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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산업안전교육 예산 확 늘자 공무원 ‘우르르’

[단독] 산업안전교육 예산 확 늘자 공무원 ‘우르르’

국가 정책은 대체로 선(善)하다. 대부분의 정책은 국민 다수의 삶의 질을 끌어올리기 위한 방향으로 설계된다. 결국 공익을 달성하기 위해 사업을 펼치고 때로는 강제성을 부여하기도 한다. 그러나 선한 의도의 정책이라고 반드시 좋은 결과로 이어지진 않는다. 정책은 동전의 앞뒷면과 같아서 정책 목표를 실현하려면 부작용이 뒤따른다. 최근 최저임금 인상으로 저소득층 일자리가 감소했다는 논리가 대표적인 예다. 이른바 ‘선의(善意)의 역설’이다.   사고 터질 때마다 교육 의무화 정부 정책의 생명은 신뢰성이다. 적어도 공익을

2018.07.10 화 이민우·김종일 기자

벚꽃·목련은 억울한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

벚꽃·목련은 억울한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

봄철은 건강을 잃기 쉬운 계절입니다. '봄철 증후군' 또는 '3월 증후군'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사계절 중 가장 많은 시기가 봄입니다. 겨울은 추우므로 개인이 알아서 따뜻하게 체온을 유지하려고 노력하지만, 봄엔 긴장이 풀리고 옷을 얇게 입어 각종 질환에 걸리기 쉬운 몸 상태가 됩니다. 특히 꽃가루가 날리는 계절인 봄엔 알레르기 질환이 증가합니다. 또 큰 병은 아니지만, 춘곤증에 시달려 생활패턴이 무너지기에 십상입니다. 봄철을 맞아 호흡기 알레르기, 피부 알레르기, 춘곤증에 관한 얘기를 3회에 걸쳐 풀어볼까 합니

2018.04.07 토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성일종“‘식당 물수건 깨끗할까’ 의문에서 출발”

성일종“‘식당 물수건 깨끗할까’ 의문에서 출발”

[편집자주]시사저널과 사단법인 한국입법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대한민국 입법대상’이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올해도 역시 ‘좋은 입법’에 매진한 국회의원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입법대상 시상식은 12월6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열렸다. 이번 평가 대상은 지난해 7월1일부터 올해 8월31일까지 공포된 약 840개 법률이었다. 이 가운데 5개 법안이 수상했다. 시사저널은 5회에 걸쳐 입법대상을 수상한 의원들의 인터뷰를 게재한다.  식당에서 흔히 사용하는 물수건은 정말 깨끗할까. 물수건이 더럽다면

2017.12.14 목 박혁진 기자

“좋은 법이 국민 삶의 질 한층 높인다”

“좋은 법이 국민 삶의 질 한층 높인다”

시사저널과 사단법인 한국입법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대한민국 입법대상’이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올해도 역시 ‘좋은 입법’에 매진한 국회의원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3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입법대상’은 법안 발의 건수보다 법안의 내실을 꼼꼼하게 따져왔다. 국회의원의 법률안 발의 및 통과 건수를 기초로 하는 기존의 정량적 의정 평가 방식을 개선하고 입법 활동 평가의 대안을 마련하려는 취지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이정미·이헌승·성일종·박완주·박경미 선정 입법대상 시상식은 12월6일 오후2시 서울

2017.12.11 월 유지만 기자

“한국 바이오시밀러의 길, 셀트리온이 만들겠다”

“한국 바이오시밀러의 길, 셀트리온이 만들겠다”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56)는 지난해 12월18일 일요일 아침 인천 송도 본사로 달려갔다. 유럽으로부터 날아온 희소식에 일산 집에서 송도까지 가는 내내 마음이 설레었다.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유럽의약품평가위원회(CHMP)가 셀트리온의 2번째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에 대한 유럽 판매 승인을 권고한 것이다. 기 대표는 만만치 않은 과제를 해낼 때마다 성취감이 주는 설렘을 즐긴다. 그는 “설렘은 기쁨·기대와 함께 두려움도 섞인 감정이다. 실패를 생각하면 잠자기도 힘들다. 설렘은 임직원의 땀이 결실로 이어지게끔 해야 한다는 부담에서

2017.01.12 목 차여경 시사저널e. 기자

[가습기 공판]③ '머리 아프다'는 메모, SK케미칼에 전달됐나

[가습기 공판]③ '머리 아프다'는 메모, SK케미칼에 전달됐나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가족들은 그동안 다수의 피해자를 양산한 가습기살균제의 원료 물질인 PHMG(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를 생산한 SK케미칼에 대한 검찰 수사를 촉구해왔다. 피해자들은 가습기살균제 원료 및 완제품을 개발·판매한 SK케미칼·애경·이마트 등 3개사의 전·현직 임원 20명을 수사해 달라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하기도 했다. 지금도 국회와 법원 앞에서는 SK케미칼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SK케미칼은 검찰 수사의 칼끝에서 빗겨나 있다. SK케미칼 측은 검찰 조사 시작 단계에서부터 자신들이 개발한 물

2016.10.27 목 김지영 기자

잊을 만하면 터지는 ‘황산 테러’어떻게 막나

잊을 만하면 터지는 ‘황산 테러’어떻게 막나

4월4일 오전 서울 관악경찰서에서 한 30대 여성이 경찰관 4명에게 황산을 뿌린 사건이 발생했다. 이마·뺨·손 등에 2도 화상을 입은 경찰관 중 2명은 병원 치료 후 퇴원했고, 다른 1명은 얼굴·목·가슴 등에 3도 화상을 입고 입원 치료 중이다. 이들을 치료한 한강성심병원(화상 전문 의료기관) 관계자는 “화학물질에 의한 화상은 2주일 정도 지켜봐야 하는데 그 후에도 상처가 심하면 피부 이식 수술을 고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화학약품을 범죄에 악용하는 이른

2016.04.14 목 노진섭 기자

“셀트리온을 ‘한국의 머크’로 만들겠다”

“셀트리온을 ‘한국의 머크’로 만들겠다”

한국에 시가총액 200조~300조원 가치의 바이오제약업체를 만들겠다는 자칭 ‘공돌이’가 있다.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55)가 그 주인공이다. 기 대표는 한양대 산업공학과 출신으로, 졸업한 후 대우자동차에서 일했다. 2~3차례 직장을 옮겼지만 업무는 산업공학 영역을 벗어나지 않았다. 그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등 산업공학 전공자 4명과 함께 바이오시밀러업체 ‘셀트리온’을 창업했다. 창업 멤버 6명 중 김형기 대표만 정치학과 경영학을 전공했다. 창업자 6명은 2000년 초 인천 연수구 송도 앞

2016.04.07 목 윤민화 시사비즈 기자

프로야구 선수들, 불법 '바로뽕 주사' 맞는다

프로야구 선수들, 불법 '바로뽕 주사' 맞는다

수도권 프로야구단의 베테랑 선수 B씨는 최근 충격적인 얘기를 꺼냈다. “내가 직접 맞은 건 아니지만”이란 전제를 달고서 한 얘기의 내용은 이렇다. “금지 약물 복용은 데미지가 크다. 자칫 걸렸다간 야구계에서 추방될 수 있다. 솔직히 효과가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래선지 요즘 선수들 사이에선 ‘바로뽕 주사’가 유행하고 있다. 이 주사를 맞으면 아팠던 곳이 바로 아물고, 뼈와 근육이 단단해진다는 소문이 설득력 있게 퍼져 있다. 올 시즌이 끝나면 나도 무릎에 ‘바로뽕 주사

2014.07.16 수 노진섭 기자·박동희 스포츠춘추 기자

“삼표산업, 5년간 폐기물 불법 매립했다”

“삼표산업, 5년간 폐기물 불법 매립했다”

삼표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삼표산업이 2009년부터 2013년 10월까지 최대 수십만 톤의 무기성 오니(슬러지)를 불법 매립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슬러지는 자갈이나 모래를 생산할 때 나오는 사업장 폐기물이다. 채석한 암석을 잘게 부숴 자갈이나 모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미세한 돌가루(석분)를 물로 씻어내는 공정이 필요하다. 흙탕물에서 이 미세 돌가루를 가라앉혀 제거한 케이크 형태의 ‘뻘흙’이 슬러지다. 국내 골재업계는 미세 돌가루를 빨리 가라앉히기 위해 ‘폴리아크릴아마이드(Polyacrylamide)&r

2014.06.03 화 포천=이석 기자

물·거름 팍팍 줘도 시들한 ‘신수종’

물·거름 팍팍 줘도 시들한 ‘신수종’

    지난해 6월 독일에서 열린 ‘인터솔라 유럽 2011’에서 LG전자가 고효율 태양전지를 선보이고 있다. ⓒ 시사저널 사진자료 LG는 수십 년 동안 TV·가전제품·에어컨·휴대전화를 팔아서 먹고살았지만, 10~20년 후에는 에너지 기업으로 간판을 바꿔달지 모른다. 2020년까지 태양전지와 수(水) 처리 등 이른바

2012.08.07 화 노진섭 기자

‘경쟁’의 파도에 휩싸인 ‘워터파크’

‘경쟁’의 파도에 휩싸인 ‘워터파크’

여름이 다가왔다. 그보다 더 뜨거운 위터파크들의 전쟁도 시작되었다. 해마다 10여 개가 새로 생겨날 만큼 워터파크는 여름철 놀이 문화로 탄탄하게 자리매김하고 있고, 그만큼 경쟁도 치열해졌다. 싸움의 발동은 오션월드가 가파른 성장을 하면서 걸었다. 2006년 개장한 오션월드는 불과 4년 만에 세계 워터파크 순위 6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1996년 개장한 이래 지난 14년간 국내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온 캐리비안베이의 뒤를 바짝 따라붙었다. 세계 워터파크 5위인 캐리비안베이가 더 이상 팔짱을 끼고 지켜볼 수 없는 수준에까지 이른

2010.05.31 월 이 은 지

‘물 반 사람 반’인데 정수는 제대로 할까

‘물 반 사람 반’인데 정수는 제대로 할까

워터파크 성수기에는 하루 최대 입장객이 3만명에 달할 정도로 엄청나게 많다. 물놀이를 하다 물 한 모금 삼키게 되면 그렇게 찜찜할 수가 없다.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워터파크 수질 관리에 대한 법적 기준이 없었다. 지난해 10월 민주당 장세환 의원이 내놓은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위생 기준이 마련되었다. 캐리비안베이와 오션월드는 법적 기준보다 훨씬 더 까다로운 사내 수질 기준을 정해 깐깐하게 수질을 관리하고 있다고 자신한다. 두 업체 모두 전기분해 방식의

2010.05.31 월 이 은 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비타민C “암 예방·치료에도 효과 있다”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비타민C “암 예방·치료에도 효과 있다”

    ⓒ일러스트 박현정 지난 1976년 세계 의학계가 발칵 뒤집혔다. 비타민C가 말기 암 환자의 생명을 연장시킨다는 연구 결과 때문이었다. 그 이전에도 비타민C와 같은 항산화제가 감기 등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는 있었지만, 노벨 화학상까지 받은 미국의 라이너스 폴링 박사와 스코틀랜드 의사인 이완 캐머런의 당시 연구 결과

2010.01.19 화 노진섭

빈혈·설사 증세 길어지면 ‘의심’

빈혈·설사 증세 길어지면 ‘의심’

    뼈 내부에는 스폰지 같은 조직의 골수가 있다. 닭 뼈를 단면으로 잘라보면 붉은 부분이 보이는데, 그것이 골수이다. 골수에는 혈액을 만드는 조혈모세포가 들어 있다. 이 조혈모세포를 이식하는 것이 최선의 백혈병 치료술이다. 백혈병은 혈액 내 백혈구에 이상이 생기는 혈액질환이다. 여러 가지 이유로 이상이 생긴 백혈구는 백혈병 세포라고도 불린다. 백혈병 세포가 과도하게

2009.01.20 화 노진섭

밥상은 가난하게, 운동은 꾸준히

밥상은 가난하게, 운동은 꾸준히

    ⓒ시사저널 황문성 당뇨병은 심각한 합병증을 부르는 만큼, 치료는 합병증 예방에 초점을 두고 있다. 치료법에는 크게 식이요법, 운동요법, 약물요법, 인슐린요법 등이 있다. 모든 당뇨병 환자에게 식이요법은 기본적인 치료법이다. 당뇨병은 고혈압, 고지혈증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저밀도 콜레스테롤(DLD)이 많이 함유된 음식

2008.07.22 화 노진섭

신축 건물의 ‘아리수’ 음수대, 정수기 대접받을까

신축 건물의 ‘아리수’ 음수대, 정수기 대접받을까

    ⓒ서울시 제공 마시는 물 ‘아리수’에는 편견이 녹아 있다. 눈을 가리고 먹으면 맛있지만, 눈을 뜨고 먹으면 꺼림칙하게 느껴지는 물이다. 서울시가 아리수를 널리 보급한다며 신축 건물에 아리수 음수대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시는 아리수가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

2008.07.22 화 이 은 지

“고열 3주 가면 소아암 의심”

“고열 3주 가면 소아암 의심”

    ▲ 서울대 의대 졸업.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소아 암센터장. ⓒ시사저널 황문성 아이가 암에 걸렸다고 하면 곧 사형선고를 받은 것처럼 여겼던 시절이 있었다. 부모는 눈물을 흘리며 만사를 포기해야 했다. 조기에 발견했어도 오진이라며 이 병원 저 병원을 옮겨다니다 치료 시기를 놓치는 예도 많았다. 지금도 사고사를 제

2008.06.17 화 노진섭

관악산 ‘화기’ 막던 한양의 ‘불’ 대문

관악산 ‘화기’ 막던 한양의 ‘불’ 대문

        서울은 태조 이성계의 명을 받은 정도전이 <주례고공기(周禮考工記>에서 전하는 ‘좌묘우사(左廟右社) 전조후시(前朝後市)’와 주변 환경 및 지형(地形)이 인간 생활과 국가의 길흉에 영향을 미친다는 풍수(風水)지리설의 원리를 구체화해 실현한 계획 도시이다.<주례고공

2008.02.18 월 김세원 편집위원

외출할 때 '보호용 안경' 써라

외출할 때 '보호용 안경' 써라

          한동안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보복 폭행 사건이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김회장의 아들이 다쳤다는 곳은 왼쪽 눈 부위였다. 기사를 보면 안구에 직접 손상은 없이 왼쪽 눈 위가 찢어져 봉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에는 탤런

2007.05.28 월 이문신 (관악 연세안과 원장)

피부미용실, 점 빼주고 흉터 남긴다

피부미용실, 점 빼주고 흉터 남긴다

   얼굴 피부에 질환이 있는 여성들에게는 병원 피부과보다 피부미용실이 심정적으로 더 가깝다. 피부미용실에서 기미·주근깨 제거 등 치료행위가 버젓이 성행하는 것이 그같은 사실을 말해준다. 한국소비자보호원에 피해를 신고한 송선미씨도 그 중 한명이다. 송씨는 목과 등에 난 어루러기를 치료하기 위해 고○○ 피부관리실을 찾아갔다. 피부관리사는 미용실에서 제조한 화장품 5종을 주며 날마다 바르고 1주일에 한번씩 마사지를 받으라고 권유했다. 약 한달 동안 피부관리사 지시대로 했으나 증세가 오히려 악화돼 병원 피부

2006.04.30 일 이성남 차장대우

무공해 고집하는 지리산 옹기장이들

무공해 고집하는 지리산 옹기장이들

 항아리라도 숨을 수니다. 옹기 질그릇 오지그릇으로 불리는 우리의 전통적인 그릇은 항상 공기가 통하고 적당한 습도를 유지시켜 준다. 그래서 우리의 옛 옹기에 음식을 담으면 오래 지날수록 맛과 신선도가 더욱 좋아진다. 천연유약과 불의 조화로 이루어지는 그릇 속의 기포가 이온교환작용을 함으로써 음식물을 자연 발표시키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통 옹기는 플라스틱 제품과 화공약품을 써서 만든 현대 도기에 밀려 거의 소멸해가고 있다.  이같은 추세에 맞서 지리산 뱀사골 입구의 인월요업사 金鍾玉 사장(56·사진 가운

2006.04.22 토 편집국

퍼머 너무 즐겨도 탈난다

퍼머 너무 즐겨도 탈난다

머리를 깎으러 미용실에 갔더니 반갑게 맞이하는 미용사의 손등이며 팔이 온통 불긋불긋 난리도 아니었다. 혹 피부병은 아닐까 걱정스런 눈치를 보내자 미용사는 퍼머약과 염색약을 매일 만지다 보니 생긴것인데, 상태가 좀 나아졌다 심해졌다를 반복할 뿐 약도 잘 듣지 않는다며 어서 의자에 앉기를 권했다. 미용실에서 사용하는 화학약품에 의한 부작용은 미용사와 소비자를 가리지 않는다. 순서를 기다리는 동안 잡지라도 몇 장 넘길라치면 머리가 멍해지고 코끝이 시큼해지는 경험을 했을 것이다. 심하면 두통과 현기증, 기침과 콧물이 나고 호흡기

2005.08.19 금 전상일 (환경보건학 박사, www.enh21.org)

딱정벌레 애벌레가 사람 생명도 좌지우지

딱정벌레 애벌레가 사람 생명도 좌지우지

지구상에서 가장 종이 많은 생물은 곤충이다. 곤충은 역사도 길다. 인간이나 공룡보다 훨씬 이전에 지구상에 출현했다. 뛰어난 환경 적응력 덕에 서식지도 다양하다. 사막이나 빙산에서도 발견된다. 최근 이같은 곤충을 산업·경제 자원으로 활용하려는 노력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선두 주자는 미국과 일본이다. 두 나라는 이미 오래 전부터 곤충의 행동과 기능을 적용한 생체 모방 기술 연구를 진행해 상당한 성과를 얻고 있다. 한국도 최근 무당거미에게서 단백질 분해 효소인 아라자임(Arazyme)을 추출해 두 나라를 뒤쫓고 있다.

2005.01.17 월 박호용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곤충자원연구실장)

수영장, 알고 다니자

수영장, 알고 다니자

로마 시대에 문화인으로 인정받으려면 학문적 소양과 수영 능력을 겸비해야 했다. 수영은 별다른 기구 없이 몸만 가지고 할 수 있는, 신체를 무리하지 않으면서 심폐 기능·유연성·지구력 등을 길러주는 매우 효과적인 운동이다. 그래서 인간은 이같은 혜택을 1년 내내 누리기 위해 실내 수영장을 만들었다. 하지만 실내 공기와 물의 순환이 제한되는 실내 수영장에는 강이나 바다와 달리, 이용자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위험 요인이 많이 숨어 있다. 최근 실내 수영장을 자주 찾는 사람들에게서 기도(氣道) 염증과 천식 증세가 많이 나타났다는 보

2004.12.21 화 전상일 (환경보건학 박사, www.eandh.org)

‘환경 이상향’ 남아공 국제환경학교를 가다

‘환경 이상향’ 남아공 국제환경학교를 가다

“자, 마술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덤불숲을 헤쳐 가던 환경 전문가 수젯이 나뭇가지를 하나 꺾어들고 천천히 침을 발랐다. 가느다란 줄기가 마치 똬리를 틀듯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이 식물(Spear grass)은 비가 오면 자기 몸에서 떨어진 씨앗이 잘 묻히도록 줄기로 땅을 파고 들어간다. 건조한 기후에서 잘 번식하기 위한 생존 본능이다.” 강사의 설명이 이어지자 뒤따르던 학생들은 너도나도 침을 발라가며 줄기의 움직임을 신기하게 바라보았다. 잠시 후, 길 옆에서 동물 배설물을 한 무더기발견한 그녀는 스스럼없이 배설물을 집어들더니

2004.08.10 화 이숙이 기자

기름에 튀기느니 삶거나 데쳐라

기름에 튀기느니 삶거나 데쳐라

음식 맛의 8할은 재료 상태가 결정한다. 식탁의 안전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항상 안심 재료를 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조리할 때 간단한 조처만으로도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식단 가운데 가장 기본이자 중심이 되는 밥부터 보자. 오리쌀 등 유기농 쌀이 많아졌지만 여전히 값이 비싸다. 일반 쌀로 밥을 지을 때는 불릴 때 썼던 물은 버리고 새로 물을 받아 안치는 것이 좋다. 보리를 섞는 것도 좋다. 보리의 식이 섬유가 잔류 농약이나 훈증제의 잔류 물질을 흡착해 대변으로 내보내기 때문이다. 영양을 위해 현미나 잡곡밥을 먹

2004.07.20 화 노순동 기자

커피, 못 끊겠거든 알고나 마셔라

커피, 못 끊겠거든 알고나 마셔라

하루 일과를 커피와 함께 시작하는 사람이 많다.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 성분이 몽롱한 아침을 빨리 거두어 주기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만인의 음료가 되어 버린 커피의 주성분인 카페인은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커피를 자주 마시게 되면 심장 박동 수가 증가하고, 혈압이 높아지며, 불면증에 시달릴 수 있다. 심장 기능의 속도 조절과 혈관의 팽창 작용, 그리고 수면 작용을 돕는 아데노신이라는 화학 물질의 역할을 카페인이 사사건건 방해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오랫동안 커피를 많이 마시면 뼈가 약해져 넘어졌을 때 골절 위험이 높

2003.09.23 화 전상일 (환경보건학 박사·www.eandh.org)

커피, 못 끊겠거든 알고나 마셔라

커피, 못 끊겠거든 알고나 마셔라

하루 일과를 커피와 함께 시작하는 사람이 많다.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 성분이 몽롱한 아침을 빨리 거두어 주기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만인의 음료가 되어 버린 커피의 주성분인 카페인은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커피를 자주 마시게 되면 심장 박동 수가 증가하고, 혈압이 높아지며, 불면증에 시달릴 수 있다. 심장 기능의 속도 조절과 혈관의 팽창 작용, 그리고 수면 작용을 돕는 아데노신이라는 화학 물질의 역할을 카페인이 사사건건 방해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오랫동안 커피를 많이 마시면 뼈가 약해져 넘어졌을 때 골절 위험이 높

2003.09.23 화 전상일

식물은 '살아 있는 공장'

식물은 '살아 있는 공장'

선진 각국 '의약품·화학약품·연료' 뽑아내 애초에 제1세대 식물 유전공학은식량 증산을 목표로 농업에응용하는 것이었다.그러나 1990년대 중반부터 미국을 비롯한 몇몇 선진국에서는 식물을 식량 외에 의약·산업용으로 활용하는 유전공학 연구에집중하고 있다.의약품·화학약품·연료·플라스틱 등 유용한 물질을 생산하는 '살아 있는공장으로서의 식물'을 연구하는 제2세대 식물 유전공학시대로 접어든 것이다. 식량 이외의 용도로 가장 활발하게 연구되는 쪽은 의약품 분야이다. 미국의 한 생명공학회사는 유전자를조작한 식물카놀라를 이용해 혈액 응고

2001.01.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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