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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부대는 치외법권이라 어쩔 수 없다? 낙동강도?

미군부대는 치외법권이라 어쩔 수 없다? 낙동강도?

사람의 체온은 36.5도. 이보다 높은 온도는 ‘이상 징후’를 불러온다. 때마침 찾은 7월17일 경북 칠곡의 온도는 37도. 발암물질로 알려진 과불화화합물에 오염됐다는 주한 미군부대 캠프 캐롤 인근을 둘러보는데 머리가 아찔했다. 아스팔트가 뿜어내는 열기와 작열하는 햇볕이 온몸을 데웠다. 체감 온도는 분명 40도가 넘었다. 땀이 주룩주룩 흘러내렸다. 몸에서 열이 났다.  공공기관의 실내온도 기준은 28도. 캠프 캐롤에서 배출되는 하수 처리가 어떻게 되는지 파악하기 위해 칠곡군 수도사업소, 왜관 하수처리장, 칠곡보 사무소, 칠곡군청 등

2018.07.23 월 경북 칠곡 = 김종일·조유빈 기자

[단독] 美, 주한미군 한국인 노동자 대규모 감축

[단독] 美, 주한미군 한국인 노동자 대규모 감축

“주한미군 한국인 노동자들에게 제한돼 있는, 헌법에 보장돼 있는 국민의 기본적 권리인 노동3권을 실질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도록 SOFA(한미주둔군지위협정) 노무조항의 개정을 위해 상호 노력한다.” “정부 정책으로 결정된 주한미군 재배치로 인한 고용불안은 국가안보에 불안요소임을 인정하고 한국인 노동자들의 고용안정을 통한 국가안보 확립을 위해 상호 노력한다.” “방위비 분담금 중 인건비 항목에 대한 타 부분으로의 전용은 한국인 노동자들의 고용안정을 위협하는 요소임을 인식하고 고용안정을 위해 인건비 타 부분 전용금지를 위해 상호 노력한다

2018.05.28 월 조해수 기자

“한국의 방위비분담률 47% 아닌 77%”

“한국의 방위비분담률 47% 아닌 77%”

2016년 미국 대통령선거 기간 동안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는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내걸었다. 그러면서 한·미 관계에 대해 직설적으로 불만을 쏟아냈다. “미국이 손해 보고 있다”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추진 의사를 밝혔다. 주한미군의 방위비분담금을 한국이 더 부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한국이 방위비를 더 내놓지 않으면 주한미군을 철수할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놨다. 2016년 11월 트럼프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자 한국 외교·안보 당국엔 비상등이 켜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2017.07.21 금 김지영 기자

“정치권의 개조를 바라는 모든 사람들이 촛불집회로 모일 것이다”

“정치권의 개조를 바라는 모든 사람들이 촛불집회로 모일 것이다”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이 11월12일 서울 도심에서 밝혀질 예정이다.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민주노총 등 1503개 시민단체의 연대체인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서울광장에서 '백남기·한상균과 함께 민중의 대반격을! 박근혜 정권 퇴진! 2016 민중총궐기' 집회를 개최한다. 주최 측 추산 최대 100만명, 경찰 추산 17만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 역대 최대 규모였던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 때의 인원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

2016.11.11 금 조유빈 기자

《’미군위안부’, 그 생존의 기억》 #6. 속아서 온 기지촌 여공의 젊음이 꺼져갔다

《’미군위안부’, 그 생존의 기억》 #6. 속아서 온 기지촌 여공의 젊음이 꺼져갔다

금호동 산동네의 밤이 깊다고단한 하루를 마친 사람들이노루들의 잠자리나 되었을 법한산속으로 머리를 눕히러 찾아드는 곳….함민복, 《달의 눈물》   서울 금호동 산동네에는 경사진 언덕을 따라 낡고 작은 집들이 줄지어 있었다. 40년 전, 김숙자씨(가명·57)는 고된 하루를 마치고 이 비탈길을 걸었다. 경기도 이천에서 태어나 9살 때 서울로 이사 온 숙자씨. 금호동 산동네에 살던 그녀는 10대 초반부터 공장에서 일했다. “어린 시절은 힘들게 보냈어. 밥도 제대로 못 먹고 굶을 때도 많고. 그때는 굉장히 어려웠으니까,

2016.09.03 토 박준용 기자

‘전가의 보도’ 주한미군 철수  한국 압박하는 미국의 속내

‘전가의 보도’ 주한미군 철수 한국 압박하는 미국의 속내

“한국은 북한보다 인구가 2배 많고 국내총생산(GDP)은 북한의 10배를 웃돈다. 시간을 두고 한국이 한·미 동맹 지상군 수요의 더 많은 몫을 감당할 수 있으며, 미군 병력을 다른 중요한 임무에 투입할 수 있다.”미국 정계에서 주한미군의 감축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이 또다시 나왔다. 맥 손베리 미 하원 군사위원장(공화당)은 지난 8월21일(현지 시각) 외교 전문매체 ‘포린 어페어스’를 통해 “미국 안보에 대한 도전이 늘어나는 상황에서도 미국은 군사비를 계속해 줄이고 있다”며 “차기 정부 전략은 자원을 아끼면서 전반적인 안보 위협을

2016.08.30 화 노진섭·조해수 기자

《’미군위안부’, 그 생존의 기억》 #4. “난 스스로 ‘미군위안부’가 된 게 아니야”

《’미군위안부’, 그 생존의 기억》 #4. “난 스스로 ‘미군위안부’가 된 게 아니야”

사람들은 묻는다. “미군위안부 여성들은 기지촌에 ‘스스로’ 찾아온 게 아닌가요?”그간 ‘미군위안부’ 피해 여성은 이런 편견 섞인 질문을 받았다. 취재진이 진행한 인터뷰는 그 답이 될 듯하다.Q 어떻게 기지촌에서 일하게 됐나요.A 책자에서 숙식제공을(‘숙식제공’이라 적힌 광고물을) 보게 됐어. 일단 가서 일하려면 숙식제공이 돼야 하잖아. 오라 해서 갔더니 직업소개소였던 거야. 거기서 소개했는데 속아서 기지촌에 들어오게 된 게지. 미군을 받는지 처음에는 몰랐어.Q 인신매매로 온 여성 중 도망치려고 시도하는 사람도 있었나요.A 처음 가면

2016.08.26 금 박준용 기자

“‘유능한 경제정당’ ‘수권정당’ 만들 토대 구축하겠다”

“‘유능한 경제정당’ ‘수권정당’ 만들 토대 구축하겠다”

이 당 대표에 출사표를 던졌다. 16, 17,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송 의원은 민선 5기 인천광역시장을 역임한 뒤 20대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국회에 들어오자마자 당권 도전을 선언하고 나섰다. 당권 주자 중 유일한 ‘호남 적자(嫡子)’라는 점과 지방자치단체장의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현재 더민주 당권 주자는 송영길·추미애·이종걸 의원과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 등 4파전으로 압축되는 분위기다. 시사저널은 7월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송 의원을 만났다.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 때부터 정치를 함께해 온 ‘정통성

2016.08.04 목 유지만 기자·구민주 인턴기자

결국 ‘사드’ 배치 결정…그에 관한 의혹과 진실

결국 ‘사드’ 배치 결정…그에 관한 의혹과 진실

갑론을박이 오고갔던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THAAD, 사드)가 결국 배치되기로 결정됐다. 3월, 한·미 양국 정부가 구성한 공동실무단은 7월8일 사드를 주한미군에 배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배치 지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경기도 평택, 강원도 원주, 충북 음성, 경북 칠곡 등이 거론되고 있다. 빠르면 7월 안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사드를 둘러싼 논란은 과거에도 있었고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사드가 어떤 무기인지, 북한 미사일을 방어할 수 있는지, 중국 감시용은 아닌지 등 여러 의문들이 제기됐다. 사드와 관련된 의혹들, 그리고

2016.07.08 금 이민우․김경민 기자

생화학전 대비 주피터(JUPITER) 프로그램의 실체

생화학전 대비 주피터(JUPITER) 프로그램의 실체

논란의 시작은 국제 배송업체 페덱스(Fedex)를 통해 한국에 들어온 ‘택배상자’였다. 2015년 4월 경기도 오산 미군기지에 배달된 이 상자에는 세간을 놀라게 할 물질이 들어 있었다. 바로 ‘살아있는 탄저균’이다. 활성화된 탄저균은 호흡기를 통해 인간이 감염될 경우 치사율이 97%에 달할 정도로 치명적인 병원균이다. 당시 주한미군은 이에 대해 “실험 목적 탄저균 반입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2015년 12월 한미 합동실무단 조사결과 서울 용산 미군기지에서 2009년부터 2015년까지 탄저균이 15차례 반입됐

2016.07.06 수 박준용 기자

[단독] 말 바꾸기 나선 주한미군은행…‘영리은행’ 시인했으니 수백억 이자수익 세금 내야

[단독] 말 바꾸기 나선 주한미군은행…‘영리은행’ 시인했으니 수백억 이자수익 세금 내야

한·미 방위비분담금을 관리하는 주한미군 은행 ‘커뮤니티 뱅크(Community Bank·CB)’가 한국인 노동자에 대한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영리은행’임을 스스로 시인했다. CB가 영리은행이라면 그동안 방위비분담금을 통해 벌어들인 이자수익에 대한 과세가 가능하다.      CB, 구조조정 과정에서 ‘영리은행’ 인정 시사저널은 지난해 ‘[단독] 주한미군 불법 이자놀이 실태 최초 확인(1336호, 2015년 5월24일자)’ 기사를 통해 CB의 계좌내역을 최초로 보도한 바 있다. 이 계좌내역에 따르면, CB

2016.05.18 수 조해수 기자

우리가 몰랐던 ‘사드’의 7가지 진실

우리가 몰랐던 ‘사드’의 7가지 진실

© Lockheed Martin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 발사 이후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를 한반도에 배치하는 방안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한·미 양국 정부가 공동실무단을 구성해 시기와 장소 등 세부 문제를 논의할 방침이어서 사드의 한반도 배치는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사드가 한국에 배치되기까지 그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그 배경에는 우리 국민이 사드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는 점이 놓여 있다.

2016.02.22 월 이민우·김경민 기자

이윤 추구 위해 사적 폭력 정당화할 수 있나

이윤 추구 위해 사적 폭력 정당화할 수 있나

군인공제회가 민간군사기업(PMC) 진출을 선언해 주목받고 있다. 군인과 군무원 17만명이 회원으로 가입한 군인공제회는 우리 군의 전력 향상과 군인들의 복지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만성 적자로 골머리를 앓아온 군인공제회가 수익성만 좇다가 특혜 시비와 윤리적 논란에 휘말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PMC(Private Military Company)는 군사훈련, 군수 지원, 장비 임대, 전투 활동 등 다양한 군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 기업을 말한다. 중동 지역의 정정(政情) 불안과 소말리아 해적 활동이 빈

2015.12.10 목 안성모 기자

[범인과의 대화] 검찰의 오락가락 수사 진짜 살인범은 누군가

[범인과의 대화] 검찰의 오락가락 수사 진짜 살인범은 누군가

1997년 4월3일 오후 10시쯤 이태원의 한 패스트푸드점 화장실에서 조중필씨가 잔혹하게 살해됐다. 그는 오른쪽 목 부위 세 곳, 가슴 부위 두 곳, 왼쪽 목 부위 네 곳 등 총 아홉 곳이 칼에 찔린 채 피투성이로 발견됐다. 당시 용의자는 미 군속의 아들인 존 아서 패터슨과 동갑내기 재미교포 에드워드 리(당시 18세) 두 명이었다. 그러나 이 둘 모두 자신은 범인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4월10일 경찰 현장검증에서 둘은 서로 범인이 상대방이라는 엇갈린 주장을 했다. 수사를 직접 담당한 형사는 이들을 ‘공동정범’으

2015.11.05 목 배상훈 | 서울디지털대 경찰학과 교수(프로파일러)

“이자소득 600억원 미국 본토에 보냈다”

“이자소득 600억원 미국 본토에 보냈다”

© 시사저널 포토 미국 정부가 한·미 방위비분담금을 통해 연간 수백억 원의 이자놀이를 한 커뮤니티 뱅크(Community Bank, 이하 CB)를 ‘미국방부 소유의 은행 프로그램’이라고 공식인정했다. CB가 ‘군사은행’이라는 점을 밝히면서 방위비분담금을 통해 얻은 이자 수익에 대한 면세 혜택을 주장한 것이다. 그 근거로 “방위비분담금에서 기인한 이자 수익만을 산정하기는 불가능하다”라는 점과 “발생한 이자 수익은 CB

2015.11.02 월 조해수 기자

주한미군 불법 이자 놀이, 법정에 선다

주한미군 불법 이자 놀이, 법정에 선다

시사저널이 보도한 주한미군의 불법 이자 놀이 실태와 관련해 국내 시민단체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이 함께 소송에 나서기로 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6월2일 시민단체인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평통사)은 민변과 함께 커뮤니티 뱅크의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상 법적 지위(초청계약자) 확인 정보공개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에서 승소하게 되면 그동안 주한미군이 방위분담금을 불법적으로 운용해 거둔 이자 수익을 환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연 최소 300억원

2015.07.01 수 박혁진 기자

주한미군용 면세담배 내국인에겐 못 판다

주한미군용 면세담배 내국인에겐 못 판다

시중에 불법으로 유통되는 면세담배의 온상으로 지목돼왔던 주한미군용 면세담배를 앞으로는 미군에게만 팔도록 법이 바뀐다. 그동안 면세담배는 허술한 법 규정으로 미군부대를 출입하는 내국인에게도 판매됐고, 이 중 상당 부분은 암시장으로 흘러들어갔다. 그러나 이번 법 개정으로 주한미군에 들어가는 면세담배의 양이 급감할 것으로 보여 미군부대 밖으로 불법 유출되는 담배의 양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또한 면세담배 판매에 대한 관리·감독도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사저널은 그동안 불법 유통되는 면세담배의 실태를 추

2015.06.24 수 조해수 기자

방위비분담금 ‘이자놀이’  SOFA 위반

방위비분담금 ‘이자놀이’ SOFA 위반

우리 국민의 혈세로 충당되는 방위비분담금(주한미군 비인적주둔비용 지원비)이 편의적이고 불법적으로 운용되고 있어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은 방위비분담금(군사건설비)을 전용해 미2사단 기지 이전비로 사용해왔다. 그러나 이것은 미2사단 기지 이전 사업비를 미국이 부담하기로 한 LPP(연합토지관리계획) 협정 위반이다. 미국은 미2사단 기지 이전비로 쓰기 위해 2002년부터 군사건설비의 일부를 쓰지 않고 축적해왔다. 이렇게 축적된 돈이 2008년 말 1조1193억원에 이르렀고, 2014년 1월 현재 6210억원이 남아 있다. 국가 예

2015.05.22 금 박기학│평화통일연구소 소장

[단독] 주한미군 불법 이자놀이 실태 최초 확인

[단독] 주한미군 불법 이자놀이 실태 최초 확인

냉전 체제 종식과 동시에 1990년대 '팍스 아메리카(Pax America, 미국에 의한 평화)' 시대가 시작됐다. 냉전에서 승리를 이끈 주역인 미군은 이제 수천억 달러의 돈을 잡아먹는 '골칫거리'가 됐다. 미국은 '공통 방위(Commom Defence)'를 명분으로 '책임 분담'을 내세운다. 세계 평화를 위한 비용을 동맹·우방국들이 책임 있는 자세로 고르게 부담해야 한다는 얘기다. 미국은 이 금액을 동맹·우방의 견고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척도로 간주한다. 지난해 한국이 미국에 지불한 방위비분담금은 9200억

2015.05.22 금 김지영(女)·조해수 기자

“납품업체에서 면세담배 불법 유통 조장했다”

“납품업체에서 면세담배 불법 유통 조장했다”

2월27일 오전 8시40분쯤. 출근 중이던 기자의 휴대전화가 울렸다. 낯선 전화번호였다. 전화를 건 사람은 한 미군부대 내에서 스낵바(PX)를 운영하고 있는 점주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 이전에는 상훈유통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취재팀은 곧바로 제보자 ㄱ씨를 만났다. 그는 미군부대 면세담배와 관련해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있었다. 과거 상훈유통에서도 10여 년 이상 근무하면서 제법 비중 있는 역할을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취재팀은 그의 증언 및 여러 관련 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전국 미군부대의 스낵바 점주 등 관계

2015.03.12 목 조해수·김지영·엄민우 기자

주한미군 PX, 36억 추징금 폭탄 맞았다

주한미군 PX, 36억 추징금 폭탄 맞았다

주한미군부대 공급용 국산 면세담배를 빼돌려 시중에 불법으로 유통한 미군부대 내 스낵바(PX) 점주 등에게 ‘추징금·벌금’ 폭탄이 떨어졌다. 검찰 수사를 통해, 미군부대 내 대다수 스낵바에서 면세담배가 불법 유출된 사실이 확인된 만큼 추징금·벌금 규모는 앞으로 더욱 커질 전망이다. 그러나 미군부대에서 면세담배가 불법 유출되는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국산 면세담배의 미군부대 공급 자체를 차단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인천지검에 따르면, 주한미군용 면

2015.02.11 수 조해수·엄민우·김지영 기자

커뮤니티 뱅크 두고 군사은행이랬다가, 아니랬다가

커뮤니티 뱅크 두고 군사은행이랬다가, 아니랬다가

“한·미동맹은 가장 성공한 동맹으로 손꼽히고 있고, 그 어느 때보다 최선의 상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8월 미국 하원 군사위원회 의원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한 말이다. 미국에 일방적으로 끌려 다니지 않고 동등한 ‘파트너’로서 양국 관계를 정립했다는 얘기다. 현실은 어떨까? 시사저널은 최근 커뮤니티 뱅크가 ‘미8군 군사은행’이라는 명의로 방위비 분담금은 물론 현금으로 지급한 용산기지 이전비용까지 시중은행에 예치하며 이자놀이를 하고 있

2014.11.18 화 김지영·조해수 기자

[단독] “주한미군, 용산기지 이전비용도 이자놀이”

[단독] “주한미군, 용산기지 이전비용도 이자놀이”

우리 정부가 미국 측에 제공한 방위비 분담금을 관리하는 주한미군 은행 ‘커뮤니티 뱅크(Community Bank)’가 분담금 미집행분을 ‘미8군 군사은행’이라는 이름으로 국내 시중은행에 예치한 사실이 시사저널 취재 결과 확인됐다. 지금까지 커뮤니티 뱅크를 ‘상업은행’이라고 주장한 미국 정부의 말이 거짓이었음이 드러난 것이다. 그동안 커뮤니티 뱅크는 분담금을 통해 막대한 이자소득을 얻어 왔는데, 커뮤니티 뱅크의 성격이 군사은행일 경우 영리 활동을 금지한 한·

2014.11.12 수 김지영·조해수 기자

주한미군 분담금, 누군가 주머니로 샌다

주한미군 분담금, 누군가 주머니로 샌다

미국 워싱턴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에는 이런 문구가 쓰여 있다. ‘Freedom is not free’. 우리말로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 네 단어로 이뤄진 짤막한 문장은 미국의 안보관을 대변한다. 자유를 보장받고 싶다면 그에 따른 대가를 지불하라는 것이다. 한국은 전 세계에서 안보를 담보로 미국에 ‘가장’ 충실히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국가다. 우리나라가 미국에 지불하는 방위비 분담금이 그 예다. 한국이 올해 부담해야 할 주한미군 방위비

2014.11.06 목 조해수·김지영 기자

(단독) 방위비 분담금, 주한미군 은행에서 줄줄 샌다

(단독) 방위비 분담금, 주한미군 은행에서 줄줄 샌다

9200억원. 올해 우리 정부가 부담해야 할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규모다. 1조원에 가까운 혈세를 투입해 국내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부대가 써야 할 인건비, 군사시설비, 군수 지원비, 연합방위력 증강 예산 등 ‘주둔 경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방위비 분담금이 주한미군에 제공된 이후 어떻게 사용되는지 파악조차 못하고 있다. 이를 빗대어 주한미군 내에서조차 ‘Fire&Forget(발사 후 망각)’이라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미사일을 발사하고 나면 표적을 맞히리라고 생

2014.10.21 화 조해수·김지영 기자

미군 면세담배 불법 유통 ‘침묵의 카르텔’ 있다

미군 면세담배 불법 유통 ‘침묵의 카르텔’ 있다

“담배여, 그대 때문이라면 죽음 이외에는 나는 무엇이라도 할 것이노라.” 영국 최고의 수필가로 꼽히는 찰스 램은 담배를 이렇게 극찬했다. 애연가들에게 담배는 단순히 기호식품을 넘어 물과 같은 생활필수품에 가깝다. ‘없어도 그만’인 물건이 아니라 떨어지면 꼭 사야 하는 물건이다. 이는 담배는 결국 모두 팔리게 돼 있음을 의미한다. 담배를 팔 수 있다는 것은 한마디로 ‘현금 교환권’을 갖고 있는 것과 다름없다. 이 때문에 정부에서는 담배 공급 및 판매권을 제한적으로 부여한

2014.10.02 목 엄민우·조해수·김지영 기자

“어디서도 보호받지 못하는 우리는 노예”

“어디서도 보호받지 못하는 우리는 노예”

지난 8월 동두천 미군기지 식당에서 일하는 한 한국인 노동자가 자택 화장실에서 스스로 목을 맨 사건이 발생했다. 숨진 김 아무개씨(47)는 동두천 미군기지에서 20여  년 동안 접시를 닦으며 생계를 꾸렸다. 그는 주당 56시간씩 일해 200여 만원을 받았다. 많은 돈은 아니지만 이혼한 가장으로서 고등학생 자녀 둘을 어느 정도 뒷바라지할 수 있었다. 그런데 고용주인 미군 측이 김씨의 노동 시간을 줄이기 시작했다. 주당 56시간이던 근무 시간은 40시간 남짓으로 줄어들었다. 월급도 150여 만원으로 쪼그라들었다. 그는 목을 맨

2014.09.24 수 김지영 기자

재벌가 2·3세들은 대마초 인심도 후했다

재벌가 2·3세들은 대마초 인심도 후했다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재벌가 대마초 파문’은 오산 공군 기지에 근무하는 한 미군의 행낭으로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9월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미국에서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편으로 택배 하나가 도착했다. 수취인은 오산 미 공군 소속 M 상병(23). 발신인은 불명이었다. 미국에서 군사우편으로 보낸 상자 속에는 커피 원두 여섯 봉지가 들어 있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듯했다. 하지만 봉지를 뜯어 커피 원두를 걷어내자 안쪽에서 예상치 못한 물건이 나왔다. 진공 상태로 비닐 포장을 한 대마가 봉지

2013.07.09 화 안성모 기자

미군, 점령군으로 착각하는가

미군, 점령군으로 착각하는가

동두천은 평택과 더불어 대표적인 주한미군 주둔지다. 3월16일 오전 6시20분쯤 동두천시 보산동 관광특구에서 난투극이 벌어졌다. 외국인 전용 클럽을 운영하는 한국 상인과 그의 지인인 한국계 주한미군 등이 미군들과 칼부림을 했다. 최근 들어 미군들의 범죄가 심상치 않다. 서울을 비롯한 도심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도대체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일까. 3월19일 저녁 <시사저널> 취재진은 칼부림 난동이 일어난 동두천을 찾아갔다. 기지촌이야말로 주한미군과 가장 긴밀하게 호흡하는 공간이자, 그들이 일으킨

2013.03.27 수 경기 동두천·이규대 기자

[표창원의 사건 추적] 미군에 희생된 꽃다운 청춘의 절규

[표창원의 사건 추적] 미군에 희생된 꽃다운 청춘의 절규

    1992년 11월 서울 기독교회관에서 열린 윤금이씨 살해 사건 규탄대회. ⓒ 연합뉴스 ‘지옥 문’이 열렸다. 경기도 동두천시 보산동에 위치한 김성출씨 집은 인근 미군 부대 주변에서 일하는 아가씨들이 쪽방 하나씩을 세 들어 사는 허름한 판잣집이다. 다들 가난하고 어려운 삶을 꾸려나가는 처지인지라 작고 큰일을 서로 돕고 의지하며 살아가는 조촐한 동네에

2012.09.18 화 표창원 경찰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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