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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의 통치 홍보 수단 ‘멍텅구리 컴퓨터’

김정은의 통치 홍보 수단 ‘멍텅구리 컴퓨터’

김정은 시대 들어 북한에서 나타난 가장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컴퓨터와 정보기술(IT) 분야다. 공장·기업소의 생산라인 관리에 컴퓨터가 본격적으로 도입된 것이다. 새로 문을 연 현대식 쇼핑센터에서는 상품관리와 결제에 컴퓨터와 모바일이 쓰이기 시작했다는 게 북한 매체들의 보도다. 김책공대나 김일성대 같은 대학뿐 아니라 중학교(우리의 중·고교 과정)와 소학교에서도 컴퓨터 교육이 실시되는 모습이 조선중앙TV를 통해 포착되기도 했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통치 리더십을 부각·선전하는 데도 컴퓨터를 활용하고 있다. 그의 집무실에

2018.09.03 월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북한전문기자

인공지능(AI)으로 해커 잡는 시대 연다

인공지능(AI)으로 해커 잡는 시대 연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미명 아래 각종 IT 기술이 날로 발전하면서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국내 보안관제체계는 전문 인력 기반으로 수동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신・변종 사이버  위협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동화된 보안관제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보안관제체계의 자동화를 위해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사이버공격 보안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사이버공격을 실시간 탐지-분석-대응하는 등 전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을 전

2018.07.06 금 대전 = 김상현 기자

《오션스8》 한국의 시선에서는 부러운 기획

《오션스8》 한국의 시선에서는 부러운 기획

2000년대 이후 케이퍼 무비를 언급할 때 가장 자주 소환되는 영화가 바로 《오션스 일레븐》(2001)이다. 스티브 소더버그라는 숙련된 연출가와 조지 클루니, 브래드 피트, 맷 데이먼 등 스타 군단이 만나 훔친 것은 거액의 현금만이 아니었다. 관객 마음도 강탈했다. 《오션스 일레븐》 성공을 발판으로 《오션스》 시리즈는 《오션스 트웰브》(2004), 《오션스13》(2007)으로 이어지며 11억2000만 달러를 빨아들였다. 그리고 11년 만에 《오션스8》이라는 이름으로 귀환했다.  《오션스8》은 《오션스》 3부작의 스핀오프다. 정확히

2018.06.23 토 정시우 영화 저널리스트

트럼프가 김정은에 준 직통번호, 국가안보 흔들 수도

트럼프가 김정은에 준 직통번호, 국가안보 흔들 수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줬다는 직통번호가 자칫 큰 문제로 비화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해킹과 도청 가능성이 주된 이유다. 국가안보와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르면 한국시각으로 오늘 오후에 김 위원장에게 전화를 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버지의 날인 6월17일(현지시각) 북한에 전화를 걸 것이라고 전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기 때문이다. 앞서 6월15일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김 위원장에게 직통번호(very direct number)를 줬다”고 말한 바

2018.06.17 일 공성윤 기자

[평양 Insight] “달러 위조는 가라, 이제는 가상화폐 해킹이다”

[평양 Insight] “달러 위조는 가라, 이제는 가상화폐 해킹이다”

북한이 가상화폐 해킹을 통해 그동안 벌어들인 외화수입이 10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우리 돈 10조원이 넘는 막대한 금액이다. 대북 정보 관계자에 따르면,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 해커들의 가상화폐 탈취 관련 정보와 돈의 흐름을 추적해 최근 이 같은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연간 외화수입액의 30%에 육박하는 돈을 가상화폐 해킹으로 챙긴다는 얘기다. AP통신도 1월1일 보도에서 북한의 가상화폐 해킹에 주목하며 열악한 IT(정보통신) 환경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건 놀라운 일이라고 전했다. 이 통신은 전

2018.02.07 수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

유능한 ‘착한 해커’들 나가라 등 떠미는 한국 기업 문화

유능한 ‘착한 해커’들 나가라 등 떠미는 한국 기업 문화

“돈 많이 주는 회사, 하지만 재미가 없었다.” 보안컨설팅 업체 ‘스틸리언’의 신동휘 이사는 이곳이 벌써 5번째 회사다. 2011년 삼성SDS에서 퇴사한 이후 3년 동안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삼성SDS·라온시큐어 등을 거쳤다. 국내 해커들 사이에서 최고 수준의 ‘실력자’로 인정받는 그가 이 회사들을 떠난 이유는 ‘재미가 없어서’였다. 첫 직장은 겨우 7개월 만에 그만뒀다.  이유는 다르지만, 신 이사처럼 한국 기업에 취직했다 퇴사하거나 해외 유수의 기업으로 떠나는 ‘화이트햇 해커’의 수가 적지 않다. 화이트햇 해커는 악의적인

2018.01.19 금 이승엽 인턴기자

“가상화폐 거래소, 해킹당해도 방법이 없다”

“가상화폐 거래소, 해킹당해도 방법이 없다”

지난해 12월17일, 가상화폐 거래소 ‘유빗’에 공지가 올라왔다. 해킹으로 코인 지갑에 손실이 발생해 파산 절차를 진행한다는 내용이었다. 유빗 측은 “코인 손실액은 전체 자산의 약 17%이며 이외 코인의 추가손실은 없었다”며 “지난 4월에 비하여 낮은 비율의 손실이나, ㈜야피안의 경영진은 당사가 운영하던 코인거래소 유빗을 2017년 12월19일부로 거래 중단, 입출금 정지 조치 및 파산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유빗을 통해 가상화폐를 거래하던 투자자들에게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었다.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의구심이 끊이지 않

2018.01.18 목 유지만 기자

‘한반도 조정자’ 노리는 중국

‘한반도 조정자’ 노리는 중국

“9~18일에는 손을 내놓지 않고, 27~36일에는 얼음 위를 걷는다(一九二九不出手 三九四九冰上走).” 지난 1월10일 중국 베이징에 소재한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의 첫 질의응답에서 민요 한 소절이 등장했다. 일명 ‘구구노래(九九歌)’로 불리는 이 민요는 각 지방마다 가사가 조금씩 다르다. 동지 후에 몰아닥친 엄청난 한파를 재미있게 풀어낸 노래다. 루캉(陸慷) 대변인은 구구노래를 불쑥 꺼내며 최근 한반도 정세가 엄준한 상황이었음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반도의 이웃인 중국은 전날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거

2018.01.17 수 모종혁 중국 통신원

불법과 합법 사이에서 줄 타는 ‘카풀’ 드라이버

불법과 합법 사이에서 줄 타는 ‘카풀’ 드라이버

“카파라치세요? 잘못 말하면 큰 일 나는데….” 카풀앱 ‘풀러스’ 이용자 정아무개씨가 조심스레 말했다. 풀러스 드라이버로 돈을 벌기 시작한지 석 달 째라는 정씨는 기자를 태우기 위해 용산까지 차를 끌고 왔다. 정씨는 ‘어디 가는 중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퇴근길”이라고 답했다. 그러다 이내 “카파라치는 아니시죠?”라며 말을 바꿨다. 사실은 쉬는 날인데 기름 값을 벌기 위해 짬을 냈다는 것. 정씨를 경찰에 신고하면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적용되는 혐의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이다. 자가용으로 유료 운송을 하는 행위는 우리나라

2018.01.14 일 조문희 기자

[평양 Insight] 폭등한 비트코인 횡재한 김정은

[평양 Insight] 폭등한 비트코인 횡재한 김정은

“가상화폐 비트코인 급등으로 인한 뜻밖의 횡재에 북한 김정은이 기뻐하고 있을 것이다.” 미 CNN방송은 지난 12월20일 “북한이 최근 몇 달 동안 비트코인을 채굴해 왔다”고 보도하며 그 수익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에게 흘러들어가고 있음을 지적했다. 연초 1비트코인당 1000달러 수준이던 가격이 최근 2만 달러 수준까지 폭등하며 막대한 자금을 챙기고 있을 것이란 얘기다. 여기에서 ‘채굴’은 통상적인 비트코인 획득 방법을 의미하지 않는다. 김정은이 많은 물량의 고성능 컴퓨터 시스템과 안정적인 전원공급 설비를 갖춘 채굴 과정을 거쳐

2017.12.25 월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북한전문기자

문제는 가상화폐가 아니라 ‘거래소’다

문제는 가상화폐가 아니라 ‘거래소’다

인류의 편의성을 도모하는 ‘스마트시티’의 초연결 4차 산업혁명은 ‘IoT(사물인터넷) 보안관’ 부재라는 인류 최대의 위협적 요소에 직면하고 있다. 하물며 인류의 진화 속도는 느린 반면, 인공지능(AI)의 초연결 사회는 상상을 뛰어넘을 정도의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최근에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비트코인 투기 논란, 즉 ‘가상화폐 대란’ 역시 이와 같이 너무 빠른 속도로 진화해 가는 하이테크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정부 당국의 늑장대응과 일관성 없는 혼선조치가 부른 인재(人災)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필자는 지금의

2017.12.20 수 홍준영 (사)한국핀테크연합회 의장

자유투어 고객정보 20만 건 유출됐다

자유투어 고객정보 20만 건 유출됐다

국내 여행사 자유투어의 일부 고객 개인정보가 해킹으로 유출됐다. 업계 1위 하나투어가 대규모 해킹 피해를 당한 게 알려진 지 두 달 만이다. 자유투어는 업계 2위인 모두투어의 자회사다. 한때는 하나·모두투어에 이어 업계 3위였다.  자유투어는 12월15일 홈페이지를 통해 “12월11일 오후 4시경 해커 조직에 의해 일부 고객님의 개인정보가 침해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공지했다. 이번 피해 대상은 2012년부터 2017년 9월 사이 자유투어를 이용한 사람들 중 일부다. 자유투어는 “현재 수사기관에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2017.12.18 월 공성윤 기자

가상화폐가 만들어낸 거대한 도박판

가상화폐가 만들어낸 거대한 도박판

“가상화폐가 대안이냐고요? 그런 건 원래 관심 없었어요. 어차피 가격 오른다고 해서 샀고, 욕심 부리다가 돈 날린 거예요. 지옥을 경험했지만, 비싼 돈 치르고 공부 했다고 여겨야죠. 비트코인 시세가 1억원까지 오른다 해도 쳐다도 안 볼 거예요.” 서울시의 한 중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고 있는 교사 A씨는 최근 가상화폐에 투자했다가 낭패를 봤다. 처음 투자를 시작한 때는 지난 8월이었다. 용돈만 조금 벌 심산이었다. 주변에서 가상화폐 투자 성공담이 많이 들려와서 관심이 가던 찰나였다. 모아둔 비상금 200만원을 종잣돈으로 삼아 가상화

2017.12.10 일 이민우 기자

초대형 IB 승인 앞둔 한국투자, 중국 해커에게 뚫렸다

초대형 IB 승인 앞둔 한국투자, 중국 해커에게 뚫렸다

국내 대형 증권사 중에서 가장 먼저 ‘초대형 IB(투자은행)’ 타이틀을 따내게 될 곳은 어디일까. 현재 상황만 놓고 보면 한국투자증권(이하 한투)이 가장 유리하다는 게 금융권의 중론이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는 1일 초대형 IB 지정 및 단기금융업 인가안을 통과시켰다. 초대형 IB 인가안의 경우 한투와 삼성증권, KB증권,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등 신청업체 5곳이 모두 통과했다. 하지만 초대형 IB의 핵심 업무인 단기금융업 인가안까지 통과한 곳은 한국투자증권이 유일했다.  단기금융업이란 자기자본의 2

2017.11.07 화 이석 기자

[Today] 공지영 “봉침 목사 사건 배후에 유력 정치인 있다”

[Today] 공지영 “봉침 목사 사건 배후에 유력 정치인 있다”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마무리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정부, 그리고 복잡한 정치권과 관련해 쏟아지는 뉴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매일경제 : 2500 뚫은 코스피 韓증시 새 길 간다 코스피가 30일 한국 증시 역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2500선을 돌파했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30포인트(0.21%) 오른 2501.9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 7월13일 2400선을 처음 넘어선 지 110일 만이자 19

2017.10.31 화 이석 기자

가을야구는 ‘원투 펀치’ 하기 나름

가을야구는 ‘원투 펀치’ 하기 나름

10월5일부터 2017년 포스트 시즌이 시작된다. 우천 순연된 경기가 10월3일까지 치러진다. 아직 가을야구에 턱걸이로 참가할 5위가 결정되지 않은 데다, 1위부터 4위까지의 순위 다툼도 ‘현재진행형’이다. 다만 잔여 경기 일정도 띄엄띄엄 있는 만큼, 가을야구에 나설 팀에는 포스트 시즌처럼 단기전인 것은 마찬가지다. 흔히들 야구는 투수 놀음이라고 하는데, 단기전은 더더욱 그렇다. 특히, 팀의 간판인 ‘원투 펀치’(1·2 선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치열한 순위 싸움은 물론, 가을야구를 예측할 수 있는 각 팀의 원투 펀치

2017.09.30 토 손윤 야구 칼럼니스트

2~5위 피 말리는 순위 싸움 가을야구 티켓을 잡아라

2~5위 피 말리는 순위 싸움 가을야구 티켓을 잡아라

프로야구는 봄부터 가을까지 시즌을 치른다. 그러므로 무더운 여름은 프로야구의 볼거리다. 포스트시즌이라는 가을야구를 향한 치열한 순위 싸움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이것은 올해도 변함이 없다. KBO리그에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팀은 5개 팀. 1위를 독주하고 있는 KIA의 포스트시즌 진출은 거의 확정적이다. 1위를 지키며 한국시리즈에 직행하느냐가 관건일 뿐. 이와 달리,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는 2위 싸움은, 8월17일 현재(이하 성적 기준일), 두산과 NC가 0.5경기 차이의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나머지 2자리를

2017.08.22 화 손윤 야구 칼럼니스트

매일 7000억원어치 가상화폐 제도권 밖에 방치된다

매일 7000억원어치 가상화폐 제도권 밖에 방치된다

가상화폐 거래 서비스를 하는 코인원은 7월5일 자사 홈페이지에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다. ‘안녕하세요, 코인원입니다. 많이 문의를 주시는 부분 중 하나가 가상화폐 거래소를 이용할 경우 자금세탁이 가능한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하지만 가상화폐 거래소를 이용한다 하더라도 수사기관의 추적이 가능하며, 이미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는 블록체인(분산원장기술) 네트워크 모니터링 솔루션까지 도입하여 가상화폐의 이동경로까지 직접 추적하고 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에 불고 있는 가상화폐 붐에 대한 부작용이 우려되는 부분이다. 사이버머니로 불리는 가상화

2017.07.11 화 송창섭 기자

KIA ‘뒷문’, NC ‘앞문’ 잘나가지만 걱정돼

KIA ‘뒷문’, NC ‘앞문’ 잘나가지만 걱정돼

2017 KBO리그가 개막한 지 벌써 3개월이 훌쩍 지났다. 팀 성적도 크게 삼등분으로 갈라지고 있다. 선두를 다투는 KIA와 NC는 상위권. 포스트 시즌에 진출할 수 있는 남은 세 자리를 다투는 SK와 두산, LG, 그리고 넥센은 중위권. 남은 롯데와 한화, 삼성, kt는 하위권으로 분류되고 있다. 물론, 아직 60여 경기가 남아 있는 상황. 그런 만큼 언제든지 지각변동이 일어날 가능성은 남아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장점의 극대화도 필요하지만, 단점의 최소화 역시 중요하다. 그래서 이번에는 각 팀의 아킬레스건을 살펴보려고 한다(성

2017.07.08 토 손윤 야구 칼럼니스트

해커들의 ‘먹잇감’ 된 가상화폐거래소

해커들의 ‘먹잇감’ 된 가상화폐거래소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가 해커에게 뚫렸다. 국내 톱3 가상화폐거래소 중 한 곳으로, 가장 많은 비트코인 거래량을 자랑하는  ‘빗썸’ 직원의 개인PC가 지난달 말 해킹을 당해 회원들의 개인정보가 무더기로 유출된 것이다. 빗썸은 7월3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달 29일 밤 10시 이후로 추정되는 시간에 일부 회원의 이메일과 휴대전화번호 유출이 의심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알렸다.  가상화폐거래소의 내부 서버가 해킹을 당한 것은 아니어서 회원들의 원화 및 가상화폐 예치금은 무사하다는 게 빗썸 측의 해명이다. 하지만 7월2일 빗썸 해킹

2017.07.04 화 김경민 기자

[단독] 해킹으로 고객 돈 빠져나가 씨티은행 ‘속앓이’

[단독] 해킹으로 고객 돈 빠져나가 씨티은행 ‘속앓이’

한국씨티은행 국제 현금카드에서 주인도 모르게 돈이 계속 빠져나가고 있다. 해킹에 노출된 씨티은행 국제 현금카드인 ‘씨티 에이플러스(A+)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고객은 1만5000명에 달한다. 이들은 해킹에 피해를 볼 수 있는 씨티은행 잠정 고객이다. 씨티은행은 지난 4월 태국에서 씨티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불법 부당인출 사건이 28건이나 터지면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지적을 받고 해당 카드 거래를 중지시켰던 적이 있다. 그런데 이번엔 이와 별개인 국제 카드의 불법 유출을 내부적으로 숨겨온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최근까지

2017.05.18 목 이용우 시사저널e. 기자

데이터 인질극 ‘랜섬웨어’는 어떻게 세계를 정복했나

데이터 인질극 ‘랜섬웨어’는 어떻게 세계를 정복했나

“삑- 삑-” 5월12일 낮 12시30분(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대학 병원. 갑자기 병원 여기저기서 기계 경고음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병원 스태프들이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했고, 이내 응급실에서 웅성거리며 환자들의 항의 소리가 커지기 시작했다.  같은 시각, 영국 블랙풀의 워털루메디컬센터. 진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방문한 환자들은 진찰도 받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가야 했다. 항의하는 환자들에게 병원 측은 “우리 내부 전산망과 전화교환시스템이 공격을 받아 업무 처리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양해를 구했다. 컴퓨터

2017.05.15 월 김경민 기자

극우세력 당선 위해 러시아는 세계 선거 개입 중

극우세력 당선 위해 러시아는 세계 선거 개입 중

만 39세의 나이. 프랑스 역사상 최연소 대통령이 된 에마뉘엘 마크롱이 당선되는 과정에도 외부의 공격이 거셌다. 특히 미국 대선의 데자뷔처럼 해커들의 공격을 받은 건 눈여겨 볼 대목이었다. 공식 선거운동 종료를 앞둔 4월6일, 마크롱 후보 측의 이메일과 회계 정보가 담긴 9GB의 자료가 SNS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됐다. 퍼진 시기가 꽤 절묘했다. 왜냐면 프랑스는 대선 투표 마감 44시간 전부터 선거운동과 선거에 관련된 언론 보도를 금지한다. 그러다보니 자료가 퍼져도 마크롱 측의 해명이 어려운 시점에 터진 악재였다.  결과적으로 이런

2017.05.08 월 김회권 기자

첩보원도 울고 갈 심부름센터의 진화

첩보원도 울고 갈 심부름센터의 진화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심부름센터(흥신소)’를 검색하면 수십 개의 업체들이 검색된다. ‘조용하고 정확한 문제 해결!’ ‘절대비밀 보장’ ‘증거수집 전문’ ‘최첨단장비 보유’ ‘특수팀 운영’ ‘광역수사대 출신’ 등 홍보 문구가 예사롭지 않다. 전국을 네트워크화한 ‘기업형’도 상당수다. 1년 365일, 하루 24시간 상시 의뢰가 가능하고 여성 고객을 위해 여성 전문 상담원도 두고 있다. 지역 지부장들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지방 의뢰가 쉽도록 했다. 지부장들의 사진을 게재하고 휴대전화 번호도 게시해 놓았다. 업무 특성상 신뢰도를 높이고 다

2017.04.28 금 정락인 객원기자

용병 타자들, 스트라이크존 넓어져 헛방망이질?

용병 타자들, 스트라이크존 넓어져 헛방망이질?

프로야구 2017시즌 초반, 지난해와 크게 달라진 순위표가 눈에 띈다. 이른바 ‘엘롯기티’(LG·롯데·KIA·kt)가 강세를 보이고, 두산과 SK 등은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런 가운데, 현재 잘나가는 팀이든 그렇지 않은 팀이든 외국인 타자의 부진에 울상을 짓는 팀이 적지 않다. 타격 성적만 봐도 명확하다. 4월13일까지 외국인 타자 가운데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는 NC의 스크럭스다. 타율 0.313을 기록하고 있으며, 그 뒤를 롯데의 번즈(0.304)가 잇고 있다. 3할대 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이는 이

2017.04.22 토 손윤 야구 칼럼니스트

당신의 아이폰은 안전하지 않습니다

당신의 아이폰은 안전하지 않습니다

‘안드로이드보다 IOS가 해킹에 강하다.’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상식처럼 생각하는 명제 중 하나다. 예를 들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간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갤럭시S3로 트위터 정치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그가 대통령이 된 뒤 미국 언론에서 보안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자 백악관 소셜미디어 담당이 “최근 2주간에는 아이폰으로 트위터를 했다”고 공개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트럼프가 애플을 보이콧하자고 했던 건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보안 이슈 앞에서 그 역시 IOS로 갈아타야 했다. 해킹에는 안드로이드보다 IOS가 강하다는 상식

2017.04.03 월 김회권 기자

2017년 대선·경기침체로 사이버 테러 급증한다

2017년 대선·경기침체로 사이버 테러 급증한다

2017년에는 대선을 틈타 특정 공공기관을 표적으로 해킹을 반복하는 지능형 지속 사이버 테러와 세계 경제침체와 맞물려 고수익을 노린 랜섬웨어(ransom ware) 공격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정부 당국은 대선 정국을 맞아 북한의 사이버 테러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경찰에서는 북한이 대선 과정에서 각종 괴담과 유언비어를 확대·재생산해 특정후보에 대한 낙선 공작과 함께 주한미군 철수, 국가보안법 철폐, 공안기관 폐지, 연방제 통일 등 민감한 이슈를 수면 위로 끌어올려 국론분열을 조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위해 SNS 계정을 지

2017.03.10 금 조해수 기자

북한은 물론 국정원도 배후 지목 되는 사이버 테러 실체

북한은 물론 국정원도 배후 지목 되는 사이버 테러 실체

벚꽃 대선이 가시화되고 있다. 3월초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을 인용하면 5월초에 19대 대선이 치러진다. 여의도에서는 이미 대선 레이스가 시작됐다. 그러나 탄핵 뒤 맞는 조기 대선이라, 혼란한 틈을 노린 사이버 테러의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2011년 선관위 디도스 공격에 참여했던 핵심 관계자는 “선거 때마다 사이버 테러팀이 만들어지곤 한다. 선거마다 이런 팀들은 항상 존재한다고 보면 된다”면서 “사이버 공격은 어느 선거에서든 가능하다. 이번 대선 역시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사이버 테러를 바라

2017.03.09 목 조해수 기자

당신의 사물인터넷 기기가 위험하다

당신의 사물인터넷 기기가 위험하다

지난해 10월21일 미국 동부지역. 수천만의 분산된 IP 주소에서 대규모 공격이 한 인터넷 호스팅업체의 서버를 덮쳤다. 이 분산서비스거부(디도스) 공격으로 페이팔, 넷플릭스, 아마존 등 이 호스팅업체 서비스를 사용하는 온라인서비스가 일시적으로 먹통이 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당시 현지 언론들은 이 디도스 공격의 주요 통로가 웹캠,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 디지털 영상저장장치(DVR) 등 컴퓨터 시스템을 통해 제어되는 기계 기기들이었다는 점에 주목했다. 기존의 디도스 공격들이 개인용 컴퓨터를 ‘좀비 PC’로 만들어 대규모 접속

2017.02.10 금 김경민 기자

‘악플러와의 전쟁’  선포한  연예계 스타들

‘악플러와의 전쟁’ 선포한 연예계 스타들

신년 초, 아이유의 소속사가 지난 연말 11명의 악플러(악성 댓글을 상습적으로 만드는 네티즌)들에게 벌금형이 내려졌음을 알리며, 앞으로도 ‘선처 없는 강력대응’을 천명했다. 트와이스의 소속사도 ‘악성 게시글의 수위와 양이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악플들을 취합해 고소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연예계 스타들이 악플에 대한 강경 입장을 보이면서 악플러가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과거엔 연예인들이 헛소문·비방 등을 이른바 ‘유명세’로 감내해야 했다. 인터넷 시대에 접어든 이후 헛소문과 비방이 악플이란 형태로 바뀌었는데,

2017.01.21 토 하재근 문화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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