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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중국 경제, 시진핑도 위험하다

흔들리는 중국 경제, 시진핑도 위험하다

지난 10월23일 전 세계 증시의 주가는 추풍낙엽처럼 떨어졌다.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지구촌 증시에 휘몰아쳤다. 아시아권에선 한국 코스피는 물론 일본 닛케이지수와 홍콩 항셍지수가 급락했다. 독일·영국 등 유럽 국가도 폭풍우를 피할 순 없었다. 무역전쟁의 당사자인 미국과 중국 증시도 크게 흔들리는 모습이다. 전날까지만 해도 중국의 분위기는 아주 좋았다. 중국 최고지도부가 연일 전방위적으로 나서 경기를 부양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냈다. 그 덕분에 10월19일과 10월22일 상하이 종합지수는 각각 2.58%, 4.

2018.11.13 화 모종혁 중국 통신원

투자 성공을 위한 필수 3가지 포인트

투자 성공을 위한 필수 3가지 포인트

경제가 성숙기에 접어든 단계에서는 예전처럼 자기 능력과 열정만으로 외부 자금을 빌려 투자하기가 점점 어려워진다. 창업해서 시설만 늘리면 매출도 늘고 현금도 쏟아져 들어오던 시절이 지나다 보니, 투자 방식도 새 공장을 짓는 방식 뿐 아니라 이미 가동중인 설비나 영업 실적이 있는 기업을 인수하여 위험을 줄이는 방식이 점점 더 중요하게 고려할 선택지가 되었다. 게다가 기대수익률은 내려가는 반면 불확실성은 더해가는 상황에서 투자자가 자금을 투입하기 전에 고려하는 요소의 범위와 깊이도 변하고 있으며, 투자 자금 조달에서도 은행 대출 외에 기

2018.11.12 월 위대선 산업은행 수석컨설턴트

신성일, 우리가 잊었던 엄청난 위상

신성일, 우리가 잊었던 엄청난 위상

신성일 별세 후 이어진 재조명이 젊은 세대를 놀라게 했다. 그는 최근 사생활에 대한 구설이 주로 보도되면서 젊은 세대들에겐 희화화의 대상이었다. 그의 엄청난 위상을 아는 젊은 세대가 드물었다. 그랬다가 이번 재조명에 많이들 놀라는 것이다.신성일은 상상 초월의 대스타였다. 1966년 47편, 1967년 51편 등 그의 영화들이 1964년부터 1971년 사이에 324편 개봉됐다. 이 기간 전체 한국영화 개봉작이 1194편이었다. 즉, 당시 한국영화 4분의 1 이상을 신성일이 담당한 것이다. 그를 그린 간판이 하도 많이 내걸려, 극장 간

2018.11.10 토 하재근 문화 평론가

경기침체 위기…美 ‘장·단기 금리 차’가 거품 붕괴 신호탄 될까

경기침체 위기…美 ‘장·단기 금리 차’가 거품 붕괴 신호탄 될까

지난 60년간 전 세계를 강타한 경기 침체는 총 아홉 번 있었다. 가장 가까이는 리먼브러더스를 파산시킨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있고, 가장 멀리는 2차 세계대전을 끝낸 드와이트 아이젠하워가 대통령으로 재임하던 시기의 1957년 침체가 있다. 시계(視界)를 넓히면 1929년 경제 대공황까지 언급할 수 있겠으나 기준은 미국 국채금리가 유의미한 값을 갖기 시작한 1955년부터로 산정했다. 지난 아홉 번의 침체 직전 미국 장·단기 금리 격차가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경기 부진의 신호를 알렸기 때문이다.장기물 채권의 금리는 단기물보

2018.10.31 수 허정인 NH선물 연구원

주택금융공사, 유로화 소셜 커버드본드 첫 발행

주택금융공사, 유로화 소셜 커버드본드 첫 발행

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 이정환)는 아시아 국가 최초로 5억 유로 규모의 유로화 소셜 커버드본드(이중상환청구권부채권)발행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커버드본드 본고장 유럽시장 본격 진출 기대"​ 커버드본드란 금융기관이 주택담보대출 등 우량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투자자는 발행기관에 대한 상환청구권과 함께 발행기관이 담보로 제공하는 기초자산집합(Cover Pool)에 대해 우선 변제받을 권리를 가지는 금융 상품의 하나다. 이번에 발행된 커버드본드의 만기는 5년이고, 발행금리는 5년 만기 유로 미드스왑금리(0.365%

2018.10.25 목 부산 = 김종섭 기자

[재테크] 사모펀드 날자 찬밥 된 공모펀드

[재테크] 사모펀드 날자 찬밥 된 공모펀드

사모펀드가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사모펀드 전체 순자산은 이미 2년 전 공모펀드를 넘어섰고, 최근에는 그 격차가 100조원 가까이 벌어졌다. 펀드 시장에서 이른바 ‘대세’가 된 것이다. 펀드 자금 운용이 일반 공모펀드보다 자유로워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다는 점이 사모펀드 흥행을 이끈 비결이었다. 여기에 금융 당국이 사모펀드와 관련된 각종 규제를 풀기로 하면서 사모펀드는 지금보다 더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일각에선 시장 자체가 사모펀드 위주로 성장하면서, 사모펀드 투자가 쉽지 않은 소액투자자들이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2018.10.16 화 송준영 시사저널e. 기자

이번 추석에도 투자자 울리는 ‘올빼미 공시’ 기승

이번 추석에도 투자자 울리는 ‘올빼미 공시’ 기승

올해도 어김없이 추석 연휴 장기 휴장을 앞두고 ‘올빼미 공시’가 쏟아졌다. 올빼미 공시란 장이 마감된 늦은 시간이나 주말을 앞둔 시점에 악재성 내용을 공시하는 것을 의미한다. 명절 연휴나 연말 증시 폐장 직전에 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악재가 주가에 미치는 충격 완화를 노려볼 수 있다. 그러나 투자자 입장에서 올빼미 공시는 불안 요소다. 연휴가 끝나고 장이 다시 열리는 날까지 악재가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른 채 애만 태워야 하기 때문이다.   추석 연휴 하루 전날 공시 건수 부쩍 늘어 금융감독

2018.09.22 토 송응철 기자

[글로벌 금융위기 10년③] 위기는 얼굴 바꿔서 온다

[글로벌 금융위기 10년③] 위기는 얼굴 바꿔서 온다

‘리먼 사태’는 현재진행형이다. 10년이 지났지만 위기 처방전에 따른 부작용은 세계 곳곳에서 새로운 위기를 낳고 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재정난을 견디지 못해 국제통화기금(IMF)에 손을 벌리면서 정부 부처를 축소하는 등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리라화 가치가 폭락한 터키에서는 자본 통제나 외화예금 봉쇄설까지 나돌고 있다. 세계 금융시장의 취약 고리부터 하나씩 무너지는 양상이다.  IMF의 분석은 어떨까.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지 10년이 지났지만 위기가 아직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고 말한다. 월스

2018.09.12 수 김종일·조유빈 기자

[경남브리핑] 경남 고교생 53명 식중독 증세…보건당국 역학 조사

[경남브리핑] 경남 고교생 53명 식중독 증세…보건당국 역학 조사

급식업체가 제공한 식품을 먹은 경남지역 고교생들이 집단으로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9월6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전날(9월5일) 한 급식업체가 납품한 식품을 먹은 3개 고교 학생 53명이 발열·​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다.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 학생은 진주제일여고 29명, 창원사파고 18명, 창원대암고 6명 등이다. 공교롭게도 이들 3개 고교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A 급식업체로부터 모두 초코케익을 납품받았다. 경남교육청은 이 제품이 식중독 의심 증세의 한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는 전언이다. 

2018.09.06 목 경남 = 박종운 기자

변광룡 거제시장 “해양플랜트단지, 지역경제 부흥 마중물”

변광룡 거제시장 “해양플랜트단지, 지역경제 부흥 마중물”

“급격한 인구 유출, 조선업 불황…” 거제의 악화된 ‘경제 지수’를 거론할 때마다 변광룡 거제시장(52)의 표정은 무거웠다. 변 시장은  “실업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는 소식에 잠을 이룰 수 없다. 관광과 산업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변 시장은 민선 7기 시정목표인 ‘시민이 주인인 활력 거제, 세계로 향하는 관광 거제, 더불어 잘사는 행복 거제, 사람 중심 지속성장 거제’ 시대를 열어보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네 차례에 걸친 총선과 지방선거에서 고배 경험이 시민과 호흡할 수 있는 큰 밑천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

2018.09.05 수 경남 거제 = 이상욱 기자

실적 나빠진 삼성생명, 이자 수익으로 실적 감소분 메웠다

실적 나빠진 삼성생명, 이자 수익으로 실적 감소분 메웠다

삼성생명이 최근 영업 악화에 따른 수익 감소분을 ‘이자 장사’를 통해 메우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신용대출과 약관대출(보험계약대출)을 확대하며 이자 이익을 대신 키운 것이다. 최근 정부가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1금융권 은행대출 규제를 강화하자 서민들이 저축은행이나 보험사 등에서 대출받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는데, 삼성생명이 가장 빨리 편승한 셈이 됐다.   특히 삼성생명의 약관대출 규모는 최근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약관대출 금리는 최대 9%를 넘는다. 그럼에도 생보사 입장에선 약관대출이 고객의 보험금을 담보로 잡기 때

2018.09.04 화 이용우 시사저널e. 기자

‘참치’로 큰 사조그룹, 왜 ‘양돈장 수탈’ 논란에 휩싸였나

‘참치’로 큰 사조그룹, 왜 ‘양돈장 수탈’ 논란에 휩싸였나

‘참치’로 큰 사조그룹이 ‘돼지’로 논란에 휩싸였다. 사조그룹이 축산 사업부문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계열사의 자본력과 지위를 이용, 지방의 양돈기업을 고의적인 채무불이행 상태에 빠뜨리는 등의 방법으로 수탈했다는 주장이 나와서다. 이 과정에서 사조그룹이 용역 200여 명을 동원해 농민들의 농가 출입을 막는 등의 횡포를 부렸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관련 진정을 접수한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를 예고한 가운데, 축산농가 사이에선 사조그룹이 비도덕적인 성장 방식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사조그룹이 ‘반(反)상생’ 이슈로 여

2018.08.29 수 박성의 기자

“피해액 1000억원 피해자 20만 명 달해”

“피해액 1000억원 피해자 20만 명 달해”

돈스코이호 투자사기 의혹이 언론에 처음 제기된 시점은 7월이다. 하지만 이보다 한 달 전인 6월 돈스코이호 인양업체인 신일그룹 경영진을 처음 고발한 이가 있다. 바로 전 동아건설 회장 비서실장을 지낸 홍건표씨다. 홍씨는 지난 2015년 유지범(본명 류승일) 신일그룹 회장을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처음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유씨로부터 동업 제안을 받은 후 한때 함께 일했고 신일광채그룹 회장 직함을 달기도 했다. 하지만 유씨 일당들이 거대한 투자사기를 저지르고 있다는 의심에 결국 올해 6월 서울중앙지검에 이들을 고발하는 고발장을 제

2018.08.20 월 유지만·박성의 기자

안팎의 총체적 난국에 '멘붕'된 국민연금

안팎의 총체적 난국에 '멘붕'된 국민연금

보험료 인상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국민연금이 연일 질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소득 대비 9%인 현행 보험료율은 높이고, 수령 시기 역시 68세로 연장한다는 이야기가 나와서다. 특히 국민연금의 경우 공무원연금이나 군인연금 등 3대 연금 가운데 보험료율을 가장 높게 책정하고 있으면서도 고갈을 걱정해야 한다는 점은 공분의 대상이 되고 있다.  내부 상황도 다르지 않다. 국민연금은 현재 운용을 책임질 인재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은 지난해 7월 강면욱 전 본부장의 사임 이후 1년 넘게 후임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2018.08.17 금 황건강 시사저널e. 기자·CFA

‘원산댁’ 아들 김정은의 원산 사랑, 해양리조트 건설로

‘원산댁’ 아들 김정은의 원산 사랑, 해양리조트 건설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올여름 북방 ‘현지지도’ 행보가 강원도 원산에서 마무리됐다. 올 6월말부터 시작된 북한 북부지역 공장·기업소와 협동농장 등에 대한 경제시찰이 평북 신의주와 양강도 삼지연, 함북 청진 등을 잇는 일정으로 짜여 원산에서 한 달 만에 끝난 것이다. 6월12일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과 그 직후 이뤄진 북·중 정상회담을 통해 잇달아 경제개발과 개혁·개방 현장을 살펴본 김정은이 북한 경제의 실상을 돌아보는 학습 장소로 북·중 접경지역과 거점지구를 돌아본 것이란 분석이다. 대북정보 당국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부인 리

2018.08.07 화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북한전문기자

완전범죄 노리는 잔혹한 살인자들

완전범죄 노리는 잔혹한 살인자들

사람을 잔혹하게 죽인 살인자들이 완전범죄를 노리며 장기간 도피행각을 벌이고 있다. 이 중에는 얼굴과 인적사항이 공개됐는데도 보란 듯이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경찰은 변장하거나 성형수술 등을 통해 신원을 숨기고 있다고 추정한다. 산골이나 외진 곳에 은신해 있을 가능성도 있다. 경찰은 전담반을 꾸리는 등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지만, 살인자들 또한 꼬리를 잡히지 않으려고 더욱 깊게 숨는 모습이다. 이런 와중에 15년간 도피생활을 하던 토막살인 용의자가 사망하는 일도 있었다.  6월22일 강원도 속초의 한 원룸에서 50대 남성이

2018.07.19 목 정락인 객원기자

은행 대출 연체율이 금융권 시한폭탄 되나

은행 대출 연체율이 금융권 시한폭탄 되나

미국의 기준금리가 오르면서 국내 은행들의 대출 연체율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다. 국내 은행권의 대출 연체율은 최근 두 달 연속 상승하면서 1년6개월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본격적인 금리 상승기를 맞아 대출 연체율이 오르면서 서민층 이자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가계대출 부실 우려가 금융권에 현실로 다가오는 있는 셈이어서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금융권 부실대출 빠른 속도로 늘어나 금융감독원이 7월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5월말 현재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

2018.07.19 목 이용우 시사저널e. 기자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대란에 재무부담 ‘노심초사’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대란에 재무부담 ‘노심초사’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대란으로 오너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향후 재무구조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지 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 수년간 재무 상태에 위험 신호가 감지되던 상황에서 오너 리스크까지 부각되면서 기업 평판과 시장 지위가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은 7월 촉발된 기내식 공급 중단 사태로 사면초가에 빠졌다. 국내 2위 항공사가 승객들에게 기내식을 제공하지 못하는 소설 같은 일이 현실화되면서 임직원들의 불만은 박삼구 회장의 부실경영 문제에 집중되고 있다. 대우건설 인수로 대표되는 무리한 사업

2018.07.16 월 황건강 시사저널e. 기자

1000억대 빚 떠안은 신용보증기금의 부실 보증 흔적

1000억대 빚 떠안은 신용보증기금의 부실 보증 흔적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이사장 윤대희)이 구상권 회수 대상으로 분류된 부실 업체에 대한 재기지원 보증을 하는 과정에서 규정을 지키지 않는 '고무줄 잣대' 업무 탓에 부실 채권을 더 양산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재기지원 보증 대상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자체 내규조차 지키지 않아 6~9억여 원의 부실 대출보증을 한 직원들에 대해 가장 낮은 수준의 솜방망이 징계만 내려 '제식구 감싸기'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신보에 따르면, 지난 2017년 6월부터 올해 1월말까지 신보로로부터 보증서를 발급해 은행 대출을 받은

2018.07.06 금 대구 = 박동욱 기자

아시아나 위기, 시작점은 ‘기내식 대란’이 아니었다

아시아나 위기, 시작점은 ‘기내식 대란’이 아니었다

한여름이 왔다. 그 와중에 아시아나항공은 계속 된서리를 맞고 있다. 부채비율은 지난해 700%를 넘겼고, 채권단은 심층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작년 말부터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모그룹인 금호아시아나그룹을 일으키기 위해 돈줄 역할을 자처했지만 그마저도 힘에 부치는 모양새다. 게다가 올 7월 들어서자마자 터진 ‘기내식 대란’으로 여론마저 악화된 상황이다. 일각에선 이번 사태의 배경에 유동성을 확보하려는 아시아나항공의 무리한 경영판단이 있었다고 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기내식 납품업체를 바꾸는 과정에서 기존 계약업체였던 LSG 측에

2018.07.06 금 송응철·공성윤 기자

선진국 긴축 기조에 고민 깊어지는 한국은행

선진국 긴축 기조에 고민 깊어지는 한국은행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중앙은행이 연이어 긴축 행보를 보이면서 국내 기준금리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은 “외국인 자본이 일부 이탈하더라도 한국의 대외건전성은 양호하다”며 시장을 안심시키고 있지만, 불안감을 완전히 지우지는 못하고 있다.  6월14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에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했다. 동시에 올해 금리 인상 횟수를 한 차례 늘려 네 번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루 뒤인 15일에는 유럽중앙은행(ECB)도 양적완화 프로그램 축소 및 연내 종료 방침을 밝

2018.06.25 월 황건강 시사저널e. 기자

골드만삭스 공매도 사태에 뿔난 투자자들

골드만삭스 공매도 사태에 뿔난 투자자들

공매도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분노가 극으로 치닫고 있다. ‘골드만삭스 공매도 미결제 사태’가 보도된 6월4일 이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일주일간 ‘공매도’로 검색되는 게시글이 100건을 넘어섰을 정도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삼성증권 시스템 규제와 공매도’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에 직접 답변을 했음에도 불만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의 분노 기저에는 ‘불공정한 시장의 피해자’라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공매도라는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과 겨루고 있다는 불만이 이번 사태를 통해 표

2018.06.19 화 송준영 시사저널e. 기자

전직 고법원장의 갑작스런 자살 미스터리

전직 고법원장의 갑작스런 자살 미스터리

전직 서울고등법원장, 대법관 후보, 전효숙 전 헌법재판관의 남편,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후견 법인 이사장. 화려한 이력의 이태운 법무법인 원 대표변호사 겸 사단법인 선 이사장(71)이 지난 3월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법조계가 충격에 빠졌다. 주변 신망도 두터웠던 유명 법조인이 황망하게 죽자 세간의 이목이 쏠렸다. 하지만 자살을 한 이유에 대해 알려진 내용은 전혀 없다시피 했다. 이 변호사의 유가족은 물론 그가 몸담았던 법무법인과 동료 법조인들도 모두 함구했다. 궁금증이 증폭되면서 일각에선 “롯데나 이명박 전 대

2018.06.14 목 오종탁 기자

몽골 이어 대북 경협서도 성공스토리 쓸 차례

몽골 이어 대북 경협서도 성공스토리 쓸 차례

‘몽골’하면 흔히 광활한 대륙, 초원을 달리는 말과 시력 좋은 유목민들, 그리고 중원을 호령했던 칭기스칸 등이 떠오르곤 한다. 몽골은 남한의 15배에 달하는 광대한 영토를 가지고 있으나, 인구는 약 312만명에 불과하다. 우리나라는 몽골의 3대 수출국이자 4대 수입국으로서 서로에게 중요한 경제교류 상대국인데, 몽골의 1인당 GDP는 2017년 기준 3553달러 수준이다. 여행객들에게는 수도 울란바타르 한 중심가인 피스 애버뉴(Peace Avenue)에 위치한 대통령궁과 수흐바타르 광장, 그리고 국립박물관 등이 빼놓을 수 없는 관광명

2018.06.05 화 이정 산업은행 컨설팅실 팀장

[재테크] 고금리와 환율의 마법, 해외채권 노려라

[재테크] 고금리와 환율의 마법, 해외채권 노려라

“내 브라질 채권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지난주 한 증권방송의 주식상담 프로그램에서 있었던 일이다. 중년의 여성이 전화상담을 신청했다. 브라질 채권에서 손실을 보고 있다며, 어떻게 해야 할지를 물었다. 최근 불거지는 신흥국 위기설에 오죽 답답했으면 주식상담을 하는 시간에 채권 투자를 물었을까. 2013년 이후 브라질 채권은 한국인이 사랑하는 인기 투자상품 중 하나가 됐다. 브라질은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이다. 풍부한 자원과 넓은 땅을 갖고 있다. 외환보유액은 3796억 달러(2018년 3월말 현재)로 세계 10위다. 세계 9위

2018.05.23 수 전소영 연합인포맥스 기자

금호아시아나 박삼구 회장, 그룹 재건 산 넘어 산

금호아시아나 박삼구 회장, 그룹 재건 산 넘어 산

올해는 금호그룹이 ‘공중분해’의 아픔을 겪은 지 10년째 되는 해다. 그동안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그룹 재건에 숨 가쁜 날들을 보내왔다. 그 결과, 현재 그룹의 틀은 어느 정도 복원된 상태다. 박 회장은 이제 내실경영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박 회장의 그룹 재건이 반쪽짜리에 불과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주력 계열사이던 금호타이어를 품에서 떠나보낸 게 아팠다. 무엇보다 그룹의 핵심인 아시아나항공의 재무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됐다. 그룹 재건 과정에서 자금줄 역할을 한 여파로 풀이된다. 아

2018.05.10 목 송응철 기자

‘80조짜리 타짜판’ 된 불법 스포츠 도박

‘80조짜리 타짜판’ 된 불법 스포츠 도박

국내 불법도박 시장이 매섭게 팽창하고 있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가 추정한 국내 불법도박 시장 규모(2015년 기준)는 약 83조원이다. 2011년에는 약 75조원이었다. 불과 4년 만에 시장 규모가 약 8조원 가까이 불어난 셈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국내 불법도박 시장 규모가 국내 건설시장(약 100조원)보다 커질 수 있다는 잿빛 전망도 나온다. 한국을 ‘타짜의 나라’로 만든 건 불법 스포츠 도박이다. 축구와 야구, 골프 등 스포츠 경기 결과에 돈을 거는 스포츠 도박이 전체 불법도박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26%(약 22

2018.05.09 수 박성의·김종일 기자

귀신 나온다는 ‘한국 3대 흉가’는 조작됐다

귀신 나온다는 ‘한국 3대 흉가’는 조작됐다

3월18일 개봉한 공포영화 《곤지암》이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등 3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국내 공포영화 중 관객 300만 명을 동원한 것은 2003년 《장화, 홍련》(314만)이 마지막이다. 영화 《곤지암》은 순 제작비 11억원의 저예산으로 유명 배우가 한 명도 나오지 않는다. 그런데도 손익분기점(60만~70만 명)은 개봉 첫 주에 이미 돌파했다. 영화 평론가들은 “흥행에 귀신이 붙었다”며 의외의 반응에 놀라고 있다. 이 영화는 7인의 공포 체험단이 정신병원에서 겪는

2018.04.27 금 정락인 객원기자

기준금리 올린다는데 채권에 투자해도 되나요?

기준금리 올린다는데 채권에 투자해도 되나요?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진행 중이다. 미국은 이미 2015년 말부터 기준금리를 올리며 제로금리에서 벗어났다. 미국은 3월에도 금리를 인상하면서 한국보다도 기준금리가 높아졌다. 한국은 지난해 11월 기준금리를 6년5개월 만에 1.50%로 인상한 후 추가 금리인상 카드를 만지고 있다. 내년에는 유로존과 일본도 그동안 풀었던 유동성을 거둘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채권 금리는 높아질 수밖에 없다. 채권 금리는 중앙은행이 제시하는 기준금리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통상 채권 금리는 채권 가격과 반

2018.04.25 수 전소영 연합인포맥스 기자

기관투자가를 위한 ‘공매도’에 개인투자자들 분노

기관투자가를 위한 ‘공매도’에 개인투자자들 분노

# 삼성증권 직원이 우리사주 배당금 지급을 위해 ‘1000원’을 입력해야 할 것을 ‘1000주’로 잘못 처리했다. 동시에 우리사주 계좌에 28억1000만 주가 새로 생겨났다. 이는 이 회사 발행 가능 주식 수를 30배나 뛰어넘는 수치다. 이른바 ‘유령주식’이다. 이 중 501만2000주가 시장에 실제 매도됐고, 삼성증권 주가는 일순간 곤두박질쳤다. 주가 급락에 놀란 일부 투자자들이 가지고 있던 주식을 다시 시장에 내다 팔았다. 해당 증권사가 사태 수습에 나서면서 주가는 이내 급락 국면을 벗어났지만, 금융업계 전반으로 후폭풍이 확산되

2018.04.17 화 송준영 시사저널e. 기자·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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