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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 닮은꼴이어서 더 친숙한 나라, 스페인

우리와 닮은꼴이어서 더 친숙한 나라, 스페인

‘지구촌’ 시대라곤 하지만 국경의 벽은 여전히 높습니다. 전 세계 230여 개 국가가 어떤 곳인지 우리는 잘 알지 못합니다. 반대로 그들도 우리를 잘 모릅니다. 다만 그 간극을 메워주는 곳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설치된 대사관입니다. 한국과 교역하는 국가는 190개, 그중 112개국이 우리나라에 공관을 설치했습니다. 두 나라에 정통한 대사의 시각에서 양국을 이해하면 어떨까요. 그 첫 시작은, 지구 반대편에 있지만 어쩐지 닮은 구석이 많은 나라, 스페인입니다. 스페인 하면 떠오르는 고정 수식어가 있다. ‘정열’

2018.10.25 목 조문희 기자

‘일자리 효자’ 아마존·우버가 박수 못 받는 이유

‘일자리 효자’ 아마존·우버가 박수 못 받는 이유

한국이 ‘일자리 재난’ 상황에 빠진 사이, 미국은 전례 없는 고용 호황을 누리고 있다. 미국의 실업률은 18년 만에 3%대로 떨어졌고, 청년실업률도 50여 년 만에 가장 낮은 9%대 수준이다. 이 통계는 2009년 금융위기 때 가장 큰 타격을 받았던 저학력, 저숙련 집단이 서서히 일자리를 되찾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국이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호황을 누리는 데는 아마존·애플·구글·우버와 같은 테크 기업들의 약진이 큰 공헌을 하고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미국은 완전고용 상태이거나 이를 넘어섰다”고 말할

2018.09.12 수 박형진 미국 통신원(시카고대 인류학 박사과정)

“우린 편의점 알바가 직업이에요”

“우린 편의점 알바가 직업이에요”

수년간 계속되는 취업난과 최저임금 인상 등의 이슈가 맞물려 프리터(Freeter)족(族)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프리터족은 프리(Free)와 아르바이터(Arbeiter)의 합성어로 특정한 직업 없이 갖가지 아르바이트로 생활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프리터족은 1990년대 중반부터 이어진 장기불황으로 일본 젊은 층에서 두드러진 집단이다. 정규직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굳이 취업에 목매지 않고 자유롭게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꾸리겠다는 청년들의 자조 섞인 선택인 것이다.  7월23일 발표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학교를 졸업하

2018.08.02 목 박견혜 시사저널e. 기자

비틀거리는 한국 경제, 어디로 가고 있나

비틀거리는 한국 경제, 어디로 가고 있나

문재인 정부의 최대 화두로 ‘경제’가 떠오르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소득주도 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를 통해 사람 중심의 새로운 한국 경제를 만들겠다고 공표했다. 그러나 상황은 여의치 않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1년이 지난 지금, 신규 취업자 수는 급감하고 있고 청년 실업률은 18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계부채는 증가하고 있는 반면 소득 증가율은 둔화하고 있다. 대외적인 상황도 좋지 않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로 촉발된 무역전쟁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으로 금융시장 역시 요동치고 있다. 

2018.06.29 금 조해수 기자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 디테일이 부족하다”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 디테일이 부족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소한 80점 이상의 점수를 국민들에게 받고 있다. 지난 5월10일로 취임 2년 차를 맞이한 문 대통령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80%가 넘는 국정 지지도를 얻고 있다. 그런 문 대통령도 낙제점을 받아든 ‘과목’이 있다. 바로 경제다. 문 대통령 취임 1년을 맞아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실시한 조사를 보면,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의 긍정평가 비율은 47%에 그쳤다. 취임 100일 당시 경제정책에 대한 긍정평가는 54%였는데 불과 9개월여 만에 7%포인트나 하락한 셈이다.문재인 정부의 경제 성적표는 그리 나쁘지 않다. ‘괜찮은

2018.05.14 월 김종일 기자

젊은이들을 더욱 분노케 만드는 ‘채용 비리 네트워크’

젊은이들을 더욱 분노케 만드는 ‘채용 비리 네트워크’

문재인 대통령이 그동안 국민들을 향해 수많은 메시지를 던졌지만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의 가슴 속에 오랜 기간 남아 있는 건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워야 한다”는 메시지였다. 우리 사회 뿌리 깊게 만연된 불공정함을 반드시 바로 잡겠다는 문재인 당시 대선후보의 의지에 대해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힘을 보태기 위해 지난 대선 몰표를 보내줬다. 정치·경제·사회 어느 분야 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힘 있는 사람 한 명 알고 있으면 안 되는 것이 없다”는 말을 스스럼없이 듣고 얘기하는 세상이 돼 버렸다. 2010년

2018.02.08 목 권상집 동국대 경영학부 교수

[팩트체크] ‘엇박자’ 논란 불거진 김 부총리의 발언 전문 공개

[팩트체크] ‘엇박자’ 논란 불거진 김 부총리의 발언 전문 공개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최근 언론에서 꺼내든 ‘엇박자’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 부총리는 1월29일 페이스북을 통해 “때로 전체 맥락은 고려되지 않은 채 일부만 인용되거나 오해 살만한 제목이 뽑히는 경우도 있다”고 토로했다.  엇박자 논란을 가져온 발언은 1월26일 열린 언론사 논설위원·경제부장과의 토론회에서 나왔다.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가 주최한 이날 토론회에서 김 부총리는 “일자리 문제는 결국 민간 쪽에서 해야 되는 것”이라며 “공공부문 일자리보다는 민간 쪽을 지원하는 쪽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했다.

2018.01.29 월 공성윤 기자

[Today] 갈수록 하락하는 문 대통령 지지율 ‘어쩌나’

[Today] 갈수록 하락하는 문 대통령 지지율 ‘어쩌나’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마무리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정부, 그리고 복잡한 정치권과 관련해 쏟아지는 뉴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경향신문 : ‘박성진 부적격’…여당도 버렸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는 13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묵인 속에 ‘부적격’ 의견을 담은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의결에 앞서 퇴장했지만, 여당 간사인 홍익표 의원은 회의에 참석해 사실상 동의

2017.09.14 목 이석 기자

세계 고용시장의 화두는 ‘노동시장 유연화’

세계 고용시장의 화두는 ‘노동시장 유연화’

2017년 여름 한국 고용시장 최대의 화두는 ‘정규직 전환’이었다.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공약이기도 했던 이 이슈엔 여러 이해관계 주체들이 얽히고설켜 있다. 실업률과 고용 안정성, 기업 운영비용 절감, 노동자들의 사회복지, 기본생활권 보장 등 수많은 의제들도 긴밀하게 엉켜 있다. 애초에 ‘정답’이 있을 수 없는 난제인 것이다. 어느 나라에서나 고용 문제는 정권의 핵심 과제 중 하나다. 각국 정부는 현재 시점에서 고용 문제를 가장 잘 풀어갈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는 데 골몰하고 있다. 문재인 정권 역시 나름의 해법을 찾아가고 있는

2017.08.04 금 김경민 기자

블라인드 채용에 즈음해서

블라인드 채용에 즈음해서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6월20일 애플의 팀 쿡, 구글의 래리 페이지,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등 기라성 같은 기업인들과 대통령 당선 후 두 번째 모임을 가졌다. 그 이유가 재미있다. 트럼프가 백악관에 들어와 보니 정부의 운영방식이 기업에 비하면 10~20년 낙후돼, 기업인들에게 정부 운용에 대해 좋은 아이디어를 묻고 그걸 벤치마킹하겠다는 것이었다. “좋은 아이디어를 달라”고 부탁했다. 이 자리에 엘론 머스크(테슬라 창업자) 등 몇 명은 안 왔는데, 그 이유는 파리기후협약에서 미국을 탈퇴시킨 무식한(?) 대통령과 더 이상 말상대를 안

2017.06.30 금 김세형 매일경제 고문

[시론] 문재인 대통령의 일자리 이야기

[시론] 문재인 대통령의 일자리 이야기

미국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사람을 고용하는 기업이 어디인지 아는가? 70만 명을 고용하는 월마트다. 그 뒤를 잇는 기업들은 GE·IBM 등일까? 틀렸다. 유명한 사모펀드(PE)들인 칼라일·KKR·블랙스톤 같은 금융서비스 업종이 대략 60만 명을 고용하고 있다.  그럼 한국은 어떨까. 삼성전자 10만900명, 현대차 6만6934명, LG전자 3만8033명, 기아차 3만4228명, LG디스플레이 3만3001명 등 3만 명 넘는 기업은 달랑 5개다. 10대 그룹, 30대 그룹 같은 이른바 좋은 일자리 기업들의 고용인원은 매년 조금씩 줄

2017.05.27 토 김세형 매일경제 고문

4차 산업혁명은 정말 ‘일자리 무덤’일까

4차 산업혁명은 정말 ‘일자리 무덤’일까

‘4차 산업혁명’은 시대적 화두다.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으로 이뤄지는 차세대 산업혁명인 4차 산업혁명 시대. 이에 장밋빛 전망도 많지만 4차 산업혁명을 논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이 고용분야에 대한 어둡고 음산한 전망이다. 미국의 경제학자 제레미 리프킨이 《노동의 종말》(1995)에서 “진보의 댓가로 노동자 계급이 죽을 것”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한 이래 22년이 지난 지금, 4차 산업혁명으로 일자리가 감소할 것이란 공공연한 우려를 접하기란 그리 어렵지 않다. 일자리에 대한 비관적 전망은 이미 지난해 세계경제포럼(WEF)에서 공론화

2017.05.03 수 김경민 기자

‘비정규직-일자리’ 둘러싼 노동시장의 프레임 전쟁

‘비정규직-일자리’ 둘러싼 노동시장의 프레임 전쟁

미국의 언어학자 레이코프는 사람들이 ‘사고’보다 ‘직관’에 우선한다고 했다. 그래서 정치·사회적 문제를 이야기할 때 프레임(구도)을 어떻게 짜는지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전략적으로 짜인 틀을 제시해 대중의 직관을 먼저 규정하는 쪽이 이길 수 있다는 의미다. 노동시장의 문제 또한 프레임에 갇혀 있다. 흔히 ‘정규직에 대한 과도한 보호가 청년 실업을 야기한다’거나 ‘비정규직을 줄이면 실업률이 늘어날 것’이라는 대립 구도가 여기에 해당한다. 그동안 비정규직과 일자리 문제는 노동시장의 핵심 과제이면서도 양립할 수 없는 두 마리 토끼처럼 여

2017.02.24 금 이민우 기자

[김유진의 시사미식] 대화조차 사치스러운 ‘혼밥’ 시대의 자화상

[김유진의 시사미식] 대화조차 사치스러운 ‘혼밥’ 시대의 자화상

# 노량진 학원가 오전 11시30분. 학생들이 건물에서 쏟아져 나온다. 웃는 얼굴은 찾아보기 힘들다. 미리 코딩된 것처럼 기계적으로 움직인다. 그들이 향한 곳은 식당.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있다는 고시 식당.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분들을 위해 설명을 하자면…… 임대료 때문일까, 대부분 지하에 자리 잡고 있다. 길게 늘어선 줄을 따라 계단을 십여 개 내려간다. 큼지막한 현수막이 붙어 있다. ‘1식=5500원. 100식=42만5000원. 월식=3000원(1식)’ 얼핏 이해가 어려우실 분들을 위해 부연하자면…… 한 달 내내 삼시세끼를

2017.02.18 토 김유진 푸드 칼럼니스트

‘장기 저성장’, 정상적인  경기 패턴으로 받아들여야

‘장기 저성장’, 정상적인 경기 패턴으로 받아들여야

1997년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2007~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그렇다면 2017년은? 앞선 두 해의 공통점은 우리나라와 세계 경제 전체를 뒤흔든 대불황이 찾아왔다는 점이다. 10년마다 찾아온 위기 패턴 속에 2017년 새해 전망도 밝지 않다. ‘일본형 장기 불황’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압도적이다. 한국과 일본 경제 전문가들과 함께 IMF 외환위기 20주년인 2017년 한국 경제를 조심스럽게 전망해 본다.  “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은 IMF 직접 지원과 미국 및 일본, 국제기구 등의 협조융자를 포함해 모두 570억

2017.01.02 월 송창섭 기자

‘정리해고’ 아버지, ‘희망퇴직’ 아들 “세상이 우리를 버렸다”

‘정리해고’ 아버지, ‘희망퇴직’ 아들 “세상이 우리를 버렸다”

잠시 침묵이 흘렀다. 개인택시를 운전하는 이성환(가명·62)씨의 입은 좀처럼 떨어질 줄 몰랐다. 매일 손님을 만나 가볍게 말을 건네며 미소를 지었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지난 세월의 기록을 되감기하는 그의 눈시울은 이내 붉어졌다. 그의 얼굴에 눈물 한 방울이 흘러내렸다.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가 내뱉은 첫마디였다. 그리곤 지난 시간들을 조금씩 떠올리기 시작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의 파편을 정면으로 맞은 그는 1998년 이른 봄 ‘평생직장’으로 여겼던 은행을 떠나야 했다. 잠시 방황하다 음식점을 차렸지만

2016.12.31 토 이민우 기자

[소종섭의 정치 풍향계] 트럼프 당선이 한국 정치에 시사하는 3대 포인트

[소종섭의 정치 풍향계] 트럼프 당선이 한국 정치에 시사하는 3대 포인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원래 민주당 당원이었다.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도 그랬다. 물론 지금은 공화당원이다. 그러나 그를 공화당-민주당의 틀로 규정하기는 힘들다. 실제로 공화당 주류는 그를 인정하지 않았다. 보수주의자가 맞느냐고 그를 공격한 것은 민주당만이 아니었다. 공화당 주류 인사들은 그를 최악의 정치인이라고 비난하기 바빴다. 트럼프는 자신을 ‘공화당 후보’가 아니라 ‘기득권층에 맞서는 아웃사이더 후보’로 위치시켰다. 정치 경험이 전혀 없는 그가 16명의 후보들을 제치고 공화당 대통령 후보

2016.11.14 월 소종섭 편집위원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

박근혜 대통령 제안으로 시작된 청년희망펀드. 박 대통령이 1호로 공익신탁에 참여한 후 정·재계 유력 인사는 물론 구두닦이까지 동참하면서 높은 열기를 보였다. 지난 1월19일까지 모금된 금액만 무려 1271억원. 처음 목표치가 200억원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목표치를 635% 초과 달성한 셈이다. 하지만 펀드 모금 넉 달 만에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정부는 재단에 펀드 운영을 맡긴 채 한 발짝 물러섰다. 기업은 펀드 모금에 참여했다는 홍보에만 앞장섰다. 청년희망재단의 사업계획은 정부의 기존 정책들을 이름만 바꿔

2016.01.28 목 이민우 기자

10월 청년실업률 7.4%...2013년 5월 이후 최저

10월 청년실업률 7.4%...2013년 5월 이후 최저

출처 : 기획재정부 내수 중심으로 경기회복이 이어지면서 취업자는 늘고 청년 실업률은 줄었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0월 취업자 수는 2629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4만8000명 증가했다. 실업자는 83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만9000명 감소했고 실업률은 01포인트 떨어져 3.1%가 됐다. 전체 실업률 3.1%는 2013년 11월(3.1%)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청년층 실업률은 7.4%로 2013년 5월 이후 가장 낮

2015.11.11 수 유재철 기자

최경환 “노동개혁은 우리 경제에 크게 남는 장사”

최경환 “노동개혁은 우리 경제에 크게 남는 장사”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1 21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노동개혁은 이윤이 확실하게 보이는 투자이고, 우리 경제 전체적으로 크게 남는 장사”라고 빍혔다. 최 부총리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청년 20만+ 창조 일자리 박람회’ 축사에서 “노동개혁은 단기적으로 이해가 엇갈릴 수 있지만, 결국 경제의 잠재성

2015.10.21 수 원태영 기자

9월 취업자 34만7000명↑...청년실업자 1만8000명↓

9월 취업자 34만7000명↑...청년실업자 1만8000명↓

자료=통계청 제조업, 숙박·음식점업 등 취업자 증가로 9월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4만7000명 늘었다. 같은 기간 청년실업자는 1만8000명이 감소했다. 통계청은 14일 ‘9월 고용동향’에서 9월 전체 취업자는 2626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4만7000명 늘어 고용률 60.9%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3.2%로 지난해와 같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1.7%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포인트 증가했다. 청년 실업률은 7.9%로

2015.10.14 수 유재철 기자

“오빠차 뽑았다? 금수저 얘기죠”

“오빠차 뽑았다? 금수저 얘기죠”

# 2년 전 대기업 공채에 합격한 김윤호(30)씨는 세후 월급으로 약 290만원을 받는다. 각종 수당 등을 합하면 연봉은 더 뛴다. 경제력이 있지만 김씨는 자발적 ‘뚜벅이’를 택했다. 높아진 집값과 학자금 등이 자동차 구매의 발목을 잡았다. 김씨는 “연봉을 쪼개면 차를 살 수 있겠지만 부모님께 손 안 벌리고 내 집 마련하려면 자동차도 사치다. 학자금 대출도 일부 남은 상황”이라며 “소형차라도 주유비나 보험금 등을 고려하면 구매가 쉽지 않다. 부모님이 차를 사주는 &lsquo

2015.10.12 월 박성의 기자

8월 청년실업률 8%...2개월 연속 하락

8월 청년실업률 8%...2개월 연속 하락

통계청 제공 8월 청년(15~29세) 실업률이 8%를 기록해 두달 연속 하락했다. 전년동월 8.4%보다 0.4%포인트 떨어졌다. 전체 실업률은 3.4%로 전년 3.3%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통계청이 9일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층 실업률은 7월 9.4%에 이어 두달 연속 한자릿수를 기록했다.  6월에는 10.2%였다.  연령별로 보면 25~29세 7.6%, 30대 3.0%, 40대 2.5%, 50대 2.5%, 60대 이상 1.9% 등이다. 20대와  30대에서

2015.09.09 수 유재철 기자

사면초가에 빠진 한국 경제, 산업 구조개혁 절실

사면초가에 빠진 한국 경제, 산업 구조개혁 절실

주식회사 대한민국이 사면초가(四面楚歌)의 위기에 빠졌다. 내수와 수출 모두 악화일로다. 내수를 진작할 정책 수단도 마땅치 않다.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 미국 금리 인상 등 외부 환경엔 악재만 쌓여간다. 위기 타개에 필요한 리더십은 보이지 않는다.     가계부채는 갈수록 늘고 있다. 지난달에만 7조4000억원 늘었다. 월 증가액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다. 18대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601조9000억원이다. 이 탓에 금리를 더 낮추기 어려운 형편이다. 청년실업률은 10%를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달엔 9.5

2015.08.21 금 이철현 편집국장

실업자 100만명, 30대 취업자 줄고 50·60대 늘었다

실업자 100만명, 30대 취업자 줄고 50·60대 늘었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 사진 - 뉴스1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7월 실업자가 100만명에 육박했다. 청년실업률은 지난해보다 증가했고 중·장년층의 취업자는 큰 폭으로 늘었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7월 실업자는 99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만7000명 늘었다. 같은 기간 취업자 수는 32만6000명 늘어난 2630만5000명이었다. 30대 취업자 수는 6월(-5만5000명)·7월(-5만3000명) 두달 연속 지

2015.08.12 수 유재철 기자

청년고용 늘리는 기업에 1인당 500만원 稅혜택

청년고용 늘리는 기업에 1인당 500만원 稅혜택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청년 일자리 기회 20만+ 프로젝트 정부·경제계 협력선언'에서 협약서에 사인을 한 뒤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뉴스1 제공 청년 채용을 늘리는 기업은 세금을 덜 내게 된다.   정부는 6일 기업이 전년보다 청년 상시 근로자를 더 채용한 경우 1인당 500만원(대기업 250만원)까지 법인세 세액공제 혜택을 주기로 했다.   세제혜택 범위도 중소기업뿐만아니라 대기업

2015.08.06 목 유재철 기자

호주머니 안 경제

호주머니 안 경제

집근처를 지나가다 낯선 광경과 마주칩니다. 며칠 전까지 문을 열었던 가게의 셔터가 굳게 닫혀 있습니다. 몇 걸음 더 걷자 이번엔 새로운 가게 간판이 눈에 띕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창·폐업이 반복되는 거리의 모습은 더 이상 예전처럼 친근하지 않습니다. 마치 자영업의 정글이 되어버린 듯 살벌하고 섬뜩한 풍경입니다. 어렵사리 문을 열고 있는 가게라고 마냥 편안해 보이지 않습니다. 간판들의 비명이 곳곳에서 들리는 듯합니다. 얼마 전 폐업한 저 가게에서는 또 얼마만큼의 직장의 죽음이 있었을지를 미루어 짐작하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2015.03.26 목 김재태 편집위원

그래도 ‘희망’의 해는 뜬다

그래도 ‘희망’의 해는 뜬다

    ‘냉혹한 사실은 직시하되 승리하리라는 믿음을 잃지 마라.’ 짐 콜린스가 경영학 명저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Good to Great)>에서 위대한 기업 11곳의 성공 요인을 분석하면서 내린 결론이다. 2009년 새해 최악의 불황을 눈앞에 둔 한국 경제에는 과거 어느 때보다 짐 콜린스의 금언이 절실하다. 이 금언은 전세계

2008.12.30 화 이철현 경제 전문기자·김회권·이은지 기자

‘늙은 그대’ 잠 깨어나라

‘늙은 그대’ 잠 깨어나라

      레이 크록은 나이 50이 넘어 맥도날드를 창업했다. 1955년 탄생한 맥도날드 1호점 모습.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5060세대 실버창업이 늘고 있다. 조기정년제 확대와 이에 따른 노후생활 대비 등이 실버창업이 점증하는 사회적 배경이다. 물론 평균수명이 연장되면서 경제활동 기간 또한 그만큼 연장되고 있는 탓도 크다. 한국인의 2001년 평균수명은 76.5세로 지난 11년 사이 다섯 살이나

2005.08.26 금 연용호(<창업&프랜차이즈> 편집국장)

대기업 ‘살맛’, 중소기업 ‘죽을맛’

대기업 ‘살맛’, 중소기업 ‘죽을맛’

이탈리아 경제학자 빌프레도 파레토는 19세기 영국의 소득 분배 유형을 연구하다가 인구 20%가 전체 부의 80%를 차지한다는 ‘20 대 80 법칙’을 발견했다. 파레토는 또 19세기 영국에서 발견된 부의 불균형 현상이 국가와 시대를 막론하고 언제 어디서나 비슷하다는 사실에 놀랐다. 하지만 이 경제학자가 지금 한국 경제를 본다면 ‘경기’를 일으킬 것이다. 80 대 20 법칙을 10 대 90 내지는 5 대 95 법칙으로 수정하겠다고 달려들지도 모르겠다. 한국에서는 지금 부와 소득이 지나치게 소수에 집중되어 경제 활력을 앗아가는

2004.08.31 화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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