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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가 왜 이렇게 많아?

드라마가 왜 이렇게 많아?

나와도 너무 많이 나온다. 방송 콘텐츠 이야기다. 드라마만 놓고 봐도 ‘콘텐츠 홍수 시대’라는 말이 실감 난다. 일일드라마, 아침드라마는 차치하고라도 월화에 5편, 수목에 7편, 주말에는 무려 9편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드라마만 일주일에 21편이 넘는 편수가 나오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 매일 10여 편이 각 채널에서 방영되는 예능 프로그램들까지 더하면 방송 콘텐츠의 수는 셀 수 없이 많아진다. 최근 유행어가 돼 버린 ‘TMI’로 불리는 투 머치 인포메이션(Too Much Information) 경향은 콘텐츠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2018.11.03 토 정덕현 문화 평론가

20대 여성 고씨의 ‘ㅇㄱㄹㅇ 다이어트’ 관찰기⑤ (최종편)

20대 여성 고씨의 ‘ㅇㄱㄹㅇ 다이어트’ 관찰기⑤ (최종편)

※ [20대 여성 고씨의 ㅇㄱㄹㅇ 다이어트 관찰기] 지난 기사 [20대 여성 고씨의 ‘ㅇㄱㄹㅇ 다이어트’ 관찰기①​] 비만 전문의의 6가지 식습관·생활습관 처방​http://www.sisajournal.com/journal/article/176552 [20대 여성 고씨의 ‘ㅇㄱㄹㅇ 다이어트’ 관찰기② 고씨, 전형적인 '마른 비만'http://www.sisajournal.com/journal/article/176719 [20대 여성 고씨의 ‘ㅇㄱㄹㅇ 다이어트’ 관찰기③] 이게 현실 다이어트지http://www.sisajournal.c

2018.10.29 월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우리를 돌아보게 하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우리를 돌아보게 하다

케이블채널 MBC 에브리원의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인기 행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0.8%라는 초라한 시청률로 출발했다. CJ E&M 계열이나 종편이 아닌, 일반 케이블채널이라 인기를 모으기 어려운 조건이었다. 특별히 화제성이 있는 스타도 없었다. 그런데도 인기가 계속 오르더니 3~4% 정도의 시청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얼마 전 터키 편도 3.5%를 찍었다. 2007년 개국한 MBC 에브리원에서 시청률 3%를 넘긴 건 이 프로그램이 처음이다. 그것도 한때의 화제가 아니라 장기간 이어지는 인기다. 일

2018.10.27 토 하재근 문화 평론가

[미디어 권력이동④] ‘아! 옛날이여’ 지상파 뉴스의 몰락

[미디어 권력이동④] ‘아! 옛날이여’ 지상파 뉴스의 몰락

지상파 뉴스의 처지가 말이 아니다. 과거 저녁시간대 리모컨을 지배하던 지상파 간판 뉴스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크게 주저앉았다. 공고하던 지상파 뉴스 카르텔에 금을 낸 것은 종합편성채널 JTBC다. 지상파 뉴스가 이념 논쟁과 내부 갈등에 휘말리며 색(色)을 잃어버린 사이, JTBC를 비롯한 종편 뉴스는 마니아층을 흡수하면서 시청률을 끌어올리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시청자의 마음을 다시 움직일 변곡점을 마련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지상파 뉴스의 몰락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잿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시청률·신뢰도

2018.10.02 화 박성의 기자

[미디어 권력이동②] “제도권 뉴스 편향으로 대안언론 선택한다”

[미디어 권력이동②] “제도권 뉴스 편향으로 대안언론 선택한다”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장은 현재 유튜브로 《황장수의 뉴스브리핑》을 운영하고 있다. 경제와 사회, 국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주제를 황 소장만의 시각으로 풀어내고 있다. 어느덧 채널 구독자는 20만 명을 넘어섰다. 황 소장은 최근 보수언론의 온라인 플랫폼 진출에 대해 “기존 지상파와 종편의 정치 편향으로 인해 온라인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유튜브는 오로지 콘텐츠만으로 대중의 호응을 얻을 수 있어 확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유튜브 플랫폼을 활용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기존 지상파, 종편

2018.10.02 화 조해수·유지만 기자

전성인 “경제팀, 김동연·최종구부터 경질해야…”

전성인 “경제팀, 김동연·최종구부터 경질해야…”

진보진영의 대표적 경제학자이자 현실참여형 학자로 이름난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가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제기했다. 전 교수는 최근 당·정·청이 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 은산분리 규제를 풀어주기로 하는 한편, 재벌 대기업에 투자를 독려하는 움직임에 대해 “명분도 없고 실익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련의 움직임을 보면 문재인 정부에서의 경제민주화는 물 건너갔다고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 교수는 인터뷰 내내 ‘경제민주화’로 ‘경제 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재벌과 손잡고 규제

2018.08.24 금 김종일 기자·김윤주 인턴기자

[安무죄 후폭풍③] “안희정 무죄는 언론이 도왔다”

[安무죄 후폭풍③] “안희정 무죄는 언론이 도왔다”

“언론들에게 고합니다. 당신들이 세상을 어떻게 망치는지 똑똑히 보십시오.” 8월18일 서울 종로구 역사박물관 앞 도로에서 열린 제5차 ‘성차별·성폭력 끝장집회’에서 나온 외침이다. ‘미투 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이 주최한 이번 시위에는 7000여 명이 참석했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력 혐의 무죄 판결을 규탄하던 구호는 “너희가 언론이냐”는 비판으로 바뀌었다. 소리에만 그치지 않았다. 참여자들은 취재 중이던 TV조선 카메라를 향해 ‘나가라’고 외쳤다. 일부는 기자들 앞으로 가 항의했다. 사회를 맡은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2018.08.24 금 조문희 기자

위험천만한 태풍 중계…기자정신이냐, 선정적 보도냐

위험천만한 태풍 중계…기자정신이냐, 선정적 보도냐

태풍 솔릭이 북상해 전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이를 중계하는 언론사가 안전에 신경 쓰지 않는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태풍 위험 지역에서 별다른 안전장치 없이 취재하는 기자의 모습이 안방에 그대로 중계돼서다.   안전모 없이 태풍 직격탄 맞는 기자들 한반도를 관통할 걸로 예상되는 제19호 태풍 ‘솔릭’에 대한 취재 열기가 뜨겁다. 지상파 3사와 종편 등 9개 방송사에선 모두 8월22일 태풍이 먼저 관통한 제주도 등 지방에 현장연결했다. 사람 키보다 높이 치는 파도와 비바람이 거세게 부는 바다의 모습은 전국에 생

2018.08.23 목 조문희 기자

[시론] 정치인과 쇼맨십

[시론] 정치인과 쇼맨십

#1 : 지난 양차 세계대전에서 공중전을 이기는 방법은 어떻게든 적기의 뒤에 자리 잡고 기관총을 사격하는 것이었다. 이러던 것이 미사일이 발명된 후 양상이 크게 바뀌었다.  멀리서부터 적기의 후면뿐 아니라 정면에서 미사일을 사격하면 되기 때문이다. 이제는 적기가 보이지 않는 거리에서도 격추시킬 수 있는 ‘가시거리 밖’, 즉 BVR(Beyond Visual Range) 전투도 가능하게 됐다. 미사일을 적기를 향해 날아가게 만드는 방식은 ‘호밍(homing)’이라고 하는데 이는 다시 ‘적외선 호밍’과 ‘레이더 호밍’으로 나뉜다. 예전에

2018.08.16 목 김경원 세종대 경영대학장

TV 방송, 어디까지 믿어야 하나

TV 방송, 어디까지 믿어야 하나

최근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방송의 신뢰성을 의심하게 하는 일들이 잇따라 벌어졌다. 뚝섬편에 등장한 경양식집이 문제였다. 이 업소는 과거 지상파 교양 프로그램 맛집 소개 코너에 나왔다는 사실이 알려져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그 프로그램에서 이 경양식집은 ‘장인의 맛집’으로 소개됐다. 업소 사장이 ‘장인’이라는 것이다. 프로그램은 ‘맛의 혁명’ ‘동서양의 완벽한 조화’ 등의 표현으로 이 업소의 음식을 극찬했다. 가게는 손님으로 가득 찼고, 인터뷰에 등장한 손님들도 음식에 찬사를 보냈다. 와인잔에 장국을 담아내는 이 업소의 특징도 좋

2018.08.11 토 하재근 문화 평론가

모텔 없는 북한, 그래도 커플은 사랑을 나눈다

모텔 없는 북한, 그래도 커플은 사랑을 나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읽은 책, 일명 ‘문프셀러’가 서점가를 휩쓸었다. 청와대는 8월3일 문 대통령이 여름휴가 기간에 《평양의 시간은 서울의 시간과 함께 흐른다》 등 3종의 책을 읽었다고 발표했다. 이후 8월5일까지 사흘 동안 이들 책은 교보문고에서 그 전 일주일에 비해 20배나 많이 팔렸다. “굉장한 영광이지만 제가 썼다고 유명해진 건 아니라고 봅니다.” 《평양의 시간은…》을 쓴 진천규 작가는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말했다. 대통령의 독서 목록이 공개된 건 시사저널이 진 작가를 만나기 불과 몇 시간 전이었다.    

2018.08.09 목 공성윤 기자

[남북 정상회담 관전법 1탄] 김정은의 협상전략 분석

[남북 정상회담 관전법 1탄] 김정은의 협상전략 분석

김정은은 왜 427 남북 정상회담에 나왔을까? 무엇보다도 ‘​살기 위해 나왔다’​가 답일 것이다. 핵무기의 개발이 완료되었다고 주장하는 그로선, 이제 미국과 어느 정도 동등한 입장에서 협상할 준비를 갖추었고 상황이 무르익었다고 판단한다는 것이 통론이다. 필자는 2013년 다수의 종편채널 방송에 협상 전문가로 출연해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 ‘미국 본토를 핵미사일로 공격하겠다’는 노골적인 위협을 연일 내뱉는 김정은의 궁극적 협상목표는 ‘미·북 대화’를 통해 미국의 경제 제재를 풀고 서방의 경제지원 속에 북한의 경제 발전을 이루는

2018.04.30 월 박상기 한국협상학회 부회장, BNE글로벌협상컨설팅 대표

왜 여성은 안경 쓰고 뉴스 진행하면 안 되나요?

왜 여성은 안경 쓰고 뉴스 진행하면 안 되나요?

4월12일, MBC 임현주 아나운서가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아침뉴스 《뉴스투데이》를 진행하며 안경을 썼기 때문이다. 화제는 며칠간이나 이어졌다. 지난 주말에는 연예정보 프로그램에서 임현주 아나운서를 화제의 인물로 선정해 인터뷰를 하기에 이르렀다. 안경 착용 하나로 임 아나운서가 입사 이후 처음으로 인터뷰어가 아닌 인터뷰이로 TV에 나온 것이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6시 아침뉴스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새벽 2시30분에 일어나야 한다”며 “뉴스 준비 시간도 부족한데 메이크업 시간이 오래 걸리고 눈도 피곤해 늘 안경을 끼고 싶다고 생각해

2018.04.29 일 하재근 문화 평론가

국민 속인 강용석과 도도맘은 방송매체가 키웠다

국민 속인 강용석과 도도맘은 방송매체가 키웠다

최근 몇 년간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이른바 ‘강용석 변호사 불륜 의혹’ 사건의 진실이 일부 드러났다. ‘도도맘’ 김미나씨의 전남편이 강 변호사를 상대로 제기한 ‘불륜행위로 인한 혼인파탄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법원이 전남편의 손을 들어줬기 때문이다. 그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강용석 변호사의 혼인파탄 행위가 인정돼 4000만원의 배상 판결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불륜으로 인한 강도 높은 혼인파탄 행위가 있더라도 위자료 액수는 통상 2000만~3000만원 수준이라는 게 법조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그보다 큰 액수의 배상

2018.02.22 목 하재근 문화 평론가

부산 해수담수화시설 '고철 덩어리' 전락에 부산시·국토부 책임 공방

부산 해수담수화시설 '고철 덩어리' 전락에 부산시·국토부 책임 공방

1950여억원이 들어간 부산 기장군 해수담수화 시설의 가동 중단과 관련, 부산시와 국토부가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다. 새해 들자마자 시설가동 사업자인 두산중공업이 현장에서 철수하자 서병수 부산시장은 4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시설 가동 중단 배경에 문재인 대통령까지 거론하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국토부는 5일 오후 인터넷 홈페이지에 참고자료라는 형식을 통해 ‘기장 해수담수화 시설’에 정부가 지원할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부산시는 6일 이를 다시 조목조목 반박하는 보도자료를 발표하는 등 치열한 신경전을 연출하

2018.01.06 토 박동욱 기자

[Today] 최경환·이우현 구속 후폭풍…친박계로 檢 수사 칼날 확대되나

[Today] 최경환·이우현 구속 후폭풍…친박계로 檢 수사 칼날 확대되나

뉴스가 많이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수많은 정보 속에서 꼭 체크해야 할 소식을 정리해드립니다.​   동아일보 : ‘금품수수 혐의’ 최경환-이우현, 구속 후 첫 검찰 소환조사에 나란히 불응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63)과 이우현 의원(61)이 구속 후 첫 검찰 소환에 불응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양석조)와 특수1부(부장검사 신자용)는 4일 오후 최 의원과 이 의원을 각각 불러 조사할 예정이었으나 두 의원 모두 출석을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최 의원과 이 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2018.01.04 목 이석 기자

백운규 산자부장관 간담회에 여당 정치인 참여 구설수

백운규 산자부장관 간담회에 여당 정치인 참여 구설수

경남 창원의 한 유력 정치인이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공식 일정에 참석한 문제로 구설에 올랐다.  백 장관은 12월28일 오후 2시 40분부터 1시간 동안 창원에 위치한 STX조선해양을 방문해 조선소를 둘러본 후 노사 양측과 각각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창원성산구 지역위원장이 동석했다. 최근 종편 등에 정치평론가로 출연하고 있는 그는 내년 6·13 지방선거에서 창원시장에 출마할 예정이다.   지역 정치인 “숟가락을 얹으려면 제대로 얹길 바란다” 이날 백 장관의 현장방문과 간담회는

2017.12.29 금 이상욱 기자

중국의 오만한 대접에 대한 유감

중국의 오만한 대접에 대한 유감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성과에 대한 논란이 여전히 뜨겁다. 수행기자단 폭행 사건은 대통령의 굴욕 외교, 어설픈 국빈 방문 추진 등의 이유와 겹쳐 국내 언론의 분노가 치솟는 계기가 됐다. 성급하게 중국을 방문, 외교적 결례를 스스로 자초했다는 비난이 여기저기에서 쏟아졌다. 국내 종편의 정치 토크쇼에서도 문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국격을 너무 낮춰 굴욕적인 행태로 일관했다고 비판하기 시작했다. 참으로 희한하다. 문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에 대한 모든 비난의 화살이 중국이 아닌 청와대와 외교부에게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 대통령

2017.12.28 목 권상집 동국대 경영학부 교수

[Today] 취임 후 처음으로 특별사면 언급한 문 대통령

[Today] 취임 후 처음으로 특별사면 언급한 문 대통령

뉴스가 많이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수많은 정보 속에서 꼭 체크해야 할 소식을 정리해드립니다.   한국일보 : 예산전쟁, 예결위 간사ㆍ호남이 웃었다 6일 진통 끝에 428조8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여야의 공방 속에 2014년 국회 선진화법 도입 이후 처음으로 예산안이 지각 처리됐지만 이 와중에도 각 당 지도부와 국회 예산결산특위 간사 등 실세들의 지역구 예산 챙기기는 여전했습니다. 예산전쟁에서 캐스팅보트를 쥐었던 국민의당은 지역기반인 호남에 2,000억원 이상의 사회간접자본(SO

2017.12.07 목 이석 기자

[2017 차세대 리더-사회①]  ‘유시민표’ 지식과 날카로운 비판으로 압도적 1위

[2017 차세대 리더-사회①] ‘유시민표’ 지식과 날카로운 비판으로 압도적 1위

오늘은 내일의 거울이다. 그래서 미래학(未來學)을 연구하는 많은 학자들은 미래학을 단순히 희망적 몽상으로 보는 게 아니라 현재학(現在學)의 연장선상으로 본다. 현재를 반성하지 않으면 진전된 미래를 기대할 수 없듯, 미래를 준비하지 않는 집단은 현재의 만족을 오래 누리기 어렵다. 시사저널은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전문가 조사를 통해 지금 현재의 대한민국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제시하고 있다. 1989년 창간부터 올해까지 28년째 계속해 오고 있는 최장기 연중기획이다.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조사에 등장한 인물들의 부침(浮沈)은

2017.10.25 수 안성모·노진섭·조해수·이민우 기자

B급이 만든, A급 부럽잖은 톱스타들

B급이 만든, A급 부럽잖은 톱스타들

1990년대부터 ‘양아치 정서’, ‘쌈마이 정서’, 자극적이고 노골적이며 촌스러운 표현방식 등이 더 이상 마이너가 아닌, 메이저 콘텐츠 대접을 받게 됐다. 그러면서 B급 스타의 연대기가 시작된다. 일단 악동 DJ DOC가 ‘양아치 이미지’로 톱가수 자리까지 올랐다. DJ DOC의 ‘막가파’적 행태는 결국 그룹 리더 이하늘의 ‘MB 블랙리스트’ 등재로 귀결됐다. 박진영도 욕망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태도로 파란을 일으켰는데, 오늘날 가요계 권력으로까지 성장했다. 탁재훈·신정환의 컨츄리꼬꼬는 촌스러움을 강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200

2017.10.01 일 하재근 문화 평론가

"문재인 정부, 가장 많이 '듣는' 정부 될 것”

일명 ‘디지털 소통 전문가’로 알려진 김현성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통해 ‘100대 국정과제 이행’이라는 과제를 앞둔 여당의 현주소에 대해 들어봤다. 김 부원장은 공공커뮤니케이터 출신으로, 박원순 시장의 최연소 보좌관을 지내면서 대한민국 최초의 ‘디지털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진보 진영에서 활동해온 이력이 많지만 종편인 TV조선 방송의 패널로 출연하면서 ‘당∙청 호위어(語)사’로도 불리고 있다.

2017.08.21 월 조유빈 기자

‘국민 궁상’으로 포장된 ‘국민 밉상’ 또 받아줘야 하나

‘국민 궁상’으로 포장된 ‘국민 밉상’ 또 받아줘야 하나

신정환이 돌아온다. 수차례 복귀설이 나올 때마다 그는 싱가포르에서 빙수 가게를 운영하면서 살 생각이라며 복귀엔 선을 그어왔다. 하지만 지난 4월, 국내 기획사와 전속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뒤이어 부인의 임신 소식과 함께 신정환이 팬카페에 복귀 심경을 올렸다. ‘태어날 아이에게 넘어져서 못 일어나버린 아빠가 아닌 다시 일어나 성실하게 열심히 살았던 아빠로 기억되고 싶은’ 심정이라고 했다. 대중의 반응은 싸늘했다. 열심히 살았던 아빠로 기억되고 싶은 신정환의 마음이 시청자가 그를 봐줘야 할 이유가 되느냐는 것이다. “방송 말고도 열심히 사는 길은 많다”는 지적도 나왔다.

2017.08.20 일 하재근 문화 평론가

세상에 없는 나만의 커피를 만들다

세상에 없는 나만의 커피를 만들다

요즘 한 종편에서 방송 중인 《효리네 민박》이 화제다. 제주도 애월에 터를 잡은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사는 모습을 꾸밈없이 보여주는 게 주된 내용이다. 최근 본 것 중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아침에 이상순이 이효리를 깨우기 위해 두 손으로 두피 마사지를 해주면서 이제 일어나라며 귀에 속삭이는 것이었다. 많은 여성들이 정말 ‘심쿵’할 만했다. 이상순이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리는 장면에서는 과거 아내와 연애할 때 “결혼을 하면 향긋한 커피향으로 아침을 깨워주겠다”는 로맨틱한 약속이 떠올랐다. 결혼 후 몇 번 약속을 지켰는데, 갓 볶은

2017.08.12 토 구대회 커피테이너

이젠 PD가 대통령도 임명할 판

이젠 PD가 대통령도 임명할 판

요즘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선 현직 단체장이며 지난 대선 당시 대권주자였던 이재명 성남시장의 가정사를 볼 수 있다. 마치 연예인들처럼 부부 생활을 그대로 공개하는 관찰 리얼리티 포맷에 등장하기 때문이다. 출근길에 뽀뽀하거나 밥 차리는 문제로 신경전을 벌이는 등 기존 정치인들이 공개하지 않았던 사적인 부분까지 그대로 보여줘 화제다. KBS2 《냄비받침》은 연예인들이 작가가 되어 책을 내는 과정을 담는 예능프로그램이다. 여기에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를 비롯해 유승민·심상정·

2017.08.11 금 하재근 문화평론가

[Today] 증세 없이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실행 가능할까

[Today] 증세 없이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실행 가능할까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마무리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정부, 그리고 복잡한 정치권과 관련해 쏟아지는 뉴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경향신문 : 문재인 정부 5년, ‘정의로운 나라’로 간다 문재인 정부가 19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를 연내 설치하고 재벌 지배·소유 구조를 개선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100대 국정과제를 발표했습니다. 문 대통령 대선공약이 망라된 100대 국정과제는 문재인 정부 5년간 국정운영의 밑그림입니다. 국정

2017.07.20 목 이석 기자

다시 북한으로 돌아간 탈북자들이 북한 TV에 출연한 이유

다시 북한으로 돌아간 탈북자들이 북한 TV에 출연한 이유

국내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에 출연해 활발한 방송 활동을 벌이던 한 탈북여성이 최근 북한의 대외선전용 매체인 ‘우리민족끼리TV’에 등장해 주목된다. 이 여성은 ‘반공화국 모략선전에 이용되었던 전혜성이 밝히는 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에 출연해 “2014년 1월 탈북했고 지난 6월 조국(북한)의 품에 안겼다. 평안남도 안주시 문봉동에서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면서 한국 종편 출연경위 등에 관해 설명했다.  전씨는 국내 종편 프로그램에 ‘임지현’이라는 가명으로 출연한 적이 있다면서 “시키는 대로 악랄하게 공화국을 비방하고 헐뜯었다”고 말

2017.07.18 화 조유빈 기자

 신연희는 文대통령을 어떻게 비방했나

신연희는 文대통령을 어떻게 비방했나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이 6월21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신 구청장은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과 관련된 비방 내용을 유포한 혐의로 검찰에 소환됐다. 신 구청장은 올해 1∼3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카카오톡을 통해 1천여명에게 허위사실을 유포해 부정 선거운동을 하고 문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3월 조기대선을 앞두고 신 구청장이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 후보를 허위 비방하는 메시지를 유포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여선웅 더불어민주

2017.06.21 수 조유빈 기자

[Today] 좌․우 이념 대결장으로 변질된 김이수 후보자 청문회

[Today] 좌․우 이념 대결장으로 변질된 김이수 후보자 청문회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마무리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정부, 그리고 복잡한 정치권과 관련해 쏟아지는 뉴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JTBC : ‘슈퍼 수요일’ 밝았다…김이수·김동연·강경화 검증 주목 오늘(7일) 국회에서는 고위공직 후보자 세 사람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동시에 열립니다. 그래서 정치권에서는 ‘슈퍼 수요일’이라고 부를 정도입니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후보자, 그리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2017.06.07 수 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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