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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와 아사다 마오, 친구는 돼도 동업자 안 될 사주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 친구는 돼도 동업자 안 될 사주

‘유유상종(類類相從)’이란 말이 있다. 영어로는 ‘Birds of a feather flock together’라고 한다. 비슷한 사주의 정치인들끼리 맞붙은 5월 대선을 지켜보며 필자에게 이 영문 격언이 생각났다. ‘같은 깃을 지닌 새들은 끼리끼리 모인다’는 말이다. 우연의 일치였을까. 2017년 대선에 출마한 대선주자군에 을(乙)목(木) 일주 사주가 많았다. 태어난 날이 같은 오행으로 기본 성품이 비슷한 명조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손학규 국민의당 경선후

2017.10.25 수 한가경 미즈아가행복작명연구원장․시인

자세가 나쁘면 척추가 삐뚤어진다?

자세가 나쁘면 척추가 삐뚤어진다?

불과 100년 전 라듐은 화장품·스타킹·치약 등의 원료로 사용됐다. 방사능에 대한 개념이 없었던 당시에 라듐은 질병 치료와 미용에 좋은 물질이라는 게 상식으로 통했다. 라듐의 위험성을 깨닫기까지는 20년이 걸렸다. 이처럼 당연하게 여기는 상식이 사실과 다른 경우가 있다. 만인의 관심사인 건강에 대한 얘기는 더욱 그렇다. 아무런 근거도 없는 건강 상식이 누군가의 경험에 업체의 상술까지 더해져 왜곡된 채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다. 특히 인터넷을 통해 삽시간에 퍼진다. 사실과 다른 얘기가 뇌리에 똬리를 틀면 어느새 건강 상식으로 통한다.

2017.05.12 금 노진섭 기자

허리 아프다고 골프 꼭 쉴 필요 없다

허리 아프다고 골프 꼭 쉴 필요 없다

“MRI(자기공명영상)를 찍었더니 허리디스크라고 하는데 골프를 쳐도 되나요?” 참 많이 듣는 질문이다. 이 질문에 대한 나의 대답은 “그때그때 달라요”다. 똑같은 병이어도 증상이 다르고, 어떤 날은 골프를 치니까 허리가 개운해지는 경우도 있는 반면 또 어떤 날은 허리통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의학적 관점에서 골프는 비대칭 운동이고 허리와 골반을 반대 방향으로 꼬아서 스윙을 하기 때문에 허리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많은 의사들이 허리가 아픈 환자에게 골프 치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골프를 좋아하는 사람에

2017.05.04 목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가정상비약은  오래돼도  먹을 수 있다?

가정상비약은 오래돼도 먹을 수 있다?

불과 100년 전 라듐은 화장품·스타킹·치약 등의 원료로 사용됐다. 방사능에 대한 개념이 없었던 당시에 라듐은 질병 치료와 미용에 좋은 물질이라는 게 상식으로 통했다. 라듐의 위험성을 깨닫기까지는 20년이 걸렸다. 이처럼 당연하게 여기는 상식이 사실과 다른 경우가 있다. 만인의 관심사인 건강에 대한 얘기는 더욱 그렇다. 아무런 근거도 없는 건강 상식이 누군가의 경험에 업체의 상술까지 더해져 왜곡된 채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다. 특히 인터넷을 통해 삽시간에 퍼진다. 사실과 다른 얘기가 뇌리에 똬리를 틀면 어느새 건강 상식으로 통한다.

2017.04.09 일 노진섭 기자

[유재욱 칼럼] 허리디스크 가만 놔두면 어떻게 될까?

[유재욱 칼럼] 허리디스크 가만 놔두면 어떻게 될까?

허리가 아파서 병원에 가면 허리디스크라고 한다. 특히 요즘에는 툭하면 MRI(자기공명영상)를 찍어보자고 한다. MRI 검사 결과를 컴퓨터 화면으로 보여주면서 이렇게 디스크가 툭 튀어나왔기 때문에 수술을 해야 한다거나 시술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면 아프리카 오지에서 허리디스크가 생겨서 의료 기관을 찾을 수 없는 상황이거나 조선 시대에 허리디스크 환자는 수술도 시술도 할 수 없었을 텐데 그들은 어떻게 대처했을까? 정답은 ‘가만 누워있었더니 나았다’이다. 허리디스크는 가만 놔두면 점점 더 진행하기보다는 대부분 저절로 좋아지는 자가

2017.03.19 일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95㎏ 35세 이상 남자가 병역 비리 도왔다”

“95㎏ 35세 이상 남자가 병역 비리 도왔다”

7월2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양승오 박사에 대한 3차 공판이 열렸다. 양 박사(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핵의학과 주임과장)는 2012년부터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주신씨의 병역 비리 의혹을 제기해왔다. 검찰은 지난해 그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기소했고 두 차례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양 박사는 피고인으로 법정에 입장했다. 그는 “박주신씨가 증인으로 출석하면 많은 부분이 풀릴 텐데, 그가 영국에서 귀국하지 않아 병역 비리 의혹을 키우고 있다. 8월께 박씨를 고발해 법정에 세운 후 진실을 밝힐 것”이라며 “권위

2015.07.28 화 노진섭 기자

30대 그룹 후계자 10명 중 3명 군대 안 갔다

30대 그룹 후계자 10명 중 3명 군대 안 갔다

국내 30대 그룹 후계자 중에서 33.3%가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3명꼴로 군 면제를 받았다는 얘기다. 병무청이 최근 발표한 일반인의 군 면제 비율이 6%대인 점을 감안하면 5배 정도 높은 수치다.   시사저널은 현재 30대 그룹의 공식 후계자, 혹은 경영 승계가 유력한 3·4세의 병역 이행 실태를 전수조사했다. 오너가 없는 KT ·대우조선해양·대우건설은 조사에서 제외했다. 유력 후계자가 아직 학생인 2곳(SK그룹· 미래에셋)과 병역 사항을

2015.07.15 수 이석 기자·유지민 인턴기자

장관급 이상 공직자 절반은 ‘신의 아들’

장관급 이상 공직자 절반은 ‘신의 아들’

이완구 총리 후보자에 대한 검증이 한창이다. 충남도지사를 지낸 3선 중진 의원에 집권 여당 원내 사령탑인 원내대표까지 맡았던 만큼 국회 인사청문회는 무사히 통과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그런데 이 후보자 역시 병역 문제가 구설에 올랐다. 박근혜정부 출범 후 내각에 입각하거나 청와대 고위직에 오른 인사 가운데 병역 면제를 받거나 이병·일병으로 전역한 이들이 한둘이 아니다. 이 후보자도 징병검사에서 평발 변형을 불러오는 ‘부주상골’을 사유로 보충역 소집 판정을 받았다. 1976년 5월 입대해 1977

2015.02.04 수 안성모 기자

“수면내시경은 위험하니 절대 안 돼”

“수면내시경은 위험하니 절대 안 돼”

조선시대 승정원 업무 지침서인 <은대조례(銀臺條例)>에는 왕의 건강을 절대 외부로 누설해서는 안 되는 1급 비밀 사항으로 기록하고 있다. 베일에 싸인 그 세계를 들여다보는 사람이 현대판 어의(御醫)로 불리는 대통령 주치의다. 4월 세월호 참사 때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이 화제가 되었을 때에도 일각에서는 대통령의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대통령 주치의가 주목을 받았다. 정부 수립 초창기인 이승만 대통령(재임 기간 1948~1960년)과 윤보선 대통령(1960~1962년) 시

2015.01.01 목 노진섭 기자

먹고살기 위해? 심심해서? 어쨌든 일할 때 살아 있음을 느낀다

먹고살기 위해? 심심해서? 어쨌든 일할 때 살아 있음을 느낀다

“자신을 우주의 중심으로 보고 현재를 역사의 정점으로 보는 것, 코앞에 닥친 회의가 엄청나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어쩌면 이 모든 것이 결국은 생활의 지혜일지도 모른다.” 알랭 드 보통이 말한 이 ‘생활의 지혜’라는 것, 바로 일이다. 현실이 그렇다. “목요일 오후 5시30분 팀 회의. 회의 후 팀 회식”이라는 일정을 북한의 미사일 발사보다, 중동에서 일어나는 민간인 총살보다 중요하게 여기는 것, 바로 일이기 때문이다. 적어도 우리는 할 일이 있을 땐 죽음을

2014.09.17 수 김지영 기자·조아라 인턴기자

[MB권력 5년 막후] #22.  잇단 북 도발에 ‘병역 면제 정권’ 조롱

[MB권력 5년 막후] #22. 잇단 북 도발에 ‘병역 면제 정권’ 조롱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여러분을 늘 잊지 않고, 감사와 존경을 보냅니다.’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방명록에 쓴 글이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3주기 다음 날인 지난 11월24일 MB는 이곳을 찾았다. 연평도 포격 당시 전사한 장병들의 묘역은 물론, 천안함 46용사의 묘역도 참배하고 헌화했다. 같은 날 MB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벌써 3년. 시간은 무심하게 흘러가고 있지만 그날의 기억은 아직도 또렷합니다’라며 대통령직에 있을 때 겪었던 쓰라린 기억을 반추

2013.12.17 화 소종섭│편집위원

‘골프의 신’ 되려다 만신창이 된다

‘골프의 신’ 되려다 만신창이 된다

    ⓒ 시사저널 박은숙 5월은 계절의 여왕답게 골퍼들에게도 설레는 시기이다. 적당한 습기와 따뜻한 햇볕이 내리쬐는 초록의 필드는 초보 골퍼들마저 유혹한다. 한시바삐 필드로 나서고 싶은 이들은 골프연습장에서 손바닥이 얼얼할 정도로 무리한 스윙을 하게 된다. 심지어 하루 종일 라운딩을 한 뒤에도 골프연습장을 찾아 1~2시간 가까이 스윙을 해야 직성이 풀리는 이들을 심심찮게

2012.05.12 토 석유선│헬스팀장

울퉁불퉁 다리, ‘하의 실종’ 겁난다

울퉁불퉁 다리, ‘하의 실종’ 겁난다

    초음파 요법으로 치료하고 있는 하지정맥류 환자. ⓒ 시사저널 유장훈 한낮에 20도를 넘나드는 초여름 날씨가 지속되면서 이른바 ‘하의 실종’ 패션이 제법 눈에 띈다. 핫팬츠와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이제는 반바지를 ‘보트패션’의 하나로 즐기는 상황이다. 과감히 하체를 드러내는 패션을 나무랄 수는 없지만,

2012.04.28 토 석유선│헬스팀장

35m 고공에서 3백9일 희망을 쓴 ‘철의 여인’

35m 고공에서 3백9일 희망을 쓴 ‘철의 여인’

    사회 분야 올해의 인물에는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51)이 꼽혔다. 김지도위원은 올해 생사의 고비에 섰다. 지난해 12월 한진중공업은 생산직 근로자 4백여 명을 희망 퇴직시키는 것을 골자로 하는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한진중공업 노조는 반발했고, 사측은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그러자 지난 1월6일 새벽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84호 고공 크레인에 한 사람이

2011.12.25 일 정락인 기자

‘신체의 축소판이자 제2 심장’ 발 사랑법

‘신체의 축소판이자 제2 심장’ 발 사랑법

    ▲ 부산 금정산성 동문에서 열린 ‘발사랑 맨발 등반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맨발로 산을 오르고 있다. ⓒ뉴시스 단풍놀이 등 야외 활동을 하기에 좋은 계절이지만, 발은 혹사당하는 시기이다. 발은 신체에서 가장 밑바닥에 있기 때문에 체중을 떠받들 수밖에 없다. 사람이 1km를 걸을 때 받는 압력은 1

2011.10.31 월 노진섭

‘국내 거주자’ 여부 등 논쟁거리 만만치 않다

‘국내 거주자’ 여부 등 논쟁거리 만만치 않다

서울중앙지검은 국세청이 역외 탈세 혐의로 시도상선 권혁 회장을 고발한 사건을 금융조세조사2부(부장 이성윤)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내 금융조세범죄 전담 부서는 세 곳인데 이 중 조사2부는 주로 국세청에서 고발한 탈세 사건을 맡는다. 권회장은 국내 최대 로펌 ‘김&장’에 사건을 맡겼다. 결국 사상 최대 액수인 4천1백1억원의 과세가 실제로 이루어질지 여부는 치열한 법리 다툼 자리까지 가서야 결정될 전망이다. 이 사건의 3대 핵심 쟁점을 정리했다.  

2011.04.18 월 김회권

힘들게 건강 추스른 권양숙 여사 노모 돌보며 ‘봉하재단’ 이끌어

힘들게 건강 추스른 권양숙 여사 노모 돌보며 ‘봉하재단’ 이끌어

    ▲ 지난 12월16일 서강대 곤자가 컨벤션홀에서 열린 <진보와 미래> 출판기념회에서 권양숙 여사(왼쪽)와 한명숙 전 총리가 행사를 지켜보고 있다. ⓒ시사저널 유장훈 권양숙 여사가 모처럼 대중 앞에 모습을 보였다. 지난 12월16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고집 <진보의 미래> 출판기념회가 열린 서

2009.12.22 화 김회권

“소파에 누워 TV 보지 말자”

“소파에 누워 TV 보지 말자”

    ⓒ시사저널 박은숙 우리가 몸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것은 여러 개의 뼈가 관절처럼 구부러지기 때문이다. 목은 7개, 허리는 5개의 뼈가 있고, 그 사이마다 디스크(추간판)가 있어서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디스크 가운데에는 젤리처럼 찐득찐득한 수핵이 있고, 수핵을 섬유륜이라는 막이 여러 겹으로 둘러싸고 있다

2009.04.06 월 노진섭

수술받을 사람은 열에 하나

수술받을 사람은 열에 하나

    허리에 통증을 느끼면 정형외과로 가야 할까 아니면 신경외과로 가야 할까 고민하는 환자가 많다. 예전에는 요통만 있으면 정형외과에서, 다리에 마비 증세까지 나타나면 신경외과에서 따로 치료했다. 그러나 허리디스크 질환은 요통에서 시작해서 다리 마비로 이어지는 경우가 흔해 보통 신경외과가 담당한다. 다만, 척추측만증처럼 뼈가 휘어지는 질환은 정형외과에서 다루고, 중추신

2009.04.06 월 노진섭

‘높이’를 넘는 ‘스피드’가 있었네

‘높이’를 넘는 ‘스피드’가 있었네

    ▲ 11월11일 전주 KCC와 안양 KT&G의 경기에서 KT&G 주희정 선수(왼쪽)가 KCC 임재현 선수를 따돌리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프로농구가 진정한 고공 농구의 시대로 접어든 올 시즌 초반 이상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긍정적인 이상 기류이다. ‘농구는 키의 스포츠’라는 진리

2008.11.18 화 허재원 (한국일보 체육부 기자)

‘부상’ 악령에 ‘악’ 소리 나는 코트

‘부상’ 악령에 ‘악’ 소리 나는 코트

      ⓒ연합뉴스   지난 2001년 10월. 동국대를 졸업한 키 1백78cm의 선수가 프로농구 판에 모습을 드러냈다. 아무도 이 선수를 주목하지 않았다. 대학농구 하위권에서 전전하던 동국대 출신의 무명 선수였다. 포지션이 가드라고 하지만 키가 너무 작았고,

2008.01.14 월 허재원 (한국일보 체육부 기자)

이민영, 이찬 진실 공방

이민영, 이찬 진실 공방

          결혼 12일 만에 파경을 맞은 이민영과 이찬 커플의 진실 공방이 새해 시작부터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1월2일 이민영이 시퍼렇게 멍든 얼굴과 부러진 코를 붕대로 감싼 모습의 병상 사진을 공개하면서 사건은 시작되었습니다

2007.01.18 목 홍은미 기자

'준비된 CEO', 준비 안된 변명

'준비된 CEO', 준비 안된 변명

삼성, 이재용씨 인터넷 사업 실패하자 홍보 방향 전환 황태자' 이재용씨를 위한 삼성의 마케팅은 대선 전략팀을 방불케 할 정도로 치밀하다. 이씨가 삼성전자 상무보로 임명되기 전까지 삼성은 꾸준히 사전 작업을 펼쳐 왔다. 지난해 말부터 삼성은 정·관계와 재계·언론계 등을 대상으로 '이재용 연착륙'에 협조해 달라고 부탁하는 전략적 홍보 활동을 소리나지 않게 전개했다. ⓒ 시사저널 윤무영 인터넷 사업이 실패했는데도…: 삼성은 이재용씨를 '준비된 CEO'로 홍보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주총 이후 삼성은 이

2001.04.12 목 이문환 기자

누명은 벗기고, 의혹은 따지고

누명은 벗기고, 의혹은 따지고

병역 비리 수사가 총선 정국을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병역 비리 검․군 합동 수사반’(합동수사반․공동본부장 이훈규 서울지검 특수1부장․서영득 국방부 검찰부장)의 수사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합동수사반은 최근 전․현직 의원 27명의 아들 31명에게 출석 요구서를 보냈는데, 그 가운데 11명이 검찰 조사를 받았으며 4명이 출석 의사를 밝혔다. 조사받은 11명 가운데 8명이 국군수도통합병원에서 정밀 재신검을 받았고, 출석에 응하지 않은 16명에게는 다시 출석 요구서가 발부될 예정이다.

2000.04.06 목 김종민 기자

‘사랑의 매’에 멍드는 아이들

‘사랑의 매’에 멍드는 아이들

지난해 ‘청소년 대화의 광장’이 전국의 초·중·고학생 1천6백여 명을 대상으로 교사들의 학생 체벌 실태를 조사한 바 있다. 조사 결과는 매우 심각했다. 청소년 가운데 절반 이상이 매를 맞은 경험이 있으며, 청소년에게 베벌을 가하는 사람으로는 교사가 가장 많았다. 교사가 학생을 체벌하는 문제를 깊이 논의해 오던 교육개혁위원회는 이같은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하여, 지난 6월 일선 학교에서 체벌을 금하는 내용을 포함한 제5차 교육개혁보고서를 대통령에게 제출했다.  한동안 뜸했던 학생 체벌 무넺가 다시 논

1997.11.27 목 박성준 기자

취재원보호 우선 선례 남겨

취재원보호 우선 선례 남겨

다섯달만에 사전구속영장의 ‘굴레’에서 벗어난 한겨레신문 사회부차장 尹在杰(43)기자는 요즘 ‘워밍업’에 한창이다. 취재 일선에 복귀하기에는 건강상태가 아직 충분치 않고, 또 ‘굳어진 손목을 풀어 펜대를 잡기위한 작업’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연말 검찰이 더이상 구속영장 신청을 하지 않기로 한 사실을 확인하고 1월3일부터 이틀간 출근했으나 허리 통증이 심해 바로 1개월간 휴직계를 냈다. 그의 허리디스크는 지난 71년 서울대 내란 음모사건에 연루돼 모기관으로부터 ‘몸으로’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얻어진 것이다. 그래서

1990.01.21 일 정기수 기자

“집에서 운동화를 신어라”

“집에서 운동화를 신어라”

재활의학과 의사가 바라보는 100세 시대를 건강하고 활기차게 살기 위한 제1조건은 ‘걸을 수 있는가’다. 사람은 며칠만 못 걸어도 우울증에 빠지고 건강도 나빠져 폐인이 된다. 노년이 되면 결국 걸으면 살고 못 걸으면 죽는다. 100세까지 활발하게 걷게 만들어주는 방법 4가지가 있다.   1. 나이가 들수록 고기를 먹어라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젊고 활기차게 살려면 반드시 고기를 먹어야 한다. 보고에 의하면, 한국인의 72.6%는 단백질 섭취가 결핍돼 있다. 단백질은 근육, 피부, 장기, 머리카락, 뇌의 원료가

2018.01.03 수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시론] 김장이 완성되기까지

[시론] 김장이 완성되기까지

대내외 환경이 우호적이지 않다. 2017년도 김장김치의 깊은 맛을 겨우내 즐기고 싶지만 집사람의 태도가 심상치 않다. 2017년 초부터 팔목 터널증후군이 생기면서 설거지조차 버거워하는 아내에게 언제 김장을 할 것인지 묻기에 눈치가 보인다. 얼마 전 부부 동반 모임이 있었는데 김장을 포기한 지 몇 해 됐다는 것이 중론이다. 배추 값이 비싸다는 말도 김장무용론에 힘을 보탠다. 김장을 하는 것이 유별난 것이란 분위기에 주눅이 들고 말았다. 김장김치의 독특한 맛에 집착하는 나 자신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

2017.12.30 토 이현우 서강대 공공정책대학원 정치경영학과 교수

국경을 넘어 커피로 맺어진 ‘동지’

국경을 넘어 커피로 맺어진 ‘동지’

대학 시절 필자가 가장 애정을 쏟은 생활은 차(茶)와 함께한 시간이었다. 매주 토요일 오후면 인사동에 들러 마음에 드는 다구(茶具)와 좋아하는 차를 사는 재미는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즐거움이었다. 어쩌면 지금 커피를 업(業)으로 삼게 된 것도 그때의 영향이 컸다 하겠다. 당시 좋아했던 차의 대부분이 대만의 고산(高山)에서 생산되는 것이라 필자 마음속에는 대만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자리 잡았다. 그동안 수없이 많은 나라를 여행했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대만에 갈 기회는 잡지 못했다. 작년에 필자가 저술한 《커피집을 하시겠습니

2017.12.23 토 구대회 커피테이너

안데르센의 동화, 북한 축구가 변하고 있다

안데르센의 동화, 북한 축구가 변하고 있다

2016년 6월 북한 축구대표팀은 25년 만에 외국인 감독을 영입했다. 노르웨이 출신 예른 안데르센 감독이 비밀리에 평양에 입국해 계약을 마친 것이 세계에 알려지며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 출신인 안데르센 감독은 지도자로서는 큰 명성을 떨치지 못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1991년 이후 아주 오랜만에 외국인 감독이 입성했다는 것만으로도 세계는 ‘북한의 변화’라고 표현했다. 북한이 외국인 감독을 영입할 거라 예상한 이는 적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프랑스와 스위스에서 유

2017.12.20 수 서호정 축구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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