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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변 전성시대②] 민변 출신 파워엘리트 10人(下)

[민변 전성시대②] 민변 출신 파워엘리트 10人(下)

30돌을 맞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이 회원 1000명을 넘어섰다. 1980년대 민주화를 향한 열망에 회원 50명으로 시작한 민변이 어느덧 국내 최대 진보 법조단체로 성장했다. 이 기간 동안 민변 출신 대통령(노무현·문재인)을 두 명이나 배출하는 등 많은 성과를 올렸다. 한 민변 소속 변호사는 “군부를 제외하고 대통령을 두 명이나 배출한 단체는 민변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에서도 민변 출신들이 맹활약하고 있다. 이 때문에 과거 노무현 정부 시절 제기됐던 ‘민변 권력화’ 논란이 다시 일고 있다. 올해 신임

2018.09.10 월 조해수 기자

미군 출입제한조치에 죽어가는<br> 이태원 텍사스 골목 르포

미군 출입제한조치에 죽어가는
이태원 텍사스 골목 르포

      ⓒ한향란   이태원 중심가의 화려한 불빛 뒤켠에는 묘한 적막감이 감도는 거리가 있다. 이태원 소방파출소 뒤편에 있는 이른바 ‘텍사스 골목’이다. 오르막길 길목에 적힌 ‘청소년 통행 제한구역’이라는 빨간 글씨 뒤로, 허름하고 작은 ‘일반음식점’들이 늘어서 있다. 1990년대 말까지만 해도 미군들로 북적였던 소형 클럽들이다. 흔히 말하는, 술 마시며 춤추는 ‘클럽’과는 다르다. 10여 평의 작은 공간

2006.07.18 화 김범래 인턴기자

‘탄핵’ 대상으로 떠오른 탄핵법

‘탄핵’ 대상으로 떠오른 탄핵법

탄핵 정국 63일째이던 5월14일. 헌법재판소(헌재)는 이른 아침부터 북새통이었다. 탄핵 찬반 지지자들의 1인 시위, 줄을 선 방청객, 취재진 등 1988년 헌재가 문을 연 이래 가장 많은 사람이 몰렸다. 헌재 재판관들은 경찰 6백명의 철통 경비 속에 평소보다 30분 일찍 출근했다. 8시25분, 주심을 맡은 주선회 재판관이 가장 먼저 출근했다. 주재판관은 “어둡고 긴 터널을 빠져 나온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권 성 김영일 김경일 김효종 송인준 전효숙 이상경 재판관은 기자들의 질문 공세에도 한마디 답변 없이 엘리베이터에 올랐다

2004.05.18 화 고제규 기자

사랑으로 잇는 ‘뜨거운 핏줄’

사랑으로 잇는 ‘뜨거운 핏줄’

서울 홍제동에 사는 전선익씨(44)와 아내 유복례씨(44)에게 2001년 9월5일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날’이다. 입양한 아들 종헌이가 집에 처음 온 날이기 때문이다. ⓒ 시사저널 이상철 30대 늦은 나이에 결혼해 불임으로 마음 고생을 크게 했던 유복례씨 가족은 종헌이를 입양한 이후 집안 분위기가 환해졌다. 유씨는 “입양기관이 너무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1994년 12월 30대 중반의 늦은 나이에 결혼한 전씨 부부는 불임으로 마음 고생을 했다. ‘아기 소식’이 없자 전씨 부부는 2000년 12월 시험관

2002.05.14 화 차형석 기자

검찰 · 언론

검찰 · 언론 "인정사정 볼 것 없다"

검사와 기자는 얼마 전까지 폭탄주 잔을 주고받던 술친구였다. 검찰 출입 기자가 되면 1년 동안 폭탄주를 5백잔쯤 마신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검찰과 기자는 폭탄주를 나누어 마시며 끈끈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하지만 검찰과 기자는 언제부터인가 서로 폭탄주 잔을 돌리지 않는다. 대신 기자들은 검사들을 혹독하게 씹고 검사들은 이런 기자에게 억대 소송을 걸고 있다. 칼로 물베기라던 검찰과 기자의 갈등과 견제는 이미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지 오래다. 그동안 밀월 관계를 맺어 오던 검사와 기자 들이 DJ 정권 말기에 폭탄주도 마시

2001.11.12 월 권은중·차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