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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공무원 성추행 사주’ 사태 요지부동

부천시, ‘공무원 성추행 사주’ 사태 요지부동

부천시가 ‘공무원 성추행 사주’ 사태(시사저널 8월 23일자 부천시, 성희롱 덫 놓고 기관장 강제퇴출 시도 기사 참조)에도 요지부동이다. 관련사건 발생 후 보름이 지났지만 공식입장 표명은 없다. 가해 당사자는 여전히 잘못을 부인하며 억울함을 호소한다. 최근 시도 관련자 전보인사로 적당히 봉합하는 모양새다. 이에 공직사회에선 당장 직위해제와 경찰수사 필요성이 나온다.     “녹취내용 인정하지만 사주 아냐” 부천시의회 재정문화위원회(위원장​ 김병전​)는 9월 7일 오후 3시 회의실에서 제230회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중 공무원

2018.09.08 토 경기 부천 = 김종일·윤현민 기자

[광주브리핑]광주시, 회계질서 등 물의로 ‘디자인센터원장’ 직위해제

[광주브리핑]광주시, 회계질서 등 물의로 ‘디자인센터원장’ 직위해제

광주시는 8월9일 자로 회계질서 문란, 인사 전횡 등 각종 비위로 물의를 일으킨 광주디자인센터 원장을 직위해제했다고 8월12일 밝혔다. 광주시 감사위원회는 디자인센터 비위를 제보받고 특정 감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지난달 31일 센터에 통보했다. 감사위원회는 박 원장에 대해 ▲ 회계질서 문란 ▲ 부당한 업무지시 ▲ 부적정한 전보인사 운용 ▲ 공용차량 사적 사용 등을 이유로 중징계를 요구했다. 신분상 조치에 해당하는 중징계는 이사회를 거쳐 최고 해임까지 가능하다. 감사위원회의 감사 결과에 따르면, 원장은 공용물품을 사비로 구매한 후 보

2018.08.13 월 광주 = 정성환·조현중 기자

광주 모 여고 성희롱 파문 ‘일파만파’…교무실 ‘초토화’

광주 모 여고 성희롱 파문 ‘일파만파’…교무실 ‘초토화’

광주 시내 모 여고 교사들이 학생들을 성희롱·성추행 했다는 혐의와 관련한 파문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교육당국의 감사에 이어 경찰이 수사에 착수할 움직임을 보이면서다. 이 학교 교사는 57명으로 남자 39명, 여자 18명이다. 이 중 현재 수사 대상은 11명이다. 전체 교사의 20%가 경찰 수사를 받아야 해 처지에 놓였다.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사실상 교무실이 ‘초토화’ 될 지경이다. 이 때문에 교사 부족으로 정상적인 학사운영에 대한 우려마저 낳고 있다.      수사 대상 교사 11명 ‘​분리 조치’​…가해

2018.08.01 수 광주 = 정성환 기자

[전남브리핑] 여수시장 선거 ‘혼탁’…후보자 고소·고발 난무

[전남브리핑] 여수시장 선거 ‘혼탁’…후보자 고소·고발 난무

전남 여수시장 선거가 정책 대결보다는 후보들의 고소·고발로 혼탁 양상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권세도 후보는 허위 사실 유포 및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무소속 권오봉 후보를 경찰에 고소했다고 6월8일 밝혔다. 권오봉 후보가 TV토론회 직전에 금품 살포 직위해제·복지기금 유용·초등학생 성폭행 사건 은폐 등의 허위 사실을 기재한 피켓을 들고 나와 권세도 후보를 비난한 것을 문제 삼은 것이다. 권세도 후보 측은 이날 고소장을 접수하면서 “이미 허위 사실로 밝혀진 것을 정책토론회에 들고나와 상대방에 대해 근거 없는 비방을 일삼고

2018.06.08 금 전남 = 정성환 기자

[단독] “기업은행 노조, 성폭행 노조 간부 ‘꼬리자르기’ 급급”

[단독] “기업은행 노조, 성폭행 노조 간부 ‘꼬리자르기’ 급급”

“기사화하는 데 동의했습니다. 소속이 알려지면 더 힘들어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지만, 괜찮다고 했습니다. 이미 지금도 너무 힘들다고….” IBK기업은행에 근무하는 20대 A씨가 변호인단을 통해 전해온 심경이다. 1년여의 시간 끝에 그는 성폭행 무고 혐의를 벗었다. 하지만 고통은 벗겨지지 않았다. A씨는 진술서를 통해 “노동조합은 꼬리 자르기에 급급했다”고 주장했다. “회사 내에 소문이 퍼져 실명이 계속 거론되고 수시로 메신저를 통해 연락이 옵니다. 괴롭습니다. 심장이 두근거립니다.”성폭행 무고 혐의 벗었지만… “노조는 쉬쉬” 기업은행

2018.05.10 목 공성윤 기자

[단독] 여직원 상습 스토킹 한수원 직원 '정직 6개월' 중징계

[단독] 여직원 상습 스토킹 한수원 직원 '정직 6개월' 중징계

한국전력공사의 자회사인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사장 이관섭)의 대리급 직원이 2년여 동안 같은 팀 여직원들을 대상으로 스토킹을 일삼다가 결국 정직 6개월 징계조치를 받았다.  한수원은 지난해 성추행 직원에 대해 솜방망이 처벌 뒤 유럽지사로 파견시키는 등 성추행·성희롱 사건에 무신경을 드러내 정부로부터 양성평등상을 수상한 유일한 공기업이라는 명예 대신 심각한 성차별 기관이란 오명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한수원 등에 따르면 모 지역본부 30대 초반의 A 대리는 지난 2016년초부터 2017년초까지 바로 옆 좌석에서 근무하는 여직

2017.12.17 일 박동욱 기자

‘성추행 누명’에 목숨 버린 중학교 교사

‘성추행 누명’에 목숨 버린 중학교 교사

지난 8월5일 오후 2시30분쯤 전북 김제시 백구면의 한 주택에서 부안 상서중학교에 재직 중이던 송경진 교사(56)의 시신이 발견됐다. 차고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부인 강아무개씨(55)가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송 교사가 남긴 유서에는 “가족들과 모두에게 미안하고, 모두 내가 안고 가겠다”고 적혀 있었다. 송 교사는 성추행 혐의로 경찰과 전북도 학생인권센터의 조사를 받았다. 같은 학교에 재직 중인 학생부장(체육교사)은 송 교사가 “여학생 7명에 대한 성추행이 의심된다”고 학교장에게 알렸다. 송 교사가 여학생들의 허벅지와 어깨

2017.09.06 수 정락인 객원기자

짐승으로 변해 가는 두 얼굴의 교사들

짐승으로 변해 가는 두 얼굴의 교사들

지금까지 학교 안에서의 성범죄는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오래전부터 교사들의 성범죄는 일상적이고 관행적으로 이뤄졌다. 전북 지역의 W중학교를 졸업한 40대 후반의 J씨(여)는 “내가 학교 다닐 때는 교사들이 뒤에서 여학생의 브래지어 끈을 잡아당기거나 30cm 자로 교복 치마를 들추는 것은 매일 겪는 일이었다”고 회상했다. J씨는 또 “당시는 그게 성추행이라고 생각하지 못했고, ‘싫어요’ ‘안 돼요’라는 말을 할 엄두도 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세상이 많이 달라졌다고는 하나 지금도 비슷한 성범죄는 학교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피

2017.08.18 금 정락인 객원기자

공무원 잇단 성추문에 김해시 슬로건 '공염불'

공무원 잇단 성추문에 김해시 슬로건 '공염불'

김해시 공무원의 성추문이 잇따르면서 공직기강과 함께 도덕적 해이가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이다.특히 김해시는 허성곤 시장 취임 이후 청렴과 청결을 강조하면서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위해 준비해왔다. 하지만 불미스러운 일이 잇달아 불거지면서 이 같은 슬로건 역시 '공염불'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김해시 안팎에서는 '공직 내 그릇된 성 인식' 문제를 개선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1차 사건. 男직원 여성화장실에 '몰카'...조사과정서 자살​지난 5월. 경남 김해시청 소속

2017.07.19 수 최재호 기자

[Today] 김상조의 칼끝은 4대 재벌로 향한다

[Today] 김상조의 칼끝은 4대 재벌로 향한다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마무리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정부, 그리고 복잡한 정치권과 관련해 쏟아지는 뉴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경향신문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내정] 김 내정자 “소액주주·기관투자가 활용, 시장압력으로 재벌 개혁”  어제 하루는 김상조 교수가 떴습니다. 공정거래위원장에 내정됐기 때문인데요. 경향신문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가 구상하는 향후 재벌개혁의 주요 타깃은 4대 재벌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2017.05.18 목 김회권 기자

5·18 영웅 ‘故 안병하 경무관’ 유족의 30년 전쟁

5·18 영웅 ‘故 안병하 경무관’ 유족의 30년 전쟁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일어난 지 37년이 됐다. 강산이 세 번이나 바뀌었지만 아직까지 그날의 진실은 베일에 가려져 있다. “왜 쏘았지?” “왜 죽였지?” “얼마나 죽였지?” 우리는 이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지 못했다. 당시 계엄군의 헬기 사격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 움직임도 이런 연장선상에 있다. 5·18 당시 전남 지역의 치안총책은 고(故) 안병하 경무관(전남 경찰국장)이었다. 그는 5·18 광주의 숨은 영웅으로 불린다. 시위대를 향해 발포하라는 신군부의 명령을 거부해 수많은 광주 시민들을 살렸다. 이것으로 인해 안 경무관과

2017.03.23 목 정락인 객원기자

국정농단 사태에 유독 빛 발한 ‘최순실 교수들’

국정농단 사태에 유독 빛 발한 ‘최순실 교수들’

“그런 말 한 적 없습니다.”“기억이 나지 않습니다.”“없습니다.”12월15일 국정농단 국조 4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한 김경숙 전 이대 체육대학장의 답변은 부정으로 가득했다. 김 전 학장이 일부 교수들에게 최순실씨(개명 후 최서원)의 딸 정유라(개명 후 정유연)에 대한 ‘학점 관리’를 지시한 사실이 교육부 감사에서 이미 드러난 상태였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김 전 학장은 모르쇠로 일관할 뿐이었다.  박근혜 대통령과 그의 최측근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사태. 그 과정에서 ‘권력의 사유화’에 앞장서며 유독 뛰어난 활약상을 보인 이들

2016.12.21 수 김경민 기자

성추행 해도 변호사 되는 법조인들 ‘꽃길’ 막힐까

성추행 해도 변호사 되는 법조인들 ‘꽃길’ 막힐까

잇따른 비리로 법조계에 대한 신뢰가 바닥을 친 가운데, 현직 부장판사가 오피스텔 성매매를 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성 추문을 일으켰던 법조인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8월2일 강남구 역삼동 한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한 혐의로 법원행정처 소속 부장판사 심 아무개(4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휴가 중이던 심 부장판사는 술을 마신 상태에서 전단지를 보고 성매매 오피스텔을 스스로 찾았다가 오피스텔 성매매 합동 단속을 진행 중이었던 경찰에 적발됐다. 법조계 직업군에서 판사는 죄를 지은 사람을 판결하는 사람이다. 투명성을 누구보다

2016.08.05 금 조유빈 기자

‘시간이 약’…윤리의식 바닥 친 법조계

‘시간이 약’…윤리의식 바닥 친 법조계

지난해 8월 우리 사회를 충격 속에 빠뜨린 사건이 일어났다. 현직 검사장이 길거리에서 자신의 성기를 노출하는 등 음란행위를 하다가 경찰에 적발된 것이다. 사상 초유의 사건으로 인해 검찰도 쑥대밭이 됐다. 사건의 주인공인 김수창 당시 제주지검장은 “수치심에 죽고 싶은 심정”이라며 “(정신과) 병원 치료를 받겠다”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김수창 전 지검장, 1년 만에 변호사 신청 그런 그가 1년 만에 다시 우리 앞에 나타났다. 최근 서울지방변호사회(서울변회)가 김수창 전 지검장의

2015.09.16 수 조유빈 기자

‘시간이 약’…윤리의식 바닥 친 법조계

‘시간이 약’…윤리의식 바닥 친 법조계

지난해 8월 우리 사회를 충격 속에 빠뜨린 사건이 일어났다. 현직 검사장이 길거리에서 자신의 성기를 노출하는 등 음란행위를 하다가 경찰에 적발된 것이다. 사상 초유의 사건으로 인해 검찰도 쑥대밭이 됐다. 사건의 주인공인 김수창 당시 제주지검장은 “수치심에 죽고 싶은 심정”이라며 “(정신과) 병원 치료를 받겠다”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김수창 전 지검장, 1년 만에 변호사 신청 그런 그가 1년 만에 다시 우리 앞에 나타났다. 최근 서울지방변호

2015.09.15 화 조유빈 기자

“학교에 얘기해도 경찰에 신고해도 소용없었다”

“학교에 얘기해도 경찰에 신고해도 소용없었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8월6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A 고등학교를 찾았다. 아파트 단지와 공원에 에워싸인 학교는 규모가 작았다. 화단 한쪽에 자리한 키 작은 개교 기념 식수가 2년 반 정도 된 학교의 짧은 나이를 알려준다. 시간이 조금 지나자 낮은 회색 교문이 좁은 틈만 내어준 채 학생들을 드문드문 밀어내기 시작했다. 여느 고3 학생들처럼 방학 보충수업을 마친 모습이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98일 남겨둔 날이었다. 더위와 싸우고 입시와 한창 씨름할 때다. 하지만 입시 준비 말고도 이 학교 학생들에게는 그동안 감내해

2015.08.12 수 유지민 인턴기자

[단독] 군 외교관, 벨기에 현지 여직원 성추행했다

[단독] 군 외교관, 벨기에 현지 여직원 성추행했다

최근 벨기에 대사관에서 국방무관이 현지 벨기에 직원을 성추행한 사건이 시사저널 취재 결과 확인됐다. 국방무관은 군 외교관에 해당한다. 외교관이 주재국 현직 직원을 성추행한 셈이다. 박근혜 대통령 취임 초에 터진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 성추문에 이어 심각한 외교적 결례이자 국제적 망신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이번 사건을 포함해 해군 준장 캐디 성희롱 사건, 육군 대령의 입맞춤 사건, 외교부 직원 성추문 사건 등 정부 고위 인사의 성폭력 사건이 3월 한 달에만 무려 4건이 발생했다. 성폭력 근절을 국정 과제로 내세운 박근혜 대통령의

2015.04.04 토 김지영(女) 기자

[단독] 경찰, 국세청 간부 두 명 성매매 혐의 적발

[단독] 경찰, 국세청 간부 두 명 성매매 혐의 적발

국세청 간부 두 명이 경찰의 성매매 단속에 적발돼 직위해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수서경찰서는 지난 3월초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고급 룸살롱에서 성매매가 이뤄진다는 제보를 접수하고 현장을 급습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국세청 과장급 간부 A씨와 B씨 등을 성매매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사정당국 관계자는 “국세청 간부 두 명이 강남의 룸살롱에서 술을 마신 후 인근 모텔 방에서 성매매를  했다가 경찰에 적발됐다”며 “경찰은 단속 직후 이 같은 사실을 국세청에 통보했다”고 말했다.

2015.03.12 목 김지영1·조유빈 기자

여당의 재보선 압승에 휩쓸려간 ‘검·경 수뇌부 교체론’

여당의 재보선 압승에 휩쓸려간 ‘검·경 수뇌부 교체론’

“이성한 경찰청장이 문제가 아니다. 김진태 검찰총장도 위험하다.” 경찰이 지난 6월 초에 발견해 단순 변사 사고로 처리했던 시신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밝혀진 지난 7월22일, 검·경은 발칵 뒤집혔다. 검·경과 정치권 안팎에서 수뇌부 경질론이 들끓었고, 거의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였다. 이성한 청장이 이날 청와대로 불려가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질책을 당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양대 사정기관 수뇌부 경질론은 더욱 힘을 얻었다. 일각에서는 “청와대가 이 청장은 &lsq

2014.08.05 화 조해수 기자

“경찰 이제 와서 소동 벌이는지 한숨 난다”

“경찰 이제 와서 소동 벌이는지 한숨 난다”

지난 6월12일 전남 순천경찰서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추정되는 변사체를 전남 송치재 부근 매실 밭에서  발견했다는 소식이 7월22일 뒤늦게 밝혀지면서 전국이 발칵 뒤집혔다.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유 전 회장의 죽음을 두고 온갖 의혹이 쏟아지고 있다. 사건이 벌어진 핵심 장소였던 순천 지역은 그야말로 혼돈에 휩싸였다. 그동안 유병언 검거에 매진했던 경찰은 초상집 분위기다. 순천경찰서는 7월22일 오전 수사 브리핑을 통해 “매실 밭에서 발견된 변사체의 대퇴부 뼈에서 채취한 DNA와 지문을 분석한 결과

2014.07.31 목 전남 순천=조현주·이규대 기자

우아해 보이는 곳, 속살은 썩었다

우아해 보이는 곳, 속살은 썩었다

JTBC 드라마 <밀회>는 처음에 자극적인 불륜 드라마로 널리 알려졌다. 성공한 커리어우먼인 김희애가 남편의 어린 제자와 사랑에 빠진다는 이야기였다. 우아한 이미지의 중년 여배우로 주부의 로망인 김희애와 어린 꽃미남 유아인의 로맨스는 여성 시청자를 자극했다. 특히 김희애와 유아인이 나란히 앉아 피아노를 격정적으로 치는 장면이 여성 시청자에겐 웬만한 베드신 이상으로 ‘야하게’ 다가가기도 했다. 하지만 연상연하 불륜 멜로는 <밀회>라는 작품의 일부분일 뿐이다. 이 작품은 <하얀 거탑&g

2014.05.21 수 하재근│대중문화 평론가

장로들의 반란 “조용기 목사 설교 정지해야”

장로들의 반란 “조용기 목사 설교 정지해야”

여의도순복음교회 법제분과위원회(법제위)가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조용기 원로목사에 대해 사실상 설교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조 목사는 지난해 6월 검찰에 기소됐다. 영산기독문화원의 아이서비스 주식 25만주를 고가에 매입하도록 교회에 지시해 수백억 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배임 및 조세 포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3부는 지난 2월20일 조 목사에 대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50억원을 선고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2월23일 이영훈 담임목사 명의로 입장을 발표했다. 교회는 “오래전 결재됐던 문건으로 (

2014.04.02 수 이석 기자

금감원 간부가 뒤 봐주는 사이 호화 룸살롱에서 놀다 해외로 튀다

금감원 간부가 뒤 봐주는 사이 호화 룸살롱에서 놀다 해외로 튀다

세간을 뒤흔든 거액 사기 대출 사건 전모가 드러나고 있다. 그러나 주범이 해외로 도피했고, 금융감독원(금감원) 간부가 그 뒤를 봐준 것으로 밝혀지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업체 대표들이 5년 동안 불법으로 대출받은 돈 1조8000억원 가운데 약 3000억원을 갚지 않은 채 개인적인 용도로 착복했다. 고급 별장과 빌딩 등 부동산을 사들이고, 외제 승용차 구매와 해외 원정 도박 등에 돈을 흥청망청 썼다. 서민 대출에는 까다로운 은행들이 이들에게는 줄을 서서 돈을 대줬다. 금융 비리를 감독해야 할 금감원 간부까지 연루됐다. 업계 관계자

2014.03.26 수 노진섭 기자

성추행 해도 ‘경징계’로 어물쩡

성추행 해도 ‘경징계’로 어물쩡

    ⓒ일러스트 찬희 10대 여제자를 1년 동안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한 여고 교장이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지난 6월15일 전남 함평경찰서는 이 지역의 한 여고 교장 김 아무개씨(57)를 아동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4월12일

2011.07.05 화 조현주 기자

누가 국세청 얼굴에 먹칠했나

누가 국세청 얼굴에 먹칠했나

    ⓒ시사저널 유장훈 한상률 전 국세청장(사진)과 김동일 전 나주세무서 계장. 차관급인 조직의 수장과 6급 주사인 일선 세무서 조사관이라는 신분 차이에서 알 수 있듯 두 사람은 현직에 있을 때에도 직접적인 연결 고리를 발견하기 어렵다. 그저 2만여 명 ‘국세청 가족’의 일원으로 함께 일했다는 정도가

2009.08.18 화 안성모

‘해직’은 길고 ‘복직’은 짧다

‘해직’은 길고 ‘복직’은 짧다

전교조 교사 한상균씨 직위해제 파문 계속 ...“전교조 문제 정치결단 내려야” 전북대가 사대부고 韓相均 교사(41.윤리)를 ‘지체없이’ 직위해제한 처사는 아직 설 자리가 없는 전교조의 입장을 보여준다. 국민의 77%, 현직교사의 94%가 해직교사 복직을 찬성할 만큼 (<우리교육> 3월호 ‘전국 교사 여론조사’) 힘을 얻고 있는 전교조이지만 정부의 ‘불법단체’ 낙인은 여전하다.  학교측은 3월23일 교무.학생 처장 등 7명으로 징계위원회를 열고 한교사를 징계하려 했으나 전북대 학생들의 저지로

2006.05.17 수 전주·김상현 기자

3無에 허덕인 ‘중립 국감’

3無에 허덕인 ‘중립 국감’

  14대 국회에서 처음으로 열린 국정 감사는 대통령선거와 맞물린 정치권의 예기치 못한 풍향에 따라 그 본질에서 훨씬 멀어진 듯한 방향으로 전개되었다. 이번 국정감사는 지금까지 지적돼왔던 감사의 본질적인 문제점은 고쳐지지 않은 채 행정부 눈치보기에 급급한 각 정당의 이해가 결부돼 전보다 훨씬 느슨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특징을 보여주었다. 국회의 한 관계자는 “질문자료를 만드는 보좌관들이 관계 부처에서 아예 질문서 자체를 얻어오는 경우를 몇차례 목격했다. 해가 갈수록 피감사 부처와 감사인 사이의 유착 정도가 심해지

2006.04.28 금 서명숙ㆍ조용준 기자

끼리끼리 뭉쳐 학교 돈 ‘펑펑’ 고발자 ‘싹둑’

끼리끼리 뭉쳐 학교 돈 ‘펑펑’ 고발자 ‘싹둑’

      ⓒ시사저널 안희태2003년 예일학원 재단 비리를 고발한 뒤 이사장 아들 친구에게 살해당한 고 이만식씨의 영정 앞에서 오열하는 아내 엄명주씨   “사학 비리를 고발했다가 살인까지 당하는 세상인데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 사학법 개정을 반대한답니까.”1월12일 서울 양재동 능인선원에 있는 납골당한편에서 엄명주씨(54)는 남편의 영정을 붙들고 한없이 오열하다가 이렇게 절규했다. 14년간

2006.01.16 월 정희상 전문기자 · 이용주 인턴기자

문경 양민학살 사건 ‘은폐된 진실’ 밝혀냈다

문경 양민학살 사건 ‘은폐된 진실’ 밝혀냈다

슬픔을 잊기 위해 예술의 길에 들어섰다는 서각공예가 채의진씨(59)는 40년에 걸친 서울살이를 청산하고 2년전 경북 상주군 별안면 이안리라는 한적한 시골마을에 정착했다. 세계서화가협회 한국분회장, 중국 길림 서화함수 대학 명예교수라는 명함이 보여주듯, 그는 국내외 서각 공예계에서는 내로라 하는 인물이다  그러나 시골로 내려온 뒤부터 채씨는 예술의 길에서 벗어나 다른 일에 몰두해 왔다. 그의 외도는 지난 2월23일 마침내 하나의 ’작품’으로 완결 됐다. 슬픔으로 응어리진 그의 작품이름은 ‘문경 양민학살사건 진상규명

1995.03.23 목 정희상 기자

“모순이 현실이었다”

“모순이 현실이었다”

농수산부 시장과 조부관 사무장(32)은 지난 5월초 개정농안법 시행 첫날부터 벌어진 농수산물 유통마비 사태 직후 공무원 ‘복지부동’의 대표적 사례로 지목되어 직위해제되었다.  그는 이번 사태로 직위해제된 농수산부 관리 3명 중 최하위 직급자이다. 그동안 도대체 무얼 했느냐는 대통령의 질책이 내려왔고, 행정의 무능을 공격하는 여론의 포화가 빗발쳤다. 개정농안법 시행이 입법 예고되어 있었던 지난 1년 동안 이 젊은 사무관은 도대체 무얼 했던 것일까. 과천 정부청사의 공무원 사회에서는 ‘조사무관이 발바닥이 해지도록 뛰

1994.06.02 목 김훈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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