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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비핵화③] 클라이맥스 치닫는  北비핵화 ‘미션 임파서블’

[한반도 비핵화③] 클라이맥스 치닫는 北비핵화 ‘미션 임파서블’

2018년 6월12일 오전 10시, 싱가포르 카펠라호텔.호텔 정문 계단에 빨간 융단이 깔려 있다. 계단 바로 위 테라스에 성조기와 인공기 각 6개가 교차로 세워져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동시에 좌우에서 입장한다. 둘은 각각 6걸음씩 걸어와 12초간 악수를 나눈다. 6월12일을 기념하는 ‘세기의 악수’라고 외신들은 앞다퉈 소식을 전한다.시즌1은 이렇게 끝났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연과 연출·제작 중인 ‘미션 임파서블: 북한 비핵화’라는 리얼리티 드라마 이야기다. 시즌2 첫 장면은 2018년 6월12일 오후 기

2018.09.21 금 정대진 아주대 통일연구소 교수

갈수록 진화하는 무인 상점…암호 하나로 모든 쇼핑을

갈수록 진화하는 무인 상점…암호 하나로 모든 쇼핑을

지난 1997년, 일본 이케부쿠로에서 무인 편의점을 처음 경험했다. 당시 무인 편의점에 진열된 상품은 주로 과자류나 레토르트식품(retort food) 등이었다. 제품의 일련번호를 선택한 후 합계 금액을 지폐나 동전으로 결제하면 좌우로 이동 가능한 로봇이 제품을 아래로 떨어뜨린다. 이 제품을 컨베이어벨트로 이동시켜 배출구에서 빼내가는 구조였다.  이후 국내에서는 LG·대상 등 두세 곳의 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접촉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도입해 상용화한 기업은 없었다. 당시 인터뷰했던 일본의 무인 편의점 개발사 임원은 개발동기

2018.09.20 목 이형석 한국사회적경영연구원장·경영학 박사

“인권침해 종식” 경남 학생인권조례에 “교육 황폐화” 우려도

“인권침해 종식” 경남 학생인권조례에 “교육 황폐화” 우려도

교내 집회 등의 자유가 보장되는 경남 학생인권조례가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올해 6월 재선에 성공한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그의 핵심 정책 중 하나인 ‘경남 학생인권조례안’의 초안을 9월11일 공개하면서다.  박 교육감은 “인권친화적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인권조례를 제정한다”고 밝혔지만, "사회·정치적 문제에 대해 가치관이 확립되지 않은 학생들이 외부 세력이 주도하는 집회나 시위에 동원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인권조례 제정 두고 보수·진보 갈등 표면화 박 교육감이 공개한 이 조례안에 따르

2018.09.19 수 경남 창원 = 이상욱 기자

집회 보장 vs 교권 침해…‘경남 학생인권조례’ 논란 재연

집회 보장 vs 교권 침해…‘경남 학생인권조례’ 논란 재연

2010년 김상곤 사회부총리가 경기교육감 시절 전국 최초로 도입한 학생인권조례. 경기·서울·광주에 이어 2013년 전북까지 4개 지역에 도입됐다. 이후 5년여 동안 학생인권조례를 도입한 지자체가 없었지만, 경남은 여러 해 전부터 조례 제정을 시도하고 있다.   2012년 경남의 학생인권조례 제정이 주민발의로 추진됐다면, 이번엔 교육감이 직접 나섰다. 올해 6월 재선에 성공한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그의 핵심 정책 중 하나인 '경남 학생인권조례안'의 초안을 9월11일 공개했다.  박 교육감은 이날 “인권친화적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인권조

2018.09.11 화 경남 창원 = 이상욱 기자

시사저널 보도하자 사라진 ‘유흥탐정’, 또 생길 수 있다

시사저널 보도하자 사라진 ‘유흥탐정’, 또 생길 수 있다

시사저널이 인터넷 사이트 ‘유흥탐정’에 대해 단독 보도하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국내 언론도 그 불법성에 대한 후속보도를 이어갔다.  9월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유흥탐정은 8월28일 입건돼 정식 수사선상에 올랐다. 이날은 시사저널이 유흥탐정에 대해 최초 보도한 날이다. 경찰청 사이버수사과 관계자는 “(시사저널) 보도 이전엔 유흥탐정에 대해 알지 못했다”고 했다.  경찰은 유흥탐정이 불법으로 얻은 개인정보를 활용해 부당한 이득을 취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사이트는 개인정보보호법과 정보통신망법상 위법 소지가 있다고 한다.

2018.09.08 토 공성윤 기자

남현희 “출산 후 얼마든지 선수생활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남현희 “출산 후 얼마든지 선수생활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1개를 더 채우지 못해 99개의 메달로 마무리된 남현희(37·성남시청)의 펜싱 인생은 처절하고 애달프다. 2002년 부산 대회부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2008년 베이징올림픽부터 2016년 브라질 리우올림픽까지, 그는 쉼 없이 앞만 보고 내달렸다. 다섯 번의 아시안게임에서 남현희는 6개의 금메달(개인전 2개·단체전 4개)과 2개의 동메달(개인전·단체전)을 따내며 명실상부 아시아 최고의 여검객으로 자리매김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2012년 런던올림픽에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펜싱 역사상 유

2018.09.02 일 이영미 스포츠 칼럼니스트

[이경제의 불로장생] 짜증도 질병이다

[이경제의 불로장생] 짜증도 질병이다

올해 여름은 연일 폭염이 계속돼 짜증이 많이 생기고, 사소한 일에도 예민해져 화를 내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직장과 가정에서 감정의 충돌로 문제가 생기거나 다투게 된다. 타고난 성격이 나쁜 것이 아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런 경우를 기가 고갈돼 생기는 것으로 본다. 기운차고 활력이 넘칠 때는 그냥 지나칠 수 있었던 일이 기가 고갈된 상태에서는 짜증과 시비로 이어진다.  짜증이 계속되면 만성피로를 일으킨다. 그러한 증상은 건강검진을 받아도 확인되지 않으며, 병원에 가도 특별한 병명이 나오지 않는다. 짜증이 나면 몇 가지 신체의 변화가

2018.09.01 토 이경제 이경제한의원 원장

“남편의 성매매 밝혀냅니다”…불법 판치는 ‘판도라 상자’

“남편의 성매매 밝혀냅니다”…불법 판치는 ‘판도라 상자’

여성만 이용할 수 있다는 ‘온라인 흥신소’가 등장했다. 돈을 내고 특정인의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면, 그 사람의 유흥업소 출입 기록을 알아봐준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불법 행위를 불법으로 악용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해당 사이트의 이름은 ‘유흥탐정.’ 8월 말에 개설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 주소는 네이버나 다음은 물론 구글에서도 검색이 안 된다. 트위터나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만 공유되고 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1만원을 입금한 뒤 의뢰를 원하는 휴대폰 번호를 게시판에 올리면 된다. 그러면 10~20분 뒤에 결과를 개인쪽지로

2018.08.28 화 공성윤 기자

제로페이는 알리페이가 될 수 있을까

제로페이는 알리페이가 될 수 있을까

내년도 최저임금이 확정됐다. 8350원으로 올해보다 10.9% 오른다. 최저임금이 2년 새 29% 오르자 자영업자들은 강력 반발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8월29일 총궐기대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을’인 자영업자가 최저임금 인상이라는 직격탄을 맞게 되자 정부에서도 대책을 고심 중이다. 대표적인 것이 ‘제로페이’, 이른바 ‘소상공인 페이’라고 불리는 간편결제 시스템이다. 제로페이는 소상공인의 결제 수수료 부담을 거의 0%로 줄여줄 수 있는 결제 시스템이다. QR코드만 찍으면 소비자의 계좌에서 판매자의 계좌로 바로 금액을 이체할

2018.08.15 수 김윤주 인턴기자

트럼프, 5개의 화살로 '中國夢' 무너뜨린다 (下)

트럼프, 5개의 화살로 '中國夢' 무너뜨린다 (下)

2. 환율조작국 지정으로 위안화 절상 요구 보복 관세로 수출에 타격을 입자 중국은 환율 카드를 사용할 태세다. 미국의 관세 부과에 맞대응할 수 있는 마땅한 카드가 없는 상황에서 중국이 미국의 공세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가장 손쉬운 것이 환율이다. 실제로 달러 대비 중국 위안화 가치는 8월3일 오후 4시57분 역외 외환시장에서 6.9115위안을 찍으며 1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위안화 가치의 하락은 미국 관세 부과의 효과를 상쇄할 수 있다. 문제는 속도다. 급격한 위안화 가치 하락은 투기세력의 가세로 외환시장의 불안과 자본 유

2018.08.14 화 송창섭·이민우 기자

[단독] 현직 언론인이 왜 최순실 게이트 증거를 靑에 넘겼나

[단독] 현직 언론인이 왜 최순실 게이트 증거를 靑에 넘겼나

현직 언론인이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됐다는 사실은 충격적이다.(본지 제1501호 이진동 “檢, 현직 언론인의 최순실 사건 비호 덮었다” 참조) 인터넷 매체 ‘뉴스타파’는 이 언론인을 ‘TV조선의 정석영 부국장’이라고 실명까지 공개했다.   시사저널은 사건 초기 검찰이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을 조사한 피의자신문조서를 최근 입수했다. 2016년 10월29일 검찰은 안 전 수석의 휴대전화를 압수한 뒤 모바일 포렌식(Forensic)을 통해 데이터를 복원했다. 그 결과, 휴대폰에는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과 누군가가 대화한 녹음파

2018.07.27 금 송창섭 기자

이진동 “檢, 현직 언론인의 최순실 사건 비호 덮었다”

이진동 “檢, 현직 언론인의 최순실 사건 비호 덮었다”

지난 2월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 최순실씨 국정농단 사건 재판에서 검찰은 최씨가 고영태씨,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과 대응책을 모의했다고 주장했다. 이 자리에서 검찰은 대화 녹음파일이 한 언론사 간부를 통해 청와대 안종범 정책조정수석에게로 흘러간 정황이 드러났다고 처음 밝혔다. 안타깝게도 당시 여론의 관심은 최씨에게 집중돼 있던 터라 이 언론사 간부가 누구인지는 쟁점화되지 않았다.  안종범 휴대폰서 이성한-언론인 대화 나와 그로부터 5개월이 지난 7월17일 뉴스타파가 “안종범 전 수석에게 자료를 넘긴 사람

2018.07.19 목 송창섭 기자

뒤끝 씁쓸했던 역대 대통령과 삼성 총수의 만남

뒤끝 씁쓸했던 역대 대통령과 삼성 총수의 만남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7월9일 처음 만난다. 이날 인도 내 삼성전자 휴대폰 공장 준공식에 참여한 문 대통령은 이 부회장과 자리를 함께 할 예정이다. 두 사람이 어떤 대화를 주고받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일부 우려 섞인 시선도 관측된다. 2000년대 들어 역대 대통령과 삼성 총수의 만남이 ‘해피엔딩’으로 끝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대통령과 삼성 총수 만남, 어떻게 이뤄졌나과거 노무현 정부에선 대통령과 삼성 총수의 만남이 비교적 빨리 이뤄졌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2003년 4월 당

2018.07.10 화 공성윤 기자

헌법에 ‘권력’이라는 말은 딱 한 번 나온다

헌법에 ‘권력’이라는 말은 딱 한 번 나온다

<연재에 앞서>“기업은 2류, 행정은 3류, 정치는 4류다.” 재계 서열 1위 그룹의 회장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오랫동안 정치는 한국 사회와 경제 발전을 가로막는 ‘적폐’처럼 여겨져 왔습니다. 진정 한국인이 사랑하는 스포츠는 야구나 축구가 아닌 ‘정치인 욕하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정말 우리는 제대로 정치를 욕하고 있을까요? 불과 10여년 전 한국 사회에는 ‘모든 게 노무현 때문이다’라는 말이 유행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요. 어쩌면 우리가 오늘 신나게 욕하는 정치인이 실제로는 국민과 지역민을 위해 가장 열심히 일하고 있

2018.07.09 월 김종일 기자

자라 알과 금줄

자라 알과 금줄

장마가 시작된 6월 중순, 비 갠 초저녁 일입니다. 매일 산책하는 연못을 낀 공원 외솔길 가에 안 보이던 금줄이 쳐져 있습니다. 사방에 메시지를 적은 흰 종이도 보입니다. ‘출입금지!’ ‘밟지 말 것!’ ‘들어가지 말아주세요’라고 씌어 있는 종이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길가에 있기에 일부러 그런 표시를 해 놓지 않으면 들어가지도 밟지도 않고 무심히 지날 만한 곳인데 이런 팻말로 궁금증을 자아내진 않을까?’ 그러면서 지나갔습니다.  약 1년 전 시사저널 1445호에 이 공원의 고양이 이야기를 했습니다.(☞'공원의 고양이를 보면 일본

2018.07.05 목 이인자 일본 도호쿠대학 교수(문화인류학)

“견고한 땅에 대한 믿음이 사라졌다”

“견고한 땅에 대한 믿음이 사라졌다”

“어어! 이게 뭐야. 나가야 돼? 일단 엎드려, 엎드려!”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땅의 흔들림’이었다. 피할 공간 하나 없이 닥친 위험은 순식간에 사람을 무력하게 만들었다. 6월18일 오전 오사카 전역에 발생한 리히터 규모 6.1의 강진. 5분도 채 되지 않은 그 짧고 굵은 체험은, 수십년 기자가 가져 온 ‘견고한 땅에 대한 믿음’을 무너뜨리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었다.  기자는 당시 오사카에서 북동쪽으로 30~40km 떨어진 교토역 부근에 머물고 있었다. 오사카·교토 지역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 1위로 주로 꼽혀 온 곳

2018.06.20 수 일본 오사카 = 구민주 기자

[북미관계⑥] 북·미 정상회담 또 다른 승자, 중국

[북미관계⑥] 북·미 정상회담 또 다른 승자, 중국

“공동합의문에 미국 여론이 강력히 바랐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 언급이 없어 일부 한·미 인사들은 북한의 최종 핵 폐기를 여전히 의심한다.” 6월12일 오후 4시37분(현지 시각) 환구시보(環球時報)는 중국 언론으론 최초로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논평을 냈다. 환구시보는 사설에서 공동합의문에 대한 한·미 양국의 우려를 짚었다. 그러면서 “누군가 북·미의 합의를 100% 성공적으로 실천되도록 보증하라고 요구하는 건 잘못됐다”며 “향후 계속 노력해 합의를 철저히 이행토록 하는 게 옳은 해법”이라고 강조했

2018.06.18 월 모종혁 중국 통신원

트럼프가 김정은에 준 직통번호, 국가안보 흔들 수도

트럼프가 김정은에 준 직통번호, 국가안보 흔들 수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줬다는 직통번호가 자칫 큰 문제로 비화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해킹과 도청 가능성이 주된 이유다. 국가안보와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르면 한국시각으로 오늘 오후에 김 위원장에게 전화를 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버지의 날인 6월17일(현지시각) 북한에 전화를 걸 것이라고 전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기 때문이다. 앞서 6월15일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김 위원장에게 직통번호(very direct number)를 줬다”고 말한 바

2018.06.17 일 공성윤 기자

북미 회담 위해 ‘공군 에어쇼’까지 준비하는 싱가포르

북미 회담 위해 ‘공군 에어쇼’까지 준비하는 싱가포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번 싱가포르 방문은 세계 미디어를 상대로 갖는 데뷔 무대다. 때문에 싱가포르 정부의 경호도 최고 수준이다. 김 위원장이 숙소로 있는 세인트 레지스 호텔 주변에는 싱가포르 치안당국이 파견한 무장경찰이 24시간 철통경계를 하고 있다. 세인트레지스 호텔 주변 버스 정류장은 현재 폐쇄된 상태며 호텔 주변 100m 반경 내 1m 80㎝ 높이의 가림막이 설치됐다.  회담 전 예약한 투숙객도 소지품을 꼼꼼히 살핀 뒤 출입을 허용하고 있다. 투숙객이 아닌 경우에는 호텔 출입이 불가능하다. 싱가포르 보안당국은 투숙객이라고

2018.06.11 월 싱가포르 = 송창섭 기자

판세 굳히려는 오거돈에 서병수

판세 굳히려는 오거돈에 서병수 "재산 문제" 총공세

6·13 지방선거일이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부산시장 선거에 나선 후보들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지난 23년 동안 지방선거에서 보수성향을 보여온 바닥 민심과 달리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후보들간 지지율 격차가 적지 않은데다가 향후 예상치 못한 돌발 변수에 대한 판단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 선거에서 불과 2만701표차(1.31%포인트)로 패배한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후보의 캠프는 이번 선거에서 여론조사 등을 근거로 "대세는 이미 기울었다"며 승리를 장담하면서도, 서 후보 측의 거센 반격에 대한 수위 조절에 신경 쓰는 모습이다

2018.05.29 화 부산 = 박동욱 기자

유해진 “생각했던 것 이상의 자리, 난 운이 좋은 놈”

유해진 “생각했던 것 이상의 자리, 난 운이 좋은 놈”

신작 영화를 홍보 중인 그는 다짜고짜 영화 에피소드를 늘어놓기보다는, 영화에 출연한 ‘유해진’이라는 사람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인터뷰의 계기는, ‘영화 홍보’였다. 그가 생활 밀착형 코미디 영화 《레슬러》(감독 김대웅)의 주인공으로 돌아왔다. 《레슬러》는 전직 레슬러에서 ‘프로 살림러’로 변신한 지 20년 차, 살림 9단에 아들 바보 ‘강귀보’(유해진)가 예기치 않은 인물들과 엮이기 시작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유쾌하게 뒤집히는 이야기다.   영화를 본 솔직한 소감부터 말해 달라. “많은 작업을 했지만 100%

2018.05.20 일 하은정 우먼센스 기자

잇따른 ‘묻지마 폭행’, 불안한 ‘무방비 도시’

잇따른 ‘묻지마 폭행’, 불안한 ‘무방비 도시’

대한민국이 ‘묻지마 폭행’ 공포에 떨고 있다. 목적과 대상을 가리지 않는 우발적 폭력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국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찰이 폭력 사건 가해자를 제압하지 못하는 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되면서 경찰의 안이한 대처까지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각종 폭력 사건에 국민들이 무방비로 노출됐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우리 사회가 ‘폭력 무법지대’로 전락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늘어나는 묻지마 범죄 2016년 5월17일 한 남성이 강남역 화장실에서 여성을 칼로 찔러 살

2018.05.15 화 박성의 기자

[단독] “기업은행 노조, 성폭행 노조 간부 ‘꼬리자르기’ 급급”

[단독] “기업은행 노조, 성폭행 노조 간부 ‘꼬리자르기’ 급급”

“기사화하는 데 동의했습니다. 소속이 알려지면 더 힘들어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지만, 괜찮다고 했습니다. 이미 지금도 너무 힘들다고….” IBK기업은행에 근무하는 20대 A씨가 변호인단을 통해 전해온 심경이다. 1년여의 시간 끝에 그는 성폭행 무고 혐의를 벗었다. 하지만 고통은 벗겨지지 않았다. A씨는 진술서를 통해 “노동조합은 꼬리 자르기에 급급했다”고 주장했다. “회사 내에 소문이 퍼져 실명이 계속 거론되고 수시로 메신저를 통해 연락이 옵니다. 괴롭습니다. 심장이 두근거립니다.”성폭행 무고 혐의 벗었지만… “노조는 쉬쉬” 기업은행

2018.05.10 목 공성윤 기자

예능 프로그램이 자꾸만 오지로 들어가는 이유

예능 프로그램이 자꾸만 오지로 들어가는 이유

나영석 사단이 만든 tvN 《숲속의 작은 집》은 제작진 스스로 ‘자발적 고립 다큐멘터리’라고 명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숲속에 작은 집 한 채를 지어놓고 그 안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공공 수도나 전기도 닿지 않는 이 외딴곳에 지어진 집은 그래서 도시의 편리한 생활과는 거리가 멀다. 사람들과의 대면은 전무하고, 무언가를 사거나 할 수 있는 상점 또한 없으니 모든 걸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피실험자로 이곳에 들어간 박신혜와 소지섭은 그래서 ‘자발적으로 고립된’ 삶을 하나하나 경험하게 된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 고립된 삶 속에

2018.05.06 일 정덕현 문화 평론가

라돈 문제 해결 방법, 어떤 것들이 있나?

라돈 문제 해결 방법, 어떤 것들이 있나?

라돈 가스는 보이지 않고 냄새도 없다. 몸으로 느껴지지 않으니 경각심이 쉽사리 생기지 않는다. ‘침묵의 살인자’라는 별칭이 생긴 것도 이 때문이다. 관리하기도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을 뿐 라돈 측정과 저감 방법은 생각만큼 멀리 있지 않다. 시사저널은 4월9일 ‘제1486호 [단독] 침묵의 살인자 라돈, 당신의 아이를 노린다’ 보도를 통해 고농도 라돈이 검출된 전국 초·중·고등학교 명단을 공개했다. 파장은 컸다. 그러나 “대안 없이 공포심만 유발한다”는 독자들의 쓴소리도 적지 않았다. 여기엔 라돈에 대한 정보가

2018.05.04 금 박소정 객원기자

남북 정상회담 후 첫 주말 임진각에 무슨 일이?

남북 정상회담 후 첫 주말 임진각에 무슨 일이?

“저기 있는 저 다리가 대통령님이 그저께(4월27일) 판문점 가실 때 이용하신 다리야.”“엄마, 그럼 저 산 너머가 북한이야?” 김포에서 온 은율이는 엄마의 설명이 신기한 듯 연신 망원경 안을 들여다봤다.  “근데 엄마, 여기 지도에 ‘죽음의 다리’라고 써 있는 데 이건 뭐야” 뜻밖의 아이 질문에 가지고 있던 휴대폰으로 검색한 엄마 김미정씨는 “6‧25 전쟁 때 미국 군인들이 저기서 많이 죽어서 그런 이름이 붙여졌데”라고 말했다.    ‘4‧27 판문점 선언’이 발표된 후 첫 주말(4월29일)을 맞아 최북단 파

2018.05.01 화 송창섭 기자

“영어, 머리로 익히지 말고 입에 붙여라”

“영어, 머리로 익히지 말고 입에 붙여라”

“블랜치와 소피아는 모두 60대에 접어든 여인이다. 소피아는 자만심이 강하고 직설적인 성격이다. 블랜치가 ‘내가 근무하는 미술관에서 희귀한 골동품을 찾는 일을 맡게 됐다’고 소피아에게 말했다. 그러자 소피아가 대답했다. ‘보나 마나 네가 ‘슈인(shoo-in)’인데.’” 갑자기 박장대소가 터졌다. 기자는 당황해서 한참을 멍하게 있었다. 이철재 변호사는 “‘shoo-in’은 원래 승부조작으로 우승한 말을 뜻하는데 요즘은 ‘쉽게 이긴 승자’를 뜻한다”고 했다. 즉 블랜치가 골동품 취급을 받을 만큼 늙었으니, 골동품 찾는 일에도 제격이라

2018.04.28 토 공성윤 기자

대한항공 홍보팀 24시, 그들의 업무는 ‘7 to 11’

대한항공 홍보팀 24시, 그들의 업무는 ‘7 to 11’

총수 일가가 갑질 논란에 휘말리면 기업 홍보팀엔 불이 난다. 기자들의 전화가 빗발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업계에선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바쁜 곳은 ‘대한항공 홍보팀’”이란 얘기도 나돈다. 근거 없는 우스갯소리는 아니었다. ‘물컵 갑질’ 이후, 홍보팀 2주째 13~14시간 근무  시사저널은 4월25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항공 빌딩에서 이종욱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차장을 만났다. 그는 “(4월12일 조현민 전무의 ‘물컵 갑질’ 논란이 불거진 이후) 매일 아침 7시에 나와 밤 10~11시에 퇴근하고 있다”면서 “주말에도 회사

2018.04.26 목 공성윤 기자

[뉴스브리핑] 남북 정상 핫라인 오늘 개통

[뉴스브리핑] 남북 정상 핫라인 오늘 개통

아침 뉴스를 놓치셨습니까. 반드시 챙겨야 할 뉴스, 반드시 알아야 정보.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4월19일 어제의 뉴스를 한눈에 정리하고, 20일 오늘의 뉴스를 미리 내다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모아 두시면 한권의 훌륭한 ‘뉴스 일지’가 완성됩니다.   [한반도] 文대통령 “北 완전한 비핵화 의지 표명” - 문 대통령, 언론사 사장들과 첫 오찬 간담회…“北, 주한미군 철수 등 미국이 못 받아들일 조건 제시 안 해” - “美 제재 넘어 남북이 따로 합의할

2018.04.20 금 감명국 기자

[뉴스브리핑] 드루킹 “우린 통진당보다 강하다”

[뉴스브리핑] 드루킹 “우린 통진당보다 강하다”

아침 뉴스를 놓치셨습니까. 반드시 챙겨야 할 뉴스, 반드시 알아야 정보.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4월18일 어제의 뉴스를 한눈에 정리하고, 19일 오늘의 뉴스를 미리 내다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모아 두시면 한권의 훌륭한 ‘뉴스 일지’가 완성됩니다.   [정치] 與, 대선 후 野에 ‘드루킹 고발취하’ 요구 - 민주당, 지난해 9월 국민의당과 소 취하 때 ‘일반인’ 드루킹 연루 사건 포함한 것으로 드러나 - 野 “의원·당직자 외 취하 요청 대상 중 드루킹

2018.04.19 목 감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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