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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고도(古都), 타이난을 가다

대만의 고도(古都), 타이난을 가다

지난해 대만의 한국인 관광객이 처음으로 100만 명을 돌파했다. 그러나 관광객 대부분은 대만의 수도인 타이베이에 머무르는 데 그치고 있다. 대만 교통부 관광국 관계자는 “지난해 한국인 관광객 수가 크게 늘었다. 2016년과 비교했을 때 20%가 늘어난 수치”라면서도 “전체 관광객을 10으로 봤을 때 7에 가까운 관광객이 타이베이에 몰려 있다. 관광객들에게 지방을 알리는 것이 급선무”라고 밝혔다. 대만 관광국이 자신 있게 추천하는 곳 중 하나가 대만 남쪽에 위치한 타이난(臺南)이다. 타이난을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한국의 경주’라고 할

2018.09.11 화 조해수 기자

‘풀뿌리 혁명’뒤에 운명의 두 여인 있었다

‘풀뿌리 혁명’뒤에 운명의 두 여인 있었다

타이완 역사를 바꾼 천수이볜(陳水扁) 총통의 정치적 성공은 두 여인과의 숙명적인 만남에서 비롯되었다. 한 여인은 인간 천수이볜의 인성(人性) 형성에 깊은 영향을 주었다. 또 한 여인은 그가 정치에 입문하는 계기를 제공했고 정치적으로 성장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천수이볜은 남부 타이난(臺南) 현사탕수수밭 노동자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동네에서는 그를 아벤이라고 불렀다. 일자무식이고 가난한 아버지는 공부 잘하는 아벤을 수도 타이베이에 사는 동생 집으로 보내 대학에 다니게 했다. 동생 집도 찢어지게 가난하기는 마찬가지였다.

2000.04.06 목 타이베이 김진화 편집위원

[초점]대만의 선거 혁명 현장 리포트

[초점]대만의 선거 혁명 현장 리포트

“천수이볜 총통만세! 우리는 해냈다! 천총통 만세!" 어떻게 54년 동안이나 참아왔던 것일까. 3월18일 개표 시작 3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타이베이 시민들은 손에 손에 깃발과 폭죽을 들고 거리로 뛰쳐나왔다. 그들은 천수이볜 새 총통의 이름을 연호하며 얼싸안고 펄쩍펄쩍 뛰었다. 지난 반세기 동안 대만을 통치해온 국민당 정권이 침몰하는 동시에 아시아에서 또 하나의 독재가 사라지는 순간이었다. 은 국제팀 김진화 편집위원과 사진부 안희태 기자를 현지에 급파해 대만에서 정권이 교체되는 생생하고 숨가쁜 상황을 취재했다.“천수이볜(陳水扁

2000.03.30 목 타이베이/글ㆍ金鎭華 편집위원 사진ㆍ安熙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