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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방사선 피폭 위험에 노출된 대한항공 승무원들

우주방사선 피폭 위험에 노출된 대한항공 승무원들

대한항공 승무원의 연간 우주방사선 피폭선량이 다른 국적 항공사 승무원들에 비해 최대 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월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재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간 대한항공 소속 운항승무원과 객실승무원의 연평균 우주방사선 피폭선량은 각각 2.150mSv(밀리시버트)와 2.828mSv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은 비행 중 노출되는 우주방사선량은 일상생활에서 노출되는 정도라고 해명했다. 일반인도 일상생활에서 공기, 토지, 음식물로부터

2018.10.10 수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애매한 ‘변명의 틀’에 갇힌 원안위

애매한 ‘변명의 틀’에 갇힌 원안위

KBS는 8월24일 라돈 침대에 사용한 방사성물질 모나자이트의 방사능 농도가 처음에 알려진 것보다 24배나 높은 고농도라고 보도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고농도가 아니라는 입장을 내놨다. 그 입장을 접한 전문가들은 원안위의 전문성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보도에 따르면, 2013년 수입 당시 모나자이트의 방사능 농도가 11.1Bq(베크렐)/g로 기록됐지만 2015년 실태 조사한 결과에서는 270Bq/g로 측정됐다.  원안위는 즉각 해명자료를 만들어 충남 당진시에 제공했다. 당진의 임시야적장엔 라돈 침대 매트리스 수만 개가 쌓여 있다.

2018.08.31 금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단독] 대진침대에 방사성 물질 폐기 맡긴다?

[단독] 대진침대에 방사성 물질 폐기 맡긴다?

정부는 방사성 물질이 들어간 ‘라돈 침대’를 매립 또는 소각할 방침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라돈 매트리스를 방사성 폐기물로 보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원안위는 최근 ‘라돈 침대’ 폐기 계획을 침대 제조업체가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문성이 없는 업체에 방사성 물질 처리를 맡기겠다는 얘기여서 큰 논란이 예상된다.  정부는 방사능이 나오는 ‘라돈 침대’ 매트리스 총 4만8000개 가운데 3만8000여 개를 수거했다. 이 물량은 충남 천안에 있는 대진침대 본사와 충남 당진에 있는 임시 야적장에 각각 1만6000여 개와 2만2000여

2018.06.29 금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라돈 침대’ 땅에 묻겠다고? 방폐장으로 보내라!”

“‘라돈 침대’ 땅에 묻겠다고? 방폐장으로 보내라!”

방사능이 나오는 '라돈 침대' 매트리스 총 4만8000개 가운데 3만8000개를 수거했다. 충남 천안에 있는 대진침대 본사와 충남 당진에 있는 임시 야적장(가동 중단된 동부제철 고철 야적장)에 각각 쌓여있다.  오염된 매트리스를 쌓아둘 곳이 마땅치 않은 것도 문제지만, 폐기는 더 큰 문제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 국제 기준과 해외 사례를 참고해 안전하게 폐기하겠다는 방침이다. 매트리스를 속 커버·에코폼·금속 스프링·기타 소재를 분리한 후 방사성 물질(모나자이트)을 사용한 부분(속 커버 등)을 밀봉해 대진침대

2018.06.27 수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단독] 원안위, 피폭선량 의도적 증폭 의혹

[단독] 원안위, 피폭선량 의도적 증폭 의혹

이른바 '라돈 침대'를 조사 중인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가 방사선 피폭량을 부풀려 발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원안위가 5일 만에 방사선 피폭량이 안전한 수준에서 위험한 수준으로 변경한 것은 의도적이라는 지적이다.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교수는 "전문가도 이해할 수 없는 변수를 적용해 방사선 피폭량을 9배나 부풀린 배경을 원안위는 국민에게 명확한 설명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침대 매트리스에서 라돈이 검출되자 원안위는 방사선 피폭량을 계산했다. 해당 침대를 사용한 사람에게 방사선이 얼마나 피폭되는지를 확인하려는 것이다

2018.05.18 금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단독] 원안위, ‘라돈 침대’ 5년간 방치했다

[단독] 원안위, ‘라돈 침대’ 5년간 방치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가 이른바 ‘라돈 침대’를 5년 전부터 알고도 방치한 것으로 시사저널 취재 결과 확인됐다. 원안위는 2013년부터 3년 동안 약 3톤(2960kg)의 방사성물질이 침대 매트리스 생산업체로 흘러들어간 사실을 알았지만,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 원안위가 관리·감독을 원칙대로 했다면 ‘라돈 침대’ 사고는 막았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 방사성물질 관리에 허점이 드러나면서 돈세탁처럼 ‘방사성물질 세탁’도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D침대업체는 음이온이 건강에 좋을 것으로 생각하고 음이온을 방출하는 물질을

2018.05.17 목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의사는 CT 안 찍는다…“건강하면 CT 찍을 필요 없어”

의사는 CT 안 찍는다…“건강하면 CT 찍을 필요 없어”

예전엔 머리가 아플 때 의사를 찾았다면 지금은 CT(컴퓨터단층촬영)를 찍어보려는 경우가 있다. 머리 혈관에 문제가 생긴 게 아닌가 하는 불안감 때문이다. 암과 심장질환 등 생명을 위협하는 병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영상진단은 진가를 발휘한다. 발병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이 정기적으로 영상진단검사를 받아야 하는 이유다. 문제는 건강한 일반인도 정기적으로 방사선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느냐 하는 점이다. 실제로 질병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때문에 추가로 건강검진을 받는 사람이 있다. 이런 수요에 맞춰 병원도 ‘암예방검진’ ‘VIP’ ‘프리미엄

2018.05.07 월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방사선 사고, 의료기관보다  산업체가 더 많았다

방사선 사고, 의료기관보다 산업체가 더 많았다

지난 4월말, 전남 여수에 있는 방사선투과 검사업체 직원 문아무개씨(32) 등 직원 10명이 허용된 피폭선량 한도를 넘어 초과 피폭(인체가 방사능에 노출됨)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이 업체 방사선 근로자 35명 중 10명이 안전기준을 초과하는 방사선에 피폭된 것이다. 특히 문씨는 연간 허용 선량인 50mSv(밀리시버트)의 20배가 넘는 1191mSv 방사능에 피폭돼 재생불량성 빈혈 판정까지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원자력안전법에 따르면, 방사선 작업 종사자의 피폭선량은 연간 50mSv 이하, 5년간 100mSv를 넘지 않아야 한다

2017.05.17 수 이승욱 시사저널e. 기자

영화 《판도라》에 숨겨진 진실, 김남길은 협력업체 직원이었다

영화 《판도라》에 숨겨진 진실, 김남길은 협력업체 직원이었다

원자력발전소(원전) 사고를 주제로 한 영화 《판도라》.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하자 노후 원전인 ‘한별발전소’가 타격을 받는다. 원전 관리에 소홀했고, 결국 초유의 재난 사고로 이어진다. 제대로 된 대응 매뉴얼을 갖추지 않은 정부가 손 놓고 있는 사이, 방사능 유출은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진행된다. 도로는 피난 가려는 인파로 아수라장이 됐고, 사람들은 패닉 상태에 빠진다. 인근 마을에 살며 원전에서 일하던 현장 노동자들은 이미 방사능에 피폭됐음을 느끼고 2차 폭발을 막기 위해 원전에 다시 들어간다. 절망의 순간, 목숨을 내놓고

2017.03.23 목 이민우 기자

[위기의 방사선 노동-①] 방사선 피폭도 차별받는 하청 노동자

[위기의 방사선 노동-①] 방사선 피폭도 차별받는 하청 노동자

‘안전의 외주화’가 또 다시 사고를 불렀다. 이번에는 ‘방사선 노동자’가 피해자였다. 하청업체에 떠넘긴 방사선 관련 노동 탓에 하청업체 직원들은 피폭 위험에 심각하게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월13일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방사선 비파괴검사업체 소속 20대 직원 양아무개씨가 경기도 안성의 공장 설비공사 현장에서 작업을 하다 양손이 방사선에 피폭됐다고 밝혔다. 게다가 양씨가 소속된 비파괴검사 하청업체는 이를 은폐한 것으로 조사됐다.  비파괴검사는 방사선을 활용해 배관․설비 등의 흠을 찾아내는 작

2016.06.14 화 박준용 기자

[르포] “방사선량 줄었지만 어떤 후유증 나타날지…”

[르포] “방사선량 줄었지만 어떤 후유증 나타날지…”

2011년 3월11일, 동일본 대지진이 후쿠시마(福島)·미야기(宮城)현을 강타했다. 진도 9. 지진이 잦은 일본에서도 1000년에 한 번 발생한다는 강진이었다. 지진이 동반한 쓰나미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를 덮쳤다. 이로 인해 원자로 내부의 핵연료가 녹아내리는 ‘멜트다운’이 발생하면서 대량의 방사능이 외부로 유출됐다. 체르노빌 사고와 함께 사상 최악의 원전 사고로 평가되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이렇게 벌어졌다. 이 일로 강제대피구역으로 지정된 사고 지점 반경 20㎞ 내 거주민 16만명은 피

2016.02.25 목 일본 후쿠시마=송응철 기자

원자로 설비 외주직원 피폭량 정규직의 10배

원자로 설비 외주직원 피폭량 정규직의 10배

우상호 의원/사진=의원실 제공 한국수력원자력과 한전KPS가 주도하는 원자로 설비 성능 향상 정기 점검에서 정직원에 비해 외주 직원들의 피폭량이 10배나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우상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한수원과 한전KPS가 계획예방정비 당시 투입한 인력 60만5887명 가운데 52%에 해당하는 31만3999명이 외주용역 직원이었다. 문제는 협력업체 외주용역 직원들의 피폭량이 정직원에 비해 지난해 6.68배

2015.09.11 금 원태영 기자

“일본 언론이 방사능 불안 키웠다”

“일본 언론이 방사능 불안 키웠다”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서 방사능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년이 훨씬 지난 지금까지 방사능 오염 식품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해 일본산 수산물은 물론 국내산 생선에 대한 거부감도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정작 일본은 수산물을 포함한 모든 식품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고지마 마사미 일본 <마이니치신문> 편집위원은 유명한 식품 전문기자다. 그의 기사는 일본 식품업계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가 쓴 식품 안전에 대한 책은 한국어로 번역돼 국내에서도 출간됐다. <시사저널>은

2013.11.13 수 노진섭 기자

“동네 병원 것은 못 믿어, 다시 찍자”

“동네 병원 것은 못 믿어, 다시 찍자”

직장인 노 아무개씨(47)는 지난해 운동을 하다 새끼손가락이 골절돼 동네에 있는 정형외과를 찾아 X선 촬영을 했다. 의사는 그에게 큰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진료의뢰서를 작성해줬다. 그가 진료 예약을 하려고 전화한 한 대학병원은 그에게 진료의뢰서와 함께 동네 의원에서 찍은 X선 촬영 영상을 CD로 만들어서 가지고 오라고 했다. 노씨는 그렇게 했다. 그러나 대학병원에선 진료를 보기 전에 X선 촬영을 다시 해야 한다고 했다. 이전 영상의 화질이 선명하지 않다는 이유였다. 노씨는 “X선 촬영 영상을 CD로 만들면

2013.11.05 화 이혜리 인턴기자

후쿠시마 ‘방사능 공포’  한국 식탁 덮치다

후쿠시마 ‘방사능 공포’ 한국 식탁 덮치다

일본 후쿠시마발 방사능 공포가 걷잡을 수 없이 번져나가고 있다. 최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의 고농도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로 새어나갔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 8월7일 일본 정부 원자력재해대책본부는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2년 동안 원전 방사능 오염수가 매일 최소 300t씩 바다로 흘러들어갔다고 발표했다. 도쿄전력이 8월19일 이 사실을 시인하면서 제2의 방사능 파동이 벌어지고 있다. “방사능 생선 몰려온다” 불안감 고조 연이은

2013.09.04 수 조현주 기자·조수영 인턴기자

‘방사능 식품’이 밥상 습격한다

‘방사능 식품’이 밥상 습격한다

2011년 3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했다. 두 해가 지났지만 방사능 오염물질에 대한 불안감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토양에 쌓인 방사능 물질을 제염(除染)한 물이 태평양에 쏟아져 나오면서, 우리나라에서도 해수 오염과 함께 수산물 오염 우려가 높아졌다. 박근혜정부가 불량 식품을 4대 악으로 규정한 이후 ‘방사능 식품’에 대한 경계심도 부쩍 커졌다.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이 검출되는 일본산 수산물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농림수산식품부와 농림수산검역본부가 지난 2월 발표한 일

2013.07.09 화 조현주 기자

고삐 풀린 방사능, 공포의 진실은 무엇인가

고삐 풀린 방사능, 공포의 진실은 무엇인가

    ▲ 지난 3월16일 대전 유성구에 있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방사능 방호 기술지원본부에 차려진 일본 지진 관련 원전 안전 위기관리반 상황실에서 근무자들이 비상 근무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발 방사능 공포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국내에서도 방사성 물질인 크세논과 세슘,

2011.04.04 월 김형자│과학 칼럼니스트

담배 끊는 그 순간 ‘공포’는 사라진다

담배 끊는 그 순간 ‘공포’는 사라진다

57세 남성인 김 아무개씨는 최근에 목과 등에 통증을 느껴 정형외과를 방문해서 척추 X선 검사와 함께 물리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통증은 호전되지 않고 밤에 잠을 자기 힘들 만큼 심해졌다. 얼마 전부터는 우측 가슴의 흉통과 함께 기침까지 잦아져 건강 검진을 받았다. 흉부 X선 검사 결과 우측 폐에 약 3㎝ 크기의 종양이 발견되었다. 곧바로 정밀 검사에 들어가 흉부 단층촬영(CT)검사를 한 결과 우측 갈비뼈, 흉추 및 경추 부위에 암세포가 전이된 폐암 4기로 진단받았다. 김씨는 2년 전 건강 검진을 받을 당시에 흉부 X선 검사 결과 특

2008.03.31 월 이성희 (인제의대·서울백병원)

자외선 두렵다고 햇볕 못 즐기랴

자외선 두렵다고 햇볕 못 즐기랴

      ⓒ연합뉴스피부가 미처 적응할 틈이 없기 때문에 봄볕이 더 무서울 수 있다.   나들이 철이다. 하지만 ‘아직 봄인데’ 하는 방심 때문에 자외선 피해는 더욱 커진다. 지난 주말 서울의 자외선 지수는 7.7. 제주는 8.7까지 치솟았다. 보통 피부에 30분 이상 쬐면 피부에 홍반이 생기는 수준이다.  1998년부터 기상청이 발표해온 자외선 지수 추이표에 따르면 5월부터 한여름의

2005.05.20 금 노순동 기자

방사선 진단·치료, 겁난다

방사선 진단·치료, 겁난다

방사선 방호에 관한 한 국제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기구인 국제방사선방어위원회(ICRP)는 77년 방사선을 다룰 때 지켜야 할 원칙 세 가지를 정해 발표했다. 이른바 ICRP 26이다. 이 원칙의 제1항은 ‘방사선 피폭에 관련한 어떠한 행위도 (그 행위가)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 주지 않으면 행할 수 없다’는 이른바 ‘피폭의 정당화 원칙’이다. 제2항은‘특정한 행위로 인해 발생하는 방사선 피폭량은 가능한 한 낮게 유지되어야 한다’는 ‘방어의 최적화’ 원칙이다. 마지막은 개인에 대한 방사선 피폭 선량은 국제방사선방어위원회가 권고하는 한

1995.12.14 목 朴晟濬 기자

TV놓인 침실은 발암물질 샤워실

TV놓인 침실은 발암물질 샤워실

무선전화기가 설치된 승용차로 출.퇴근하며, 공기청정기가 놓여 있는 사무실에서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서 일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각 가정에서는 주부들이 전자오븐과 전자레인지를 사용하여 간편하게 음식을 만들고, 세탁기로 빨래를 한다. 이들 중에는 스프링 장치가 잘된 푹신한 침대에 누워서 텔레비전의 대형 화면을 보다가 잠드는 이들도 많다. 이같은 생활이 현대 도시인의 보편적 양태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YWCA가 ‘전자기파-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개최한 환경특별강연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초청 강사인

1993.07.22 목 이성남 차장대우

체르노빌은 끝나지 않았다

체르노빌은 끝나지 않았다

 “체르노빌의 비극은 아직 과거의 일이 아닙니다…인류는 비소로 이 재앙으로 야기된 사회ㆍ의학ㆍ심리적 문제들의 전반적인 성격을 충분히 인식하기 시작했습니다”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연방 대통령의 체르노빌 5주기 방송연설에서-    1986년 4월26일 토요일 새벽 1시23분 전 세계를 경악시킨 원자력발전소 사고가 우크라이나발전소 제4호기에서 터졌다. 당시 운전중이던 체르노빌 1ㆍ2ㆍ3ㆍ4호기에서 근무하던 발전소 직원은 1백76명. 공사중이던 인접 5ㆍ6호기 건설현장에는 2백68명의 건설 인력이

1992.04.30 목 김 당 기자

장갑·마스크 없이 ‘라돈 침대’ 해체작업 유감

장갑·마스크 없이 ‘라돈 침대’ 해체작업 유감

더이상 라돈 매트리스를 들여오지 않는다는 조건 아래, 천안의 대진침대 본사에서 매트리스 2만4000여 개의 해체 작업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해체작업자의 건강이 우려됩니다.  7월31일 재개된 매트리스 작업 현장(천안 대진침대 본사)에 당진 시민들도 참관했습니다. 시민들의 말에 따르면, 일부 작업자들은 장갑과 마스크 없이 매트리스를 해체했습니다. 해체한 매트리스 커버와 스펀지 등은 아무런 포장도 없이 쌓여있습니다.    방사선량만이 문제가 아닙니다. 해체 작업할 때 날리는 분진이 문제입니다. 전문가에 따르

2018.08.01 수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단독] 방치된 구급차…한수원, 비상의료시스템 '구멍'

[단독] 방치된 구급차…한수원, 비상의료시스템 '구멍'

원자력 발전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전 사고에 대비한 방사능 전문의료기관인 방사선연구원을 운영하고 있으나, 정작 비상 상황때 현장 의료지원을 위한 '검진용 버스'와 구급차가 무용지물로 방치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사선보건원이 검진용 버스와 구급차를 이처럼 놀리고 있는 가운데 전국 5개 원전 본부 가운데 한 곳인 새울원전은 출범한 지 1년6개월이 되도록 자체 구급차를 못 갖춰 한수원의 비상의료시스템에 큰 허점을 드러냈다. 최근 월성원전의 냉각재 누출로 인한 근로자들의 피폭사고와 같은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새울원전은 인근 고리

2018.07.01 일 경북 경주 = 박동욱 기자

[노진섭의 the건강] 라돈과 건강에 대한 최소한의 팩트

[노진섭의 the건강] 라돈과 건강에 대한 최소한의 팩트

이른바 '라돈 학교'다 '라돈 침대'다 해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래서 세계보건기구(WHO) 자료·국내 핵 전문가·화학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라돈과 건강에 대한 팩트를 종합했습니다.  1910년 이후 라돈의 위험성이 알려졌습니다. 그렇게 오래전의 일이 아닌 겁니다. 그 전, 그러니까 퀴리 부부가 라돈을 발견한 당시엔 라돈은 '신비의 빛' 또는 '신비의 물질'로 여겨졌습니다. 화장품·장난감·식기 등 거의 모든 생활용품에 라돈을 사용했습니다. 무지했던 때였습니다.   이후 라돈을 취급하는 사람이 죽어 나가자 라돈의 위험성이 대

2018.05.16 수 노진섭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