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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⑬] 《무한도전》 없어도…유재석, 방송·연예인 4년 연속 1위

[2018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⑬] 《무한도전》 없어도…유재석, 방송·연예인 4년 연속 1위

세계 유수의 유력 언론은 매년 주요 인사의 영향력을 평가한다. 미국 주간지 ‘타임’은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인사 (The 100 Most Influential People)’를, 경제잡지 ‘포춘’과 ‘포브스’는 ‘세계 위대한 리더 50인(The World’s 50 Greatest Leaders)’과 ‘세계에서 가장 힘 있는 인물(The World’s Most Powerful People)’을 조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선 시사저널이 매년 실시하는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가 대표적이다. 이 조사는 시사저널이 창간된 1989년부

2018.09.19 수 박성의 기자

[2018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⑤] JTBC 독주 누가 막을까

[2018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⑤] JTBC 독주 누가 막을까

세계 유수의 유력 언론은 매년 주요 인사의 영향력을 평가한다. 미국 주간지 ‘타임’은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인사 (The 100 Most Influential People)’를, 경제잡지 ‘포춘’과 ‘포브스’는 ‘세계 위대한 리더 50인(The World’s 50 Greatest Leaders)’과 ‘세계에서 가장 힘 있는 인물(The World’s Most Powerful People)’을 조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선 시사저널이 매년 실시하는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가 대표적이다. 이 조사는 시사저널이 창간된 1989년부

2018.09.18 화 안성모 기자

아시안게임 금메달 따고도 비난받는 야구대표팀

아시안게임 금메달 따고도 비난받는 야구대표팀

지난 9월1일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은 일본을 3대0으로 꺾고 아시안게임 3연패를 달성했다. 금메달을 땄지만 언론매체에서 보도되고 있는 것처럼 선수단의 분위기는 썩 좋지 않았다. 대회가 열리기 전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중심으로 “은메달을 기원한다”는 목소리가 주를 이뤘다. 여기에는 이유가 있었다. 대표팀 선발 과정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우승을 다투는 일본이 사회인 선수가 나서는 만큼,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은 병역 혜택의 통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요컨대 오지환과 박해민 등이

2018.09.08 토 손윤 야구 칼럼니스트

위험천만한 태풍 중계…기자정신이냐, 선정적 보도냐

위험천만한 태풍 중계…기자정신이냐, 선정적 보도냐

태풍 솔릭이 북상해 전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이를 중계하는 언론사가 안전에 신경 쓰지 않는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태풍 위험 지역에서 별다른 안전장치 없이 취재하는 기자의 모습이 안방에 그대로 중계돼서다.   안전모 없이 태풍 직격탄 맞는 기자들 한반도를 관통할 걸로 예상되는 제19호 태풍 ‘솔릭’에 대한 취재 열기가 뜨겁다. 지상파 3사와 종편 등 9개 방송사에선 모두 8월22일 태풍이 먼저 관통한 제주도 등 지방에 현장연결했다. 사람 키보다 높이 치는 파도와 비바람이 거세게 부는 바다의 모습은 전국에 생

2018.08.23 목 조문희 기자

“아 옛날이여” 외치는 지상파 드라마 왕국

“아 옛날이여” 외치는 지상파 드라마 왕국

현재 지상파에서 방영되는 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다. 그런데 지상파 미니시리즈 중 최고 기록이라는 이 드라마의 시청률은 고작 8.8%(닐슨 코리아)다. 동시간대 방영되는 MBC 《사생결단 로맨스》가 2.6%, KBS 《너도 인간이니?》가 5.3%인 점과 비교하면 굉장히 선방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지상파 3사의 드라마 시청률을 모두 합해도 16%에 불과하다. 한때 드라마 하나의 시청률이 20%, 나아가 30%까지 기록했던 시절을 떠올려보면 참담한 추락이다. 이

2018.08.18 토 정덕현 문화 평론가

TV 방송, 어디까지 믿어야 하나

TV 방송, 어디까지 믿어야 하나

최근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방송의 신뢰성을 의심하게 하는 일들이 잇따라 벌어졌다. 뚝섬편에 등장한 경양식집이 문제였다. 이 업소는 과거 지상파 교양 프로그램 맛집 소개 코너에 나왔다는 사실이 알려져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그 프로그램에서 이 경양식집은 ‘장인의 맛집’으로 소개됐다. 업소 사장이 ‘장인’이라는 것이다. 프로그램은 ‘맛의 혁명’ ‘동서양의 완벽한 조화’ 등의 표현으로 이 업소의 음식을 극찬했다. 가게는 손님으로 가득 찼고, 인터뷰에 등장한 손님들도 음식에 찬사를 보냈다. 와인잔에 장국을 담아내는 이 업소의 특징도 좋

2018.08.11 토 하재근 문화 평론가

대법원이 끝까지 공개하지 않은 ‘3건의 문건’

대법원이 끝까지 공개하지 않은 ‘3건의 문건’

사법부의 신뢰가 땅에 떨어졌다.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사법부가 상고법원 도입을 위해 국회와 언론, 시민단체를 망라한 ‘로비 작업’을 벌이고, 정권 입맛에 맞는 판결을 그 대가로 지불하려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특히 7월31일 추가 문건이 공개되면서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모양새다. “군에 기무사가 있다면, 3부 중에는 사법부가 있었다”는 자조 섞인 얘기도 들릴 정도다. ‘정의의 마지막 보루’여야 할 사법부가 자신들의 이권을 위해 정의를 내팽개친 모양새가 됐다.  국민의 절반 이상이 사법부의 판결을 신뢰하지 않는 상황에서 드

2018.08.06 월 유지만 기자

대통령과 회장서 벗어나 자신의 이야기로 찾아온 강원국

대통령과 회장서 벗어나 자신의 이야기로 찾아온 강원국

“의료진은 제 진단 영상을 보고 암일 확률이 98%라고 말했습니다. 중간에 추석까지 끼어 있어서 20일을 공포에서 살았습니다. 명절에 가족들이 모여서 통곡했습니다. 그리고 오진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후 많은 것이 바뀌었습니다. 전직 청와대 비서관으로 다른 사람의 글을 읽고, 말을 듣고, 행동하는 나에서 자신을 말하는 삶으로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암 선고를 받는 순간 그는 처형장에서 죽음을 기다리던 도스토옙스키와도 같았다. 다행히 결과가 뒤집혔다. 그리고 그는 번지르르한 월급이 보장된 대기업 대신에 편집, 교정, 교열 등 출판

2018.07.23 월 조창완 북 칼럼니스트

아무도 몰랐지만 누구나 알게 될 뉴스 하나

아무도 몰랐지만 누구나 알게 될 뉴스 하나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1%의 기적 같은 독일전 승리를 거두고 온 나라가 흥분해 있던 지난 주, 어느 신문에는 아주 작게 올랐다 사라지고, 어느 신문에는 아예 나오지도 않은 외신이 하나 있었다. 미국 연방 대법원의 안소니 케네디(Anthony Kennedy) 대법관이 은퇴를 선언했다는 것이다.  미국의 대법원은 9명의 대법관으로 이뤄져 있다. 이들은 대통령이 지명하고 상원의 인준을 거쳐 선서를 하면 정년이 따로 없다. 그래서 어느 대법관 하나가 사임을 하겠다고 하면 온 미국이 들썩거리며 다음 대법관이 누가 될까, 다음 대법관이 새로

2018.07.05 목 이철재 미국변호사

3% 시청률을 겨냥해야 지상파 예능이 산다?

3% 시청률을 겨냥해야 지상파 예능이 산다?

지상파에서 시청률 3%는 망했다고 해도 과하지 않은 수치다. 하지만 최근 3%대 시청률을 내면서도 화제와 호평을 받는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들이 시선을 끈다. MBC 《두니아》와 KBS 《거기가 어딘데》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MBC에서 새롭게 방영되고 있는 《두니아》는 주말예능의 풍경과는 너무나 다른 질감을 보여준다. 우리에게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으로 이름이 익숙한 박진경, 이재석 PD의 새 프로그램으로 먼저 관심을 잡아 끈 《두니아》는 그 독특한 세계로 인해 시작부터 호불호가 갈렸다. 관찰카메라라 불리는 리얼리티쇼 시대로 들

2018.06.24 일 정덕현 문화 평론가

요동치는 대구시장 선거전에 '파란 산타' 등장한 까닭

요동치는 대구시장 선거전에 '파란 산타' 등장한 까닭

8.2%포인트차→5.8%포인트차→4.8%포인트차→1.9%포인트차. 자유한국당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임대윤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갈수록 좁혀지고 있다. 여러 언론매체들이 유·무선 전화 비율 등 표본 추출 방식에 있어 조금씩 차이를 두고 여론조사를 실시하고는 있지만, 지난 2주간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는 꾸준히 좁혀져가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5월 중순께 8%대로 권 후보가 임 후보를 앞서던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5월말 5%대로 줄어들더니 급기야 여론조사를 더 이상 못하는 6월7일 전날 발표된 지상파 방송 3사가 실

2018.06.07 목 대구 = 박동욱 기자

부산교육감 후보 TV 토론회, '깜깜이 선거' 반전 기회

부산교육감 후보 TV 토론회, '깜깜이 선거' 반전 기회

교육감 선거는 광역단체장에 비해 일반 유권자들의 관심이 크게 떨어져 '묻지마 투표' 우려를 낳고 있다. 그런 가운데 부산시교육감 후보들이 곧 잇달아 열리는 방송사 토론회를 반전의 기회로 삼고 차별화 전략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현직 교육감에 도전하는 후보들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열세를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지난 4년간 부산교육청을 이끌어 온 김석준 후보에 대해 과거 진보 성향의 행보를 부각시키며 강도 높은 공세를 예고하고 있어, 유권자들의 반응이 주목된다. 방송사 토론회는 5월18일 오후 2시 부산MBC(녹화방송 20일 오전 8

2018.05.17 목 부산 = 박동욱 기자

유재석의 글로벌 도전은 성공할까

유재석의 글로벌 도전은 성공할까

넷플릭스가 유재석의 새 예능 프로그램 《범인은 바로 너》를 5월4일 공개했다. 과거 《런닝맨》의 초창기를 이끌었던 조효진 PD가 연출한 프로그램이고, 다름 아닌 유재석과 이광수가 출연했다. 게다가 ‘추리 예능’이라는 틀 역시 우리에게는 《런닝맨》을 통해 어느 정도는 익숙한 형식이다. 그러니 《범인은 바로 너》가 《런닝맨》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걸 부정하긴 어렵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을 그저 그런 아류작으로 치부하는 건 합당한 일이 아닌 것 같다. 그것은 넷플릭스라는 새로운 플랫폼에 세워지는 프로그램이라는 점과, 다름 아닌 유재석이 추

2018.05.13 일 정덕현 문화 평론가

'리턴매치' 부산시장, 진흙탕 양상도 4년 전 '판박이'

'리턴매치' 부산시장, 진흙탕 양상도 4년 전 '판박이'

고교 선후배 동문인 유력 후보끼리 리턴매치로 치러지는 부산시장 선거가 또다시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경남고교 4년 선후배 사이인 오거돈(70) 전 해수부장관과 서병수(66) 시장은 지난 4년 전 선거전에서도 투표일 직전까지 서로 조금이라도 밀릴세라 '후보 친척 부동산 투기' '학위논문 표절' 등 각종 의혹을 제기하며 치열한 네거티브 전략을 펼쳤다. 두 사람의 신경전은 선거 전날에 오 후보가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선거의 승패와 관계없이 각종 흑색선전과 불법 선거운동에 대해 법의 심판이 내려질 때까지 진실을 가리

2018.05.10 목 부산 = 박동욱 기자

'160만 구독자' 거느린 유튜버계 여왕 이사배

'160만 구독자' 거느린 유튜버계 여왕 이사배

하얀 얼굴 위 캔버스에 매주 다른 그림을 그리는 사람. 오늘은 예쁜 여자 연예인이 되고, 내일은 흉측한 좀비가 되기도 한다. 형형색색 메이크업 도구로 말이다. 그 모습을 160만 구독자가 지켜본다. ‘뷰티 유튜버(Youtuber)’ 이사배 얘기다.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엔 메이크업을 시연하는 영상이 4000만 개가 넘는다. 메이크업 전문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사람들도 수만 명이다. 그중 이사배는 국내 뷰티 유튜버 중 구독자 수 2위를 자랑한다. 최고 조회 수를 찍은 영상은 386만 회에 달한다.  ‘1인 미디어’ 시대는 이

2018.05.10 목 조문희 기자

[Up&Down]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vs 대한항공

[Up&Down]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vs 대한항공

UP인기 치솟는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이쯤 되면 신드롬이다. JTBC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매회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6회 만에 시청률 전국 6.2%, 수도권 7.1%를 기록, 지상파 포함 동 시간대 1위에 올랐다. 남자 주인공인 배우 정해인은 ‘국민 연하남’에 등극했다. 정해인을 모델로 내세운 화장품 브랜드 듀이트리의 온라인몰 매출은 드라마 방영 후 3배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드라마가 회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끌고 있어 정해인을 향한 광고계

2018.04.24 화 박성의 기자

‘군 검찰’의 무소불위 권력…검찰 권한 축소와 딴판

‘군 검찰’의 무소불위 권력…검찰 권한 축소와 딴판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군(軍) 사법개혁을 강하게 추진하고 있다. 국방부와 청와대가 경쟁하듯 한 달 사이에 각각 개혁안을 발표했다. 국방부는 2월 고강도 군 사법개혁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2심 법원인 고등군사법원을 폐지해 민간으로 이관하고, 부대별 검찰부를 폐지해 각 군 참모총장 소속 검찰단을 설치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또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군 수사의 투명성을 보장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반면 청와대는 평시 군사법원을 폐지하겠다며 국방부보다 진일보한 안을 내놓았다. 그런데 국방부 개혁안을 보면 의아

2018.04.13 금 정락인 객원기자

김태호 “홍 대표의 ‘경남지사 선거는 홍준표 선거’ 발언, 유효기간 지났다”

김태호 “홍 대표의 ‘경남지사 선거는 홍준표 선거’ 발언, 유효기간 지났다”

김태호 전 경남지사는 4월 9일 “대한민국의 마지막 보루이자 희망인 경남을 지키기 위해 나를 버리겠다”며 경남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오전 경남도청에서 열린 출마 선언식에서 “경남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지혜롭게 해결하고, 경남의 미래를 빈틈없이 준비하겠다”며 “꺼져가는 경남의 성장엔진을 다시 살리는데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구체적인 공약 발표는 생략한 채 대부분의 시간을 보수 몰락에 대한 반성으로 할애했다. 그는 현재의 보수 위기를 ‘자업자득’이라고 평가했다.    

2018.04.09 월 경남 창원 = 이상욱 기자

특사단의 김정은 미팅 ‘252분’…그 시간동안 무슨 일이?

특사단의 김정은 미팅 ‘252분’…그 시간동안 무슨 일이?

“오늘 저녁 곧바로 뵙는 걸로 일정이 잡혔습니다.” 김영철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이 미처 숨 돌릴 겨를도 없이 입을 열었다. 특사단장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안도했다. 함께 방북한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천해성 통일부 차관 등 일행도 마찬가지였다. ‘일이 잘 풀려나가겠구나’ 하는 생각에서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사로 방북한 남측 인사 5인방의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면담과 만찬이 성사되는 순간이었다. 3월5일 오후 3시30분을 조금 넘긴 시간, 평양 대동강변의 고방산초대소. 순안비행장에서 내려 숙소에 여장을 푼 특사단 일행은

2018.03.12 월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북한전문기자

비정상적 드라마 제작 관행이 ‘스타 갑질’ 키웠다

비정상적 드라마 제작 관행이 ‘스타 갑질’ 키웠다

최근 SBS 드라마 《리턴》에서 등장인물이 다른 배우로 바뀌는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극 중 최자혜 변호사 역할을 하던 배우가 고현정에서 박진희로 바뀐 것이다. 출연 배우의 교체는 과거에도 몇 차례 있었지만, 이렇게 한 회에 바뀐 적은 없었다. 내막을 모르는 시청자는 드라마 시청 중에 사람이 바뀌어 황당해했다. 이렇게 교체 과정이 매끄럽지 않은 것은 그만큼 고현정의 하차가 급작스러웠기 때문이다. 발단은 담당 PD와 고현정의 다툼이었다. 고현정이 촬영장에 나오지 않아 제작에 차질이 생기면서 PD와 고현정이 크게 다퉜다는 보도가 나왔다

2018.03.10 토 하재근 문화 평론가

[한강로에서] 면접 때 춤 시켜놓고 ‘낄낄낄’이라니

[한강로에서] 면접 때 춤 시켜놓고 ‘낄낄낄’이라니

한 지인으로부터 들은 그의 딸 이야기다. 이름만 대면 다 알 만한 한 지상파 방송국의 카메라 보조요원을 뽑는 면접시험장에서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닥뜨렸다. 남성들로만 구성된 면접관들이 춤을 잘 출 것처럼 보인다며 춤추는 모습을 한번 보여 달라고 난데없는 주문을 해 온 것이다. 취업이 급했던 그는 마지못해 그 요구에 응했지만 찜찜한 마음은 계속 남았던 모양이다. “방송국 면접이 원래 춤도 추고 그러는 거야? 카메라 기자하고 춤이 무슨 상관 있다고. 그리고 춤을 춰보라고 하면서 왜 그렇게들 낄낄거리던지. 나는 그게 더 기분 나빠.

2018.02.28 수 김재태 편집위원

“‘국뽕’ 맞았다” 평창을 뜨겁게 달군 결정적인 6가지 장면

“‘국뽕’ 맞았다” 평창을 뜨겁게 달군 결정적인 6가지 장면

“대~한민국!” 익숙한 구호가 2월23일 강원 강릉컬링센터에 울려 퍼졌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이 일본과의 준결승전 마지막 엔드를 앞둔 시간이었다. 일부 관중들은 기립해 태극기를 흔들며 우리 대표팀을 응원했다. 이날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은 연장접전 끝에 8대7로 승리를 거뒀다. 국가대표들의 활약에 일부 시민들은 “국뽕 맞았다”고 표현했다. ‘국뽕’이란 국가와 필로폰(히로뽕)의 합성어로, 애국심에 도취돼 국가를 찬양하는 행태를 일컫는 신조어다. 모든 컬링 중계를 챙겨 봤다는 직장인 양다연(24)씨는 “컬링 준결승

2018.02.25 일 조문희 기자

국민 속인 강용석과 도도맘은 방송매체가 키웠다

국민 속인 강용석과 도도맘은 방송매체가 키웠다

최근 몇 년간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이른바 ‘강용석 변호사 불륜 의혹’ 사건의 진실이 일부 드러났다. ‘도도맘’ 김미나씨의 전남편이 강 변호사를 상대로 제기한 ‘불륜행위로 인한 혼인파탄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법원이 전남편의 손을 들어줬기 때문이다. 그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강용석 변호사의 혼인파탄 행위가 인정돼 4000만원의 배상 판결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불륜으로 인한 강도 높은 혼인파탄 행위가 있더라도 위자료 액수는 통상 2000만~3000만원 수준이라는 게 법조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그보다 큰 액수의 배상

2018.02.22 목 하재근 문화 평론가

법의 사각지대 ‘전자상품권 다단계 사기’ 기승

법의 사각지대 ‘전자상품권 다단계 사기’ 기승

최근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전자상품권을 활용해 사기 행각을 벌이는 일들이 늘고 있다. 서울 여의도에 사는 전직 보험설계사 조아무개씨는 친구를 따라 서울 역삼동의 한 사무실을 찾았다. 사명(社名)이 ‘LHS시스템’인 이곳에서 조씨는 회사 관계자로부터 다단계 방식으로 투자자를 모집하되, 일정 요건만 갖추면 별도의 수당을 지급한다는 조건으로 투자 권유를 받았다. 이 회사는 최근 유행하는 ‘광고 시청형’ 다단계 피라미드다. 다국적 피라미드 조직 F사가 개발한 이 방식은 투자자들에게 온라인 광고만 시청하면 돈을 준다고 유혹하고 있다. 가입

2018.01.01 월 송창섭 기자

[2017 올해의 인물-문화] 만드는 프로마다 대박 터트리는 ‘국민 PD’ 나영석

[2017 올해의 인물-문화] 만드는 프로마다 대박 터트리는 ‘국민 PD’ 나영석

나영석 CJ E&M PD가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것은 KBS 재직 시절 제작한 《1박2일》을 통해서다. 이 프로그램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했다. 2010년 강화도 교동 촬영분은 43.3%의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예능 프로그램 사상 전무후무한 수치였다. 《1박2일》을 ‘국민예능’ 반열에 올려놓은 나영석 PD는 2013년 초 CJ E&M의 tvN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와 작업해 오던 스태프들도 함께였다. 이들은 지금 ‘나영석 사단’으로 불리고 있다. tvN에서 나영석 PD는 그야말로 ‘연전연승’을 했다. 처음 제작한 프로그램 《

2017.12.28 목 송응철 기자

공영방송, 뉴미디어 시대 적응력도 키워야

공영방송, 뉴미디어 시대 적응력도 키워야

12월11일 MBC 상암동 사옥. 2012년 공정방송을 요구하는 파업 사태로 해고된 ‘MBC 해직언론인’ 6명이 모습을 드러냈다. 6년 만의 복직이었다. 암 투병 중인 이용마 기자는 휠체어를 타고 출근했다. 그의 옆에는 역시 해직 언론인이자 MBC 신임 사장으로 선임된 최승호 전 PD가 서 있었다. MBC 본사 앞마당에 몰려든 동료 600여 명이 박수로 그들을 환영했다. 같은 날 장기 파업 중인 공영방송 KBS에서도 변화의 조짐이 보였다. 이날 방송통신위원회는 업무추진비 부당 사용을 이유로 KBS 강규형 이사에게 해임 건의 대상자

2017.12.22 금 이준영 시사저널e. 기자

[단독]삼천포에서 벌어진 내부 고발자 제보 '의심받는 이유’

[단독]삼천포에서 벌어진 내부 고발자 제보 '의심받는 이유’

지난 11월20일 한 지상파방송 밤 메인 뉴스에 '썩은 어묵 몰래 섞어 재가공…수년간 군납의혹'이란 제목으로 보도된 뒤 큰 파문을 일으킨 사건이 있었다. 해당 업체는 경남 사천시에 있는 43년 전통의 유명 어묵회사다.  이 뉴스에 고스란히 방영된 퇴직한 내부자 고발 동영상은 지난해 7월께 경찰에 이첩돼 회사의 관계 직원들이 조사를 받았던 단서로 작용한 영상물이다. 이후 해당 지자체 위생과 조사로 이어져 사천시는 이 회사에 식품법 위반 혐의로 위생관리 주의 조치와 과태료 40만원을 처분했다.   방송되기 직전인 지난 11월16일

2017.11.28 화 박동욱 기자

[Today] 안철수와 반안(反安)연대

[Today] 안철수와 반안(反安)연대

뉴스가 많이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수많은 정보 속에서 꼭 체크해야 할 소식을 정리해드립니다.​   동아일보 : [단독] 늪처럼 땅 물렁해진 액상화… “포항 도심 학교도 의심 현상” 일단 지진이야기입니다. 경북 포항 지진으로 도심 학교의 지반까지 물렁해지는 ‘액상화(液相化)’ 현상이 관측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행정안전부 활성단층조사단 소속 손문 부산대 지질환경학과 교수 연구팀은 11월19일 포항고와 창포중학교 등 일부 학교 운동장에서 물이 솟아 흙이 봉긋하게 올라오는 ‘샌드·머드 볼케이노(모래·진흙 분출구)’

2017.11.20 월 김회권 기자

막연한 노후생활 만큼이나 막막한 창업, 어떻게 뚫나

막연한 노후생활 만큼이나 막막한 창업, 어떻게 뚫나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퇴직 연령이 유럽에 비해 크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퇴직 후 생활비를 충당하는 문제에 대해 5명 중 1명 이상이 “창업 등의 일을 할 것”이라고 답해 여전히 노후에 대한 준비가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남녀 직장인 66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대한민국 직장인 중요한 인생 이정표’에 따르면, 한국 여성 직장인의 평균 은퇴 연령은 47.3세, 남성 직장인은 55세다. 하지만 ‘스스로 체감하는 본인의 퇴직 나이는 몇 살이냐’는 질문에는 여성 53.2세, 남성 58.5세로 상당한 차이

2017.11.12 일 이석 기자․김성희 창업 칼럼니스트

과열되는 부산상의 회장 선거…3자 구도에 선거캠프 부산

과열되는 부산상의 회장 선거…3자 구도에 선거캠프 부산

내년 2월 예정인 차기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선거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2파전 양상으로 흘러가던 선거가 업종별로 후보군이 계열화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부산경제계의 분열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부산상의 회장의 선거는 당초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한 와이씨텍 박수관 회장과 태웅 허용도 회장의 양자 대결로 모아졌다. 두 사람의 세몰이가 지난 여름철부터 뜨거워지면서 전·현직 회장이 긴급 모임을 갖고 과열 경쟁 자제를 촉구할 만큼 정치권 선거전 못지 않은 형세다. 지난 10월20일 선거캠프를 차린 박 회장에 이어 허용도 회장도

2017.11.08 수 최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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