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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이온이 건강에 좋다는 의학적 근거 없어

음이온이 건강에 좋다는 의학적 근거 없어

며칠 전 한 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나이가 좀 있는 여성인데, 제 기사를 보고 문의가 있다고 했습니다. 이른바 '라돈 침대' 이슈가 한창이던 지난 5월에 보도한 기사 중에 '모나자이트에서 희토류 금속(네오디뮴)을 분리하는데, 이는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등 산업용으로 사용된다. 이 희토류 금속은 방사선을 방출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봤다는 겁니다.  이 여성은 방사선을 방출하지 않는지를 재차 확인하고 싶어 했습니다. 일반인이 그 희토류 금속에 관심을 두게 됐는지 궁금했습니다. 그 여성은 "한 업체가 네오디뮴으로 만든 제품을 팔면서 방사

2018.07.02 월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단독] 원안위, ‘라돈 침대’ 5년간 방치했다

[단독] 원안위, ‘라돈 침대’ 5년간 방치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가 이른바 ‘라돈 침대’를 5년 전부터 알고도 방치한 것으로 시사저널 취재 결과 확인됐다. 원안위는 2013년부터 3년 동안 약 3톤(2960kg)의 방사성물질이 침대 매트리스 생산업체로 흘러들어간 사실을 알았지만,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 원안위가 관리·감독을 원칙대로 했다면 ‘라돈 침대’ 사고는 막았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 방사성물질 관리에 허점이 드러나면서 돈세탁처럼 ‘방사성물질 세탁’도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D침대업체는 음이온이 건강에 좋을 것으로 생각하고 음이온을 방출하는 물질을

2018.05.17 목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남북 경협으로 한국 경제 5%대 성장 이끈다”

“남북 경협으로 한국 경제 5%대 성장 이끈다”

한반도 정세가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 4·27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5월 한·미 정상회담, 이후 북·미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월1일 신년사에서 대화 의지를 피력한 이후 북·미가 정상회담 개최에 합의하기까지는 70일이 채 안 걸렸다. 1993년 1차 북핵 위기 이후 벼랑 끝으로만 치닫던 한반도 정세는 숨 가빴던 두 달여 만에 변혁기를 맞게 됐다. 냉전의 마지막 장벽이 한반도를 가르는 휴전선이다.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우리가 냉전의 섬에서 해방되느냐 여부가 결정된다. 세계가 대담한 상상력과 창의

2018.05.02 수 김종일 기자

남북 희토류 공동개발 직전, 김정일 사망으로 '물거품'

남북 희토류 공동개발 직전, 김정일 사망으로 '물거품'

2010년 9월 중국 어선 한 척이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영해에서 조업하다 일본 순시선에 나포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중국은 이에 반발해 일본의 전자제품에 꼭 필요한 희토류 수출을 금지했다. 깜짝 놀란 일본 정부는 총리특사를 파견해 공식사과 함으로써 갈등을 마무리했다. 일본에 대해 희토류 수출 제한을 감행한 이 사건은 중국이 자원을 전략적으로 활용한 한 사례다.당시 중국과 일본의 희토류 전쟁으로 세계는 희토류 광물의 중요성에 대해 알게 됐다. 북한 희토류가 주목받기 시작한 것도 이 시점이다. 북한 국가자원개발지도국이 2010년 1

2018.02.06 화 강천구 영진회계법인 고문 (前 한국광물자원공사 본부장

 자원 두고 벌이는 지구촌의 총성 없는 전쟁

자원 두고 벌이는 지구촌의 총성 없는 전쟁

2006년과 2009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선 두 차례에 걸쳐 가스분쟁이 일어났다. 유럽으로 가는 러시아 가스의 중요 수송로인 우크라이나가 중간에 가스를 사용하고 그 대금을 체불한 것이 분쟁의 원인이었다. 결국 러시아가 유럽으로의 가스 수송을 중단함으로써 국제적인 문제로 확대됐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러시아로부터 가스를 공급받은 유럽연합(EU) 국가들에 연료 공급이 전면 중단되자, 해당 국가의 공장 가동에 차질이 생겼으며 겨울철 난방 대란까지 일어났다. EU는 매년 가스 수요의 약 25%를 러시아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28개 E

2018.01.11 목 강천구 영진회계법인 고문․ 前 한국광물자원공사 본부장

정상회담 속도 냈던 韓, 中 협상술에 말렸다

정상회담 속도 냈던 韓, 中 협상술에 말렸다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對笑顔唾亦難)’. 우리 속담으로 알려진 이 속담은 중국에서도 흔히 쓰이는 말이다. 청와대는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기간에 우리나라와 중국의 이러한 정서적 유대감을 잘 활용하고자 했다. 12월14일 문 대통령이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인근 한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한 것도 사실 이를 고려한 일정이었다는 게 청와대 측 설명이다. 문 대통령이 중국 국영방송 CCTV에 출연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에 대해 ‘신뢰할 만한 지도자’라고 한 것이나 우리 주최 행사에 한류스타들을 대거 출연시킨 것도 같은 맥락

2017.12.18 월 박혁진 기자·모종혁 베이징 통신원

 관광산업 키워드로 주목받는 보이차

관광산업 키워드로 주목받는 보이차

수천 가지도 넘는 다양한 차가 전 세계에서 생산되지만, 중국 10대 명차로 손꼽히는 보이차(普洱茶)는 중국 윈난성(雲南省)에서만 생산된다. 윈난성은 2009년 6월1일부터 중국 중앙정부의 승인을 받은 ‘보이차 지리 표시 상품 보호 관리법’을 적용해 윈난성이 아닌 타 지역에서 생산한 차는 ‘보이차’라는 이름을 사용할 수없는 배타적 권리를 행사하고 있다. 단순한 농산물 경지를 넘어 중국 문화와 산업, 그리고 관광업과 연계한 5차 산업 키워드로 떠오른 보이차. 그 실체를 찾아 인천공항에서 윈난성(雲南省) 쿤밍(昆明)행 비행기에 몸을 실

2017.11.18 토 서영수 감독

트럼프, 아프간 추가 파병하며 광물전쟁 나섰다

트럼프, 아프간 추가 파병하며 광물전쟁 나섰다

1979년 12월24일 새벽 소련군 제40군단은 아프카니스탄(이하 아프간) 접경 테르메즈 인근의 아무다르야강에 부교를 설치하고 국경을 넘기 시작했다. 1980년부터 1985년까지 5년간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 북쪽으로 70Km 떨어진 판지시르 계곡에서 벌어진 소련군과 카르말 정권 간의 전쟁은 9차례에 걸쳐 계속됐다. 소련군은 아프간의 영웅인 마수드 군대를 제압하기 위해 많은 병력과 물자를 투입했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결국 소련군은 1986년 공세를 중단하고 공식적으로 1988년 판지시르 계곡에서 완전히 철수했다. 그리고 13년 후

2017.09.26 화 강천구 영진회계법인 부회장・한국광물자원공사 前 본부장

허진규 회장, 차남 밀어주려 ‘깡통 회사’ 만들었나

허진규 회장, 차남 밀어주려 ‘깡통 회사’ 만들었나

7월 말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이 검찰에 고소되면서 주목되는 점은 또 있다. 기존에 희토류 관련 사업을 하던 일진IRM이 사실상 청산되고, 생산시설과 인력, 자산 등이 일진머티리얼즈로 넘어갔기 때문이다. 일진머티리얼즈는 현재 일진그룹 지배구조의 한 축이다. 허 회장은 2013년 11월 지주회사 격인 일진홀딩스 지분 전량(15.3%)을 장남인 허정석 일진홀딩스 대표 측에 몰아주면서 사실상 후계구도를 마무리 지었다. 차남인 허재명 대표의 경우 일진머티리얼즈를 통해 나머지 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허 대표는 이 회사의 지분 62%를 보유한

2017.09.11 월 이석 기자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 갑질로 수천억 가치 기술 뺏겼다”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 갑질로 수천억 가치 기술 뺏겼다”

맨손으로 시작해 자산 3조원대 그룹을 일군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이 또 다시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올해에만 벌써 두 번째다. 허 회장은 지난해 홍콩 페이퍼컴퍼니에 숨겨둔 1292만 달러(한화 146억원)가 들통 나면서 국세청으로부터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았다. 국세청은 지난해 말 허 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검찰은 올해 1월 허 회장을 벌금 12억원에 약식 기소했다.  하지만 법원이 검찰의 약식기소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허 회장은 정식 재판에 회부됐다. 신고하지 않은 돈이 100억원을 넘어가기 때문에 약식기소는 적절치

2017.09.09 토 이석 기자

“박근혜 정부, ‘자원’의 ‘자’자도 못 꺼내게 했다”

“박근혜 정부, ‘자원’의 ‘자’자도 못 꺼내게 했다”

최근 검찰의 칼날이 이명박 정권 시절 벌어진 적폐들을 향하고 있는 가운데 자원외교에 대한 재조사도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 자원외교는 이명박 정부의 핵심 정책 과제 중 하나로 이른바 ‘사자방’(4대강·자원외교·방산비리)이란 이름으로 한데 묶여 대표적 실패 사업으로 꼽히고 있다. 2015년 박근혜 정부 검찰이 자원외교와 관련한 수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했으나 현재 법원에서 잇따라 무죄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선 검찰수사가 부실했단 얘기도 있고, 다른 일각에선 애초부터 무리한 수사란 주장도 있다. 이러는

2017.09.04 월 박혁진 기자

[특집] ‘사드 보복’, 시작에 불과 경제전문가 “외교적으로 풀어야”

[특집] ‘사드 보복’, 시작에 불과 경제전문가 “외교적으로 풀어야”

시계를 반년 전으로 되돌려보자. 한국이 지난해 7월8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 배치를 결정한 직후로 말이다. 당시 “사드 배치 결정을 하더라도 중국이 경제 보복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사람들이 있었다.  “(중국의 사드 경제 보복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다. 기본적으로 한·중 관계가 고도화돼 있다. 쉽게 경제 보복을 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 2016.7.19 황교안 국무총리(현 대통령 권한대행)“(중국 측이) 정치와 경제는 분리하지 않을까 예측한다. 대규모 (사드로 인한 경제) 보복이 있지는 않을 것이

2017.01.18 수 박준용 기자

[국정감사] '주먹구구 자원외교' 질타

[국정감사] '주먹구구 자원외교' 질타

4일 산업자원통상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자원개발 공기업의 해외자원 개발에 따른 적자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자원개발공기업 3사의 이자비용만 5조 2300억원 규모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최경환 장관시절 조성한 해외자원개발펀드인 트로이카펀드의 경우, 누적수익률은 -90.2%, 손실액은 3038억원이다. 자원외교 손실의 주범으로 원자재 투자계획과 기자재 관리 부실 등이 꼽혔다.   ◇투자 회수금액 대부분을 이자비용으로 사용이찬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석유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제출

2016.10.04 화 정지원 기자

아베, 저녁에 정권 반대자까지 만나 소통한다

아베, 저녁에 정권 반대자까지 만나 소통한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2012년 12월16일 2차 내각 수립 후 4년째를 맞이하는 지금까지 50% 이상의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소비 지출도, 물가도 바닥이어서 아베노믹스를 성공이라고 할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는 이유에 의아해한다.  아베 총리는 표면적으로 ‘강한 일본’을 주창하고 이의 행동강령으로 헌법 개정에 대한 강한 꿈을 가지고 있다. 그의 헌법 개정에 대한 신념은 외조부 기시 노부스케로 거슬러 올라간다. 아베 총리는 어린 시절 기시 노부스케 총리(

2016.09.20 화 임수택 편집위원

사드에 화난 중국의 ‘경제보복설’, 괴담 아니다

사드에 화난 중국의 ‘경제보복설’, 괴담 아니다

치 지도자가 달라이 라마를 만나면 그 국가는 중국에게 경제 보복을 당한다.’ 마치 괴담과 같은 이야기다. 하지만 괴담처럼 느껴지는 이 내용은 독일 괴팅겐 대학의 안드레아스 폭스와 닐스 헨드릭 클란 교수가 ‘국제무역에서의 달라이라마 효과(Paying a Visit: The Dalai Lama Effect on International Trade)’라는 연구를 통해 제기한 학설이다. 연구에 따르면, 후진타오 시대(2003~2008) 한 나라의 최고지도자가 티벳 독립운동을 이끄는 달라이 라마를 만나면 대(對) 중국 수출이 평균 16.9%

2016.07.15 금 박준용 기자

[안보리 제재] 역대최강 대북제재 결의안 제출

[안보리 제재] 역대최강 대북제재 결의안 제출

UN안전보장이사회 / 사진=뉴스1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제재가 가시화되고 있다. 이대로 시행된다면 대북제재로는 역대 최강이라는 평가다. 25일(현지시간) 유엔 안보리에 제출된 북한 제재 결의안에 따르면 무기∙화물∙광물∙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강력한 제재를 담고 있다. 북한 핵심 기구와 인사들도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 ◇ 무기 수출입 전면 금지 유엔 안보리에서 대북 제재 결의안이 통과될 경우 북한의 무기 수출입은 전면 금지된다. 수출과 수입을

2016.02.26 금 하장청 기자

“미국과 중국을 결혼시켜라”

“미국과 중국을 결혼시켜라”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한반도 정세가 다시 얼어붙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1월22일 외교·국방·통일부의 업무보고 자리에서 북한을 제외한 한·미·일(한국·미국·일본)과 중·러(중국·러시아)가 만나는 5자회담을 제안했다. 6자회담이 8년여 동안 열리지 못했고 회담을 열더라도 북한의 비핵화에 도움이 안 된다면 실효성 문제가 제기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미·일이 사실상 같은 이해관계에 있는 상황이라 중·러에 대

2016.02.04 목 안성모 기자

박종석 전 LG전자 MC 사업본부 사장, LG이노텍 대표이사로

박종석 전 LG전자 MC 사업본부 사장, LG이노텍 대표이사로

LG이노텍은 박종석 전 LG전자 MC(모바일) 사업본부 사장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박 사장은 현재 LG전자 최고기술자문(CTA)이다. 박 사장은 LG전자 MC사업본부에서 사장으로 재직할 당시 전략 스마트폰인 G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진입시켰다. 이번 2016년 정기 인사에서 상무 3명은 전무로 승진했다. 전무 승진 대상은 문형철 LG이노텍 광학솔루션사업부장, 강민석 선행부품연구소장, 신용철 전장부품연구소장이다. 이번 결정으로 문형철 상무는 그동안 광학식 손떨림 보정 카메라모듈, 듀

2015.11.26 목 민보름 기자

검찰, 무리하게 자원외교 돌진했다 ‘빈손’으로 퇴각

검찰, 무리하게 자원외교 돌진했다 ‘빈손’으로 퇴각

자원외교 수사의 마지막 단계라고 할 수 있었던 김신종 전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의 배임 혐의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가 진행했던 자원외교 수사는 특수2부의 포스코 수사와 더불어 사실상 이명박 정권을 겨냥했다는 것이 정설이다. 전 정권 사정에는 언제나 정치적 부담이 따른다. 이번 수사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사정 대상이 야권이 아닌 이명박 정권이었던 데다, 전 정권 핵심 사업을 들춰본다는 점에서 검찰 입장에서는 부담이 더욱 컸다. 출발 단계에서 이미 동력 상실 사정 대상을 잘못 선택한 탓인지,

2015.07.29 수 박혁진 기자

재계에 서초동발 ‘쓰나미’ 몰려온다

재계에 서초동발 ‘쓰나미’ 몰려온다

최근 검찰 직원들의 사기가 땅에 떨어져 있다. 검찰이 ‘정권의 하수인’으로 전락했다는 내외부의 비판이 끊이지 않는 데다, 본업이라고 할 수 있는 수사마저 사실상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검찰은 수사로 말한다고 하는데, 내세울 만한 성과가 눈에 띄지 않고 있다. 게다가 최근 이뤄진 특수부 담당 수사의 경우 청와대와의 조율을 거쳐 이뤄진 사실상 기획수사 성격을 띠고 있다는 점에서 검찰이 입은 내상은 크다. 검찰은 명예회복을 위해 신임 법무부장관이 임명된 후 다시 한 번 대대적 사정 수사에 들어간다는

2015.07.01 수 박혁진 기자

[New Books] 노동자, 쓰러지다

[New Books] 노동자, 쓰러지다

    노동자, 쓰러지다 부제는 ‘르포, 한 해 2000명이 일하다 죽는 사회를 기록하다’. 조선소와 건설 현장, 코레일과 KT, 우체국과 택배, 퀵서비스와 배달, 자동차 공장과 중소 영세업체,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산업 현장에서 산업재해 문제를 취재했다. 한 해 2000명씩 일하다 죽는 사회의 구석구석과 탐욕의 재난이 덮친 한국 사회의 이

2014.07.10 목 조철│문화 칼럼니스트

시진핑 vs 아베 “제대로 맞장 한번 떠?”

시진핑 vs 아베 “제대로 맞장 한번 떠?”

2012년 1월 일본 서점가에서 한 권의 책이 출간되자마자 10만여 권이 팔리며 화제가 됐다. <아버지 김정일과 나>라는 제목의 책은 도쿄신문 고미요지 기자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장남인 김정남과 수년간에 걸쳐 주고받은 메일, 2~3차례 만나 나눈 대화 내용 등을 정리한 것이다. 고미요지는 이 책이 순식간에 베스트셀러가 된 상황에 “나 자신도 놀랐다”고 말했다. 왜 일본인들은 북한 문제에 그토록 관심이 많을까. 2차 세계대전 이후 평화에 익숙한 일본인들은 유일하게 자신들의 안전을 위협할 국가로

2013.12.31 화 임수택 편집위원

일본이 부품 끊으면 삼성전자·현대차 공장 멈춘다

일본이 부품 끊으면 삼성전자·현대차 공장 멈춘다

일본은 한국 경제 침몰 작전에 나설 것인가. 일본이 독보적인 소재·부품 기술력을 앞세워 경제 쓰나미를 일으킬 조짐을 보이고 있다. 우리는 반도체·TV·2차 전지 강국이 됐다고 자만할 때가 아니다. 그런 제품 속에는 ‘Made in Japan’ 부품이 도사리고 있다. 일본이 부품 공급을 중단하면 한국 산업은 모래성처럼 스러질 수 있다. 우리만의 소재·부품 기술력으로 방파제를 만들어둬야 한다. “한국 산업은 가마우지 신세다.” 포스코경영

2013.12.03 화 노진섭 기자

[MB권력 5년 막후] #17. 실세들이 설친 자리엔 빚더미만 남아

[MB권력 5년 막후] #17. 실세들이 설친 자리엔 빚더미만 남아

2010년 8월25일 저녁 7시30분, 서울 장충동에 있는 신라호텔 영빈관. 후안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과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이 함께 들어섰다. 30시간 넘게 비행기를 타고 온 모랄레스 대통령은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는 볼리비아의 리튬 자원을 개발하는 것과 관련한 협력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방한이 성사되기까지 ‘자원 외교’를 내세운 이상득 의원의 막후 역할이 컸다. 이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의 에너지 협력 특사 자격으로 2009년 8월 이후 이날까지 세 차례나 볼리비아를 방문했다

2013.11.13 수 소종섭│편집위원

자유총연맹 비리 수사 후폭풍 거세진다

자유총연맹 비리 수사 후폭풍 거세진다

한국자유총연맹을 겨냥한 사정기관의 압박이 본격화되고 있다. 경찰이나 검찰을 가리지 않고 있다. 이들은 자유총연맹은 물론이고, 산하 기업이나 자회사, 심지어 손자회사의 비리 의혹까지도 속속들이 들여다보고 있다. 한 사정기관 관계자는 “내부 제보나 진정서가 계속해서 접수되고 있다. 쉽게 끝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초 경찰에 접수된 내부 제보가 발단이 되었다. 자유총연맹이 가짜 영수증을 이용해 국고 지원금을 부풀린 후, 비자금을 조성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경찰은 지난해 5월부터 내사에 착수

2013.02.27 수 이석 기자

중국 고위층 ‘부의 집중’, 철퇴 맞나

중국 고위층 ‘부의 집중’, 철퇴 맞나

    일가친척이 최소 27억 달러의 자산을 가졌다고 언론의 도마 위에 오른 원자바오 중국 총리. ⓒ EPA연합 원자바오 중국 총리. 그는 중국인들에게 가장 친근한 지도자로 통한다. 그는 10년도 더 지난 잠바를 입고 또 여러 차례 이어붙인 흔적이 있는 운동화를 신고 사고 현장에 나타나곤 했다. 지진 피해 지역에서 피해 주민들과 부둥켜안고 함께 우는 그의 모습에 중국인들은 감

2012.11.06 화 소준섭│국제관계학 박사

다시 분 중동 바람 타고 건설사들 ‘훨훨’

다시 분 중동 바람 타고 건설사들 ‘훨훨’

    ▲ 현대건설의 UAE 제벨알리컨테이너항만 안벽 공사 현장. ⓒ현대건설 중동 지역 플랜트 건설 붐에 힘입어 한국 건설업이 비상하고 있다. 한국 대형 건설사들은 중동 국가가 발주하는 발전소, 석유화학 플랜트, 정유, 담수화 설비, 신도시 건설 계약을 ‘싹쓸이’ 수주하고 있다. 국내 건설업계는 해외 수

2011.06.21 화 이철현 기자

제안형 개발자는 건설업 ‘꿈의 모델’…삼성물산·대우건설, 해외 사업 성과

제안형 개발자는 건설업 ‘꿈의 모델’…삼성물산·대우건설, 해외 사업 성과

    ▲ 삼성물산이 개발자로 참여한 미국 멕시코 만 해상 광구. ⓒ삼성물산 건설업체들이 궁극적으로 꿈꾸는 모델은 사업 제안형 개발자(디벨롭퍼)이다. 제안형 개발자는 수주에 목매거나 EP&C(엔지니어링, 자재 조달, 건설)를 수행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새 사업을 제안하고 지분 투자와 자금 조달까지 맡는다. 시공이 끝나더라

2011.06.21 화 이철현 기자

초전도체와 제2의 전기혁명

초전도체와 제2의 전기혁명

 1986년 스위스의 과학자 베드노즈와 뮐러가 희토류 금속이 포함된 구리산화물 세라믹의 저항이 절대온도 25도(절대온도 0도는 섭씨 영하 2백73도)에서 사라진다는 사실을 발견한 후 이를 초전도 현상이라고 보고했으나 당시에는 큰 관심을 끌지 못했다. 그 이유는 당시 일고의 가치도 없는 것으로 여겨졌던 ‘고온초전도??라는 환상을 추구하는 넋빠진 사람들의 또 다른 보고에 불과할 것이라는 과학자들의 선입관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후 일본의 다나카, 미국의 츄 등이 구리산화물 세라믹이 초전도 현상을 보인다는

1991.10.24 목 김정력 (서울대교수·물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