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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버지 아직 말짱해요”

“우리 아버지 아직 말짱해요”

90세 J 회장은 혈압약을 복용하고 있었는데, 10여 년 전에 중풍이 생겼고 합병증으로 왼쪽 팔이 마비돼 불편을 겪고 있었다. 이후 파킨슨병도 생겼다. 비록 몸이 불편해도 평생 경영해 오던 철강 사업을 위해 외국 출장도 자주 다녔다. 출장 중에 호텔 방을 못 찾는 곤란한 일을 겪고 난 후 병원에서 혈관 치매와 파킨슨 치매를 진단받아 치료를 했다. 하지만 점점 상태가 악화되면서 알츠하이머 치매가 겹쳐 있다는 새로운 진단까지 받았다. 시간이 갈수록 상태가 점점 악화돼 밤에 잠을 못 자고 가족을 힘들게 했다. 섬망 증세(갑작스러운 의식의

2017.04.25 화 김철수 가정의학과 전문의·한의사

고혈압 환자, 녹내장 위험 16% 더 높아

고혈압 환자, 녹내장 위험 16% 더 높아

고혈압을 관리해야 하는 또 한가지 이유가 밝혀졌다. 고혈압으로 녹내장 위험이 커진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세브란스병원 안과의 김찬윤․김성수․임형택․이상엽 교수팀은 고혈압 진단을 받은 10만62명과 비교군(정상 혈압) 10만62명을 11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고혈압 환자의 개방각 녹내장 위험성이 16% 더 높다고 밝혔다.노년층으로 접어들기 이전인 65세 미만에서도 고혈압 환자는 녹내장 위험성이 정상혈압인 사람보다 17%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고혈압 이외에 간 질환이나 고지혈증 등 동반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녹내장의 위험이 22%가 높

2017.04.22 토 노진섭 기자

골프 통증 허투루 대처하면 평생 골프 끊을 수 있다

골프 통증 허투루 대처하면 평생 골프 끊을 수 있다

환자 중 30% 정도는 골프와 관련된 통증을 호소한다. 그만큼 골프를 치다가 다치는 사람이 많다. 아픈 부위도 다양해서 허리, 어깨, 무릎 어디 한군데 안 아픈 곳이 없다. 그 많은 통증 부위 중에 가장 중요한 부위를 꼽자면 단연 팔꿈치다. 팔꿈치 통증이 생기면 흔히 ‘엘보우가 왔다’고 표현한다. 통증 부위가 팔꿈치의 바깥쪽이냐 안쪽이냐에 따라 ‘테니스 엘보우’ 또는 ‘골프 엘보우’로 나눠 부르기도 한다. ‘엘보우’는 골프 관련 통증 중에서 가장 흔한 손상부위일 뿐 아니라, 얕잡아 보다가 큰 코 다치는 질환이다. 예를 들어 골프를

2017.04.21 금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열일곱 살 소녀는 왜 악마가 됐나

열일곱 살 소녀는 왜 악마가 됐나

전 국민을 충격에 빠트린 ‘인천 초등학생 살해 사건’의 전모가 드러났다. 고교 자퇴생 김아무개양(17)의 치밀하고 주도면밀한 계획하에 이뤄진 범행이었다. 김양은 완전범죄를 노리고 수사에 혼선을 주려 했으며, 범행 후에도 죄책감을 찾아볼 수 없었다. 열일곱 살 소녀는 어쩌다가 악마로 변한 것일까. 김양은 지난해 3월 거주지 인근인 인천광역시 연수구의 한 고등학교에 진학했다.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했다. 수업시간에는 늘 책상에 엎드려 잠을 잤다. 공부에 별 흥미를 갖지 못했다. 지난해 1학기 성적이 6등급을 받은 영어를 제외하고는

2017.04.21 금 정락인 객원기자

이홍수 이대목동병원 노인의학센터장이 말하는 건강 장수 비결

이홍수 이대목동병원 노인의학센터장이 말하는 건강 장수 비결

이홍수 이대목동병원 노인의학센터장은 누구?  1983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1991년과 1994년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1~93년 서울기독병원 가정의학과장으로 일했고, 1993년부터 이대목동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로 있다. 1998~99년 미국 로체스터 의대에서 행동과학, 노인의학, 가족치료 등을 중심으로 연수했다. 2005~09년 이대목동병원 건강증진센터 소장을 지냈고, 현재 노인의학센터장을 맡고 있다.  2006~08년 대한가정의학과 기획이사, 2008~09년 대한임상노인의학회 총무이사, 201

2017.04.21 금 노진섭 기자

혈관성 치매는 알츠하이머 치매와 달라…예방 중요

혈관성 치매는 알츠하이머 치매와 달라…예방 중요

평소 건강하던 76세 Y씨는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뒤 요양병원으로 옮겨 재활치료를 받고 있었다. 그러던 중 같은 병실에서 함께 생활하는 다른 환자들이 아무래도 Y씨가 치매 같다고 해서 이후 치매전문병원에서 진단과 치료를 받았다. 약 3개월간 치매 치료를 받았으나 점점 증상이 악화되자 다른 치료 방법을 찾아보려고 세 딸들이 찾아왔다. Y씨는 혈관치매 중 다발성경색 치매가 생긴 경우였다. 다발성경색 치매는 뇌경색이 생긴 부위가 담당하던 인지기능이 갑자기 나빠지고 몇 차례 반복되면 결국 치매가 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

2017.04.20 목 김철수 가정의학과 전문의·한의사

“60代를 잡아라” 퍼주기식 공약 남발

“60代를 잡아라” 퍼주기식 공약 남발

장미대선으로 불리는 19대 대통령선거에서 60세 이상 유권자 인구는 전체 유권자의 24.1%에 달한다. 고령화로 노령층 인구가 급속히 늘어난 셈이다. 올해 처음으로 1000만 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12년 18대 대선 당시 60세 이상 유권자의 투표율은 80%를 상회했다. 적극적으로 투표장을 찾는 60세 이상 유권자의 표심(票心)이 장미대선의 향배를 가를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는 의미다. 때문에 주요 대선 주자들은 다양한 노인 정책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65세 노인들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을 확대하거나 강화하는 방안

2017.04.20 목 이민우 기자

20~30대 화병 급증

20~30대 화병 급증

20~30대 화병이 많이 증가했다. 경쟁적인 사회 분위기, 물질만능주의, 빈부 격차에 따른 상대적 박탈감, 분노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가슴이 답답하거나 숨이 막히고, 급작스럽게 분노가 표출되는 것이 주요 증상이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우울증까지 동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울화병이라고도 하는 화병은 최근 6년 사이 20~30대에서 53% 증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1년 1867명이던 화병 환자 수는 2016년 2859명으로 급증했다. 특히 20~30대 남성 발병률은 2011년 387명에서 2016년

2017.04.19 수 노진섭 기사

환절기 허리 삐끗, 목 삐끗 주의

환절기 허리 삐끗, 목 삐끗 주의

어느  봄기운이 완연해졌는데 아직은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다. 요즘이 허리나 목을 삐끗해서 꼼짝 못하고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아지는 시즌이다. 이런 환자들은 진료실에 들어오는 모습만 봐도 안다. 허리를 못 펴고 어기적거리면서 들어오거나, 목이 안 돌아가서 뒤에서 누가 부르면 몸을 돌려서 뒤를 돌아봐야 한다. 이런 환자들은 흔히들 허리가 삐었다, 목을 삐었다고 하고 의학적으로는 요추염좌, 경추염좌라고 부른다. 목과 허리를 받쳐주는 인대가 늘어나면, 주위 근육이 굳으면서 통증을 일으키게 된다. 이런 증상은 보통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교

2017.04.17 월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의사들이 공개한 ‘바른 걷기’ 원칙

의사들이 공개한 ‘바른 걷기’ 원칙

걷는 행동은 몸의 균형을 잡고 체중을 앞으로 이동하는 동작의 연속이다. 누구나 이 동작을 무리 없이 하지만 바른 자세로 걷는 사람은 드물다. 머리가 몸통보다 앞쪽으로 쏠려 있고, 어깨는 안쪽으로 말리고, 허리도 구부정한 채 걷는 사람이 많다. 게다가 현대인은 걸으면서도 스마트폰을 보느라 고개를 앞으로 더욱 숙인 모양새를 취한다. 이런 자세만 고쳐도 뒷목이 뻣뻣하거나 뭉친 증상은 상당 부분 해소된다. 이상철 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걷는 자세가 올바르지 않으면 근골격계 통증이 생기기 쉽다. 근골격계 통증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2017.04.13 목 노진섭 기자

故 김영애씨의 췌장암과 치과치료 논란의 팩트

故 김영애씨의 췌장암과 치과치료 논란의 팩트

얼마 전 배우 김영애씨가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한 치과의사는 김영애씨가 치과 치료로 암에 걸렸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른 치과의사들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일축합니다. 오늘 아침 서울대병원 치과병원 교수와 급히 연락해 사실관계를 들어봤습니다. 한마디로 ‘의학적으로 검증된 바 없는 주장’이랍니다. 또 신경치료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환자를 임플란트 시술로 유도하기 위한 목적이 있는 것 같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병원 수입을 노린 것이 아니냐는 겁니다. 이 논란의 시작은 서울 서초구에 치과 의원을 운영 중인 황아무개 원장이 4월10

2017.04.13 목 노진섭 기자

말기 암 극복한 한만청 前 서울대병원장의 식습관

말기 암 극복한 한만청 前 서울대병원장의 식습관

한만청 박사는 1959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영상의학 전문의다. 평생 의사로 일하는 동안 담배를 피웠고 술을 즐겼고 건강검진을 받지 않았다. 그만큼 건강에 자신이 있었다. 1993~95년 서울대병원장을 지낸 직후 간암에 걸려 생존율 5% 미만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그런 그가 치료 후 20년째 건강하게 살고 있다. 팔순을 넘긴 나이에도 목소리가 당당하고 허리도 꼿꼿하다. 그가 소개한 특효약은 하루 세끼다. 특히 생채소, 우유, 달걀로 차린 아침 식사가 생명줄이라고 강조한다. 암을 어떻게 발견하고 치료했는가. 서울대병원장으로 있던 시

2017.04.12 수 노진섭 기자

후진국 병, 결핵이 줄지 않는 이유

후진국 병, 결핵이 줄지 않는 이유

정부는 4월 전국 고등학교 1학년 학생 52만명을 대상으로 잠복 결핵 검사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유례없는 일제 혈액검사에 학부모와 학생들은 부작용을 우려합니다. 전문가들은 검사를 피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합니다.  정부는 고등학생뿐만 아니라 올해 초부터 입대자, 의료기관·어린이집 종사자, 재소자 등 모두 180만명을 대상으로 순차적인 잠복 결핵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결핵과의 전쟁을 선포한 배경은 한국의 결핵 발병률과 사망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1위이기 때문입니다. 국내에서만 매년 3만명 이상의 결핵 환자가 생기고

2017.04.10 월 노진섭 기자

박삼구 회장 그룹 재건 프로젝트 발목 잡는 악재들

박삼구 회장 그룹 재건 프로젝트 발목 잡는 악재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재건을 위해 순항하던 ‘박삼구호’가 난기류에 휘말렸다. 금호타이어를 되찾는 과정에서 박삼구 회장 측과 채권단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금호타이어 광주 공장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최근 사고로 사망하는 사건까지 발생해 박 회장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점유율 기준 국내 2위, 글로벌 14위의 타이어 생산업체다.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 2조9472억원, 영업이익 1200억원을 기록했다. 금호타이어만 되찾아오면 박 회장은 9년여 만에 그룹 재건 퍼즐을 사실상 완성하게 된다.

2017.04.09 일 이석 기자

가정상비약은  오래돼도  먹을 수 있다?

가정상비약은 오래돼도 먹을 수 있다?

불과 100년 전 라듐은 화장품·스타킹·치약 등의 원료로 사용됐다. 방사능에 대한 개념이 없었던 당시에 라듐은 질병 치료와 미용에 좋은 물질이라는 게 상식으로 통했다. 라듐의 위험성을 깨닫기까지는 20년이 걸렸다. 이처럼 당연하게 여기는 상식이 사실과 다른 경우가 있다. 만인의 관심사인 건강에 대한 얘기는 더욱 그렇다. 아무런 근거도 없는 건강 상식이 누군가의 경험에 업체의 상술까지 더해져 왜곡된 채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다. 특히 인터넷을 통해 삽시간에 퍼진다. 사실과 다른 얘기가 뇌리에 똬리를 틀면 어느새 건강 상식으로 통한다.

2017.04.09 일 노진섭 기자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은 기억력 떨어질 때부터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은 기억력 떨어질 때부터

Q ​​​ ​​​​​​​​​​​​​​​​​​​​​​​올해 79세인 어머니가 며칠 전 병원에서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을 받았습니다. 얼마 전에 집을 찾지 못하시고 엉뚱한 곳에서 헤매시는 것을 고맙게도 지나가던 분이 발견하고 연락을 주신 일이 있었어요. 나이 들면서 건강과 기억이 나빠지는 노환 정도로 생각했는데 막상 치매라는 진단을 받고 나니 좀 얼떨떨하고 앞이 캄캄해졌습니다. 어머니가 여러 해 전부터 기억이 나빠진다고 하셨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거든요. 몇 년 전부터 잘 깜빡하는 증상이 생겼는데, 노인정 할머니들이 “당신 치매 아냐?

2017.04.07 금 김철수 킴스패밀리의원·한의원 원장

성도착증 환자 ‘바바리맨’의 위험한 진화

성도착증 환자 ‘바바리맨’의 위험한 진화

최근 서울 강서구 목동의 아파트 단지에 ‘블랙 바바리맨 주의보’가 내려졌다. 검은 옷에 검은 배낭, 검은 마스크까지 쓰고 나타나 음란행위를 하는 남성 때문이다. 이 바바리맨은 아파트 여성들이 지나가면 자신의 성기를 노출해 음란행위를 하며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피해자 중에는 초등학생도 있었다. 피해 여성들의 민원이 잇따르자 아파트 부녀회가 경찰에 진정서를 내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은 아파트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한 남성을 용의자로 지목했다. 그는 자전거 보관소나 화단같이 CCTV가 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범행을 저질

2017.04.06 목 정락인 객원기자

 “한국인의 마음에 위험신호 켜졌다” ​

“한국인의 마음에 위험신호 켜졌다” ​

“한국인의 마음에 위험신호가 켜졌다. 오랫동안 속부터 썩어 들어가다가 뿌리까지 잠식해 들어가고 있다는 증거가 여기저기서 보인다. 겉으로는 멀쩡히 잘나가는 것 같아 보이지만 어느 순간 확 무너져버릴 위험이 있다. 겉에 보이는 작은 틈들은 그저 두고 볼 수 없는, 표피적 문제를 넘어섰다는 징후가 보인다.”신경정신과 전문의를 거쳐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로서, 환자를 진료하며 학생을 가르치고 있는 하지현 교수가 《대한민국 마음 보고서》를 냈다. 개개인을 만나 상담하고 치료하는 그가 왜 모든 국민을 진단한 것 같은 내용의 책을 펴냈을까?

2017.04.02 일 조철 문화 칼럼니스트

최신 치료법이라고 무조건 맹신 금물

최신 치료법이라고 무조건 맹신 금물

과학이 눈부시게 발전하면서 의학도 함께 발전해 하루가 멀다 하고 최신 치료법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저마다 자기가 하는 치료법 이름에 컴퓨터○○, 레이저○○ 등 최신 기술을 가져다 붙인다. 요즘에는 나노○○, 로봇○○을 표방하는 치료법이 유행이다. 보고 있자면, 마치 신기술이 접목된 치료법이 내 병을 깨끗하게 낫게 할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한다. 과연 이처럼 쏟아져 나오는 최신치료법은 기존의 치료방법에 비해 더 좋은 치료법일까? 반드시 그렇다고 볼 수는 없다. 새로운 치료법 중에는 획기적인 패러다임을 제시해 의료계의 큰 방향을

2017.03.31 금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봄철 불청객’ 미세먼지 잡는 음식들

‘봄철 불청객’ 미세먼지 잡는 음식들

미세먼지와 황사, 꽃가루 등 이른바 ‘봄철 불청객’이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하루걸러 하루씩 반복되는 미세먼지 주의보로 국민들 역시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황사가 심해 미세먼지가 높은 날 외출할 때는 마스크가 필수다. 미세먼지가 통과하지 못하도록 마스크와 긴소매 옷, 모자, 선글라스 등 보호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외출 후에는 손발을 깨끗이 씻고 옷을 잘 털어야 한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아이와 접촉하기 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는 점도 전문가들은 강조하고 있다.  음식으로도 몸속에 싸인 미세먼지를

2017.03.30 목 김성희 창업 칼럼니스트·이석 기자

칫솔질만  잘하면 치약 없어도  된다

칫솔질만 잘하면 치약 없어도 된다

예전엔 사기그릇을 지푸라기에 흙을 묻혀 닦았다. 흙은 그릇에 묻은 이물질을 잘 긁어낸다. 치약도 같은 원리다. 치아 표면에 붙은 이물질과 기름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도록 각종 화학성분을 섞은 제품이 치약이다. 치약은 하루에 한번 이상 사용하는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시중에 기능성 치약이 넘쳐나고, 국산품 대신 외국산 치약만 사용하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치과 전문의들은 치약이 없어도 칫솔질만 제대로 하면 치아 건강 유지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한다. 특정 치약을 맹신한 나머지 정작 중요한 칫솔질을 소홀히 하는 생활습관을 지

2017.03.30 목 노진섭 기자

서울대병원, 제왕절개 수술 중 신생아 손가락 절단

서울대병원, 제왕절개 수술 중 신생아 손가락 절단

제왕절개 수술 중 신생아의 손가락이 절단되는 의료 사고가 발생했다. 2월8일 한 산모의 제왕수술을 하던 서울대병원 의료진이 실수로 신생아의 왼쪽 새끼손가락 일부를 절단했다. 의료진은 처음에 이 사실을 몰랐다. 수술 도중 나오는 피를 흡입하는 과정에서 신생아 손가락을 발견하고 곧바로 손가락 접합수술을 했다.  병원 측은 수술 부위에 신생아의 손가락이 맞닿아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신생아의 상태는 호전되고 있으며 산모도 아무 이상이 없다”며 “의사의 과실이며, 무엇보다 신생아 회복에 최선을

2017.03.24 금 노진섭 기자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통풍’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통풍’

김아무개 부장(47)은 어제 저녁 회식을 했다. 곱창에 소주 한잔하고, 2차로 기분 좋게 맥주 한잔 더하고 집에 들어가서 잠자리에 들었는데, 갑자기 새벽에 엄지발가락이 아파서 잠이 깼다. 어디 다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어제 과음을 한 것도 아닌데 너무너무 아프다. 발가락을 살펴보니 벌겋게 부어올라서 손도 못 대고 걷지도 못하겠다. 이것이 바로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통풍(gout)이다.  통풍은 피 속의 요산이란 물질이 발가락 등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관절부위에 쌓여서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관절

2017.03.24 금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친환경 화장품으로 대기업 장악한 뷰티시장에 도전장

친환경 화장품으로 대기업 장악한 뷰티시장에 도전장

환경성 피부 질환은 보통 환경오염이나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 피부 트러블을 해결하기 위해 가장 쉽고 흔하게 사용하는 방법이 화장품이다. 하지만 아무 화장품이나 골랐다가는 낭패를 당할 수 있다. 시중에 출시된 제품 중에 인공 원료나 화학 성분이 포함된 것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인공 화학 성분은 증상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어 소비자들이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그래서일까. 민감성 피부나 아토피 질환 환자들에게 천연 성분을 활용한 친환경 화장품은 필수불가결한 존재가 됐다. 김만순 루바스바이오제약 회장

2017.03.24 금 이석 기자

입 냄새 원인 85%는 입속에 있다

입 냄새 원인 85%는 입속에 있다

하루 세 번 꼼꼼하게 양치질하는 데도 입에서 역한 냄새가 가시질 않으면 사람과 대화를 꺼리게 된다. 입 냄새의 원인은 무엇일까. 의료진은 구취 원인의 85%를 입안 문제로 추정한다. 입 안의 박테리아가 단백질을 분해하면서 생기는 휘발성 황화합물로 인해 입에서 불쾌한 냄새가 난다는 것이다. 강경리 경희대병원 치주과 교수는 “전신질환에 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입안에 입 냄새의 원인이 있다”며 “특히 잇몸질환(치주염), 충치나 오래된 보철물에 낀 치태, 설태(혀 표면이 하얗게 혹은 검게 변하거나 털이 난 것처럼 보이는 증상) 등이

2017.03.24 금 노진섭 기자

국민 10명 중 6명, 정신 건강 문제 있다

국민 10명 중 6명, 정신 건강 문제 있다

이철 국립정신건강센터장은?  1989~2015년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로 있었다. 2003~06년 울산대병원장, 2007~11년 울산대 의무부총장, 2011~15년 울산대 총장을 지냈다. 2016년 10월 국립정신건강센터 2대 센터장으로 취임했다. 대한신경정신의학과 학술이사, 한국분석심리학회 회장, 대한의학회 임상의학 및 수련교육 이사, 대한의사협회 학술 이사를 역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매년 ‘정신 건강 없이는 건강도 없다(No health without mental health)’는 모토를 앞세운다. 현대

2017.03.23 목 노진섭 기자

[유재욱 칼럼] 허리디스크 가만 놔두면 어떻게 될까?

[유재욱 칼럼] 허리디스크 가만 놔두면 어떻게 될까?

허리가 아파서 병원에 가면 허리디스크라고 한다. 특히 요즘에는 툭하면 MRI(자기공명영상)를 찍어보자고 한다. MRI 검사 결과를 컴퓨터 화면으로 보여주면서 이렇게 디스크가 툭 튀어나왔기 때문에 수술을 해야 한다거나 시술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면 아프리카 오지에서 허리디스크가 생겨서 의료 기관을 찾을 수 없는 상황이거나 조선 시대에 허리디스크 환자는 수술도 시술도 할 수 없었을 텐데 그들은 어떻게 대처했을까? 정답은 ‘가만 누워있었더니 나았다’이다. 허리디스크는 가만 놔두면 점점 더 진행하기보다는 대부분 저절로 좋아지는 자가

2017.03.19 일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뇌 이상 신호 ‘어지럼증’ 3가지

뇌 이상 신호 ‘어지럼증’ 3가지

어지럼증은 질병으로 의심하지 않고 단순 현기증으로 넘길 정도로 흔하다. 물론 정상적인 어지럼증인 ‘생리적 어지럼증’도 있다. 이는 배, 비행기, 자동차를 타면서 흔들거리는 느낌으로 발생하는 멀미와 같다. 이외 어지럼증은 인체의 평형 기능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병적 어지럼증으로 우리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병적 어지럼증은 뇌경색, 저혈압 등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으므로 어지럼증이 반복되거나 지속되는 경우에는 의료진의 진단을 통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윤지영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교수는 “어지럼증은 대략

2017.03.18 토 노진섭 기자

방치된 ‘조현병 환자들’ 위험 부른다

방치된 ‘조현병 환자들’ 위험 부른다

최근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의 한 아파트에서는 조현병(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는 40대 여성 황아무개씨(48)가 80대 노모를 향해 칼을 휘두르다가 가족의 제지를 받았다. 황씨는 “엄마는 죽어야 한다”며 부엌칼로 노모에게 상해를 입혔다. 때마침 집에 들어온 오빠가 막지 않았다면 끔찍한 사건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황씨는 중학생 때부터 조현병을 앓고 있었다. 평소 노모가 자신의 아버지를 죽였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있었고, 증상이 심해지자 결국 어머니에게 칼을 휘둘렀다. 경찰은 황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도록 조

2017.03.17 금 정락인 객원기자

아침 햇빛은 수면 건강에 보약

아침 햇빛은 수면 건강에 보약

세계수면학회는 3월13일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수면위생을 강조했다. 수면위생이란 건강한 수면을 위해 지켜야 할 생활습관을 의미한다. 수면위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수면 습관과 햇빛이다. 정한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일어나야 한다. 자신에게 맞는 수면시간이 7시간이고 오전 6시에 일어나야 한다면 밤 11시에는 잠을 자야 한다. 바로 잠이 들지 않는 사람은 20~30분 전에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평일에는 잠을 적게 자다가 주말에 몰아서 자는 사람이 많다. 이미 수면 부족 상태이거나 수면장애로 고생할 수 있다. 이향운 이대목동

2017.03.17 금 노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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