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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허브’로 변신하는 싱가포르 한국을 주목한다

‘식품 허브’로 변신하는 싱가포르 한국을 주목한다

싱가포르는 원래 금융과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도시국가다. 인구는 약 560만 명에 불과하지만 1인당 국민소득이 무려 5만3000달러에 달하고, 국가경쟁력에서도 세계 1위를 차지하는 등 일류 국가로 발돋움하고 있다. 아시아의 물류·금융 허브로 불리던 싱가포르가, 이제 식품 브랜드 도약을 위한 상륙지로 주목받고 있다. 싱가포르의 수입식품 시장 규모가 13조원에 달하는 데다, 지속적인 외국인 유입에 힘입어 식품업계의 꾸준한 성장이 기대되는 유망 도시기 때문이다. 국내 기업들도 이 점에 주목

2018.01.12 금 싱가포르=조유빈 기자

H&M, 가장 ‘스웨덴스러운’ 기업 될 수 있나

H&M, 가장 ‘스웨덴스러운’ 기업 될 수 있나

‘잘생긴 남녀의 집합소’ 스웨덴 젊은이들이 가장 흔하게 입고 다니는 옷은 H&M이다. 합리적이면서 저렴한 가격과 빠른 트렌드 반영을 통한 패스트패션(fast fashion)의 대명사. 그래서 스웨덴이 자랑하고 스웨덴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SPA(의류 기획·생산·판매까지 총괄하는 의류 전문점) 선풍의 주인공이다. 그러나 H&M은 교묘한 공장 운영을 통한 아시아 빈국 아동들의 노동착취와 대량생산 후 대량 폐기로 인한 환경 파괴 등 가장 논란이 많은 패션 기업이기도 하다. 지난 몇 년간 H&M의 저가 마케팅이 가능했던 것도 이 때문

2018.01.11 목 이석원 스웨덴 통신원

“엘리트의 역사도, 민중의 역사도 모두 대한민국 역사다”

“엘리트의 역사도, 민중의 역사도 모두 대한민국 역사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다.” 영국의 정치사상가 E. H. 카의 명저 ‘역사란 무엇인가’ 속 그 유명한 한 마디. 역사가가 아무리 중립적이고자 하더라도 역사적 사실 가운데 특정 사실을 선택하는 순간 역사가의 재해석이 들어간다는 통찰이 담긴 한 줄이다. 1961년 ‘역사란 무엇인가’ 초판이 나온 뒤 60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역사를 배우는 많은 이들에게 깨달음을 주고 있다. 어쩌면 카의 이 말이 가장 극렬한 논쟁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역사 분야가 근현대사일 수 있다고 주진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은 설명한다.

2018.01.05 금 김경민 기자

[2017 올해의 인물-연예] 방탄소년단, K팝의 새로운 이정표 세웠다

[2017 올해의 인물-연예] 방탄소년단, K팝의 새로운 이정표 세웠다

2017년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은 최고의 기록을 써 내려갔다. 특히 해외 음악 시장에서 부각을 나타냈다. 지난 5월2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Billboard Music Awards)’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부문상을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수상하면서, 글로벌 K팝 스타로서의 입지를 증명했다. 지난 11월에는 미국의 권위 있는 음악 시상식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도 방탄소년단에 러브콜

2017.12.31 일 조유빈 기자

“무인, 무현금, 무정부…無의 시대 펼쳐진다”

“무인, 무현금, 무정부…無의 시대 펼쳐진다”

“인류 역사상 인간에게 가장 밀접한 매체인 모바일은, 언제 어디서나 인간과 함께하며 그 움직임과 소리를 전달하고 저장하며 분석하기에 이른다. 나아가 이제는 인간의 생각을 읽고 미래의 행동을 예측하며 그 소유자인 인간과 동일시되어 가고 있다. 심지어 모바일은 소유자인 인간을 대신하는가 하면, 부지불식간에 인간의 존재 혹은 인간이 만든 시스템을 대체하기에 이르렀다. 단순히 소유자 한 사람만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시스템의 근간을 흔들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모든 가치를 ‘무(無)’로 수렴시키며 새로운 체계를 만들어간다.” 모바일

2017.12.30 토 조철 문화 칼럼니스트

[2017 올해의 인물-경제] 달러 체제 무너뜨릴 대반격의 무기 비트코인

[2017 올해의 인물-경제] 달러 체제 무너뜨릴 대반격의 무기 비트코인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암호화폐의 등장으로 세계 경제는 새로운 변화를 맞게 됐다. 일각에서는 암호화폐를 1944년 브레턴우즈 체제 이후 가장 강력한 통화의 등장으로 여기는 모습이다. 브레턴우즈 체제가 달러에 기축통화라는 날개를 달아줬다면, 암호화폐는 달러 중심의 세계 금융 질서가 생각보다 쉽게, 그것도 단숨에 허물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 면에서 비트코인은 21세기 세계 금융시장 대변혁의 중심에 서 있다. 세상에 첫선을 보인지 9년 된 비트코인은 냉온탕을 여러 차례 왔다 갔다 했다. 그만큼 시장의 관심이 상당했다는

2017.12.27 수 송창섭 기자

‘K팝 대세돌’ 방탄소년단 팝의 본고장 뚫다

‘K팝 대세돌’ 방탄소년단 팝의 본고장 뚫다

K팝의 역사는 2017년을 기점으로 전과 후로 나뉜다는 말이 있다. 그 말을 불러일으킨 주인공이 바로 방탄소년단(BTS)이다. 방탄소년단은 K팝이라는 하나의 문화를, 미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 각인시켰다. 그들을 탄생시킨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의 말대로, 방탄소년단의 2017년이야말로 ‘전 세계를 무대로 하는 역동적 서사’다. 2000년대 초반부터 K팝은 꾸준히 미국 시장의 문을 두드려왔다. 그러나 3대 기획사인 SM, JYP, YG도 기대만큼 성과를 이루지 못했다. 방탄소년단은 달랐다. 중소형 기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2017.12.26 화 조유빈 기자

고물상 아들에서 글로벌 기업 부사장으로

고물상 아들에서 글로벌 기업 부사장으로

예상대로 작은 체구였지만, 그는 밝았다. 전북 익산 고물상의 아들로 태어나 글로벌 기업인 HP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아시아태평양지역 조세재정총괄본부장(부사장)에 오른 전중훤 대표에게는 일반인들에게 쉽게 찾을 수 없는 밝음과 자신감이 보였다. 그것이 스스로 ‘절망의 사막을 건너는 모든 이에게’라는 부제가 붙은 책 《고물상 아들 전중훤입니다》를 출간한 배경이 된 것으로 보였다. 그를 만나는 이들은 그 밝음의 근원이 궁금할 것이다. 보통은 ‘금수저’ 집안에서 태어나 좋은 코스를 밟아, 미국에서 MBA를 하고 돌아온 후 글로벌 기업에서 정

2017.12.23 토 조창완 북 칼럼니스트

회장님들의 ‘애마’ 체어맨도 역사 속으로

회장님들의 ‘애마’ 체어맨도 역사 속으로

국내 완성차 5개사 중 3개사가 올해 12월을 끝으로 4개 차종에 대한 생산 중단을 결정했다. 생산 중단 4개 차종 중 3개 차종은 재고 소진 후 재생산 검토도 없는 완전 단종 절차를 밟는다. 신차 개발에 최소 6년, 수천억원의 비용이 투입되는 것을 고려할 때 회수불능을 뜻하는 단종은 완성차업체에 부담이다. 그럼에도 국내 완성차업체 3개사는 부담을 떠안는다는 방침이다. 현대자동차는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 독립을 1년 앞둔 2014년에 현대차 플래그십 세단으로 내놓은 ‘아슬란’을 완전 단종하기로 했다. 쌍용자동차도 플래그십 세단 ‘

2017.12.22 금 배동주 시사저널e. 기자

안데르센의 동화, 북한 축구가 변하고 있다

안데르센의 동화, 북한 축구가 변하고 있다

2016년 6월 북한 축구대표팀은 25년 만에 외국인 감독을 영입했다. 노르웨이 출신 예른 안데르센 감독이 비밀리에 평양에 입국해 계약을 마친 것이 세계에 알려지며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 출신인 안데르센 감독은 지도자로서는 큰 명성을 떨치지 못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1991년 이후 아주 오랜만에 외국인 감독이 입성했다는 것만으로도 세계는 ‘북한의 변화’라고 표현했다. 북한이 외국인 감독을 영입할 거라 예상한 이는 적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프랑스와 스위스에서 유

2017.12.20 수 서호정 축구 칼럼니스트

‘사유(思惟)하는 힘’ 일깨워주는 책을 한눈에

‘사유(思惟)하는 힘’ 일깨워주는 책을 한눈에

“인간은 가장 고독할 때 책을 찾는다. 자신이 세상 속의 이방인이라는 생각이 들 때, 또 다른 나를 만나기 위해 책 속으로 들어간다. 내가 다시 책에 빠져들었던 것도 가장 고독할 때였다.” 지난해 인문학 에세이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걸까》를 펴내며 정치 평론집이 아닌 인문학 책의 저자로 이름을 올린 시사평론가 유창선씨가 올해 또 한 권의 인문학 에세이를 펴냈다. 유씨는 고독한 시간을 이겨내기 위해 독서를 하며 삶의 의미를 묻고 답을 찾아갔다. 그는 “치열한 고민의 시간을 지나 이제 조금은 단단한 내면을 갖게 되었다. 그 경험을 나

2017.12.17 일 조철 문화 칼럼니스트

7080 아지트 ‘호프집’, 3년 만에 10% 이상 급감

7080 아지트 ‘호프집’, 3년 만에 10% 이상 급감

최근 식생활과 음주 문화가 변화되면서 창업시장도 아이템의 성장과 하락이 극명하게 엇갈린 것으로 조사됐다.  국세청이 밝힌 국세통계로 본 100대 생활업종 현황에 따르면, 커피전문점과 주스 등 음료 판매점이 최근 3년간 72.8% 증가하면서 매장 증가율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식사 후 커피 한잔으로 이어지는 식생활 변화 때문으로 분석됐다.  커피전문점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를 어떻게 찾느냐가 예비 창업자들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윤인철 광주대학교 물류유통경영하고가 교수는 “브랜드 인지도와 상품의 차별성,

2017.12.16 토 이석 기자․김성희 창업칼럼니스트

환경 변화 적응 방안은 ‘교과서대로 살지 않는 것’

환경 변화 적응 방안은 ‘교과서대로 살지 않는 것’

역사로 시작된 대화는 환경, 결혼 등을 거쳐 케이팝으로 이어졌다. 그다지 관련 없어 보이는 소재들이다. 하지만 이들은 대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그 사이 대화의 배경은 구석기 시대와 21세기를 넘나들었고, 부산 앞바다와 남태평양을 오고갔다. 12월6일 서울 인사동 한옥식당에서 만난 이진아 작가는 이 모든 얘기를 쉴 틈 없이 풀어냈다. 역사학의 트렌드 가운데 ‘환경역사학’이란 것이 있다. 이 분야 학자들은 인류의 발자취가 환경 변화와 밀접한 연관 속에서 형성돼 왔다고 본다. 예를 들어 백두산 폭발로 형성된 흑요석 산지가 고조

2017.12.10 일 공성윤 기자

[경남브리핑]'고강도 청렴대책 약효' 진주시 청렴도 '수직 상승' 등

[경남브리핑]'고강도 청렴대책 약효' 진주시 청렴도 '수직 상승' 등

경남 진주시가 지난 6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7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 36위(3등급) 기관에서 올해 26단계 오른 전국 10위(2등급)기관으로 수직 상승하는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만년 중·하위권에 머물고 있던 진주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평균 7.60점 보다 높은 성적(8.05점)을 기록했으며, 평가대상 지자체 중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청렴도 평가는 전국 공공기관의 부패경험과 부패 위험성에 대해 각 기관의 주요 대민업무를 경험했던 민원인과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

2017.12.08 금 정하균·박종운·문경보 기자

김지훈 “열정 페이만 받고 《역모》 찍었어요”

김지훈 “열정 페이만 받고 《역모》 찍었어요”

배우 김지훈과는 드라마 《도둑놈 도둑님》(MBC) 촬영이 모두 끝난 다음 날 만났다. 지난 6개월 동안 드라마에서 불우한 어린 시절을 숨긴 채 검사가 된 후 아버지에 대한 복수를 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준희 역을 맡았던 그는 자리에 앉아마자 “힘든 시간이었다”고 털어놨다. 어쩌면 당연했다. 방송 기간만 6개월, 캐스팅 단계부터 준비 시간까지 합치면 1년 가까이 되는 시간 동안 냉소적이고 까칠한 캐릭터로 살았던 그가 아닌가. 얼마쯤 지났을까. 인터뷰가 이어질수록 김지훈은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드라마 속 캐릭터로 살면서 힘들었

2017.12.08 금 이예지 우먼센스 기자

‘新한류’의 역사 새로 쓰는 방탄소년단

‘新한류’의 역사 새로 쓰는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이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 무대에 올랐다. 지난 9월 발매 앨범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의 타이틀 곡 《디엔에이(DNA)》를 공연한 것이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는 그래미 어워드, 빌보드 뮤직 어워드와 더불어 미국의 3대 대중음악 시상식이라고 할 정도로 권위 있는 상이다. 2012년에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MC해머와 함께 출연한 이래 한국인의 두 번째 출연이고, 아이돌로선 최초다. 싸이 때만 해도 이런 일이 또 생기긴 어려울 것이라고들 했다. 불과 5년 만에 방탄

2017.12.05 화 하재근 문화 평론가

거창 여름연극제, 내년에도 두 개 따로 열린다

거창 여름연극제, 내년에도 두 개 따로 열린다

주최측 간의 갈등으로 ​올해 ​2개 연극제가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열려 아쉬움을 남겼던 경남 거창군의 ‘거창한 여름연극제’와 ‘거창국제연극제’가 내년에도 두 개로 쪼개져 열리게 됐다.거창군은 11월29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군민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연극제 혁신위원회의 결정을 받아들여 내년부터 거창국제연극제 대신 여름축제로 ‘거창썸머페스티벌’로 명칭을 변경해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수년전부터 연극제 주최 측간 갈등을 빚어오면서 지난 7월에는 결국 거창연극제집행위원회 측은 거창국제연극제를, 거창군은 거창한

2017.11.30 목 김성진 기자

AI서 시작해 갑질 논란으로 끝난 올해 창업시장

AI서 시작해 갑질 논란으로 끝난 올해 창업시장

2017년도 한 달 여밖에 남지 않았다. 지난해 말 시작된 사상 최악의 AI 여파와 내수 침체, 어두운 경제전망 등으로 올해 창업시장은 시작됐다. 지난 5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프랜차이즈업계는 일정 부분 기대에 부풀었다.  하지만 이후 불거진 잇따른 프랜차이즈 갑질 논란과 먹거리 파동 등으로 또 다시 어려움을 겪었다. 이른바 ‘재벌 저격수’로 알려진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프랜차이즈업계를 정조준하면서 바짝 몸을 낮춘 것이다. 이 과정에서 여론의 도마에 오른 브랜드의 가맹점주들이 때 아닌 희생양이 되기도 했다.  윤인철 광주대

2017.11.25 토 이석 기자․김성희 창업칼럼니스트

부산 해운대, 서울 강남 앞지를까

부산 해운대, 서울 강남 앞지를까

부산은 대한민국 제2의 도시다. 하지만 실질적 위상이나 영향력은 서울에 비해 한참 못 미친다. 그런 부산의 자존심을 최근 그나마 살려주고 있는 곳이 바로 해운대다. 해운대는 ‘미래의 부촌’으로 꼽히며, 향후 서울 강남을 앞지를 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낳고 있다. 서울 강남 못지않은 부촌으로 각인된 해운대는 70~80층에 이르는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가 즐비하며, 가격이 40억원을 훌쩍 넘는 곳도 있다. 최근에는 해운대 효과로 인해 주변의 수영구·남구·기장군 라인의 주요 재건축·재개발지역 분양아파트 역시 높은 경쟁률로 완판됐다. 이처럼

2017.11.17 금 장경철 부동산일번가 이사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가 예측한 《대한민국 사업 트렌드》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가 예측한 《대한민국 사업 트렌드》

퇴직을 앞둔 한 직장인이 최근 고민을 털어놨다. 먼저 퇴직한 친구가 편의점을 한다기에 “얼마나 벌겠나. 뭘 그리 할 게 없어서”라며 얕잡아 봤는데, 2호점에 이어 3호점까지 확장하고 각 매장이 올리는 매출도 상당하다는 소식을 들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자기도 편의점 본사를 찾아가 덜컥 새 점포를 열었다가는 자칫 낭패를 볼까 두렵다. 모두가 성공하는 게임은 없기 때문이다. 잘된다는 몇 성공 사례만 듣고 업종을 선택해서는 위험천만하다. 누구나 이러지는 않겠지만, 많은 사람이 퇴직 후 사업을 하겠다며 업종 선택을 하는 데 아무런

2017.11.10 금 조철 문화 칼럼니스트

틀린 게 아닌 다른 걸로 중국을 이해해야

틀린 게 아닌 다른 걸로 중국을 이해해야

중국의 미래에 대한 두 가지 시선은 언제나 팽팽했다. 프랑스 정치사상가 기소르망은 1990년대 초부터 중국의 파국을 예측했고, 그런 논리는 《중국이라는 거짓말》 등을 통해 설명됐다. 그뿐만 아니라 제임스 베커, 칼 라크루와, 피터 나바로 등도 비슷한 목소리를 냈다. 그들은 중국이 가진 폐쇄사회의 한계·빈부격차·환경문제·민족분열 등 다양한 근거를 제시했다. 반대편의 목소리도 있었다. 《메가트렌드 차이나》를 쓴 존 나이스비트를 비롯해 헨리 키신저, 마틴 야크 등은 중국의 웅비를 예상했다. 중국이 공산화된 지 70년에 근접하고, 개혁개방

2017.11.02 목 조창완 북 칼럼니스트

프랜차이즈업계에 퍼지는 ‘착한 창업’ 열풍

프랜차이즈업계에 퍼지는 ‘착한 창업’ 열풍

국내 프랜차이즈업계를 대변하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최근 자정안을 발표해 주목되고 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10월2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맹점사업자 단체 구성 확대와 10년 갱신요구기간 폐지 등을 골자로 하는 자정안을 발표했다.  협회는 우선 가맹점 100곳 이상인 모든 가맹본부는 가맹점주와 협의해 1년 이내에 가맹점사업자단체를 구성하고 상생협약을 체결토록 했다. 아울러 브랜드의 품질이나 서비스 동일성 유지에 필요한 물품만 필수물품으로 지정토록 하고, 협회 내에 ‘필수물품 지정 중재위원회’를

2017.10.30 월 이석 기자·김성희 창업칼럼니스트

급여소득자 10명 중 7명 “세금 더 낼 의향 있다”…‘투명성·복지확충’ 전제

급여소득자 10명 중 7명 “세금 더 낼 의향 있다”…‘투명성·복지확충’ 전제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뒤 증세(增稅)를 바라보는 시선이 다소 부드러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가운데 7명은 ‘세금이 투명하게 운영되고 복지가 늘어난다’는 전제 하에서 세금을 더 낼 의향이 있다고 답변했다. 증세가 불가피할 경우 간접세 보다는 직접세 인상을, 초고소득층의 소득세와 법인세 인상을 선호했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급여소득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세금 및 증세 관련 인식 조사 결과, 급여소득자 10명 가운데 7명(68%)은 ‘세금의 투명한 사용 및 관리가 이뤄지고 확실한 복지혜택이 보장된다’는 조건이 충족

2017.10.29 일 이민우 기자

[2017 차세대 리더-경제①] 이재용 독주에 IT 창업자들 추격 구도

[2017 차세대 리더-경제①] 이재용 독주에 IT 창업자들 추격 구도

오늘은 내일의 거울이다. 그래서 미래학(未來學)을 연구하는 많은 학자들은 미래학을 단순히 희망적 몽상으로 보는 게 아니라 현재학(現在學)의 연장선상으로 본다. 현재를 반성하지 않으면 진전된 미래를 기대할 수 없듯, 미래를 준비하지 않는 집단은 현재의 만족을 오래 누리기 어렵다. 시사저널은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전문가 조사를 통해 지금 현재의 대한민국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제시하고 있다. 1989년 창간부터 올해까지 28년째 계속해 오고 있는 최장기 연중기획이다.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조사에 등장한 인물들의 부침(浮沈)은

2017.10.24 화 송응철 기자

멸종 위기에 놓인 ‘집밥’

멸종 위기에 놓인 ‘집밥’

경기가 어렵다고들 하지만, 편의점은 불황을 모른다. 수요가 많아지면 투자가 뒤를 잇기 마련. 연구와 개발이 집중되면 재화나 서비스는 진화할 수밖에 없다. 특히 간편식의 경우가 두드러진다. 도시락이 주인공이다. 맛있어지고, 다양해지고, 가격 만족도까지 완벽하다. 딱 한 가지 아쉬운 건 온기다. 온기가 없으면 향이 없고, 향이 없으면 뇌가 완벽하게 만족하기 어렵다. 음식은 혀로 먹는 게 아니다. 뇌와 소장이 먹는다. 분명 훌륭한 한 끼임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건 진정한 온기를 느낄 수 없다는 사실이다. 전자레인지에서 강압적으로 올린 건

2017.10.21 토 김유진 푸드 칼럼니스트

‘억’ 소리 나는 어금니 아빠의 자동차 콜렉션

‘억’ 소리 나는 어금니 아빠의 자동차 콜렉션

중학생 딸(14)의 친구를 살해하고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어금니 아빠’ 이영학(35)씨는 평소 여러 대의 외제차를 몰고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에는 신차 가격이 1억원 상당인 차종도 있었다.  이씨는 그 동안 국토대장정과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딸의 수술비가 없으니 도와달라"며 후원금을 받았다. 하지만 이씨가 딸의 친구를 살해한 뒤 경찰 조사를 통해 외제차 등을 타고 다닌 사실이 알려지자 "후원금으로 호화생활을 한 것 아니냐"는 등의 분노 여론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씨는 후원 외에도 성매매 알선

2017.10.12 목 공성윤 기자

남해 독일마을에 추석 나들이 인파 모인 이유는

남해 독일마을에 추석 나들이 인파 모인 이유는

경남 남해 독일마을의 맥주축제가 국내는 물론 외국 관광객들을 끌어모으는 글로벌 페스티벌로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9월6일부터 8일까지 사흘 동안 열린 제8회 남해 독일마을맥주축제에는 남해군의 추산 결과 10만 9000명이 방문, 사상 최고의 흥행기록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종전 최고 방문객 수를 기록한 지난 2015년 9만여명을 넘은 것이다. 올해에는 개막일 궂은 날씨에다 인근에 큰 대도시가 없는 섬 지역이라는 취약한 접근성을 감안하면

2017.10.09 월 문경보 기자

‘국민MC’ 유재석, 3년 연속 1위

‘국민MC’ 유재석, 3년 연속 1위

2017년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방송·연예계 인물은 유재석이다. 시사저널이 매년 실시하는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조사의 방송·연예계 분야에서 유재석은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 지지를 받았다. 그가 이 분야에서 처음 1위에 오른 2015년 조사에서는 35.8%였던 지지율이 지난해 36.9%로 소폭 상승했고, 올해 52.5%로 껑충 뛰면서 3년 연속 정상 자리를 수성했다. 방송·연예계의 영향력 있는 인물 10위권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린 사람은 유재석과 함께 안성기(8위), 이수만(9위) 등 3명이다. 유재석은 1991년 K

2017.10.06 금 노진섭 기자

모든 가족이 모이는 추석! ‘창업설득 비법 대공개’

모든 가족이 모이는 추석! ‘창업설득 비법 대공개’

창업의 3요소, 6요소가 있다. 자금과 아이템, 상권(입지)이 첫 번째 3요소다. 여기에 점포와 수익성, 트렌드 등을 더하면 6요소가 된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게 빠져 있다. 바로 가족이다. 가족은 가장 친밀한 협력자다.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이 제일 부담스러워 하는 것 또한 가족을 설득하는 것이다. 모든 가족이 한 자리에 모이는 민족의 명절 추석, 창업을 위한 가족 구워삶는 비법을 짚어봤다.    부모-진정성을 보여라 고용 불안으로 일찌감치 창업으로 눈을 돌리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기성세대와 달리 청년 창

2017.10.02 월 김성희 창업칼럼니스트

B급이 만든, A급 부럽잖은 톱스타들

B급이 만든, A급 부럽잖은 톱스타들

1990년대부터 ‘양아치 정서’, ‘쌈마이 정서’, 자극적이고 노골적이며 촌스러운 표현방식 등이 더 이상 마이너가 아닌, 메이저 콘텐츠 대접을 받게 됐다. 그러면서 B급 스타의 연대기가 시작된다. 일단 악동 DJ DOC가 ‘양아치 이미지’로 톱가수 자리까지 올랐다. DJ DOC의 ‘막가파’적 행태는 결국 그룹 리더 이하늘의 ‘MB 블랙리스트’ 등재로 귀결됐다. 박진영도 욕망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태도로 파란을 일으켰는데, 오늘날 가요계 권력으로까지 성장했다. 탁재훈·신정환의 컨츄리꼬꼬는 촌스러움을 강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200

2017.10.01 일 하재근 문화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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