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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야, 문제는 선거제도야!”…연동형 비례대표제 급부상

“바보야, 문제는 선거제도야!”…연동형 비례대표제 급부상

한국의 현대 정치사는 불운의 연속이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3월22일 구속됐다. 이 전 대통령은 1995년 11월 노태우, 같은 해 12월 전두환, 지난해 3월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구속된 4번째 대통령이 됐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스스로 몸을 던졌다. 역대 전직 대통령의 비참한 말로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헌법을 고쳐서라도 대통령제 폐해를 극복해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발의권을 행사해 개헌을 주도하는 것도 개헌을 바라는 국민 여론이 뒷받침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흔히 개헌의 핵심은 권력구조 내지 정부형

2018.04.10 화 이민우 기자

[Today]  누가 돼도 박근혜 정부와 동거할 수밖에...

[Today] 누가 돼도 박근혜 정부와 동거할 수밖에...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관련 뉴스 역시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습니다. 기자들도 쫓아가기 벅찰 정도입니다. 아마 독자 여러분은 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뉴스 홍수 시대, 매일 19대 장미대선 레이스 관련 뉴스를 정리해드립니다.   한국일보 : 누가 돼도 ‘朴정부와 동거’ 초유의 시험대 새 대통령은 당선과 동시에 국정을 운영해야 합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따른 사상 초유의 보궐 선거여서, 과도기 없이 바로 정권을 인수해야

2017.05.08 월 김회권 기자

넘쳐나는 대선 공약, ‘돈 걷는 법’만 쏙 뺐다

넘쳐나는 대선 공약, ‘돈 걷는 법’만 쏙 뺐다

5명의 대선후보가 참여한 토론회의 두 장면이다.   #1. 4월23일 JTBC·중앙일보·한국정치학회 등이 공동으로 주최한 대선후보 TV토론회 “일자리 대책에 대한 책임 있는 예산구조가 갖춰져 있느냐를 지적한 것이다. 제가 보기에도 문재인 후보의 법인세 인상 공약에서(예산 대책이) 완전히 빠졌다.”(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포함했다.”(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2. 4월19일 KBS가 주최한 대선후보 TV토론회 “안철수 후보가 200조원 어느 세금 어떻게 올려 마련한다는 말을 하지 않으면 200조원 소요되는 공약들이 지킬 수

2017.05.02 화 박준용 기자

대선후보  TV토론  중간 성적표 열어보니…

대선후보 TV토론 중간 성적표 열어보니…

이번 대통령선거는 과거의 대통령선거와 여러 측면에서 다르다. 우선 대통령이 탄핵된 권력의 공백기에 치러진다. 보궐선거다. 그러니 일정이 급박하게 진행될 수밖에 없다. 둘째, 보수의 대분열 속에서 치러진다. 현대사에서 보수의 분열이 지금처럼 뚜렷한 적은 없었다. 보수 정당 자체가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으로 갈라졌다. 그러다 보니 이른바 ‘보수표’의 결집력이 예전 같지 않다. 셋째, 20~40세대 분노의 표심이 대선판을 지배하고 있다는 것도 다른 점이다. 이들은 “투표장에 꼭 가겠다”면서 투표일을 벼르고 있다. 반대로 60대 이상 고령층

2017.05.02 화 소종섭 편집위원

[Today] 안철수․김종인 심야 회동서 나눈 얘기는?

[Today] 안철수․김종인 심야 회동서 나눈 얘기는?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관련 뉴스 역시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습니다. 기자들도 쫓아가기 벅찰 정도입니다. 아마 독자 여러분은 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뉴스 홍수 시대, 매일 19대 장미대선 레이스 관련 뉴스를 정리해드립니다.   뉴스1 : 대선 후보들 오늘 ‘경제 시험’..5차 TV토론 준비 속 전략 부심 제19대 대통령선거를 11일 남긴 28일 오후 8시 다섯번째 대선주자 TV 토론회가 열립니다. 중앙선관위 주최로 서울 상암

2017.04.28 금 이석 기자

[Today] 문재인 “이보세요~” 홍준표 “버릇없이…”

[Today] 문재인 “이보세요~” 홍준표 “버릇없이…”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관련 뉴스 역시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습니다. 기자들도 쫓아가기 벅찰 정도입니다. 아마 독자 여러분은 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뉴스 홍수 시대, 매일 19대 장미대선 레이스 관련 뉴스를 정리해드립니다.   매일경제 : 靑경호실, 내곡동 朴사저 뒷집 21억에 샀다 청와대 대통령 경호실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내곡동 자택 바로 뒷집을 21억원에 구입하기로 계약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출소해 돌아올 경우 경호

2017.04.26 수 이석 기자

대선 개표 부정 의혹 영화 '더플랜'에 선관위가 발끈한 이유

대선 개표 부정 의혹 영화 '더플랜'에 선관위가 발끈한 이유

5월9일 치러질 ‘장미대선’을 앞두고 영화 《더 플랜》이 이슈몰이를 하고 있다. 4월20일 개봉한 영화 《​더 플랜》​은 ‘프로젝트 부(不)’​의 첫 번째 작품으로, 지난 12일 온라인을 통해 먼저 공개됐다. 이 영화는 2012년 치러진 제18대 대선의 개표 과정 부정 의혹을 제기했다. 19대 대선을 목전에 두고 공개된 영화는 온라인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동영상 조회수는 100만건을 넘어섰다.영화는 2012년 12월19일 치러진 대선에서 251개 지역선관위의 개표상황표를 분석한 결과 분류표의 후보자간 비율과 미분류표의 후보자간

2017.04.20 목 조유빈 기자

[세법 전쟁]① 대기업 법인세 인상 가능성 커져

[세법 전쟁]① 대기업 법인세 인상 가능성 커져

관리재정수지 적자가 38조원에 달하는 가운데 여야간 증세 논쟁이 불붙고 있다. 하지만 지난달 발표된 정부 세법개정안에 따르면 내년도 세수 증가분은 3171억원에 불과하다. 정부는 법인세, 소득세, 자본소득세를 동결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은 2일 세법개정안을 발표하고 정부 세법개정안을 전면적으로 반박했다. 불붙는 세금전쟁의 면면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더민주는 과세표준(이하 과표) 500억원 초과 법인에 대해 법인세율을 기존 22%에서 25%로 정상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연간 세수 4조1

2016.08.03 수 정지원 기자

[이 법안은 재발의하자]⑦ 야당

[이 법안은 재발의하자]⑦ 야당 "법인세율 정상화" 목소리 높여

지난 10년간 담배가격이 2500원에서 4500원으로 두배 가까이 오르는 동안 법인세 실효세율(공제 항목을 제외하고 실제로 적용하는 세율)은 오히려 내렸다. 이에 전체 조세액에서 15%를 차지하는 법인세는 그대로 두고 서민에게 부담을 떠안겼다는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기업의 법인세 평균 실효세율은 1994년 28%에서 2014년 16%까지 하락했다. 지난해 기준 지방세를 포함한 법인 최고세율은 일본 34.62%, 미국 35.1%, 독일 39.2%, 프랑스 34.4%인데 비해 우리나라 법인세 최고

2016.07.19 화 정지원 기자

태생적 한계를 재조명할‘여성 대통령론’

태생적 한계를 재조명할‘여성 대통령론’

대선 전인 11월26일 김지하 시인이 논쟁거리를 던졌다. “박근혜 후보가 이 민주 사회에서 대통령이 되는 것이 이상한가? 이제 여자에게 현실적인 일을 맡기고 도리어 남자들이 이전의 나처럼 산으로 가서 초미(初眉)를 찾아야 할 때이다.” 1970년 5월 <사상계>에 시 <오적(五賊)>을 발표해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투옥되었고, 7년간 독방에 살아야 했던 이 원로 시인의 발언은 큰 파문을 일으켰다. 자신을 가두고 고통을 주었던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을 지지했다는 점, 그리고 그 근거로 제시한

2012.12.24 월 김회권 기자

[2012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20년 만에 일어난 대이변 ‘미래 권력’이 ‘현재 권력’ 눌렀다

[2012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20년 만에 일어난 대이변 ‘미래 권력’이 ‘현재 권력’ 눌렀다

    큰 이변이 다시 일어났다. 정확히 20년 만이다. 지난 1992년, <시사저널>이 각계 전문가 1천명을 대상으로 해마다 실시하는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설문조사에서 처음 이변이 일어났다.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조사에서 노태우 대통령이 3위로 추락한 것이다. 대신 노대통령의 위에는 당

2012.08.12 일 감명국 기자

필요성 ‘공감’, 시기·형태엔‘갑론을박’

필요성 ‘공감’, 시기·형태엔‘갑론을박’

    ▲ 7월9일 열린 국회미래한국헌법연구회 창립 1주년 기념 ‘대통령제, 어떻게 할것인가?’ 토론회에 참석한 전 국회의장들. ⓒ시사저널 유장훈 2007년 1월 당시 노무현 대통령은 이른바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했다가 정치권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다. 그런 노 전 대통령이 대통령직

2009.07.14 화 김지영

인재풀 넓히고 검증 시스템 확고히 정비하라

인재풀 넓히고 검증 시스템 확고히 정비하라

        이명박 정부가 2월25일 출범했다. 실용과 경제 살리기를 시대정신으로 하는 ‘작은 정부, 큰 시장’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지난 대선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이명박 후보를 선출한 국민은 새로운 정부가 서민 경제를 회복하고 참여정부에서 증폭된 지역·이념·계층

2008.03.03 월 윤종빈 (명지대 교수)

시민운동 “이젠 엔진 달 차례”

시민운동 “이젠 엔진 달 차례”

한국사회학회와 한국정치학회는 지난해 5월 23일과 24일 이틀간 ‘한국의 정치변동과 시민사회??라는 제목으로 함께 학술발표회를 열었다. 마지막 종합토론회에서 전병재 교수(연세대?사회학)는 자리를 가득 메운 청중을 향해 ??왜 시민사회가 이토록 관심을 끄는지 모르겠다. 왜 민중이 아니고 시민이냐??라는 물음을 던졌다. 80년대 내내 한국 사회과학계에 득세했던 민중론에 밀려 기본적인 발언권조차 누리지 못했던 시민사회론이 복권하는 데 대해 당혹해한 것이다. 또한 그 말은 90년대에 들어 달라진 ??운동??의 성격과 위상을 상징

2006.05.09 화 오민수 기자

경기를 움직이는 사람들

경기를 움직이는 사람들

경  제 문병대 65세 서울 출생. 고려대학교 졸업. 경기도 경제단체연합회 회장. 삼성전자 수원 주재 대표이사 역임. 삼성맨 출신으로 수도권 공장 총량제 폐지 운동을 벌이며 경기도 경제 발전을 위해 ‘올인’하고 있다.    

2006.01.23 월 고제규 기자 · 서기열 인턴기자

‘운동권’은 서울과 한몸

‘운동권’은 서울과 한몸

      ⓒ연합뉴스올해 분양가 원가 공개 등 부동산 문제를 집중적으로 부각한 경실련이 경기도에 가장 영향력 미치는 시민단체로 꼽혔다.   경기도에서 영향력 있는 시민단체를 묻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다른 권역과는 차이가 있었다. 경실련(12.0%) 환경운동연합(6.4%) 참여연대(5.8%) 등 서울에 사무처를 두고 있는 시민단체를 꼽은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지역 단체를 꼽은 이는 많지

2005.12.12 월 차형석 기자

[학술]여성학계, 반쪽짜리 정치학 다시 쓴다

[학술]여성학계, 반쪽짜리 정치학 다시 쓴다

만약 어떤 사안이 투표에 의해 51 대 49로 결정났을 때, 이를 ‘다수결 원칙’에 따라 민주주의를 완벽하게 구현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 만약 똑같은 사안에 대해 49 대 51로 정반대 결과가 나온다면 이를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대답은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 얼핏 보아 말장난 비슷해 보이는 질문이 주로 여성들에 의해 ‘매우 진지한’ 어조로 제기되고 있다. 그것도 이제까지 ‘남성의 학문’으로만 여겨져 온 정치학에 대해서이다. 여성들은 이같은 질문을 통해 기존 정치학 개념의 허점을 예리하게 짚어내며‘여성의 관점으로’ 정치학을 다

1999.06.03 목 박성준 기자

<오월의 사회과학> 펴낸 최정운 교수

<오월의 사회과학> 펴낸 최정운 교수

80년 ‘5·18’이 터졌을 때 최정운 교수(서울대·외교학과)는 미국 시카고 대학에 입학 허가를 받아놓고 있었다. 최교수는 삼청교육대에 무고한 청년들이 끌려가고, 언론 통폐합으로 언론인들이 거리로 내쫓기는 소동이 한창일 때 ‘혼자 살기 위해 조국을 탈출하는 참담함’을 느끼며 유학길에 올랐다. 89년 귀국한 그는 이듬해 모교 강단에 섰고, 97년 한국정치학회 연구 이사 일을 맡았다. 이때 그는 ‘잊었던 5·18’과 다시 마주쳤다. 광주시청 요구에 따라, 선배 교수들의 강압으로 ‘차마 마주치고 싶지 않았던 현대사의 비극’ 5·18

1999.05.27 목 박성준 기자

<오월의 사회과학> 펴낸 최정운 교수

<오월의 사회과학> 펴낸 최정운 교수

80년 ‘5·18’이 터졌을 때 최정운 교수(서울대·외교학과)는 미국 시카고 대학에 입학 허가를 받아놓고 있었다. 최교수는 삼청교육대에 무고한 청년들이 끌려가고, 언론 통폐합으로 언론인들이 거리로 내쫓기는 소동이 한창일 때 ‘혼자 살기 위해 조국을 탈출하는 참담함’을 느끼며 유학길에 올랐다. 89년 귀국한 그는 이듬해 모교 강단에 섰고, 97년 한국정치학회 연구 이사 일을 맡았다. 이때 그는 ‘잊었던 5·18’과 다시 마주쳤다. 광주시청 요구에 따라, 선배 교수들의 강압으로 ‘차마 마주치고 싶지 않았던 현대사의 비극’ 5·18

1999.05.27 목 박성준 기자

친미주의 정책, 미래 어둡다

친미주의 정책, 미래 어둡다

루트비히 에르하르트가 좌파였느냐 우파였느냐를 둘러싸고 지난 1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에르하르트는 2차 세계대전 직후 서독 우파인 기민련(CDU) 소속의 아데나워 정부에 경제 장관으로 참여해 나중에 총리까지 지내면서 라인 강의 기적을 이룬 인물이다. 당시 그가 내건 경제 체제는 기업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자유주의 시장 원리를 존중하되 사회 보장 제도를 통해 사회적으로 불이익을 받는 사람들을 국가가 보호한다는 내용의 ‘사회적 시장 경제’였다. 그런 그를 놓고 인수위가 내홍을 겪게 된 것은 김대중 정부가 사회적

1998.12.24 목 李敎觀 기자

경기고 동문, 이회창 대통령 만들기 나섰다

경기고 동문, 이회창 대통령 만들기 나섰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를 돕는 경기고 동문들의 움직임이 활기를 띠고 있다. 경기고 49회인 이후보는 15대 대선에서 유일한 경기고 출신 후보로 뛰고 있다. 일찍이 신한국당 경선을 거치면서 경기고 출신 이홍구(49회) 박찬종(54회) 후보가 정리되었고, 지난달 민주당 조 순(45회) 후보가 이후보의 손을 들어주면서 경기고 동문들의 움직임은 세간의 눈길을 끌기 시작했다. 이회창과 조 순의 후보 단일화를 계기로 ‘경기고 대통령 만들기’ 바람이 급속도로 확산되었기 때문이다. 경기고 동문들의 이회창 대통령 만들기 분위기가 공개적으로 표출

1997.12.18 목 丁喜相 기자

“한국 민주주의, 굳히기 단계”

“한국 민주주의, 굳히기 단계”

‘정치학의 유엔 총회’ ‘정치학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세계정치학회(IPSA) 제17차 세계대회가 지난 8월21일 막을 내렸다. ‘갈등과 질서’를 주제로 열린 이 대회에는 80여 나라에서 2천여 학자가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구조적 부패·지역주의 같은 문제점을 지적하면서도 한국이 결코 권위주의 시대로 돌아가지 않으리라고 낙관했다. 이 대회를 성공리에 끝마친 한국정치학회장 최상용 교수(고려대·정치외교학)를 만났다. 세계정치학 대회가 서울에서 열린 의의는 무엇인가? 우선 세계정치학대회는 아시아에서 처음 열렸다. 지금까지 정치

1997.09.04 목 崔寧宰 기자

대권 후보들, 가두리 그물 찢다

대권 후보들, 가두리 그물 찢다

      ⓒ시사저널 이상철대권 경연장 된 학술대회:6월27~29일 부산 파라다이스 비치 호텔에서 열린 정치학회 세미나에서는 논문이 80여 편이나 발표됐지만, 정작 관심은 대권 후보 주자들의 초청 연설에 쏠렸다.   한국정치학회(회장 신정현) 96년 여름 학술대회가 지난 6월27~29일 부산 파라다이스 비치 호텔에서 열렸다. ‘현대 한국 정치의 재성찰’이라는 주제를 내건 이번 학술

1996.07.11 목 문정우 기자

문민개혁 원년 10대 정치 사건

문민개혁 원년 10대 정치 사건

 金大中씨의 정계 은퇴와 김영삼 대통령의 취임 선서로 시작된 93년은 김대통령의 의표를 찌르는 전면 개각 조처로 마감되었다. 93년 한국 정치는 한 해의 끝에 으레 따라붙는 '다사다난'이라는 수식어가 유난히 실감나는 다양한 콜라주를 만들어냈다. 국민들은 변화가 연출되는 매순간마다 감탄과 기대, 실망과 분노를 거듭했다. 그러나 강렬한 변화의 순간들만 목격됐을 뿐이다. 그런 변화가 우리의 정치 문화와 풍토 그리고 정치 세력 간의 관계를 규정짓는 어떤 밑그림을 그려냈는지는 아직도 모호하다.  《시사저널》은

1993.12.30 목 서명숙 .조용준 기자

정책은 간 곳 없고 인물만 남으려나

정책은 간 곳 없고 인물만 남으려나

   제14대 대통령 선거는 정책 대결이 될 것인가. 민자·민주·국민당은 오는 12월 대통령선거가 정책 대결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정책 개발에 한창이다. 그러나 정치학계는 이에 대해 회의적이다. 이번 선거 역시 정책 대결보다는 인물 위주 선거가 되리라는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한국정치학회가 주최(경주·7.2~7.2)한 ‘14대 대통령선거의 쟁점과 전망에 관한 라운드 테이블’에서 3당 당직자들은 이번 선거가 유례없는 정책 대결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중위 민자당 후보 정무 보

1992.07.16 목 김재일 정치부 차장

“정계의 변화 적극 토론할 터

“정계의 변화 적극 토론할 터"

‘한국사회의 구조적 변화와 한국정치의 방향??을 주제로 한 한국정치학회 심포지움이 지난 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내각제 개헌론이 대두하는 등 정치적 변화기에 열린 이번 심포지옴에는 다른 세미나와는 달리 현역 정치인물도 상당수 참석GOT다.  金相俊 정치학회회장(58·서강대대학원장)은 “우리나라의 정치는 너무 돌발적인 사건이 많아 정계변화에 대해 학문적으로 예측하기가 힘들고, 현실에 너무 개입하다보면 학문적 권위가 손상될 가능성이 높다보니 정치학회가 그동안 정계의 변화와 너무 거리를 둔 감이 없지 않다??면

1990.06.24 일 편집국

[저자와의 대화] ‘북로당’ 자료 처음 소개

[저자와의 대화] ‘북로당’ 자료 처음 소개

87년 한국정치학회보(21집2호)에 게재됐던 한 보고서(작성자: 梁性喆교수)는 한국정치학계의 부정적 특징으로 국내정치연구와 남북한 정치비교연구가 극히 빈약한 점을 지적했다. 전공과 학ㆍ경력이 밝혀진 국내 정치학교수 4백33명 가운데 한국정치 전공교수는 31명에 불과한데 그 이유는 미국에서 한국정치로 박사학위를 받고도 귀국후 정권에 이용될까봐 전공을 국제정치로 바꿨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같은 풍토에서 해방이후의 한국 정치만을 연구해온 沈之淵교수(경남대)의 근저 《미ㆍ소공동위원회연구》(청계연구소 펴냄)는 출간되자

1990.02.11 일 김춘옥 편집위원 대우

[시사TOON] 이언주, 2020 총선 입시 준비

[시사TOON] 이언주, 2020 총선 입시 준비

더불어민주당 출신의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정치권에 연일 화제를 뿌리고 있다. 한때 젊은 개혁 성향의 대표적인 진보 정치인으로 재선까지 올랐으나, 최근 그가 보수로 변신하는 강한 발언들을 계속 쏟아내고 있는 탓이다. 급기야 “운동권 출신은 물러나야 한다”며 ‘반문(反文)연대’를 역설하고 있다. 이런 그의 행보를 두고 일각에서는 기존 지역구인 경기 광명에서 당선 가능성이 떨어지자, 자신의 출신 지역인 부산 영도로 옮겨서 오는 2020년 3선에 도전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2018.11.17 토 이공명 화백

[인터뷰] ‘입금 전후가 다른 배우’ 소지섭의 원맨쇼

[인터뷰] ‘입금 전후가 다른 배우’ 소지섭의 원맨쇼

‘소지섭 쯤’ 되는 톱스타가 미니시리즈에 출연하면 연예계에는 기다렸다는 듯 풍문이 쏟아진다. 으레 이런 것들이다. ‘상대 여배우를 콕 찍어 누구누구로 추천했대’ ‘모 여배우를 단칼에 거절했대’ ‘드라마에서 입은 옷이 어쩌고저쩌고’ ‘스태프에게 말도 안 되는 걸 요구했대’ ‘작가와 사이가 안 좋대…’. 드라마가 끝나기 전까지 확인되지 않는 루머가 넘쳐난다. 덕분에 기자들 모임에선 이곳저곳에서 입수한 따끈따끈 에피소드들이 넘쳐난다. MBC 수목극 《내 뒤에 테리우스》로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소지섭은, 처음부터 끝까지, 담백

2018.11.17 토 하은정 우먼센스 기자

방탄소년단과 일본 우익의 충돌 어떻게 봐야 할까

방탄소년단과 일본 우익의 충돌 어떻게 봐야 할까

최근 방탄소년단의 일본 아사히TV 방송출연 취소는 전 세계적인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일본 아사히TV 방송출연 취소 사태는 여러모로 상징적이다. 그것은 마치 현재 전 세계의 문화가 국가와 민족 그리고 언어의 차원까지 뛰어넘어 글로벌 콘텐츠로 나아가는 바뀔 수 없는 흐름이 존재하지만, 동시에 여전히 근대적 사고관에 멈춰서 그 흐름에 역행하려는 이들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어서다.    2017년 방탄소년단 지민이 공개 석상도 아닌 일상에서 입었던 ‘광복 티셔츠’. 거기에는 광복을 맞아 만세를 부르는 사람들의 모습과

2018.11.17 토 정덕현 문화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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