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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라는 예술, 85억원이라는 해방구

김환기라는 예술, 85억원이라는 해방구

‘저게 85억? 미쳤다.’ ‘나도 그리겠다.’    국내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 기록이 경신됐다. 이 소식은 최근 국내 주요 방송이 메인뉴스로 다뤘고, 김환기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올랐다. MBC 라디오 《이범의 시선집중》에선 이 주제로 내게 전문가 인터뷰 요청까지 했다. 이 모두는 김환기의 그림 한 점이 85억2996만원(6200만 홍콩달러)에 최종 낙찰된 5월27일 하루에 내가 보고 겪은 일이다. 미술이 현실에 소환되는 아주 드문 소동은 이처럼 작품이 시장 가격으로 평가받을 때 일어난다. 이는 미술의 생리에 일반

2018.06.16 토 반이정 미술평론가

“유해물질이라고?”…'중금속 밥그릇'은 억울하다

“유해물질이라고?”…'중금속 밥그릇'은 억울하다

우리는 황사·미세먼지, 심지어 생활 속 플라스틱 제품에서 중금속이 검출됐다는 소식을 종종 접한다. 그때마다 건강에 큰 문제가 생길 것 같은 공포에 휩싸이기도 한다. 중금속이란 비교적 무거운 금속이라는 의미인데, '무거운 금속'이 건강에 해를 주는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 것일까.  2002년 화학 분야의 국제기구인 IUPAC(국제순수 및 응용화학연합)에서 중금속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말자는 제안이 나왔다. 화학자와 일반인 사이에 중금속에 대한 이해가 너무 다르기 때문이다. 화학자들은 중금속을 화학실험에 촉매로 미량 사용하는데, 어떤 중

2018.05.09 수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자원 두고 벌이는 지구촌의 총성 없는 전쟁

자원 두고 벌이는 지구촌의 총성 없는 전쟁

2006년과 2009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선 두 차례에 걸쳐 가스분쟁이 일어났다. 유럽으로 가는 러시아 가스의 중요 수송로인 우크라이나가 중간에 가스를 사용하고 그 대금을 체불한 것이 분쟁의 원인이었다. 결국 러시아가 유럽으로의 가스 수송을 중단함으로써 국제적인 문제로 확대됐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러시아로부터 가스를 공급받은 유럽연합(EU) 국가들에 연료 공급이 전면 중단되자, 해당 국가의 공장 가동에 차질이 생겼으며 겨울철 난방 대란까지 일어났다. EU는 매년 가스 수요의 약 25%를 러시아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28개 E

2018.01.11 목 강천구 영진회계법인 고문․ 前 한국광물자원공사 본부장

“2008년 콩고 코발트 사업 이어갔다면…”

“2008년 콩고 코발트 사업 이어갔다면…”

2차 세계대전 후 가장 많은 인명 피해를 낸 지역 분쟁은 베트남전쟁이나 한국전쟁이 아니라 아프리카 콩고내전이다. 1998년부터 2003년 벌어진 내전기간 동안 인종청소, 고문, 학살, 질병 등으로 400만 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이로 인해 2500만 명의 난민도 발생했다. 콩고내전은 1965년부터 30여 년 간 독재정권을 유지해 온 모부투 정권과 이에 대항하는 로랑 카빌라 반정부세력의 정권 쟁탈전에서 시작됐다. 카빌라는 1997년 5월 내전에서 승리한 후 나라 이름을 자이르에서 콩고민주공화국(이하 콩고)으로 바꾸고 대통령에 취

2017.11.13 월 강천구 영진회계법인 부회장·前 한국광물자원공사 본부장

트럼프, 아프간 추가 파병하며 광물전쟁 나섰다

트럼프, 아프간 추가 파병하며 광물전쟁 나섰다

1979년 12월24일 새벽 소련군 제40군단은 아프카니스탄(이하 아프간) 접경 테르메즈 인근의 아무다르야강에 부교를 설치하고 국경을 넘기 시작했다. 1980년부터 1985년까지 5년간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 북쪽으로 70Km 떨어진 판지시르 계곡에서 벌어진 소련군과 카르말 정권 간의 전쟁은 9차례에 걸쳐 계속됐다. 소련군은 아프간의 영웅인 마수드 군대를 제압하기 위해 많은 병력과 물자를 투입했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결국 소련군은 1986년 공세를 중단하고 공식적으로 1988년 판지시르 계곡에서 완전히 철수했다. 그리고 13년 후

2017.09.26 화 강천구 영진회계법인 부회장・한국광물자원공사 前 본부장

“박근혜 정부, ‘자원’의 ‘자’자도 못 꺼내게 했다”

“박근혜 정부, ‘자원’의 ‘자’자도 못 꺼내게 했다”

최근 검찰의 칼날이 이명박 정권 시절 벌어진 적폐들을 향하고 있는 가운데 자원외교에 대한 재조사도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 자원외교는 이명박 정부의 핵심 정책 과제 중 하나로 이른바 ‘사자방’(4대강·자원외교·방산비리)이란 이름으로 한데 묶여 대표적 실패 사업으로 꼽히고 있다. 2015년 박근혜 정부 검찰이 자원외교와 관련한 수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했으나 현재 법원에서 잇따라 무죄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선 검찰수사가 부실했단 얘기도 있고, 다른 일각에선 애초부터 무리한 수사란 주장도 있다. 이러는

2017.09.04 월 박혁진 기자

트럼프의 ‘통 바지’도 전략이다

트럼프의 ‘통 바지’도 전략이다

바야흐로 이미지 시대다. 이미지의 중요성은 산업과 일상 영역을 뛰어넘어 정치 영역으로 외연을 확장했다. 이제 대선후보들의 외형적 이미지는 유권자들에게 때론 공약보다 더 많은 것을 말해주기도 한다.  미국의 버락 오바마 전(前) 대통령은 대선캠페인 동안 똑같은 양복을 5벌을 구해 번갈아 입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변함없는 패션으로 소탈하고 서민적인 이미지를 각인시킨 셈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후보 시절 통이 큰 헐렁한 양복을 주로 입었다. 다소 촌스러워보이는 이 패션 뒤엔 40~50대 백인 남성들에게 어필하기 위한 치밀한 계산이

2017.02.14 화 김경민 기자

[단독] 산업은행 지분 보유 회사 426곳 최초 공개...구조조정 성공률은 50%에 불과

[단독] 산업은행 지분 보유 회사 426곳 최초 공개...구조조정 성공률은 50%에 불과

산업은행은 그동안 한국 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 왔다. 하지만 정치권력에 휘둘리는 사이 길을 잃었다. 산은이 삐걱거리자 한국 경제도 성장동력을 잃고 있다. 도대체 산은 안팎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 시사저널은 정재호 민주당 의원실로부터 입수한 자료를 통해, 산은이 지분 보유나 출자 등의 형태로 투자한 기업 전체를 조사했다. 국내 첫 시도다. 아울러 산은 투자 기업의 대표이사와 사외이사도 살펴봤다. 국내 경제학계나 산업계가 생각하는 산업은행의 이상적인 구조는 ‘패스파인더(화성 무인탐사선)’와 ‘솜씨 좋은 외과의사’를 합

2016.10.26 수 ​송창섭 기자

[올어바웃 아프리카] “근대화된 아프리카 도시, 일상의 모습을 본 적 있나요?”

[올어바웃 아프리카] “근대화된 아프리카 도시, 일상의 모습을 본 적 있나요?”

2014년 6월23일, 서울에 대한민국 주재 잠비아 대사관이 개설된 날이다. 초대 주한 잠비아 대사로 뭄바 스미스 카품파 대사가 부임했다. 그는 법과 경제에 능통한 개발협력 전문가이다. “한국 경제 발전의 노하우를 배워오라”는 잠비아 대통령의 특명을 받고 한국에 왔다고 했다. 뭄바 카품파 대사는 1964년 잠비아가 독립했던 당시 한국과 잠비아의 경제 수준은 크게 다르지 않고 오히려 잠비아가 조금 더 나은 상황이었다고 했다. 하지만 50년이 지난 지금, 현저히 달라진 두 국가의 경제 수준을 언급하며 한국의 경제 발전을 ‘기적’이라고

2016.07.15 금 이형은 팟캐스트 ‘올어바웃아프리카’ 진행자

[올어바웃 아프리카] “잠비아? 아프리카에서 평화 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다”

[올어바웃 아프리카] “잠비아? 아프리카에서 평화 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다”

남부아프리카 내륙에 위치한 잠비아. 한때 세계 구리 최대 생산국이었고, 현재 확인매장량만 세계 10위 수준으로 ‘구리의 왕국’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1990년 9월4일 한국과 수교한 잠비아는 1964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뒤 비동맹 중립노선 국가였지만 친사회주의 외교노선을 취한 적도 있다. 수교 이후 곧바로 양국 주재 대사관이 개설되진 않았으나, 잠비아는 2014년 6월23일 서울에 대한민국 주재 대사관을 개설하였다. 잠비아 주한 대사관의 개설은 잠비아 정부의 한국에 대한 관심 및 협력에 대한 의지를

2016.07.13 수 이형은 팟캐스트 ‘올어바웃아프리카’ 진행자

[강장묵의 테크로깅] 투명한 유리에서 정보가 주르르 쏟아진다

[강장묵의 테크로깅] 투명한 유리에서 정보가 주르르 쏟아진다

2030년 봄날 아침. 40대 가장인 교빈은 눈을 떴다. 오전 6시다. 잠깐 사이 엷어지는 어스름을 물리치는 태양이 뜬다. 침실로 고요하게 깃든 태양을 보자, 벽에 불이 들어온다. 태양열 침실 벽은 빛에 반응하면서 전기를 축적하고 작동하는데, 빛을 받으면 알람이 울리게 설정했다. 벽은 전기를 생산하는 투명한 유리(photovoltaics glass)로 되어 있다. 빛이 닿자 천지개벽이라도 일어나듯 벽지가 코발트 파란 빛깔로 바뀐다.기분 좋게 눈을 뜨고 일어나 가장 먼저 LCD 텔레비전 유리를 터치한다. 날씨·온도

2016.05.05 목 강장묵 | 고려대 컴퓨터학과 교수

국내 배터리 업계, 중국 정부 견제에 기술력으로 대응

국내 배터리 업계, 중국 정부 견제에 기술력으로 대응

중국 전기차 시장이 성장이 국내 업체들에 위기이자 기회가 되고 있다. 사진은 삼성SDI 전기차 배터리 모형. / 사진=삼성SDI 중국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국내 업체들이 설 땅이 줄어들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중국 정부가 자국 배터리 산업을 지키려고 하고 중국 배터리 업체도 중국 정부를 등에 업고 크게 성장하고 있는 까닭이다. 국내 업체들은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 팽창을 기회로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권호진 이스프링(Easpring) 박사는 14일 서울 강남 한국과학기술

2016.04.14 목 송준영 기자

에너지·물·바이오에 미래 건 LG화학, 시작부터 '삐걱'

에너지·물·바이오에 미래 건 LG화학, 시작부터 '삐걱'

LG화학 청주 역삼투압(RO)필터 공장 직원들이 제품을 테스트하고 있다. / 사진=LG화학 LG화학이 미래 먹거리로 선정한 에너지·물·바이오 사업이 난관에 부딪히고 있다. 바이오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추진한 동부팜한농 인수가 지연되고 있다. 수처리 분야도 지난해 11월 첫 수주 이후 괄목할만한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중국 정부가 전기버스 배터리에 대한 보조금을 축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LG화학은 올해 초 미래 먹거리로

2016.03.15 화 송준영 기자

디스플레이·반도체 장비 등 51개 품목 관세 인하

디스플레이·반도체 장비 등 51개 품목 관세 인하

경기도 평택항 수출 야적장에 컨테이너들이 쌓여 있다. / 사진=뉴스1 정부가 내년도 수출 지원을 위해 디스플레이·반도체 등 장비와 원재료에 적용되는 할당관세 적용을 늘리기로 했다. 적용 품목은 올해보다 10개 늘어난 51개 품목이다. 이로인한 수출지원 효과는 4717억원으로 추정된다. 정부는 29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16년 탄력관세 운용계획’을 확정했다. 탄력관세란 물가안정이나 원활한 물자수급, 세율불균형 시정 등을 위해 특정 수입물품에 기존 관세율보다 낮

2015.12.29 화 원태영 기자

현대車,  ‘정의선 시대’ 신호탄 쐈다

현대車, ‘정의선 시대’ 신호탄 쐈다

투 버튼 검정 양복에 단추를 하나 푼 건장한 체구의 남자 한 명이 단상에 올랐다. 검은색 배경에 그의 코발트색 넥타이가 더 두드러졌다. 잠시 후 그의 넥타이 색깔과 동일한 브랜드 로고가 페이드 인(fade in)되며 배경에 떴다. 현대차 럭셔리 브랜드의 새 시작을 알리는 ‘제네시스(genesis)’ 로고였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이 날을 위해 10년을 기다렸다”며 “안주하는 것은 현대차 정신이 아니다. 제네시스를 통해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도전할 것&

2015.11.06 금 박성의 기자

광물자원공사, 홈그라운드에서도 ‘호갱님’

광물자원공사, 홈그라운드에서도 ‘호갱님’

박완주 의원 /사진=의원실 제공 해외자원개발사업에서 큰 손실을 본 한국광물자원공사가 국내 광물투자에서도 지난해 159억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드러났다. 박완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8일 광물자원공사가 투자한 7개 광물가공업체 가운데 6개사가 지난해 적자를 냈다고 밝혔다. 광물자원공사에서 제출받은 ‘국내 광산 및 광물가공사업 투자현황’ 자료 분석 결과다. 지난해 7개사 가운데 한국알루미나만 유일하게 1억900만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세아M&S(31억 6600만원), 영우자원

2015.09.08 화 원태영 기자

차세대 2차 전지 개발해야 전기차 대중화 가능

차세대 2차 전지 개발해야 전기차 대중화 가능

전기차 배터리 모형/사진=뉴스1 전기차가 대중화 하려면 리튬황전지·금속공기전지 같은 차세대 2차전지 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금 쓰이는 리튬이온전지는 에너지밀도(단위 중량에 포함된 에너지의 양)가 낮고 가격이 높은 탓이다. 2차전지는 전기차 핵심 소재다. 전기차 모터는 2차전지로 구성한 배터리에서 생성되는 전기에너지로 구동한다. 한번 충전으로 갈 수 있는 거리와 배터리 충전 속도는 2차전지 성능에 달려 있다. 방전과 충전이 가능한 2차전지는 기본적으로 4개 부분으로 이뤄진

2015.09.02 수 송준영 기자

1조원 증발했나, 더 건질 수 있나

1조원 증발했나, 더 건질 수 있나

한국에서 비행기로 15시간. 현지 공항에 내려서 자동차로 다시 2시간 이상을 달려야 도착하는 멕시코 바하칼리포니아수르 주(州) 산타로살리아. 북아메리카 대륙 왼쪽 끝에 위치한 이곳은 멕시코 내에서도 20년 이상 낙후된 지역이다. 프랑스 회사가 1884년부터 1934년까지 50년 동안 광물을 캐내던 흔적이 아직도 도시 곳곳에 남아 있다. 인구도 1만명밖에 되지 않는 이 도시의 주업은 어업이었다. 작고 오래된 도시에 약 1년 전부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최신 시설의 대형마트나 가전제품 전문점이 들어섰고, 미국산 최신 차들이 거리를 질

2015.05.26 화 멕시코 산타로살리아=박혁진 기자

쪽빛 가을 하늘 청자를 빚어내다

쪽빛 가을 하늘 청자를 빚어내다

도자기는 생활 속에서 너무 자주 접하다 보니 그 귀함과 아름다움을 지나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우리 역사와 문화 속에서 도자기는 매우 중요한 문화유산인 동시에 문화적 자산으로 ‘창조 산업’의 근간이 될 가치를 지닌 분야다. 하지만 우리의 도자에 대한 자부심에 비해 이에 대한 이해는 낮고 치우쳐 있다. 사실 도기와 자기를 구별할 줄 아는 사람도 드물다. 고려시대의 청자와 조선시대의 백자를 이야기하지만 그것이 우리의 도자에 대한 상식과 지식의 전부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더구나 청자를 이야기하다 보면 청자의 색이

2014.10.02 목 정준모│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

‘21세기형 팔만대장경’, 2천일 고행 끝 출산

‘21세기형 팔만대장경’, 2천일 고행 끝 출산

    ⓒ 시사저널 이종현 “2천일이 넘는 세월 동안 5t 분량의 석인재에 10만여 자를 새겨넣었다. 누군가는 고행(苦行)이라고 했지만, 오히려 이 작업이 나를 살렸다.” 국당(菊堂) 조성주 화백은 지난 5월24일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높이 1.5m, 길이 70m 규모의 <법화경> 전문 전각 <불광(佛光)>을 세상에 내놓았

2012.05.28 월 조해수 기자

‘암초’ 두고 두 나라는 왜 흥분할까

‘암초’ 두고 두 나라는 왜 흥분할까

    지난 4월28일 중·일 양국은 태평양상의 한 암초를 두고 돌연 시끄러워졌다. 요미우리·마이니치 등 일본 주요 신문이 유엔에서 오키노토리시마(沖ノ鳥島)를 암초가 아닌 섬으로 인정했다고 일제히 보도했기 때문이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유엔 대륙붕한계위원회는 2008년 11월 일본 정부가 신청한 대륙붕 획정 문제 중 오키노토리시마 북방 해역 17만

2012.05.06 일 모종혁│중국 전문 자유기고가

고삐 풀린 방사능, 공포의 진실은 무엇인가

고삐 풀린 방사능, 공포의 진실은 무엇인가

    ▲ 지난 3월16일 대전 유성구에 있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방사능 방호 기술지원본부에 차려진 일본 지진 관련 원전 안전 위기관리반 상황실에서 근무자들이 비상 근무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발 방사능 공포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국내에서도 방사성 물질인 크세논과 세슘,

2011.04.04 월 김형자│과학 칼럼니스트

가라앉지 않는 중·일 조어도 분쟁

가라앉지 않는 중·일 조어도 분쟁

일본과 중국 간에 조어도(釣魚島: 중국 명칭 댜오위다오, 일본 명칭 센카쿠 열도) 분쟁이 식지 않고 있다. 마조욱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0월12일 일본의 일부 국회의원들이 최근 조어도에 대해 ‘공중 시찰’을 진행한 것과 관련해 “중국 영토 주권에 대해 손상을 주고 중·일 관계를 파괴하는 행위이다”라고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중국과 일본에서는 수만 명이 참가한 대규모 반일·반중 시위가 일어나기도 했다.

2010.11.01 월 소준섭│국제관계학 박사

‘자원 부국’ 희망에 들뜬 전쟁터

‘자원 부국’ 희망에 들뜬 전쟁터

      ▲ 6월17일 와히둘라 샤라니 아프가니스탄 광업부장관(오른쪽 두 번째)이 천연자원 매장 발표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FP 블룸버그 6월14일자는 아프가니스탄에 천연자원이 대량으로 묻혀 있는데, 그 추정 가치가 1조 달러에 이른다는 펜타

2010.06.22 화 조명진 | 유럽연합집행이사회 안보자문역

‘자원 영토’ 찾아 어디든 간다

‘자원 영토’ 찾아 어디든 간다

    대한민국 영토를 넓히는 사람이라면 지나친 표현일까. 전통적 의미의 영토 확장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하지만 해외의 광구(鑛區) 확보를 광의의 영토 확장이라고 해석한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이 한국자원광물공사 김신종 사장(59·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이다. 아직 취임한 지 10개월밖에 되지 않아 가시적인 성과는 별로 없지만, 그가 외국과 맺은 MOU(

2009.06.09 화 조남준 편집기획위원

이미지로 제조한 ‘신경안정제’

이미지로 제조한 ‘신경안정제’

        ▲ 지난 3월18일부터 서울 관훈동 ‘갤러리 나우’에서 열린 ‘세로토닌 사진전’은 4월7일까지 이어진다. 맨위 이정록의 <호수&

2009.03.24 화 김세원 편집위원

정확하게 조준해서 암세포만 걷어내는 방사선의 '칼의 노래'

정확하게 조준해서 암세포만 걷어내는 방사선의 '칼의 노래'

    ⓒ시사저널 박은숙 췌장암 판정을 받은 김문석씨(66·가명)는 지난 4월 하이푸 나이프(HIFU knife)를 이용한 초음파 수술을 받았다. 이 수술을 받은 후 2주일 만에 췌장의 3분의 2 정도를 차지하던 암덩어리가 괴사했다는 판정이 났다.지난 2004년 간암 선고를 받은 김인식씨(63·가명

2008.09.30 화 노진섭

검은 대륙에도 일장기 휘날리나

검은 대륙에도 일장기 휘날리나

일본이 아프리카를 무대로 정치·경제·환경·외교 등에서 전방위로 움직이고 있다. 지난 5월30일 요코하마에서는 제4차 아프리카개발회의(TICAD)가 막을 내렸다. 아프리카 53개국 중 40개국 수뇌부가 참가한 대규모 회의였다. 후쿠다 야스오 총리는 이들 수뇌들과 15분 간격으로 마라톤 회담을 치렀다. 아프리카는 석유·천연가스·코발트 등 자원의 보고이며 성장 잠재력이 큰 지역이다. 2007년 실질경제성장률은 5.7%였다. 일본은 타고야키(일본 음식의 하나인 문어빵) 원료

2008.06.10 화 도쿄·임수택 편집위원

(책속의책)section3 '현대판 불로초' 당신 곁에 있다

(책속의책)section3 '현대판 불로초' 당신 곁에 있다

      ⓒ연합뉴스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자신의 몸이 어떤 상태인가를 알고 호르몬이 부족한 경우 보충해주는 것이 이롭다.     노화 잡는 ‘청춘의 묘약’은?중국 대륙을 호령

2007.02.12 월 오한진, 최준영 교수

바다의 집시들과 함께 춤을!

바다의 집시들과 함께 춤을!

말레이시아 사바주의 세계적인 휴양도시 코타키나발루 남동쪽에 위치한 샘포르나. 이 곳에서부터 바다의 짚시 바자우족을 만나러 가는 길이 시작된다. 쾌속선을 타고  뱃길을 따라 가면 바자우족을 만날 수 있다. 바자우족은 작은 배 위에서 태어나 평생을 부평초처럼 물 위로 떠다닌다.    땅과 바다, 바다와 하늘의 경계는 수면 위로 점점이 나타나는 바자우족 수상가옥으로 인해 선명하게 드러난

2006.06.21 수 박철(프리랜서 방송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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