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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뚝산업의 창조적 혁신가들

굴뚝산업의 창조적 혁신가들

여러 논문을 종합해 보면 전 세계 비즈니스 모델의 97.5%는 모방한 것이라고 한다. 혁신보다 모방이 훨씬 많다는 점은 조사해 보지 않아도 금방 알 수 있다. 시장에 나온 제품이나 서비스는 대체로 1명의 창조적 기업가로부터 시작되지만 유사한 상품은 셀 수 없을 만큼 많기 때문이다. 21세기 들어 기술 기반 서비스업으로 급전환되고,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기업가정신 덕분에 창조적 기업가들이 오픈소스로 내놓으면서 모방은 대세가 됐다. 하지만 굴뚝산업 시대에도 그만한 대가를 지불하고 원천기술을 가져오기도 했지만 응용을 통한 모델링으로 선

2018.06.07 목 이형석 한국사회적경영연구원장

왕라오지를 국민 브랜드로 키워낸 '자둬바오'

왕라오지를 국민 브랜드로 키워낸 '자둬바오'

지난해 기업 브랜드 가치 세계 5위를 기록하며 1초당 4만 병이 지구에서 소비되는 코카콜라를 누르고 중국 음료시장에서 10년 연속 1위를 달리는 량차(凉茶) 브랜드가 있다. 1828년부터 중국 광둥(廣東) 지방에서 만들어진 왕라오지(王老吉)는 중국 역사상 최대 상표 분쟁으로 자둬바오(加多寶)로 브랜드 이름을 바꾸는 진통을 겪었지만, 전 세계 부동의 1위 코카콜라를 2008년 앞선 이후 한 번도 무너지지 않고 불패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량차는 덥고 습한 광둥 일대에서 해열과 해독을 위해 마시는 대용차(代用茶)다. 만드는 사람마다 고유

2018.05.21 월 서영수 차(茶) 칼럼니스트

코카콜라와 맞대결에서 茶로 웃은 펩시콜라

코카콜라와 맞대결에서 茶로 웃은 펩시콜라

미국 뉴욕주 퍼체이스에 본사가 있는 펩시는 코카콜라 앞에만 서면 늘 작아지던 만년 세계 2위의 청량음료 회사였다. ‘펩시’는 그리스어로 ‘소화’라는 뜻이다. 노스캐롤라이나주 뉴번의 약사인 칼렙 브래드햄(Caleb Bradham)이 개발해 1893년부터 판매하던 소화를 돕는 음료를 1898년 ‘펩시콜라’로 작명하고 1903년 정식 브랜드로 론칭했다. 1886년부터 상품화된 코카콜라보다 12년 늦게 출발한 펩시는 120년에 걸쳐 치열한 라이벌 브랜드 경쟁을 코카콜라와 벌였다. 1923년과 1931년 파산 위기에 몰려 코카콜라에 두 번이

2018.05.05 토 서영수 차(茶) 칼럼니스트

코카콜라 DNA를 바꾼 ‘어니스트 티’의 도전

코카콜라 DNA를 바꾼 ‘어니스트 티’의 도전

어니스트 티(Honest Tea)는 한국에 아직 생소한 브랜드지만, 연매출 5500억원이 넘는 차(茶)음료 전문 회사다. 버락 오바마의 입맛을 상원의원 시절부터 사로잡은 탓에, 미국 대통령 전용기와 헬기 안에도 이 어니스트 티가 구비돼 있을 정도다. 오프라 윈프리가 발행하는 ‘오 매거진’에 소개되면서 오프라 윈프리의 잇 아이템(it item)으로도 유명하다. 해마다 4000여 종의 새로운 음료가 등장했다가 사라지는 미국의 음료시장은 대표적인 레드오션에 속한다. 살벌한 음료시장에 겁 없이 뛰어든 어니스트 티의 출사표는 단순명료했다.

2018.04.22 일 서영수 차(茶) 칼럼니스트

세계 브랜드 가치를 따져보니···애플은 1위, 삼성은 10위

세계 브랜드 가치를 따져보니···애플은 1위, 삼성은 10위

제품은 금방 사라져도 브랜드는 오래 남습니다. 높은 신뢰도와 긍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한 브랜드는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는 루트가 됩니다. 모든 기업은 그래서 자신의 브랜드를 높이기 위해 경쟁합니다. 개인과 기업에 관해서 포브스는 다양한 순위를 매겨왔습니다. 포브스는 매년 브랜드 가치에 대해서도 산정해 평가합니다. 그리고 바로 지난달인 5월에는 '2017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가 공개됐습니다. 1위는 7년 연속 선두를 내놓지 않은 애플의 몫이었습니다. 애플의 브랜드 가치는 1700억 달러(약 190조3150억원)로 추산됐는데

2017.06.01 목 김회권 기자

계란 이어 식용유·설탕도 대란 조짐

계란 이어 식용유·설탕도 대란 조짐

“가뜩이나 AI(조류인플루엔자) 때문에 주문량도 줄었는데, 식용유 가격까지 올랐어요. 그렇다고 치킨값을 마음대로 올릴 수도 없는 노릇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서울 영등포구에서 13년째 치킨집을 운영하는 김아무개씨는 최근 재료값들이 급등하면서 시름이 깊어졌다. 체감 경기가 좋지 않아 연말 특수도 제대로 누리지 못한 상황에서 겨울 비수기를 맞았다. 계란 대란에 이어 식용유 대란까지 벌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어 걱정이 태산이다. 자영업자들이 공급받는 식용유 한 통(18리터) 값이 3만원에 육박했다. 기존 납품 가격이 최저 2만4

2017.01.09 월 이민우 기자

高카페인 에너지 음료 우리 아이를 죽음으로 내몬다

高카페인 에너지 음료 우리 아이를 죽음으로 내몬다

고카페인 에너지 음료를 매일 마시는 고등학생은 자살 생각이 약 4배 증가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민인순 순천향대 의대 보건행정경영학과 연구팀은 2016년 8월 한국학교보건학회지에 6만600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고카페인 에너지 음료와 자살 생각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야(YA)·핫식스·레드불 등 카페인 함량이 높은 에너지 음료를 주 1~2회 마시는 중학생은 자살 생각 위험이 1.24배, 주 3~4회는 1.88배, 주 5~6회는 2.2배, 매일 1회 이상 섭취하면 2.6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생은 그 위험도가 더

2016.12.28 수 노진섭 기자

[까보기 임원편]⑦ LG생활건강, 등기임원 월보수 1억4600만원

[까보기 임원편]⑦ LG생활건강, 등기임원 월보수 1억4600만원

이자녹스, 수려한, 더페이스샵, 엘라스틴, 페리오, 코카콜라 모두 우리에게 친숙한 제품들이죠. LG생활건강은 여성들에게 친숙한 제품을 많이 만들고 있어요. LG생활건강의 주 소비자는 여성이지만 임원은 역시 남자가 대다수에요. 임원 33명 가운데 여자는 겨우 3명입니다. 화장품, 헬스케어 제품을 만드는 기업도 유리천장이 있군요.  임원들은 국내파가 25명, 해외파가 8명이에요. 스카이(서울대·고려대·연세대)가 8명이에요. 지방국립대 출신은 5명이에요. 유학파를 보니 8명 중 7명이 미국에서 공부를 했어요. 차석

2016.10.22 토 이준영 기자

뜨지 않는 리우올림픽, 울상 짓는 스폰서 기업들

뜨지 않는 리우올림픽, 울상 짓는 스폰서 기업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국제 스포츠 이벤트인 올림픽. 올해 8월6일 개막되는 리우올림픽에는 전 세계 206개국에서 1만 명이 넘는 선수들이 참가한다. 306개 종목에 출전한 선수들이 대결하는 모습은 전 세계 방송국을 통해 방영된다. 올림픽 개최국은 이 이벤트를 통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다. 공식 스폰서 기업들도 마찬가지다. 올림픽 마케팅으로 전 세계에 기업 이미지를 홍보하며 막대한 가치의 홍보 효과를 누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올림픽 등 국제 경기에 대한 관심이 저조해지고 리우올림픽에 여

2016.07.24 일 조유빈 기자

삼성전자 올해의 크리에이티브 마케터로 선정

삼성전자 올해의 크리에이티브 마케터로 선정

삼성전자가 세계 최고 권위의 칸 국제광고제를 주최하는 칸 라이언즈 조직위원회로부터 ‘올해의 크리에이티브 마케터(Creative Marketer of the Year)’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칸 라이언즈 로고. /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고 권위의 칸 국제광고제를 주최하는 칸 라이언즈 조직위원회로부터 ‘올해의 크리에이티브 마케터(Creative Marketer of the Year)’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세

2016.04.14 목 엄민우 기자

[모닝브리핑] 뉴욕증시, 기업 실적 발표 앞두고 경계심리 확대

[모닝브리핑] 뉴욕증시, 기업 실적 발표 앞두고 경계심리 확대

미국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11일(현지시간) 뉴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55포인트(-0.12%) 하락한 17556.4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61포인트(-0.27%) 떨어진 2041.99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7.29포인트(-0.36%) 낮은 4

2016.04.12 화 배동주 기자

농심, 세계가 인정한 식품안전기술

농심, 세계가 인정한 식품안전기술

농심은 최근 수출제품을 생산하는 부산공장 라면 생산라인에 대해 식품안전시스템인증(FSSC 22000)을 획득했다./ 사진=농심 농심은 수출 제품을 생산하는 부산공장 라면 생산라인이 국제식품안전협회(GFSI)로부터 식품안전시스템인증(FSSC 22000)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식품안전시스템인증(FSSC 22000)은 식품안전경영을 위한 인증요건에 국제식품안전협회의 권고 사항을 더한 것이다.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식품안전시스템인증제도다. 식품안전경영시스템(ISO 22000), 식품안전리스크 관리기준(PAS

2016.03.24 목 김지영 기자

원자재가 내렸는데 가격 올린 얌체 회사들

원자재가 내렸는데 가격 올린 얌체 회사들

탄산음료와 아이스크림 등 다소비품목들이 원재료가격 하락에도 가격 인상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21일 아이스크림, 된장, 과자(스낵), 간장, 마요네즈, 과자(파이), 즉석밥, 사이다, 콜라, 맛김, 두부, 우유 등 12개 품목은 원재료가의 하락에도 소비자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가 매월 셋째 주 목-금 양일간 서울시 2

2016.03.21 월 김지영 기자

농심 신라면, 누적 매출 10조원 신기록

농심 신라면, 누적 매출 10조원 신기록

농심 신라면이 누적매출 10조원을 기록하며 장수 브랜드의 위엄을 과시했다. 해외 시장에서도 매출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농심은 2015년말 기준 신라면의 누적매출이 10조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2015년 신라면의 국내외 매출은 6850억원으로 누적매출 10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단일 브랜드로 국내 식품업계 최초다. 신라면의 누적매출은 상위 5개의 국내 식품기업 연 매출(2014년 기준, 11조6000억원) 합에

2016.02.16 화 김지영 기자

포스코, 다보스포럼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40위 선정

포스코, 다보스포럼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40위 선정

포스코가 다보스포럼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기업 40위에 선정됐다. 포스코는 21일 다보스포럼으로 알려진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WEF)에서 발표한 2016 글로벌 지속가능경영100대 기업에 전세계 철강기업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다보스포럼은 2005년부터 캐나다의 미디어·투자자문기업인 코퍼레이트 나이츠(Corporate Knights)에 의뢰해 매년 글로벌 지속가능경영100대 기업을 발표해 왔다. 이 평가는 기업의 재무적 성과 뿐 아니라 환경, 사회 부문 성과가 기업의

2016.01.21 목 송준영 기자

“보미짱 스고이~!” 열도 매료시킨 ‘까만 콩’

“보미짱 스고이~!” 열도 매료시킨 ‘까만 콩’

일본은 골프 강국이다. 비록 지금 한국 여자 선수들이 세계무대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지만, 일본의 골프산업 규모를 보면 놀랄 수밖에 없다. 골프장이 2600개에 이르고, 골프 인구만 1000만명을 웃돈다. 이런 골프 대국 일본에서 지금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프로골퍼가 있다. ‘그린의 신데렐라’ 이보미(27·코카콜라)가 주인공이다. 최근 들어 일본 골프 전문지들은 이보미를 표지로 도배하고 있다. 우리와 달리 남자 골프가 압도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일본에서는 기현상인 셈이다. &ldquo

2015.11.26 목 안성찬 | 골프 칼럼니스트

LG생활건강,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영업이익 26.6% 증가

LG생활건강,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영업이익 26.6% 증가

LG생활건강은 3분기 고급 화장품 브랜드가 많이 팔려 사상 초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은 오휘의 모델 신민아 / 사진 =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이 화장품·생활용품·음료 등 모든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3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는 3분기 영업이익(연결 기준)이 1901억74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6%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3868억원으로 12.7%, 당기순이익은 1360억원으로 29.9%

2015.10.27 화 김지영 기자

LG생활건강 1위, 제일모직 2위

LG생활건강 1위, 제일모직 2위

올해 한국의 국가대표 ‘굿 컴퍼니’는 LG생활건강으로 조사됐다. 시사저널은 지난해부터 HR컨설팅그룹인 인싸이트그룹(대표 오승훈)과 함께 굿 컴퍼니 지수(Good Company Index·GCI)를 개발해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코스피 상장사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LG생활건강·한화케미칼·LG전자가 1~5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순위도 크게 바뀌었다. 지난해 1위였던 삼성전자는 17위로 16계단 밀려났다. SK하이닉스(2위)

2015.06.02 화 이석 기자

[新 한국의 가벌] #24. 박용만, 처가 통해 노태우 집안과 연결

[新 한국의 가벌] #24. 박용만, 처가 통해 노태우 집안과 연결

박용성 중앙대 이사장이 지난 4월21일 중앙대 이사장과 두산중공업 회장, 대한체육회 명예회장 등 모든 직책에서 물러났다. 박용성은 이날 “최근 중앙대와 관련해 빚어진 사태에 대해 이사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 대학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으나 이 과정에서 논란과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학내 구성원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지난 3월24일 박용성은 이용구 총장과 보직교수 등 20여 명에게 “인사권을 가진 내가 법인을 시켜서 모든 걸 처리한다. 그들(대학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비상

2015.04.30 목 소종섭│편집위원

아이언 잘 쳐야 돈도 잘 번다

아이언 잘 쳐야 돈도 잘 번다

골프 통설에 ‘드라이버는 쇼, 퍼트는 돈’이라는 말이 있다. 드라이버를 300야드 날린들 1m짜리 퍼트를 놓치면 우승을 못한다. 이는 비단 프로골퍼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아마추어 골퍼도 짧은 거리를 3퍼트 한 후 땅을 친 일이 한두 번이 아닐 것이다. 정말 그럴까. 호주의 ‘백상어’ 그렉 노먼이 나타나기 전만 해도 ‘짤순이’(단타자)도 우승 타이틀을 손에 쥐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노먼은 “골프는 장타자가 훨씬 유리하다. 버디 등 낮은 스코어를 잡을 확률이

2014.12.10 수 안성찬│골프전문 칼럼니스트

삼성 이끄는 ‘이재용의 사람들’

삼성 이끄는 ‘이재용의 사람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올해 재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물로 꼽힌다. 최근 이 부회장의 공식 프로필 사진이 바뀐 것을 두고도 이런저런 해석이 나올 정도로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다. 이 부회장은 ‘삼성의 후계자’로서 늘 관심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위상이 달라졌다. 지난 5월 아버지 이건희 회장이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후 경영 전면에 나서 사실상 삼성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 기간에 보여준 이 부회장의 ‘광폭 행보’는 그를 중심으로 한 ‘3세 경영&rsq

2014.10.30 목 안성모·조유빈 기자

한류 기업들, 브라질 에서 삼바춤 추다

한류 기업들, 브라질 에서 삼바춤 추다

적도 바로 아래에 위치한 브라질 최대의 관광도시 포르탈레자(Fortaleza).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브라질과 콜롬비아의 8강전이 열린 곳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포르탈레자 공항에서 자동차로 1시간 30분을 달려가면 페셍(Pecem) 산업단지가 나온다. 현존하는 브라질 최대 프로젝트가 현재 이곳에서 진행 중이다. CSP제철소 건립 현장이 그것이다. CSP제철소는 한국의 포스코와 동국제강, 브라질 최대 철광석 공급업체인 발레가 합작한 회사다. 2016년 2월 제철소가 완공되면 300만톤의 슬래브가 이곳에서 생산된다. CSP

2014.09.24 수 브라질 상파울루=이석 기자

단 한 명의 보스가 철권통치 하는 막강 패밀리

단 한 명의 보스가 철권통치 하는 막강 패밀리

전문가들이 내놓은 브라질월드컵의 잠정 손익계산서를 들여다보면 개최국은 엄청난 빚에 허덕이고 FIFA(국제축구연맹)는 수조 원 넘는 이익을 거둔다. 한창 월드컵이 열리는 와중에도 분노를 가라앉히지 못하는 브라질 국민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다. ‘공은 둥글다’면서 순수하게 승부를 겨루는 것으로 믿어온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는 소식은 이뿐이 아니다. 온갖 추악한 탐욕과 거래가 이뤄지는 난장판이라는 폭로와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 2022 카타르월드컵 선정 과정에서 우리 돈 5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규모의

2014.06.25 수 조철 문화 칼럼니스트

삼성 이부진·SK 최재원 “장사 잘했네”

삼성 이부진·SK 최재원 “장사 잘했네”

경영진의 성과를 평가하는 지표 중 하나는 매출액 증가율이다. 시사저널은 이번 조사에서 2년 이상 재임한 CEO가 있는 500대 기업의 지난 5년간 매출액 성장률을 따져봤다. 그 결과 SK E&S의 성장률이 가장 좋았다. 다만 비교적 매출 규모가 작은 기업의 성장률이 돋보인다는 점에서 대기업과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이미 10조원대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큰 기업은 매출이 늘더라도 성장률 수치가 작게 나온다. 그래선지 삼성·현대차·LG 등 빅5에 꼽히는 재벌그룹 주력 계열사는 이 순위에서 하

2013.12.18 수 김진령 기자

품 안에서 호랑이 새끼 키웠다

품 안에서 호랑이 새끼 키웠다

야후는 미국의 검색 사이트로, 인터넷 기업으로는 가장 먼저 알려지고 성장한 기업이다. 야후의 창립자 제리 양(Jerry Yang)은 타이완에서 태어났지만 어머니는 제리 양의 교육을 위해 미국으로 이민을 간다. 어머니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그는 미국 명문인 스탠퍼드 대학에 입학하고 학교 성적도 올 A+였다. 4년 만에 학사는 물론 석사 과정까지 끝낼 정도로 머리가 비상했다. 야후의 또 다른 창립자인 데이비드 필로는 제리 양을 가르친 조교다. 둘은 같은 과에서 공부하게 되는데 제리 양은 데이비드 필로의 끝없는 지식에 감탄한다. 그

2013.11.27 수 김중태│IT문화원 원장

‘김우중 재산’은 정말 0원일까

‘김우중 재산’은 정말 0원일까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행보는 베일 속에 가려져 있다. 대우그룹 해체 이후 주로 베트남에 머무르고 있는 그가 어떤 물적 토대가 있기에 베트남에 있는지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런 질문이 들어올 때면 “지인들의 도움으로 살고 한국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돕는다”고만 말하고 있다. 그는 박근혜정부가 들어선 이후 부쩍 주목받고 있다. 김 전 회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던 인물들이 현 정부에 많이 진출했고, 김 전 회장이 10·26 사태 이후 고 박태준 전 포스코 회장과 더불어 박지만씨의 후견인 노릇을 해

2013.07.09 화 김진령 기자

뻣뻣하게 굴다 애플 꼴 당할라

뻣뻣하게 굴다 애플 꼴 당할라

지난 몇 주 동안 애플은 중국에서 악몽을 겪었다. 언론 매체를 시작으로 중국 정부까지 나서 애플을 집중 공격했다. 3월15일 관영 CCTV 보도가 발단이다. 이날은 중국 정부가 정한 ‘소비자 권익의 날’이다. 이에 맞춰 중국 언론은 소비자 권익을 소홀히 하거나 침해하는 기업을 찾아내 융단 폭격했다. CCTV는 애플을 ‘올해의 나쁜 기업’으로 선정했다. ‘3·15 완후이(晩會)’를 비롯해 각종 뉴스 프로그램에서 애플의 애프터서비스 부실을 지적했다. 애플이

2013.04.09 화 모종혁│중국 전문 자유 기고가

코카콜라 vs 뉴욕 시장 톡 쏘는 비만 전쟁

코카콜라 vs 뉴욕 시장 톡 쏘는 비만 전쟁

“대용량 탄산음료는 이제 공공장소에서 팔지 못한다.” 뉴욕 시가 극약 처방을 내렸다.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담배를 보이는 곳에 진열해서 판매하지 못하게 하겠다”고 밝히면서 건강과 공공 보건을 둘러싼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고 있다. 시작은 지난해 6월이었다. 블룸버그 뉴욕 시장은 뉴욕의 공공장소에서 16온스(약 500㎖) 이상의 탄산음료를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뉴욕에 사는 성인 인구 3명당 1명꼴로 비만 또는 당뇨, 당뇨 전기 상태라는 심각한 조사 결과가 나온

2013.04.03 수 김원식│뉴욕 통신원

달콤한 올림픽 뒤풀이 ‘금메달+α’

달콤한 올림픽 뒤풀이 ‘금메달+α’

    지난 8월3일 런던올림픽이 한창 진행 중이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는 남자 양궁 개인전이 토너먼트로 벌어지고 있었다. 그런데 한국의 이웅 감독이 이끄는 멕시코의 한 남자 선수가 모자 앞의 상표를 청테이프로 가린 볼썽사나운 모습으로 시위를 당기고 있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엠부시 마케팅(Ambush Marketing·매복 마케팅), 즉 올림픽

2012.08.12 일 기영노│스포츠평론가

‘스타리그’, 마지막 불꽃 태우다

‘스타리그’, 마지막 불꽃 태우다

    프로게이머 이영호와 정명훈이 지난 7월17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2012 tving 스타크래프트 리그’ 준결승전을 벌이고 있다. ⓒ 시사저널 최준필 “모두 뒤로 물러나세요. 한꺼번에 들어오면 위험합니다!” 장맛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지난 7월17일 화요일 오후 4시,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7층에

2012.07.23 월 김회권 기자·장혁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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