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메뉴열기

시사저널

정렬기준 |

최신순 과거순
한국인보다 더 한국을 사랑한 ‘푸른 눈의 독립투사’

한국인보다 더 한국을 사랑한 ‘푸른 눈의 독립투사’

올해로 꼭 99년이 되는 1919년 8월6일, 프랑스 파리에서 조촐한 환송회가 열렸다. 우리 임시정부 파리위원부가 미국으로 돌아가는 김규식 박사를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 그는 파리강화회의에서 조선의 독립을 호소하기 위해 중국 상하이를 떠나 이곳에 왔었다. 행사장에는 태극기와 독립선언서가 배포됐고 참석자들의 독립 지지발언이 이어졌다.  그런데 80명 남짓한 참석자들의 면면이 ‘뜻밖에도’ 화려했다. 사회자는 프랑스 하원 부의장이었고, 재건국장인 페이예 장군, 하원의원, 모스크바 시민회의 의장, 파리주재 중국 총영사 등 내로라하는 명사들

2018.08.07 화 이원혁 항일영상역사재단 이사장 (前 KBS PD)

“김태우 前 특감반원의 사찰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

“김태우 前 특감반원의 사찰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관(특감반) 소속이었던 김태우 전 수사관의 민간인 사찰 제보가 적잖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사찰 대상으로 거론된 당사자들이 하나같이 “(청와대 조사 내용이)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전 수사관은 12월18일 조선일보를 통해 “작년 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거래소 폐지 여부를 두고 국민 여론이 들끓었을 때 참여정부 인사들의 가상 화폐 소유 여부를 조사하라는 박형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의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지시에 따라, 김 전 수사관은 고건 전 국무총리의

2018.12.18 화 송창섭 기자

‘예상된’ 탈당 러시…바른미래당의 어두운 미래

‘예상된’ 탈당 러시…바른미래당의 어두운 미래

바른미래당의 미래가 암울하기만 하다. 중도보수 정당으로서 이렇다 할 정치적 성과를 내지 못한 가운데 '예상대로' 소속 의원 및 당원들의 탈당까지 현실화하고 있다. ‘한국당 복당’ 이학재…연쇄 탈당 가속화하나 이학재 바른미래당 의원은 12월18일 탈당 후 자유한국당 복당을 선언했다. 올해 초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의 통합으로 바른미래당이 창당된 후 바른미래당 현역 의원이 탈당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날 바른미래당 대구시당 전 원외 당협위원장 4명은 한국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당 입당 의사를

2018.12.18 화 오종탁 기자

“입소문 듣고 주류회사도 고객 됐죠”

“입소문 듣고 주류회사도 고객 됐죠”

시장조사 기관인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숙취해소 음료 시장은 1800억원대를 돌파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건강을 챙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숙취해소 음료 시장이 10년 사이 3배 가까이 몸집을 키운 것이다. 올해 숙취해소 음료 시장 규모는 2000억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환이나 겔 형태의 숙취해소제까지 더하면 시장 규모는 3000억원대까지 커질 수 있다고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경쟁이 만만치 않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숙취해소제만 150여 가지에 이르고 있다. 무엇보다 시장 대부분을 ‘빅3’ 업체

2018.12.18 화 이석 기자

“야놀자는 아직 스타트업, 글로벌 여가 플랫폼으로 진화 꿈꾼다”

“야놀자는 아직 스타트업, 글로벌 여가 플랫폼으로 진화 꿈꾼다”

‘숙박앱’에서 ‘여가 플랫폼’으로 성장한 기업이 있다. 지금까지 음지에 있다고 여겨지던 모텔을 양지로 꺼낸 야놀자다. 모텔 숙박 중개 서비스를 넘어 호텔과 펜션 중개, 레저 시설 예약을 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여가 플랫폼으로 성장한 야놀자는 이제 동남아를 시작으로 ‘글로벌 여가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그 도약 가운데에 김종윤 부대표가 있다. 구글코리아와 맥킨지앤드컴퍼니를 거치며 IT업계에서 이력을 쌓아온 그는 2015년 야놀자에 합류해 기업 전략을 총괄하고 있다. “야놀자는 아직 스타트업”이라고 말하는 그는 “최근 위

2018.12.18 화 조유빈 기자

NEW 패러다임으로 성공한 혁신 스타트업 3총사

NEW 패러다임으로 성공한 혁신 스타트업 3총사

개인의 일상 틈새를 노려 성공한 기업들이 있다. 바로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기업이다. 첨단기술을 토대로 기존 산업과 이용자들의 간격을 좁힌 O2O 기업들은 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인 상징으로도 불린다. 배달, 숙박, 부동산에서 각각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 야놀자, 직방이 대표적이다. 이 기업들은 각자 주력으로 삼은 서비스에서 그치지 않았다. 빅데이터와 첨단기술을 활용해 자신들의 플랫폼을 고도화시키고, 서비스 영역을 확장시켰다. 이제 이들은 경쟁업체들과 비교되지 않는 독보적인 플

2018.12.18 화 조유빈 기자

[김남규의 직장종합영어] 상대방 눈치가 보일 땐?

[김남규의 직장종합영어] 상대방 눈치가 보일 땐?

오늘은 ‘신경 쓰다, 언짢아하다’라는 뜻을 가진 MInd의 예문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Don’t mind him! He didn’t mean to hurt you(그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마, 네 맘을 상하려고 했던 게 아니니까)Don’t mind me! Just beer talking! (내 말 신경 쓰지마, 술김에 한 소리니까) Mind your own business! (너나 잘하세요=네 일이나 신경 써)Mind your step! (발걸음 조심하세요)Real man would not mind it

2018.12.18 화 김남규 김남규외국어출판사 대표

[우리는 행복합니까⑥] 세계 돌아보고 찾은 행복 조건 3가지

[우리는 행복합니까⑥] 세계 돌아보고 찾은 행복 조건 3가지

[편집자주]​ 과거보다 국가 경제력은 높아졌지만, 국민 개인의 삶은 녹록하지 않습니다. 맞벌이를 해도 노후 설계는 언감생심입니다. 근로시간을 줄이고 있지만 여전히 외국보다 오래 일합니다. '우리는 행복한가?' 이 의문을 가지고 시사저널은 행복을 생각해보는 연말 특집 [우리는 행복합니까]를 6회에 걸쳐 마련합니다. 불행하다는 사람과 행복하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우리 삶의 과거와 미래도 짚어보겠습니다. 또 전문가와 함께 행복의 조건을 고민하는 시간도 갖겠습니다.  아이를 둔 사람은 "내 자식은 나보다 행복한 세상에서 살게 될

2018.12.18 화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2024년에 개통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2024년에 개통

대전도시철도 3호선 기능을 하게 될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계룡~신탄진) 건설사업이 본격화된다. 2307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오는 2024년 개통될 예정이다.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건설사업은 지난 7월 기획재정부로부터 총사업비 승인을 받은데 이어 오는 19일 국토교통부가 기본계획을 확정 고시한다.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건설사업은 경부선과 호남선의 선로 여유용량을 활용하는 사업으로 2011년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돼 국토교통부와 대전시가 7:3의 비율로 230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번에

2018.12.18 화 대전 = 이기출 기자

[르포] 中 광둥의 성장 신화 끝나나…재고 쌓이고 텅 빈 공장들

[르포] 中 광둥의 성장 신화 끝나나…재고 쌓이고 텅 빈 공장들

“금세기 들어 경기가 가장 안 좋은 것 같아요. 수출도 시원치 않고 내수도 점점 한계로 치닫는 느낌이에요.”11월16일 광둥(廣東)성 둥관(東莞)시 후먼(虎門) 상업광장에서 의류도매업을 하는 양리메이(여)의 얼굴에는 그늘이 졌다. 양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다른 산업과 달리 의류업은 오히려 호황을 누렸다”면서 “지금은 전례 없는 위기 상황을 맞고 있다”고 말했다. 둥관시는 세계의 공장인 중국에서도 제조업이 가장 발달한 도시다. 그 속의 후먼진은 중국 의류산업의 메카다. 중국에서 의류 생산량이 가장 많다. 

2018.12.18 화 모종혁 중국 통신원

“중국에서 아직도 개척 가능한 분야는 많다”

“중국에서 아직도 개척 가능한 분야는 많다”

최근 광둥성 경기가 좋지 못한 건 곳곳의 업계에서 들린다. 광둥의 한 민간은행 회장실에서 근무하는 리위광(가명)은 11월15일 “올해 우리 은행이 떠맡은 부실자산이 600억 위안(약 9조9000억원)인데 절반은 광둥에서 발생했다”면서 “경영 상황이 악화된 민간 기업이 계속 출현해 연말까지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11월17일에 만난 기업청산 전문변호사인 장하이산(가명)은 “수년 전부터 중국 정부가 외국기업에 대한 혜택을 대폭 줄이고 있는 데다 노동자 임금이 끊임없이 상승하고 있어 외국기업의 중국 탈출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고

2018.12.18 화 모종혁 중국 통신원

[우리는 행복합니까⑤] “52시간 근로조차 ‘안 된다’는 사람들, 잔인하다”

[우리는 행복합니까⑤] “52시간 근로조차 ‘안 된다’는 사람들, 잔인하다”

[편집자주]​ 과거보다 국가 경제력은 높아졌지만, 국민 개인의 삶은 녹록하지 않습니다. 맞벌이를 해도 노후 설계는 언감생심입니다. 근로시간을 줄이고 있지만 여전히 외국보다 오래 일합니다. '우리는 행복한가?' 이 의문을 가지고 시사저널은 행복을 생각해보는 연말 특집 [우리는 행복합니까]를 6회에 걸쳐 마련합니다. 불행하다는 사람과 행복하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우리 삶의 과거와 미래도 짚어보겠습니다. 또 전문가와 함께 행복의 조건을 고민하는 시간도 갖겠습니다.“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헬(Hell) 조선’을 살아가는 한국

2018.12.17 월 오종탁·조문희 기자

“5억 드릴 테니, 2억5천 떼어주세요. 차관, 오케이?”

“5억 드릴 테니, 2억5천 떼어주세요. 차관, 오케이?”

지난 12월8일 새벽 4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짬짜미’를 통해 내년도 정부 예산안 469조원을 통과시켰다. 당초 여야가 정부 원안보다 5조2000억원을 삭감했지만 거대 양당만이 참여한 소소위 심사 과정에서 실세 지역구 예산을 대거 포함시켜 4조3000억원가량을 다시 늘렸다. 최종적으로 원안보다 겨우 9000억원 줄어들었다. 예산 심사에서 배제된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이 지도부의 단식투쟁 등을 통해 강력 반발하면서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민주당은 평화당·정의당과의 ‘범여권 연대’가 깨지는

2018.12.17 월 남상훈 세계일보 기자

[사고 공화국①] 문재인 정부 끊이지 않는 대형 참사

[사고 공화국①] 문재인 정부 끊이지 않는 대형 참사

12월8일 오전 7시35분경 승객 198명을 태운 강릉발 서울행 KTX 열차가 출발한 지 5분 만에 탈선했다. 이 사고로 승객과 직원 등 모두 16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40여 시간 동안 열차운행이 중단됐다. 같은 날 오전 6시50분경 대구에서 서울로 가던 KTX가 선로에 30분가량 멈춰 섰다. 앞선 11월19일에는 서울역으로 들어오던 KTX가 굴착기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고, 그다음 날인 20일에는 KTX 오송역에서 전차선로에 전기공급이 끊겨 상·하행선 열차운행이 중단됐다. 3주간 무려 10건의 열차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오영식

2018.12.17 월 조해수·유지만 기자

“‘들개’ 김성태, 바깥 투쟁 몰두하다 집안일 소홀”

“‘들개’ 김성태, 바깥 투쟁 몰두하다 집안일 소홀”

김성태 자유한국당 전 원내대표가 1년 임기 동안 언론 앞에서 가장 많이 강조했던 말 중 하나는 단연 “야당은 투쟁해야 하는 정당”이었다. “문재인 정부에 맞서는 ‘들개’가 되겠다”며 임기를 시작한 그는 마지막 원내대표회의에서도 한결같이 “정부·여당을 향한 투쟁”을 얘기했다. 여당 의원들은 그를 ‘가장 상대하기 힘든 원내대표’였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김 전 원내대표는 스스로 “최고의 찬사”라고 답하기도 했다.실제 민주당 입장에서 김 전 원내대표는 언제 어떤 발언과 행동을 할지 파악하기 힘든 ‘예측불가’ 존재였다. 민주당 소속 한

2018.12.17 월 구민주 기자

나경원, 김성태보다 ‘발전된 야성’ 보일까

나경원, 김성태보다 ‘발전된 야성’ 보일까

“나경원 원내대표가 추운 날 아스팔트에 앉아 싸울 수 있겠나.” 원내 지도부 경험이 있는 더불어민주당 한 중진의원은 나 신임 원내대표 체제는 이전 김성태 원내대표 체제에 비해 다소 ‘예측 가능’해질 거라고 분석했다. 정부·여당을 향한 강도 높은 발언은 있을지언정, 대여 투쟁력과 행동력은 전체적으로 약화될 거란 시각이다. 망가짐을 용납하지 않아온 그의 이미지도 김 전 원내대표의 야성(野性)을 따라가진 못할 거란 관측을 뒷받침한다. 앞선 민주당 의원은 “나 원내대표에겐 쉽게 지울 수 없는 고급·엘리트 이미지가 있지 않나. 이를 스스로도

2018.12.17 월 구민주 기자

사고 해결도 못하면서 ‘원청책임’ 반복…답은 따로 있다

사고 해결도 못하면서 ‘원청책임’ 반복…답은 따로 있다

‘위험의 외주화’ 문제가 터질 때마다 정치권은 다급했다. 국회는 법안을 쏟아내며 원청 책임 강화를 약속했고, 정부는 안전 부문의 정규화를 다짐했다. 하지만 비극은 되풀이돼 왔다. 12월11일엔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하청 노동자 김용균씨(24)가 참변을 당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12월16일 성명을 통해 “원청 사업주는 하청 노동자의 안전 문제에 대해 더 이상 방관자가 돼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 반복이다.    좀 더 근본적이고 현실적인 해결책은 없을까. 영국은 2007년 ‘기업살인법(Corporate Homic

2018.12.16 일 공성윤 기자

강백호 “고졸 신인 최다 홈런 가장 기억에 남아”

강백호 “고졸 신인 최다 홈런 가장 기억에 남아”

겨울만 되면 봇물 터지듯 열리는 프로야구 시상식들로 정신이 없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자리에 참석하는 선수들은 극히 제한적이다. 대부분 성적이 좋은 선수들이 수상자들로 선택된다. 시상식의 취지에 따라 수상자가 조금씩 변화를 이루지만 올 시즌 이 선수는 야구 관련 모든 시상식에 다 참석했다. 신인상 수상자였기 때문이다. 고졸 신인으로 연일 홈런포를 생산하며 KBO리그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KT 강백호. 그는 올 시즌 최고의 신인에 걸맞은 화려한 성적을 올렸다. 138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푼, 29홈런, 84타점, 108득점을 기록

2018.12.16 일 이영미 스포츠 칼럼니스트

《보헤미안 랩소디》 흥행과 방탄소년단 떼창의 교집합

《보헤미안 랩소디》 흥행과 방탄소년단 떼창의 교집합

영화관에서 떼창을 한다? 이건 전 세계 어디에 가도 없는 독특한 풍경이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싱어롱 상영회’나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며 한국적 팬덤의 독특한 양상을 보여주고 있는 방탄소년단. 여기엔 도대체 우리네 관객의 어떤 유전자가 숨겨져 있는 걸까.누구도 이 영화가 700만 관객을 넘어 1000만 관객 돌파까지를 꿈꾸게 될 거라 예상하지 못했다. 실제로 이 영화에 대한 초기 반응은 그리 뜨겁지 않았다. 일단 중장년 팬층을 빼고 젊은 세대들이 퀸을 잘 모르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온 이들이 재미있다는 반응들을

2018.12.15 토 정덕현 문화 평론가

한·일 운명 가른 문화 수용, 《메이지 유신이 조선에 묻다》

한·일 운명 가른 문화 수용, 《메이지 유신이 조선에 묻다》

언론인 출신으로 오랜 기간 일본과 유럽 문화 읽기에 집중한 조용준 작가의 새 책 《메이지 유신이 조선에 묻다》는 조선 중기부터 우리와 일본의 다른 문화 수용 과정을 통해 스스로 나라의 운명을 바꾼 키워드들을 찾아가는 드문 저작이다. 그를 만나 이 책의 출간 배경을 들어봤다. 책의 시작은 일본이 유럽인과 처음 만났던 1543년이다. 메이지 유신 325년 전이고, 조선은 중종 37년일 때다. 그해 8월 명나라에 있던 포르투갈 배가 일본 규슈 남단 다네가시마(種子島)에 떠밀려온다. 이 배에는 100여 명의 선원과 화승총 등 서양식 무기가

2018.12.15 토 조창완 북 칼럼니스트

[경남브리핑] 대통령-경남도지사-양산시장, ‘양산발전 견인’

[경남브리핑] 대통령-경남도지사-양산시장, ‘양산발전 견인’

김일권 양산시장이 12월13일 경남도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의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보고회’에 참석해 국책사업과 연계한 대규모 사업들을 차질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도내 18개 시·군 단체장들과 함께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주제로 경제 전반의 주춧돌인 중소기업의 발전 방향과 스마트 제조 혁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김일권 양산시장을 비롯한 도내 지자체들과 인사를 나누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해 당부했다. 간담회 후 김일권 시장은 “지역경제

2018.12.15 토 경남 = 황최현주 기자

'레임덕' 공세 속 배수진 치는 文대통령

'레임덕' 공세 속 배수진 치는 文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부쩍 떨어진 국정 동력을 되살리기 위해 대대적인 쇄신에 나섰다. 야권 등의 '레임덕'(대통령의 지도력이 임기 말에 떨어지는 현상) 주장 속 배수진을 치는 모습이다.   靑 출신으로 경제라인 쇄신 문 대통령은 12월14일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기획재정부 1·2차관을 비롯해 차관급 인사 16명이 새로 임명됐다. 한 번에 두 자릿수 차관급 인선을 한 것은 정부 출범 후 이번이 처음이다. 공직사회 분위기 전환에 대한 문 대통령 의지가 강하다는 방증이다.이번 인사에서는 청와대 참모진 3명이 부처 차관으로 이동한 점이 두드

2018.12.15 토 오종탁 기자

‘혁명’에 ‘경제현실’ 내세우다 목숨 잃은 2인자 류샤오치

‘혁명’에 ‘경제현실’ 내세우다 목숨 잃은 2인자 류샤오치

1969년 11월12일, 중국 허난(河南)성 카이펑(開封)시의 시립 화장장에서 류웨이황(劉威黃)이라는 이름을 가진 71세 무직자의 시신이 화장됐다. 화장된 사람이 전염병 환자였다는 이유로 화장장 일대에는 소독약이 뿌려졌고, 화장장 외곽은 20여 명의 군인들이 출입을 봉쇄했다. 유골은 류위안(劉源)이라는 군인이 인수해 갔다. 류위안은 국가주석과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을 역임한 류샤오치(劉少奇)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 만한 사람들은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화장장에는 유족들의 비통한 울음소리도, 조화 한 송이도 없었다. 1949년 1

2018.12.15 토 박승준 아시아 리스크 모니터 중국전략분석가

승부 조작 논란 야구계의 검은 손길 ‘스폰서’

승부 조작 논란 야구계의 검은 손길 ‘스폰서’

지난 12월10일, 2016년 승부 조작 사건으로 KBO(한국야구위원회)로부터 영구실격 처분을 받은 이태양과 문우람의 기자회견이 있었다. 그들의 주장은 간단하다. 문우람은 승부 조작에 가담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후폭풍은 거세게 일었다. 왜냐하면, 기자회견 도중 이태양은 다수의 선수가 승부 조작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실명을 밝혔기 때문이다.우선 문우람이 승부 조작에 가담하지 않은 것은 사실일까. 상무 소속이던 문우람은 지난해 4월 열린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어 제대 후 열린 2심에서는 항소가

2018.12.15 토 손윤 야구 칼럼니스트

[우리는 행복합니까④] 30년 뒤 ‘응답하라 2018’ 외칠 수 있을까

[우리는 행복합니까④] 30년 뒤 ‘응답하라 2018’ 외칠 수 있을까

[편집자주]​ 과거보다 국가 경제력은 높아졌지만, 국민 개인의 삶은 녹록하지 않습니다. 맞벌이를 해도 노후 설계는 언감생심입니다. 근로시간을 줄이고 있지만 여전히 외국보다 오래 일합니다. '우리는 행복한가?' 이 의문을 가지고 시사저널은 행복을 생각해보는 연말 특집 [우리는 행복합니까]를 6회에 걸쳐 마련합니다. 불행하다는 사람과 행복하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우리 삶의 과거와 미래도 짚어보겠습니다. 또 전문가와 함께 행복의 조건을 고민하는 시간도 갖겠습니다. “진짜 잘한 선택 같아.” 31살 직장인 최미주씨(가명·여)는

2018.12.14 금 오종탁 기자

‘뻐킹 이데올로기’를 향한 강력한 춤사위, 《스윙키즈》

‘뻐킹 이데올로기’를 향한 강력한 춤사위, 《스윙키즈》

빤한 이야기가 나쁜 게 아니다. 빤한 이야기를 빤하게 그리는 게 나쁠 뿐이다. 상업 오락영화의 미덕은 어쩌면 빤할 수 있는, 우리 안에 있는 보편적인 이야기를 빤하지 않게 그려내며 공감을 길어내는 능력에 있는지 모른다. 결국, 천편일률적으로 쏟아지는 상업 오락영화들 안에서 그 완성도를 가르는 첫 번째 요소는 감독이란 존재. 여기에서 탁월한 감각을 보여온 이가 바로 강형철 감독이다. 《과속스캔들》 《써니》 《타짜-신의 손》이 그 증거물들이다. 강형철 감독의 네 번째 영화 《스윙키즈》는 대중을 두루 껴안는 그의 특기가 다시 한번 리드미

2018.12.14 금 정시우 영화 저널리스트

[부산브리핑] 부산시 ‘2018년 아시아 도시경관상’ 수상

[부산브리핑] 부산시 ‘2018년 아시아 도시경관상’ 수상

부산시가 ‘행복한 도시어촌 청사포 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2018년 아시아 도시경관상’을 받았다. 이 상은 UN 헤비타트 후쿠오카 본부가 2010년부터 매년 아시아 국가 가운데 도시경관 조성에 모범적인 성과를 거둔 도시, 지역, 사업에 수여하는 국제적 권위의 상이다. 청사포는 인근에 벡스코, 광안대교, 부산시립미술관 등이 있는 대도시 속의 도시 어촌으로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고 어업기능이 쇠퇴하면서 경제적으로도 낙후된 지역이었다. 특히, 횟집, 포장마차, 숙박업소가 난립하면서 어촌 경관이 훼손되고 지역 주민들 간의 갈등도 심화돼

2018.12.14 금 부산 = 김재현 기자

한국, 기후변화 대응 참 못했다 ‘60개 국가 중 57위’

한국, 기후변화 대응 참 못했다 ‘60개 국가 중 57위’

지구 온난화 등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각국의 성적표가 나왔다. 12월10일 폴란드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기후변화대응지수(CCPI) 2019 보고서가 공개됐다. 이 보고서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90%를 차지하는 56개국과 유럽연합의 기후 관련 성적을 지표로 나타내고 있다. 한마디로 '기후변화 대응 성적표'다.  한국은 기후변화대응지수에서 전체 60위 중 57위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이웃 나라 중국(33위), 일본(49위)보다 낮은 순위다. 온실가스 배출 부문과 에너지 활용 부문에서 저조한 점수를 받

2018.12.14 금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시사TOON] 김정은 답방 부도의날

[시사TOON] 김정은 답방 부도의날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이 불투명해지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다. 김 위원장의 답방에 대해 원칙적으로는 반대하지 않으면서도 “김정은 체제 유지 선전에 이용당해선 안된다”며 경계해온 한국당은 내심 표정관리를 하는 듯한 모습이다

2018.12.14 금 이공명 화백

[민주당 위기①] 추락하는 민주당에 날개는 있나

[민주당 위기①] 추락하는 민주당에 날개는 있나

하인리히(Heinrich) 법칙이라는 게 있다. 대형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경미한 사고와 징후들이 존재한다는 이론이다. 1920년대 미국 보험사 직원이었던 하인리히가 주장한 내용이다. 단순히 대형 사고를 예측하는 걸 넘어 징후들을 보고 예방할 수 있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는 단순히 산업 현장뿐 아니라 사회 각 영역에도 적용된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정치도 예외일 순 없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50% 밑으로 떨어졌다. 단순히 여론조사 수치로만 나타나는 게 아니다. 여기저기서 “어렵다”는 말이 터져 나오고 있다

2018.12.14 금 이민우 기자

리스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