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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해체된 GP 잔해, ‘피스 굿즈’로 부활한다

[단독] 해체된 GP 잔해, ‘피스 굿즈’로 부활한다

GP(감시초소) 외벽 일부가 독일 베를린 장벽 옆에 설치된다면 어떨까. GP 잔해 일부를 평화의 상징물로 만들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 설치한다면 어떨까. GP 잔해에서 나온 철근 등을 녹여 ‘피스 굿즈(peace goods·평화 상품)’를 만들어 상품화하면 어떨까. 남북이 시범철수 대상인 비무장지대(DMZ) 내 GP 파괴 작업(각각 10개소)을 완료한 가운데, 정부가 GP 구조물 일부를 ‘한반도 평화의 상징물’로 부활시키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GP 잔해로 평화 상징물 만

2018.12.11 화 김종일·오종탁 기자

김정은 이미지 변신의 걸림돌 ‘장성택·김정남’

김정은 이미지 변신의 걸림돌 ‘장성택·김정남’

2018년 한 해는 누가 뭐래도 김정은의 시기였다. 각 3차례의 남북 정상회담과 북·중 정상회담, 그리고 싱가포르에서의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국제사회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기 때문이다. 2012년 집권 이후 핵과 미사일 도발을 일삼으며 굳어진 호전적인 폭군의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협력하는 북한 최고지도자로의 변신에 성공했다. 앞으로 서울 답방 약속 이행이나 추가 북·미 정상회담 등을 통해 이런 ‘신분 세탁’은 가속화될 것으로 점쳐진다.사실 김정은이 보여준 변화의 모습은 극히 상징적이고

2018.12.11 화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북한전문기자

아이돌 출신의 고백 “랜드로버 공짜로 줘도 안타”

아이돌 출신의 고백 “랜드로버 공짜로 줘도 안타”

랜드로버 판매위탁사 대표와 대리점 지점장에게 ‘쌍욕’을 뱉었다. 분이 안 풀렸는지 차량 전시장을 돌면서 고성을 지르고, 전시된 차량에 물을 뿌렸다. 세워져 있던 입간판도 부쉈다. 말 그대로 ‘행패’를 부리는 영상이 지난 8월 공개되면서, 90년대 아이돌그룹 ‘잼’ 출신의 황현민(46)씨는 여론의 뭇매를 맞아야했다. 그는 왜 이성을 잃은 ‘갑(甲)’이 된 것일까. 논란 발생 후 100일, “랜드로버 사태를 겪으면서 인생의 가치관이 바뀌었다”는 황씨. 지난 12월4일 서울 강남구 법무법인 바른 빌딩에서 황씨를 만나 랜드로버와 엮인 ‘악

2018.12.10 월 박성의 기자

[전남동부브리핑] “여수~남해 해저터널 국책사업으로 추진해야”

[전남동부브리핑] “여수~남해 해저터널 국책사업으로 추진해야”

전남 여수와 경남 남해를 잇는 해저터널 건설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여수~남해 해저터널 조기 추진을 위한 국회 대토론회에서다. 여수시에 따르면 6일 오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는 주승용 국회부의장과 여상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주최하고 여수시와 남해군이 주관하는 해저터널 조기 추진 대토론회가 열렸다. 주제발표에 나선 조상필 광주전남연구원 실장은 국내외 해저터널 건설현황을 소개하고 해저터널 건설 필요성을 역설했다. 조 실장은 “여수∼남해 해저터널은 지역 균형 발전과 동서 화합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유일한

2018.12.07 금 전남 = 박칠석 기자

‘진화한’ 南南갈등, 김정은 답방 임박에 ‘활활’

‘진화한’ 南南갈등, 김정은 답방 임박에 ‘활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예고됐던' 남남(南南)갈등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갈등 양상은 찬반 대립에서 '김 위원장 찬양' 논란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누가 환영했다고"…'예고된' 갈등 본격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12월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 시기와 관련해 "가급적 연내 답방하는 방향으로 북 측과 협의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취재 열기가 가중되자 기자단에 단체 메시지를 보내 "북한으로부터 소식이 아직 오지 않았

2018.12.07 금 오종탁 기자

[김정은 답방④] 트럼프, ‘金의 서울행’ 마냥 기쁘지 않다

[김정은 답방④] 트럼프, ‘金의 서울행’ 마냥 기쁘지 않다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추가적인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기자는 백악관에 관련 내용을 질의했다. 돌아온 답변은 “기존 백악관의 발표문 외에 더 보탤 것이 없다”였다. 여기서 주목할 대목이 하나 있다. 미 국무부가 해당 보도자료를 발표한 “백악관에 물어보라”가 아니라 백악관과 똑같은 답변을 내놓은 점이다. 사실, 미 행정부가 이 간단한 답변을 내놓기까지는 예전과 다르게 시간이 걸렸다. “코멘트할 것이 없다(No comment)”고 답을 했다가는 청와대

2018.12.07 금 김원식 국제문제 칼럼니스트

세종시, 혁신창업에 2020년까지 230억 투입

세종시, 혁신창업에 2020년까지 230억 투입

세종시가 혁신창업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20년까지 230억원을 투입한다. 그동안 추진해온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기업 육성에 더욱 탄력을 붙이겠다는 계획이다.    세종시는 지난 2015년부터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와 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중심으로 창업기업 144개사를 보육하며 253명을 신규 고용하고, 3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를 통해 533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는 등 나름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 3월에는 창업지원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세종 창업키움센터, 청년창업 챌린지랩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18.12.06 목 세종 = 이기출 기자

용적률 제한, 오히려 기득권 지키는 수단

용적률 제한, 오히려 기득권 지키는 수단

토지는 한정된 자원으로 새로 만들어질 수 없는 자원이다. 그렇지만 이러한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한다면 한정된 자원으로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볼 수 있다. 층수를 높이는 것이 대표적인 토지의 효율적 이용 방법이다. 20세기 초반 철근 콘크리트와 엘리베이터라는 발명품은 이전과 다르게 도시를 수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해 줬다. 1960년대부터 본격화된 서울의 아파트 건설은 급증하는 인구를 수용하기 위한 방안으로서 도입됐으며 점차 높아지게 됐다. 1970년대만 해도 12층이면 고층으로 분류됐으나 15층을 거쳐 이제는 25층이 넘어서야 고

2018.12.06 목 최준영 법무법인 율촌 전문위원

광주형 일자리 타결 또 ‘안갯속’…지역노조 ‘합의안 일부 조항’ 반발

광주형 일자리 타결 또 ‘안갯속’…지역노조 ‘합의안 일부 조항’ 반발

난파 직전까지 내몰렸던 광주시와 현대자동차 간 ‘광주형 일자리 완성차 공장 설립사업’(이하 광주형 일자리사업) 협상이 타결 수순에 들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민선 6기 광주시가 고임금의 대기업 노동자 임금을 낮춰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광주형 일자리’를 고안한 뒤 4년 6개월여 만이다. 이는 지방정부가 주도한 첫 일자리 정책의 성공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하지만 밤사이 상황이 크게 요동쳤다. 한국노총이 광주시와 현대차 합의문에 ‘노조를 부정하는 내용’이 포함된 사실이 알려지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면서다. 이 때문에 광주형 일

2018.12.05 수 광주 = 정성환 기자

윤장현의 ‘어이없는’ 추락···‘시민운동 대부’ 빛을 잃다

윤장현의 ‘어이없는’ 추락···‘시민운동 대부’ 빛을 잃다

광주 시민들은 시민운동가 출신 윤장현 전 광주시장이 광주의 위신을 더 이상 깎아내릴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윤 전 시장이 고(故) 노무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사칭한 사기범 김모(49)씨에게 거금을 뜯긴 사실이 밝혀질 때만해도 그가 순수했기 때문이라고 이해했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다. ‘보이스 피싱’을 당한 윤 전 시장이 노 전 대통령의 혼외자라는 말에 속아 김씨의 자녀 취업에 개입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광주시민들의 입을 벌어지게 만들었다.  그의 성정을 잘 아는 인사들은 이구동성으로 “그 양반이 어쩌다 그 지경까지 몰렸는

2018.12.04 화 광주 = 정성환 기자

문재인 정부 최대 뇌관…568만 자영업자의 위기

문재인 정부 최대 뇌관…568만 자영업자의 위기

국내 568만 자영업자들이 신음을 넘어 절규하고 있다. 그야말로 한 줄기 희망도 비치지 않는 악화일로(惡化一路)의 터널을 지나는 모습이다. 물론 ‘자영업자 위기설’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국내 자영업 시장의 포화상태가 지속돼 온 결과다. 지난해 국내 전체 취업자 가운데 자영업자 비중은 21.3%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15.8%)보다 상당히 높은 비율이다. 국내 자영업 시장은 과당경쟁이 불가피한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셈이다. 근래 자영업자들의 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 역시 사실이다. 폐업자 수가 201

2018.12.03 월 송응철 기자

G20 주인공 트럼프 ‘미중무역전쟁·북미정상회담’ 청신호 켰다

G20 주인공 트럼프 ‘미중무역전쟁·북미정상회담’ 청신호 켰다

20개국(G20) 정상회의의 주인공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었다. 12월1일(현지시각)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이 모인 가운데, 모든 관심은 트럼프 대통령의 ‘입’에 쏠렸다. 언론 플레이에 능한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 각국의 언론 앞에서 어떤 발언을 하느냐에 따라 세계 정세가 요동칠 수 있어서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미‧중 무역전쟁과 북‧​미 정상회담에 긍정적 사인을 던지면서, 차게 식었던 동북아 정세에도 훈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큰 고비

2018.12.02 일 박성의 기자

비워야 살아날 수 있는 지혜에 대한 통찰

비워야 살아날 수 있는 지혜에 대한 통찰

고래의 배 속에, 북극곰의 배 속에, 알바트로스의 배 속에 플라스틱이 쌓여가고, 그 동물들은 죽어가고 있다. 차마 오래 볼 수 없지만 사진을 들여다보면 내가 회의시간에 마시고 버린 생수병과 습관처럼 쓰는 빨대 등이다. 그런데 잘 들여다보면 우리가 삼시세끼 후 닦는 치약에 들어간 미세 플라스틱 등도 강과 바다를 통해서 혹은 대기를 통해 우리의 몸속에 쌓이고 있다. 우리가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 사이 우리 삶터는 죽어가고 있다. 잉여 생산과 과소비를 미덕으로 삼는 시대에 대한 우려가 싹트고 있다. 이런 생각을 풀어줄 책이 출간됐다. 김유

2018.12.01 토 조창완 북 칼럼니스트

‘핵’ 있고 ‘돈’ 없었다…한·미정상회담 ‘절반의 성공’

‘핵’ 있고 ‘돈’ 없었다…한·미정상회담 ‘절반의 성공’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30일(현지시각) 6번째 한·미정상회담에서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전까지는 기존의 제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의견을 모은 가운데, 올해 마지막 정상회담에 대한 정계와 재계의 평가는 엇갈렸다. 여권에서는 일각에서 우려하던 한·​미 관계의 '단단한 밀도'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는 찬사를 전한 반면, 야권과 재계에서는 한·​미 방위비 분담 및 자동차 관세 문제가 빠진 ‘반쪽자리 회담’에 그쳤다는 박한 평가가 나왔다.     대북 정책 '한 목소리

2018.12.01 토 박성의 기자

《국가부도의 날》의 경고 “의심하고 또 의심하라”

《국가부도의 날》의 경고 “의심하고 또 의심하라”

“제 판단으로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은 일주일입니다!” 모두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에 취해 있던 1997년,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 한시현(김혜수)은 위기를 직감했다. 정책 관료들은 머리를 맞댔지만, 결국 나라는 망했다. 국가 경제 허리를 책임지던 기업들이 줄도산하고, 은행들은 우왕좌왕하고, 중산층 가정들은 비탄에 빠지고, 국민은 절망했다. 가열찬 구조조정이 이뤄지고, 비정규직이 쏟아졌다. 그리고 자살률이 치솟았다. 영화 《국가부도의 날》은 한국 경제의 ‘국치일(國恥日)’로 역사에 새겨진 국제통화기금(IMF) 사태를 조명한

2018.11.30 금 정시우 영화 저널리스트

흔들리고 있는 ‘文의 통일 운전대’

흔들리고 있는 ‘文의 통일 운전대’

올해 한반도 정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끌었다. 온갖 비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핵무력 완성에 전력을 기울였던 김 위원장은 돌연 평화공세로 나섰다. 신년사에서 변화의 단초를 보여준 그는 평창동계올림픽에의 대대적인 참여를 신호탄으로 판문점·개성·평양으로 이어진 남북 정상회담, 사상 초유의 북·미 정상회담을 펼치면서 국제무대에 화려하게 등장했다. 한·미 양국은 사실상 그가 펼치는 책동(策動)을 파악하고 대응하는 데 온 힘을 다해야 했다. 한참 고조됐던 국면은 현재 조정기를 거치고 있다. 기대만큼 성과가 나타나지 않은 데 대한 김

2018.11.30 금 손기웅 한국DMZ학회장·前 통일연구원장

“누군가를 미워하는 운동은 성공할 수 없다”

“누군가를 미워하는 운동은 성공할 수 없다”

1970년대 박정희 정신으로 출발해 오십 줄을 바라보고 있는 새마을운동중앙회. 줄곧 대표적 관변단체, 보수정권의 전유물이라는 딱지가 따라붙던 이곳은 지난해 정권교체로 인해 크나큰 위기를 맞는 듯 보였다. 모호한 정체성에, 시대정신에도 뒤처져 있다는 지적들이 폭격처럼 쏟아졌다. 그러나 지난 2월, 방향을 잃어가던 이곳의 수장으로 진보진영의 원로 정성헌 회장이 깜짝 임명됐다. 단연 근래 가장 파격적인 인사 중 하나였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한국DMZ평화생명동산 이사장이라는 경력들과도 좀체 연결되지 않는 인사였다. 게다가 그는

2018.11.30 금 구민주 기자

르노-닛산 사태에 숨겨진 ‘전기차 패권다툼’

르노-닛산 사태에 숨겨진 ‘전기차 패권다툼’

전기차가 자동차 시장의 미래 먹거리라는 데엔 큰 이견이 없다. 전 세계 유수의 자동차 회사들이 전기차 개발에 뛰어드는 현실 또한 이를 방증한다. 그리고 최근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회장이 일본에서 체포된 사건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시각이 있다. 일본 닛산이 전기차 분야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프랑스 르노와 기싸움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양사가 손을 맞잡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는 세계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 전기차 9만 7000여대를 팔아 글로벌 점유율 1위에 등극했다. 게다가 2016년엔 세계 최초로 양산형 전기차

2018.11.29 목 공성윤 기자

‘착한 기업 전성시대’ 사회공헌활동 박차

‘착한 기업 전성시대’ 사회공헌활동 박차

바야흐로 ‘착한 기업’ 전성시대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이윤을 많이 내는 기업보다 착한 기업이 각광을 받는 시대가 온 것이다. 대표적인 ‘좋은 예’가 오뚜기다.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선행이 알려지면서 국민들로부터 ‘갓뚜기’라는 찬사를 받았고, 이런 평가는 경영상황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특히 오뚜기의 진라면이 라면 업계에서 난공불락의 존재로 여겨지던 신라면을 턱밑까지 추격하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반대로 나쁜 기업은 살아남기 힘든 상황이다. 남양유업이나 대웅제약, 미스터피자, 위디스크 등은 오너의

2018.11.29 목 송응철 기자

“문제 해결 능력 키워 새로운 시대 선도하는 학생으로 육성 하겠다”

“문제 해결 능력 키워 새로운 시대 선도하는 학생으로 육성 하겠다”

지난 8월 22일 국립 한밭대학교 8대 총장에 취임한 최병욱 총장. 20년 넘게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지만, 수장으로 일한 지는 이제 100일 남짓. 그는 한밭대를 존재 이유가 있는 대학으로 만들고 싶다고 강조한다. 취임식에서 ‘남다른 대학’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학교가 지역은 물론 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국립 한밭대는 1927년 홍성공립공업전수학교로 출발했다. 한밭대는 지난 91년 동안 공업대학, 산업대학을 기반으로 성장해왔다. 현재 산학협력 분야에서 우수 학교로 평가받는다. 그런만큼 4차 산업혁명 선도 대학이

2018.11.28 수 대전 = 김상현 기자

[부산브리핑] ‘자치구 중심’ 부산형 분권모델 시동

[부산브리핑] ‘자치구 중심’ 부산형 분권모델 시동

민선7기를 맞아 지금까지 권한, 예산 등 수직적 종속관계였던 부산시가 자치구와의 관계를 혁신해 수평적 동반관계를 선언했다. 오거돈 시장과 14개 구청장은 11월 27일 오전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부산시 최고정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최근 부산시 2019년 예산편성과 관련해 논란이 됐던 고등학교 무상급식 등 구 재원부담 확대에 대해 사전소통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이에 대한 보완방안을 공유하고 더 나아가 향후 권한과 예산 편성 시 자치구 맞춤형 편성을 원칙으로 한다는 약속을 했다. 이러한 의지를 담아 부산시장과 구청장들이 주요정

2018.11.27 화 부산 = 김재현 기자

[대한민국 입법대상③] 홍익표 민주당 의원

[대한민국 입법대상③] 홍익표 민주당 의원

홍익표 민주당 의원은 국가경쟁력의 출발점을 개인의 아이디어로 본다. 하지만 우리 산업 생태계는 아이디어가 제품화되는 데 어려움이 많다. 대기업의 기술 도용, 아이디어 갈취도 그중 하나다. 홍 의원이 개정안을 낸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의 취지는 여기서 출발한다. 홍 의원은 “고용의 80%를 부담하는 게 중소·중견기업”이라면서 “대기업과의 상생만이 경쟁력을 만드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개정안을 낸 배경은.“현재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이 어렵다. 이들이 어려운 여러 이유 중 하나가 기술탈

2018.11.27 화 송창섭 기자

‘통신 대란’에도 이통3사가 통신망 공유 못한 이유

‘통신 대란’에도 이통3사가 통신망 공유 못한 이유

지난 11월24일 발생한 KT 아현지사 화재로 서울 도심 일대가 마비돼 “재난에 가까웠다”는 평가가 들리는 가운데, 비상시 이동통신사업자끼리 망을 공유해야 할 필요가 있단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의 말에 따르면, 현재 통신3사(KT․SKT․LG U+)가 와이파이 등 인터넷 통신망을 공유할 수 있는 설비는 갖춰져 있다. 이번 화재에서도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가 KT 측에 무선 와이파이를 지원해 급한 불을 끌 수 있었다. 또 통신 3사는 망을 구축하기 위해 필요한 필수설비를 나눠 쓰고 있기도 하다. 올해 초 과학기

2018.11.26 월 조문희 기자

법적 논란 남긴 채 떠나는 TV조선 대표

법적 논란 남긴 채 떠나는 TV조선 대표

방정오 TV조선 대표이사 전무가 11월22일 사퇴 의사를 밝혔다. 10살짜리 딸이 운전기사 김아무개씨에게 폭언을 일삼아 논란이 불거진 이후다. 하지만 사퇴로 끝날 일이 아니라는 비판적 시각이 여전하다. 법적 책임을 둘러싼 갈등의 씨앗이 아직 남아 있어서다.  운전기사 김씨가 MBC에 공개한 ‘고용취득신고통지서’에 따르면, 김씨를 고용한 사업장은 디지틀조선일보다. 월급도 이 회사 명의로 지급됐다. 방 대표는 디지틀조선일보 지분 7.09%를 갖고 있는 등기이사이기도 하다.   회삿돈으로 기사 급여 지급… ‘횡령’

2018.11.26 월 공성윤 기자

"창원국가산업단지의 첨단화⋯R&D 통합플랫폼이 관건"

창원스마트업파크(Smart-up Park) 8개 사업 중 복지타운 등 6개가 지난해 5월부터 준공돼 운영되고 있다. 이 추세대로라면 2020년 4월까지 지식산업센터와 복합문화센터도 순조롭게 준공될 예정이다. 이 창원스마트업파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본부가 2481억원을 들여 만드는 R&D 통합플랫폼으로 R&D 지원기능의 집적화를 위해 기획됐다.  창원국가산업단지 관계자들은 이 시설이 현장 맞춤형 인력 양성과 기업성장지원, R&D 허브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창원스마트업파크가 호평을 받든 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

2018.11.23 금 경남 창원 = 이상욱 기자

김철훈 영도구청장, “대규모 재개발보다 ‘도시재생’에 역점”

김철훈 영도구청장, “대규모 재개발보다 ‘도시재생’에 역점”

'영도(影島)',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의 ‘약속 장소’이면서 우리나라 유일의 도개교인 영도대교가 있고, 영도다리를 건너면 천혜의 절경인 태종대를 만날 수 있다. 한때 조선업의 호황으로 크고 작은 조선소가 밀집해 우리나라의 핵심적 조선공업단지 중 하나로 손꼽히던 시절도 있었다.  하지만 조선 경기 하락이 영세조선업체의 줄 폐업으로 이어 지면서 재정자립도는 부산시 16개 지자체 중 최하위로 추락했다. 인구 또한 13번째로 원 도심 중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꼽히는 게 영도구의 현주소다. “구민중심 따뜻한 영도 목표로 혁신‧복지‧관광 선

2018.11.23 금 부산 = 김재현 기자

 [부산브리핑] 오거돈 시장, 국비확보 광폭 행보

[부산브리핑] 오거돈 시장, 국비확보 광폭 행보

2019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오거돈 부산시장이 이해찬 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 김현미 국토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각 부처 주요 인사 등을 연이어 만나 부산에 대한 국비 증액을 요청하는 등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전방위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오 시장은 11월23일 오전 국회에서 이해찬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민주당에 대한 부산시민의 기대가 크다”며 “이 대표께서 부산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부산 발전을 위한 현안을 적극 챙기겠다”며 “경부선 철로

2018.11.23 금 부산 = 김재현 기자

[경남브리핑] “경남항노화산업 한자리서 본다”

[경남브리핑] “경남항노화산업 한자리서 본다”

경남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항노화산업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보게 될 ‘2018 항노화산업 박람회 & 컨퍼런스’가 11월23일부터 25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23일 개막식엔 문승욱 경제부지사, 강민국 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 이현규 창원시 제2부시장, 윤경순 한국항노화협회장, 양기정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장과 항노화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박람회는 경남도와 창원시가 공동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후원으로 102개사 300개 부스 규모로 진행된다.박람회는 항노화 뷰티관ㆍ헬스관ㆍ식품관 등 7개 분

2018.11.23 금 경남 = 황최현주 기자

[경남브리핑] 경남도, 조선업 위기극복 ‘민관 상생협력 협약’

[경남브리핑] 경남도, 조선업 위기극복 ‘민관 상생협력 협약’

경남도는 11월22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선밀집 5개 시·도 부단체장, 중·​대형 조선소 및 기자재조합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산업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에서 산업부와 지자체, 조선사와 기자재사 등 조선관련 기관은 상호 협력을 통해 당면한 금융·고용 관련 애로를 해소하고, 조선산업 활력 제고와 경쟁력 확보를 통해 강건한 조선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로 했다.상생 협약의 주요내용은 산업부에서 마련한 조선산업 활력제고 방안에 포함되는 △상생 금융 프로그램(제작금융, 보증,

2018.11.22 목 경남 = 황최현주 기자

뉴질랜드 남자들이 페미니즘 때문에 탈출한다? “미친 소리”

뉴질랜드 남자들이 페미니즘 때문에 탈출한다? “미친 소리”

창문 너머 노랗고 빨간 단풍잎이 흐드러진 덕수궁 돌담길이 보였다. 옛 러시아 공사관 앞 건물 8층에 있는 주한 뉴질랜드 대사관에서 바라본 풍경이다. 서양식 건물과 덕수궁이 낙엽과 어우러진 모습이 한 폭의 그림 같았다. 대사관 앞에는 마오리족을 형상화한 조각상이 세워져 있었다. 벽을 따라 뉴질랜드의 총천연색 자연을 담은 풍경 사진이 걸려 있었다. 사진 속에선 유럽계 백인과 마오리족, 동양인들이 활짝 웃고 있었다.그때 베이지색 양복에 주황 넥타이를 맨 필립 터너 주한 뉴질랜드 대사가 들어왔다. 대사는 ‘헬로(Hello)’와 ‘안녕하세요

2018.11.22 목 조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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