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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선이라 쓰고 투자사기라 읽는다

보물선이라 쓰고 투자사기라 읽는다

‘잭팟’인 줄 알았다. 약 150조원에 달하는 보물이 바다 아래에 잠겨 있다는 소식을 처음 들은 이들은 ‘눈이 뒤집힐’ 지경이었다. 한 사업가의 끈질긴 도전이 드디어 빛을 발하는가 싶었다. ‘150조 보물선’ 돈스코이호에 투자한 이들은 곧 바다 위로 올라올 일확천금을 꿈꿨다.  하지만 뚜껑을 열고 보니 신기루였다. 보물의 행방은 온데간데없고 ‘투자사기’란 딱지가 나붙었다. 근성 있는 사업가인 줄 알았던 이는 정체조차 불분명했고, 인양사업을 주도한 업체는 서류상에만 존재하는 ‘페이퍼컴퍼니’란 사실이 드러났다. 또 대표자와 측근들이 투

2018.08.20 월 유지만 기자

[단독] 담철곤 오리온 회장, 자녀에 불법 재산 증여 의혹

[단독] 담철곤 오리온 회장, 자녀에 불법 재산 증여 의혹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이 편법으로 자녀에게 부(富)를 대물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장남 서원씨는 홍콩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장녀 경선씨는 선대의 차명 부동산을 매매 형태로 넘겨받는 식으로 편법 증여가 이뤄졌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이로 인해 오리온가(家) 남매는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재산을 크게 증식시키는가 하면, 막대한 상속·증여세를 피하기도 했다.    장남 서원씨, 페이퍼컴퍼니 통해 편법 증여 특히 서원씨의 편법 증여 의혹은 최근 국세청에 진정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진정인은 이모인 이혜경 전 동

2018.08.01 수 송응철 기자

[단독] 포스코건설, 스위스 계좌 정보 공개 요청받아

[단독] 포스코건설, 스위스 계좌 정보 공개 요청받아

스위스 세무당국이 포스코건설에 금융정보 공개를 요청했다. 스위스 현지 언론은 비밀계좌로 추정되는 포스코건설 관련 계좌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와 관련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측은 “우리나라 국세청이 스위스 정부 측에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에콰도르 ‘산토스 CMI’ 매입자금이 스위스로 입금된 것에 대한 조사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과 스위스 국세청은 2012년 7월 한-스위스 조세조약을 체결된 뒤 같은 해 12월 조세정보 교환 MOU를 체결하고, 양국 간 금융정보 교환에 합의한 바

2018.07.12 목 조해수·유지만 기자

페이퍼컴퍼니 동원, ‘오너 횡령’에 멍드는 유통업계

페이퍼컴퍼니 동원, ‘오너 횡령’에 멍드는 유통업계

유통업계가 회삿돈을 횡령하는 오너들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유통업의 경우 타 업종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제조부터 유통, 판매 등 여러 단계를 거치면서 오너들의 횡령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 최근에는 감시망을 피해 해외로 눈을 돌리는 등 수법도 더 정교해지면서 오너들의 부정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방법은 비교적 간단하다. 상품이 제조되고 판매되는 단계 중간에 유령회사(페이퍼컴퍼니)를 집어넣으면 된다. 즉 ‘A(제조)-B(유통)-B2(유통)-C(판매)’를 ‘A(제조)-B(유통)-B2(페이퍼컴퍼니)-B3(유통)-C(판매)’ 식으로 바꾸

2018.04.26 목 유재철 시사저널e. 기자

[단독] ‘다스 돈세탁 의혹’ 뒷받침할 실마리 찾았다

[단독] ‘다스 돈세탁 의혹’ 뒷받침할 실마리 찾았다

다스의 페이퍼컴퍼니로 의심되는 한 해외 법인에서 수십억 원의 돈이 오고간 정황을 보여주는 문건을 시사저널이 단독 입수했다. 그 시기는 지난 2007년 이명박 전 대통령이 돈세탁 의혹에 휩싸였던 시기와 일치한다. 시사저널 의뢰로 이 문건을 분석한 회계전문가와 변호사들은 “다스에서도 돈세탁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문제의 법인이 있던 곳은 아시아 최대의 조세회피처로 꼽히는 싱가포르다. 2005년 9월 설립된 이 회사의 이름은 ‘인티어 다스(INTIER DAS Seating Systems Company)’다. 다

2018.02.02 금 공성윤 기자

효성 총수 다시 부른 검찰, 4년 수사 마침표 찍나

효성 총수 다시 부른 검찰, 4년 수사 마침표 찍나

100억원대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는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1월17일 검찰에 출석했다. 효성그룹은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차남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이 2014년 7월부터 친형인 조 회장을 상대로 수십 건의 고발을 제기하는 등 ‘형제의 난’이 4년째 계속되고 있다. 조 회장은 ‘형제의 난’이 벌어진 이후 4년여 만에 검찰청 포토라인에 서게 됐다. 조 회장은 2010〜15년 측근 홍아무개씨의 유령회사를 효성그룹 건설사업 유통 과정에 끼워넣어 ‘통행세’로 100여억원의 이익을 안겨주고, 그 돈만큼을 비자금으로 조성했다는 의혹을

2018.01.22 월 박혁진 기자

[Today] 취임 후 처음으로 특별사면 언급한 문 대통령

[Today] 취임 후 처음으로 특별사면 언급한 문 대통령

뉴스가 많이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수많은 정보 속에서 꼭 체크해야 할 소식을 정리해드립니다.   한국일보 : 예산전쟁, 예결위 간사ㆍ호남이 웃었다 6일 진통 끝에 428조8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여야의 공방 속에 2014년 국회 선진화법 도입 이후 처음으로 예산안이 지각 처리됐지만 이 와중에도 각 당 지도부와 국회 예산결산특위 간사 등 실세들의 지역구 예산 챙기기는 여전했습니다. 예산전쟁에서 캐스팅보트를 쥐었던 국민의당은 지역기반인 호남에 2,000억원 이상의 사회간접자본(SO

2017.12.07 목 이석 기자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 갑질로 수천억 가치 기술 뺏겼다”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 갑질로 수천억 가치 기술 뺏겼다”

맨손으로 시작해 자산 3조원대 그룹을 일군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이 또 다시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올해에만 벌써 두 번째다. 허 회장은 지난해 홍콩 페이퍼컴퍼니에 숨겨둔 1292만 달러(한화 146억원)가 들통 나면서 국세청으로부터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았다. 국세청은 지난해 말 허 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검찰은 올해 1월 허 회장을 벌금 12억원에 약식 기소했다.  하지만 법원이 검찰의 약식기소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허 회장은 정식 재판에 회부됐다. 신고하지 않은 돈이 100억원을 넘어가기 때문에 약식기소는 적절치

2017.09.09 토 이석 기자

‘3000억원의 사나이’ 탄생, 축구판이 뒤집혔다

‘3000억원의 사나이’ 탄생, 축구판이 뒤집혔다

8월4일 세계 축구사의 한 페이지가 새로 열렸다. 이날은 ‘차기 축구 황제’로 불리는 브라질 출신의 스트라이커 네이마르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를 떠나 프랑스 리그1의 파리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날이다.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역대 최강의 공격진을 구축했던 네이마르가 계약 기간이 2년 남은 상황에서 돌연 팀을 옮겼다. PSG가 네이마르를 데려가기 위해 바르셀로나에 지불한 이적료에 모두가 경악했다. 2억2200만 유로, 한화로 약 2970억원이다. 몸값 3000억원의 사나이가 탄생한 것이다. 축구를 넘어

2017.08.15 화 서호정 축구 칼럼니스트

검은 거래 악용된 도의회 재량사업비 논란

검은 거래 악용된 도의회 재량사업비 논란

전북 재량사업비 비리에 대한 검찰 수사가 급물살을 타면서 생색용 사업과 검은 거래의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는 재량사업비에 대한 논란도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일부 의원들은 재량사업비를 사용하기 위해 페이퍼컴퍼니를 만들거나 자신과 관련된 회사에 일감을 몰아주고 리베이트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부 의원들은 타 지역 의원과 ‘품앗이 집행’을 하거나 지역구가 없는 비례대표 의원 몫을 가져다 사용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전북도의회 등에 따르면, 상당수 의원들이 자신의 지역구가 아닌 다른 지역구에 재량사업비를 지원한 것으로

2017.08.03 목 정성환 호남지역본부 본부장

전북 재량사업비 비리 ‘권력형’으로 비화되나

전북 재량사업비 비리 ‘권력형’으로 비화되나

전북도의회 재량사업비 비리 사건이 ‘권력형’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검찰 수사의 칼날이 개인 비리를 넘어 지역 정치권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리베이트에 연루된 의원이 한 두 명이 아닐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검찰 역시 지역 도의원들의 사무실을 대상으로 잇달아 압수수색에 나섰다. 수사 상황에 따라 지역 정가의 ‘지각변동’까지 예상되고 있다. ‘재량사업비(주민 숙원사업비)’란 의원들이 지역구나 상임위원회 활동을 하면서 재량껏 사용할 수 있는 ‘선심성 예산’을 말한다. 전북도의회의 경우 의

2017.08.03 목 정성환 호남지역본부 본부장

[단독] 최순실 은닉 재산의 핵심 ‘임선이 일가’ 최초 공개

[단독] 최순실 은닉 재산의 핵심 ‘임선이 일가’ 최초 공개

국정농단 사건의 주범인 최순실씨 일가의 은닉 재산을 국가로 환수하기 위한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행위자 소유 재산의 국가 귀속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 7월27일 발의됐다. ‘최순실 재산 몰수 특별법 추진 초당적 의원 모임’이 주도한 이번 특별법에는 여야 의원 131명이 참여했다. 국세청 역시 최씨 일가의 은닉 재산을 추적하고 있다. 한승희 신임 국세청장은 인사청문회에서 “최씨의 재산을 숨겨둔 것으로 추정되는 400개 페이퍼컴퍼니에 박정희 전 대통령의 통치자금이 흘러간 의혹에 대해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

2017.07.29 토 조해수·조유빈 기자

태양광 사업 ‘먹구름’으로 OCI그룹 후계구도 ‘시계제로’

태양광 사업 ‘먹구름’으로 OCI그룹 후계구도 ‘시계제로’

OCI그룹은 일반에 그다지 알려진 기업이 아니다. 전형적인 B2B(Business To Business) 기업이다. 주력  업종도 무기화학 제품을 제조·판매하는 일이다. 화학공업은 크게 무기화학(無機化學)과 유기화학(有機化學)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유기화학이 탄소화합물을 다루는 분야라면, 무기화학은 탄소를 제외한 모든 원소의 화합물을 다루는 것이다. 석유나 천연가스에 포함된 탄화수소를 원료로 삼는 합성수지·합성섬유 등이 대표적인 유기화학제품이고, 염화아연·가성소다 등은 무기화학 물질이다. 물론 규모 면에서는 유기화학 시장이 훨씬

2017.06.29 목 송창섭 기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차이잉원 대만 총통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차이잉원 대만 총통

2016년 1월16일 대만은 14대 총통과 9기 입법원(국회) 의원을 뽑는 동시 선거를 치렀다. 선거 결과는 사상 유례없는 ‘진보 대승, 보수 대패’였다. 당시 차이잉원(蔡英文) 민주진보당(민진당) 후보는 56.1%를 득표해, 주리룬(朱立倫) 국민당 후보를 누르고 대만 역사상 첫 여성 총통이 됐다. 차이 후보가 얻은 689만 표는 역대 진보 후보로서는 최대 득표였다. 입법원 결과도 놀라웠다. 민진당이 절대다수 의석인 68석을 확보했던 것이다. 이에 비해 100년이 넘는 역사의 국민당은 35석만 건졌다. 진보인 시대역량이 5석, 보수

2017.06.18 일 모종혁 중국 통신원

‘최순실 제부 회사’ 인수한 페이퍼컴퍼니의 주인은?

‘최순실 제부 회사’ 인수한 페이퍼컴퍼니의 주인은?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사법처리가 막바지를 향하고 있다. 검찰의 칼끝은 최순실 일가의 불법 재산을 향하고 있다. 만약 이들 재산이 돈세탁 과정을 통해 부풀려졌다면, 전액 국고로 환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런 가운데 시사저널은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2013년 서양네트웍스의 지분 매각 과정이 석연치 않다는 제보를 받았다. 서양네트웍스는 최순실씨의 동생인 최순천씨의 남편 서동범씨가 대표로 있는 회사다. 즉 서 대표는 최순실씨의 제부(弟夫)인 셈이다. 서양네트웍스는 지난해 말 최순실 게이트 정국에서 최씨와 연루된

2017.04.27 목 송창섭 기자

[Today] 박영수 특검 ‘1호 구속자’ 오늘 나오나

[Today] 박영수 특검 ‘1호 구속자’ 오늘 나오나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전방위적으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소식이 전해집니다. 기자들도 쫓아가기 벅찬 요즘인데 아마 독자 여러분은 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뉴스 홍수 시대, 매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뉴스를 정리해드립니다.  뉴시스 : ‘특검 1호 구속' 오늘 나올까’…문형표 前장관 영장실질심사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1호 영장’ 청구 결과가 30일 밤 늦게 결정될 예정입니다.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문형표

2016.12.30 금 이석 기자

“정부·기업·대학이 움직였다” 막강 권력 드러낸 ‘최순실 게이트’

“정부·기업·대학이 움직였다” 막강 권력 드러낸 ‘최순실 게이트’

“최순실은요?”최근 인터넷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글이다. 2006년 지방선거 당시 커터칼 테러를 당한 박근혜 대통령(당시 한나라당 대표)이 마취에서 깨어나자마자 “대전은요”라고 물은 것에 빗댄 말이다. 이 같은 댓글은 쏟아지는 국감 뉴스에도, 삼성 갤럭시노트7의 생산 중단 소식에도 어김없이 등장한다. 경북 칠곡의 산업단지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고, 서울지하철 김포공항역에서 스크린도어 사고로 한 명이 목숨을 잃었어도 마찬가지다. 새누리당이 ‘송민순 회고록’으로 역공을 펼치고 있지만 반응은 미지근하다. 평소 같으면 온 나라가 떠들

2016.10.25 화 이민우 기자

'일본 체류' 서미경 언제 모습 드러낼까

'일본 체류' 서미경 언제 모습 드러낼까

롯데그룹 총수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가 총수일가 5명을 불구속 기소하는 것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총수일가 중 유일하게 해외 도피 중인 서미경(57)씨의 귀국 시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수사 종료 3주 전인 지난달 27일 서씨에 대해 증여세 298억원을 탈세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로 기소한 바 있다. 공소시효 만료를 우려한 조치였다. 서씨가 지난 2006년 신영자(74)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딸 신유미(33)씨와 함께 신격호(94) 총괄회장으로부터 롯데홀딩스 지분을 넘겨

2016.10.21 금 한광범 기자

롯데 삼부자 불구속기소, 향후 쟁점은?

롯데 삼부자 불구속기소, 향후 쟁점은?

​검찰이 19일 신동빈(61) 롯데그룹 회장 등 총수일가 등을 불구속 기소하는 것으로 4개월 넘게 진행한 롯데 경영비리 수사를 마무리했다. 총수일가의 세금 탈루, 횡령 혐의를 밝혀내는 성과에도 불구하고 애초 목표로 한 신 회장에 대한 주요 혐의 입증에 어려움을 겪으며 용두사미 수사라는 비판에서 자유롭기 힘들게 됐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이날 신 회장, 신격호(94) 총괄회장, 신동주(62)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 등 총수일가 5명을 포함해 롯데 관련자 24명(법인포함)을 재판에 넘기는 내용의 롯데

2016.10.19 수 한광범 기자

5대 그룹, 내부거래 90% 넘는 계열사 56곳…규제대상에선 빠져

5대 그룹, 내부거래 90% 넘는 계열사 56곳…규제대상에선 빠져

상위 5대 그룹에서 내부거래 비중이 90%가 넘는 56개 계열사 중 일감몰아주기 규제대상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감몰아주기 규제를 실효성 있게 개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상위 5개 기업집단 계열사별 내부거래 현황'을 분석해 이 같이 밝혔다. 일감몰아주기 규제는 지난해 2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총수일가 지분이 각각 30%와 20%가 넘는 상장 계열회사와 비상장 계열회사를 대상으로 내부거래금액이 200억원 이상이

2016.10.11 화 한광범 기자

‘하도공 뇌물 스캔들’ 유탄 맞은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

‘하도공 뇌물 스캔들’ 유탄 맞은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

하남도시공사(하도공) ‘뇌물 스캔들’이 일파만파로 확대되고 있다. 박덕진 사장과 사업처장 권아무개씨에 이어, 이교범 하남시장, 중견 건설업체 오너 A씨 등이 줄줄이 검찰에 구속됐다. 수사 과정에서 거액의 뇌물 고리가 드러났다. 이들은 공사 수주나 인허가 편의를 대가로 수십억원의 뒷돈을 주고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비리의 종합백화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특히 건설업체를 운영하는 A씨는 회삿돈 187억원을 횡령해 호화생활을 즐기기도 했다. 해외에 고급 주택을 마련했고, 고급 요트와 슈퍼카를 구입해 타고 다녔던 것으로 검찰 조사

2016.10.06 목 이석 기자

신동빈 체제는 더욱 견고해졌다

신동빈 체제는 더욱 견고해졌다

“이인원 부회장이 없어도 기존에 진행되던 수사 일정에는 별다른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8월26일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을 접한 검찰 관계자의 말이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검찰은 당초 8월26일 이 부회장을, 그 다음주(8월29일~9월3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소환조사한 뒤 추석 전까지는 기소를 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검찰 안팎에서는 늦어도 추석 전까지는 롯데 수사가 마무리될 것이라는 견해가 많았다.  이런 가운데 이 부사장 자살 사건이 벌어지면서 수사 일정에 다소

2016.08.26 금 송응철 기자

팔도 세무조사, 오너 2세의 편법 승계 조사 목적?

팔도 세무조사, 오너 2세의 편법 승계 조사 목적?

국세청이 한국야쿠르트의 지주회사인 팔도를 상대로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은 지난 6월, 팔도 본사가 위치한 서울 잠원동에 조사 인력을 보냈다. 현재는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세금 추징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야쿠르트 측은 정기 세무조사라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업의 정기 세무조사 기간이 보통 4~5년이다. 한국야쿠르트는 2011년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았기 때문에 정기 세무조사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6월부터 2개월간 세무조사가 진행된 만큼 조사

2016.08.10 수 이석 기자

롯데 비자금 수사 타깃이 '서미경'으로 바뀐 이유

롯데 비자금 수사 타깃이 '서미경'으로 바뀐 이유

롯데 오너 일가의 비자금 수사가 서미경씨로 확대됐다. 서씨는 신격호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로, 현재 유원실업과 유기실업 등을 운영 중이다. 롯데그룹의 지원 하에 매년 안정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회사다. 서씨와 장녀인 신유미 롯데호텔 고문이 100% 지분을 보유한 유원실업은 그 동안 롯데시네마의 서울 수도권 매점 운영권을 독점해 왔다. 한해 매출만 200억원대를 넘어섰다. 국회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일감 몰아주기 비난이 일자 롯데그룹은 최근 매점 운영권을 회수했다. 하지만 유기실업은 여전히 롯데 계열사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이 회사

2016.08.05 금 이석 기자

‘아버지 회사’와 ‘아들 회사’가 짝짜꿍

‘아버지 회사’와 ‘아들 회사’가 짝짜꿍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은 전형적인 ‘자수성가형’ 기업인으로 꼽힌다. 전남 보성 출신인 그는 1989년 광주에 중소 건설사를 설립했다. 자본금은 1억원이었고, 직원은 5명에 불과했다. 그는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는’ 신중한 경영과 M&A(인수·합병)를 통해 호반건설을 국내 시공능력평가 15위 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  국내 건설사들은 2008년 터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어려움을 겪었다. 극동건설·벽산건설·성원건설·쌍용건설·LIG건설·동부건설 등 굵직한 건설사들이 법정관리나 워크아웃에 돌입했다. 재벌그룹의

2016.06.23 목 이석 기자

‘파나마 문서’에 드러난 리비아와 북한의 핵 거래

‘파나마 문서’에 드러난 리비아와 북한의 핵 거래

세계 각국의 부유층들이 조세피난처(조세회피지역)를 통해 '절세'를 하려고 발버둥 쳐 온 실태를 폭로한 게 일명 '파나마 문서'다. 그런데 조세피난처란 게 오직 부유층의 절세 루트로만 이용된 건 아닌 것 같다. 리비아의 카다피 정권이 핵무기 개발 대금을 조세피난처를 통해 지급한 흔적이 드러나서다. 카다피 정권은 과거 핵무기 개발을 추진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그 증거가 최근 드러났다. 마이니치신문은 입수한 자료를 통해 “카다피 정권이 세계 각지의 조세피난처를 방패삼아 핵개발과 관련한 대금을 지불했다”고 보도했다. 드러난 카

2016.05.23 월 김회권 기자

표절에 비리에...도쿄올림픽은 지금 가시밭길 걷는 중

표절에 비리에...도쿄올림픽은 지금 가시밭길 걷는 중

5월12일 프랑스 검찰은 2020년 열릴 도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유치위원회 측이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의 라민 디아크 전 회장(83)의 아들에게 280만 싱가포르 달러(약 240억원)을 지불했다는 의혹에 관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아크 전 회장은 2020년 올림픽을 정하던 해인 2013년까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을 겸하고 있었다. 프랑스 검찰이 가진 정보로는 2013년과 7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자금의 이동이 있었다고 한다. 이 돈은 '도쿄 2020년 올림픽 유치'라는 명목으로 기재돼 일본의 은행에서 송금

2016.05.17 화 김회권 기자

[단독] 딜로이트 “유령 의혹 포스코 계열사 회계감사했다”

[단독] 딜로이트 “유령 의혹 포스코 계열사 회계감사했다”

딜로이트 회계법인이 페이퍼컴퍼니(유령회사) 의혹을 받고 있는 포스코건설 해외계열사 EPC 에쿼터스(EPC equities LLP.)를 회계감사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28일 본지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에콰도르 현지 딜로이트(Deloitte & Touche Ecuador Cia. Ltda.) 회계법인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EPC 연결재무제표에 대한 회계감사를 실시했다. 확인서에서 딜로이트는 “2011년부터 2015년

2016.04.28 목 유재철 기자

포스코건설 “산토스·이피씨는 유령회사 아니다”

포스코건설 “산토스·이피씨는 유령회사 아니다”

사진=유재철 기자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와 인터넷 언론 뉴스타파가 지난 8일 포스코가 유령법인 산토스(SANTO CMI)와 이피씨(EPC Equities)를 인수했다고 보도하자 포스코건설은 “억측이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산토스는 에콰도르 3위 건설업체로 중남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 인수한 것”이라며 “당사가 다른 대형 건설업체보다 업력이 짧다 보니 중동에 진출하기에 텃새가 심해 어려움을 겪었다. 살아남기 위

2016.04.14 목 유재철 기자

[단독] 윤동준·조청명, 포스코건설 페이퍼컴퍼니 인수 주도?

[단독] 윤동준·조청명, 포스코건설 페이퍼컴퍼니 인수 주도?

윤동준 포스코에너지 대표이사/사진=뉴스1 윤동준 포스코에너지 대표와 조청명 포스코플렌텍 대표가 2011년 포스코건설 페이퍼컴퍼니(서류상 회사)로 알려진 산토스(SANTOS CMI)와 이피씨 이쿼티스(EPC Equities) 인수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동준 대표와 조청명 대표는 2011년 각각 포스코건설 경영기획 본부장과 임원을 지내고 있었다. 포스코 건설 관계자는 “경영기획실 소속 윤동준 본부장과 조청명 상무가 당시 산토스와 이피씨 인수를 주도했다”고 밝혔다. 

2016.04.14 목 유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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