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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흥길

윤흥길 "사회에 뭔가 메시지 전하기 위해 작품 쓴다"

1950년 7월. 8살 전북 익산(당시 명칭 ‘이리’)의 8살 소년은 오전 수업 마치고 학교 안 우물로 물을 길러 가고 있었다. 운동장에 있던 아이들이 하늘을 보며 환호성을 질렀다. 하얀 비행기 편대가 북쪽을 향해 날아가고 있었다. 잠시 후 이번엔 북쪽에서 남쪽 방향으로 전투기 편대가 날아 내려왔다. 환호하는 아이들 틈에서 넋 놓고 하늘을 올려다보던 소년의 눈에 뭔가 이상한 것이 보였다. 전투기에서 까만 점들이 툭툭 떨어졌다. 수박씨만하던 까만 점들은 이내 수박덩어리만 해졌다. 폭탄이었다. 까만 수방덩이는 사방에 폭발음을 울리며

2018.01.18 목 전북 완주=김경민·조문희 기자

대한민국이 '카페 창업'에 빠진 이유는?

대한민국이 '카페 창업'에 빠진 이유는?

얼마 전 한 조사기관에서 20~30대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더니, 직장인 10명 가운데 7명이 창업을 꿈꾸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업종은 카페와 제과점이었다. 두 업종이 약 60%에 가까운 비율을 차지했는데, 이는 젊은 사람들이 커피와 빵에 얼마나 큰 관심이 있는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 하겠다. 특히 카페에 대한 관심이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가장 높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왜 젊은 성인 남녀뿐 아니라 중장년 퇴직자들까지도 카페 창업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일까?

2018.01.18 목 구대회 커피테이너

[Today] 가상화폐엔 빨간불, 김영란법엔 파란불

[Today] 가상화폐엔 빨간불, 김영란법엔 파란불

뉴스가 많이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수많은 정보 속에서 꼭 체크해야 할 소식을 정리해드립니다.   중앙일보 : 중국, 위안화 해외 밀반출 골머리 … “비트코인 구멍 막자” 초강수 중국정부가 지난해 9월 가상화폐를 통한 자금모집(ICO)을 전면 금지하고 거래소 폐쇄 명령을 내린 데 이어 다시 한 번 규제를 강화할 전망입니다. 개인 간 거래(P2P) 방식의 장외 거래소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나선 것입니다. 16일 1만4000달러를 웃돌던 비트코인 가격은 중국발 규제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때 1만1000달러 선으

2018.01.17 수 조문희 기자

부산상의 회장 선거 '반전에 반전'…결국 현직 의원들 손에 결판

부산상의 회장 선거 '반전에 반전'…결국 현직 의원들 손에 결판

'정치권 개입설' '경제계 원로의 사전 기획설' 등 갖가지 설왕설래가 난무했던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선거가 오는 1월18일 열리는 현직 의원들의 간담회에서 사전에 단일 후보 추대를 위한 투표로 사실상 마무리될 전망이다.  '사전 추대투표' 방식은 절차적 정당성 논란의 여지에도 차기 상의 의원들이 첫 총회에서 3년 임기를 같이하는 회장을 추대하는 형식을 갖춘다는 점에서 지역경제계의 분열을 최소화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활용되고 있다. 부산과 같이 후보들끼리 과열 양상을 보였던 광주상의에서도 최근 이같은 방식으로 차기 회장 추대 인물을 선정

2018.01.15 월 박동욱 기자

아직도  ‘딴 세상’에 살고 있는 재벌家

아직도 ‘딴 세상’에 살고 있는 재벌家

한 해를 정리하느라 분주하던 지난해 12월26일. 증권시장에 주목할 만한 공시가 떴다. 태광그룹이 계열사 3곳을 합병키로 했다는 뉴스였다. 태광은 계열사인 한국도서보급과 티시스의 투자 부문을 쇼핑엔티와 4월1일부로 합병한다고 밝혔다. 티시스는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일가가 97%의 지분을 갖고 있는 SI(시스템 통합) 서비스 업체로, 그룹 내의 대부분 계열사에 IT(정보기술) 서비스를 제공해 온 탓에 전형적인 일감 몰아주기 사례로 지목됐던 회사였다. 태광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사례는 지난해 4월 시사저널의 기획연재 ‘재벌가 후계자

2018.01.15 월 감명국 기자

편의점주 내는 로열티, 인건비보다 많다

편의점주 내는 로열티, 인건비보다 많다

편의점 점주가 주중 매일 10시간씩 일했을 때, 본사에 내는 로열티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상승폭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저널이 정부 자료와 업계 관계자 등을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다. 본사 측은 인건비 부담이 커진 가맹점주를 달래기 위해 상생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정작 로열티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아 내부적으로 불만이 나오고 있다. 편의점은 프랜차이즈 가맹점 중 매출이 가장 높은 업종으로 꼽힌다. 공정거래조정원에 따르면, 2016년 기준 CU·GS25․세븐일레븐·미니스톱 등 편의점 ‘빅4’의 점포 면적 1평(3.3㎡

2018.01.11 목 공성윤 기자

[Today] ‘백약이 무효’인 서울 집값…정부 추가 대책 ‘만지작’

[Today] ‘백약이 무효’인 서울 집값…정부 추가 대책 ‘만지작’

뉴스가 많이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수많은 정보 속에서 꼭 체크해야 할 소식을 정리해드립니다.​    경향신문 : 남북회담 내일 오전 10시 시작 통일부는 8일 남북 고위급 당국회담이 9일 오전 10시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시작된다고 밝혔습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내일 회담은 오전 10시 전체회의가 열리는 것으로 시작된다”면서 “이것은 북측과 합의된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백 대변인은 “회담 개시 시간은 우리 시간으로 오전 10시, 북한 시간으로 9시 30분”이라며 “어제 오후에 협의

2018.01.08 월 이석 기자

한국당 부산 당협위원장 공모에 '재력가' 줄이어

한국당 부산 당협위원장 공모에 '재력가' 줄이어

자유한국당 당무감사로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당협위원장)이 교체되는 부산지역 6곳의 선거구 당협위원장 공개모집에서 3명 이상씩 신청한 것으로 나타나 심사과정에서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한국당 부산시당 등에 따르면, 당협위원장 교체대상 전국 74곳 가운데 부산에서는 북·강서구갑 등 6곳을 대상으로 지난 1월3일부터 6일까지 나흘 동안 당협위원장 공모가 진행됐다.  지난해 당무감사 결과 커트라인에 미달한 부산지역 6개 당협 가운데 김호기 원외 위원장이 맡았던 동래구는 ​바른정당에서 복당한 이진복 의원이 현역의원 복당파 당협위원

2018.01.08 월 박동욱 기자

[호남브리핑] 전남개발공사 사장 임기 막판 승진인사 '논란'

[호남브리핑] 전남개발공사 사장 임기 막판 승진인사 '논란'

전남개발공사 사장이 임기 만료 10여일을 앞두고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일각에선 떠나기 전 ‘보은성 승진 잔치’를 벌이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5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전남개발공사 양지문 사장이 경영 성과 등 지방공기업법에서 정한 기준에 미달해 연임이 불가한 것으로 최종 판단, 최근 이를 통보했다. 양 사장은 2016년(2015년 실적)과 지난해(2016년 실적) 행정안전부와 공기업평가원 등의 기관 경영평가에서 다등급을 받았다. (2017년 12월7일자 ‘전남도-전남개발공사

2018.01.06 토 조현중 기자

송구영신(送舊迎新) 양춘방래(陽春方來)!

송구영신(送舊迎新) 양춘방래(陽春方來)!

2018년 무술년 새해가 밝은지 4일이 지났다. 양력 1월1일부터 새해가 시작된다고들 한다. 그러나 엄밀하게 따져 이 말은 옳지 않다. 무술년 개띠의 시작은 음력 1월1일부터다. 해마다 달라지지만 올해는 양력 2월16일부터가 진정한 무술년의 시작이다. 동양 역학에서 말하는 새해 첫날은 이와 또 다르다. 역리학적으로는 입춘(立春) 때부터로 본다. 왜 입춘이 기준점일까. 그것은 24절기의 첫 번째 절기이기 때문이다. 입춘에 땅 속에서 따뜻한 기운이 나오면서 봄이 시작된다. 물상(物象)의 변화를 눈으로 보며 몸으로 체험할 수 있으므로

2018.01.05 금 한가경 미즈아가행복작명연구원장·시인

2018년은 ‘리스크 관리형’ 창업이 필요한 시기

2018년은 ‘리스크 관리형’ 창업이 필요한 시기

경기 회복의 기대와 함께 시작됐던 2017년. 하지만 현실은 냉혹했다. 지속된 경기 불황과 먹거리 파동, 프랜차이즈 갑질 논란, 소비 침체 등으로 힘든 프랜차이즈업계는 힘든 한 해를 보내야 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금리 인상 소식까지 겹치며 소비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2018년 상황도 녹록치 않다. 사상 최대 규모의 인건비의 상승과 경기하락 심화, 정치적 격랑에 따른 불안정, 북핵으로 인한 사회적 불안감 증폭 등 많은 부분에서 심리적 불안감이 지속될 수 있는 환경이다.  ‘묻지마식’ 창업보다 수성을 위한 창업전략이 필요한

2018.01.01 월 이석 기자

[단독] UNIST 이사회, 새해 예산 2586억 편성…전년比 6.5% ↑

[단독] UNIST 이사회, 새해 예산 2586억 편성…전년比 6.5% ↑

울산에 위치한 이공계 연구중심 특수대학 성격의 과학기술원인 유니스트(UNIST·총장 정무영)의 새해 예산이 올해(2429억7000만원)보다 6.5% 증액된 2586억7500만원으로 편성됐다.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UNIST 이사회(이사장 이현순)는 지난 12월19일 정기 이사회를 열어 새해 사업계획 및 학칙을 일부 개정했다.    일반대학원 수업연한 2년 늘어나 이번 학칙 개정으로 일반대학원의 수업연한이 박사의 경우 2년에서 4년, 석박통합은 4년에서 6년으로 각각 2년씩 늘어난다. 또 일반

2017.12.31 일 박동욱 기자

후배들이 존경하는 선배 vs 점주가 신뢰하는 본사

후배들이 존경하는 선배 vs 점주가 신뢰하는 본사

직장에서 후배들이 존경하는 선배는 어떤 사람일까. 최근 포스코경영연구원이 이 같은 질문에 답하는 자료를 내놔 흥미를 끌고 있다. 특이한 점은 존경받는 선배와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신뢰받는 가맹본부의 내용이 매우 흡사하다는 점이다.  포스코경영연구원에 따르면, 가장 존경받는 선배는 크게 네 가지로 나눠진다. 첫 번째는 명확한 업무처리와 판단, 적절한 성과를 내는 능력 있는 선배다. 이들은 답을 모르더라도 방향성을 알려주고 같이 고민해줘 후배들이 믿고 따르도록 만든다.  이 같은 방향성을 꾸준히 유지하면서 점주들의 높은 신뢰를 받고 있

2017.12.31 일 이석 기자·김성희 창업칼럼니스트

[호남브리핑] 전남도 산하기관 추가 설립 논란

[호남브리핑] 전남도 산하기관 추가 설립 논란

전남도가 산하 기관인 출연·공사의 설립을 잇따라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다. 재정부담이 큰 데다 실효성마저 검증되지 않아 '옥상옥'이라는 지적이다. 일각에선 기관장 자리가 단체장 보은용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전남도는 공공의료 등 사회서비스 일자리 확충을 위한 정부의 방침에 따라 ‘사회서비스 진흥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내년 국회의원 발의로 ‘(가칭)사회서비스 관리 및 진흥에 관한 법률’ 제정 여부 등을 살펴 설립시기 등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광역 시·도 중 서울, 인천, 충남이 내년 설립을

2017.12.30 토 조현중 기자

하동 기반 프랜차이즈 개설한 30대 귀촌인 ‘주목’

하동 기반 프랜차이즈 개설한 30대 귀촌인 ‘주목’

'귀농·귀촌 밸리'로 일컬어지는 경남 하동으로 귀촌한 30대 농업회사법인 대표가 지역을 기반으로 프랜차이즈 5곳을 개설해 주목을 받고 있다.   주인공은 하동읍 화심리 신지마을에서 ‘복을 만드는 사람들 농업회사법인’을 운영하는 조은우(38) 대표다.     하동군에 따르면, 조 대표는 지난 5월 대구시 중구 동성로에 치즈스틱 전문 프랜차이즈 ‘11:45 A Hungry Time’ 1호점을 개설한 것을 시작으로 성남, 안양, 전남대, 파주 등 5곳에 잇달아 문을 열었다. 대표 메뉴는 프랜차이즈 이름에서 알 수

2017.12.28 목 박종운 기자

"꽃길을 마다한 아름다운 퇴장"

최근 안희정 충남지사의 3선 불출마 선언이 정가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이보다 앞서 같은 이유로 3선 불출마를 선언했던 기초자치단체장이 있어 화제다. 김만수 부천시장이 그 주인공이다. 사상 유례없이 높은 대통령의 국정지지도와 당지지도를 감안할 때 민주당 출신 현직 시장으로서의 프리미엄은 ‘출마 = 당선’이라고 봐도 전혀 무리가 없다. ‘꽃길을 마다한 아름다운 퇴장’으로 지역 정가는 물론 중앙 정치무대에까지 잔잔한 화제를 몰고 온 기초자치단체장 최초의 불출마 선언자 김만수 시장을 만나 부천의 현재와 미

2017.12.26 화 이상엽 기자

“전통이란 혁신의 연속입니다”

“전통이란 혁신의 연속입니다”

[편집자 주]일본 도호쿠(東北)대학에서 문화인류학을 가르치는 이인자 교수는 재일교포·묘제(墓制) 연구의 권위자이며 동일본대지진의 재난인류학 연구에서 세계 일인자로 평가받는 석학(碩學)이다. 이 교수는 2011년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한 후 피해지역을 답사하며 재난에서 살아남은 희생자 유족과 생존자들의 정서적 피해와 복구에 대해 연구해 왔다. “500년 이어졌다는 역사로 내일을 보장받을 수 없습니다. 전통이란 혁신의 연속이라 생각합니다.” 일본 기자클럽 기획으로 이루어진 회견에서 양갱으로 유명한 화과자점 도라야(虎屋)의 17대 당주 구

2017.12.22 금 이인자 도호쿠대학 교수(문화인류학)

곽상욱 오산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남은 임기 주력사업 마무리하고 시민과 소통할터"

“남은 임기동안 오산시의 핵심사업을 차근차근 마무리 하겠습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시사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시민과 같이 호흡하는 행정을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 이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의 성과와 남은 임기 기간의 마무리를 위해 공무원과 함께 시민을 위한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2017년 오산시 최고의 업적과 2018년의 최우선적 역점 정책사업은 무엇인가. 오산역 환승센터는 전국 최초로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철로 위에 건립했고 시민들은 보다 빠른 환승이 가능하게 됐다. 건립하는

2017.12.21 목 김형운 기자

‘사유(思惟)하는 힘’ 일깨워주는 책을 한눈에

‘사유(思惟)하는 힘’ 일깨워주는 책을 한눈에

“인간은 가장 고독할 때 책을 찾는다. 자신이 세상 속의 이방인이라는 생각이 들 때, 또 다른 나를 만나기 위해 책 속으로 들어간다. 내가 다시 책에 빠져들었던 것도 가장 고독할 때였다.” 지난해 인문학 에세이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걸까》를 펴내며 정치 평론집이 아닌 인문학 책의 저자로 이름을 올린 시사평론가 유창선씨가 올해 또 한 권의 인문학 에세이를 펴냈다. 유씨는 고독한 시간을 이겨내기 위해 독서를 하며 삶의 의미를 묻고 답을 찾아갔다. 그는 “치열한 고민의 시간을 지나 이제 조금은 단단한 내면을 갖게 되었다. 그 경험을 나

2017.12.17 일 조철 문화 칼럼니스트

 국내 재벌이 사돈으로 가장 선호하는 LG家의 화려한 혼맥

국내 재벌이 사돈으로 가장 선호하는 LG家의 화려한 혼맥

국내 10대 가문의 오너일가가 가장 선호하는 배우자 가문은 범엘지(LG)다. 데이터뉴스 인맥연구소 리더스네트워크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국내 10대 가문 오너일가 310명 중 94명(30.3%)이 재벌가(재계) 인물과 혼인했다. 이중 16.4%에 해당하는 10명이 범LG가와 사돈 관계를 맺고 있다. ​ LG그룹의 모태는 1947년 설립된 락희화학공업(現 LG화학)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 기원은 고(故) 구인회 LG 창업회장이 1931년 경남 진주에 문을 연 ‘구인회상점’이다. 여기에 사돈이자 진주의 거부(巨富)이던 고 허만정

2017.12.17 일 송응철 기자

7080 아지트 ‘호프집’, 3년 만에 10% 이상 급감

7080 아지트 ‘호프집’, 3년 만에 10% 이상 급감

최근 식생활과 음주 문화가 변화되면서 창업시장도 아이템의 성장과 하락이 극명하게 엇갈린 것으로 조사됐다.  국세청이 밝힌 국세통계로 본 100대 생활업종 현황에 따르면, 커피전문점과 주스 등 음료 판매점이 최근 3년간 72.8% 증가하면서 매장 증가율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식사 후 커피 한잔으로 이어지는 식생활 변화 때문으로 분석됐다.  커피전문점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를 어떻게 찾느냐가 예비 창업자들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윤인철 광주대학교 물류유통경영하고가 교수는 “브랜드 인지도와 상품의 차별성,

2017.12.16 토 이석 기자․김성희 창업칼럼니스트

4대째 장자승계 원칙 고수하는 LG

4대째 장자승계 원칙 고수하는 LG

대부분의 대기업들에는 존재하지만, LG그룹에는 없는 것이 있다. ‘오너 리스크’다. 2013년과 2015년 대대적인 대기업 검찰수사 과정에서는 물론, 최근 ‘최순실 게이트’에도 LG 오너 일가의 이름은 거론되지 않았다. 내로라하는 재벌가들이 빠짐없이 골육상쟁(骨肉相爭)을 벌이는 가운데서도, LG가(家)만큼은 예외였다. 그동안 가족 간 경영권 분쟁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심지어 동업관계이던 허씨 일가가 GS그룹으로 분리되는 과정에서도 그랬다. 하다못해 작은 구설에 휘말린 일도 없었다. LG그룹이 재계에서 ‘양반기업’으로 불리는 이

2017.12.14 목 송응철 기자

김윤식 시흥시장

김윤식 시흥시장 "2018년은 자치분권 원년…분권도시 본격 시동"

2017년을 한 달 앞두고 한 해를 정리하는 시점에서 마무리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김윤식 시흥시장이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본격적으로 시작된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부터 지방분권을 위한 노력까지 활기차게 이어지고 있다. 새로운 2018년을 촘촘하게 수놓기 위해 시흥시가 추진 중인 굵직한 시정 현안을 김윤식 시장과의 대담을 통해 들어본다.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기공 선포를 했다. 감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    2009년 서울대 국제캠퍼스로 시흥시가 선정되면서 협약을 체결한 지 8년

2017.12.12 화 김형운 기자

[단독] 바둑법 둘러싼 논란… “여당 표절 의심” vs “전혀 다른 법안”

[단독] 바둑법 둘러싼 논란… “여당 표절 의심” vs “전혀 다른 법안”

여당이 조훈현 자유한국당 의원의 법안 통과를 가로막고 유사 법안을 다시 내놓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를 두고 “업적 가로채기”란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여당 의원측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반박했다.  조훈현 의원은 지난해 8월 ‘바둑진흥법안’을 발의했다. 기존 법에 대한 개정안이 아니라 새로 만든 제정안이다. 그 핵심 내용은 바둑의 교육과 보급에 필요한 기본 계획을 세우고 시행하자는 것이다. 조 의원은 ‘바둑계의 전설’로 불리는 프로 바둑기사 출신이다. 작년 4월 총선에서 자유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의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2017.12.07 목 공성윤 기자

인공지능이 대세…관련 논문·창업·투자 ‘쑥쑥’

인공지능이 대세…관련 논문·창업·투자 ‘쑥쑥’

어디서나 ‘AI(인공지능)’이 난리다. AI가 기자를 대신해 속보기사를 쓰고, 스포츠 경기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편집할 수 있는 시대다. 중국에선 AI 로봇이 의사자격증 시험에 도전해 고득점으로 합격했고, 누구나 법률 문서를 쉽게 작성할 수 있게 돕고 법률 상담까지 해주는 AI 변호사 기술도 등장했다.  소설 속에서나 등장했던 AI가, 어느새 우리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잡았다. 그러나 AI를 둘러싼 시각은 여전히 분분하다. 특히 AI의 미래를 둘러싼 시각은 사람의 수만큼이나 다양하다. 인간이 AI에 의해 지배를 당할 것이란 극단

2017.12.05 화 김경민 기자

자영업자 위한 따뜻한 금융, ‘돈’ 아닌 ‘서비스’

자영업자 위한 따뜻한 금융, ‘돈’ 아닌 ‘서비스’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지난 3월 취임 후 직원들에게 가장 강조하는 말 중 하나가 ‘리디파인’(Redefine·재정의)이다. 고객 서비스나 금융상품 하나를 만들더라도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래서일까? 최근 신한은행에는 ‘금융’에 대한 정의를 바꾸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금융의 개념을 ‘돈’에 맞추지 않고 ‘서비스’로 넓히겠다는 생각이다. 현재 야심 차게 추진 중인 ‘두드림(Do Dream) 프로젝트S’는 이런 차원에서 기존의 틀을 과감히 깼다. 흔히 은행의 자영업자 서비스 하면 저금리 대출을 떠올리기 쉽다. 그런데 신한

2017.12.03 일 송창섭 기자

장남 통해 한불화장품家와 사돈 맺은 신창재 회장

장남 통해 한불화장품家와 사돈 맺은 신창재 회장

2003년 타계한 신용호 교보생명 명예회장(창업주)의 부친은 전남 영암에서 처음으로 단발을 하고 신학문을 익힌 독립운동가이자 선각자였다. 신 명예회장이 일찍부터 교육사업에 관심을 보인 것도 부친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1958년 신 명예회장은 교보생명의 전신인 태양생명보험을 설립했다. 당시 그가 내건 창립 이념은 국민교육 진흥과 민족자본 육성이다.  그래서일까. 교보생명 가문의 혼맥은 크게 복잡하지 않다. 신 명예회장은 1943년 부인 유순이씨와 결혼했다. 유씨는 당시 보통학교를 졸업하고, 2년제 전수학교

2017.12.02 토 송창섭 기자

안갯속 교보그룹 후계구도…계속되는 상장 연기 ‘전전긍긍’

안갯속 교보그룹 후계구도…계속되는 상장 연기 ‘전전긍긍’

교보생명그룹을 상징하는 단어를 꼽으라면 ‘투명’이다. ‘투명경영’은 교보생명에 있어 금과옥조(金科玉條)와 같은 가치다. 교보생명이 회사 소개를 할 때마다  빼놓지 않고 자랑하는 것이 2015년 12월 신용평가사 무디스로부터 신용등급 ‘A1’ 평가를 받았다는 사실이다. 당시 교보는 국내 보험사 중 처음으로 무디스로부터 A1 등급을 받았다. 이게 가능했던 것은 그만큼 교보가 투명경영을 고집했기 때문이다. 교보생명은 ‘생보사 빅3’로 불리는 삼성·한화 등과는 달리 유일하게 그룹 오너가 직접 최고경영자(CEO)까지 맡고 있는 회사다. 알

2017.11.30 목 송창섭 기자

네이버와 페이스북의 동병상련

네이버와 페이스북의 동병상련

네이버는 미디어일까. 네이버를 미디어로 보는 등식은 네이버 측을 가장 곤란하게 만드는 얘기다. 시사저널이 매년 실시하는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조사에서 네이버는 ‘언론 영향력’ 부문에서 매년 TOP3에 들고 있다. 하지만 이런 조사 결과를 네이버는 절대 반가워하지 않는다. “우리는 플랫폼 기술 기업이지 미디어가 아니다”라는 게 네이버 측의 항변이다.  10월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에 출석한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겸 글로벌 투자책임자(GIO)의 발언도 그런 맥락에서 나왔다. 국감장에서는 "언론사로서

2017.11.29 수 김회권 기자

AI서 시작해 갑질 논란으로 끝난 올해 창업시장

AI서 시작해 갑질 논란으로 끝난 올해 창업시장

2017년도 한 달 여밖에 남지 않았다. 지난해 말 시작된 사상 최악의 AI 여파와 내수 침체, 어두운 경제전망 등으로 올해 창업시장은 시작됐다. 지난 5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프랜차이즈업계는 일정 부분 기대에 부풀었다.  하지만 이후 불거진 잇따른 프랜차이즈 갑질 논란과 먹거리 파동 등으로 또 다시 어려움을 겪었다. 이른바 ‘재벌 저격수’로 알려진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프랜차이즈업계를 정조준하면서 바짝 몸을 낮춘 것이다. 이 과정에서 여론의 도마에 오른 브랜드의 가맹점주들이 때 아닌 희생양이 되기도 했다.  윤인철 광주대

2017.11.25 토 이석 기자․김성희 창업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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