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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Insight] 물꼬 튼  문재인-김정은, 다음은 정상회담?

[평양 Insight] 물꼬 튼 문재인-김정은, 다음은 정상회담?

꽉 막혔던 남북관계의 마중물로 자리한 ‘평창’이 부산하다.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 등을 포함한 대규모 대표단의 평창동계올림픽 참여가 1월9일 판문점 남북 당국회담을 통해 합의되면서다. 북한 손님을 맞이할 준비에 주최 측과 지자체는 선수촌과 숙소 마련에 나섰고, 참관코스 등을 고심하고 있다. 북측의 참가 규모와 남북 간을 오갈 경로, 체류 일정 등을 논의할 후속 회담과 실무 문제 협의를 위해 양측을 잇는 직통전화 채널은 풀가동되고 있다. 북한 대표단을 이끌 고위 인사의 면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고, 평창을 무대로 한 김정은의 승부수가

2018.01.16 화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북한전문기자

北, 평창동계올림픽 참가할까

北, 평창동계올림픽 참가할까

2월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장에 입장하는 북한 선수단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올림픽 개막이 하루하루 다가올수록 북한의 참가 여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지고 있다. 북한의 뚜렷한 입장이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문재인 정부는 북한의 참가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12월19일 미국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올림픽 기간 동안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연기하자는 방안을 미국에 제안했다”고 깜짝 발표하는 등 북한을 향해 유화적인 태도를 지속하고 있다. 12월16일 방중 때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2017.12.30 토 구민주 기자

[평양 Insight] 또다시 시작된 김정은의 칼춤

[평양 Insight] 또다시 시작된 김정은의 칼춤

12월12일은 장성택 북한 국방위 부위원장이 처형당한 지 4주기가 되는 날이었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고모부로서 핵심 실세이던 장성택의 몰락은 북한 권력 내부뿐 아니라 국제사회에도 충격을 던졌다. 권력 기반 강화를 위해서라면 친인척도 무참히 살해하는 김정은 권력의 잔혹성을 생생하게 목도했다는 점에서다. 더욱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막내아들이자 후계자인 김정은의 후견인으로 내세워준 인물이었다는 점에서 장성택 처형의 파장은 클 수밖에 없었다. 장성택 4주기를 맞았지만 북한 관영매체들은 침묵했다. 북한 체제의 특성상 국가전복음모 혐의

2017.12.19 화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북한 전문기자

[평양 Insight] 2인자 싸움에 평양 군부 술렁인다

[평양 Insight] 2인자 싸움에 평양 군부 술렁인다

북한 군부 핵심부에 숙청의 칼바람이 불고 있다. 군 서열 1위를 달리던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노동당에 대한 ‘불순한 태도’를 이유로 축출되고, 제1부국장인 김원홍 대장까지 동반 철직(해임)을 당했다. 북한군에 대한 당적(黨的) 통제를 담당해 온 총정치국의 수뇌부가 직격탄을 맞고 몰락한 건 1997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숙청 피바람을 일으킨 이후 20년 만의 일이다. 그만큼 북한 권력 내부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는 방증이다. 특히 대북 제재의 파고가 최고 수위를 향해 치닫고 있는 상황이라 김정은 정권 중심부에서 파열음이 생기는

2017.12.01 금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

[Today] 깨어난 총상 귀순병 첫마디 “남한 노래 듣고 싶습네다”

[Today] 깨어난 총상 귀순병 첫마디 “남한 노래 듣고 싶습네다”

뉴스가 많이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수많은 정보 속에서 꼭 체크해야 할 소식을 정리해드립니다.​   국민일보 : 지진 시나리오별 대책 보니…“수능 또 연기는 없다” 지진이 또 발생해도 2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예정대로 치르며 재연기는 없다고 교육부가 20일 밝혔습니다. 지진 피해가 집중된 경북 포항 북부 지역 고사장 4곳에서 시험을 볼 예정이었던 수험생은 포항 남부로 이동해 시험을 치르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포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이진석 교육부 대학정책실장은 “(수능 전에) 다시 큰 지진

2017.11.21 화 이석 기자

[Today] 안철수와 반안(反安)연대

[Today] 안철수와 반안(反安)연대

뉴스가 많이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수많은 정보 속에서 꼭 체크해야 할 소식을 정리해드립니다.​   동아일보 : [단독] 늪처럼 땅 물렁해진 액상화… “포항 도심 학교도 의심 현상” 일단 지진이야기입니다. 경북 포항 지진으로 도심 학교의 지반까지 물렁해지는 ‘액상화(液相化)’ 현상이 관측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행정안전부 활성단층조사단 소속 손문 부산대 지질환경학과 교수 연구팀은 11월19일 포항고와 창포중학교 등 일부 학교 운동장에서 물이 솟아 흙이 봉긋하게 올라오는 ‘샌드·머드 볼케이노(모래·진흙 분출구)’

2017.11.20 월 김회권 기자

[평양 Insight] 백마 탄 그녀…김정은 대안세력으로 부상

[평양 Insight] 백마 탄 그녀…김정은 대안세력으로 부상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이 평양 권력의 중심부에 자리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월7일 열린 노동당 7기 2차 전원회의에서 노동당의 핵심 권력집단인 정치국의 후보위원에 발탁되는 등 기세가 심상치 않다는 점에서다. 28살 나이에 60~70대가 주축인 정치국에 진입했다는 건 북한 노동당 정권 72년사에 없는 파격이다. 고모인 김경희가 64세 되던 2010년에야 정치국에 포진할 수 있었던 점에 비춰 봐도 그렇다. 김여정의 급부상이 주목받는 건 그녀가 정치국 후보위원을 거머쥔 노동당 전원회의의 개최 시점

2017.10.19 목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

[단독] 북한, ICBM급 발사 성공 축하 퍼레이드 위해 수천명 동원

[단독] 북한, ICBM급 발사 성공 축하 퍼레이드 위해 수천명 동원

북한은 7월7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화성-14형’ 1차 시험발사를 축하하는 퍼레이드를 벌였다. 시사저널은 당시 퍼레이드 사진을 단독 입수했다.  7월4일 조선중앙TV에 따르면 화성-14형은 이날 오전 9시 30분경에 발사됐다. 미사일은 최고 상공 2802km까지 치솟았고, 39분 동안 933km를 비행한 뒤 동해상의 목표 지점에 정확히 떨어졌다고 한다. 사흘 뒤인 7월7일 낮에는 평양 시내에서 수천 명이 넘는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퍼레이드가 진행됐다.  당시 퍼레이드를 지켜본 사람 중에는 한국계 네덜란드인 김영일

2017.08.19 토 공성윤 기자

“한미 정상회담, 사드·FTA 등 현안 해결 욕심 버려라”

“한미 정상회담, 사드·FTA 등 현안 해결 욕심 버려라”

한반도를 둘러싸고 요동치는 동아시아 정세 속에, 한국은 지난달 새로운 정부를 맞이했다. 불미스러운 사태로 중도 퇴진한 지난 정부로부터 난감한 숙제를 한가득 떠안고 출범한 문재인 정부다. 인수위원회도 없이 서둘러 시작된 새 정부 앞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THAAD), 한미 FTA 재협상 등 갖은 현안이 산적해있다.  이런 와중에 한미 정상들 간의 첫 만남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문재인 대통령은 내일(6월28일) 미국으로 출발해 현지 시간으로 6월29일 오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난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역대 한국

2017.06.27 화 김경민 기자

평양 권력 ‘넘버2’ 혈전 군부 장악에 사활 건다

평양 권력 ‘넘버2’ 혈전 군부 장악에 사활 건다

북한 권력 핵심부에 불협화음이 커지고 있다. 노동당과 군부 고위 인사들이 권력투쟁이나 이권다툼 형태의 갈등을 빚는 정황이 구체적으로 포착되고 있다는 게 대북 정보 당국의 전언이다. 특히 북한 권력의 ‘넘버2’ 그룹으로 불릴 만한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과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간에 사활을 건 암투가 진행 중이라는 첩보가 줄을 잇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김정은 체제 내부의 균열상으로 치닫지 않을까 하는 측면에서다. 평양 파워엘리트 중심부에서 이상기류가 감지된 건 지난 1월 중순 김원홍 국가보위상이 몰락하면서다. 그는 김정은 체제 출

2017.03.20 월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

[평양 Insight] “장군님 생각하며 달려 승리”…리우 올림픽 소감 한마디로 ‘영웅’ 칭호

[평양 Insight] “장군님 생각하며 달려 승리”…리우 올림픽 소감 한마디로 ‘영웅’ 칭호

북한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고 있는 31회 올림픽에 공을 들이고 있다. 김정은 체제를 공고히 하는 데 ‘스포츠의 꽃’이라는 올림픽을 활용하려는 의도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북한은 역도와 사격·유도·레슬링 등 9개 종목 31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또 권력 실세로 간주되는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 겸 국가체육위원장을 현지에 파견했다. 최룡해가 중국과 러시아 외에는 서방 국가를 방문한 적이 없다는 점에서 그의 리우행(行)은 이번 올림픽에서 어떻게든 소기의 성과를 거두겠다는 북한 당국의 뜻이 반영됐다는 해석이다.김정은 노동당 위

2016.08.17 수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북한 전문기자

‘김정일 시대’ 종지부 찍은 김정은

‘김정일 시대’ 종지부 찍은 김정은

북한이 5월 제7차 조선노동당 대회 개최에 이어 최고인민회의 제13기 제4차 회의를 개최해 당과 국가의 권력구조를 개편하고 김정은을 새로운 권력기구의 수반으로 추대했다. 일반적으로 사회주의체제는 당 우위의 국가체제, 즉 당-국가체제를 운영한다. 따라서 이번 최고인민회의 개최는 제7차 당대회에서 결정한 주요 정책노선을 국가의 행정경제 사업으로 구체화해 추인하는 절차를 밟은 것이다. 당대회에서 새로운 직함인 조선노동당 위원장 자리를 차지했기 때문에 이번 최고인민회의는 국가기구의 최고 수위인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재추대 여부가

2016.07.08 금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중국의 대북 제재, 실효성도 진정성도 없다

중국의 대북 제재, 실효성도 진정성도 없다

‘김정은 동지께서 지상 대 지상 중장거리 전략탄도 로켓 화성-10(무수단 미사일) 시범 발사를 현지에서 지도하셨다…김정은 동지께서는 22일 오전 시험 발사를 지켜보신 뒤 ‘태평양 작전 지대 안에 있는 미국 놈들을 공격할 수 있는 확실한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씀하셨다.’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월23일 서태평양 지역의 미군 기지가 있는 괌을 공격할 수 있는 무수단 미사일 화성-10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화성-10이 최대 정점고도 1413.6km까지 상승비행해서 400km 전방의 예정된 목표 수역

2016.06.29 수 박승준 인천대 중어중국학과 초빙교수 중국학술원 연구위원

김정은의 문고리 권력은 최룡해·황병서·김여정

김정은의 문고리 권력은 최룡해·황병서·김여정

온갖 관측이 무성했던 북한의 제7차 노동당대회가 막을 내렸다. 이번 당대회에서 제시된 북한 정권의 향후 전략 내용 등을 훑어보면 마치 큰 변화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내면을 촘촘히 들여다보면 북한 정권으로선 상당히 공을 들인 대회였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말 혁명화로 거취와 관련한 의견이 분분했던 최룡해가 다시 핵심 엘리트로 복귀했고, 올해 2월 처형설이 돌았던 군 총참모부 총참모장 리영길이 살아 돌아오는 등 국내에서도 당대회에서 드러난 새로운 권력 지도를 둘러싸고 논란이 적지 않았다.무엇보다 이번 7차 당대회에

2016.05.30 월 박영자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던 제7차 당대회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던 제7차 당대회

조선노동당 7차대회가 36년 만에 개최돼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관심에 비해 특별한 변화를 발견하기 어려웠다. 규약 개정을 통해 김정은 당 제1비서가 당 위원장이라는 직함으로 이동한 것과 비서국이 정무국으로, 비서는 부위원장으로 직제가 개편됐다는 게 몇 안 되는 변화라 할 수 있을 정도다.당초 우리 정부와 일부 전문가들은 몇 가지 점에서 예측을 하고 우려 섞인 전망도 쏟아내었다. 대폭적인 인사교체 또는 구조의 변화가 예상된다든가, 5차 핵실험의 징후가 보인다는 등의 전망들이 지배적이었다. 5차 핵실험은 우리 정부가 예측했

2016.05.18 수 진희관 인제대 통일학부 교수

“中, 북한 5차 핵실험 해도 북·중 관계 복원된다”

“中, 북한 5차 핵실험 해도 북·중 관계 복원된다”

박근혜 대통령이 2015년 9월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항일(抗日) 전쟁 및 세계 반(反)파시스트 전쟁 승전 70주년(전승절)’ 기념행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과 악수하고 있다. © 연합뉴스 1월6일 김정은의 북한이 실시한 이른바 ‘수소폭탄 폭발 실험’은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던 한·중 관계를 갑자기 “서로 말이안 통하는” 싸늘한 관계로 냉각시켜놓았다. 2012년 11월에 열린

2016.02.23 화 박승준 | 인천대 중어중국학과 초빙교수

김정은, 생모 고영희 집안 친일 행적 부담

김정은, 생모 고영희 집안 친일 행적 부담

KBS는 2012년 6월 북한에서 제작한 <위대한 선군 조선의 어머님>이란 선전영화를 일본을 통해 입수했다고 밝혔다. 영화 속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나란히 선 고영희의 모습. © KBS 제공 국가주석 김일성의 급작스러운 사망(1994년)과 잇단 대홍수로 북한 체제에 위기가 몰아닥쳤던 1990년대 후반. 권력을 넘겨받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부인 고영희는 유럽을 자주 오갔다. 스위스 베른에 조기 유학 중인 막내아들 김정은(현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을 보살피고, 프랑스 파리에 들러 유선암을 치

2016.01.27 수 이영종│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

젊은 독재자, 아버지 그늘 벗어나 홀로 선다

젊은 독재자, 아버지 그늘 벗어나 홀로 선다

북한의 3대 권력 세습자 김정은 체제가 5년째를 맞고 있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대중 앞에 처음 등장한 것은 2010년 9월28일 제3차 노동당 대표자회였다. 당시 당 대표자회 행사장에 나타난 김 위원장은 바짝 깎아 올린 머리 모양에 듬직한 풍채를 지니고 있었다. 그의 외모는 마치 조부인 김일성을 연상시키는 듯했다. 하지만 갓 20대 중반을 넘어선 앳된 흔적을모두 지울 수는 없었다. 공식 행사에 처음 등장한 탓인지 그 역시도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북한 최고 권력자인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여유로움과는 달리 김정은의

2016.01.27 수 이승욱·유지만 기자·이예원 인턴기자

5월 향한 김정은의 질주 체제 안정 분수령 될 듯

5월 향한 김정은의 질주 체제 안정 분수령 될 듯

요즘 평양은 온통 5월 노동당 7차 대회 이야기로 가득하다. 새해 신년사가 나온 이후엔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인 2·16 준비로 부산하던 예년과 달라졌다. 로동신문이나 조선중앙TV 등 관영 선전 매체들은 “승리자의 대축전장을 만들자”는 식의 구호나 선동 글을 연일 대대적으로 내보내며 공장·기업소에는 생산 목표 조기 완수를 독려하고 있다. 북한 노동당 대회는 5년마다 열리게 규정돼 있다. 하지만 1980년 10월 6차 당 대회 이후 36년 동안 열리지 못했다.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

2016.01.20 수 이영종│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

北 김양건 노동당 비서 교통사고로 사망

北 김양건 노동당 비서 교통사고로 사망

북한의 권력실세이자 대남정책 실무책임자인 김양건 북한 노동당 비서 겸 통일전선부장이 교통사고로 지난 29일 오전 6시15분 사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0일 보도했다. / 사진=뉴스1 북한의 대남정책 전반을 관장하는 김양건 북한 노동당 비서 겸 통일전선부장이 교통사고로 지난 29일 사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0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김양건 동지는 교통사고로 29일 6시 15분 73살을 일기로 애석하게도 서거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양건 동지는 당과 혁명에 대한 끝

2015.12.30 수 원태영 기자

北 김양건 노동당 비서 교통사고로 사망

北 김양건 노동당 비서 교통사고로 사망

북한의 대남정책 전반을 관장하는 김양건 북한 노동당 비서 겸 통일전선부장이 교통사고로 지난 29일 사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0일 보도했다.통신은 이날 “김양건 동지는 교통사고로 29일 6시 15분 73살을 일기로 애석하게도 서거했다”고 전했다.이어 “김양건 동지는 당과 혁명에 대한 끝없는 충실성과 조국과 인민에 대한 헌신적 복무정신, 확고한 혁명적 원친성과 겸손한 품성으로 하여 우리 당원들과 인민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았다”고 평가했다.통신은 “오랜기간 우리 당의 위업을 충직하게 받들어온 김양건 동지를 잃은 것은 우

2015.12.30 수 원태영 기자

김정은 절대권력 체제 “2인자는 없다”

김정은 절대권력 체제 “2인자는 없다”

12월12일은 북한의 2인자로 군림하던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전격적으로 처형된 지 2년째 되는 날이다. 장성택 처형 소식은 우리뿐 아니라 전 세계를 놀라게 했고, 갓 출범한 김정은 체제의 안정성을 의심케 하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이런 우려와 불안의 시선과 달리, 김정은 유일 영도 체제는 더욱 공고해진 것으로 평가된다. 공포 정치에 따른 북한 내부 엘리트의 동요를 추측하는 시각도 적지 않았지만, 적어도 외견상으로는 작은 틈의 체제 균열도 발견하기 쉽지 않다.  어쨌든 장성택의 사형 집행은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

2015.12.17 목 임을출 |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김정은의 최측근 실세로 급부상한 조용원

김정은의 최측근 실세로 급부상한 조용원

북한 노동당 조직지도부 부부장인 조용원이 평양 권력의 핵심 실세로 떠올랐다.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군부대·공장 방문 시 수행원 멤버로 처음 등장한 지 1년 만에 가장 주목받는 파워엘리트로 자리 잡은 것이다. 그의 약진은 정보 당국의 입을 통해서도 확인된다. 국가정보원은 11월30일 국회 정보위 보고에서 “조용원이 북한 권력 서열에서 급부상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대북 정보와 관련해 국정원이 특정 인물에 대해 ‘급부상’과 같은 표현을 쓰는 건 매우 이례적이다. 그

2015.12.10 목 이영종│중앙일보 통일·북한 전문기자

벼랑에 선 ‘빨치산 금수저’ 최룡해 부활할까

벼랑에 선 ‘빨치산 금수저’ 최룡해 부활할까

김정은이 고모부인 장성택 국방위원장을 전격 처형한 2013년 12월. 북한 관영 선전 매체들은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당시 직책) 띄우기에 나섰다.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 체제에서 ‘좌(左)성택, 우(右)룡해’로 불리며 승승장구하던 두 사람의 운명이 극명하게 교차되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로동신문은 최룡해의 아버지인 최현(1982년 사망)을 거론하며 “수령님(김일성 주석을 지칭)의 그림자도 밟지 않은 충신 중의 충신”이라고 치켜세웠다. 장성택 숙청으로 어수선한 체제 내부를 추스르고 주민들

2015.11.19 목 이영종│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

벼랑에 선 ‘빨치산 금수저’ 최룡해 부활할까

벼랑에 선 ‘빨치산 금수저’ 최룡해 부활할까

김정은이 고모부인 장성택 국방위원장을 전격 처형한 2013년 12월. 북한 관영 선전매체들은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당시 직책) 띄우기에 나섰다.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 체제에서 ‘좌(左)성택, 우(右)룡해’로 불리며 승승장구하던 두 사람의 운명이 극명하게 교차되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로동신문은 최룡해의 아버지인 최현(1982년 사망)을 거론하며 “수령님(김일성 주석을 지칭)의 그림자도 밟지 않은 충신 중의 충신”이라고 치켜세웠다. 장성택 숙청으로 어수선한 체제 내부를 추스르고 주민들을

2015.11.16 월 이영종│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

북한 ‘대외 국가원수’ 교체설 모락모락

북한 ‘대외 국가원수’ 교체설 모락모락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 행사가 열린 지난 10월10일 평양 김일성광장. 군 병력과 군사 장비가 총출동한 듯한 퍼레이드를 지켜보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얼굴에는 자신감이 드러났다. 바로 옆자리에는 축하 사절로 온 류윈산(劉雲山)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이 앉았고, 북한 군부와 노동당의 핵심 간부들이 포진했다. 그런데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모습이 북한 TV 앵글에 보이지 않았다. 명목상의 2인자이지만 대외적으로 북한을 대표하는 국가원수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김영남의 부재는 대북 관측통들로부터 비상한 관심을 끌

2015.10.22 목 이영종│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

김정은과 시진핑의 끊임없는 ‘밀당’

김정은과 시진핑의 끊임없는 ‘밀당’

평양에서 10월10일 열린 조선노동당 창당 70주년 기념 군사퍼레이드에는 중국공산당에서 류윈산(劉雲山) 정치국 상무위원이 참석했다. 류윈산은 7인의 중국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가운데 서열 5위인 인물이다. 류윈산이 맡고 있는 직책은 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서기처 서기, 중앙당교 교장, 중앙정신문명건설 지도위원회 주임 등 네 가지로, 중국공산당에서 이념과 선전을 관할하는 당직(黨職)만 보유하고 있다. “류윈산 파견은 중국이 큰 아량 베푼 것” 중국공산당과 조선노동당 사이의 당 대 당(黨對黨) 관계만 유

2015.10.14 수 박승준 | 인천대 중어중국학과 초빙교수, 중국학술원

“내가 있어야 할 자리에 박 대통령이 서다니···”

“내가 있어야 할 자리에 박 대통령이 서다니···”

국제 관계에서는 영원한 우방도 영원한 적도 없다. 지금의 한·중 관계와 북·중 관계가 이 격언을 실증적으로 말해주는 것 같다. 전통적 혈맹 관계인 북한과 중국은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정상회담을 한 차례도 하지 못한 데 비해,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이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6차례 정상회담을 했다. 중국의 전승 70주년 열병식에 참석한 박 대통령은 시 주석 옆에서 중국군을 사열했다. 북한에서는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참석하지 않고 최룡해 비서가 참석했지만, 외곽에 자리 배치를 받았다. 중

2015.09.07 월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시진핑의 야심 ‘左 박근혜, 右 푸틴’

시진핑의 야심 ‘左 박근혜, 右 푸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부인 펑리위안(彭麗媛)과 함께 9월3일 오전 9시(한국 시각 오전10시) 톈안먼(天安門) 뒤편에 있는 단문(端門) 앞에서 외국 국가원수들을 맞이했다. 시 주석은 이른바 ‘인민복’이라고 알려진 중산복 차림이었고, 펑리위안은 ‘차이나 레드(China Red)’로 널리 알려진 붉은 색깔의 원피스 차림이었다. 각국의 정상과 대표사절단이 차례로 들어섰다. 그중에서 유독 눈에 띄는 이가 있었다. 노란색 재킷의 박근혜 대통령이었다. 이날 제일 먼저 단문 광장에 입장

2015.09.07 월 감명국 기자 · 박승준 인천대 중어중국학과 초빙교수

김정은 체면 세워줘 돌출 행동 막아야

김정은 체면 세워줘 돌출 행동 막아야

대북 협상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여세를 몰아 중국 전승절 행사에 참가해 열병식에서 인민해방군의 경례를 받는다. 한국군 대표단도 참석할 예정이다. 반면 북한은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 대신 최룡해 당 비서가 참석하고 북한군도 파견하지 않음으로써 동맹국인 중국과의 관계에서 한국보다 오히려 덜 가까운 이웃임을 노정하게 됐다. 극에 달했던 남북한 긴장 관계가 ‘2+2 협상’ 합의로 일단 완화됐지만, 시진핑 정부가 온 역량을 한데 모으고 있는 9월3일 전승절 행사가 향후 한반도를 중심

2015.09.02 수 홍현익│세종연구소 안보전략연구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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