책참모가 있을까. 순간 이정우 전 정책실장이 떠오른 건 왜일까. 보수층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킨 종합부동산세는 이 전 실장 작품이다. 당시 종합부동산세가 생긴 데는 이 전 실장 외 김수현 현 청와대 정책실장도 깊숙이 관여했다. 이 전 실장은 최근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김수현 정책실장 기용을 비판했다. 문 대통령과 김 실장은 참여정부 때도 손발을 맞췄기에 그의 진단과 평가는 여론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이에 대해 이 전 실장은 11월22일 서울 남대문로에

2018.12.14 금 송창섭 기자

“찬물로 씻으라고?”…조선대 기숙사 엄동설한 ‘찬물 논란’

“찬물로 씻으라고?”…조선대 기숙사 엄동설한 ‘찬물 논란’

학생 1000여명이 생활하는 광주 조선대학교 기숙사에서 일주일 넘게 따뜻한 물이 나오지 않아 학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한파가 한창인데도 대학 측은 시설 보완을 검토하겠다고 양해를 구해 학생들의 원성을 샀다.     태양열 시스템 급탕시설 용량 한계…학생 정원 꽉 채워 온수 금방 ‘​바닥’​  13일 조선대에 따르면, 기숙사 ‘백학 학사’에서 온수가 끊기는 현상이 자주 발생해 학생들은 대자보, SNS 등을 통해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찬물 논란’으로 인해 전날부터 ‘조선대학교’가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

2018.12.13 목 광주 = 이경재 기자

“핀란드 복지·교육이 부러워? 신뢰 사회부터!”

“핀란드 복지·교육이 부러워? 신뢰 사회부터!”

‘지구촌’ 시대라곤 하지만 국경의 벽은 여전히 높다. 전 세계 230여 개 국가가 어떤 곳인지 우리는 모두 알지 못한다. 반대로 그들도 우리를 잘 모른다. 다만 그 간극을 메워주는 곳이 있다. 우리나라에 설치된 해외 각국의 대사관들이다. 한국과 교역하는 국가는 190개, 그중 112개국이 우리나라에 공관을 설치했다. 두 나라에 정통한 대사의 시각에서 양국을 이해하면 어떨까. 그 네 번째 시간, ‘스타트업 천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우리에겐 자일리톨로 유명한 북유럽의 관문, 핀란드다. 핀란드라고 하면 한국인들에게 무엇이 생각날까. ‘

2018.12.13 목 김종일 기자

“한·일 갈등은 언론이 만들어낸 것”

“한·일 갈등은 언론이 만들어낸 것”

한·일 관계가 심상치 않은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10월30일 대법원이 일본 기업에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손해배상을 하라”고 판결한 이후, 일본은 연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번 판결을 국제법 위반이라고 보는 일본 정부는 대응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우리 외교부 역시 “이번 사안은 법으로만 해결할 수 없는 도덕적 문제”라고 받아쳤다. 이러한 가운데 민간에선 뜻깊은 교류가 이어졌다. 12월6일 서울 마포구 유니세프 빌딩에선 한·일 양국이 3·1운동 100주년을 준비하는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일본 측에선 영화감독이자 배우인 고바

2018.12.10 월 공성윤 기자

시인 김기림의 재발견 “온순하며 사려 깊고…”

시인 김기림의 재발견 “온순하며 사려 깊고…”

‘조선 함경북도 성진군 학중면 임명동 276’‘양반 병연의 장남’‘메이지(明治) 40년(1907년) 4월5일(41년 5월11일이라 써 있는 곳에 빨간 선을 긋고 그 위에 적혀 있음)’‘가족: 김병연(실부 62세, 농업), 이성연(52세, 계모), 신보금(25세, 처)’‘부(父)의 과수원으로 상당한 생계’‘생년월일이 본인 신고와 호적등본이 다름’‘온순하며 사려 깊고 양국 문필에 능함’‘취미 등은 특별히 없음’‘신장: 169.3cm, 흉부 84cm, 체중 69kg, 호흡기 주의 요함’‘졸업 후의 근무처: 조선일보사 편집국’. 

2018.12.10 월 이인자 일본 도호쿠대학 교수(문화인류학)

[Up&Down]  손흥민 vs 조선일보

[Up&Down] 손흥민 vs 조선일보

UP‘유럽 100호 골’ 손흥민…‘차붐’ 뒤이었다  ⓒ 연합뉴스 손흥민이 유럽 무대 통산 100호 골 금자탑을 세웠다. 손흥민은 12월6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경기에서, 토트넘이 2대0으로 앞선 후반 10분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손흥민은 프로 9시즌 만에 통산 100호 골을 터트리는 데 성공했다. 한국 선수가 유럽 무대에서 100골을 돌파한 건 차범근 전 감독(121골) 이후 역대 두 번째다.  Down檢, ‘장자연

2018.12.07 금 박성의 기자

[김정은 답방①] ‘광폭 정치인’ 金, 남행열차 탈까

[김정은 답방①] ‘광폭 정치인’ 金, 남행열차 탈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答訪)을 앞두고 한반도 화해 무드가 변곡점을 맞은 모습이다. 성사된다면 분단 이후 북한 지도자로서는 첫 서울 방문이다. 지금까지 북한의 최고위급 지도자가 우리 땅을 밟은 것은 올 4월27일 3차 남북 정상회담 때 김 위원장이 판문점 우리 측 지역에 온 것이 처음이다.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은 그런 면에서 엄청난 상징성을 갖고 있다.  김대중·노무현 정부를 비롯해 역대 정부 때마다 남북 정상회담은 판문점을 제외하고는 모두 평양에서 열렸다. 평양을 방문할 때마다 정부는 북측에 다음 회담은 서울에서 열

2018.12.07 금 송창섭 기자

대동강맥주·닭튀기 배달…北 ‘치맥 열풍’

대동강맥주·닭튀기 배달…北 ‘치맥 열풍’

평양에도 온라인 쇼핑과 배달업이 본격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노동당과 군부 고위층 인사나 부유층이 사는 평양 중심가를 주축으로 컴퓨터 인트라넷과 모바일을 활용한 전자상거래와 이를 뒷받침하는 배달 사업이 출현해 인기리에 영업을 하고 있다는 보도가 국내외에서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대북 소식통들에 따르면, 최근 들어 평양과 지방 대도시에 30여 개의 온라인 쇼핑몰이 만들어졌고, 여기에 가입해 상거래를 하고 있는 기관·기업소가 2500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3년 전엔 2개에 불과했던 온라인 쇼핑몰이 폭발적으로 증가했

2018.12.05 수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북한전문기자

윤장현의 ‘어이없는’ 추락···‘시민운동 대부’ 빛을 잃다

윤장현의 ‘어이없는’ 추락···‘시민운동 대부’ 빛을 잃다

광주 시민들은 시민운동가 출신 윤장현 전 광주시장이 광주의 위신을 더 이상 깎아내릴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윤 전 시장이 고(故) 노무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사칭한 사기범 김모(49)씨에게 거금을 뜯긴 사실이 밝혀질 때만해도 그가 순수했기 때문이라고 이해했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다. ‘보이스 피싱’을 당한 윤 전 시장이 노 전 대통령의 혼외자라는 말에 속아 김씨의 자녀 취업에 개입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광주시민들의 입을 벌어지게 만들었다.  그의 성정을 잘 아는 인사들은 이구동성으로 “그 양반이 어쩌다 그 지경까지 몰렸는

2018.12.04 화 광주 = 정성환 기자

마오쩌둥 권력투쟁 드라마①…린뱌오 죽음의 미스터리

마오쩌둥 권력투쟁 드라마①…린뱌오 죽음의 미스터리

이명박 대통령 시절이던 2010년 8월29일 모 국무총리 후보자는 임시 사무실로 쓰던 서울 광화문의 한 오피스텔 로비에서 굳은 표정으로 한 쪽짜리 사퇴 회견문을 읽어 내려갔다.“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매우 송구스럽습니다.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더는 누가 돼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총리 후보직을 사퇴합니다.”총리 후보는 이날 오후 트위터에 “비는 내리고 어머니는 시집간다”는 말을 남겼다. 이는 “하늘에서 비를 내리려고 하면 막을 방법이 없고, 홀어머니가 시집을 가겠다고 하면 자식으로서는 말릴 수 없다”는 마오쩌둥(毛澤東) 어록

2018.12.03 월 박승준 아시아 리스크 모니터 중국전략분석가

日 제국헌법과 교육칙어, 우리 유신헌법과 국민교육헌장

日 제국헌법과 교육칙어, 우리 유신헌법과 국민교육헌장

오는 12월 5일은 국민교육헌장이 세상에 나온지 꼭 50년이 되는 날이다. '우리는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으로 시작되는 이 헌장을 제대로 외우지 못하면 교실에 남아야 했고, 잘 나가다가 '반공 민주 정신에 투철한 애국애족이…​' 쯤에서 헤매면 으레 꿀밤이나 회초리가 기다리고 있었다. 어떤 이에게는 씁쓸한 추억이, 또 다른 이에게는 악몽이었을 이 헌장은 일제의 교육칙어(教育勅語)를 본뜬 것이란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교육칙어란 1890년 메이지 일왕이 신민(臣民)들에게 분부한 12가지 기본 규범을 말한다. 칙어는 유교적 덕목과 일왕

2018.12.03 월 이원혁 항일영상역사재단 이사장 (前 KBS PD)

[전북브리핑] ‘곰들도 밝아졌다’···전주동물원 곰사확장 ‘쇠창살 철거’

[전북브리핑] ‘곰들도 밝아졌다’···전주동물원 곰사확장 ‘쇠창살 철거’

전북 전주동물원 곰사가 9배 넓어지고 쇠창살 없는 공간으로 변신했다. 콘크리트와 쇠창살로 둘러싸인 감옥형 우리에서 생활해온 전주동물원 곰들이 쾌적한 새 보금자리를 얻게 된 것이다.  곰사는 전주동물원에서 가장 열악한 공간으로 지적을 받아왔다. 곰들이 자유롭게 움직이기에 지나치게 좁은 데다 콘크리트에 쇠창살이 있는 감옥과 같은 구조였다.  전주시는 26일 김승수 시장과 생태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동물원에서 신축 곰사 기념행사를 가졌다. 곰사 신축은 생태동물원 조성의 일환이다.  새로운 곰사는 전국에서 가장 ‘슬픈 동물원’으로

2018.11.28 수 전북 = 정성환·전용찬 기자

북한 부동산 시장이 ‘들썩들썩’

북한 부동산 시장이 ‘들썩들썩’

평양을 중심으로 북한의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올 들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남, 대미 유화 제스처로 인한 관계개선 기대감으로 아파트와 건물의 거래가격이 뛰고 일부에선 투기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는 게 우리 관계 당국과 대북 전문가 그룹의 진단이다. 신흥 자본가인 돈주(錢主)들이 투자한 고급 아파트는 치열한 분양 경쟁률을 보인다. 추첨이나 채권입찰 형태의 서구식 분양까지도 공공연하게 나타난다. 국가 배정 형태의 건설사업이 축소되면서 개인이나 시행사를 통한 주택 공급이 이뤄지는 등의 모습도 드러난다.새로 지은 고급형 아파트 분양

2018.11.28 수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북한전문기자

방탄소년단 사과 참담하지만 조심해야 할 것들

방탄소년단 사과 참담하지만 조심해야 할 것들

최근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방탄소년단의 광복절 티셔츠, 나치 모자, ‘교실이데아’ 퍼포먼스 등에 대해 사과한 사건은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한다. 일단 사과 자체는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방탄소년단이 국제적으로 수세에 몰리는 분위기였고, 사태가 빠르게 악화되고 있었기 때문에 사과로 끊어줄 필요가 있었다.하지만 우리 입장에선 참담한 일이다. 우리는 식민지배의 피해자다. 그것도 근대 제국주의 침략 사상 가장 가혹한 식민통치를 겪었다. 그 가해자인 일본이 아직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가운데, 침략 군국주의 세력의 뒤를

2018.11.28 수 하재근 문화 평론가

법적 논란 남긴 채 떠나는 TV조선 대표

법적 논란 남긴 채 떠나는 TV조선 대표

방정오 TV조선 대표이사 전무가 11월22일 사퇴 의사를 밝혔다. 10살짜리 딸이 운전기사 김아무개씨에게 폭언을 일삼아 논란이 불거진 이후다. 하지만 사퇴로 끝날 일이 아니라는 비판적 시각이 여전하다. 법적 책임을 둘러싼 갈등의 씨앗이 아직 남아 있어서다.  운전기사 김씨가 MBC에 공개한 ‘고용취득신고통지서’에 따르면, 김씨를 고용한 사업장은 디지틀조선일보다. 월급도 이 회사 명의로 지급됐다. 방 대표는 디지틀조선일보 지분 7.09%를 갖고 있는 등기이사이기도 하다.   회삿돈으로 기사 급여 지급… ‘횡령’

2018.11.26 월 공성윤 기자

‘민주당 분열’ 불 당기고 ‘여론 분산’ 이끌어낸 이재명

‘민주당 분열’ 불 당기고 ‘여론 분산’ 이끌어낸 이재명

너도나도 한 마디씩 거들고 있다. 최근 각종 논란에 휩싸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 채용특혜 의혹을 다시 꺼내 든 데 대해서다. 이 지사는 역린(逆鱗)을 건드리고는 '민주당을 분열시키려는 의도를 막아야 한다'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단결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 이는 아무도 없다. 이 지사 발언의 저의를 놓고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여당 분열 상황은 폭발하고, '문재인 대통령 레임덕' 진단까지 출현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지사와 관련한 의혹은 스포트라이트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

2018.11.26 월 오종탁 기자

1차 세계대전으로 벼락부자된 이들의 ‘엇갈린’ 삶

1차 세계대전으로 벼락부자된 이들의 ‘엇갈린’ 삶

전쟁은 국가와 개인의 운명을 갈라놓기 마련이다. 제1차 세계대전(1914~1918)의 군인 사망자는 1000만 명, 부상병도 2000만 명에 달했다. 참전국들의 전쟁 비용은 3000억 달러에 이를 정도였다. 하지만 유럽에서 벌어진 전쟁 인데다 막대한 군수 수요 덕분에 미국과 일본은 때아닌 호황을 누렸다. 게다가 두 나라는 별로 힘들이지 않고 승전국 지위까지 얻어 '꿩 먹고 알 먹은' 격이 됐다.요정에서 어둡다며 100엔 짜리를 불에 태워 구두 찾기도​특히 전쟁이 시작된 1914년 11억 엔의 채무에 허덕이던 일본은 불과 6년 만에

2018.11.26 월 이원혁 항일영상역사재단 이사장 (前 KBS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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