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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운동 없이 3분 만에 “800칼로리 소모?”

[팩트체크] 운동 없이 3분 만에 “800칼로리 소모?”

또 새로운 다이어트 방법이 등장했다. 냉동요법, 일명 ‘크라이오테라피(cryotherapy)’다. 단 몇 분 만에 수백 칼로리를 뺄 수 있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최근 가수 설리가 이를 체험하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다이어트 효과의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크라이오테라피는 영하 140도의 캡슐 안에 들어가 약 3분 동안 온몸을 노출시키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일반 가정용 냉장고의 냉동실 온도가 영하 18도 안팎이니, 이보다 8배 추운 곳에 뛰어드는 셈이다.  3분에 8

2018.07.16 월 공성윤 기자

김정은의 통치 홍보 수단 ‘멍텅구리 컴퓨터’

김정은의 통치 홍보 수단 ‘멍텅구리 컴퓨터’

김정은 시대 들어 북한에서 나타난 가장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컴퓨터와 정보기술(IT) 분야다. 공장·기업소의 생산라인 관리에 컴퓨터가 본격적으로 도입된 것이다. 새로 문을 연 현대식 쇼핑센터에서는 상품관리와 결제에 컴퓨터와 모바일이 쓰이기 시작했다는 게 북한 매체들의 보도다. 김책공대나 김일성대 같은 대학뿐 아니라 중학교(우리의 중·고교 과정)와 소학교에서도 컴퓨터 교육이 실시되는 모습이 조선중앙TV를 통해 포착되기도 했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통치 리더십을 부각·선전하는 데도 컴퓨터를 활용하고 있다. 그의 집무실에

2018.09.03 월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북한전문기자

[한반도 특집] ③ 리비아 카다피의 몰락, 핵 포기와 무관

[한반도 특집] ③ 리비아 카다피의 몰락, 핵 포기와 무관

우여곡절 끝에 북·미 정상회담이 6월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월1일(이하 현지 시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받은 후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확약했다.  북핵 문제의 일괄타결 방식으로 남아공 방식, 우크라이나 혹은 카자흐스탄 방식, 리비아 방식 등이 거론되고 있다. 남아공의 경우는 주변으로부터의 안보위협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아파르트헤이트(인종분리정책)로 비난받아온 백인 정권을 무너뜨린 흑인 정권이 자발적으로 포기한 사례다. 우크라이나나 카자흐스탄의 경우는 옛 소련 시절, 소련이

2018.06.08 금 장동희 前 주리비아 대사

현정화 “지바에서 이뤘던 ‘작은 통일’ 가능하다 믿는다”

현정화 “지바에서 이뤘던 ‘작은 통일’ 가능하다 믿는다”

영화 《코리아》는 1990년대 초반 분단 이후 최초로 구성된 남북 탁구단일팀에 대한 실화를 바탕으로 구성된 이야기다. 1991년 일본 지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한은 현정화와 홍차옥을, 북한은 이분희와 유순복을 내세워 단일팀을 이뤘고 결승전에서 만난 중국을 상대로 감격의 우승을 차지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말 그대로 영화 같은 스토리였다. 그런데 지바 세계선수권 이후 27년 만에 스웨덴에서 남북 단일팀이 구성됐다. 스웨덴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여자탁구는 8강 대결이 예정됐던 북한과 깜짝 단일팀을 구성, 4강에서 일본을 상대하면서

2018.05.13 일 이영미 스포츠 칼럼니스트

왜 일본은 월드컵 66일 전에 감독을 경질했나

왜 일본은 월드컵 66일 전에 감독을 경질했나

일본의 국민적 특수성은 준비성이다. 틈을 허락하지 않는 철저한 계획으로 단계를 밟아간다. 목적 달성을 위해 끊임없이 인내하며 그 완벽한 초기 계획을 따른다. 축구도 다르지 않다. 대표팀 운영에서 일본은 늘 월드컵이 열리는 4년 단위로 치밀한 준비를 한다. 월드컵이 시작되기 전, 다음 월드컵을 치를 감독을 선임한다. 가모 슈 감독을 경질하고 오카다 다케시 수석코치에게 지휘봉을 맡긴 1998년 프랑스월드컵 이후엔 4년 임기 중 사령탑을 교체하지 않았다. 반면 한국은 과정보다 결과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마지막 단계에서 집중 투자로 효과

2018.04.29 일 서호정 축구 칼럼니스트

시리아 공습 그리고 김정은 딜레마

시리아 공습 그리고 김정은 딜레마

“​북미 정상회담이 한층 복잡해지게 됐다.”미국 CNN이 시리아 공습 이후 북·미 정상회담에 끼치는 영향을 분석한 내용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월13일(현지시각) 시리아 공습을 단행했다. 1시간여 동안 이뤄진 공습에서 화학무기 시설로 보이는 표적을 향해 100기 이상의 미사일을 쐈다. 이는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게도 충격으로 다가왔을 것이란 분석이다.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한반도 정세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공습 결정은 표면적으로 시리아 정권의 화학무기 사용에

2018.04.15 일 이민우 기자

美 현대·기아차에 드리운 ‘죽음의 타카타 에어백’

美 현대·기아차에 드리운 ‘죽음의 타카타 에어백’

미국에서 사망자를 낸 현대·기아차의 에어백 사고가 자칫 사상 최악의 리콜로 꼽히는 ‘타카타 에어백 리콜’ 사태만큼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2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타카타 에어백은 글로벌 업계에 상당한 후폭풍을 불러왔다. 에어백을 만든 일본 부품업체 타카타는 물론 완성차 업체까지 금전적·법적 부담을 지게 돼 지금도 곤혹을 치르고 있다.  현대·기아차 에어백 사고는 3월17일(현지시각) 미국 도로교통국(NHTSA)이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미국과 캐나다에선 2011년식

2018.03.21 수 공성윤 기자

이란 여객기 추락, 북한에겐 남의 일 같지 않다

이란 여객기 추락, 북한에겐 남의 일 같지 않다

북한과 이란은 공통점이 있다. 둘 다 미국으로부터 ‘악의 축’으로 꼽혔고, 핵무기로 주변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또 미국 주도로 무역 제재를 받아왔다는 점도 같다. 이 때문에 북한·이란은 민간 항공기를 수입하는 데 제한을 겪었다. 이는 곧 비행기의 노후화로 이어졌다. 2월18일(현지시각) 이란의 여객기가 추락해 65명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북한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북한과 이란, 국제 제재로 항공기 수입 힘들어 이번에 사고가 난 여객기의 기종은 두 개의 프로펠러를 장착한 중

2018.02.20 화 공성윤 기자

미국, 일본·인도·호주 지렛대 삼아 북한 ‘견제’

미국, 일본·인도·호주 지렛대 삼아 북한 ‘견제’

미국의 새로운 국방전략이 발표됐다. 지난해 12월 트럼프 행정부의 국가안보전략이 발표된 지 1개월 만에 나온 국방전략이다. 지금까지 미국은 새 행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앞으로 추진할 국가안보전략(National Security Strategy)이 무엇인지 미국 국민에게 발표해 왔다. 1986년 ‘골드워터-니콜스법’에 따라 매년 보고서를 내도록 해 왔지만 실제로는 대통령 임기 동안 한 번만 발표해 왔다.

2018.02.01 목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WMD 대응센터장

분쟁과 내전의 땅 우크라이나에 울려 퍼지는 현의 음악

분쟁과 내전의 땅 우크라이나에 울려 퍼지는 현의 음악

흑해 북쪽에 위치한 우크라이나는 한반도의 세 배나 되는 거대한 영토를 지녔다. 러시아와 터키를 제외하면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다.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위치에 있는 데다, 엄청난 양의 석유자원까지 품은 내륙해에 접해 있고, 드네프르강을 끼고 있는 세계적인 평원 곡창지대도 있다. 이러한 풍요로움으로 인해 이 지역은 수많은 세력들이 정치·경제·문화적으로 번성하는 기반이 되었고, 동시에 역사 속에서 주변 세력들이 끊임없이 이주하고 탐내고 또 침략을 일으켜온 곳이 되기도 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크림 반도 사태’로 인한 내전, 아니

2018.01.27 토 박종현 월드뮤직센터 수석연구원

“가상화폐 거래소, 해킹당해도 방법이 없다”

“가상화폐 거래소, 해킹당해도 방법이 없다”

지난해 12월17일, 가상화폐 거래소 ‘유빗’에 공지가 올라왔다. 해킹으로 코인 지갑에 손실이 발생해 파산 절차를 진행한다는 내용이었다. 유빗 측은 “코인 손실액은 전체 자산의 약 17%이며 이외 코인의 추가손실은 없었다”며 “지난 4월에 비하여 낮은 비율의 손실이나, ㈜야피안의 경영진은 당사가 운영하던 코인거래소 유빗을 2017년 12월19일부로 거래 중단, 입출금 정지 조치 및 파산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유빗을 통해 가상화폐를 거래하던 투자자들에게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었다.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의구심이 끊이지 않

2018.01.18 목 유지만 기자

 자원 두고 벌이는 지구촌의 총성 없는 전쟁

자원 두고 벌이는 지구촌의 총성 없는 전쟁

2006년과 2009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선 두 차례에 걸쳐 가스분쟁이 일어났다. 유럽으로 가는 러시아 가스의 중요 수송로인 우크라이나가 중간에 가스를 사용하고 그 대금을 체불한 것이 분쟁의 원인이었다. 결국 러시아가 유럽으로의 가스 수송을 중단함으로써 국제적인 문제로 확대됐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러시아로부터 가스를 공급받은 유럽연합(EU) 국가들에 연료 공급이 전면 중단되자, 해당 국가의 공장 가동에 차질이 생겼으며 겨울철 난방 대란까지 일어났다. EU는 매년 가스 수요의 약 25%를 러시아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28개 E

2018.01.11 목 강천구 영진회계법인 고문․ 前 한국광물자원공사 본부장

美 자동차 개방 요구, 우린 ‘쫄 거’ 없다

美 자동차 개방 요구, 우린 ‘쫄 거’ 없다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1월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1차 개정협상에서 미국 측은 늘 그래왔듯 자동차 이슈를 테이블에 올려놓았다. 앞으로 자동차 분야에 대한 미국의 끈질긴 개방 요구가 점쳐지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개방 수준과 상관없이 이미 미국차에 등을 돌렸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국장은 이번 FTA 1차 협상이 끝난 뒤 기자들에게 “자동차 분야가 미국이 집중적으로 제기한 이슈”라고 말했다. 미국 정부가 자동차 지킴이를 자처한 건 새삼스런 일이 아니다. 도널드

2018.01.09 화 공성윤 기자

[Today] 가상화폐 열풍에 억대 성과급 받는 빗썸 직원들

[Today] 가상화폐 열풍에 억대 성과급 받는 빗썸 직원들

뉴스가 많이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수많은 정보 속에서 꼭 체크해야 할 소식을 정리해드립니다.    국민일보 : 인텔 ‘CPU 게이트’…해킹 무방비 은폐 전 세계 컴퓨터 CPU(프로세서·중앙처리장치)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인텔의 제품군에서 치명적인 보안 결함이 발견됐습니다. 경쟁 업체 제품에서도 비슷한 문제점이 보고됐습니다. 구글 연구원과 업계 관계자 등 보안 전문가들은 인텔과 AMD, ARM홀딩스의 프로세서 제품군을 점검한 결과 커널 메모리에서 해킹에 취약한 결함을 발견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대부분의 컴퓨터

2018.01.05 금 이석 기자

[평양 Insight] 폭등한 비트코인 횡재한 김정은

[평양 Insight] 폭등한 비트코인 횡재한 김정은

“가상화폐 비트코인 급등으로 인한 뜻밖의 횡재에 북한 김정은이 기뻐하고 있을 것이다.” 미 CNN방송은 지난 12월20일 “북한이 최근 몇 달 동안 비트코인을 채굴해 왔다”고 보도하며 그 수익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에게 흘러들어가고 있음을 지적했다. 연초 1비트코인당 1000달러 수준이던 가격이 최근 2만 달러 수준까지 폭등하며 막대한 자금을 챙기고 있을 것이란 얘기다. 여기에서 ‘채굴’은 통상적인 비트코인 획득 방법을 의미하지 않는다. 김정은이 많은 물량의 고성능 컴퓨터 시스템과 안정적인 전원공급 설비를 갖춘 채굴 과정을 거쳐

2017.12.25 월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북한전문기자

흔들리는 사법부, 법원 신뢰도 낙제점

흔들리는 사법부, 법원 신뢰도 낙제점

사법부가 흔들리고 있다.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바닥을 찍은 지 오래다. 판사는 헌법 103조에 따라 헌법과 법률에 의해 양심에 따라 독립해 심판해야 한다. 그러나 이를 곧이곧대로 믿는 국민은 드물다. 대표적인 예가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다. 영장을 기각하면 ‘적폐 판사’로, 영장을 받아들이면 ‘영웅’으로 포털사이트 검색순위 1위를 차지한다. 이미 국민들은 판사의 판결을 헌법·법률과 양심에 의한 심판이 아닌 정치적 판단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사법부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전관예우’ 문제와 ‘사법 무결점주의’를 개

2017.12.20 수 조해수 기자

“통일만이 한반도 위기 잠재울 유일한 해법”

“통일만이 한반도 위기 잠재울 유일한 해법”

북한의 도발이 점점 위험수위로 치닫고 있다. 6차 핵실험 이후 한동안 잠잠했던 김정은 정권은 11월29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5형’을 발사하며 긴장의 고삐를 다시 조였다. 남북대화 의지를 천명했던 문재인 정부에 불쾌한 상황이자, 잠시 가라앉으려 했던 북한 문제가 다시 전 세계 ‘관심사’로 떠오른 순간이었다. ICBM의 사정권에 들어온 미국은 다시금 북한에 대한 초강력 제재를 시사했고,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의 강도는 다시 거세졌다. 이와는 별개로, 시민사회단체는 새로운 비전을 들고나왔다. 바로 ‘통일’ 이슈다

2017.12.04 월 유지만 기자

“스마트폰 얼굴 인식? 만능 아닙니다”

“스마트폰 얼굴 인식? 만능 아닙니다”

스마트폰의 보안은 사용자에게 중요한 기술이다. 요즘은 대부분 생체인식을 적용하고 있는데, 흥미로운 건 어떤 방식을 적용하느냐에 따라 보안 이슈를 넘어 디자인 이슈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지문 센서의 위치를 뒤에 두면 전면은 디스플레이로만 디자인할 수 있고, 얼굴 인식을 적용한다면 카메라 렌즈의 숫자가 달라질 수 있다. 이미 하이엔드 모델을 중심으로 스마트폰의 대부분은 생체인식을 사용하기 위해 센서를 탑재했다. 대세는 지문 인식, 얼굴 인식, 홍채 인식 등 3가지다. 이런 생체인식의 장점은 일단 비밀번호나 패턴처럼 번거롭지 않으

2017.11.16 목 김회권 기자

“법 위에 판사가 존재한다”

“법 위에 판사가 존재한다”

[편집자주]‘인권’은 문재인 정부에서 가장 강조하고 있는 국정운영의 기본방침이다. 문재인 정부는 “이전 정부의 인권 경시 태도와 결별해 국가의 인권 경시 및 침해의 잘못을 적극적으로 바로 잡겠다”고 천명했다. 이를 위해 위축된 국가인권위원회의 위상을 다시 제고할 방침이다. 각 국가기관들이 인권위의 권고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라는 것이다. 가장 문제가 되는 곳은 사정•사법기관이다. 시사저널은 검찰•경찰 등에서 현재도 반복되고 있는 인권 침해 실태를 조사했다. 네덜란드의 화가 헤라르트 다비트가 1498년에 그린 ‘캄비세스 왕의 심판’이

2017.10.02 월 조해수 기자

유소연·박성현·김인경 뜨고 아리야 주타누간·리디아 고 지고

유소연·박성현·김인경 뜨고 아리야 주타누간·리디아 고 지고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5명의 선수가 명암이 갈리고 있다. 한국의 유소연(27·메디힐)과 ‘특급신인’ 박성현(24·KEB하나금융그룹), 그리고 김인경(29·한화)은 상한가를 치고 있지만, 지난해 잘나가던 아리야 주타누간(태국)과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부진의 늪을 헤매고 있다.  유소연 ‘안정적 경기력’, 박성현 ‘공격적 플레이’ 유소연과 박성현은 일단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안으면서 느긋해졌다. 여기에 김인경도 오랜만에 우승하며 유소연과 함께 2승을 올려 올 시즌 LPGA투어 다승자에 올라 있다. 유소연은 메이저대회 A

2017.08.08 화 안성찬 골프 칼럼니스트

데이터 인질극 ‘랜섬웨어’는 어떻게 세계를 정복했나

데이터 인질극 ‘랜섬웨어’는 어떻게 세계를 정복했나

“삑- 삑-” 5월12일 낮 12시30분(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대학 병원. 갑자기 병원 여기저기서 기계 경고음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병원 스태프들이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했고, 이내 응급실에서 웅성거리며 환자들의 항의 소리가 커지기 시작했다.  같은 시각, 영국 블랙풀의 워털루메디컬센터. 진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방문한 환자들은 진찰도 받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가야 했다. 항의하는 환자들에게 병원 측은 “우리 내부 전산망과 전화교환시스템이 공격을 받아 업무 처리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양해를 구했다. 컴퓨터

2017.05.15 월 김경민 기자

극우세력 당선 위해 러시아는 세계 선거 개입 중

극우세력 당선 위해 러시아는 세계 선거 개입 중

만 39세의 나이. 프랑스 역사상 최연소 대통령이 된 에마뉘엘 마크롱이 당선되는 과정에도 외부의 공격이 거셌다. 특히 미국 대선의 데자뷔처럼 해커들의 공격을 받은 건 눈여겨 볼 대목이었다. 공식 선거운동 종료를 앞둔 4월6일, 마크롱 후보 측의 이메일과 회계 정보가 담긴 9GB의 자료가 SNS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됐다. 퍼진 시기가 꽤 절묘했다. 왜냐면 프랑스는 대선 투표 마감 44시간 전부터 선거운동과 선거에 관련된 언론 보도를 금지한다. 그러다보니 자료가 퍼져도 마크롱 측의 해명이 어려운 시점에 터진 악재였다.  결과적으로 이런

2017.05.08 월 김회권 기자

‘미국 우선주의’에 무늬만 공동개최 될라

‘미국 우선주의’에 무늬만 공동개최 될라

미국, 캐나다, 멕시코의 북미 3개국이 오는 2026년 월드컵 유치를 공식적으로 신청했다. 당초 단독개최를 추진했던 미국이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이 월드컵 본선 참가국 숫자를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리자 공동개최로 방향을 틀었다. 2016년 2월부터 FIFA의 수장이 된 지아니 인판티노 회장은 자신의 핵심 공약이었던 본선 48개국 체제를 지난 1월 FIFA 위원회에 상정했다. 월드컵 규모를 확장하며 상업적 성과를 키우려는 FIFA의 의중을 따른 회원국은 만장일치로 가결시켰다. FIFA는 48개국이 참가하는 2026년 월드컵

2017.04.30 일 서호정 축구 칼럼니스트

생각을 바꿔야 北核이 풀린다

생각을 바꿔야 北核이 풀린다

탄핵 인용 이후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가 급변하고 있습니다. 언제는 한반도가 조용한 적 있었나 싶지만, 유감스럽게도 요즘은 더 사실입니다. 주범은 북한핵(북핵)입니다. 사드 배치를 둘러싸고 한·미·일, 북·중·러가 신경전을 벌이는 이유도 북핵이 빌미를 제공했기 때문입니다. 북한이 핵개발에 목숨 거는 것은 남한과의 체제경쟁에서 패배한 것에 대한 절박감이 근본원인입니다. 북한은 재래식 군사력도 열세입니다. 그러나 핵이 있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남한은 핵이 없으니 북한이 핵을 가지면 북한이 어떤 관계에서도 주도권을 쥐게 됩니다. 여기서

2017.03.24 금 박영철 편집국장

소비자 속인 디젤 수입차, 소비자 마음 돌리기 힘드네

소비자 속인 디젤 수입차, 소비자 마음 돌리기 힘드네

폴크스바겐이 경유차 배기가스를 조작하면서 불거진 수입차 시장 내 경유차 판매 감소가 해를 넘어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개최한 디젤차의 미래 전망에서 나온 “경유차는 가장 현실적이고 효율적이다. 판매 부진은 지속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과 대조된다.2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 경유차는 7147대가 팔리며 수입 휘발유차보다 적게 팔렸다. 수입 휘발유차는 지난달 8058대가 팔렸다. 수입차 시장에서 휘발유차가 경유차보다 더 많이 팔린 것은 2012년 7월 이후 4년 6개월 만이다. 특히

2017.02.20 월 배동주 기자

“지구 운명의 날은 이제 2분30초 남았습니다”

“지구 운명의 날은 이제 2분30초 남았습니다”

2011년 3월11일, 일본 동북부 지방을 관통한 대규모 지진과 쓰나미로 일본 후쿠시마현에 위치해 있던 원자력발전소에서 방사능이 누출됐다.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이 지역 일대는 사람이 살지 못하는 ‘죽음의 땅’이 됐다. 그러자 ‘운명의 날 시계(Doosday Clock)’가 분침을 움직였다. 2012년 이 시계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등 지구에서 일어난 재해 등을 이유로 지구 종말을 향해 분침을 1분 앞당겼다. 1년 전 자정 6분 전이었던 지구 종말의 시간은 5분 전으로 수정됐다. 지구 종말이 5분밖에 남지 않았다고? 아니다. 2

2017.02.10 금 김회권 기자

네이버는 왜 자동차 사업까지 뛰어들었을까

네이버는 왜 자동차 사업까지 뛰어들었을까

네이버가 자동차를 만든다? 어떤 생각이 드는가. 전혀 상관없는 분야에 뛰어든 문어발식 확장이라고 생각하는가. 하지만 이미 구글이 자동차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리고 마치 구글처럼 네이버도 뒤따라 자율주행차 제조에 나섰다. 네이버는 현재 자율주행차의 도로 테스트를 위해 국토교통부의 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승인이 나는 대로 테스트를 시작할 계획을 갖고 있다. 빠르면 2월에 테스트가 가능할 걸로 보인다.  자율주행차 테스트는 네이버 입장에서는 하나의 선언이다. 바이두나 구글이 그렇듯 네이버도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겠다

2017.01.16 월 김회권 기자

새로운 차르 잠에서 깨어난 제국

새로운 차르 잠에서 깨어난 제국

러시아가 볼셰비키 혁명으로 전제 군주, 차르를 몰아낸 것이 꼭 100년 전인 1917년 일이다. 이제 러시아는 새로운 차르를 맞이하고 있다. 그는 스탈린 이후 그 어떤 러시아 지도자들보다 강력한 권한을 가지고 있다. 바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다. 2016년 포브스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위로 4년 연속 푸틴을 꼽았다. ‘총성 없는 전쟁’이라는 외교에서, 푸틴의 막강한 무력행사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2008년 그루지야 전쟁부터 2014년 우크라이나 내전 개입과 2016년 시리아 공습까지, 그의 행보는 거침없었다

2017.01.13 금 최정민 프랑스 통신원

제작기간 4년 동안 《판도라》는 현실이 되었다

제작기간 4년 동안 《판도라》는 현실이 되었다

“지진이 또 발생하면 어떡하나, 내내 마음을 졸였어요.” 영화 《판도라》의 관계자가 기자에게 들려준 얘기다. 개봉일인 2016년 12월7일을 한 달여 앞둔 때였다. 오랜만에 술이나 한잔하자고 만난 자리에서 “《판도라》 마무리 작업은 잘돼 가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대뜸 그렇게 말했다. 얼굴에는 수심이 가득했다.  경주 지진 이후 시사에서 관객들 “무섭다” 《판도라》는 2012년 변종 기생충의 위협을 다룬 재난 영화 《연가시》로 450만 관객을 모은 박정우 감독의 두 번째 재난영화다. 재난 상황을 쥐락펴락하는 박 감독의 솜씨는

2016.12.30 금 나원정 매거진M 기자

“시리아는 방파제” 러시아가 시리아를 옹호하는 이유

“시리아는 방파제” 러시아가 시리아를 옹호하는 이유

터키의 수도 앙카라에서 열린 한 사진전 개막식. 12월19일 한 남자의 뒤로 젊은 터키인 남자가 다가와 총을 쐈다. 총에 맞아 쓰러진 노년의 남자를 뒤로 하고 총을 쏜 남자는 외쳤다. "알라 아크바르!(알라는 위대하다)" 그리고는 터키어로 외쳤다. "알레포를 잊지 말라. 시리아를 잊지 말라." 총을 쏜 남자는 현자에 투입된 경찰 특공대에 의해 사살됐다. 그는 22살의 터키 경찰이었다. 총을 맞은 남자는 안드레이 카를로프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였다. '알레포'와 '시리아'가 등장한 범인의 말에서 시리아 내전에 개입한 러시아에 대한 보

2016.12.20 화 김회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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