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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1심 무죄로 주목받는 연극계 미투 판결

안희정 1심 무죄로 주목받는 연극계 미투 판결

올해 1월 검찰 조직에서 시작된 ‘미투(Me too)’ 바람이 연극계 전반으로 확산된 결과, 연극계 유명인이 구속 기소됐다.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과 조증윤 경남 지역 극단 대표가 대표적이다. 검찰은 최근 성추행·성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게 중형을 구형했다.  하지만 연극계는 법원의 선고를 앞두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수행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지난달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면서다. 안 전 지사에 대한 무죄 판결이 이윤택 등의 재판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로 보인다. 9월19

2018.09.09 일 경남 창원 = 이상욱 기자

[安무죄 후폭풍②] ‘미투’ 기소 38명 중 5명만 구속

[安무죄 후폭풍②] ‘미투’ 기소 38명 중 5명만 구속

지난 1월 서지현 검사 폭로로 미투 운동이 시작된 후 경찰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선 ‘미투 사건’은 100여 건에 달한다. 미투 바람이 분 지 반년 이상 흐른 지금, 이들에 대한 경찰수사는 사실상 대부분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 이들 중 절반 가까이가 이미 검찰에 송치됐으며 경찰 선에 남아 있는 사건 중에도 최근 새로 추가된 건이 없기 때문이다.    8월21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이 사실관계 파악 후 검찰에 송치한 사건은 현재 총 42건이다. 이 가운데 38건이 정식 기소돼 재판이 진행 중이며, 나머지 4건은

2018.08.24 금 구민주 기자

‘미투’ 여론 잠잠해지는 틈 타 가해자들 숨기에 급급

‘미투’ 여론 잠잠해지는 틈 타 가해자들 숨기에 급급

‘미투’ 폭로가 끊이지 않고 이어지며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지만, 가해자에 대한 처벌은 여전히 미미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수사 진척이 더딜뿐더러 솜방망이 처벌에 그친다는 논란이 일면서다.    미투 폭로 계속되는데 가해자는 복귀? 최근 '미투' 이슈가 좀 가라앉으면서, 가해자로 지목된 일부 인사들이 이 틈을 타 활동을 재개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특히 지난 3월 《PD수첩》의 보도로 성추문에 휩싸인 배우 조재현씨의 활동재개설이 불거졌다. 조씨가 대표로 있는 극장 겸 공연제작사 수현재컴퍼니앤

2018.05.03 목 조문희 기자

[Up&Down] 의사들도 미투 vs ‘나쁜 남자’ 김기덕 감독

[Up&Down] 의사들도 미투 vs ‘나쁜 남자’ 김기덕 감독

UP의사들도 미투 “동료 교수가 간호사 성폭력” “서울대병원에 근무하던 간호사가 교수의 성폭력을 견디다 못해 결국 사직했다”며 동료 교수들이 진상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최근 미투 운동이 확산하고 있지만, 교수들이 단체로 동료 의사의 성폭력을 주장하는 건 이례적이다. 서울대 의대 정신건강의학과교실 기획인사위원회 소속 교수 12명은 “동료 A교수가 서울대 의과대학생, 병원 직원들을 상대로 성희롱과 부적절한 성적 행위를 하고, 환자에게 마약성 진통제를 과도하게 처방한 의혹이 있다”는 내용의 내부 보고서를 공개했다.

2018.03.12 월 조유빈 기자

‘자살’ 조민기, ‘검찰 자진출석’ 안희정…‘미투’ 가해자 처벌은

‘자살’ 조민기, ‘검찰 자진출석’ 안희정…‘미투’ 가해자 처벌은

‘미투 운동’의 가해자로 지목된 유명 인사들이 잇따라 사정당국의 저울 위에 오르고 있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는 3월9일 오후 5시 서울서부지검에 자진 출석했다. 그는 “제 아내와 아이들, 가족에게 너무 미안하다”는 말을 남겼다. 하지만 피해자에 대한 사과는 없었다. 경찰 출두를 앞두고 있던 배우 조민기씨는 이날 오후 4시쯤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따라 수사는 종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경찰청은 성추문에 휩싸인 50여명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3월9일 밝혔다. 이들이 실제 처벌을 받을지 알기 위해선 따져봐야 할 부분이 남아있다. 

2018.03.09 금 조문희 기자

[뉴스브리핑] 北 “체제안전 보장된다면 핵 보유할 이유 없어”

[뉴스브리핑] 北 “체제안전 보장된다면 핵 보유할 이유 없어”

아침 뉴스를 놓치셨습니까. 반드시 챙겨야 할 뉴스, 반드시 알아야 정보.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3월6일 어제의 뉴스를 한눈에 정리하고, 7일 오늘의 뉴스를 미리 내다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모아 두시면 한권의 훌륭한 ‘뉴스 일지’가 완성됩니다.   [정치] 4월 말 처음으로 남측 구역서 남북정상회담 개최 - 남북, 4월 말 판문점 남측 지역 평화의집서 정상회담 개최키로 합의…그 전에 남북 정상 간 핫라인 설치해 통화키로 - 대북특사단, 1박 2일 북한

2018.03.07 수 감명국 기자

[뉴스브리핑] 한국, 동계 사상 최다 17개 메달 획득

[뉴스브리핑] 한국, 동계 사상 최다 17개 메달 획득

아침 뉴스를 놓치셨습니까. 반드시 챙겨야 할 뉴스, 반드시 알아야 정보.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2월24일 주말과 25일 어제의 뉴스를 한눈에 정리하고, 26일 오늘의 뉴스를 미리 내다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모아 두시면 한권의 훌륭한 ‘뉴스 일지’가 완성됩니다.   [평창 올림픽] 한국, 동계 사상 최다 17개 메달 획득 - 17일간 열전 마치고 한데 어우러진 폐회식…‘수호랑이 하트로’ 실시간 드론쇼, 씨엘·엑소 K-팝 등장에 분위기 절정 - “평창이

2018.02.26 월 감명국 기자

[뉴스브리핑] 내일(25일) 평창 폐막식 때 北·美 행보 관심 집중

[뉴스브리핑] 내일(25일) 평창 폐막식 때 北·美 행보 관심 집중

아침 뉴스를 놓치셨습니까. 반드시 챙겨야 할 뉴스, 반드시 알아야 정보.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2월23일 어제의 뉴스를 한눈에 정리하고, 24일 오늘의 뉴스를 미리 내다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모아 두시면 한권의 훌륭한 ‘뉴스 일지’가 완성됩니다.    [정치] 내일(25일) 평창 폐막식 때 北·美 행보 관심 집중  - 문 대통령, 이방카와 청와대 상춘재서 만찬…문 대통령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대화 함께 가야”, 이방카 “비핵화 보장 위한 최대한의 압박

2018.02.24 토 감명국 기자

‘공공의 적’ 되는 TV 출연 연예인 가족

‘공공의 적’ 되는 TV 출연 연예인 가족

최근 tvN에서 방영을 시작한 《둥지탈출》이 연예인 가족 예능 비판에 불을 붙이고 있다. 《둥지탈출》은 6명의 젊은이들에게 최소한의 경비만 지급하고 네팔 오지에서 생활하도록 한 리얼리티 예능이다. 그동안 부모에게 의지하며 편하게 지냈던 젊은이들이 자신의 힘으로 어려움을 헤쳐 나가며 자립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극 중 젊은이들을 가리키는 말도 ‘청년독립단’이다. 이 프로그램에 비판이 쏟아지는 건 바로 그 젊은이들이 유명인의 자식들이기 때문이다. 김혜선·박미선·박상원·이종원·최민수, 그리고 정치인인 기동민 의원의 자식까지 끼었다. 주로

2017.08.06 일 하재근 문화 평론가

“문화계 블랙리스트 감사결과에 감사(感謝)할 수 없다”

“문화계 블랙리스트 감사결과에 감사(感謝)할 수 없다”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대표적 사례 중 하나였던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전모가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 이로써 지난 3월 박영수 특검의 수사 기간 종료와 동시에 주춤한 듯 했던 블랙리스트 수사가 또 한 번 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6월13일 감사원은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청와대 문화체육비서관실의 지시를 받아 지속적으로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작성해왔다는 사실을 포함해 총 79건의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국회가 최순실 국정개입 의혹에 대해 감사를 요

2017.06.14 수 구민주 기자

시중은행 빅3 부행장 연임이냐 교체냐 '촉각'

시중은행 빅3 부행장 연임이냐 교체냐 '촉각'

연말 인사철이 다가오면서 임기 만료를 앞둔 은행권 임원들도 교체 칼바람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은행권 대부분이 호실적을 보였지만 영업환경 악화에 따라 임원 수를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달 31일 부행장 5명, 부행장보 3명의 임기가 만료된다. 서현주 , 윤승욱 부행장은 2013년부터, 왕태욱, 최병화, 권재중 부행장은 2014년부터 재직 중이다. 보통 은행 임원 임기는 2년이다. 이 기간이 만료되면 필요에 따라 1년씩 연장된다. 매년 재신임 과정을 거치는 셈이다. 3년간 재직한 서

2016.12.16 금 장가희 기자

‘아티스트’와 ‘엔터테이너’  조합의 불편한 현실

‘아티스트’와 ‘엔터테이너’ 조합의 불편한 현실

세상이 변하면서 새로운 직종이 떠오르고, 또 한편에서는 절대 없어지지 않을 것 같았던 직업들이 사라지고 있다. 인공지능의 발달이 향후 예술의 영역까지 넘볼 것이라고 하지만, 굳이 인공지능 시대까지 갈 것도 없이 이미 ‘아트테이너(ARTainer)’들이 화가나 또 다른 예술 장르들의 영역을 넘보고 있다. 아니, 이미 넘어서고 있다. 이런 현상은 융·복합이 강조되고 장르 간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생겨난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연예인들이 특히 활발하게 미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것은 원래 미술 전공자가

2016.04.21 목 정준모 | 前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

우리은행, 모바일뱅킹에 게임·음악 기능 추가

우리은행, 모바일뱅킹에 게임·음악 기능 추가

우리은행은 16일 위비뱅크에 게임과 음악서비스 기능을 추가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은 지난 5월 오픈한 위비뱅크(wibeebank)에 캐릭터를 활용한 위비게임 3종과 50여개 채널의 음악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음악방송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위비뱅크는 간편 송금(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은행 앱이다. 개인·중소상공인을 위한 대출 상품도 취급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위비뱅크에 음악과 게임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고객 혜택과 재미

2015.10.16 금 김병윤 기자

달지 않은 무덤덤한 사랑의 맛

달지 않은 무덤덤한 사랑의 맛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우주 신파 <인터스텔라>도 꺾었다. 웬만한 상업영화는 적수가 안 된다. 화제의 다큐멘터리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연일 신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11월27일 개봉해 2주 차 주말에 20만 관객을 돌파하더니, 이후에도 상승세가 거침없다. 전국 186개로 출발한 상영관 수는 12월 둘째 주에 접어들면서 300개 이상으로 대폭 늘어났다. 통상 다큐멘터리가 개봉 2주 차 상영을 보장받기도 어려운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놀라운 기록이다. 주말뿐 아니라 평일에도 2만~3만명씩 관객을 꾸준히

2014.12.15 월 이은선│매거진M 기자

“정적이 없는 권력은 고인 물과 같소이다”

“정적이 없는 권력은 고인 물과 같소이다”

<기황후>와 <정도전>이 쌍끌이로 사극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기황후>의 시청률은 20%대 후반으로 30%를 넘보고 있고 <정도전>은 10%대 중후반 정도다. 3월 한국갤럽 조사에서 <기황후>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 1위, <정도전>은 전달에 비해 5계단 뛰어올라 5위에 랭크됐다. 2위부터 4위까지가 <무한도전> <1박2일> <런닝맨> 등 예능 프로그램이어서 드라마 중에선 두 사극이 원투 펀치를 형성한 모양새다. 

2014.04.02 수 하재근│대중문화평론가

감독의 상상력을 가위로 ‘싹둑’

감독의 상상력을 가위로 ‘싹둑’

좋은 영화가 나오려면 두 가지가 자유로워야 한다. 인간의 몸으로 따지면 손과 머리다. 한국 영화의 ‘손’은 좋아졌다. CG, 특수 효과 기술 등은 가히 세계적 수준이다. 이제 어떤 표현이라도 거칠 게 없다. 여름을 겨울로도 만들 수 있고 겨울을 여름으로 만들 수도 있다. 배우의 입에서 나오는 입김도 없앨 수 있기 때문이다. 대규모의 전투 신이 필요하다면 수십 명의 엑스트라만으로도 수천~수만의 병력을 그려낼 수 있다. 그렇다면 한국 영화의 ‘머리’는 어떨까. 아직 완벽하게 자유롭지 못하다

2013.09.11 수 오동진│영화평론가·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

더, 더 치명적인 욕망

더, 더 치명적인 욕망

김기덕은 발표하는 작품마다 논란의 중심에 서는 감독이다. 2006년 당시 1300만 관객을 동원한 <괴물>의 스크린 독과점을 비판하며 자신의 영화 <시간>의 국내 개봉을 포기한 일이 있다. 결국 국내 수입사가 역수입해 개봉했다. 경우는 다르지만 <뫼비우스>도 자칫하면 국내 개봉이 힘들 수도 있었다. 영화가 반사회적·비윤리적이라며 영상물등급위원회(영등위)에서 제한상영가 등급을 내린 것이다. 도대체 어떤 장면이기에 그럴까. 남편(조재현)의 외도를 견디다 못한 부인(이은우)은 그에 대한 복

2013.09.11 수 허남웅│영화 칼럼니스트

‘취업 척척’ 대학의 이유 있는 성공

‘취업 척척’ 대학의 이유 있는 성공

    건양대학교 전경. ⓒ 건양대 제공 건양대학교는 충남 논산에서 유일한 4년제 종합대학이다. 김안과로 성공한 김희수 총장이 1991년에 설립했다. 올해로 개교한 지 21년째이다. 건양대는 전통은 짧지만 ‘튼튼하고 강한 대학’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지난 2010년에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학부 교육 선진화 선도 대학’(ACE

2012.03.12 월 정락인 기자

무대 달군 ‘연출 대가’들 화려한 조명 받다

무대 달군 ‘연출 대가’들 화려한 조명 받다

  연극계 차세대 리더로는 박근형 극단 골목길 대표 겸 한예종 교수(48)가 압도적으로 지목되었다. 지목률은 44%. 2위 그룹이 12%인 점에 비해 상당한 차이이다. 전체 순위는 박근형에 이어 최용훈(48·연출가), 김광보(47·연출가), 박명성(48·연극기획자), 양정웅(43·연출가), 조재현(46·배우), 이성열(49·연출가), 고선웅(43·연극연출가) 순이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상위권에

2011.10.25 화 김진령

잘 놀다간 중·장년들, 예능판을 확 바꿨네

잘 놀다간 중·장년들, 예능판을 확 바꿨네

      ▲ MBC <놀러와> ⓒMBC 제공 개발 시대로 상정되는 1970년대는 문화적으로 암울한 시기였다. 그래도 청춘들의 턱턱 막힌 숨을 뚫어주는 공간이 있었으니, 그곳이 바로 ‘세시봉’이다. 약간의 입장료를 내면 하루종

2011.01.24 월 정덕현│대중문화평론가

[연극] 뜨거운 조명 아래에 선 1960년대생 ‘중견 트로이카’

[연극] 뜨거운 조명 아래에 선 1960년대생 ‘중견 트로이카’

      연극 분야의 차세대 리더 조사에서 지난해 1위로 첫 등장한 연출가 박근형씨(47)가 올해에도 대표 인물로 꼽혔다. 지목률은 지난해보다 2% 높은 32%를 기록했다. 전체 순위는 박근형, 이상직(44·배우), 최용훈(47·연출가), 이성열(48·연출가),

2010.10.18 월 김진령

인기 ‘시리즈’에 유명인 더하니 ‘대박’

인기 ‘시리즈’에 유명인 더하니 ‘대박’

지난 7월 말 무대에 오른 연극 <너와 함께라면>은 개막 1주일 만에 대박이 터졌다. 입소문을 타고 2층 객석까지 거의 꽉 차는 등 객석 점유율이 95%가 넘는다. 지난 8월6일 무대에 오른 연극 <클로저>는 개막 전에 이미 표가 다 팔렸다. 문근영이 출연하면서 개막 전 티켓박스가 열리기 무섭게 매진된 것이다. 문근영 효과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른 캐스팅의 공연도 예매율이 70% 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8월15일 막을 내린 <사나이 와타나베 완전히 삐지다(이하 <사나이 와타나베>)는 연극 불

2010.08.23 월 김진령

“변화무쌍한 배우 되고 싶다”

“변화무쌍한 배우 되고 싶다”

    ⓒ시사저널 임준선 <선덕여왕>을 이끈 미실이 50회로 죽음을 맞이한다. 미실 이후는 제2부라 부를 정도로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김춘추를 보좌하는 처세가 염종은 드라마에 뒤늦게 투입되었지만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캐릭터이다. 비담과 함께 등장인물 중 가장 속을 알 수 없는

2009.11.10 화 반도헌

[연극] 관객과의 소통 멈추지 않는 ‘살아 있는 무대’의 전설

[연극] 관객과의 소통 멈추지 않는 ‘살아 있는 무대’의 전설

    연극 분야 차세대 인물로는 연극연출가 박근형씨가 30%의 지목률로 1위를 기록했다. 국내 연극계에서 그만큼 개성이 뚜렷한 연출가는 흔치 않다. 그의 작품들에는 어김없이 뒷골목 인생들이 등장하며, ‘출구 없는’ 사회의 어두운 이면이 묘사된다. 그런데 그 방법이 매우 독창적이다. 극단적인 상황 속에서 인물들은 기대와 전혀 다른 행동들을 보여주는데

2009.10.20 화 현수정 | 공연칼럼니스트

스타 출연하면 관객도 ‘출현’할까

스타 출연하면 관객도 ‘출현’할까

        2004년 <연극열전>에 이어 <연극열전 2>가 2007년 12월7일 장진 연출의 <서툰 사람들>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이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각은 자신이 처한 상황이나 입장에 따라 다를 것이다. 우선 <연극열전>을 기획한 사람들의 기본 입장은 좋은

2007.11.26 월 김유미(연극 평론가)

모질고 애달픈 의붓 남매의 사랑 <천년학>

모질고 애달픈 의붓 남매의 사랑 <천년학>

          "갈까부다 갈까부네 임을 따라서 갈까부다/천리라도 따라 가고 만리라도 따라 나는 가지/하늘의 직녀성은 은하수가 막혔어도 일년 일도 보련마는/우리 임 계신 곳은 무삼 물이 막혔간디 이다지도 못 오신가.”중동으

2007.04.16 월 JES 제공

명쾌한 승부사의 명쾌하지 않은 승부

명쾌한 승부사의 명쾌하지 않은 승부

      장르 영화의 걸작 <공공의 적>과 1천만 관객이 본 <실미도>를 만든 강우석 감독이 영화 <한반도>를 내놓았다.   몇 년 전 한 영화 잡지에서는 강우석 감독에게 ‘과욕의 승부사’라는 별명을 달아주었다. <투캅스>와 <마누라 죽이기> 등의 흥행 영화 감독으로 이름을 날리던 강우석은 어느 순간 시네마서비스라는 회사를 설립하여

2006.06.30 금 김봉석 (영화평론가)

유명 감독들의 ‘페르소나’

유명 감독들의 ‘페르소나’

      <극장전>   이전의 영화와 마찬가지로 홍상수 감독의 신작 <극장전>의 코드 역시 모방이다. ‘1부, 영화 속 이야기’와 ‘2부, 영화 밖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 <극장전>은 ‘현실을 모방한 영화’와 ‘영화를 모방한 현실’이 순환된다. 1부의 주인공이 한 행동을 2부의 주인공이 모방하는데, 1부 영화는 2부 주인공을 소재로 한 것이기 때문에 결국  순환적 구조를 갖게

2005.06.03 금 고재열 기자

‘백마 탄 왕자’의 멸종

‘백마 탄 왕자’의 멸종

      ⓒsbs시청자들은 <슬픈 연가>(아래)의 소녀적인 김희선보다 모성이 깃든 <봄날>(위)의 고현정을 선호했다.   고현정의 컴백과 송승헌의 도중 하차, 가수 이효리의 연기자 변신. 숱한 화제와 기대 속에 방송되었던 일련의 화제 드라마들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고현정 효과’를 불러일으키며 선두를 치고 나갔던 SBS의 <봄날>은 고현정 효과에 대한 의심스

2005.03.25 금 윤석진 (드라마평론가, 충남대 국문과 교수)

봄 연극계, 신작은 없고 재탕만 ‘흥건’

봄 연극계, 신작은 없고 재탕만 ‘흥건’

봄이 다 지나가고 완연한 초여름이건만, 대학로 연극계는 여전히 실속 없이 어수선하다. 특별히 관객이 없는 극한적 불황 상태인 것도 아닌데 말이다. 늘 가난한 것이 연극계이기는 하지만(연극계에서 불황이니 관객 기근이니 하는 말은 마치 수십 년 동안 한국 경제를 늘 ‘최대 위기’라고 말해오던 것과 비슷한 느낌을 준다), 그래도 자세히 뜯어보면 약간 불황과 호황의 곡선이 느껴진다. 1991년부터 1995, 1996년 사이가 유례 없이 아주 긴 호황기였다면, 1997년 이후부터는 계속 하강 곡선을 이어오다가 2000, 2001년 사이에 거

2004.06.01 화 이영미 (연극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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