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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딴 세상’에 살고 있는 재벌家

아직도 ‘딴 세상’에 살고 있는 재벌家

한 해를 정리하느라 분주하던 지난해 12월26일. 증권시장에 주목할 만한 공시가 떴다. 태광그룹이 계열사 3곳을 합병키로 했다는 뉴스였다. 태광은 계열사인 한국도서보급과 티시스의 투자 부문을 쇼핑엔티와 4월1일부로 합병한다고 밝혔다. 티시스는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일가가 97%의 지분을 갖고 있는 SI(시스템 통합) 서비스 업체로, 그룹 내의 대부분 계열사에 IT(정보기술) 서비스를 제공해 온 탓에 전형적인 일감 몰아주기 사례로 지목됐던 회사였다. 태광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사례는 지난해 4월 시사저널의 기획연재 ‘재벌가 후계자

2018.01.15 월 감명국 기자

‘혁신’ 사라진 현대차, 미래 불안감도 커졌다

‘혁신’ 사라진 현대차, 미래 불안감도 커졌다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해 현대차그룹에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 재벌 개혁의 칼자루를 쥐고 있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대기업들에 “연말까지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 밑그림과 의지를 보여 달라”고 주문한 것이 코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 9월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몇 년 사이 한국의 주요 대기업들이 순환출자를 해소했지만 현대차그룹은 그대로였다”고 꼭 집어 밝힌 바 있다. 현재 현대차그룹은 현대모비스→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구조를 갖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 지분 20.8%를 갖고 있고

2017.12.28 목 송창섭 기자

[평양 Insight] 또다시 시작된 김정은의 칼춤

[평양 Insight] 또다시 시작된 김정은의 칼춤

12월12일은 장성택 북한 국방위 부위원장이 처형당한 지 4주기가 되는 날이었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고모부로서 핵심 실세이던 장성택의 몰락은 북한 권력 내부뿐 아니라 국제사회에도 충격을 던졌다. 권력 기반 강화를 위해서라면 친인척도 무참히 살해하는 김정은 권력의 잔혹성을 생생하게 목도했다는 점에서다. 더욱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막내아들이자 후계자인 김정은의 후견인으로 내세워준 인물이었다는 점에서 장성택 처형의 파장은 클 수밖에 없었다. 장성택 4주기를 맞았지만 북한 관영매체들은 침묵했다. 북한 체제의 특성상 국가전복음모 혐의

2017.12.19 화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북한 전문기자

 국내 재벌이 사돈으로 가장 선호하는 LG家의 화려한 혼맥

국내 재벌이 사돈으로 가장 선호하는 LG家의 화려한 혼맥

국내 10대 가문의 오너일가가 가장 선호하는 배우자 가문은 범엘지(LG)다. 데이터뉴스 인맥연구소 리더스네트워크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국내 10대 가문 오너일가 310명 중 94명(30.3%)이 재벌가(재계) 인물과 혼인했다. 이중 16.4%에 해당하는 10명이 범LG가와 사돈 관계를 맺고 있다. ​ LG그룹의 모태는 1947년 설립된 락희화학공업(現 LG화학)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 기원은 고(故) 구인회 LG 창업회장이 1931년 경남 진주에 문을 연 ‘구인회상점’이다. 여기에 사돈이자 진주의 거부(巨富)이던 고 허만정

2017.12.17 일 송응철 기자

4대째 장자승계 원칙 고수하는 LG

4대째 장자승계 원칙 고수하는 LG

대부분의 대기업들에는 존재하지만, LG그룹에는 없는 것이 있다. ‘오너 리스크’다. 2013년과 2015년 대대적인 대기업 검찰수사 과정에서는 물론, 최근 ‘최순실 게이트’에도 LG 오너 일가의 이름은 거론되지 않았다. 내로라하는 재벌가들이 빠짐없이 골육상쟁(骨肉相爭)을 벌이는 가운데서도, LG가(家)만큼은 예외였다. 그동안 가족 간 경영권 분쟁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심지어 동업관계이던 허씨 일가가 GS그룹으로 분리되는 과정에서도 그랬다. 하다못해 작은 구설에 휘말린 일도 없었다. LG그룹이 재계에서 ‘양반기업’으로 불리는 이

2017.12.14 목 송응철 기자

남매가 이룬 이랜드, 경영도 ‘남매 경영’

남매가 이룬 이랜드, 경영도 ‘남매 경영’

이랜드그룹은 박성수 회장과 박성경 부회장이 ‘남매 경영’을 하고 있다. 전남 목포에서 태어난 박 회장은 광주일고를 거쳐 서울대에서 건축공학을 전공했다. 중소기업을 운영하던 어머니를 모토로 삼아 1980년 이화여대 앞에 보세 옷가게 ‘잉글랜드’를 연 것이 기업의 시초가 됐다. 이후 사명을 이랜드로 변경하고 1986년 이랜드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1994년 중국을 발판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했고, 2003년부터 데코와 뉴코아, 해태유통, 태창 내의 사업과 한국 까르푸 등 브랜드를 인수·합병했다. 박 회장은199

2017.12.10 일 조유빈 기자

이랜드의 후계 구도는 아직 안갯속

이랜드의 후계 구도는 아직 안갯속

이랜드그룹의 시작은 2평짜리 옷가게였다. 박성수 이랜드그룹 회장이 1980년 이화여대 앞에 연 ‘잉글랜드’라는 이름의 가게가 오늘날 매출 7조원의 그룹이 되면서 이랜드그룹은 ‘자수성가’를 상징하는 기업이 됐다. 패션과 유통을 양대 축으로 성장한 이랜드그룹은 지식경영 체제와 프랜차이즈 개념 등을 최초로 도입하면서 국내 시장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패션 사업에 있어 ‘최초’라는 타이틀이 많다. 맞춤복 위주였던 패션 시장에 캐주얼웨어를 도입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고, 우리나라 아웃렛 스토어의 효시인 ‘2001 아울

2017.12.07 목 조유빈 기자

[평양 Insight] 2인자 싸움에 평양 군부 술렁인다

[평양 Insight] 2인자 싸움에 평양 군부 술렁인다

북한 군부 핵심부에 숙청의 칼바람이 불고 있다. 군 서열 1위를 달리던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노동당에 대한 ‘불순한 태도’를 이유로 축출되고, 제1부국장인 김원홍 대장까지 동반 철직(해임)을 당했다. 북한군에 대한 당적(黨的) 통제를 담당해 온 총정치국의 수뇌부가 직격탄을 맞고 몰락한 건 1997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숙청 피바람을 일으킨 이후 20년 만의 일이다. 그만큼 북한 권력 내부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는 방증이다. 특히 대북 제재의 파고가 최고 수위를 향해 치닫고 있는 상황이라 김정은 정권 중심부에서 파열음이 생기는

2017.12.01 금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

개신교 인연으로 하나씩 혼맥 형성한 한라그룹 2세들

개신교 인연으로 하나씩 혼맥 형성한 한라그룹 2세들

고(故) 정인영 한라그룹 명예회장은 1953년 현대건설 부사장으로 입사, 정주영 명예회장을 도와 현대그룹의 초석을 다졌다. 1962년 한라그룹의 모태인 현대양행과 만도기계, 1978년 한라시멘트, 1981년 한라건설을 설립했으며 1984년부터는 한라그룹 회장을 역임했다.  정 명예회장은 배우자 고 김월계씨와 슬하에 2남1녀를 뒀는데, 장녀 정형숙씨는 일찍 세상을 떴다. 장남 정몽국 엠티인더스트리 회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정몽국 회장은 정 명예회장이 동생 정몽원 한라건설 회장에게 경영권을 물려준 뒤 1995년부터 그룹 경

2017.11.26 일 조유빈 기자

‘시황제’ 파워 원천은 때를 기다리는 ‘은인자중’

‘시황제’ 파워 원천은 때를 기다리는 ‘은인자중’

중국은 독재에 너무나도 익숙한 나라라고 단언해도 좋다. 민주주의를 실시해 본 기억이 전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도 그렇다. 14억 명의 인구가 1949년 이후 70여 년 동안 이어진 공산당 독재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이런 나라에서 국가 최고지도자가 독재를 하는 것은 이상할 것이 없다. 좋은 말로 하면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독주 체제, 조금 비판적 시각으로 보면 독재 체제가 실제로도 아주 잘 구축돼 있다. 10월24일 막을 내린 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19차 전당대회)에서 이런 구도가 더욱 확실하게 정

2017.11.24 금 홍순도 아시아투데이 베이징지국장

두 번의 위기 넘긴 한라그룹 맏딸·큰사위 경영 기대

두 번의 위기 넘긴 한라그룹 맏딸·큰사위 경영 기대

자동차부품 제조업과 건설업을 양축으로 삼고 있는 한라그룹은 고(故) 정인영 한라그룹 명예회장이 1962년 세운 현대양행이 첫출발이다. 정 명예회장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첫째 동생이다. 일본 아오야마(靑山)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뒤 동아일보 기자로 근무하던 정 명예회장은 정주영 명예회장의 권유로 현대건설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현 총수인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은 정인영 명예회장의 차남이다. 정몽원 회장은 1997년 1월 그룹 회장에 취임했지만, 외환위기를 거치며 그룹 전체가 어려움을 겪었다. 정 회장이 취임한 지 1년

2017.11.23 목 조유빈 기자

‘시진핑 친위대’ 시자쥔, 중국 미래 짊어지다

‘시진핑 친위대’ 시자쥔, 중국 미래 짊어지다

“향후 15년 동안 중국은 ‘시자쥔(習家軍)’이 짊어지고 이끌어 갈 겁니다.” 필자가 최근 홍콩에서 만났던 한 출판사 편집인은 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전당대회) 이후 중국 정치를 이렇게 전망했다. 여기서 시자쥔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개인적 인연이 깊고, 시 주석에게 절대 충성하는 측근세력을 가리킨다. 그는 “전통과 관례를 중시하는 중국 특성상 시 주석은 20차 전당대회에서 3연임을 시도하진 않을 듯싶다”면서도 “중앙과 지방 요직에 모두 시자쥔을 배치해 장쩌민(江澤民) 전 국가주석처럼 상왕(上王)으로 계속 군림할 것

2017.11.23 목 모종혁 중국 통신원

37년 독재가 낳은 최악의 부산물

37년 독재가 낳은 최악의 부산물

물가가 상승하고 통화 가치가 낮아지는 상황을 인플레이션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그 정도를 넘어 물가가 지나치게 올라가거나, 통화 가치가 떨어져 지폐가 휴지조각과 다름없을 정도에 도달하면 ‘하이퍼 인플레이션’이라고 정의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위에 자리 잡은 아프리카의 소국 짐바브웨. 잘 알려지지 않은 국가지만 세계적으로 악명 높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가 하이퍼 인플레이션이고 다른 하나는 독재자다. 그리고 이 둘은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 중 하나가 일단 종지부를 찍었다. 독재자 로버트 무가베(93) 짐바브웨 대통령이 37년의

2017.11.22 수 김회권 기자

‘사촌 간 공동경영 vs 계열분리’ 기로에 선 세아그룹

‘사촌 간 공동경영 vs 계열분리’ 기로에 선 세아그룹

흔히 한국 철강사는 1973년 포항제철(현 포스코)에 제1고로(용광로)가 지어지면서 시작됐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규모가 작아서 그렇지 그 전에도 국내에 전기로를 통해 철강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이 있었다. 세아제강이 바로 그런 회사다. 세아그룹의 모기업인 세아제강의 전신은 1960년 설립된 부산철관공업이다. 세아제강은 포스코와는 다른 철강재를 생산한다. 원유·가스를 내보내는 파이프 API강관을 국내 최초로 만든 곳이 세아제강이다. 계열사도 하나같이 철강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기업들로 구성돼 있다. 그러다 보니 일반에 별로 알려

2017.11.16 목 송창섭 기자

‘삼성 파격 인사’의 밑그림은 정현호 작품

‘삼성 파격 인사’의 밑그림은 정현호 작품

삼성의 총수는 이미 바뀌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에서 이재용 부회장으로. 그렇다면 이 부회장의 손과 발이 되어 그와 함께 향후 삼성을 이끌 핵심 인물은 누구일까. 사실 이와 같은 질문은 이 부회장이 2013년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삼성의 세대교체가 본격화된 이후부터 재계에선 끊이지 않는 의문이었다. 삼성이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기업이니만큼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막대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 궁금증은 이건희 회장의 와병,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 미래전략실(미전실) 해체 등 삼성 내 중대한 사건이 있을 때마다 고개를 들었다. 이를

2017.11.14 화 송응철 기자

 부영그룹 지배력, 이중근 회장 1인에 집중

부영그룹 지배력, 이중근 회장 1인에 집중

부영그룹은 재계순위 16위의 대기업이다. 자산총액은 올해 5월 기준 21조7000억원에 달한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지방의 중소 건설사에 불과하던 부영은 오늘날 전통의 재벌그룹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부영의 성공 비결로는 임대주택사업 외길을 걸어온 점이 꼽힌다. 과거 대부분 건설사들은 임대주택을 외면했다. 수익성도 높지 않은 데다, 브랜드 가치가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영은 정부의 국민주택기금 지원을 바탕으로 한 임대주택사업에만 집중했다. 느리더라도 넘어지지 않도록 경영한다는 이중근 회장의

2017.11.09 목 송응철 기자

‘황제’가 발탁한 ‘재상들’ 대중 앞에 서다

‘황제’가 발탁한 ‘재상들’ 대중 앞에 서다

10월25일 오전 10시 중국 베이징의 인민대회당. 중국공산당 19기 중앙위원회 1차 전체회의(1중전회) 개막 직후 열리는 기자회견에 참석하기 위해 수백 명의 내외신 기자들이 몰려들었다. 500명까지 수용 가능한 기자회견장에 600명이 넘는 기자들이 빼곡히 들어섰다. 예정된 11시45분이 가까워지자 장내 분위기는 점차 달아올랐다. 예정보다 10분 늦은 11시55분, 시진핑(習近平·64) 국가주석을 선두로 새로운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7명이 단상으로 들어섰다.그 순간 일부 기자는 탄성을 터뜨렸다. 입장하는 순서대로 상무위원 서열이 정해

2017.11.04 토 모종혁 중국 통신원

일찌감치 ‘재벌 흉내 내기’ 나선 호반건설

일찌감치 ‘재벌 흉내 내기’ 나선 호반건설

호반건설은 재계에 혜성같이 등장했다. 1989년 종업원 5명으로 시작한 호반건설은 30년이 채 지나지 않은 현재, 국내의 내로라하는 재벌가(家)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올해 9월1일 기준 자산총액 7조원을 넘겼고, 재계 서열 47위에 올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시공능력평가 13위에 랭크됐다. 호반건설의 성장세는 현재진행형이다. 호반건설은 건설업에 집중된 사업구조를 다각화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수년 전부터 인수·합병(M&A) 시장의 ‘단골’로 꼽힌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호반건설이

2017.11.02 목 송응철 기자

[한강로에서]  스트롱맨 中·日 사이의 한국이 살아남으려면

[한강로에서] 스트롱맨 中·日 사이의 한국이 살아남으려면

나라의 존립을 위협하는 요인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내부요인이고 또 하나는 외부요인입니다. 이 둘을 합치면 흔히 말하는 내우외환(內憂外患)이 됩니다. 요즘 세상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이 둘이 다 적용되는 듯합니다. 한국은 늘 내우가 있는 나라니 여기서는 외부요인 위주로 언급하겠습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최근 ‘진짜 스트롱맨’에 등극했습니다. 지금까지도 지도력이 약한 것은 아니었지만 시진핑은 관례대로라면 후계자를 임명함으로써 레임덕이 시작돼야 했고, 아베는 자신과 부인이

2017.11.02 목 박영철 편집국장

동원그룹도  피해 가지 못한 일감몰아주기  논란

동원그룹도 피해 가지 못한 일감몰아주기 논란

동원그룹의 경영 승계 절차는 이미 마무리됐다. 동원그룹 창업주인 김재철 회장의 장남인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55)은 일찌감치 금융부문을 맡아 독립했고, 차남인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45)이 식품을 중심으로 한 그룹 경영 전반을 지휘하고 있다. 업종이 전혀 다른 두 사업을 나눠 형제간 다툼 없이 승계에 성공한 사례로 꼽힌다. 김남정 부회장은 2013년 동원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공격적 인수·합병(M&A)과 해외 진출로 사업을 재편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그러나 동원그룹은 지난 9월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공시대상기업

2017.10.26 목 조유빈 기자

잘 나가는 롯데케미칼 발목 잡는 인명 사고

잘 나가는 롯데케미칼 발목 잡는 인명 사고

‘고공행진’ 중이던 롯데케미칼이 잇달은 사고로 때 아닌 속앓이를 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최근 세계적인 저유가 기조와 견조한 화학제품 시황에 힘입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 중이다. 최근 3년간 매출은 14조8590억원에서 13조2235억원으로 11% 감소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3509억원에서 2조5443억원으로 625%나 급증했다. 3년 전 12만5000원선이던 주가는 현재 40만원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장중 한때 42만원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올해 상황도 나쁘지 않다. 2분기 들어 영업이익이 6322억원으로 1분기(814

2017.10.24 화 이석 기자

[2017 차세대 리더-경제②] 김동관 한성숙 김상조 김상헌

[2017 차세대 리더-경제②] 김동관 한성숙 김상조 김상헌

오늘은 내일의 거울이다. 그래서 미래학(未來學)을 연구하는 많은 학자들은 미래학을 단순히 희망적 몽상으로 보는 게 아니라 현재학(現在學)의 연장선상으로 본다. 현재를 반성하지 않으면 진전된 미래를 기대할 수 없듯, 미래를 준비하지 않는 집단은 현재의 만족을 오래 누리기 어렵다. 시사저널은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전문가 조사를 통해 지금 현재의 대한민국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제시하고 있다. 1989년 창간부터 올해까지 28년째 계속해 오고 있는 최장기 연중기획이다.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조사에 등장한 인물들의 부침(浮沈)은

2017.10.24 화 송응철 기자

[2017 차세대 리더-경제①] 이재용 독주에 IT 창업자들 추격 구도

[2017 차세대 리더-경제①] 이재용 독주에 IT 창업자들 추격 구도

오늘은 내일의 거울이다. 그래서 미래학(未來學)을 연구하는 많은 학자들은 미래학을 단순히 희망적 몽상으로 보는 게 아니라 현재학(現在學)의 연장선상으로 본다. 현재를 반성하지 않으면 진전된 미래를 기대할 수 없듯, 미래를 준비하지 않는 집단은 현재의 만족을 오래 누리기 어렵다. 시사저널은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전문가 조사를 통해 지금 현재의 대한민국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제시하고 있다. 1989년 창간부터 올해까지 28년째 계속해 오고 있는 최장기 연중기획이다.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조사에 등장한 인물들의 부침(浮沈)은

2017.10.24 화 송응철 기자

이수영 OCI그룹 회장 별세…후계자는 누구?

이수영 OCI그룹 회장 별세…후계자는 누구?

이수영 OCI그룹 회장이 10월21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5세. 고인은 고(故) 이회림 OCI 창업주의 여섯 자녀 중 장남으로 1970년 경영 위기에 봉착한 동양화학(現 OCI)에 전무이사로 입사, 다각적 경영 정상화 노력으로 단기간에 위기를 극복했다. 1979년 사장, 1996년 회장에 취임해 최근까지 경영을 총괄해 왔다. 이 회장은 탁월한 경영 역량을 바탕으로 OCI그룹을 재계 순위 24위의 국내 대표 화학기업으로 키워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런 이 회장이 세상을 등지면서, 향후 누가 그룹을 이끌어 나갈지에 재계의 관심이

2017.10.22 일 송응철 기자

[평양 Insight] 백마 탄 그녀…김정은 대안세력으로 부상

[평양 Insight] 백마 탄 그녀…김정은 대안세력으로 부상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이 평양 권력의 중심부에 자리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월7일 열린 노동당 7기 2차 전원회의에서 노동당의 핵심 권력집단인 정치국의 후보위원에 발탁되는 등 기세가 심상치 않다는 점에서다. 28살 나이에 60~70대가 주축인 정치국에 진입했다는 건 북한 노동당 정권 72년사에 없는 파격이다. 고모인 김경희가 64세 되던 2010년에야 정치국에 포진할 수 있었던 점에 비춰 봐도 그렇다. 김여정의 급부상이 주목받는 건 그녀가 정치국 후보위원을 거머쥔 노동당 전원회의의 개최 시점

2017.10.19 목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

“경영승계 없다” 박현주 회장 약속 지켜질까

“경영승계 없다” 박현주 회장 약속 지켜질까

미래에셋은 국내 최대 민간 금융그룹이다. 총수는 증권업계 전설로 통하는 박현주 회장. 박 회장은 1988년 동원증권(현 한국투자증권) 입사 후 1년 만에 주식운용과장으로 승진했고, 32세에 최연소 지점장이 됐다. 이후 1992년 11월 동원증권 사상 최초로 주식 약정 1000억원을 기록하며 지점장으로 있던 서울 중앙지점을 전국 1위에 올렸다. 이를 발판으로 1995년에는 최연소 강남본부장(이사)에 올랐다. 그로부터 2년 뒤인 1997년 박 회장은 개인투자자 돈 100억원을 모아 미래에셋캐피탈을 만든다. 이 회사가 오늘날 미래에셋그

2017.10.19 목 송창섭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 2대 주주 오른 20대 장녀 서민정씨

아모레퍼시픽그룹 2대 주주 오른 20대 장녀 서민정씨

1945년 창립 이래 70년 넘게 국내 화장품 업계 1위를 지키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이 최근 ‘사드 보복’의 직격탄을 맞으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국 시장 매출이 줄어든 데다, 지난 3월부터 중국이 한국행 여행상품 판매를 전면 중단하고 단체관광을 제한하면서 면세점 채널도 유탄을 피하지 못했다. 유커(游客·중국인 단체관광객)의 급감으로 면세점 매출도 줄어들면서 수익성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온 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의 올 2분기 면세점 매출은 14.7% 감소했고, 주가도 여전히 상승세를 타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7월7일 기준 44만1000원이던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9월20일 현재 종가 기준 24만1000원으로 1년여 사이 43.08% 떨어졌다.

2017.09.28 목 조유빈 기자

현대의 불운은 언제 끝날까

현대의 불운은 언제 끝날까

현대그룹은 1998년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전까지만 해도 계열사 49개를 둔 국내 최대 기업이었다. 그러나 지금 현대 이름은 재계 순위 50위권 안에서도 보기 어렵다. ‘형제의 난’이 터져 나오면서 2000년 현대차그룹, 2002년 현대중공업그룹이 그룹에서 분리됐다. 2001년에는 유동성 위기로 현대건설·현대전자·현대투신·현대정유 마저 떨어져 나갔다. 2003년 그룹 총수인 정몽헌 전 회장이 대북송금 관련 조사를 받던 중 타계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정 전 회장의 부인이다. 현대의 불운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20

2017.09.21 목 송창섭 기자

정·관·재계 중심 혼맥 배제한 대성그룹 눈길

정·관·재계 중심 혼맥 배제한 대성그룹 눈길

대성그룹의 모태는 고(故) 김수근 대성그룹 명예회장이 1947년 대구 북구 칠성동에 설립한 연탄제조 업체 대성산업공사다. 이후 1957년 서울에 올라와 대성연탄을 세웠고, 왕십리 공장을 준공하면서 1959년 연탄 생산·판매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듬해인 1960년에는 문경탄광 등을 연이어 인수하며 석탄 채굴사업에 돌입했다. 1968년에는 대성산업을 세워 액화석유가스(LPG)와 LNG(액화천연가스) 등을 판매하며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했다. 그리고 1983년 서울시영도시가스를 인수하고, 서울도시가스와 대구도시가스 등을 세우면서 그

2017.09.17 일 송응철 기자

남보다도 못한 사이 ‘한 지붕 세 가족’ 대성그룹

남보다도 못한 사이 ‘한 지붕 세 가족’ 대성그룹

대성그룹은 ‘한 지붕 세 가족’의 특이한 형태로 경영되고 있다. 고(故) 김수근 대성그룹 명예회장이 장남 김영대 대성산업 회장에게 대성산업을, 차남 김영민 SCG 회장에게 서울도시가스를, 삼남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에게 대구도시가스를 기반으로 한 대성그룹을 각각 경영토록 한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대성’이라는 한 지붕 아래 살고 있는 형제들은 현재 남보다도 못한 관계다. 분리경영 직후부터 경영권 등을 놓고 분쟁을 벌여왔기 때문이다. 이른바 대성가(家) ‘형제의 난’이다. 오랜 기간 다툼을 벌여온 만큼 형제간 감정의 골도 깊을 수

2017.09.14 목 송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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