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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브리핑] 경남도, 농식품 230만 달러 수출계약 체결

[경남브리핑] 경남도, 농식품 230만 달러 수출계약 체결

경남도는 6월21일 진주 서부청사에서 도내 농수산물의 미국 시장 수출 확대를 위한 ‘미주 바이어 초청 농식품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그 결과 경남도는 230만 달러 규모의 수출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날 수출상담회에는 미국과 그리스의 바이어 9명과 도내 농수산식품 수출업체 32곳이 참가했다. 바이어들은 음료·장류·김 등의 농식품 가공품과 기능성 건강식품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99 랜취 마켓(99 Ranch Market)은 거제농산물수출영농조합법인의 유자스틱에 50만 달러, 시카고푸드(Chicago Food Corp)는 운림농

2018.06.22 금 경남 = 박종운 기자

“취업률 100% 보다 세계경영 주역 양성이 중요”

“취업률 100% 보다 세계경영 주역 양성이 중요”

‘김우중 사관학교’라고 불리는 대우세계경영연구회의 글로벌 청년사업가(GYBM) 프로그램 수료자가 올해로 1000명을 넘어선다. 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 대우그룹 창업자 김우중 전 회장의 ‘세계경영 정신’을 실천하고자 만든 모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여파로 한때 재계 3위까지 덩치를 키웠던 대우그룹은 현재 해체됐지만, 당시 그룹 핵심 관계자들은 명맥이 끊어진 세계정신을 잇기 위해 아들뻘되는 청년들을 모아, 일꾼으로 키웠다.  그렇게 베트남에서 처음 시작한 GYBM 프로그램은 7년이 지난 지금, 미얀마, 인도네시아, 태국으로 교육

2018.06.20 수 송창섭 기자

경남도교육감 출사표 낸 박성호 “교육자치·교육독립 기필코 실현”

경남도교육감 출사표 낸 박성호 “교육자치·교육독립 기필코 실현”

정치에 물든 경남의 교육현장을 아이들과 교사들에게 되돌려 주고 싶습니다. 내년 6·13 지방선거에서 경남교육감 후보로 나서겠다는 의사를 주변에 밝혀온 박성호(60) 전 창원대 총장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자신의 도전 의지를 이렇게 함축해 표현했다.   박 전 총장은 학생처장 등을 거쳐 2007년 6월 창원대 제5대 총장에 취임했다. 이후 2012년 총선 때 창원 의창구에서 새누리당(자유한국당의 전신) 후보로 당선돼 19대 국회에 입성한 인물이다.  하지만 2016년 총선에선 박완수 의원에 밀려 새누리당 후보 경선에서 탈락하며 재선에

2017.12.13 수 이상욱 기자

김윤식 시흥시장

김윤식 시흥시장 "2018년은 자치분권 원년…분권도시 본격 시동"

2017년을 한 달 앞두고 한 해를 정리하는 시점에서 마무리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김윤식 시흥시장이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본격적으로 시작된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부터 지방분권을 위한 노력까지 활기차게 이어지고 있다. 새로운 2018년을 촘촘하게 수놓기 위해 시흥시가 추진 중인 굵직한 시정 현안을 김윤식 시장과의 대담을 통해 들어본다.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기공 선포를 했다. 감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    2009년 서울대 국제캠퍼스로 시흥시가 선정되면서 협약을 체결한 지 8년

2017.12.12 화 김형운 기자

‘현대판 노예제’ 위험에 내몰린 고교 실습생들

‘현대판 노예제’ 위험에 내몰린 고교 실습생들

현행 특성화고교(전문계고) 학생들은 졸업하기 전인 3학년 2학기 때 각 기업체로 ‘현장실습’을 나간다. 자기 전공분야를 살려 산업 현장에 가서 직접 실습을 해 보는 과정이다. 학교는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기업체와 협약을 맺고 학생들을 생산 현장에 보내고 있다. 하지만 오래전부터 ‘현장실습’은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다. 현장실습이라는 명목으로 학생들이 기업체에서 저임금 고강도 노동에 시달렸기 때문이다. 사업주들이 근로기준법을 지키지 않고 미성년자인 학생들에게 잔업과 휴일근무, 2교대 야간근무를 강요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사정이 이렇

2017.12.08 금 정락인 객원기자

슈퍼스타 키우는 전주대, 상전벽해로 바뀐 위상

슈퍼스타 키우는 전주대, 상전벽해로 바뀐 위상

‘슈퍼스타(Super Star)를 키우는 대학’. 전북 전주의 서부신시가지 전주대 캠퍼스 정문을 지나면 만나게 되는 문구다. 웅장한 정문 아치에 새겨진 글귀에서 교육 중심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전주대의 힘찬 기운이 느껴진다. 가을 기운이 완연한 9월4일 오후, 교정 곳곳에서 스타(Star)라는 단어가 새겨진 건물들과 마주했다. 전주대는 학생들이 이용하는 도서관, 기숙사 건물과 학사제도에 ‘스타’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18층짜리 기숙사의 이름은 스타타워다. 기존 기숙사인 스타홈, 스타빌은 물론이고 도서관 및 복합건물인 스타

2017.09.17 일 정성환 호남취재본부 기자

“없앨까? 고칠까?” 수술대 오른 ‘박근혜 사업’

“없앨까? 고칠까?” 수술대 오른 ‘박근혜 사업’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청년희망펀드는 청와대 압박으로 만들어졌다.” 국정 농단의 주범 최순실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 대한 5차 공판이 있던 1월19일, 증인으로 출석한 이승철 당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부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언급된 두 사업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자신의 임기 중 가장 각별히 신경 쓰던 핵심 중 핵심 사업이었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박 전 대통령이 각 지역 센터 출범식마다 참석할 만큼 애정을 쏟았다. 청년희망펀드는 자신이 ‘1호 기부자’로 나서 2000만원 일시금과 매달 월급의 20%를 내기도 했다.  창

2017.06.08 목 구민주 기자

김우중 “대우는 삼성·현대차처럼 2·3세 세습 없었을 것”

김우중 “대우는 삼성·현대차처럼 2·3세 세습 없었을 것”

한때나마 ‘김우중’이라는 이름 세 글자가 재계에서 금기시된 적이 있었다. 대우그룹 해체에 대한 국민적 충격이 그만큼 컸기 때문일 것이다. 일부 계열사 노조에서는 ‘체포조’까지 꾸릴 정도였으니 국민적 공분(公憤)이야 오죽했을까. 그만큼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드라마틱한 삶을 살았다. 대학 시절 장학금을 대준 인연으로 들어간 한성실업에서 7년간 무역업을 배운 김 전 회장은 만 30세인 1967년 대우실업을 세우고, 31년 뒤에는 재계 수장인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에까지 올랐다. 손대는 부실기업마다 언제 그랬냐는 듯 우량기업으로 재탄생

2017.03.20 월 대담=박영철 편집국장·정리=송창섭 기자

한국 특허 개수, 중국 제치고 세계 4위

한국 특허 개수, 중국 제치고 세계 4위

‘한 나라가 얼마나 혁신적인가?’ 한 나라의 경제력을 가늠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표가 국내총생산(GDP)이다. 그렇다면 혁신성(innovativeness)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는 무엇일까. 산업재산권이라고도 불리는 ‘특허’를 기업 혁신과 국가 혁신의 아이콘으로 지목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GDP나 실업률․취업률과 같이 살아있는 경제 지표까지는 아니지만 혁신의 기반이 되는 기술을 보호하는 장치로서 지표 역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허는 개인의 지적재산물에 대한 정부의 보호 장치다. 특허 제도라는 테두리 속에서 발명가들은 그들의 아

2017.02.16 목 김경민 기자

“시급 2000원이라도  일할 수 있다는 게 어딘가”

“시급 2000원이라도 일할 수 있다는 게 어딘가”

오전 8시30분. 지하철 택배원 박아무개씨(82)의 하루가 시작된다. 첫 주문을 받은 박씨는 서울 을지로4가역에서 청량리역으로 갔다. 40분쯤 지나 박씨는 청량리시장에서 물건을 건네받아 배달장소인 왕십리로 향했다. 다음 주문이 들어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지하철역 안은 쉴 곳이 마땅히 없다. 박씨는 왕십리역 의자에 잠시 걸터앉았다. 오전 11시. 박씨는 두 번째 일감을 받았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위치한 탄현역까지 가는 장거리 배달이었다.  “장거리 배달에 들어가면 하루에 2건밖에 못해. 늦은 밤까지 하면 몇 건 더 할 수도

2017.02.14 화 김은샘 인턴기자

청년 일자리사업 '속빈강정'

청년 일자리사업 '속빈강정'

#김나영씨(26, 가명, 동작구)는 대학원 졸업 후 6개월 째 연구개발(R&D) 분야 일자리를 구직중이다. 하지만 정부 일자리사업과 서울시 일자리사업 등 일자리 정책 혜택을 알아봐도 소용이 없었다. 김나영씨는 "정부 일자리정책 종류는 많았지만 조건이 많아 정작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정책은 거의 없었다"며 "신뢰도 가지 않고 실효성도 떨어진다"고 말했다. 정부가 지난해 청년일자리사업에 집행한 돈은 1조7550억원, 올해 예산은 2조1113억원이다.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 등 부처와 서울시 등 각 지자체에서도 개별

2016.09.29 목 정지원 기자

미국도 머리 싸맨 젊은이들의 ‘초식화’

미국도 머리 싸맨 젊은이들의 ‘초식화’

결혼하지 않는 젊은이들을 두고 국가는 머리가 아프다. 이런 이야기를 문제 삼을 때 등장하는 단어가 '초식남'이다. 일본에서 시작돼 한국으로 전파된 이 단어는 연애에 소극적이고 외부활동보다 혼자만의 시간에 탐닉하며 이성과의 스킨십과 성관계도 자주 없는 남자를 뜻한다. 풀 뜯어먹는 남자란 얘기다. 여기에 대응하는 여성용 단어가 '건어물녀'다. ‘초식남’과 ‘건어물녀’. 마치 동북아시아 젊은이들만의 전유물 같은 이 단어가 이제는 글로벌화 돼 가는 것 같다.  왜냐면 미국도 같은 고민에 빠져서다. 젊은이들의 '초식화'는 지금 미국에서도 진

2016.08.24 수 김회권 기자

포항대 100억대 국고보조금 횡령 의혹

포항대 100억대 국고보조금 횡령 의혹

경북 포항시에 있는 사립 전문대 포항대학교가 부정한 방법을 동원해 입시전형을 실시하고, 100억원이 넘는 국고보조금을 타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건을 접수한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5월 경찰청에 관련 내용을 이첩하고, 경찰청은 경북지방경찰청에 사건을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 학교는 교비 횡령과 유령 학생에게 학위를 준 혐의로 전 총장이 유죄 판결을 받고 구속된 사례가 있음에도 입시 부정행위를 이어갔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7년간 3500여 명 불법 입학시켜” 포항대가 입시 과정에서 부정을

2016.06.28 화 유지만 기자

[르포] 조선산업 기술단절 현실화...기술 경쟁력 훼손

[르포] 조선산업 기술단절 현실화...기술 경쟁력 훼손

[거제=정지원 기자] 조선업 구조조정 여파가 거제공업고등학교까지 ​미쳤다. 거제공고는 전국 유일 조선업 특화 마이스터 고등학교다. 이곳 졸업생들은 조선소 대신 입대를 선택하고 있다. 신규 채용이 크게 줄어든 탓이다. 조선업계가 신규 채용을 줄이면서 한국 조선업의 기술 단절이 현실화하고 있다. 권동홍 거제공고 교사는 “일자리를 찾지 못한 졸업생들이 입대를 선택하고 있다. 학생들은 2~3년 뒤 조선 경기가 살아날 거라는 희망을 품고 기술병으로 입대한다”고 말했다. 2014년부터 취업 대신 입대를 선택하는 졸업생

2016.05.26 목 정지원 기자

책은 읽지 않으면서 노벨문학상만 간절히 원해

책은 읽지 않으면서 노벨문학상만 간절히 원해

5월16일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시상식에서 주목을 받은 사람은 한강 작가와 더불어 공동 수상자로 호명된 영국인 번역가 데버러 스미스였다. 그는 오래전부터 한국 현대소설에 흥미를 갖고 영국 현지에 한국 소설을 알리기 위한 일에 적극적이었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면서 번역자가 되기로 결심한 스미스는 영국에 한국 작품을 소개하는 전문 번역가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한국어를 선택했다고 한다.  지난해 런던 대학에서 한국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스미스가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를 만난 것은 한국의 출판사나 에이전시의 요구

2016.05.24 화 조철 문화 칼럼니스트

대학학과 구조조정 '프라임 사업' 논란 확산

대학학과 구조조정 '프라임 사업' 논란 확산

이화여대 학생들이 지난 1일 프라임 사업 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 / 사진=이화여대 총학생회 대학 구조개혁 사업인 ‘프라임(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대학) 사업’ 신청이 지난달 31일 마감됐다. 정부는 대학 19곳을 선정해 연간 2000억원을 차등 배분할 예정이다. 프라임 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최고 3년간 최대 300억 원의 예산을 받게 된다. 하지만 상당수 대학들이 학과 구조를 취업시장에서 선호하는 이공계 중심으로 바꾸면서 대학 구성원들의 반발도 커지는 상황이다. 또 프라임 사업이 대학의

2016.04.06 수 원태영 기자

한국경제, 일본식 장기불황 점점 닮아가

한국경제, 일본식 장기불황 점점 닮아가

자료=LG경제연구원 한국경제가 일본식 장기불황을 따라간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소비심리 하락, 최악의 청년 실업률, 내수 부진에 따른 기업투자 감소 등 일본의 장기침체 당시 상황과 흡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본의 장기불황은 1990년 들어 거품경제가 꺼지면서 나타났다. 집값은 폭락했고, 기업이 도산했으며, 대량 실업자가 발생했다. 이후 일본경제는 장기침체의 늪에 빠졌다. 일본인들은 이를 두고 ‘잃어버린 20년’이라고 표현했다. 문제는 한국이 일본의 잃어버린 20년

2016.03.18 금 원태영 기자

사교육, 가정파괴범이 되다

사교육, 가정파괴범이 되다

“방과 후 수업, 영어, 수학, 플루트, 태권도, 논술, 학습지, 숙제….”올해 초등학교 4학년이 되는 김 아무개군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자신의 방과 후 일정을 하나하나 세나갔다. 김군은 초등학교에서 정규 수업과 방과 후 수업을 마친 후 영어·수학학원과 태권도학원은 매일, 논술은 월·수·금요일, 플루트는 화·목요일에 간다고 했다. 학원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시간은 밤 8시에서 9시 사이. 저녁은 김군의 어머니가 한 달 단위로 식비를 선지급해

2016.03.03 목 송응철 기자

중국 경제는 순항중...산업 구조조정, 유효수요 증가 등

중국 경제는 순항중...산업 구조조정, 유효수요 증가 등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쉬사우스(徐绍史) 주임은 3일 오후 2시 국무원신문판공실(国务院新闻办公室) 회의에서 2015년 중국 경제·사회 발전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쉬사우스 주임은 속도 변화, 구조 최적화, 동력 전환 등 3가지 관점에서 지난해 중국 경제를 분석했다. 쉬사우스 주임은 “중국 경제성장 속도는 합리적인 구간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쉬 주임은 주요 거시 지표를 보면 중국 경제 운영 관련해 ‘4개 안정(稳

2016.02.04 목 이용암 베이징 통신원

“우스개로 시작한 수저론<論>, 실은 처절하고 슬프다”

“우스개로 시작한 수저론<論>, 실은 처절하고 슬프다”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 요컨대, 어떤 일이든 진정으로 즐길 줄 아는 자만이 ‘금수저’밑에서 일할 수 있다. 유병재씨가 한 유명한 말있잖아요.” (좌담회 중에서) 수저 계급론은 ‘자학 개그’다. 2030세대가 자신들의 상황을 희화(戱化)한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2030세대는 이 유머를 발전시켜 금수저보다도 더 부유하다는 ‘플래티넘수저’를, ‘흙수저’보다도 더 가난하다

2015.11.11 수 진행·정리: 김회권·김경민·박준용 기자

“오빠차 뽑았다? 금수저 얘기죠”

“오빠차 뽑았다? 금수저 얘기죠”

# 2년 전 대기업 공채에 합격한 김윤호(30)씨는 세후 월급으로 약 290만원을 받는다. 각종 수당 등을 합하면 연봉은 더 뛴다. 경제력이 있지만 김씨는 자발적 ‘뚜벅이’를 택했다. 높아진 집값과 학자금 등이 자동차 구매의 발목을 잡았다. 김씨는 “연봉을 쪼개면 차를 살 수 있겠지만 부모님께 손 안 벌리고 내 집 마련하려면 자동차도 사치다. 학자금 대출도 일부 남은 상황”이라며 “소형차라도 주유비나 보험금 등을 고려하면 구매가 쉽지 않다. 부모님이 차를 사주는 &lsquo

2015.10.12 월 박성의 기자

중국 소득 불평등 갈수록 확산 중

중국 소득 불평등 갈수록 확산 중

인구그룹별 양극화지수1) 지역별 양극화지수 주 : 1) 농촌주민권자는 농촌거주민+농민공, 도시거주민은 도시시민권자+농민공 지난 6월 9일 중국 구이저우성에선 한 농민공의 자녀 4명이 음독자살해 중국 사회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생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아이들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다. 이에 반해 베이징시의 회사원들은 평균 3100만원의 연봉을 받으며 풍족한 생활을 누리고 있다. 특히 중국엔 부유층만 1528만명에 달한다고 포브스가 보도했다. 이들의 투자 자산은 114조 5000억 위안(2경 964조원)이나

2015.08.17 월 류혜진 기자

백수도 서러운데 도서관 이용료 내라고?

백수도 서러운데 도서관 이용료 내라고?

“지금까지 학교에 낸 등록금이 얼만데 취업도 안 된 학생들한테 돈을 더 뜯어가겠다는 건지….” 지난해 고려대를 졸업하고 고시 준비를 하고 있는 박 아무개씨(28)는 3월11일 학교 도서관에 들어가려다 제지를 당했다. 고려대가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도서관에 출입하려면 연간 10만원을 내야 하는 연회비제도를 도입했기 때문이다. 박씨는 “직장인에게 10만원은 큰돈이 아닐 수 있지만, 백수 처지엔 큰 부담이 된다”며 “재학생 후배의 학생증을 빌릴까 고민 중”이라고

2015.03.19 목 제희원 인턴기자

[40대 리포트] 자신감도 능력도 있는데 ‘찬밥’ 신세가 뭐람

[40대 리포트] 자신감도 능력도 있는데 ‘찬밥’ 신세가 뭐람

최근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가장이 아내와 두 딸을 살해한 사건이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 ‘명문대 졸업, 강남 10억원대 아파트 보유, 외제차를 모는 40대 가장’의 일가 살해 사건은 소유하고 있는 부의 객관적인 수치보다는 그것을 주관적으로 해석하고 받아들이는 당사자의 심리적 요인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40대 가장은 우리 사회가 객관적 능력을 빗댈 때 쓰는 대표적 단어인 ‘강남 아파트’ ‘외제차’를 향유하는 계층이었지만 일가족과의 동반 자

2015.02.13 금 김진령 기자

어느 교수의 자조 “난 OO대학 영업부장”

어느 교수의 자조 “난 OO대학 영업부장”

“올해 우리 몇 등이야?” 해마다 주요 대학 평가 결과가 나올 때쯤이면 대학사회가 술렁인다. 언론에 대서특필되는 대학 순위는 모든 사람의 관심을 사로잡는다. 1990년대 후반 대학 평가가 시작된 이래 대학사회가 크게 달라졌다. 국제학술지 출간이 강조되는 성과주의, 영어 강의와 연구 과제 수주 압력으로 인해 대학 고유의 가치와 기능이 위협받고 있다. 대학 평가에 순응하며 논문 양산에 몰두하는 교수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대학은 수업을 시간강사와 강의 전담 교수 같은 비정규직 교원에게 떠넘긴다. 대학 평가가

2014.08.20 수 김윤태│고려대 사회학과 교수

대한민국 대학 ‘랭킹의 노예’가 되다

대한민국 대학 ‘랭킹의 노예’가 되다

한국 대학은 특유의 서열 구조로 유명하다. 암묵적으로 통용되는 상·중·하의 분류가 대학 평판을 좌우해왔다. 1990년대 이후부터 대학은 ‘순위 매기기’에 내몰렸다. 1등부터 수십 수백 등까지 일렬종대로 줄이 세워졌다. 각종 정부기관 및 언론사 등에서 실시하는 대학 평가가 사회적 영향력을 급속도로 확대해온 탓이다. 이제 대학 순위는 단순한 ‘평가’ 차원에 국한되지 않는다. 일반 행정은 물론 연구·교육에 이르기까지, 사실상 대학 업무의 모든 분야가 &lsq

2014.08.20 수 이규대 기자

농협대는 중앙회 낙하산의 ‘노후 안식처’인가

농협대는 중앙회 낙하산의 ‘노후 안식처’인가

지난 2011년 4월12일 3000만명의 고객과 1158개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던 NH농협의 모든 거래가 중단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농협의 금융 전산망이 마비되면서 온라인 거래뿐 아니라 모바일 뱅킹, ATM 거래, 창구 거래가 줄줄이 마비된 것이다.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이 사고 이틀 후인 4월14일 사흘간 지속된 전산장애 사태에 대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며 피해 보상 마련을 약속했지만 서비스 복구가 지연되면서 비난 여론이 빗발쳤다. 결국 이재관 농협중앙회 전무이사가 4월22일 금융 전산망 마비를 제대로 복구하지 못한

2014.07.16 수 조현주 기자

총장 자격 재심 vs 잣대 너무 엄격

총장 자격 재심 vs 잣대 너무 엄격

김영호 국립 한국교통대(교통대) 총장의 박사 학위 논문 표절 의혹을 다룬 본지 보도(제1285호 2014년 6월3일자) 이후 교통대 안팎이 시끄럽다. 김 총장의 표절 의혹 검증과 거취 문제를 두고 학내 갈등이 깊어지는 양상이다. 김 총장은 2009년 4월 성균관대학교 국정관리대학원에 제출한 박사 학위 논문 ‘조직 구조가 직무 태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중앙행정기관을 중심으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총 10편의 다른 논문 내용을 출처 표기 없이 옮겨 써 표절 의혹을 사고 있다. 충청 지역 언론들이 이를 인

2014.06.09 월 충주=조현주 기자

[將軍들의 전쟁] #13. 육사 38기의 반란, 남재준 총장에게 ‘인사 문제’ 편지 보내

[將軍들의 전쟁] #13. 육사 38기의 반란, 남재준 총장에게 ‘인사 문제’ 편지 보내

군 인사에서 장군 진급자가 발표되는 매년 10월이 되면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까지 시끄러워진다는 말이 있다. “진급자가 누구냐”는 말로 무덤 속에서도 수군거린다는 이야기다. 한국군 장교들의 과도한 진급 경쟁은 승리한 자와 패배한 자를 명확하게 구분한다. 위관급 시절에는 ‘동기’이던 사이가, 영관급 시절에는 ‘경쟁자’가 되고, 장군이 되면 ‘적’이 된다. 우리 군은 진급에서 탈락한 장교에게 명예롭게 살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지 않았다. 진급 자체가

2014.04.09 수 김종대│디펜스21플러스 편집장

국민연금 어떻게 굴리고 법 바뀌는지 국민은 ‘깜깜’

국민연금 어떻게 굴리고 법 바뀌는지 국민은 ‘깜깜’

국민연금의 노후 보장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과거 국민연금에 대한 불안감은 주로 국민연금기금과 관련된 것이었다. 최근에는 여기에 기초연금 논란이 덧붙여지면서 불안과 불만이 증폭되고 있다. 국민연금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는 지표 중 하나는 국민연금 의무 가입 대상이 아님에도 임의로 가입한 사람들 가운데 자발적 탈퇴자가 크게 늘어났다는 것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2년 임의 가입자 중 자발적 탈퇴자 수는 1만3216명이었으나 2013년에는 2만8132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향후 급여 지급을 위해 무려 400조원 이

2014.03.11 화 주은선 경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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