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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동창리 발사장 폐쇄 “비핵화 본질적 측면선 무의미

北 동창리 발사장 폐쇄 “비핵화 본질적 측면선 무의미"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쏠 수 있는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을 영구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남북 정상이 합의한 ‘9월 평양 공동선언’에 비핵화의 이행방안 중 하나로 명시된 내용이다. 이는 그러나 실속 없는 조치란 비판이 이어졌다.  9월19일 평양 백화원 초대소에서 공개된 평양 공동선언의 5조에는 한반도 비핵화를 공동 추진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그리고 그 첫 번째 항으로 “북측은 동창리 엔진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유관국 전문가들의 참관 하에 우선 영구적으로 폐기하기로 하였다”는 문구가 적혔다.    김

2018.09.19 수 공성윤 기자

평화의 땅 DMZ를 세계 환경 중심지로

평화의 땅 DMZ를 세계 환경 중심지로

2000년 제1차 남북 정상회담이 끝나고 남북 간에 다양한 접촉과 교류협력이 시작됐을 때 필자는 DMZ(비무장지대) 내 유엔환경기구 유치를 국가전략사업으로 제안했다. 당시에도 북한 핵문제가 쟁점이었다. 관련 정부부처 간부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필자는 이렇게 주장했다. “핵문제 해결이 단시일 내에 가능하지 않을 것 같다. 핵문제는 관련국들의 노력과 북한의 결단이 있으면 즉시 해결될 수 있는 사안이다. 황사 문제와 서해의 해양오염은 이미 심각한 문제다. 만약 북한의 경제가 회생돼 돌아가기 시작해 그들이 가진 유일한 에너지 자원인 석탄을

2018.07.17 화 손기웅 前 통일연구원장·한국DMZ학회장

평화의 시작인가, 동맹의 붕괴인가(上)

평화의 시작인가, 동맹의 붕괴인가(上)

현실을 직시하자. 지금까지 대한민국 국방력에서 무시할 수 없는 핵심전력은 ‘한·미 동맹’이었다. 주한미군 자체만으로 든든한 시절도 있었다. 6·25가 끝난 직후 미군은 전시에 파견한 14개 사단 중 겨우 2개만을 남겨놨지만 아무 대책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특히 7사단 펜토믹 사단은 핵무장을 시켜놓고 북한의 침공로였던 철원축선에 배치해 놓았다. 만에 하나 북한이 대규모 기갑부대를 이끌고 또다시 남침하더라도 핵무기로 일소해 버리겠다는 계획이었다.    노태우 정부 때 평시작전통제권 넘겨받아 그러나 주한미군 병력은

2018.07.09 월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WMD 대응센터장

북·미 회담 뒷담화…시간 없는 트럼프 수세 몰려

북·미 회담 뒷담화…시간 없는 트럼프 수세 몰려

역사적인 만남으로 평가되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서구 언론의 반응은 ‘역시 트럼프는 자아가 강한 사람(Super Ego)’이라는 것이다. 남들 생각은 아랑곳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만 회담의 성공자라고 자화자찬하고 있어서다. 영국 경제지 이코노미스트는 싱가포르 회담 직후 발행한 잡지의 표지 제목을 ‘Kim Jong Won’이라고 달았다. ‘김정은(Kim Jong Un)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상회담에서 승리했다(Won)’는 것을 위트 있게 표현한 것이다. 이코노미스트는 “낯선 환경에서 김정은이 트럼프보다 더 잘했다”고 평가했다.

2018.06.22 금 송창섭 기자

[한반도 특집] ⑤ “이 동네에서 주인공은 나야 나”

[한반도 특집] ⑤ “이 동네에서 주인공은 나야 나”

북·미 정상회담이 마침내 개최된다. 1993년 1차 핵 위기가 시작된 이후 수많은 북·미 대화가 열렸지만 비핵화에는 실패했다. 어떠한 상황에서건 핵무기 개발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대화를 통해 경제적 대가를 얻어 시간을 벌어보려는 북한에 귀책사유가 있었다. 다른 한편으로 미국에도 책임은 있다. 미국의 가장 큰 잘못은 북한의 핵개발 의지와 능력을 잘못 평가한 점이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근본적인 의문은 ‘CVID(되돌릴 수 없는 불가역적 비핵화) 방식의 북핵 문제 해결이 과연 미국의 국가 이익일까’라는 생각이다.  北核 보유가 미국 이익

2018.06.08 금 손기웅 前 통일연구원 원장

[한반도 특집] ③ 리비아 카다피의 몰락, 핵 포기와 무관

[한반도 특집] ③ 리비아 카다피의 몰락, 핵 포기와 무관

우여곡절 끝에 북·미 정상회담이 6월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월1일(이하 현지 시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받은 후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확약했다.  북핵 문제의 일괄타결 방식으로 남아공 방식, 우크라이나 혹은 카자흐스탄 방식, 리비아 방식 등이 거론되고 있다. 남아공의 경우는 주변으로부터의 안보위협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아파르트헤이트(인종분리정책)로 비난받아온 백인 정권을 무너뜨린 흑인 정권이 자발적으로 포기한 사례다. 우크라이나나 카자흐스탄의 경우는 옛 소련 시절, 소련이

2018.06.08 금 장동희 前 주리비아 대사

美·中 군사력 경쟁…태평양 잡으면 세계 패권 장악

美·中 군사력 경쟁…태평양 잡으면 세계 패권 장악

1·2차 세계대전의 소용돌이 속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미국은 ‘자의반 타의반’으로 소련에 대항해 자유세계의 수호자를 자처했다. 이후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1991년 소련이 해체되면서 미국은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이 됐다. 호적수가 없는 강대국이 등장함으로써 더 이상 강대국 간 전쟁은 없을 거라는 성급한 관측이 나왔던 것도 그 무렵이다. 세계는 미국의 힘에 기반한 평화의 시대를 기대했다. 그러나 이후 새로운 세력이 떠올랐다. 바로 중국이다. 폭발적인 경제성장에 힘입어 세계를 당장이라도 먹어치울 기세다. 그러나 쉬운 문제는

2018.05.09 수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WMD대응센터장

[뉴스브리핑] 靑 “트럼프가 먼저 판문점 언급”

[뉴스브리핑] 靑 “트럼프가 먼저 판문점 언급”

아침 뉴스를 놓치셨습니까. 반드시 챙겨야 할 뉴스, 반드시 알아야 정보.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5월1일 어제의 뉴스를 한눈에 정리하고, 2일 오늘의 뉴스를 미리 내다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모아 두시면 한권의 훌륭한 ‘뉴스 일지’가 완성됩니다.  [한반도] 문 대통령 “北 핵실험장 폐쇄 유엔 참관 요청” - 청와대 “유엔 참관한다면 국제원자력기구(IAEA) 오게 될 가능성”…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안보리 승인 필요” 거론하면서도 “협력용의” 밝혀- 文

2018.05.02 수 감명국 기자

“남북 경협으로 한국 경제 5%대 성장 이끈다”

“남북 경협으로 한국 경제 5%대 성장 이끈다”

한반도 정세가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 4·27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5월 한·미 정상회담, 이후 북·미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월1일 신년사에서 대화 의지를 피력한 이후 북·미가 정상회담 개최에 합의하기까지는 70일이 채 안 걸렸다. 1993년 1차 북핵 위기 이후 벼랑 끝으로만 치닫던 한반도 정세는 숨 가빴던 두 달여 만에 변혁기를 맞게 됐다. 냉전의 마지막 장벽이 한반도를 가르는 휴전선이다.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우리가 냉전의 섬에서 해방되느냐 여부가 결정된다. 세계가 대담한 상상력과 창의

2018.05.02 수 김종일 기자

“북한은 비핵화 대화 의사 표시했을 뿐, 핵 포기 아니다”

“북한은 비핵화 대화 의사 표시했을 뿐, 핵 포기 아니다”

북한이 핵실험장을 폐기하고 핵실험·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4월21일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열린 노동당 중앙위 제7기 3차 전원회의에서 “핵시험과 대륙간탄도로켓 시험발사를 중지할 것”이라는 결정서를 채택했다고 전했다. 북한 노동당은 결정서를 통해 “핵시험 중지를 투명성 있게 담보하기 위하여 공화국 북부 핵시험장을 폐기할 것”이라며 “핵시험 중지는 세계적인 핵 군축을 위한 중요한 과정이며 우리 공화국은 핵시험의 전면 중지를 위한 국제적인 지향과 노력에 합세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북·북미정상회담을 앞

2018.04.21 토 조유빈 기자

김정은 “어떤 핵실험·중장거리로켓·ICBM 시험발사도 필요없어”

김정은 “어떤 핵실험·중장거리로켓·ICBM 시험발사도 필요없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핵실험이나 ICBM 발사를 사실상 중단하고 경제건설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두고 사실상 핵보유국임을 선언한 것 아니냐는 견해와 핵폐기를 통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나섰다는 분석이 엇갈리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언 북한은 4월20일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한다는 결정을 채택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날 전원회의에서는 ‘경제 건설과 핵무력 건설 병진노선의 위대한 승리를 선포함에 대하여’라는 결정서가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결정서에는 ‘주체107년(

2018.04.21 토 송응철 기자

한반도 운명 가를 김정은의 다음 카드는…

한반도 운명 가를 김정은의 다음 카드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전격 방중은 북·중 관계의 정상화를 의미한다. 그동안 김정은 시대를 맞아 북·중 관계는 잠시 이상 기류가 형성됐으나 이번 방중으로 일정 부분 해소됐다는 분석이다. 김 위원장이 선대인 김일성·김정일이 중국을 방문할 때 쓰던 열차 노선을 그대로 사용한 것이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김 위원장과의 오찬을 과거 김일성-덩샤오핑이 만난 식당에서 한 것, 숙소로 아버지 김정일이 방중 시 항상 사용하던 댜오위타이(釣魚臺) 18호를 내준 것은 북·중 관계 정상화의 상징적 의미로 해석된다. 하지만 이번 김 위원

2018.04.02 월 송창섭 기자

한반도 문제 합의 불이행 악순환, 이번엔 제발 끊자

한반도 문제 합의 불이행 악순환, 이번엔 제발 끊자

남과 북이 4월말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갖기로 한 데 이어 오는 5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북·미 정상회담을 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림픽 개최로 인한 일시적 평화가 지속 가능한 평화로 이어질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남측 대북특사단과 김정은 위원장 간 면담은 △3차 남북 정상회담 개최 △정상 간 핫라인 설치 △비핵화 의지 확인 △북·미 대화 용의 표명 △전략도발 중단 △태권도 시범단과 예술단 초청 등 6개 항의 합의를 이끌어냈다. 북한은 수령 중심의 유일체제(수령체제)를 운영하고 있어

2018.03.12 월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美 “코피 작전', 자칫 한반도 전면전으로 확산될 수도

美 “코피 작전', 자칫 한반도 전면전으로 확산될 수도

빅터 차 주한 미대사 내정자가 급작스레 지명 철회된 배경과 관련해 미국의 한 군사 작전명이 지금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일명 '코피 터뜨리기 작전(Bloody Nose Strike)', 줄여서 '코피 작전'이다.  코피 작전에 대한 사전적 정의는 없다. 다만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적국의 도발 의지를 꺾되 전쟁을 일으키지 않을 정도로 때리는 무력행위’ 정도로 해석된다. 구체적으로 적의 핵심 군사시설을 정밀 타격하는 것이다. 북한을 작전 대상으로 할 경우, 핵과 미사일에 관련된 시설이 타깃이 될 가능성이 높다.

2018.02.02 금 공성윤 기자

미국, 일본·인도·호주 지렛대 삼아 북한 ‘견제’

미국, 일본·인도·호주 지렛대 삼아 북한 ‘견제’

미국의 새로운 국방전략이 발표됐다. 지난해 12월 트럼프 행정부의 국가안보전략이 발표된 지 1개월 만에 나온 국방전략이다. 지금까지 미국은 새 행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앞으로 추진할 국가안보전략(National Security Strategy)이 무엇인지 미국 국민에게 발표해 왔다. 1986년 ‘골드워터-니콜스법’에 따라 매년 보고서를 내도록 해 왔지만 실제로는 대통령 임기 동안 한 번만 발표해 왔다.

2018.02.01 목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WMD 대응센터장

[뉴스브리핑] 문 대통령 “향후 3~4년간 특단의 청년 일자리 대책”

[뉴스브리핑] 문 대통령 “향후 3~4년간 특단의 청년 일자리 대책”

아침 뉴스를 놓치셨습니까. 반드시 챙겨야 할 뉴스, 반드시 알아야 정보.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 브리핑’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1월25일 어제의 뉴스를 한 눈에 보고, 26일 오늘의 뉴스를 미리 내다볼 수 있습니다.​   [정치] 문 대통령 “향후 3~4년간 특단의 청년 일자리 대책” - 청년 일자리 점검회의서 “정책 우선순위로 두고 있나” 부처 호되게 질책···‘최우선’ ‘최대한’ ‘국정역량 총동원’ 등 강한 표현으로 무사안일 비판 - “민간·시장에 맡겨야 한다는 고정관념 여전히 부처에 남아”···과감한

2018.01.26 금 감명국 기자

이젠 감독이 누군지 보고, 영화 선택한다

이젠 감독이 누군지 보고, 영화 선택한다

2017년 연말 개봉한 《신과 함께-죄와 벌》 《1987》 《강철비》 등 영화들이 새해에도 여전히 흥행 위력을 떨치고 있는 가운데, 2018년 영화계는 또 한 차례의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전작에서 크게 성공한 흥행 감독들, 그리고 내놓는 작품마다 한국영화계에 굵직한 이정표를 세우는 거장 감독들의 신작이 속속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탓이다. ‘천만 감독’ 연상호부터 8년 만에 신작을 선보이는 이창동, 흥행 기복 없는 이준익까지, 새해에 기대되는 명장(名匠) 7명의 신작을 소개한다.  ‘천만 감독’ 연상호부터 거장 이창동까지 첫

2018.01.01 월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정상회담 속도 냈던 韓, 中 협상술에 말렸다

정상회담 속도 냈던 韓, 中 협상술에 말렸다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對笑顔唾亦難)’. 우리 속담으로 알려진 이 속담은 중국에서도 흔히 쓰이는 말이다. 청와대는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기간에 우리나라와 중국의 이러한 정서적 유대감을 잘 활용하고자 했다. 12월14일 문 대통령이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인근 한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한 것도 사실 이를 고려한 일정이었다는 게 청와대 측 설명이다. 문 대통령이 중국 국영방송 CCTV에 출연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에 대해 ‘신뢰할 만한 지도자’라고 한 것이나 우리 주최 행사에 한류스타들을 대거 출연시킨 것도 같은 맥락

2017.12.18 월 박혁진 기자·모종혁 베이징 통신원

“통일만이 한반도 위기 잠재울 유일한 해법”

“통일만이 한반도 위기 잠재울 유일한 해법”

북한의 도발이 점점 위험수위로 치닫고 있다. 6차 핵실험 이후 한동안 잠잠했던 김정은 정권은 11월29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5형’을 발사하며 긴장의 고삐를 다시 조였다. 남북대화 의지를 천명했던 문재인 정부에 불쾌한 상황이자, 잠시 가라앉으려 했던 북한 문제가 다시 전 세계 ‘관심사’로 떠오른 순간이었다. ICBM의 사정권에 들어온 미국은 다시금 북한에 대한 초강력 제재를 시사했고,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의 강도는 다시 거세졌다. 이와는 별개로, 시민사회단체는 새로운 비전을 들고나왔다. 바로 ‘통일’ 이슈다

2017.12.04 월 유지만 기자

미국은 압박, 중국은 이견… 결국 또 미사일 쏜 북한

미국은 압박, 중국은 이견… 결국 또 미사일 쏜 북한

북한이 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11번째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11월29일) 새벽 3시17분쯤 북한이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미사일의 세부 제원에 대해선 미국 당국과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미사일의 고도가 약 4500km, 비행거리가 960km인 것으로 추정되면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급일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 미사일이 고도 4000km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솔직히 북한이 이

2017.11.29 수 공성윤 기자

日, 핵탄두 개발 언제든 가능…韓, 의지의 문제

日, 핵탄두 개발 언제든 가능…韓, 의지의 문제

핵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가장 큰 지역은 어디일까. 냉전 시절엔 명백히 유럽이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바르샤바 조약군이 서로 선제공격 가능성을 우려하면서 꺼내든 카드가 핵무기였다. 소련은 이미 1950년 중반부터 핵 선제공격을 전략으로 채택했다. 그 결과 핵무기를 국가 수뇌부가 아닌 최전선의 집단군 차원에서 운용하게 됐다. 그것이 곧 전술핵의 등장이었다. 이때부터 전술핵은 전투기에서 떨구는 폭탄의 형태에서부터 심지어는 병사 개인이 발사하는 로켓 런처까지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 나갔다. 애초에는 미국이 주도하던 NATO 측

2017.11.24 금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WMD 대응센터장

정세현 “북한, 올해 말까지 남한과 상대 안 한다고 했다”

정세현 “북한, 올해 말까지 남한과 상대 안 한다고 했다”

한반도 주변 정세가 여전히 급박하고 불안하다. 20년 넘도록 북핵 문제는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정부 9년 동안 한반도 긴장 지수는 더 치솟았다. 그마나 김대중·노무현 정부를 계승한 문재인 정부가 들어섰음에도 남북 관계는 실타래가 더 꼬인 형국이다. 이런 와중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방한했지만 북핵을 빌미로 무기 보따리만 잔뜩 풀어놨다. 우리에겐 생존이 달린 북핵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까.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 잇따라 통일부 수장을 역임한 정세현 전 장관을 11월9일 서울 서초동에 있는 ‘평화협력원’ 사무

2017.11.15 수 김지영·구민주 기자

트럼프 ‘미치광이’ 자처는 고도의 협상카드

트럼프 ‘미치광이’ 자처는 고도의 협상카드

“고도로 준비된 ‘미치광이 이론’이다.”“제어할 수 없는 트럼프가 사고를 칠지 모른다.” 9월19일(현지 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의 첫 유엔총회 연설에서 “미국과 동맹을 방어해야만 한다면 우리는 북한을 완전히 파괴하는 것(totally destroy) 외에 다른 선택이 없을 것”이라고 거의 폭탄선언에 가까운 말을 내뱉었다. 북한에 대한 군사적 행동의 실천 여부는 차치하고라도, 트럼프의 거친 언사가 한반도의 긴장 상황을 더욱 부각시킨 것만은 분명하다. 트럼프에 대한 반감이 많은 미국 주요 언론들은 즉각 “도가 지나쳤고

2017.09.27 수 김원식 국제문제 칼럼니스트

북한 핵도발로 촉발된 동북아 6國 군비경쟁 입체 비교

북한 핵도발로 촉발된 동북아 6國 군비경쟁 입체 비교

북한의 잇단 핵실험 및 장거리로켓 발사로 동북아는 군비경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을 완전히 파괴하겠다”는 경고까지 하면서 상황을 점점 악화시키고 있다. 우리나라와 미국을 포함한 6자회담 당사국들은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상과 동시에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오래전부터 군사대국을 꿈꾸던 일본은 북한의 도발을 빌미로 군사력을 더욱 증강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 러시아 등 주변 강대국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3개국 간 외교관계가 유난히 좋지 않은 상황에서 북한 핵문제

2017.09.26 화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WMD대응센터장

‘통제불능’ 김정은과 트럼프의 치킨 게임

‘통제불능’ 김정은과 트럼프의 치킨 게임

북미 관계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경 발언에 대해 북한의 반응이 심상치 않아서다. 북한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처음으로 직접 성명을 발표하며 군사 도발을 예고했다. 지난 8월 괌 포위사격 위협 이후 다소 녹아내렸던 북미 관계가 다시 얼어붙는 모양새다.   김정은, 전례 없는 직접 성명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9월22일 “김정은 동지께서 미 합중국 대통령의 유엔 총회 연설과 관련해 성명을 발표했다”며 “최고영도자(김정은) 동지께서는 21일 당중앙위원회 청사에서 조선민주주의인

2017.09.22 금 이민우 기자

[평양 Insight] 시누이·올케의 궁중 파워게임 벌어졌나

[평양 Insight] 시누이·올케의 궁중 파워게임 벌어졌나

평양은 요즘 잔치판에 가까운 축하행사로 흥청거린다. 지난 7월 두 차례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 발사 성공에 이어 9월초 6차 핵실험을 두고 ‘수소탄 완전 대성공’을 주장하며 자축 분위기를 띄우고 있는 것이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도 이런 자리에 직접 참여해 자신의 리더십을 과시하고, 체제 결속을 다지겠다는 의도를 드러내고 있다. 북한 정권수립 기념일인 9·9절에는 공식 기념행사를 사실상 생략한 채 핵실험 축하공연과 연회에 참석했다. 이런 떠들썩한 행사가 이어지면 대북 정보 당국이나 관측통들은 부산해진다. 북

2017.09.21 목 이영종 중앙일보 북한전문기자

日 언론 보도 ‘美·日’ 대 ‘北’ 전쟁 시나리오

日 언론 보도 ‘美·日’ 대 ‘北’ 전쟁 시나리오

9월3일 제6차 핵실험으로 국제사회에 충격을 던져준 북한은, 9월12일 채택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제재 결의안을 받아들고는 “극악무도한 도발행위의 산물인 이 결의안을 전면적으로 배격한다”는 입장을 발표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북한은 6차 핵실험을 통해 핵보유와 핵전력을 국제사회에 크게 어필하려 했으나 유엔 안보리는 새로운 제재안으로 원유와 석유제품(가솔린, 등유 등)의 북한 수출을 제한하고, 액화천연가스(LNG)의 북한 수출 금지 등을 의결했다. 북한의 경제와 전쟁 수행능력은 일정 수준 영향을 받게 됐다. 국제사회 관심은

2017.09.19 화 이규석 일본 칼럼니스트

6차 핵실험 수소탄 서울 통째로 날릴 수 있다

6차 핵실험 수소탄 서울 통째로 날릴 수 있다

올 것이 왔다. 북한은 지난 9월3일 전격적으로 6차 핵실험을 실시했다. 실험에 쓰인 것은 수소탄 탄두라고 북한은 주장하고 있다. 핵위협이 상시화되다 보니 수소탄 폭발실험이 얼마나 커다란 위협인지 무뎌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번 시험결과는 매우 심각했다. 우리 정부는 폭발로 인한 진도가 5.7이었고, 이를 파괴력으로 환산하면 50kt 정도라면서 다소 평가절하하고 있는 듯하다. 주변 4강이 보는 시선은 다르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진도 6.3으로 관측했으며, 일본은 6.2로 관측했다. 심지어는 북한의 핵 위협을 고의로 낮게

2017.09.16 토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WMD 대응센터장

[한강로에서] 김정은의 핵도발 중단 이후가 더 문제다

[한강로에서] 김정은의 핵도발 중단 이후가 더 문제다

시사저널 1456호 커버스토리는 북한 핵 총력 특집입니다. 계산해 보니 29쪽이 할애됐군요. 2015년 9월1일 제가 시사저널 편집국장으로 취임하고 나서 가장 많은 분량을 쏟아 부었습니다. 특정 주제에 대해 총력특집이란 명칭을 붙인 것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만큼 지금 북한 핵 사태가 엄중하다는 뜻이겠죠. 최근 북한의 6차 핵실험을 둘러싼 일련의 사태는 예전과 양상이 판이합니다. 우선 주식시장을 보면 예전에는 북한이 핵실험한 당일만 빠졌다가 바로 반등하는 일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다릅니다. 6차 핵실험 후 첫 주인 9월 둘째 주의

2017.09.14 목 박영철 편집국장

결국 인민들 주머니 털어 미사일 개발비 충당

결국 인민들 주머니 털어 미사일 개발비 충당

북한은 올해 들어서만 20기 이상의 다양한 미사일을 발사했다. 북극성-2 미사일, 스커드 개량형 미사일, KN-15계열 추정 미사일, 북극성-2형 미사일, 지대공·지대지·지대함 복합미사일, 화성-12형·화성-14형 미사일 등등. 그리고 9월3일 규모 5.7의 인공지진을 발생시킨 6차 핵실험을 단행했다. 이 많은 핵과 미사일을 개발하고 시험발사하려면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갈 것이다. 2016년 말 기준 북한 국방비가 GDP(국내총생산) 대비 세계 1위였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산하 한·미 연구소는 국방부 통계를

2017.09.13 수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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