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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AI 감사에 대한 외압 너무 심하다”

[단독] “KAI 감사에 대한 외압 너무 심하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국책은행이 최대주주인 탓에 항상 정부의 입김에 흔들렸다. 역대 KAI 사장들에게는 항상 ‘낙하산’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녔다. 2008년 8월 취임한 김홍경 전 사장은 한나라당(현 자유한국당) 선대위 중기위원장과 이명박 정부의 대통령직 인수위 경제2분과 상임자문위원을 지낸 이른바 ‘MB맨’이었다. 김 전 사장의 전임이었던 정해주 전 사장의 경우 2004년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현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경남 통영·고성에서 출마했다가 낙선한 후 KAI 사장에 올랐다. KAI의 역대 사장처럼 하성용 전 사

2017.07.25 화 조해수·이석 기자

“국민의당發 정계개편은 ‘선택’ 아닌 ‘필수’”

“국민의당發 정계개편은 ‘선택’ 아닌 ‘필수’”

국민의당에 몰아친 ‘제보조작 사건’의 후폭풍이 심상치 않다. 당내에서는 제보를 조작한 이유미씨의 단독범행으로 결론지었지만, 검찰의 수사결과는 조금씩 다르게 나올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무성한 의혹이 제기됐던 ‘윗선’의 존재가 분명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는 여전하다. 안철수 전 대표가 뒤늦게 기자회견을 통해 사과했지만, 여론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국민의당은 탄핵 정국 속에서 치러진 지난 대선 패배 이후, 줄곧 압박을 받아왔다. 특히 대선후보였던 안철수 전 대표가 ‘탄핵정당’으로 낙인찍힌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에게도 밀렸다는

2017.07.19 수 유지만 기자

싸늘한 시선 넘어 외면받는 국민의당

싸늘한 시선 넘어 외면받는 국민의당

최근 국민의당 지지율이 5% 내외 수준으로 나오고 있다. 더 낮아지기 어려울 정도로 낮아져 있다. 지지율이 당에 대한 국민 인식의 총체라는 점을 감안하면 싸늘한 시선을 넘어 외면받고 있는 상황으로, 대중의 관심을 먹고 사는 정당으로선 최대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할 수 있다. 지지율의 세부 내용 면에서도 희망적인 부분이 좀체 발견되지 않는다. 텃밭이라고 불리는 호남에서도 한 자릿수(8%)에 그치고 있다. 전국 평균 지지율보다는 높지만 핵심 지지기반이라고 부르기엔 민망한 지지율이다. 연령대로 보나 지역으로 보나 10%를 넘는 곳은

2017.07.18 화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

[Today] 조대엽 주고 추경 택한 文

[Today] 조대엽 주고 추경 택한 文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마무리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정부, 그리고 복잡한 정치권과 관련해 쏟아지는 뉴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경향신문 : 청 사과·조대엽 사퇴…추경 정국 뚫리나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이 13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머리 자르기’ 발언에 대해 사과하자 국민의당이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이 임명을 반대한 조대엽 고용노동부 후보자는 자진 사퇴했습니다. 조 후보

2017.07.14 금 이석 기자

[Today] 안철수에게 찾아온 세 번의 위기

[Today] 안철수에게 찾아온 세 번의 위기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마무리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정부, 그리고 복잡한 정치권과 관련해 쏟아지는 뉴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동아일보 : 인사처장 김판석…17부 5처 인선 마무리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인사혁신처장에 김판석 연세대 교수를 임명하는 등 차관급 7명의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류영진 대한약사회 부회장, 통계청장에 황수경 한국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 이원재 전 대

2017.07.13 목 이석 기자

정의당 대표에 이정미 의원 선출…인천 정치권 '초긴장'

정의당 대표에 이정미 의원 선출…인천 정치권 '초긴장'

이정미 의원이 정의당 4기 당 대표로 선출됐다. 이에 따라 정의당은 심상정 대표에 이어 또다시 여성 현역 의원이 당을 이끌게 됐다.  이 신임 대표는 이번 동시당직선거에서 7172표(56.05%)를 득표, 5624표(43.95%)를 얻은 박원석 전 의원을 꺾었다.  이정미 대표 “국민에게 꼭 필요한 정당 만들겠다” 이 대표는 “내년 지방선거 승리와 선거제도 개혁이라는 중요한 관문을 통과해야 하는 당 대표”라며 “​사력을 다하고 당원 마음을 하나로 모아서 정의당을 국민에게 꼭 필요한 정당으로 발돋움시키고자 한다”

2017.07.12 수 차성민 기자

김상조 “작은 변화라도 바꿀 수 있는 것부터 챙기겠다”

김상조 “작은 변화라도 바꿀 수 있는 것부터 챙기겠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입각(入閣) 전까지 경제기자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경제학자로 꼽혔다. 현안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는 데다, 한 번 결정하면 좌고우면하지 않는 명쾌한 해석이 기자들의 취재를 도왔다. 그랬던 그는 공정위원장 취임 후, 외부와의 전화통화조차 부담스러워하고 있다. 국회 비준을 얻지 못한 채 취임해서 그런지 잔뜩 몸을 낮추고 있다.   조교 시절 커닝한 후배 시험지 그 자리서 찢어 하지만 그가 수장으로 있는 공정위 분위기는 180도 달라졌다. 최근 공정위는 계열사 현황자료를 10년 넘게 허

2017.07.12 수 송창섭 기자

대표적 3D 업종으로 분류되는 스웨덴 국회의원

대표적 3D 업종으로 분류되는 스웨덴 국회의원

테러가 발생한 지난 4월7일 금요일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 중심부 드로트닝가탄(Drottninggatan)의 올렌스(Åhlens) 백화점 정문 앞. 폴리스 라인이 설치되고 차량을 통제하는 바리케이드가 곳곳에 설치된 가운데 양복 정장의 한 남자가 사건 현장으로 걸어왔다. 주변에서 참혹한 테러 현장을 지켜보던 시민들의 눈에 들어온 것은 스웨덴 총리 스테판 뢰벤. 그런데 뢰벤 총리 주변에서 보여야 할 게 보이지 않았다. 경호원들이다. 멀찌감치 떨어져 총리를 경호하는 이들이 보이긴 했지만 워낙 거리를 두고 있었고, 주말 오후 대부분의 경호원

2017.07.06 목 이석원 스웨덴 통신원

민주당 입당한 양동인 거창군수…'구치소 이전' 과제 해결할까

민주당 입당한 양동인 거창군수…'구치소 이전' 과제 해결할까

양동인 경남 거창군수가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에 입당했다. 양 군수는 ​지난해 4·13 총선과 함께 치러진 경남 거창군수 재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양 군수의 민주당 입당은  그가 지난해 재보궐 선거 당시 핵심 공약 중 하나로 내세운 거창구치소 신설위치 이전문제 해결을 위한 것이다. 양 군수는 7월4일 거창군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거창의 최대 현안인 구치소 신설위치 이전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겠다"며 "동시에 정부 예산을 최대한 많이 끌어 와 거창의 발전을 앞당기고자 민주당에 입당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7.07.04 화 김성진기자

이혜훈 “종북몰이나 빨갱이 딱지, 이제 없어져야 한다”

이혜훈 “종북몰이나 빨갱이 딱지, 이제 없어져야 한다”

2016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 서울 서초구 갑 후보 경선에서 두 여성이 맞붙었다. 이혜훈과 조윤선. 조 후보의 ‘무난한’ 경선 통과가 점쳐졌다. 박근혜 정부에서 여성가족부 장관과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냈고, ‘박근혜의 복심’으로 불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총선행(行) 티켓은 이혜훈 후보가 거머쥐었다. 조 후보 낙마에 고개를 갸웃거리는 이들도 있었다. 하지만 의외의 결과는 아니었던 것 같다. 당시 정치권 유력 인사는 기자에게 이런 분석을 내놨다. “이혜훈 후보는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서 인사하는 스타일이다. 반면 조윤선 후

2017.07.04 화 김지영·구민주 기자

‘마크롱 허니문’ 위협하는 3대 난제

‘마크롱 허니문’ 위협하는 3대 난제

“마크롱은 진정 절대 권력을 원하는가?”6월27일 하원 의장 선출 후 개원 첫날부터 파열음을 내고 있는 프랑스 하원을 향해 프랑스 정치 평론가 크리스토프 바르비에가 던진 질문이다. 문제의 발단은 하원 부의장을 비롯한 재무관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터져 나왔다. 하원 의회 재무관은 하원 전체 살림을 관리하는 직책으로, 통상 3명을 선임하고 그중 한 자리는 야당에 주어진다. 그런데 이 한 자리를 선임하는 과정에서 잡음이 발생했다. 야당인 공화당 출신이기는 하나 마크롱 행정부를 지지해 왔던 티에리 솔레르 의원이 선출되자 야당이 발끈한 것이다

2017.07.04 화 최정민 프랑스 통신원

이유미 조작된 제보, 묻지도 따지지도 않았던 '달콤한 유혹'

이유미 조작된 제보, 묻지도 따지지도 않았던 '달콤한 유혹'

40명의 현역 국회의원이 속한 공당(公黨)이 대선 과정에서 한 평당원이 제보한 허위자료를 가지고 다른 당 대선후보를 공격한 일이 벌어졌다. 언론에 ‘평당원’으로 소개되고 있는 이유미씨와 그가 속한 정당인 ‘국민의당’에 대한 이야기다. 6월29일 구속된 이씨는 지난 대선 기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아들 준용씨와 관련된 내용을 조작해 당에 제보했다. 국민의당은 이를 근거로 문 후보에게 십자포화를 퍼부었다. 이씨는 자신의 단독범행이 아닌 국민의당 이준서 전 최고위원의 지시로 이뤄진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사실 여부는 아

2017.07.02 일 박혁진 기자

 [Today] 침묵하는 안철수, 이유미 증거조작 파문에 입 여나

[Today] 침묵하는 안철수, 이유미 증거조작 파문에 입 여나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마무리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정부, 그리고 복잡한 정치권과 관련해 쏟아지는 뉴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국민일보 : 트럼프 4초 간 점잖게 악수하며 “문 대통령 존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반갑게 악수를 한 뒤 “문 대통령과 한국 국민을 매우 존경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악수로 외국 정상을 자주 골탕먹였지만, 문 대통령과는 돌출행동 없

2017.06.30 금 이석 기자

[Up&Down] 프랑스 신생 정당 ‘앙마르슈’ vs ‘여성혐오 논란’ 탁현민 靑 행정관

[Up&Down] 프랑스 신생 정당 ‘앙마르슈’ vs ‘여성혐오 논란’ 탁현민 靑 행정관

UP신생 정당 ‘앙마르슈 돌풍’ 프랑스 정치 새 바람 프랑스의 1년 차 신생 정당이 하원 의석 과반 이상을 차지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주인공은 ‘라 레퓌블리크 앙마르슈(전진하는 공화국)’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끄는 이 신생 정당은 총선에서 하원 577석 중 61%인 350석을 확보하며 프랑스 정치사를 새로 썼다. 비록 43%의 낮은 투표율을 기록한 선거였지만, 600년 역사의 양당체제를 한꺼번에 무너뜨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앙마르슈는 총선 승리를 통해 공약으로 내건 경제개혁을 이행할 동력을 얻었

2017.06.28 수 박준용 기자

외국인 차별로 재미 본 말레이시아 경제

외국인 차별로 재미 본 말레이시아 경제

오늘은 이웃 말레이시아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지난해 말레이시아는 정국이 어수선했습니다. 2009년 집권한 나집 라작 총리 때문이죠. 라작 총리 집안의 위세는 말레이시아에서도 대단합니다. 부친은 말레이시아 2대 총리인 압둘 라작입니다. 아들인 라작 총리는 23세의 어린 나이에 정계에 진출, 25세 때 통신·에너지·우정부 차관에 발탁돼 말레이시아 역사상 최연소 각료가 됐습니다. 이후 국방·교육장관과 집권당인 통일말레이국민기구(UMNO)의 요직을 두루 거쳤습니다.   라작 총리, 국영회사 자금 횡령설 곤욕 치러

2017.06.28 수 송창섭 기자

‘洪風(홍준표 바람)’ 잠재워야 살아남는 ‘친박’

‘洪風(홍준표 바람)’ 잠재워야 살아남는 ‘친박’

자유한국당 7·3 전당대회의 당 대표 경선은 3파전으로 치러진다. 경선 구도상 홍준표 전 경남지사에게 유리하다는 관측이다. 친박(친박근혜)계가 자파를 대표하는 후보를 내지 못한 데다 수도권 출신인 원유철·신상진 의원은 지역 기반이 겹쳐 표가 분산될 수 있어서다. 홍 전 지사의 경쟁력은 인지도다. 그는 19대 대선에서 24%의 득표율을 얻었다. 그래서 홍 전 지사 측은 ‘어대홍’(어차피 대표는 홍준표)이라는 전략을 펴고 있다. 홍 전 지사는 6월19일 당권 도전과 관련해 “악역을 안 해도 되는데, 이 당에 22년 있었기 때문에 악역이

2017.06.27 화 남상훈 세계일보 기자

‘불통’·‘통제’·‘문고리 권력’… 메이 총리가 보여준 익숙한 그림자

‘불통’·‘통제’·‘문고리 권력’… 메이 총리가 보여준 익숙한 그림자

2016년 7월,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세계 정치 무대에 등장했다. 국내 언론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닮은 점이 많다고 했다. 대표적 여성 보수 정치인이란 점이 그랬고 20대의 젊은 나이에 양친을 모두 잃은 점이 그랬다. 아이가 없는 점도 같았다. 기혼자인 메이 총리는 불임으로 아이가 없었다. 인생이 닮았더라도 정치인으로서의 행보는 다를 수 있다. 2016년 7월 브렉시트의 구원 투수로 총리직을 시작해 메이 내각이 한창 달리고 있을 때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태의 주범이 됐고 결국 탄핵당했다. ‘The Ice Qqueen’

2017.06.22 목 김회권 기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에 법적 효력 줘야

인사청문 경과보고서에 법적 효력 줘야

줄곧 호평을 받고 있던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본인의 5대 인사 원칙(병역 면탈, 탈세, 부동산 투기, 논문 표절, 위장전입)으로 인해 발목이 잡혔다. 문 대통령은 5월19일 여야 원내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오찬에서 “자신이 스스로 한 말(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갖고 있다”고 강조할 정도로 대통령으로서 말 한마디에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약속에 대한 강력한 실행 의지를 표명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주요 정부 각료 인선 과정에서 많은 후보들이 문제를 드러내면서 문 대통령의 5대 인사 원칙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지금

2017.06.22 목 권상집 동국대 경영학부 교수

바른정당, 독자 생존 “힘들다, 힘들어”

바른정당, 독자 생존 “힘들다, 힘들어”

개혁보수를 표방한 바른정당은 19대 대선 패배 이후 ‘자강론’을 선택했다. 당 안팎에서 제기된 국민의당과의 통합론, 자유한국당·국민의당과의 연대론을 거부하고 독자 노선을 걷기로 결정한 것이다. 바른정당은 새로운 보수로 거듭나기 위해 리더십 정비에 나섰다. 오는 6월26일 전당대회에서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한다. 이번 전대에선 자강론을 내세운 당을 이끌 당 대표·최고위원을 뽑게 된다. 김영우(3선·경기 포천·가평), 이혜훈(3선·서울 서초 갑), 지상욱(초선·서울 중·성동 을), 하태경(재선·부산 해운대 갑), 정운천(초선·전북 전주

2017.06.19 월 남상훈 세계일보 기자

정치인맥 폭넓게 형성된 한화그룹

정치인맥 폭넓게 형성된 한화그룹

지난 4월1일, 김호연 빙그레 회장의 장남 동환씨는 서울 중구 정동 대한성공회 성당에서 결혼식을 치렀다. 김호연 회장은 고(故) 김종희 한화그룹 창업주의 차남이다. 부모 모두 독실한 성공회 신자였다. 이날 결혼식에는 형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참석해 하객들을 반갑게 맞았다. 김 창업주는 국내 화약산업의 산증인이다. 김 창업주의 형은 5공화국 당시 거물 정치인으로 활동한 김종철 전 국민당 총재다. 김 창업주의 동생은 13대 국회에서 활동한 김종식 전 민자당 의원이다. 김 창업주는 강태영 여사와의 사이에 2남1녀를 뒀다. 맏딸인 김영

2017.06.18 일 송창섭 기자

“좌파가 좌파 가치 지켜내지 못할 때 패배”

“좌파가 좌파 가치 지켜내지 못할 때 패배”

‘마사크르(Massacre·대살육)’. 프랑스 언론이 6월11일 치러진 2017년 프랑스 하원의원 총선거 1차 투표 결과를 두고 하는 말이다. 이런 과격한 표현을 서슴없이 쓰는 이유는 프랑스 지도에 그려진 선거 결과에서 확연히 나타난다. 그동안 우파를 상징하는 푸른색과 좌파를 상징하는 붉은색이 프랑스를 양분해 왔던 것과 달리 이번엔 대륙 전역이 보라색으로 뒤덮였다. 보라색은 1년도 채 되지 않은 신생 정당 ‘앙마르슈(전진하는 공화국)’를 상징하는 색이다. 애초에 이번 선거는 대선과 약 한 달의 시차를 두고 치러졌다는 점에서 대통령

2017.06.17 토 최정민 프랑스 통신원

성장일로 한화의 고민거리 된 후계구도

성장일로 한화의 고민거리 된 후계구도

1942년 일제강점기 일본인이 세운 화약제조회사 조선화약공판주식회사(훗날 한국화약으로 개명)에 고(故) 김종희 한화그룹 창업주가 입사한 것이 오늘날 재계 순위 8위 한화그룹의 시작이다. 일본이 패망한 뒤 국가로 귀속된 이 회사는 6·25전쟁 중이던 1952년 김 창업주가 인수했다. 그리고는 1957년 다이너마이트 생산에 성공하면서 빠르게 성장세를 타기 시작했다. 김 창업주에게 ‘다이너마이트 킴’이라는 별명이 붙여진 것도 이때다. 하지만 그는 과로와 지병으로 1981년 향년 59세로 돌연 세상을 떠난다. 미국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장

2017.06.15 목 송창섭 기자

변방에서 주류로 진입하려는 홍준표

변방에서 주류로 진입하려는 홍준표

19대 대선에서 패배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7·3 전당대회에서 보수진영의 주류 진입을 벼르고 있다. 친박(親박근혜) 색채가 강한 한국당에서 선거를 통해 당권을 거머쥐고 주류가 되겠다는 것이다. 대선 패배 이후 미국으로 떠났다가 6월4일 귀국한 홍 전 지사는 “자유대한민국의 가치를 지키는 데 함께하겠다”며 당권 도전 의사를 밝혔다. 정국 구상을 마친 그는 6월12일부터 영남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당협위원장과 당직자를 만날 예정이다. 전대를 앞두고 지지세력 다지기에 나서는 셈이다. 홍 전 지사는 정치판의 ‘아웃사이

2017.06.13 화 남상훈 세계일보 기자

 트럼프가 도와준 마크롱 신당의 압승

트럼프가 도와준 마크롱 신당의 압승

프랑스 정치가 드라마틱한 시나리오를 쓰고 있다. 5월까지 의석 수 하나 가지지 못했던 정당의 30대 정치인을 대통령으로 뽑았다. 그리고 6월에는 2차 세계대전 이후 프랑스 정치계를 좌우로 나누며 거대해진 사회당과 공화당의 아성까지 무너뜨렸다. 이 모든 혁명 같은 일은 불과 2달 사이에 일어났다. 프랑스 현지에서 6월11일 치러진 총선에서도 프랑스인들은 대변화를 선택했다. 1·2차 투표를 통해 하원의원 577명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에서 마크롱 대통령이 만든 신당에 압도적인 의석수를 몰아줬다. 1차 투표의 정당 득표율을 기준으로 18일

2017.06.13 화 김회권 기자

‘호남 민심’ 딜레마에 빠진 국민의당

‘호남 민심’ 딜레마에 빠진 국민의당

20대 국회의 여소야대 정국에서 ‘캐스팅보터’ 역할을 하고 있는 국민의당의 고심이 깊어 보인다. 이른바 협치에 대한 ‘딜레마’ 때문이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자임하고 있지만, 당의 지지기반 등을 감안할 때 문재인 정부에 협력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여 있다는 점에서다. 국민의당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정부·여당에 협조할 것은 협조하면서도 견제와 감시라는 야당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강조해 왔지만, 아직까진 야당으로서의 존재감을 발휘하기는커녕 ‘문재인 정부의 도우미’ 역할에 머무

2017.06.12 월 김현 뉴스1 기자

文 정부 출범으로 골프계도 해빙기 오나

文 정부 출범으로 골프계도 해빙기 오나

정권이 바뀔 때마다 골프계는 몸살을 앓는다. 대통령이 골프를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골프산업이 요동치기 때문이다. 최고 통치권자의 말 한마디에 골프계가 살기도 하고 죽기도 한다. 그만큼 대통령의 의지가 중요하다. 골프업계에서는 대통령이 골프를 하든지 하지 않든지 ‘이래라저래라’ 참견하지 않는 것이 골프계를 살리는 길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2015년 골프를 안 하면서 프레지던츠컵 명예의장을 맡았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취임 첫해인 2013년 7월 “바쁘셔서 그럴(골프를 할) 시간이 있겠어요”라고 내뱉은 말로 인해 골프계는 살얼음판을 걸

2017.06.11 일 안성찬 골프 칼럼니스트

“관제데모 지시한 적 없다” 오리발 내미는 靑 행정관

“관제데모 지시한 적 없다” 오리발 내미는 靑 행정관

지난 5월24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재판에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을 지낸 오아무개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오 전 비서관은 이 자리에서 “허현준 전 청와대 정무수석실 산하 국민소통관실 행정관이 어버이연합, 엄마부대 등을 동원한 관제(官製)데모를 주관했다”며 “허 전 행정관이 2014년경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어버이연합 등을 지원하니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을 함께 만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허 前 행정관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 있다” 재판에서는 국민소통비서관실

2017.06.07 수 조해수 기자

국정지지율 84% 역대 최고 찍은 文 대통령

국정지지율 84% 역대 최고 찍은 文 대통령

대통령이 국정을 운영하는 데 있어 필요한 자원들은 무수히 많다. 의회 내 여당 의석수, 당선 시 득표율 그리고 국정지지율 등 3가지가 주요하게 꼽히고 있다. 이 중에서 의회 내 여당 의석수가 가장 중요하다. 이는 단순한 자원(resources)을 넘어 자본(capital)이다. 의회 내 여당 의석수가 과반이 돼 정부가 추진하는 법안의 원활한 통과와 의회의 정부 견제에 대한 적절한 방어가 가능해지면 그만큼 대통령의 지위는 탄탄해진다. 여러 자원 중 의회 내 여당의 의석수가 중요하다는 지적은 이론(異論)의 여지가 없다. 그렇지만 여당

2017.06.07 수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

이창재 감독 “노무현 영화 편집하며 100번 넘게 울었다”

이창재 감독 “노무현 영화 편집하며 100번 넘게 울었다”

승리의 역전 드라마를 그리고 있는데 주인공만 웃고 나머지는 모두 운다. 카메라 앞에 앉은 ‘노무현의 친구들’도, 영화를 보는 관객들도 연신 눈물을 찍어낸다. 시사회마다 따라가 4~5번씩 영화를 봤다는 노사모 회원은 “볼 때마다 너무 울어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영화 개봉일인 5월25일, 교수로 재직 중인 중앙대학교 영상대학원 연구실에서 만난 이창재 감독은 “‘인간 노무현’이 반갑고 또 그립기 때문”이라며 눈물의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를 포함해 이들이 가진 오랜 그리움의 갈증을 풀어주고 싶었다”며 영화 제작 이유

2017.05.30 화 구민주 기자

대학은 나왔니, 어디?…‘학벌사회의 늪’

대학은 나왔니, 어디?…‘학벌사회의 늪’

“보수적인 부모는 자녀가 단지 일류대생이 되길 원하고, 진보적인 부모는 자녀가 의식 있는 일류대생이 되기를 바란다.”-김규항·지승호 《가장 왼쪽에서 가장 아래쪽까지》-​'고래가 그랬어' 발행인 김규항씨가 남긴 이 말은 한국 학벌주의 문화를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우리 사회의 많은 학부모와 학생은 ‘일류대 진학’을 교육의 지상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학벌’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일견 비이성적으로 보이기도 한 이 믿음은 적어도 한국에서는 절대적입니다.​최근 통계를 하나 볼까요. 2014년에 한국일보와 한국리서치가 2

2017.05.26 금 박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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