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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 발랄한 여고생부터 억척 워킹맘까지 ‘척척’

한지민, 발랄한 여고생부터 억척 워킹맘까지 ‘척척’

고백하자면 한지민이라는 배우의 ‘연기’ 혹은 ‘작품’에 대해 떠올려지는 게 없다. 조금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예쁘고 반듯한 배우’ 그게 전부였다. 작품 속 모습보다 광고 속 모습이 더 기억에 남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 그녀가 인생작을 만났다(그녀의 생각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tvN 《아는 와이프》는 그녀의 연기 인생에서 두고두고 회자될 작품임이 분명하다. ‘이를 갈았다’는 표현이 딱 맞을 정도로 한지민은 능수능란하게 카메라 앞에서 ‘춤’을 췄다.  ‘저렇게 연기를 잘했나?’ ‘망가질 줄도 아는 여배우였어?’ 《아는 와이프》를 보는

2018.09.09 일 하은정 우먼센스 기자

[포토뉴스]  '역시 선미' '사이렌'으로 컴백

[포토뉴스] '역시 선미' '사이렌'으로 컴백

가수 선미가 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열린 미니앨범 'WARNING(워닝)'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사이렌(Siren)'으로 컴백 무대를 갖고 있다. 선미는 '경고'를 전체 테마로 한 '가시나’와 ‘주인공’에 이어 ‘사이렌’까지 발표하며 경고 3부작을 완성했다.

2018.09.04 화 박정훈 기자

[민주전대①] ‘이해찬 대세론’ 꺾이면서 열기 고조

[민주전대①] ‘이해찬 대세론’ 꺾이면서 열기 고조

차기 대표를 뽑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8월25일 열린다. 이번 전당대회 결과는 1년8개월 뒤 치러질 21대 총선뿐만 아니라 그 뒤에 있을 대선에까지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진보진영 전체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요사이 민주당 의원들에게 당 대표 선거 판세를 묻을 때마다 가장 많이 듣는 얘기는 “정말 모르겠다. 아니 솔직히 모른다고 하는 게 맞다. 요즘 같은 상황에서 누가 선뜻 후보 이야기를 꺼낼 수 있겠는가”라는 대답이다. 정확한 워딩은 다르지만 전체적인 맥락은 대동소이하다.     ​‘대권형’ 송영길 vs

2018.08.21 화 송창섭 기자

지금 듣는 음원차트 1위곡, 진짜 ‘1위’일까?

지금 듣는 음원차트 1위곡, 진짜 ‘1위’일까?

음원차트 조작 논란이 또 불거졌다. 대중적이지 않은 가수 숀의 노래가 새벽에 갑자기 차트 1위에 오르면서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합리적인 계기가 없다”며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숀의 소속사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검찰 수사까지 의뢰한 상황이다. 한편 올 4월에도 가수 닐로의 노래가 새벽에 차트 1위를 찍으며 차트 조작 논란을 일으켰다.    ‘5분’, 또는 ‘1시간’ 단위로 달라지는 1위곡 이러한 논란의 배경엔 국내 음원차트의 낮은 신뢰도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엔 이용자 수가 적은 새벽 시간에 집중적으

2018.07.24 화 김윤주 인턴기자

[인터뷰] 톱스타 이병헌의 안방극장 귀환

[인터뷰] 톱스타 이병헌의 안방극장 귀환

이병헌은 다작(多作)하는 톱스타다. 연기력만큼 직업에 대한 소신도 확고하다. 연기자는 연기할 때, 그러니까 연기를 잘할 때 가장 아름답다. 그 아름다운 재능을 아끼지 않는, ‘대체 불가’ 이병헌이라는 배우가 좋다. 그가 건재한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이번엔 드라마로 돌아왔다. 그가 선택한 작품은 ‘2018년 최고의 기대작’ tvN 주말극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이다.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으로 돌아와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로,

2018.07.14 토 하은정 우먼센스 기자

[보수뉴리더⑤] 오세훈 안철수 김성식 채이배 조은희 外

[보수뉴리더⑤] 오세훈 안철수 김성식 채이배 조은희 外

■ “보수 통합 적임자 vs 대중 눈높이에 안 맞는 인물” - 오세훈 前 서울시장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현재 자유한국당 원외 당권 주자 가운데 빠지지 않고 거론된다. 6·13 지방선거에서 당으로부터 서울시장 출마 제안을 받았지만 그는 ‘당분간 정치와 거리를 두겠다’며 끝내 불출마를 택했다. 그러나 선거 내내 오 전 시장은 같은 당 출마자들을 위한 지원 유세엔 적극적으로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젊고 대중적 인지도가높으며 계파색도 비교적 옅어 당 통합과 이미지 쇄신에 도움이 될 거란 평가와, 당내 지지기반이 약하고 보수의 전면 쇄신을

2018.07.02 월 송창섭·구민주 기자​

보수 참패 주역들, 역사 뒤안길로 물러날까

보수 참패 주역들, 역사 뒤안길로 물러날까

6월13일 오후 6시, 선거 출구조사가 공개되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곧장 자리를 떠 당대표실로 올라갔다. “바닥 민심은 다르다”며 선거 직전까지 자신감을 드러냈던 것과 상반된, 한껏 가라앉은 모습이었다. 이내 ‘자유한국당 재건 비상행동’이라는 이름의 당 전·현직 의원 모임은 “홍준표 체제의 즉각적이고 완전한 해체를 요구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참패가 현실화되자 기다렸다는 듯 일제히 홍 대표를 둘러싼 불만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온 것이다. 홍 대표 역시 출구조사 공개 직후 SNS에 “The buck stops here(내가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메시지를 올렸다. 다음 날 그는 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2018.06.15 금 구민주 기자

6년 만에 《미스트리스》로 드라마 복귀한 한가인

6년 만에 《미스트리스》로 드라마 복귀한 한가인

한가인의 공백기는 의외로 길었다. 그러니까 6년. 2012년 종영한 드라마 《해를 품은 달》과 흥행작 《건축학개론》을 끝으로 간간이 광고를 통해서만 볼 수 있었던 그녀가, OCN 드라마 《미스트리스》로 성공적인 복귀를 치렀다. 《미스트리스》는 비밀을 가진 네 여자와 그들에 얽힌 남자들의 뒤틀린 관계와 심리적인 불안감을 다룬 미스터리 관능 스릴러다. 2008년 영국 BBC에서 방송된 동명의 드라마가 원작으로, 2013년 미국 ABC에서 리메이크돼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한가인은 극 중 ‘장세연’ 역을 맡았다. 남편이 죽고 2년이

2018.06.10 일 하은정 우먼센스 기자

속사포 수다를 장착한 ‘19禁 히어로’의 컴백

속사포 수다를 장착한 ‘19禁 히어로’의 컴백

2016년, 범람하는 슈퍼 히어로 영화들 사이에서 범상치 않은 주인공이 등장했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히어로’ 데드풀이 나타난 것이다. 거침없는 욕설이 섞인 폭발적 수다, 등에 꽂은 카타나(일본검)로 무를 썰 듯 적을 썰어 해치우는 잔인한 실력, ‘제4의 벽(fourth wall·관객과 배우 혹은 캐릭터 사이에 있는 보이지 않는 벽)’을 부수고 느닷없이 관객이나 제작진에게 말을 거는 독특함으로 무장한 그에게 영화 팬들의 환호가 쏟아졌다. 《데드풀 2》는 전 세계 극장가에서 7억 달러가 넘는 수입을 올린 1편에 이어 2년 만에 찾

2018.05.19 토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한강로에서] 남북 화해와 동서 화해의 상관관계

[한강로에서] 남북 화해와 동서 화해의 상관관계

이번 호(1491호) 커버스토리는 제목이 특이하다. ‘北亡中寒’(북망중한)’. 요즘 한자를 잘 안 쓰는데 모처럼 한자를 썼다. ‘북한이 망하면 중국이 춥다’는 뜻이다. 사자성어 순망치한(脣亡齒寒)에 빗대 만들었다.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에서 소외당하는 듯했던 중국이 한반도 새판짜기의 주역으로 컴백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반도 문제는 남북 당사자끼리 푸는 게 가장 이상적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남·북·미만 해도 복잡한데 여기에 중국까지 끼어들었다. 중국이 감 놔라 콩 놔라 하면 일본의 심사가 복잡해진다. 일본

2018.05.14 월 박영철 편집국장

 또 다른 약탈, ‘군표의 잔혹사’는 여전히 현재진행형

또 다른 약탈, ‘군표의 잔혹사’는 여전히 현재진행형

지난해 이맘때 필자는 태평양전쟁 당시 미얀마 독립군이 농촌마을에 배포했던 경고문을 본 적이 있다. ‘일본군이 식량을 살 때나 품삯으로 주는 군표는 잠시만 사용되는 위험한 돈이다. 악독한 군부는 군표를 강제로 사용하도록 비밀명령을 내렸으니 미얀마 민족은 절대 속지 말라’는 내용이었다. 왜 ‘위험한 돈’일까? 궁금한 마음에 자료를 찾아보았다. 일본 대장성이 펴낸 ‘쇼와재정사(昭和財政史) 임시군사비’에는 군표를 전쟁비용으로 사용한 기록이 있었다. 중·일 전쟁부터 패전 때까지 7년 동안 발행된 군표 총액은 45억3500만 엔이었다. 현재

2018.03.28 수 이원혁 항일영상역사재단 이사장 (前 KBS PD)

설렘 전해준 중년 로맨틱 코미디 《키스 먼저 할까요》

설렘 전해준 중년 로맨틱 코미디 《키스 먼저 할까요》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가 10%대 시청률로 순항하고 있다. 동시간대 드라마 중에서 압도적인 수치로 1위다. 비난이 쏟아지면서도 시청률이 잘 나오는 드라마도 있지만, 《키스 먼저 할까요》에 대해서는 대부분 호평이다. 모처럼 공감할 만한 어른 멜로가 등장했다는 평이다. 메마른 삶을 사는 중년들의 이야기다. 40대 후반의 나이에도 간부가 되지 못하고 일반직 스튜어디스로 일하는 안순진(김선아)의 생활은 건조하기 이를 데 없다. 세계 여행지를 누비는 스튜어디스의 낭만은 찾아볼 수 없고, 그저 공항과 공항 사이를 오가며 일과를

2018.03.24 토 하재근 문화 평론가

시진핑의, 시진핑에 의한, 시진핑을 위한 中전인대

시진핑의, 시진핑에 의한, 시진핑을 위한 中전인대

3월5일 중국 베이징(北京)의 인민대회당. 제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 첫 회의가 개막하자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연단에 올라 정부 업무보고를 읽어 내려갔다. 전인대 업무보고는 한 해 중국의 국정 방향과 정부정책을 제시하는 자리다. 지난해 경제·사회 성과와 민생 상황을 소개하고 향후 목표를 발표한다. 하지만 이번 업무보고는 예년과 전혀 달랐다. 평소보다 길게 1시간50분이나 이어지면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을 찬양하는 문구가 곳곳에서 등장했다. 이날 업무보고에선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사상’(‘시진핑 사상’)이

2018.03.14 수 모종혁 중국 통신원

김태원 “절친 3명 하늘로 떠나보낸 뒤 한동안 칩거했다”

김태원 “절친 3명 하늘로 떠나보낸 뒤 한동안 칩거했다”

고백하건대, 김태원은 기자가 편애하는 인터뷰이(interviewee)다. 그와의 대화는 간결하지만 깊고 진하다. 그러니까 마지막으로 그를 만난 게 7년 전 즈음일 게다. 다시 만난 우리는 호들갑스러운 인사도, 분위기 좋은 인터뷰를 위한 ‘전초전’도 없었다.     한동안 칩거했지요. “2014년 즈음, 되는 일이 없어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요. 안 한다는 건 심경이 무너져 있는 것을 의미하죠. 보컬 정동하가 탈퇴하면서 심적으로 힘들었고, 건강도 악화됐지요. 그래서 집 밖에 나가지 않았습니다. 2014년 말에 새

2018.02.25 일 하은정 우먼센스 기자

21년 전의 ‘눈물’ 지금도 통했다

21년 전의 ‘눈물’ 지금도 통했다

젊은 가수들의 명곡 리메이크가 관습으로 자리 잡은 가요계에 비해 드라마계엔 리메이크 문화가 거의 없었다. 그런데 최근 리메이크 드라마가 등장해 화제다. 바로 tvN의 4부작 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인데, 1회 방영이 끝나자마자 눈물 흘리며 봤다는 시청자 반응이 속출할 정도로 호응이 컸다. 가족을 위해 평생 헌신해 온 중년 주부가 어느 날 갑자기 암 선고를 받는다는 내용이다. 남편은 집안일이라고는 하나도 모르는, 무뚝뚝한 전형적인 한국 가부장으로 유동근이 연기한다. 주부 역할은 미국에서 돌아와 컴백한 원미경이 맡았다.

2017.12.23 토 하재근 문화 평론가

[2017 차세대 리더-문화·예술·스포츠②] 조성진 박찬호 추신수 조수미

[2017 차세대 리더-문화·예술·스포츠②] 조성진 박찬호 추신수 조수미

오늘은 내일의 거울이다. 그래서 미래학(未來學)을 연구하는 많은 학자들은 미래학을 단순히 희망적 몽상으로 보는 게 아니라 현재학(現在學)의 연장선상으로 본다. 현재를 반성하지 않으면 진전된 미래를 기대할 수 없듯, 미래를 준비하지 않는 집단은 현재의 만족을 오래 누리기 어렵다. 시사저널은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전문가 조사를 통해 지금 현재의 대한민국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제시하고 있다. 1989년 창간부터 올해까지 28년째 계속해 오고 있는 최장기 연중기획이다.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조사에 등장한 인물들의 부침(浮沈)은

2017.10.26 목 조유빈 기자

이상돈 의원 “안철수 출마는 ‘자기 미래’ 챙기겠다는 것”

이상돈 의원 “안철수 출마는 ‘자기 미래’ 챙기겠다는 것”

“이게 말이 되냔 말이야.” 8월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인터뷰를 위해 만난 이상돈 국민의당 의원의 얼굴엔 노기(怒氣)가 가득했다. 이때는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오는 8·27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후였다. 대선에서 패배한 지 불과 100일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대선후보였던 안 전 대표의 출마는 국민의당 내에 충격을 가져왔다. 이 의원 역시 실망이 커 보였다. 그는 “‘당의 미래’ 운운하며 출마한 안 전 대표의 목표는 사실 ‘자기 미래’”라고 비난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4·13 총선을 앞두고 있던 국민의당에서

2017.08.17 목 유지만 기자

이젠 PD가 대통령도 임명할 판

이젠 PD가 대통령도 임명할 판

요즘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선 현직 단체장이며 지난 대선 당시 대권주자였던 이재명 성남시장의 가정사를 볼 수 있다. 마치 연예인들처럼 부부 생활을 그대로 공개하는 관찰 리얼리티 포맷에 등장하기 때문이다. 출근길에 뽀뽀하거나 밥 차리는 문제로 신경전을 벌이는 등 기존 정치인들이 공개하지 않았던 사적인 부분까지 그대로 보여줘 화제다. KBS2 《냄비받침》은 연예인들이 작가가 되어 책을 내는 과정을 담는 예능프로그램이다. 여기에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를 비롯해 유승민·심상정·

2017.08.11 금 하재근 문화평론가

[Today] 최저임금 1만원 시대를 위한 첫 걸음

[Today] 최저임금 1만원 시대를 위한 첫 걸음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마무리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정부, 그리고 복잡한 정치권과 관련해 쏟아지는 뉴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경향신문 : [‘시급 1만원 시대’ 시동]“인상분 재정 지원” 2018년 최저임금이 시간당 753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월급 환산액은 157만3770원입니다. 올해 최저시급인 6470원보다 1060원 오른 것으로, 제도가 시행된 1988년 이래 액수로는 역대 최대 폭입니다. 또 11년 만에 처음 두 자

2017.07.17 월 김회권 기자

설리의 노출도, 김수현의 눈물도 다 소용없었다

설리의 노출도, 김수현의 눈물도 다 소용없었다

영화 《리얼》이 6월28일 쟁쟁한 화제작 《박열》 《옥자》 등을 제치고 한때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초기 화제는 주연배우 김수현의 몫이었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SBS, 2013~14)와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2013)를 통해 브랜드 파워를 입증한 컴백작이라는 점 때문이었다. 하지만 개봉 직전 화제는 단연 설리가 이끌었다. SNS에 올린 장어 사진과 글 논란으로 또 여론의 도마에 오른 ‘이슈 메이커’ 설리의 파격적인 노출 연기가 예고된 탓이다. 이렇듯 《리얼》을 향한 언론과 대중의 관심은 다양한 각도에서 쏟아졌다. 일각

2017.07.09 일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노이즈 마케팅의 힘…이름만 알리면 ‘악명’도 ‘유명’이 된다?

노이즈 마케팅의 힘…이름만 알리면 ‘악명’도 ‘유명’이 된다?

설리 사례에서 ‘노이즈 마케팅’의 힘을 알 수 있다. 설리가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노이즈는 별다른 활동도 하지 않는 설리의 톱스타 자리를 지켜줬다. 최근 《섹션 TV연예통신》이 새 코너를 시작하며 2주 연속으로 설리를 다뤘다. 제작진이 설리가 지금 가장 핫하다고 본 것이다. 미국에선 킴 카다시안, 패리스 힐튼 등이 논란으로 스타덤에 오른 사례다. 트럼프 미 대통령도 기행과 논란으로 화제의 중심에 선 결과 대권까지 거머쥐었다. 과거 영화 《디워》의 흥행도 그렇다. 심형래 감독은 애국심 마케팅만 의도했지만, 그것이 논란을 불러일으키

2017.07.07 금 하재근 문화 평론가

설리는 ‘노이즈 마케팅’의 귀재인가

설리는 ‘노이즈 마케팅’의 귀재인가

‘지켜왔던 신념만 믿고 다른 음악은 철저한 자본주의의 상술이라 믿었지. 하지만 이제야 깨달았다네. 모두 부질없는 짓이었다는 것을. 나는 지금 설리에게 빠져 있기 때문에.’ 인디밴드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이 2010년에 발표한 《알앤비》의 한 대목이다. 입소문으로 퍼져나간 전설의 인디 히트곡으로, 밴드 멤버가 음악성을 포기하고 주류 상업문화에 투신한다는 자조적인 내용의 노래다. 여기에 설리가 등장한다. 인디 음악인에게 인생행로를 바꿀 정도의 충격을 안겨준 사람이 바로 설리라는 설정이다. 설리는 당시 걸그룹 에프엑스의 멤버였다. 데뷔하자마

2017.07.05 수 하재근 문화 평론가

[단독]  ‘이재용 구하기’에 나선 전설의 검객 이종왕

[단독] ‘이재용 구하기’에 나선 전설의 검객 이종왕

​‘검객’ 이종왕 전 대검 수사기획관(검사장급)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최순실 게이트 재판’ 변호팀을 막후에서 진두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사정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이 전 기획관은 매주 세 차례씩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사내 법무팀과 법무법인 태평양 소속 변호사들을 모아 놓고 대책회의를 갖는 등 사실상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전 수사기획관은 사시 17회로 법무부 검찰1과장, 서울지검 형사부장 등 요직을 거쳤으며 김대중 정부 초기인 1999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옷 로비 사건 당시 수

2017.05.18 목 송창섭 기자

반가운 프로야구 시즌에 응원가를 못 부른다면?

반가운 프로야구 시즌에 응원가를 못 부른다면?

1. '심판의 존'이 만들 게임의 변화 2016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팀 타율이 가장 높은 팀은 0.282를 기록한 보스턴 레드삭스였다. 팀 타율 0.260 이상인 팀은 9개였고 0.250보다 낮은 팀도 9팀이나 됐다. 반대로 KBO의 경우 팀타율이 가장 높은 팀은 두산 베어스로 0.298이었다. 팀 타율이 가장 낮은 팀은 kt 위즈로 0.276이었다. kt를 제외하면 모두 팀 타율 0.280 이상의 강타선이었다.  이런 강한 공격력은 WBC에서 통하지 않았다. 이스라엘과 네덜란드에 연패한 대표팀이 19이닝동안 올린 득점은 단 1점.

2017.03.14 화 김회권 기자

배우 최민용, 그가 털어놓는 10년 공백 이유

배우 최민용, 그가 털어놓는 10년 공백 이유

2006년 당시 안방극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시트콤이 있었다. ‘야동순재’ 이순재, ‘애교문희’ 나문희, ‘식신준하’ 정준하, ‘사육해미’ 박해미, ‘꽈당민정’ 서민정 등의 별칭으로 모든 출연진들이 큰 사랑을 받았던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여기에서 까칠남 캐릭터인 ‘까칠민용’으로 ‘하이킥 신드롬’을 이끌었던 배우가 바로 최민용이다. 그 최민용이 무려 10년의 공백을 딛고 최근 새로운 날갯짓을 시작했다. 예측할 수 없는 4차원 행보로 놀라게 하던 최민용은 이 작품 이후 지난 10년 동안 대중과 철저하게 거리를 두었다. 어

2017.03.11 토 이예지 우먼센스 기자

‘센’ 언니들의 귀환…안방이 들썩인다

‘센’ 언니들의 귀환…안방이 들썩인다

출산과 육아, 휴식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시청자 곁을 떠나 있던 40대 ‘언니들’이 안방극장에 속속 컴백한다. 그 포문을 연 이는 이영애다.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사임당》)로 무려 14년 만에 복귀했다. 현대와 과거를 넘나들며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와 율곡 이이의 모친 신사임당으로 1인 2역을 맡았다. ‘조선판 개츠비’ 이겸 역을 맡은 송승헌과 불멸의 인연을 연기한다. 일단 도전은 성공적이다. 평균 시청률 12%. 동시간대 방송 중인 KBS2 드라마 《김과장》이 예상치 않은 인기세를 보이고 있지만, 수목드라

2017.02.20 월 이예지 우먼센스 기자

이대호 컴백으로 PK 라이벌전 다시 불붙나

이대호 컴백으로 PK 라이벌전 다시 불붙나

‘빅보이’ 이대호가 돌아왔다. 일본과 미국 프로야구에서 긴 여정을 마치고, 6년 만에 친정 롯데 자이언츠와 부산 야구팬들 품에 다시 안겼다. 계약 조건부터 파격적이다. 롯데는 이대호에게 역대 KBO리그 FA(자유계약선수) 최고액인 150억원을 통 크게 쐈다. 종전 FA 최고액인 KIA 타이거즈 최형우의 100억원 기록을 단숨에 깨뜨렸다. 현재 KBO리그의 시장 규모를 감안하면 한 구단이 한 명의 선수에게 투자하기 쉽지 않은 금액이다. 이대호 입장에서도 150억원은 파격적인 ‘양보’의 결과다. 롯데와 계약 전까지 이대호는 메이저리그와

2017.02.12 일 배지헌 야구 칼럼니스트

제리 양의 ‘아이러니’가 ‘야후’를 소멸시켰다

제리 양의 ‘아이러니’가 ‘야후’를 소멸시켰다

‘야후(Yahoo)’라는 이름이 사라진다. 야후는 현재 미국 이동통신회사인 버라이즌과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런 와중에 1월9일 야후가 미국 증권위원회에 제출한 서류의 내용이 알려졌다. 서류에는 “야후 브랜드로 펼치고 있는 메일, 콘텐츠 등 웹 비즈니스는 버라이즌에 통합돼 소멸한다. 미국의 주식 시장에도 ‘Yahoo!’라는 이름을 사용할 수 없다”고 기재돼 있었다. 하지만 웹 비즈니스 이외 나머지 사업들은 존속이 가능하다. 다만 ‘야후’라는 이름을 바꾸기로 했다. 그래서 이제 ‘야후’는 사라진다. 대신 나머지 사업들은 ‘알타바

2017.01.13 금 김회권 기자

프로야구 새 감독들의 등장, ‘무난’보다 ‘파격’이다

프로야구 새 감독들의 등장, ‘무난’보다 ‘파격’이다

2017시즌 KBO리그 10개 구단 사령탑이 모두 확정됐다. 시즌 중 무성했던 경질설, 감독 대이동설, 재계약설은 대부분 현실이 되지 않았다. 키워드는 변화와 파격, 젊음, 그리고 프런트 야구의 강화다. 10개 팀 중 4팀이 새 얼굴로 사령탑을 바꿨고, 이 중 세 팀이 KBO리그 감독 경험이 없는 ‘초보’를 택했다. 안정보다는 변화, 무난보다는 파격이다. 40대 젊은 감독이 5명, 1970년 이후 출생한 감독이 3명이나 된다. 젊은 감독 전성시대다. 현직 운영팀장이 감독직에 앉는가 하면, 감독을 유임한 대신 ‘감독급’ 인사를 단장으

2016.11.22 화 배지헌 엠스플뉴스 기자

변동식 대표 CJHV 컴백…흐트러진 조직 정비 '특명'

변동식 대표 CJHV 컴백…흐트러진 조직 정비 '특명'

CJ헬로비전이 변동식 CJ주식회사 사회공헌추진단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변 신임 대표는 김진석 대표이사와 공동으로 CJ헬로비전을 이끌게 된다.   변 대표는 2008년부터 5년간 CJ헬로비전에서 일했다. 그 후 2013년부터 2년 동안 CJ오쇼핑 대표를 역임했다. 그는 경력 초기인 1985년에 LG 데이콤에 입사해 2007년 컨버전스 사업부 상무까지 맡았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전문가다.   변 대표에 대한 CJ그룹의 신뢰는 두텁다. 그는 2015년부터 이재현 회장이 부재하던 상황에서

2016.08.17 수 민보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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