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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Insight] 죽어야 끝나는 김정은 패밀리의 ‘골육상쟁’

[평양 Insight] 죽어야 끝나는 김정은 패밀리의 ‘골육상쟁’

결국 죽어야 끝나는 것일까.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집안 권력싸움이 피비린내 풍기는 골육상쟁 게임으로 번지고 있다. 지난 2월 이복형 김정남을 치명적 독극물 VX를 이용해 암살한 데 이어 이번에는 그의 아들인 김한솔(22)을 살해하기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는 정황이 드러난 것이다. 후계 자리를 놓고 권력다툼을 하던 차원을 넘어, 상대의 ‘씨를 말리는’ 단계로 접어든 상황을 두고 평양 김씨 패밀리 세습권력의 취약성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란 평가까지 나온다. 민감한 대북정보를 다뤄온 정부 고위인사들 사이에 김한솔 암살조가 베

2017.11.09 목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

냉전시대는 음악까지 갈라놓았다

냉전시대는 음악까지 갈라놓았다

구(舊)소련 지역을 여행하다가 ‘바얀(Bayan)’이라는 악기를 사 왔다. 어느 연주회에 갔다가 이 악기가 가진 오묘함에 빠져버렸기 때문이다. 생김새와 원리가 아코디언과 유사해 ‘버튼 아코디언’이라고도 부르지만, 그것은 이해를 돕기 위해 만든 용어일 뿐이다. 두 악기 사이의 가장 큰 외형적 차이는, 아코디언에 있는 길쭉한 건반 대신 바둑알 모양의 희고 검은 단추들이 바얀의 오른편을 채우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에 잘 알려진 ‘반도네온(Bandoneon)’ 역시 우측이 버튼 형태로 되어 있지만, 바얀보다는 훨씬 작고 주법도 다른, 엄

2017.09.30 토 박종현 월드뮤직센터 수석연구원

가장 치명적이고 유혹적인 독 ‘보톡스’

가장 치명적이고 유혹적인 독 ‘보톡스’

지구상에서 가장 치명적이면서 유혹적인 독은 보툴리눔 톡신이다. 매우 적은 양으로도 인류를 몰살시킬 정도로 치명적이다. 이 독으로 만든 보톡스(botox)는 주름살을 없애주며 일반인을 유혹하는 주사제다. 이런 보톡스의 새로운 효능이 꾸준히 밝혀지고 있다. 1895년 벨기에의 미생물학자가 발견한 세균(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은 흙이나 부패한 음식에 존재한다. 특히 통조림처럼 밀폐된 환경에서 잘 번식한다. 당시 독일에서 상한 소시지를 먹은 200명이 단체로 사망한 이유도 이 세균 때문으로 밝혀졌다. 이 세균은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독소

2017.07.06 목 노진섭 기자

北 난수방송, 지난해 7월부터 38회 송출했다

北 난수방송, 지난해 7월부터 38회 송출했다

“지금부터 27호 탐사대원들을 위한 원격교육대학 외국어 복습과제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문제를 부르겠습니다.” 지난 5월26일 새벽 서울에서 관계 당국에 의해 청취된 북한의 평양방송. 대남 전용 라디오인 이 방송 주파수를 통해 까랑까랑한 여성 아나운서의 목소리가 전해졌다. 그런데 외국어 문제를 내겠다는 말과 달리 북한 방송은 의미를 알 수 없는 숫자를 부르기 시작했다. “451페이지(쪽) 18번, 803페이지 95번, 728페이지 70번…” 같은 형식으로 동일한 내용을 두 차례 반복했다. 북한 당국이 남파공작원 지령용으로 주로 사용하는

2017.06.02 금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

“한·미 ‘김정은 테러’ 음모” 다급해진 北 보위성 작품?

“한·미 ‘김정은 테러’ 음모” 다급해진 北 보위성 작품?

북한에서 절대 금기시되는 게 최고지도자의 신변과 관련해 공공연히 언급하는 것이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이른바 ‘최고존엄’이라 치켜세우며 절대우상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북한 당국이 김정은에 대한 ‘생화학 테러’ 음모가 드러났다는 주장을 펼치며 관영매체 등을 통해 대대적으로 선전전에 나서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고지도자 위해(危害) 시나리오까지 만들어내는 무리수를 둬가며 공안정국을 조성하고 있는 배경에 뭔가 심상치 않은 의도가 숨겨져 있을 것이란 측면에서다. 특히 김정은의 눈 밖에 난 정보기구인 국가보위성이 사태를

2017.05.18 목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

죽어서도 九泉(구천) 떠도는 비운의 왕세자 김정남

죽어서도 九泉(구천) 떠도는 비운의 왕세자 김정남

“반역의 무리는 이 땅에 묻힐 자격도 없다.”북한은 ‘반(反)혁명죄’ 같은 중대범죄로 처형되는 고위 인사들에게 관영매체를 통해 이 같은 저주를 퍼붓는다. 김정은에 대한 불경죄를 저질렀거나 간첩행위 등의 혐의가 씌워져 사형당할 경우 망자나 유해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조차 없을 것이란 경고다. 2013년 12월 처형당한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당시 직책)의 경우도 여기에 해당한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고모부 장성택이 자신의 후계구도와 통치노선에 저항했다며 대공사격용 고사총으로 시신조차 수습할 수 없도록 공개처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7.04.05 수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

“VX 560kg이면 서울시민 12만 명 피해”

“VX 560kg이면 서울시민 12만 명 피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김정남 암살 사건의 부검 결과를 2월25일 공개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김정남 암살에 사용된 것은 신경중독제인 VX라고 공식 확인했다. 사타시밤 수브라마니암 말레이 보건장관은 “부검 결과, 신경작용제가 매우 심각한 마비를 일으켜 피해자를 아주 짧은 시간 내에 사망케 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정남의 시신에 VX의 잔여물이 남아 있다는 사실도 확인해 줬다. 이로써 김정남의 사망은 북한 측 주장처럼 단순한 자연사가 아니라 독극물에 의한 암살임이 드러났다. 문제는 김정남을 살해하는 데 사용된 독극물이 암살에 특화된 독극물

2017.03.12 일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

김정남 암살에 쓰인 VX란?

김정남 암살에 쓰인 VX란?

피살된 김정남에 사용된 화학물질이 신경작용제인 ‘VX’로 드러났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2월24일 김정남의 눈과 얼굴에 묻은 독성물질이 VX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VX는 10mg만 투입돼도 치명적일 정도로 독성이 강하다. 이 물질은 호흡기, 피부 상처 등으로 흡수된다. 만일 피부에 묻었을 때 물이나 식염수로 씻어내면 독성을 제거할 수 있다. 김정남을 공격한 용의자들이 범행 직후 화장실에서 손을 씻은 것도 독성을 제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VX는 1952년 영국 화학자가 발견해 살충제로 특허를 출원했으나 인

2017.02.25 토 노진섭 기자

아르헨티나까지 가서 불법 조업하는 중국 어선

아르헨티나까지 가서 불법 조업하는 중국 어선

한때 바다의 무법자가 해적이었다면 아마도 지금은 이들일 겁니다. 연평도 어민이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어선을 직접 나포한 사건을 계기로 중국 어선의 행타를 질타하는 여론이 들끓고 있지만 그러든 말든 매일 300여척의 중국어선은 우리 여론에 아랑곳하지 않고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서 둥둥 떠다닙니다. 이유는 당연히 불법조업 때문입니다.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6월9일 오전 7시를 기준으로 316척의 중국어선이 서해 NLL 해상에서 불법조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그런데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은 그야말로 전

2016.06.12 일 김회권 기자

CGV 4DX 캐나다‧쿠웨이트 첫 수출

CGV 4DX 캐나다‧쿠웨이트 첫 수출

최연철 CJ 4DPLEX 미국법인 운영총괄, 최병환 CJ 4DPLEX 대표, 댄 맥그라스 시네플렉스 운영총괄, 폴 노니스 수석 부사장(왼쪽부터)이 계약 체결 후 악수하고 있다. / 사진=CJ CGV CGV의 오감체험특별관 4DX가 캐나다와 쿠웨이트에 상영관을 첫 수출한다. 또 중국에도 20개 상영관을 추가 설치한다. CJ CGV 자회사 CJ 4DPLEX는 12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CINEMACON(이하 시네마콘)에서

2016.04.14 목 고재석 기자

현대·기아차 게 섰거라

현대·기아차 게 섰거라

2015년 국내 완성차업체 5사의 신차 출시 계획이 확정됐다. 한동안 뜸했던 주력 차종의 변경이 있는가 하면 완전히 새롭게 등장하는 신차도 적지 않다. 현대·기아차는 아반떼와 에쿠스, K5와 K7 등의 신차를 준비했다. 쉐보레는 6년 만에 스파크 후속을 공개하고, 트랙스에 디젤 엔진을 더했다. 쌍용차는 티볼리로 소형 SUV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르노삼성은 SM5 부분 변경으로 주력 상품의 선택 폭을 넓힌다. ■ 현대자동차 현대차는 상반기 3세대 투싼(TL)을 출시할 예정이다. 최근 모든 시험을 마치고 안전

2015.01.22 목 김진령 기자·권용주 오토타임즈 기자

‘터지지 않은’ 스마트폰이 불행의 씨앗

‘터지지 않은’ 스마트폰이 불행의 씨앗

    ⓒ 시사저널 사진자료 LG전자의 위기는 스마트폰 전략 부재 탓이다. 지금 경기 침체에 아랑곳하지 않고 불티나게 팔리는 IT(정보기술) 제품은 스마트폰이 유일하다. 삼성 전자 부문 계열사 소속의 한 최고경영자는 “지금 팔리는 것은 스마트폰밖에 없다. 삼성전자도 가전이나 TV가 당초 예상보다 팔리지 않아 악전고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LG전자는

2012.08.07 화 이쳘현 기자

‘휴대전화 명가’ 몰락 원인은 피처폰?

‘휴대전화 명가’ 몰락 원인은 피처폰?

    구본무 LG 회장(맨 오른쪽)이 LG필립스 LCD 파주 공장 현장에서 구본준 LG필립스 LCD 부회장으로부터 브리핑을 받고 있다. ⓒ 시사저널 사진자료 LG전자가 최근 위기에 빠진 이유는 스마트폰 못지않게 피처폰의 영향도 컸다는 분석이 있다. 지난 2009년 말 아이폰이 국내에 출시되기 전까지만 해도 LG전자는 ‘피처폰 왕국’으로 불렸다. 초콜릿폰

2012.08.07 화 이석 기자

“북한, 핵만큼 무서운 생화학무기 5천t 보유”

“북한, 핵만큼 무서운 생화학무기 5천t 보유”

      ▲ 지난해 10월10일 평양에서 북한 노동당 창건 65주년을 기념해 열린 대규모 열병식의 북한군 병사들. ⓒAP연합 최근 많은 사람이 일본의 대지진에 따른 참혹한 결과와 원전 피해 후유증에 대한 걱정을 하고 있다. 특히 물이 오염되어 생수 사재기

2011.04.11 월 이윤걸│북한전략정보서비스센터 대표

‘스펙다운 출시’, 배려인가 차별인가

‘스펙다운 출시’, 배려인가 차별인가

      ▲ LG전자의 ‘크리스탈폰’은 지난해 말 출시되자마자 ‘스펙다운’ 논란에 휩싸여 판매 부진이라는 결과를 낳았다. 사진은 아이돌그룹 빅뱅과 배우 신세경(가운데)을 모델로 내세운 TV광고. LG전자는 지난해 12월 ‘크리스탈폰(투명폰)&rsquo

2010.04.20 화 손재권 | 매일경제신문 기자

‘클래식’한 매력은 빛바래지 않는다

‘클래식’한 매력은 빛바래지 않는다

2012년이 지나면 지상파 방송이 모두 디지털 방송으로 전환된다. 우리 곁에 있던 가장 큰 아날로그 기기였던 TV도 이제 역사 속으로 쓸쓸히 퇴장하는 것이다. 하지만 아날로그가 주는 편안함과 클래식함이 주는 매력은 적지 않다. 이제 아날로그 기기들은 사라져가지만 그 감성을 디자인에 담은 제품들이 2009년에 출시되어 우리의 마음을 움직였다. ▒ 40년 만에 금성 TV 부활, LG 클래식 TV    

2009.12.22 화 김정철 | IT칼럼니스트

냉전은 사라져도 화학무기는 건재하다

냉전은 사라져도 화학무기는 건재하다

      ⓒAP 연합소련이 해체된 뒤 체코에서 철수하는 소련군   지금 국제사회의 이목은 가공할 화학무기에 쏠려  다. 지난 11월7일 이탈리아 국영·텔레비전·채널 RAI는 미군과 영국군이 이라크 전쟁에서 화학무기를 사용했음을 폭로하는 다큐  름을 방영해 충격을 주었다. 한편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러시아의 화학무기 폐기 상황을 보도했다. 유엔은 화학무기의 치명적이고

2005.11.25 금 모스크바 · 정다원 통신원

‘방콕’이 즐거운 ‘디지털 휴가’

‘방콕’이 즐거운 ‘디지털 휴가’

10년 만에 무더위가 맹위를 떨치자 모두들 시원한 휴가를 꿈꾼다. 그러나 주위를 둘러보면 떠날 엄두조차 못내는 사람이 허다하다. ‘IMF 외환 위기 시절이 더 낫다’는 말이 과장처럼 들리지 않는 사람이라면 차라리 집안에서 편히 쉬는 것도 좋을 듯싶다. 여기 그런 사람들을 위한 그럴싸한 방법이 있다. 디지털과 함께 하는 휴가가 그것이다. 편안히, 조용히 색다른 휴가를 떠나보자. 디지털로 먹고 보고 신세대가 즐겨 사용하는 단어 가운데 ‘귀차니즘’이 있다. 손가락 하나 움직이기 싫을 만큼 귀찮다는 말에서 파생했는데, 이를 실

2004.07.27 화 곽동수 (한국싸이버대학 교수)

날씬하고 예뻐지고 싶어라

날씬하고 예뻐지고 싶어라

컴퓨터의 두뇌, 마이크로프로세서는 지난 20여년 동안 꾸준히 발전해 왔다. 본체 케이스 역시 눈에 띄지는 않지만 처음 등장한 이후 지금까지 끊임 없이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컴퓨터를 사기 전 기능과 용도를 주로 검토했다면 이제 한 가지를 더 추가하자. 바로 디자인이다. 전세계적으로 컴퓨터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PC 제조업체들은 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전략의 하나로 디자인 업그레이드에 나서고 있다. 일반 CRT 모니터가 빠르게 LCD 모니터로 대체되면서 본체 역시 LCD의 날렵함에 버금가는 ‘다이어트’를 실시하고 있다. 디자인

2003.06.12 목

전쟁이냐  평화냐 주사위는  던져졌다

전쟁이냐 평화냐 주사위는 던져졌다

짧게는 ‘테러와의 전쟁’이 시작된 지난해 9월까지, 길게는 페르시아 만 전쟁이 발발했던 1990년대 초반으로까지 거슬러올라가는 이라크 문제가 마침내 중대 갈림길에 접어들었다. 유엔 결의에 따라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에 대한 국제 사찰이 재개된 것이다. 전쟁과 평화를 가름할 최후의 길목이 될 무기 사찰 과정에서 최대 쟁점이 무엇인지 알아 보았다. 아울러 때마침 개봉된 기록 영화 〈흐르는 모래 위에서〉를 통해, 1990년대에 있었던 이라크 대량살상무기 사찰이 왜 실패했는지를 조명했다. 올해 벽두부터 최대의 국제 현안으로 떠올랐던 이

2002.11.26 화 워싱턴·변창섭 편집위원

돔 쿨트르이의 살인극

돔 쿨트르이의 살인극

'분쟁 지역’ 어쩌고 하는 언론의 보도를 볼 때마다 ‘분쟁’이라는 말은 옳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 분쟁은 힘의 균형이 어느 정도 팽팽한 양자 간의 다툼인데, 최근의 아프가니스탄을 비롯해 체첸의 상황은, 민족 문제·종교 문제 같은 복잡한 내막을 걷어내고 단순화해 이야기하면 막강한 화력의 강대국이 자기들의 이해득실에 따라 벌이는 전쟁일 뿐이기 때문이다. “대선을 코앞에 두고 후보들이 저마다 치열한 ‘작전’을 펼치고 있는 양상에, 러시아에서 벌어진 인질극 진압 작전이 오버랩되며 마음이 착잡해진다. 국가는 과연 누구를 위

2002.11.04 월 설호정 (언론인)

단속반 뜨자 '리눅스'도 뜬다

단속반 뜨자 '리눅스'도 뜬다

공짜 소프트웨어에 관심 급증 불법 소프트웨어 단속이 강화되자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개 소프트웨어'를 찾는 이가 늘고 있다. 검찰 단속에서 가장 많이 적발된 프로그램 중 하나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그래서 최근 윈도를 대체할 차세대 운영 체제(OS)로 꼽히는 '리눅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핀란드 출신인 리누스 토발즈가 개발한 리눅스는 사용자가 마음껏 복사·배포·수정을 할 수 있는 '자유 소프트웨어'로, 윈도보다 안정적일 뿐만 아니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는 능력이 뛰어나 컴퓨터 전문가들

2001.04.12 목 이문환 기자

지적재산권 '총체적 혼란'

지적재산권 '총체적 혼란'

'온라인 도둑질'은 일상화…'아날로그 법'으로는 '디지털 불법' 규제 못해 지난 3월 초, 단속반이 서울 돈암동 대학가 복사점을 급습했다. "대학 교재 불법복제 단속 나왔습니다." "영장 갖고 왔어요? 이건 업무 방해입니다." 한쪽에서는 주인이 몸싸움까지 불사하며 경찰을 막아섰고, 또 다른 쪽에서는 복사업소 직원이 절단기로 복사물을 잘라내고 있었다. 벽면 귀퉁이에는 〈경영학원론〉 〈회계이론〉 등 불법으로 복제한 교재들이 수북이 쌓여 있었다. ⓒ 시사저널 이상철 불법 복제와의 전쟁 : 당국이 3월 초부터 지적재

2001.04.12 목 안은주 기자

미국·이슬람 국가 간의 피의 보복 시작

미국·이슬람 국가 간의 피의 보복 시작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 거점을 둔 반미 테러리스트 지도자 오사마 빈라덴(43)과 그의 조직을 소탕하기 위한 길고 긴 전쟁에 돌입했다. 미국은 8월7일 발생한 케냐와 탄자니아 주재 미국대사관 폭파 사건 주모자로 그를 단정한 이래 치밀한 응징 계획을 세웠다. 그 1차 대응으로 미국은 8월20일 전격적인 미사일 공격을 단행했다. 이날 새벽 홍해와 아라비아 해에 진입한 미군 함정에서 발사된 75발의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은, 빈라덴의 은신처로 알려진 아프가니스탄의 테러 기지와 아프리카 수단의 한 화학 시설을 폭격했다. 이어 미국은 22

1998.09.03 목 워싱턴·卞昌燮 편집위원

10대 살인자들로 골머리

10대 살인자들로 골머리

미국10대 살인자들로 골머리 미국 사회가 학교 총기 사고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5월21일 오리건 주 스프링필드 서스턴 고교 구내 식당에서 발생한 총기 사건은 미국 사회에 큰 충격을 던졌다. 이 날 15세 범인은 총을 세 자루나 들고 구내 식당에 모여 있던 학생 수백명을 마구 쏘아, 2명을 죽이고 22명을 다치게 했다.  이 사건이 일어나자 전문가들은 이제 학교 총기 사고가 평소 원한관계이던 한두 사람을 쏘는 방식이 아니라, 영화 정면처럼 불특정 다수를 향해 무차별로 쏘는 방식으로 변하고 있

1998.06.04 목 최영재 기자

[영화 평]철옹성의 인질극<더 록>

[영화 평]철옹성의 인질극<더 록>

      할리우드식 고전 활극:관광지가 된 앨카트래즈 감옥을 배경으로, 테러단이 된 군대와 두 진압 요원 간의 대결을 그렸다.   <더록>은 폐쇄된 지 33년이 흐른 지금 유명한 관광지가 되었지만 여전히 철옹성 같은 요새로 기억되고 있는 앨카트래즈 감옥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블럭버스터(할리우드 대형 오락물)이다. ‘더 록’은 그 미국 연방 형무소의 별칭. 실재했던 감옥을 무대로 했지만, 클린트 이

1996.07.25 목 전찬일 (영화 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