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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own]  앤디 김 vs 삼성바이오로직스

[Up&Down] 앤디 김 vs 삼성바이오로직스

《Up&Down》은 시사저널 기자들이 금주의 가장 훈훈한 뉴스와 우울한 뉴스를 뽑아 간추려 전해드리는 코너입니다.  Up20년 만에 한국계 美 연방의원 탄생   미국의 11·6 중간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연방 하원의원에 출마한 ‘한인 2세’ 앤디 김(36·뉴저지주 3선거구)이 당선됐다. 한국계 연방 하원의원이 탄생한 것은 김창준(공화당) 전 의원 이후 20년 만이다. 앤디 김은 최종 득표율 49.9%로, 공화당 현역 톰 맥아더 후보(48.8%)에게 1.1%포인트 앞섰다. 앤디 김은 한국에서 뉴저지로 이주한 이민

2018.11.16 금 박성의 기자

“비핵화, 이제 입구에 막 들어섰을 뿐”

“비핵화, 이제 입구에 막 들어섰을 뿐”

남북관계가 ‘비핵화’의 단계에서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중요한 변수인 북·미 관계가 생각만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탓이다. 미국은 줄곧 “비핵화와 대북제재 해제는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간선거 다음 날인 11월7일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미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나는 제재들을 해제하고 싶다. 그러나 그들(북한) 역시 호응을 해야 한다”며 쌍방향론을 제기했다. 남북관계 개선의 주요 변수인 대북제재와 북한의 비핵화를 동시에 언급하면서 속도를 조절하는 모양새다.

2018.11.14 수 유지만 기자

중간선거 이겼지만, 이기지 못한 트럼프

중간선거 이겼지만, 이기지 못한 트럼프

11월6일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은 하원의 30석 정도를 빼앗아왔다. 이로써 2010년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하원의 다수당이 됐다. 상원은 공화당이 과반인 51석을 차지하며 다수당 지위를 지켰다. 최대 격전지로 꼽힌 플로리다주 상원선거에 대해선 재검표가 결정됐지만, 결과가 뒤집히긴 힘들 것으로 추정된다. 처음 개표 땐 릭 스콧 공화당 후보가 우세한 걸로 나타났다. 선거를 한 번 치르면 분석이 분석을 낳고, 공방이 공방을 낳게 마련이다. 이 시점에서 두 가지 점을 짚어보고자 한다. 첫째는 앞으로 짧은 시간 내에 로버트 뮬

2018.11.13 화 이철재 미국변호사

“당장은 트럼프가 꽤 평범해 보인다”

“당장은 트럼프가 꽤 평범해 보인다”

“당장은 트럼프가 꽤 평범해 보인다.” 영국 왕립국제연구소 채텀하우스의 피터 트루보위츠 연구원은 이번 미국 중간선거 결과를 두고 이렇게 말했다. 성추문과 이민정책 등으로 끊임없이 논란에 휩싸였지만, 전임 대통령들에 비해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1994년 클린턴 대통령은 하원을 상대 당에 뺏겼다. 2006년 조지 W 부시, 2010년 오바마 대통령도 마찬가지였다. 2018년 트럼프 대통령 역시 하원의 주도권을 민주당에 넘겨줬다. 하지만 상원은 공화당이 지키게 됐다. 11월9일 오후 5시(한국 시각) 현재 미국 중간선거

2018.11.09 금 공성윤 기자

트럼프, 재선 전략으로 ‘북한 공포 카드’  쓸까

트럼프, 재선 전략으로 ‘북한 공포 카드’ 쓸까

“애초 북한 카드는 이번 중간선거에 쓸모가 없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의 재선이나 향후 민주당과의 대결에서 이 카드를 다시 활용할지가 핵심이다.”11월6일(현지 시각) 펼쳐진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8년 만에 다시 하원을 탈환하는 것으로 결정된 직후 워싱턴의 한 외교 전문가가 향후 북·미 관계 전망에 관해 내놓은 말이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중간선거 유세 기간 북한 문제에 관해서는 “잘되고 있다”는 말만 수십 차례 반복했다. 미군 유해 송환 등을 거론하며 자신이 전임자들이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해결했다는 치적 내세우기에

2018.11.09 금 김원식 국제문제 칼럼니스트

북미회담 연기 발표된 '밤 12시'에 숨겨진 전략

북미회담 연기 발표된 '밤 12시'에 숨겨진 전략

이변은 없었다. 미국 중간선거가 기존 예상대로 공화당의 상원 수성, 민주당의 하원 탈환으로 막을 내렸다. 대신 이변은 북미 관계에서 나타났다. 선거가 치러진 날 한밤중에 국무부가 당초 선거 직후 계획했던 북미 고위급 회담을 연기한다고 발표한 것이다. 절묘한 부분은 그 발표 시각이다.  “북미회담 연기”… 왜 선거 끝나자마자 발표? 국무부가 홈페이지에 헤더 나워트 대변인 명의로 회담 연기 성명을 올린 시각은 현지 시각으로 11월7일 자정. 이 시각은 바로 알래스카주에서 중간선거 투표가 끝난 때다. 알래스카주는 미국 내 시차 탓에 투표

2018.11.08 목 공성윤 기자

겉으론

겉으론 "일정 문제" 뒤에선 "北이 취소"…기선제압 나선 美

미국과 북한이 비핵화 협상을 놓고 다시 치열한 기 싸움을 펼치고 있다. 특히 중간선거를 마친 미국이 속도 조절을 하며 기선 제압에 나서는 모습이다.   美 중간선거 후 다시 불붙은 기 싸움  북·미 고위급회담이 돌연 연기된 데 대해 미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월8일(현지 시각) "북한이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WSJ은 미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북한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장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고위급 회담을 취소했다면서, 이는 험난한 양국 외교 과정에 차질을 주고 비핵

2018.11.08 목 오종탁 기자

트럼프 “내년 초 김정은과 만날 것…협상 잘 되고 있다”

트럼프 “내년 초 김정은과 만날 것…협상 잘 되고 있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절반의 승리를 거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1월7일(현지 시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내년 초 2차 북·미 정상회담을 갖겠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급할 것이 없다”면서도 현재 북한과의 협상에 “잘 진행되고 있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중간선거 개표 직후 이뤄진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시기를 묻는 말에 “내년 초(sometime early next year)”라고 답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북한과 관련해 진행되고 있는 (협상) 상황에 대해

2018.11.08 목 이민우 기자

美 민주당 하원 탈환, 대북정책 흐름 바꿔놓을 수도

美 민주당 하원 탈환, 대북정책 흐름 바꿔놓을 수도

87.9%. 미국 ABC뉴스가 운영하는 여론분석기관 파이브서티에이트가 발표한, 민주당의 하원 탈환 확률이다. 이번 미국 중간선거는 ‘초박빙(too close to call)’이라 불릴 만큼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다만 현지 언론에선 하원만큼은 민주당이 과반수를 차지할 것이란 예측을 일찌감치 내놓고 있다. 현실이 되면 하원 다수당의 자리를 민주당이 8년 만에 뺏는 셈이다.  하원에서 입김이 세진 민주당은 한반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미국 싱크탱크 브루킹스 연구소의 오 한론 선임연구원은 10월22일 미국의소리(VOA)에 "많

2018.11.07 수 공성윤 기자

중간선거 앞둔 트럼프

중간선거 앞둔 트럼프 "이봐, 시 주석, 그대가 진 거 같네"

세계경제가 미‧중 무역전쟁의 종식을 환영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11월1일(현지 시각) 백악관 소식통의 말을 빌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계부처에 중국과의 무역협상 초안을 만들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그러면서 “트럼프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원만한 합의에 도달하길 원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이러한 사실을 공식 부인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2일 CNBC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협상 초안을 지시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밝혔다. 하

2018.11.04 일 송창섭 기자

중간선거 올인 트럼프 ‘中 무역전쟁 승리’

중간선거 올인 트럼프 ‘中 무역전쟁 승리’

세계경제가 미‧중 무역전쟁 종식을 환영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11월1일(현지 시각) 백악관 소식통의 말을 빌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계부처에 중국과의 무역협상 초안을 만들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그러면서 “트럼프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원만한 합의에 도달하길 원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이 같은 보도를 공식 부인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2일 CNBC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협상 초안을 지시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하지

2018.11.04 일 송창섭 기자

불붙는 美중간선거 ‘트럼프 돌풍’ 이어질까

불붙는 美중간선거 ‘트럼프 돌풍’ 이어질까

“말이 중간선거지, 이건 완전히 트럼프 대 반(反)트럼프 선거다. 이렇게 확연히 불붙은 중간선거를 지금까지 본 적이 없다.”오는 11월6일(현지 시각) 실시되는 미국 중간선거를 놓고 워싱턴의 한 정치 분석가가 기자에게 던진 말이다. 말 그대로 중간선거는 4년인 미국 대통령의 임기 중간에 실시돼 대통령의 업적에 대한 중간평가 역할을 해 왔다. 집권당이 이긴 사례는 거의 없었다. 이 때문에 대통령에게 중간선거는 늘 뼈아프게 다가왔다. 잘해야 본전도 못 챙기는 선거였다. 유권자의 관심을 반영하는 투표율도 간신히 40%대를 보였다. 투표율

2018.11.02 금 김원식 국제문제 칼럼니스트

트럼프, 사우디 언론인 암살 의혹으로 ‘최악의 딜레마’에 빠져

트럼프, 사우디 언론인 암살 의혹으로 ‘최악의 딜레마’에 빠져

“국제사회에서 항상 인권과 민주주의라는 규범(norm)을 강조하는 미국이 최악의 딜레마에 빠진 상황이다.” 워싱턴의 한 외교 전문가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암살 의혹을 둘러싼 미국 정치권의 분위기를 전한 말이다. 터키 주재 사우디 영사관에서 실종된 카슈끄지가 사우디 정부에 의해 암살당했을 가능성이 커지면서 파문이 일파만파로 확대하고 있다. 혈맹인 미국과 사우디의 관계도 암살 의혹을 둘러싸고 휘청거리는 모양새다. 유럽을 비롯한 서방국가들도 강력하게 사우디 정부 비난 대열에 합세해 자칫 서방국가들과 중동 산유국들 간

2018.10.19 금 김원식 국제문제 칼럼니스트

[북·미회담④] 美, 북핵 검증·사찰 눈높이 낮추나

[북·미회담④] 美, 북핵 검증·사찰 눈높이 낮추나

“우리가 무슨 패전국이냐? 차라리 우리 머리도 다 가져가라!”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앞두고 열린 실무협상에서 북측 관계자가 미국 관계자에게 이 같은 강도 높은 비난을 퍼부었다. 미국에선 당시 비핵화 목표에 대해 ‘CVID’가 정설로 자리 잡았다. CVID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북한 비핵화(complete, verifiable and irreversible denuclearization of DPRK)를 의미했다. 미국은 정상회담 이전부터 합의문에 이 문구를 넣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시 북한은 기

2018.10.12 금 김원식 국제문제 칼럼니스트

[북·미회담①] 트럼프-김정은 지루한 밀당…비핵화-종전선언 맞바꾸나

[북·미회담①] 트럼프-김정은 지루한 밀당…비핵화-종전선언 맞바꾸나

2004년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가졌을 때다. 5년 뒤 일본 NHK 프로그램 《한일교섭, 알려지지 않은 핵의 공방》은 당시 상황을 이렇게 설명했다. 고이즈미 총리: 모든 핵무기 계획을 파기하고 국제기구 사찰을 받는 게 북한에 이익이다.김정일 국방위원장: 고이즈미 총리는 핵의 가치를 평가할 때, 경제적인 것과 비교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가 핵을 보유해도 당장 얻을 수 있는 경제적 이익이 없다. 우리는 생존권 문제 때문에 핵을 갖게 됐다. 생존권만 보

2018.10.12 금 송창섭 기자

[북·미회담②] 트럼프 김정은 지루한 밀당…비핵화-종전선언 맞바꾸나

[북·미회담②] 트럼프 김정은 지루한 밀당…비핵화-종전선언 맞바꾸나

※앞선 ☞[북·미회담①] 트럼프-김정은 지루한 밀당…비핵화-종전선언 맞바꾸나(上)​에서 이어지는 기사입니다.   2. 북·미 실무협상 파트너 교체?10월7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만난 자리에 과거에는 보지 못한 특이점이 하나 있었다. 협상 테이블에 미국 측에서 폼페이오 장관을 비롯,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앤드루 김 중앙정보국(CIA) 코리아미션센터장이 배석한 것과 달리, 북한 측에서는 김정은의 양쪽에 통역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앉은 것이다. 지금까지 북·

2018.10.12 금 송창섭 기자

[북·미회담③] 봇물 터진 김정은 ‘회담 쇼’…평양 외교라인 속 탄다

[북·미회담③] 봇물 터진 김정은 ‘회담 쇼’…평양 외교라인 속 탄다

북한과 미국의 2차 정상회담 일정이 11월6일 미 중간선거 이후로 잡히면서 평양과 워싱턴이 향후 어떤 막후 줄다리기 행보를 보일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 6월 싱가포르에서의 첫 만남 이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비핵화와 북·미 관계 진전을 둘러싼 치열한 힘겨루기를 펼쳐왔다.  미국은 북핵 폐기를 목표로 한 ‘비핵화’ 어젠다에 집중한 반면, 북한은 종전선언과 대북제재 해제라는 두 가지 요구사항을 관철하기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두 번째 정상회담을 통해 김정은과 트럼프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할 경우 북·미

2018.10.12 금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북한전문기자

언론은 모르는, 美 대법관 임명에 가려진 ‘총성 없는 전쟁’

언론은 모르는, 美 대법관 임명에 가려진 ‘총성 없는 전쟁’

지난 6월, 보수파 대법관 4명과 진보성향 대법관 4명이 팽팽히 맞서던 미국 대법원에서 스윙보트 역할을 했던 중도보수 성향의 안소니 케네디 대법관(Justice Anthony Kennedy)이 은퇴를 발표했다. 온 나라가 들썩였다. 트럼프 대통령과 상원 다수당인 공화당이 버티고 있는 한 초강력 보수파를 자리에 앉혀 여성의 낙태 권리를 최대한 제한하고, 대법원 자체를 보수 성향으로 만들어 놓을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공화당으로선 놓칠 수 없는 기회다. 하지만 민주당과 진보진영엔 악몽과 같은 일이었다. 대법원에서 주도권을 쥘 기회는

2018.10.09 화 이철재 미국변호사

‘흥정물’서 ‘마중물’로…기정사실화된 종전선언

‘흥정물’서 ‘마중물’로…기정사실화된 종전선언

종전선언을 둘러싼 북·미 간 눈치게임이 끝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간 종전선언이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필요조건이란 데는 재론의 여지가 없었다. 문제는 비핵화 협상 테이블 앞에 선 북·미 양측의 기싸움이다. 북한은 핵·미사일 발사시험 중단과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에 이어 동창리 엔진시험장 폐기까지 약속했으나 종전선언에 대해 미국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자 불만을 표시해 왔다. 미국은 좀더 확실한 비핵화 조치 없이 종전선언을 하긴 힘들다는 입장이었다. 이에 북한이 원하는 종전선언의 몸값을 높이면서 추가 비핵화 조치를 유도하는

2018.10.08 월 오종탁 기자

北·美, 영변 핵폐기-종전선언 맞교환 교집합 찾았을까

北·美, 영변 핵폐기-종전선언 맞교환 교집합 찾았을까

북·미는 10월7일 북한의 비핵화 실질적 조치와 미국의 상응조치를 놓고 주고받기식 담판을 벌였다. 3개월 만에 머리를 맞댄 양측은 ‘선(先) 비핵화’냐 ‘선(先) 종전선언’이냐를 두고 팽팽히 맞서왔던 것과 달리 어느 정도 절충점을 찾은 모양새다. 영변 핵시설 페기와 종전선언 맞교환 등 추가적인 조치와 관련해서도 진전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앞서 우리 정부는 북한의 핵 리스트 신고를 미루고 북한의 영변 핵시설 폐기와 미국의 종전선언 참여를 동시 추진하는 방안을 중재안으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제안한 중

2018.10.07 일 김종일 기자

돌아온 홍준표로 인해 들썩이는 한국당

돌아온 홍준표로 인해 들썩이는 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이후 잠잠했던 자유한국당이 술렁이고 있다. 6·13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미국으로 떠났던 홍준표 전 대표가 9월15일 귀국하면서다.홍 전 대표는 귀국길에 정치복귀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그는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봄을 찾아가는 고난의 여정을 때가 되면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초로 예상되는 전당대회에 나설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홍 전 대표의 전대 출마 움직임에 한국당 내부의 당권 경쟁이 사실상 시작되는 분위기다. 이미 김무성 의원, 황교안 전 총리 등이 정치 보폭을 넓히

2018.09.26 수 남상훈 세계일보 기자

봄 이어 가을, 남·북·미 회담 삼각관계 데자뷔

봄 이어 가을, 남·북·미 회담 삼각관계 데자뷔

북·미 정상회담이 다시 한 번 예고됐다. 이번에도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메시지를 들고 9월24일(현지시각) 미국을 찾았다. 문 대통령이 전달한 김 위원장의 메시지를 받아 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두 번째 회담을 할 것이고 북·미 간 논의 중이다”라며 2차 북·미 정상회담을 공식화했다.  남북 평화의 물꼬가 다시 트인 걸로 보이는 가운데, 남·​북·​미가 지난 1~3차 남·북 정상회담 때와 비슷한 모습을 보여 기시감이 든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삼각관계의 공식 ‘반전 드

2018.09.25 화 조문희 기자

평양 대신 워싱턴行 택한 정의선 홀로서기 가능할까

평양 대신 워싱턴行 택한 정의선 홀로서기 가능할까

현대자동차그룹의 경영 총괄을 맡게 된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평양 대신 워싱턴행을 택했다. 남북경협보다 미국 정부의 ‘관세폭탄’ 문제 해결을 보다 시급한 선결과제로 판단한 탓이다. 정 부회장은 9월16일 출국해 미국 행정부 및 의회 고위인사들과 회동을 갖고, 18일(현지 시각)에는 미국 워싱턴DC에서 윌버 로스 상무부 장관을 단독 면담했다. 이로 인해 삼성·SK·LG 등 3대그룹 총수들이 포함된 남북 정상회담 특별수행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현대차그룹의 경우 김용환 부회장이 정 부회장을 대신해 방북길에 올랐다. 임종석 청와대

2018.09.25 화 윤시지 시사저널e. 기자

혼돈의 미국 11월 중간선거…한국경제 먹구름

혼돈의 미국 11월 중간선거…한국경제 먹구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오는 11월 중간선거는 첫 번째 임기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승리한다면 안정적으로 집권 1기를 마무리할 수 있는 반면, 패배할 경우 갖은 구설수와 정책 혼선 등의 문제가 불거지면서 탄핵 목소리가 더 커질 수 있다. 최악의 경우 여당인 공화당 주류가 등을 돌리는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 때문에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는 철저히 중간선거에 맞춰져 있다.     트럼프는 공화당 주류의 도움 없이 개인플레이로 백악관에 입성한 인물이다. 취임 후에는 관료출신보다 상명하복에 강한 군 출신

2018.09.23 일 송창섭 기자

[한반도 비핵화②} “北, 의지 있으면 6개월 내 비핵화 완료”

[한반도 비핵화②} “北, 의지 있으면 6개월 내 비핵화 완료”

천영우 한반도미래포럼 이사장(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1999년부터 2000년까지 경수로사업지원기획단에 파견돼 북핵 문제에 관여했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는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으로 활동한 북핵 전문가다. 공직에서 물러난 뒤 한반도미래포럼 설립 등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2010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교체하면서 “수석 감으로 천영우만 한 인물을 찾기 힘들었다”고 말할 정도로 천 이사장은 외교·안보 분야에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언론에 비친 천

2018.09.21 금 송창섭 기자

[한반도 비핵화④] 김정은 서울 방문,11월 하순 이후 될 듯

[한반도 비핵화④] 김정은 서울 방문,11월 하순 이후 될 듯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남북관계 속도 내기에 탄력이 붙고 있다. 올 들어 벌써 세 차례나 정상회담을 가진 것 자체도 그렇지만, 합의 내용의 틀이나 논의 폭이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는 평가다. 대북제재 균열이나 한·미 동맹에 대한 우려 등에도 불구하고 대북 철도·도로 연결 사업 등 대규모 인프라 투자뿐 아니라 민감한 군사 분야의 이슈까지 협상 테이블에 올리고 있는 형국이다. 모두가 두 정상이 교감하지 않고는 합의나 이행에 힘이 붙기 어려운 사안들이다. 백두산 등정에 대해 평양 정상회담 기간 즉석 합의한 것도 두 사람의

2018.09.21 금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북한전문기자

[한반도 비핵화⑥] 美 중간선거, 한반도 정세 좌우한다

[한반도 비핵화⑥] 美 중간선거, 한반도 정세 좌우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 정상 합의 결과를 크게 환영하고 있지만, 그가 정말 이를 활용해 나갈 수 있을지는 매우 미지수(very uncertain)다.” 남북 정상이 9월19일, 평양에서 개최된 3차 정상회담에서 비핵화 문제에 관해 진전된 합의 결과를 내놓은 데 관해 워싱턴의 한 외교 전문가가 기자에게 던진 첫 마디다.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 정상의 공동성명 발표 이후 연일 ‘매우 흥분된다’ ‘엄청난 진전’이라면서 높게 평가하고 있지만, 그를 둘러싼 상황이 그리 녹록지 않다는 것이다. 최근엔 그가 지명한 연방대법관 후보마저 고등학교

2018.09.21 금 김원식 국제문제 칼럼니스트

[한반도 비핵화⑧] 나이키 운동화, 스마트폰, 출근길 만원버스…

[한반도 비핵화⑧] 나이키 운동화, 스마트폰, 출근길 만원버스…

평양의 일상은 지극히 평화로웠다. 인근에서 3차 남북 정상회담이라는 역사적 대형 이벤트가 열리는 중에도 평양 시민들은 평소와 다름없는 일상을 이어갔다. 9월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평양 공동취재단 카메라에 담긴 평양의 생생한 풍경. 평양의 시간이 서울의 시간과 다를 게 없음을 느끼게 한다. 직장인들은 출근길 만원버스에 몸을 싣고, 작은 가게 앞에 기대어 선 젊은 남녀는 함께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대화를 나눈다. 한 손에 과자봉지를 든 아이가 킥보드를 타고 거리를 누비기도 한다. 과거와 비교해 눈에 띄게 달라진 평양 시민들의 생활상

2018.09.21 금 구민주 기자

[한반도 비핵화①] 멈췄던 ‘비핵화 열차’ 재시동

[한반도 비핵화①] 멈췄던 ‘비핵화 열차’ 재시동

“잔치를 또다시 열었지만, 역시 먹을 건 없었다.”한반도 관련 정상회담 때마다 나오는 이야기다. 올 4월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과 6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그리고 9월18~20일 평양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 모두 여론의 반응은 예상만큼 높지 않다. 왜 그럴까. 일단 회담 시작 전 대중의 기대감이 높다. 매번 그랬다. 이번 회담 역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갑작스러운 방북 취소 이후 북·미 간 화해 무드가 다소 사그라지면서 돌파구로서의 기대감이 컸다. ‘이번만큼은 뭔가 제대로 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2018.09.21 금 송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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