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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앞에 댔는데 車 견인"…방문객 울리는 '연트럴파크'

서울 마포구 연남동 경의선 숲길 공원, 이른바 '연트럴파크' 근처의 주차난이 갈수록 더 심해지고 있다. 만연한 불법 주차는 물론 거주자 우선 주차 구역을 놓고도 갈등이 끊이지 않는다.   '연트럴파크' 근처에 위치한 한 중식당. 협소한 주차공간 때문에 오해와 갈등이 불거진다. ⓒ 인터넷 캡처      "식당 바로 앞 주차공간에 車 댔는데 견인돼"  8월29일 제보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연트럴파크 인근 ㅈ중식당을 찾았다가 당황스러운 일을 겪었다. 식당 정문 바로 앞 주차 공간에 댄 차가 견인된 것이다. 앞서 차

2018.08.30 목 오종탁 기자

이성문 부산 연제구청장, 첫 현장 행보 “스텝 꼬였나”

이성문 부산 연제구청장, 첫 현장 행보 “스텝 꼬였나”

“현장에 답이 있다”라고 외치며 현안 사업장과 민원 현장 챙기기에 나섰던 이성문 부산 연제구청장의 행보를 두고 일각에서 소통부재로 주민의 불편사항을 꼼꼼히 챙기지 못했다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연제구와 지역주민 등에 따르면 신임 이 구청장은 첫 현장 행보로 지난 7월23일부터 25일까지 지역 내 주요 현안 사업장과 민원 현장 등 12개소를 돌아봤다. 이 구청장은 첫날인 지난 7월23일 연산3동 고지대 주거밀집 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실시하는 금련산 스카이웨이 공영주차장 사업부지와 황금로(부산여상∼산복도로) 개설 공사 현장

2018.07.27 금 부산 = 김완식 기자

바닷속에 잠들었던 '아시아 도자기' 되살아났다

바닷속에 잠들었던 '아시아 도자기' 되살아났다

4월 초부터 부산 영도에 위치한 국립해양박물관 일원이 봄꽃으로 인기을 끌고 있는 가운데, 대항해시대 해상실크로드를 오가다 바닷속에 잠들어있던 아시아 도자기들이 박물관에 공개돼 인기를 끌고 있다. 국립해양박물관은 4월16일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대항해시대, 바닷길에서 만난 아시아 도자기’ 국제교류 순회전시를 하고 있다. 국립해양박물관과 베트남 국립역사박물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전시는 4월17일부터 6월17일까지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일반인들에게 선보이고 있다.전시 품목은 베트남 해역의 난파선에서

2018.04.20 금 부산 = 김완식 기자

공영주차장 하나 없는 '빈 껍데기' 부산 정관신도시

공영주차장 하나 없는 '빈 껍데기' 부산 정관신도시

신도시는 기존 도시의 불균형을 시정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 부진 지역을 신시가지로 개발함으로써 성장 효과를 유도하고 기성 시가지를 중심으로 한 도시 인구의 집중 완화, 교육·산업 등의 육성과 같은 특수 목적으로 개발이 이뤄진다.부산시 기장군 정관신도시 조성은 1995년 기장군이 부산광역시에 편입돼 동부산 지역의 개발이 이뤄진 것과 관련된다. 기존의 부산 지역 산업 단지는 경상남도 양산과 김해 등지로 이탈하고, 신평·장림 공단과 녹산 산업 단지 등 서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개발되며 경상남도 창원·마산과 연결됐다. 울산의 대기업과 연계된

2018.03.20 화 부산 = 정하균 기자

[호남브리핑] 함평군 '서울농장' 사업 무산 책임 논란

[호남브리핑] 함평군 '서울농장' 사업 무산 책임 논란

◇ 함평군 '서울농장' 조성사업 무산 책임 논란 -일부 정치인 "함평군 의지 결여" vs 군 "서울시와 이견으로 무산" 전남 함평군이 귀농·귀촌 사업 일환으로 서울시와 손잡고 추진하려던 '서울농장' 사업 무산을 놓고 책임 논란이 일고 있다. 6월 지방선거를 100여일 앞두고 함평군의 군정 의지가 정치쟁점화 된 것이다. 함평군은 3월14일 보도자료를 내고 2014년부터 추진했던 서울농장 조성사업이 서로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최종 무산된 것일 뿐 함평군의 사업 의지 부족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최근 박래옥 더불어민주당 함평·영광·장

2018.03.16 금 광주·전남·전북 = 조현중 기자

정부 재건축 규제 강화에 ‘목동 아줌마’들 뿔났다

정부 재건축 규제 강화에 ‘목동 아줌마’들 뿔났다

정부의 잇단 재건축 규제 강화 움직임에 재건축 추진 단지 입주민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특히 재건축 연한이 도래해 사업 첫걸음을 떼려는 목동 등 비(非)강남권 단지 입주민들은 헌법소원과 행정소송 등을 검토하는 등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정권퇴진 운동과 함께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낙선운동도 불사하겠다”는 격앙된 반응이 나올 정도다. 무엇이 ‘목동 아줌마’로 대표되는 재건축 추진 단지 주민들을 화나게 했던 것일까. 국토교통부는 집값 급등의 진원지인 재건축 단지를 겨냥해 연초부터 압박 수위를 높였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1월1

2018.03.14 수 최형균 시사저널e. 기자

[뉴스브리핑] 대북특사단 오늘 방북…김정은 면담할 듯

[뉴스브리핑] 대북특사단 오늘 방북…김정은 면담할 듯

아침 뉴스를 놓치셨습니까.반드시 챙겨야 할 뉴스, 반드시 알아야 정보.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3월3일 주말과 4일 어제의 뉴스를 한눈에 정리하고, 5일 오늘의 뉴스를 미리 내다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모아 두시면 한권의 훌륭한 ‘뉴스 일지’가 완성됩니다. [정치] 대북특사단 오늘(5일) 방북…김정은 면담할 듯- 문 대통령, 대북특사에 정의용 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 ‘투톱 체제’…정 실장이 단장 격인 수석특사에, 서 원장은 사절단원 자격으로 1박2일 방

2018.03.05 월 감명국 기자

부산 정관신도시 주차난에 대형마트 장기주차 '골머리'

부산 정관신도시 주차난에 대형마트 장기주차 '골머리'

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는 동부산권의 핵심 주거지로 젊은 부부층으로부터 각광받으면서 2010년대부터 입주민이 크게 늘고 있는 지역이다. 기장군의 최근 5년간 인구가 16만 명으로 급증하면서 차량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주차장 등 도시기반시설이 확보되지 않아 주민들이 주차문제 등 교통시설 부족 문제로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정관신도시와 기장읍 등 도심지 상가지역의 주차문제는 상권 활성화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 지역은 각각 인구 8만명, 5만5000명이 거주하는 지역이지만 주차난이 심해지면서 상권 활성화의 발목을

2017.12.23 토 정하균 기자

남경필 “제3테크노밸리 통해 삶터·일터 공존하는 미래형도시 조성”

남경필 “제3테크노밸리 통해 삶터·일터 공존하는 미래형도시 조성”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판교테크노밸리가 판교제로시티(제2판교)에 이어 ‘(가칭) 제3판교테크노밸리(성남 금토지구)’까지 확장돼 직주근접 기능을 갖춘 지속가능한 미래형 첨단도시로 도약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30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판교테크노밸리의 성공을 이어가기 위해 판교 지역 대기업과 스타트업은 물론 국토교통부, LH 등 관계기관과 함께 지난 수개월 동안 논의한 결과 제3판교 조성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판교 근로자의 고충을 해결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 금융 산

2017.11.30 목 김형운 기자

주영섭 중기청장 “제주지역 수출확대 지원 할 것

주영섭 중기청장 “제주지역 수출확대 지원 할 것"

14일 제주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에서 수출기업 간담회와 동문시장 간담회가 진행됐다. / 사진=중소기업청 중소기업청(이하 중기청)은 제주 지역에 대한 해외시장 진출과 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해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주 청장은 14일 오전 제주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에서 수출기업 간담회와 동문시장 상인간담회를 주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중기청과 제주도청, 중소기업진흥공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무역협회, 무역보험공사 등이 개최했다. ㈜제키스를 포함한 8개 수출기업들은 간담회에 참석해 문제점 및 건의사항

2016.04.15 금 강유진 기자

3층 살면서 1층 가게에선 임대 수입

3층 살면서 1층 가게에선 임대 수입

위례신도시 최고 2746 대 1, 미사강변도시 최고 2671 대 1, 인천 청라지구 최고 399 대 1. 2014년 수도권 신도시와 택지지구를 달궜던 점포 겸용 단독주택 청약률이다. 점포 겸용 단독주택은 내 집에 거주하며 임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은퇴를 앞둔 중·장년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점포 겸용 단독주택을 갖기 위해 수도권 신도시를 돌며 청약에 ‘올인’하는 사람도 있다. 실제 2014년 11월2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미사강변도시 점포 겸용 단독주택 용지 96필지에 대해

2015.01.08 목 김관웅│파이낸셜뉴스 기자

설 밥상 위의 안철수

설 밥상 위의 안철수

정치의 계절이 돌아온 듯합니다. 언론에 안철수·정몽준·박원순·김황식 등 낯익은 이름이 자주 등장합니다. ‘소통령’이라 불리는 서울시장 출마 예상자들입니다. 차기 대권에 근접해 있는 인물들이기도 합니다. 경남도지사 자리를 놓고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표 출신인 홍준표·안상수 ‘선수’가 치고받고 있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당 안팎에서 전운이 고조되고 있음을 느낍니다. 이번 설 연휴는 6월 지방선거 민심의 첫 관문입니다. 안철수 의원이 무리를

2014.01.28 화 윤길주 편집국장

‘반새누리·반MB’ 틀에 생활 밀착 이슈 담는다

‘반새누리·반MB’ 틀에 생활 밀착 이슈 담는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지난 5월30일 부산대에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강연을 하고 있다. ⓒ 시사저널 유장훈 아직 뚜렷한 정책 내용은 알 수 없지만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평소에 “경제는 진보, 안보는 보수이다”라는 소신을 밝혀왔다. 지난 5월30일 부산대 강연에서 내놓은 ‘복지,

2012.06.25 월 이규대 기자

정치마당

정치마당

  김영구 민자 총장 뚝심 선대본부장 맡아 시험대에 민자당의 ‘흑선풍’ 金榮龜 사무총장이 대통령 선대본부장이 되었다. 사무총장이 본부장직을 맡는 것은 관례이지만 민주계 일부 강경파 의원의 은근한 반발 탓에 그가 과연 본부장직을 맡을 수 있을 것인지 한때 관심사가 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김총장을 거부하던 민주계 의원은 “김총장의 체구가 작다”는 점을 꼬집었다. 김총장보다는 李漠東 의원이나 李春九 의원 등 중량급 의원이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이한동 의원계로 분류되는 김총장은 경선 과정

2006.04.28 금 편집국

[화제의 기업인] (주)TIS 유철진 사장

[화제의 기업인] (주)TIS 유철진 사장

벤처 업고 부활한 '샐러리맨 신화'/'주차난 해소' 첨단 시스템 개발…미국에서 먼저 주목, 특허 얻어 1980년대 초반 30대 나이에 국내에서 손꼽히는 대기업 이사로 발탁되어 '이명박 신화'에 버금가는 샐러리맨 신화를 남겼고, 한때 기계 공업·중장비 산업 국산화·선진화에도 일익을 담당했던 한 퇴역 전문 경영인이 벤처 기업 사장이 되어 기업 세계로 돌아왔다. 1980년대 말∼1990년대 중반 현대중장비(주)와 현대정공(주)의 대표이사였으며, 지금은 (주)TIS라는 신생 벤처 기업을 이끄는 유철진씨(59)가 주인공이다.

2001.07.19 목 박성준 기자

[4ㆍ13 격전지 판세 점검 3]경기ㆍ인천

[4ㆍ13 격전지 판세 점검 3]경기ㆍ인천

경기·인천은 서울과 함께 이번 총선의 결승전이 치러지는 주경기장이다. 충청·호남·영남이 특정 정당에 장악되어 있는 구도에서 광역권으로는 유일하게 지역주의에 좌우되지 않는 곳이기 때문에 이 지역의 총선 결과는 전체의 승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고 전반적인 국민 여론의 리트머스 시험지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우선 관심을 끄는 문제는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벌이는 제1당 경쟁이다. 이 문제는 경기·인천 지역의 선거 결과와 밀접한 함수관계를 가지고 있다. 민주당이 호남 29석을 석권하고 한나라당이 영남 65석 가운데 55석

2000.03.30 목 金鍾民 기자

‘아줌마는 나라의 기둥’ 대장 김용숙씨

‘아줌마는 나라의 기둥’ 대장 김용숙씨

‘거짓말쟁이 아줌마’ 몇 명이 온 나라를 들었다 놓았다 하고 있는 11월의 막바지에 이들과는 전혀 대조적인 보통 아줌마 김용숙씨(47세)를 만났다. 돈없고, ‘백’없고, 고급 옷 사러 다닐 시간은 없지만 아줌마의 힘으로 이 나라를 바꿀 수 있다며 이 땅의 아줌마들을 선동하고 있는 그는, 지난 11월18일 ‘아줌마는 나라의 기둥’이라는 운동 단체를 설립함과 동시에 ‘아줌마 헌장’을 선포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아줌마 운동 단체라니, 세계에

1999.12.09 목 김은남 기자

“벤처 기업의 요람 완성”

“벤처 기업의 요람 완성”

서울 세운상가인가, 용산 전자상가인가, 구의동 테크노마트인가. 전자제품 유통 시장의 메카 자리를 놓고 치열한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다. 싸움에 불을 댕긴 것은 지난 3월 4일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변역 옆에 문을 연 테크노마트. 지하 6층 지상 39층인 이 건물은 연면적이 여의도 63빌딩의 1.6배에 이른다. 이곳에 들어서는 전자 · 정보통신 관련 업체만도 2천5백 개나 되고, 벤처 기업 백 개에 소프트웨어 창업협회까지 입주해 벤처기업의 요람 구실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영화관 11개, 금융기관 9개, 대형

1998.04.16 목 박재권 기자

민선 구청장의 자가용은 자전거

민선 구청장의 자가용은 자전거

광주광역시의 신임 북구청장 김태홍씨(52)는 취임한 뒤부터 줄곧 자전거로 출퇴근하고 있다. 거처인 운암동 아파트에서 구청까지 2㎞ 남짓한 거리는 자동차로 다니기엔 너무 ‘싱거운’데다가 자전거가 더 편리해 나름대로 짜낸 아이디어라는데, 실은 구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고육책이기도 하다. 구청장이 자가용 안타기를 솔선수범하겠다는 것. ‘며칠이나 가겠느냐’‘인기 끌려는 제스처다’라는 말이 나돌아 서운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걸어서 출퇴근하는 직원이 부쩍 늘어나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자평한다. 김구청장은

1995.08.03 목 광주·나권일 주재기자

작가 송 영이 스케치한 지방 선거 풍경

작가 송 영이 스케치한 지방 선거 풍경

풀뿌리 민주주의의 역사적 출발이라는 6·27 지방자치 선거, 그 유세 현장을 몇 군데 찾아가 보았다. 중앙에서는 여야 대변인들이 새로 등장한 정치 이슈들을 놓고 설전이 한창일 때였다. 신문과 방송도 여기에 장단을 맞추느라고 여념이 없었다. 그러나 막상 유세 현장에 가 보니 어느 곳이나 너무 적적하고 한가한 분위기였다. 여주군수 후보 연설회가 열린 여주국민학교 정문 앞 어느 식당 여주인은 이렇게 말했다. “관심들이 없어요. 누가 누군지도 모르겠고, 유세하는 날 밥장사나 좀 될 줄 알았는데 손님도 없어요. 사람들이 모여야 손님

1995.07.06 목 송 영(소설가)

교통·공해 지옥 ‘구세주’는 자전거

교통·공해 지옥 ‘구세주’는 자전거

시민 교통 생활의 뒷전으로 밀려난 자전거가 복권되고 있다. 한때 자전거는 민족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영화를 누린 시절이 있다. 일제 강점기, 국운이 내리막길로 치달을 무렵이었다. 1910년대 초반 조선 반도에는 국민적 영웅이 두 사람 출현했다. ‘하늘에 안창남, 땅에 엄복동’이다. 그 중 엄복동은 자전거 한 대로 일본인의 콧대를 꺽었다. 나라 잃은 겨레는 엄복동의 활약에 환호했고, 자전거는 겨레의 자존심을 지켜주는 보배가 됐다. 하지만 그 뒤로 자전거는 자동차에 밀려 차츰 역사의 뒤안으로 퇴장하기 시작했다. 그 사연 많은

1995.01.12 목 박성준 기자

‘개구리주차장’ 확산

‘개구리주차장’ 확산

 도심의 주차난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서울시는 최근 도심 가운데 주차규모 1천4백대의 종묘주차장을 세우고 불법주차단속을 강화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주차난 해결의 묘수는 보이지 않는다. 91년말 현재 서울의 주차장 비율은 55%(52만대)이다. 바꾸어 말하면 서울시의 차 가운데 45%는 늘 주차할 곳을 찾아 헤맬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  그렇다면 어디다 차를 합법적으로 또 요령껏 세울 것인가.  도로변에 횐색실선이 그려져 있는 노상주차장과 도로 바깥쪽에 도로와 연결된 주차장 표시가

1992.06.11 목 고명희 기자

時流 익히는 窓 평생교육 ‘문화센터’

時流 익히는 窓 평생교육 ‘문화센터’

 한 50 남자가 머뭇거리며 말했다. “클래식 기타반에 남자가 나 혼자밖에 없는데요. 혹시 수강신청을 취소할 수는 없을까요?  지난 10일 진로도매센타 문화센터에서 벌어진 이같은 광경은, 다수 남성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소수 여성이 설 자리를 못 찾아 전전긍긍하는 모습과는 뚜렷이 대비된다. 멋모르고 수강신청을 했던 남자들이 자진탈퇴하는 일은 다른 문화센터에서도 자주 일어난다. 이같은 사실은 문화센터가 주부를 위한 공간으로 터잡고 있는 현실을 확인케 해주며, 또 역으로 ‘문화센터’라는 창을 통한 주부의 삶

1991.12.26 목 이성남 차장대우

중산층은 두 얼굴

중산층은 두 얼굴

지난 8월5일부터 방영되고 있는 MBC-TV의 아침 일일연속극 ‘말로만 중산층’과 8월7일 첫회를 내보낸 KBS2-TV의 16부작 수목미니시리즈 ‘우리는 중산층’은 표제 자체부터 ‘중산층’을 내걸고 중산층에 대한 대중문화적 접근을 시도하고 잇어 관심을 끌고 있다. 6월 민주화항쟁 이후 ‘침묵하는 다수’에서 일약 민주세력의 주체로 부각되어온 중산층에 대한 논의는 주로 학술적으로 진행되어 왔다. 그러나 그 실체가 막연한 상태여서 이 드라마가 과연 중산층이란 개념에 어떻게 접근해갈 것인지에 대해 시청자들은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1991.09.12 목 고명희 기자

차고지 증명제

차고지 증명제

교통부는 ‘자동차 차고지 확보에 관한 법률’을 연내에 제정, 차고지를 확보한 사람에 한해 자동차를 등록할 수 있도록 하는 차고지 증명제도의 도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 제도의 순기능과 역기능을 놓고 맞선 학계의 주장을 들어본다.찬 : 최재성 서울시립대 교수. 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 졸업. 미국 위스콘신 메디슨대 교통공학박사, 건설기술연구원 도로연구실장 역임 ●차고지 증명제란 어떤 제도이며, 찬성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현재 서울시 등록 자가용의 차고 확보율은 33%에 불과하다. 약 82만대 가운데 27만대 정도

1991.06.13 목 송준 기자

대학생 자가용족 과외허용 이후 급증

대학생 자가용족 과외허용 이후 급증

 “교수를 폭행했든 안했든 간에 기름 한방울 나지 않는 나라에서 학생이 차를 끌고 학교 안으로 들어온다는 사실이 더 큰 문제이다.”  성균관대 사건을 지켜본 시민들이 쏟아내는 비난 섞인 목소리다. 도대체 학생이 무슨 돈으로 자가용을 몰고다니느냐는 것이다. 그러나 사회의 이런 곱지 않은 시각에도 아랑곳않고 이른바 ‘대학생 자가용족’은 늘어만 가고 있다.  자가용 등교를 하는 학생의 유형은 다양하다. 아버지 차를 몰고 나오는 학생, 대입축하선물로 자가용을 받은 학생, 고액과외 소득으로 자가운전자

1991.04.18 목 오민수 기자

富의 ‘명문’ 압구정동 그늘없는 아파트촌

富의 ‘명문’ 압구정동 그늘없는 아파트촌

 택시운전사로부터 잘해야 “자가용 놔두고 왜 택시를 타느냐”고 가볍게 ‘찍는’ 소리를 듣거나, 심하면 거스름돈도 못받고 쫓기듯 내려야 하는 사람들. 과소비ㆍ불로소득 계층 하면 첫 번째로 입에 오르내려, 사진기자가 아파트주차장만 찍으려 해도 경비원에게 즉각 연락, 파출소로 연행토록 할 만큼 신경이 곤두서 있는 사람들. 87년 대통령선거 때 盧泰愚 후보에 36%, 金泳三 후보에 39%, 金大中 후보에 19%, 金鍾泌 후보에 6%씩 표를 던진 사람들.  이 나라 최고의 아파트값을 자랑하면서 전국의 부동산시세

1990.12.27 목 정기수 기자

자동차세인상

자동차세인상

찬성  원제무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 KAIST 교통계획실장 (84년 ~ 85년).          미국 MIT 교통공학박사. ● 자동차세 인상을 찬성하는 이유는?   서울의 경우 자가용의 1일 통행량이 약 1백40만대, 버스 택시등 대중교통수단의 1일 통행량이 약 1천6백만대이다. 서울의 교통량은 이처럼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이로 인해 시간정체 연료낭비 대기오염 도로파손 등 갖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서

1990.10.18 목 김선엽 기자

서울의 ‘사생아’성남의 오욕

서울의 ‘사생아’성남의 오욕

시장의 ‘善政 표창’에도 불구 삶이 고달픈 서민은 시큰둥  지난달 官界에서 뜻밖의 뉴스 하나가 날아왔다. 오성수(55)성남시장이 청와대 특명사정반에 의해 ‘수범공직자’로 선정돼 표창을 받게 됐다는 소식이었다.  의례적인 걸로만 여겨지는 공직자 표창이 이번에 유독 눈길을 끄는 것은 그의 지위와 표창이유 때문이다. 위성도시들 중 가장 큰 실패작으로 꼽히는 도시의 시장이, 현역의원과 상급자의 청탁을 과감히 물리쳤을 뿐 아니라 소신껏 ‘없는 자들’을 위한 善政을 폈다는 것이다. 현 야당의원인 이모씨가 그린벨

1990.09.13 목 김선엽 기자

시장가는 일, 전화로 대신

시장가는 일, 전화로 대신

일본 지바 縣에 사는 스기하라씨는 아파트 단지내에 쌀가게를 새로 열었으나 근처에 이미 10개 이상의 쌀가게가 있어 장사가 잘 안됐다.  그는 일본에서는 ‘프리 다이얼’(free dial)서비스로 불리는 ‘착신자 요금부담 서비스’에 가입했다.  그러자 그 아파트단지는 물론 인근지역에서까지 배달주문이 몰려 판매액이 몇배로 뛰어올랐다.   오는 10월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이처럼 전화를 이용하는 ‘텔레마케팅’(telemarketing)의 시대가 열린다.  한국전기통신공사가 ‘클로버서비스’라는

1990.08.02 목 김태희 (조사분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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