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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Book] 《유럽 맥주 여행》 外

[New Book] 《유럽 맥주 여행》 外

유럽 맥주 여행백경학 지음│글항아리 펴냄│308쪽│1만6000원 언론인 출신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는 삶 자체가 소설 같은 사람이다. 기자로 일하다가 독일에 연수를 가고, 부인의 교통사고로 인해, 180도 달라진 삶을 가졌기 때문이다. 그런 그의삶에서 맥주는 가장 소중한 친구이자, 위로하는 생명수였다. 그 맥주의 역사와 그가 만난 맥주의 다양한 면모를 소개한 책이다.  승자의 경영병법스즈키 히로키 지음│중앙북스 펴냄 | 332쪽│1만8000원일본 기업 컨설팅의 대가인 저자가 조직의 혁신적인 성장과 발전을 고민하는 리더와 기업의

2018.09.02 일 조창완 북 칼럼니스트

[대중문화스타 X파일] #7. '한마디 변명도 못하고' 도망치듯 떠나다

[대중문화스타 X파일] #7. '한마디 변명도 못하고' 도망치듯 떠나다

올해 하반기 연예가 최고 화제 주인공은 이병헌이다. 톱스타 이병헌이 여성 신인 연예인들과 얽힌 스캔들을 대처해가는 과정은 보기에도 눈물겹다. 더구나 그는 톱스타 이민정과 결혼한 지 불과 1년여밖에 되지 않았다. 여전히 서로 간의 입장이 첨예하게 맞선 가운데, 그는 급기야 법정에 출두해 성적 관계를 내세워 자신을 협박한 피고인들과 처절한 법적 공방을 벌였다. 사실 이 사건의 쟁점은 구속된 신인 연기자들이 이병헌에게 요구한 50억원 협박 사건이다. 하지만 사건은 엉뚱한 방향으로 전개되었다. 언론과 대중은 이병헌이 매력적인 신인 연예인들

2014.12.18 목 이기진│PD

“책은 가장 좋은 선물입니다”

“책은 가장 좋은 선물입니다”

    ▲ 대교문고 용산아이파크점은 열차를 이용하는 귀성객을 위한 특별 판매대를 따로 마련했다. ⓒ시사저널 박은숙 올추석은 주말과 겹쳐서인지 추석 선물 코너를 따로 마련한 서점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서울의 대형 서점 중에서는 대교문고 용산아이파크점이 따로 판매대를 마련해 귀성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인터넷 서점 인터넷교보문고와 인

2008.09.09 화 조 철

외로워도 슬퍼도 아이들 돌봐줄 곳만 있다면…

외로워도 슬퍼도 아이들 돌봐줄 곳만 있다면…

      ⓒ연합뉴스   인천에 사는 김영복씨(37·여)는 2005년 이혼한 후 여덟 살배기 아들과 살고 있는 이른바 싱글맘(single mom)이다. 그녀는 자신의 선택으로 아이가 아빠와 헤어진 것에 가슴이 아프지만 이혼을 후회하지는 않는다. 김씨는

2008.03.03 월 노진섭 기자 no@sisapress.com

‘미스맘’들의 힘겨운 걸음마

‘미스맘’들의 힘겨운 걸음마

      ⓒ시사저널 황문성   영화 <양들의 침묵>의 주연 여배우 조디 포스터는 결혼도 하지 않은 채 지난 1998년과 2001년에 아이를 낳아 현재까지 홀로 키우고 있다. 섹시 아이콘인 팝가수 마돈나도 과거 미혼 상태에서 엄마가 되었고, 영화배우 안

2008.03.03 월 노진섭·김지혜 기자

리틀맘·싱글맘

리틀맘·싱글맘

        최근 들어 방송에서 ‘리틀맘’과 ‘싱글맘’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이 줄을 이어 방영되고 있다.리틀맘이란 말 그대로 어린 엄마란 뜻이다. 실수로 임신을 해서 아이를 낳아 키우는 10대 엄마(청소년)를 가르키는 신조어이다. 일반적으로 15~19세 사이에 아이를

2007.07.30 월 JES UCC팀

‘문명의 기억’에서 타자 되기를 배우다

‘문명의 기억’에서 타자 되기를 배우다

      허수경 지음 현대문학 펴냄   시인 허수경은 ‘문명의 기억’을 채취하는 연금술사이다. 10여 년째 독일에 체류하면서 근동(近東) 고고학을 공부하고 있는 시인 허수경의 산문집 <모래도시를 찾아서>(현대문학 펴냄)는 문명의 기억을 발굴하는 고고학적 상상력으로 인간 역사의 무늬를 깊이 응시하려는 ‘지혜’를 머금고 있다. 고고학이라는 학문 특유의 사색과 시인의 빛나는 감성이 어우러져 한 권의

2005.09.23 금 고영직(문학 평론가)

“행갈이는 시의 총알이다”

“행갈이는 시의 총알이다”

김지하 시인(62)이 회고록을 냈다. (학고재). 회고록이 나오기 전 그는 건강이 나빠 한동안 부산의 암자에 칩거하고 있었다. 그래서 출판기념회 다음날인 7월12일 오전에야 일산 자택에서 그와 마주 앉을 수 있었다. 얼굴색이 꺼칠했고, 전에 비해 말이 느려진 듯했다. “어제 조동일에게 한 방 먹었다”라고 그는 운을 뗐다. 조동일 교수(서울대·국문학)가 출판기념회 축사에서 ‘지하가 거창한 사상을 접고 시를 좀더 많이 쓰기 바란다’고 한 것을 염두에 둔 말이다. 둘은 40년 지기다. 조교수의 말 때문은 아니겠지만 그는 회고록에

2003.07.17 목 안철흥 기자

2001년 한국 문단의 '빛과 그늘'

2001년 한국 문단의 '빛과 그늘'

시집을 천거하는 추천인들은 행복해 했다. 문학 평론가 황현산 교수(고려대·불문학)는 "예년에 비해 시집이 적게 출판되었지만 좋은 시집이 많아 3∼4권으로 압축하기가 어려웠다"라고 말했다. 평론가들이 뽑은 시집들은 최하림의 〈풍경 뒤의 풍경〉, 김영무의 〈가상현실〉, 문정희의 〈오라, 거짓 사랑아〉, 장석남의 〈왼쪽 가슴 아래께에 온 통증〉, 허수경의 〈내 영혼은 오래되었으나〉, 최정례의 〈붉은 꽃〉 등 중견에서 신인에 이르기까지 비교적 다양했다. ⓒ 시사저널이상철 ⓒ 시사저널 이문재 '홍위병 발언' 등으로 논

2001.12.17 월 이문재·오윤현 기자

[문학] 아주 그로테스크한 영혼/허수경 시집

[문학] 아주 그로테스크한 영혼/허수경 시집

허수경씨의 신작 시집 〈내 영혼은 오래되었으나〉 독일에 유학 중인 시인 허수경씨(37)가 최근 펴낸 시집 〈내 영혼은 오래되었으나〉(창작과비평사)는 그로테스크한 이미지들로 가득하다. 영혼 결혼식에서 시작해, 어린 날 세숫대야에 비친 '지친 얼굴'에서 끝나는 시집은 죽음과 전쟁의 그늘 아래에 있다. 죽음은 과거와의 단절까지 포함하고, 전쟁은 한국전쟁부터 동유럽에서 번지고 있는 민족 분규까지 아우르고 있다. 모국어가 없는 곳 : 독일 유학 중인 허수경 시인은 시를 쓸 때만은 '한국인'으로 살 수 있었다.

2001.04.19 목 이문재 기자

“과거 상처 다시 덧날라”  3백억원 포기한 김종필 총재

“과거 상처 다시 덧날라” 3백억원 포기한 김종필 총재

“과거 상처 다시 덧날라” 3백억원 포기한 김종필 총재자민련 김종필 총재가 3백억원을 포기했다. 서울지법은 지난 8월 28일 신군부에게 땅을 빼앗긴 강창진씨(70)가 국가를 상대로 낸 준 재심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강씨는 자민련 김종필 총재에게서 명의 신탁을 받아 충남 서산 삼화축산 목장 부지 중 8만3천여 평을 관리했던 인물. 김 총재는 80년 이 땅을 포함해 삼화축산 목장 전체 부지 3백여만 평(시가 3백억원))을 신군부에 강제로 헌납했었다. 따라서 김 총재가 소송을 제기하면 3백억원짜리 땅을 되

1997.09.11 목 편집국

여성 전사 한영애‘젊은 부통령’과 겨루기 한판

여성 전사 한영애‘젊은 부통령’과 겨루기 한판

동교동 여성 전사가 센가, ‘젊은 부통령’이 센가. 국민회의 한영애 의원과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 사이에 겨루기 한판이 벌어졌다. 한의원이 김씨에게 전쟁을 선포하자, 김씨가 고소로 맞불을 놓은 것이다. 한의원은 지난 11일 “현철씨가 당진 현장을 두 번 방문한 시간과 장소, 동행인을 알고 있다”라며 진상을 밝히라고 직격탄을 퍼부었다. 한의원의 발언은 꺼져가던 김씨의 한보 개입설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되었다. 꺼져가던 한보 불씨를 살리고 김씨를 공개 장소로 끌어내려는 한의원의 의도는 일단 성공했다. 하지만 최종 승부는

1997.02.27 목

[문학]허수경 지음 장편소설 <모래도시>

[문학]허수경 지음 장편소설 <모래도시>

94년 독일로 유학가 근동고고학을 전공하고 있는 시인 허수경씨(31)가 독일에서 쓴 첫 장편소설 <모래도시>(문학동네)를 펴냈다. 90년대를 대표하는 여성 시인의 한 사람으로 평가받은 그의 시편들이 그러했듯이, 그의 첫 소설은 낙원(고향)으로부터 추방된 상처 받은 젊은 영혼들이 순례하는 내용이다.       허수경씨 : 여성적 소설 구조를 선보였다.   고향과 가족을 떠

1996.06.27 목 이문재 기자

“나는 이방인의 삶 택했다”

“나는 이방인의 삶 택했다”

일본인이 쓴 한국어 시집 《입국》을 들고 일본에 입국한다. 최근 민음사를 통해 시집을 펴낸 일본의 넒은 ‘한국어 시인’ 사이토 마리코(33)씨는 오키나와에 산다. 그의 시집은 ‘지도 없이/해도 없이/지상에서 이미 시작된/섬으로 가는길’이란 문장에서 끝난다. 오키나와는 섬이다. 일본 최남단의 이 섬은 늦가을 옷을 입은 한국인에게 아열대의 더위를 훅 끼얹는다. 11월이지만 낮기온이 섭씨 25도를 오르내린다.  사이토 마리코의 시집 《입국》은 한국문학이 외국인에게 처음으로 발급한 ‘비자’이다. 모국어는 우리만의 것

1993.11.25 목 오키나와 이문재 기자

동시대 시인들의 생명선언

동시대 시인들의 생명선언

지구는 하나의 생명체이다.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들은 ‘한 형제’이다. 환경운동과 생태환경문학의 대표적 이론으로 꼽히는 가이아論과 분자생물학의 생명표어들이다. 인간은 지구상의 모든 생명을 수단화할 수 없다는 이 전언들은 서구의 이분법에 대한 전면적인 반성이다. 인간/자연이란 이분법에 바탕한 서구문명은, 김용옥씨의 지적에 따르면 풍요라는 욕망 혹은 환상의 충족 과정에 다름 아니다. 풍요를 위해 현대문명은 지구상의 모든 것을 이용해왔고 에너지의 쓰레기인 엔트로피만을 증가시켜온 것이다. 위의 두 이론과 더불어 서구의 한 종교인이

1991.08.01 목 이문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