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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국민들이 말하는 ‘통일된 독일은…’

독일 국민들이 말하는 ‘통일된 독일은…’

독일의 통일현장을 취재하기 위해 출국한 날은 7월2일.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예선에서 한국이 독일을 2대0으로 격파한 직후였다. 그러다 보니 주변사람들로부터 “베를린 가서 한국말로 떠들지 마라. 자칫 독일 훌리건(축구장에서 난동 부리는 사람들)을 자극할 수 있다”는 장난기 섞인 우려를 여러 번 들었다. 하지만 기우에 불과했다. 현장에서 만난 이들은 되레 “한국은 너무 잘 싸웠다. 독일이 자만한 나머지 제대로 못 뛴 게 문제지, 절대 한국 탓이 아니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 같은 독일 국민의 자신감은 통일이 가져다준 선물

2018.07.17 화 독일 베를린·라이프치히·드레스덴·트리어 = 송창섭·구민주 기자

누가, 왜 칼 마르크스의 동상에 불을 질렀나

누가, 왜 칼 마르크스의 동상에 불을 질렀나

지난 5월10일, 독일 트리어시(市) 소방서는 이른 아침부터 진화 작업에 나섰다. 광장에서 방화 사건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타깃은 불과 5일 전 공개된 독일의 사상가 칼 마르크스의 대형 동상이었다. 트리어시 경찰은 동상에 현수막을 걸고 불을 붙인 용의자 찾기에 나섰다. 현수막이 완전히 불타 어떤 문구가 적혀 있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수색의 범위를 좁혀야 하지만, 현재까지 별 진전이 없다. 지난 2년간 새로운 칼 마르크스 동상 설치 계획이 트리어시 의회는 물론 시민사회의 적지 않은 반발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다. 누가, 왜 칼 마르

2018.05.22 화 강성운 독일 통신원

[양욱의 안보브리핑] 정찰자산·공격형 원자력잠수함 들여오나

[양욱의 안보브리핑] 정찰자산·공격형 원자력잠수함 들여오나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1월7일 청와대에서 가진 한·미 정상회담 결과물 중 하나는 미국산 무기를 우리나라가 구매하는 것이다. 이날 문 대통령이 “미국이 보유한 군사적 전략자산 획득에 대한 협의를 시작했다”고 말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곧바로 “미국 군사자산이 가장 훌륭하다. 수십억 달러 규모 장비를 (한국이 미국에) 주문할 것이고, 이미 승인이 난 부분도 있다”고 화답했다. 평시의 국가에서 어떤 무기체계를 선택하느냐는 중요한 국방전략이 된다.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더욱 그렇다. 따라서 양국 정상의

2017.11.13 월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WMD 대응센터장

일본, 북한 미사일 방어 위해 평화헌법까지 개정

일본, 북한 미사일 방어 위해 평화헌법까지 개정

대한민국만큼이나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민감한 나라는 일본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북한이 잇따라 미사일 실험을 감행하자, 우리나라보다 더욱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급기야 5월29일 새벽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낙하하면서 일본은 강력한 대응에 나서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북한의 도발 행위는 절대로 용인할 수 없으며,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규탄한다”고 말했다. 우리와 일본이 북한 미사일에 대해 심각한 위기의

2017.06.07 수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

[특집] 강대국들의 ‘힘자랑’ 무대 동북아 본격화되는 6개국의 ‘몸집 불리기’

[특집] 강대국들의 ‘힘자랑’ 무대 동북아 본격화되는 6개국의 ‘몸집 불리기’

2017년 초, 전 세계에서 가장 크게 국제질서가 요동치고 있는 곳은 어디일까. 미국과 러시아가 힘을 합쳐 이슬람국가(ISIS)와 싸우고 있는 중동일까. 무슬림 난민들에 시달리다 이성과 관용을 소진해 버린 유럽일까. 아니면 여전히 절반 이상의 국가들이 내전에 시달리고 있는 아프리카일까. 관점에 따라 다르겠지만 동북아만큼 강대국 간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맞부딪치는 곳은 없을 것이다. 강대국들의 첨예한 갈등은 군비경쟁을 동반하기 마련이다. 특히 북한 김정은 정권이 핵과 미사일에 대한 야욕을 버리지 않는 한, 동북아 군비경쟁은 올 한 해에

2017.01.18 수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

[양욱의 안보 브리핑] “美 핵우산 요구하며  사드 거부는 ‘모순’”

[양욱의 안보 브리핑] “美 핵우산 요구하며 사드 거부는 ‘모순’”

역사적으로 정유년에는 사건이 많았다. 임진왜란 이후 왜구가 재침입했던 정유재란(1597)이 있었고, 고종에 의해 대한제국이 선포(1897)됐다. 외국에서 벌어진 일이기는 하지만 세계 최초 인공위성 ‘스푸트니크’가 발사에 성공한 해도 정유년(1957)이었다. 헌정 사상 유례없는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2017년 정유년에도 굵직한 사건들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고개를 들어 북쪽을 바라보면 변수는 더욱 많다. 북한은 2016년 1월6일 3년 만의 4차 핵실험으로 한 해를 시작했다. 9월9일엔 5차 핵실험을 감행했다. 1~4차 핵실

2017.01.06 금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

[양욱의 안보 브리핑] 평양을 ‘쑥대밭’으로 만들 수 있나

[양욱의 안보 브리핑] 평양을 ‘쑥대밭’으로 만들 수 있나

북핵이 걱정을 넘어 현실이 됐다. 늘 그래 왔듯이 국민은 북한 핵실험을 연례행사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다. 올해 무려 2차례의 핵실험을 했는데도 말이다. 게다가 가장 마지막에 한 5차 핵실험은 핵탄두 폭발실험이다. 즉 1차부터 4차까지는 핵물질이 터지는지 안 터지는지 능력을 확인하는 수준에 불과했다면, 5차 때는 핵탄두 양산 샘플을 터뜨렸다. 10킬로톤의 파괴력을 보였으니 능력은 약해도 엄연한 핵폭탄이다. 이제 북한은 이 탄두를 1000여 발의 미사일 가운데 원하는 제품에다 싣고, 쏘기만 하면 된다. 북한이 핵위협을 현실화시켰는데 우

2016.12.10 토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

[양욱의 안보 브리핑] “동북아시아 패권을 잡아라!”

[양욱의 안보 브리핑] “동북아시아 패권을 잡아라!”

한반도 정세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으로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국들도 바짝 긴장한 상태다. 오는 11월 대통령선거가 끝나는 미국의 향후 대북정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한에 대한 ‘선제적 타격론’이 제기되면서 한반도 상공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 안보 문제가 그 어느 때보다 중대한 과제로 떠오른 것이다. 이에 시사저널은 이번 호부터  안보 전문가인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 겸 합참정책자문위원의 ‘안보 브리핑’을 격주로 연재한다. 이번 호에선 첫 번째로 ‘동북아의 군사 굴기(崛起) ①’를 게재한

2016.10.29 토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

일본 MD체제에 비하면 아직은 걸음마인 한반도 미사일

일본 MD체제에 비하면 아직은 걸음마인 한반도 미사일

북한의 전략군은 무려 1000발이 넘는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전 세계에 존재하는 탄도미사일은 6300여 발 정도로 알려져 있다. 즉 전 세계 탄도탄의 15%가량을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북한은 과거 스커드미사일의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1세대 미사일을 운용해 왔다. 1세대 미사일의 보유량은 대한민국 전역을 범위에 두는 스커드미사일이 600~800여 발, 일본 전역을 사정권에 두는 노동미사일이 200~300여 발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6월22일에는 2세대 미사일인 무수단미사일 발사에 사실상 성공했다. 북한은

2016.08.19 금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 / 합참 정책자문위원

"사드 배치, 반드시 국회 동의 얻어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사드) 배치에 대한 논란이 거세다. 정부가 경북 성주에 사드를 배치하기로 결정하는 과정에서의 불통 문제, 사드의 환경 문제 및 효용성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가라앉을 것이란 예상도 있었지만 오히려 논란은 점점 커지는 모양새다.  시사저널은 7월22일 김종대 의원(정의당)을 만나 사드 문제에 대해 인터뷰했다. 김 의원은 "사드 배치는 불량보험상품에 가입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더민주)이나 국민의당과 연계해 정부가 사드 배치에

2016.07.27 수 유지만 기자․김헬렌 인턴기자

사드 필요한가② 요격 범위·능력 논란에 휩싸인 사드

사드 필요한가② 요격 범위·능력 논란에 휩싸인 사드

수도권, 北 고각 미사일 방어 불가 논란도사드의 효용성에 대한 논란은 또 있다. 국방부가 경북 성주군을 사드 배치 지역으로 결정하면서 공개한 사드의 요격 범위에는 수도권이 포함돼 있지 않았다. 그동안 정부는 북한에서 발사한 미사일을 패트리어트 미사일로 하층 종말단계에서 요격하는 것보다는 중층 고도에서 먼저 요격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중첩 요격체제’가 필요하다며 사드 배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성주 배치로 수도권은 사드의 보호에 놓일 수가 없다는 점은 치명적인 약점으로 꼽혀 왔다. 국방부는 사드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수

2016.07.26 화 유지만 기자·김헬렌 인턴기자

결국 ‘사드’ 배치 결정…그에 관한 의혹과 진실

결국 ‘사드’ 배치 결정…그에 관한 의혹과 진실

갑론을박이 오고갔던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THAAD, 사드)가 결국 배치되기로 결정됐다. 3월, 한·미 양국 정부가 구성한 공동실무단은 7월8일 사드를 주한미군에 배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배치 지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경기도 평택, 강원도 원주, 충북 음성, 경북 칠곡 등이 거론되고 있다. 빠르면 7월 안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사드를 둘러싼 논란은 과거에도 있었고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사드가 어떤 무기인지, 북한 미사일을 방어할 수 있는지, 중국 감시용은 아닌지 등 여러 의문들이 제기됐다. 사드와 관련된 의혹들, 그리고

2016.07.08 금 이민우․김경민 기자

우리 기술력 못 믿나

우리 기술력 못 믿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는 1991년 걸프전 당시 이라크의 스커드 미사일 공격에 대한 방어망 구축 요청에 따라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됐다. 1990년대 미국은 본토를 방어하는 국가미사일방어(NMD)와 우방을 방어하는 전역미사일방어(TMD) 계획을 추진했는데, 2001년 부시 정부가 들어서면서 미사일방어(MD)로 통합됐다. 미국은 1998년 8월 북한의 대포동미사일 발사 후 한국에 TMD 참여를 요청했다. 당시 김대중 정부는 ‘주변 국가를 자극할 우려가 있고 우리 경제력과 기술력에 맞지 않으며

2016.02.25 목 안성모 기자

우리가 몰랐던 ‘사드’의 7가지 진실

우리가 몰랐던 ‘사드’의 7가지 진실

© Lockheed Martin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 발사 이후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를 한반도에 배치하는 방안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한·미 양국 정부가 공동실무단을 구성해 시기와 장소 등 세부 문제를 논의할 방침이어서 사드의 한반도 배치는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사드가 한국에 배치되기까지 그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그 배경에는 우리 국민이 사드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는 점이 놓여 있다.

2016.02.22 월 이민우·김경민 기자

[박관용 회고록] 실제 위기 상황에선 한갓 무기력한 약소국 정부

[박관용 회고록] 실제 위기 상황에선 한갓 무기력한 약소국 정부

믿기 싫지만 우리는 북한에 덜미를 잡혀 있다. 북한의 눈치를 보며 살아야 한다는 말이다. 모두가 쉬쉬하며 말을 아끼지만 이는 엄연한 현실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다들 짐작하듯이 그네가 지닌 핵(核) 때문이다. 지난 1월6일 원자폭탄 위력의 수백 배에 달하는 수소폭탄 실험이 이뤄진 이후 이런 현실은 더욱 분명해졌다. 제4차로 불리는 북한의 이 핵실험이 성공이니 아니니 하는 논란은 웃기는 얘기다. 가공할 핵무기 보유가 시간문제일 뿐인 마당에 이는 죄다 부질없는 자위조(自慰調)의 공론에 불과해서다. 북한의 대외 선전용 웹사이트 &lsqu

2016.01.28 목 박관용│前 국회의장 정리=김현일 대기자

[범인과의 대화] 그 남자 주변 사람들이 사라졌다

[범인과의 대화] 그 남자 주변 사람들이 사라졌다

2014년 7월31일 저녁 10시쯤, 인천 삼산경찰서에 실종신고 하나가 접수됐다. 실종자는 36세 남성 B씨. 채무 문제로 사람을 만나러 강화도에 간다며 나갔다가 연락이 없자 부인이 실종신고를 한 것이다. 삼산경찰서 실종팀은 우선 휴대전화 위치 추적에 나섰다. 이를 통해 B씨의 휴대전화 신호가 감지된 최종 통신기지국 위치가 실종 당일 오후 9시42분쯤 강화읍 용정리로 나타나자 강화경찰서에 확인을 요청했다. 연락을 받은 강화경찰서 당직 대원은 실종 당일인 데다 30대 성인 남성인 점을 감안해 별로 대수롭지 않은 사안으로 여겼다.

2015.08.27 목 배상훈│서울디지털대 경찰학과 교수(프로파일러)

대륙에서 ‘죽음의 상인’ 몰려온다

대륙에서 ‘죽음의 상인’ 몰려온다

지난 9월 터키 정부는 장거리 공중미사일 방어 체계 구축 사업 입찰에서 최종 사업자로 중국정밀기계수출입공사(CPMIEC)를 선정했다. 터키가 중국에서 도입하기로 한 것은 훙치(紅旗)-9 방공 시스템이다. 중국 중·장거리 방공 시스템의 핵심 전력으로, 방공 미사일의 대명사인 미국 패트리어트에 버금가는 성능을 지녔다. 총 사업비는 30억 달러(약 3조1840억원)에 달한다. 훙치-9는 탐색·추적·유도 레이더 차량, 발사관 4개를 갖춘 미사일 탑재 차량, 지휘·통제소 등으로 구성된다.

2013.12.11 수 모종혁│중국 통신원

한국 국방, ‘개혁 전선’에 이상 없나

한국 국방, ‘개혁 전선’에 이상 없나

    지난 7월28일 ‘12 림팩 훈련’에 참가한 함정들이 하와이 인근 해상에서 기동 훈련을 하고 있다. 이 훈련에는 우리 해군을 포함해 태평양 연안 22개국이 참가했다. ⓒ 연합뉴스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기류가 심상치 않다. 독도 문제가 부각되어 일본이 각을 세우더니, 긴장의 축은 이제 센카쿠 열도로 이동했다. NLL(북방한계선) 인근의 북한 동향도

2012.10.09 화 양욱│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3각 방어’로 북한 미사일 막는다

‘3각 방어’로 북한 미사일 막는다

    북한, 나아가 중국의 각종 미사일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미국이 한국·일본과 연대해 아시아 지역 3각 동맹 미사일 방어체계를 구축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미국 국방부는 최근 북한 등의 미사일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3각 동맹 미사일 방어체계 두 곳을 구축해 가동하겠다고 발표했다. 한·미·일 3각 동맹 하나와 미·일&midd

2012.04.23 월 한면택│워싱턴 통신원

‘현무 시리즈’로 북한 미사일 전력 뛰어넘었다

‘현무 시리즈’로 북한 미사일 전력 뛰어넘었다

    천궁은 레이더 차량, 미사일 발사기 차량, 교전 통제 차량의 3대로 구성되는 대공 무기 체계이다. 하늘 쪽에 합성한 사진은 국산 미사일 개발에 참고로 쓰인 SS-18 대륙간 탄도미사일. ⓒ Public domain 현대 전쟁의 주력 무기 체계는 미사일이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 항공기의 등장으로 전쟁터는 3차원으로 바뀌었고, 이전에는 포병으로 공격할 수 없던 먼 거리의

2012.01.02 월 양욱│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가공할 미국의 새 ‘작계’ 떴다

가공할 미국의 새 ‘작계’ 떴다

      ▲ 지난 11월28일부터 나흘간 실시된 서해 한미연합훈련에 참가한 미국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왼쪽). 오른쪽은 이라크에서 작전 중인 미군들. ⓒAP·연합뉴스 북한의 연평도 공격으로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되면서 미국의 한반도 전쟁 계획인

2010.12.20 월 한면택│워싱턴 통신원

‘일단 후퇴’에서 ‘요격 미사일 배치’까지

‘일단 후퇴’에서 ‘요격 미사일 배치’까지

미국은 작계 5027을 2년마다 수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초 수립할 때부터 어떻게 수정되어왔는지 살펴보았다.  1974년  지난 1974년 첫 입안을 했을 때는 북한이 남침 공격을 하면 일단 후퇴해 DMZ 남쪽 50마일 지점인 한강 이남에 이른바 ‘홀링스워스 라인(Hollingsworth Line·당시 미군사령관)’을 저지선으로 구축한다, 북한군의 남진을 막고 북한군의 700~800 타깃에 반격을 가해 개전 9일 만에 승리를 거둔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199

2010.12.20 월 한면택│워싱턴 통신원

유구한 서구 지성의 맥을 잇다

유구한 서구 지성의 맥을 잇다

      ▲ 뮌헨 대학|하이델베르크 대학 ⓒ뉴스뱅크이미지 “우리의 근대 학문은 일본을 통해 들여온 독일 학문에 기초를 두었다. 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주류가 미국 쪽으로 급격히 옮겨가 이전 같지는 않지만, 철학·법학·의

2010.11.29 월 이춘삼│편집위원

미로에 숨은 ‘이라크·아프간’

미로에 숨은 ‘이라크·아프간’

아프가니스탄(이하 아프간) 전쟁이 미로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미국인들은 이 전쟁을 망각하고 있고, 9·11을 기획한 알카에다와 그 수괴 오사마 빈 라덴은 파키스탄 정부의 보호를 받으면서 ‘안락하게’ 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가 건재하다는 소식은 허탈감을 준다. 이런 전쟁을 왜 시작했으며, 언제까지 더 계속해야 하는가 하는 의문도 나온다. 이 전쟁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들의 분노는 허공을 맴돈다.    

2010.10.25 월 조홍래│편집위원

로켓 앞에서 쩔쩔매는 ‘안보’

로켓 앞에서 쩔쩔매는 ‘안보’

    엄청난 굉음을 울리며 북한의 장거리 로켓이 함경북도 무수단리 발사대에서 우주로 나간다. 2006년 핵실험에 이은 이번 미사일 시험으로 북한은 전략 무기의 완성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갔다. 우주 로켓과 핵탄두가 결합되는 상황이 온다면 북한은 강력한 독침을 곤두세우는 한 마리의 외로운 전갈이 된다. 재래식 군사력이 아니더라도 단 한 방으로 상대를 마비시킬 수 있는

2009.04.06 월 김종대 (월간 D&D Focus 편집장)

한반도 덮는 ‘미사일의 그늘’

한반도 덮는 ‘미사일의 그늘’

    ⓒ그림 김홍 이상희 국방부장관이 지난 2월13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마주 앉았다. 이장관은 이대통령에게 최근 긴박해지고 있는 한반도 정세와 우리의 대응 전략에 대해서 보고했다. 하지만 이날 두 사람의 만남은 외부에 전혀 노출되지 않았다. 따라서 그가 보고한 내용에 대해서도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다만, 그 힌트

2009.02.24 화 감명국

미사일 방어, ‘한국형’ 만든다

미사일 방어, ‘한국형’ 만든다

    ▲ 미국의 한 공군기지에서 대륙 간 탄도미사일에 대응하는 요격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미국이 구상하는 MD는 크게 세 단계 과정으로 작동한다. 우선 조기 경보 위성이 레이더를 이용해 미사일(ICBM, 대륙 간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지한다. 미사일이 로켓 추진 단계를 지나 대기권에 진입하는 시점에 이지스함에서 발사되는 스탠더드 미사일(SM3)을 이용해 1차 요격을 시

2009.02.24 화 김회권

외제 무기에 맡겨진 ‘자주 국방’

외제 무기에 맡겨진 ‘자주 국방’

    ▲ 우리 국방 재정의 외화 지출이 늘고 군사력의 해외 의존도가 심화되고 있다. 위는 국군의 날 행사 때 시가행진을 하고 있는 국군. ⓒ시사저널 임영무 건 군 60주년을 기념하는 국군의 날 행사가 지난 10월1일 열렸다. 이날 5년 만에 패트리어트 미사일과 K-1 전차부대의 시가 행진을 선보였다. 차기 전차인 &lsqu

2008.10.06 월 김지영

엇! ‘소리’보다 ‘문자’가 더 빠르네

엇! ‘소리’보다 ‘문자’가 더 빠르네

        문자메시지(sms)는 올해 15살이다. 1992년 12월 문자메시지는 보다폰의 엔지니어 닐 팹워스가 그의 상사인 자비스에게 “Merry Christmas”라는 성탄메시지를 휴대전화로 보내면서 자신의 탄생을 세상에 알렸다(우리나라에서는 1998년 1월부터 문자서비스가 시작되었다

2008.01.07 월 김회권 기자 judge003@sisapress.com

“한반도 위기 2년이 고비”

“한반도 위기 2년이 고비”

이 글을 기고한 가세 히데아키(加瀨英明)씨는 역대 일본 총리의 외교관련 고문을 지내고 《恨의 한국인, 황송해하는 일본인》을 비롯한 30여권의 외교 관련서를 쓴 일본의 대표적 외교평론가이다. 그는 한반도 문제에 정통한 ‘지한파??지식인으로 현재 일본안전보장협의회 이사장이다. <편집자> 필자는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 탈퇴를 결정한 직후 자민당 유력 파벌의 회장과 함께 도쿄의 한 호텔에서 열린 내외정세 검토회에 참가했다. 그 자리에서 자민당 최고 간부 한사람은 김일성·김정일 부자가 중국에 망명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2006.05.10 수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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