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정당 2023-07-07 [강준만 시론] ‘제3지대 신당’의 성공 비결 “학생들을 성적순으로 촘촘히 줄 세우지 말자던 이른바 ‘진보’는 킬러 문제가 필요한 듯 주장하고, 변별을 통한 교육의 수월성과 자유 경쟁의 원리를 그토록 강조하던 이른바 ‘보수’는... 교육 2023-06-30 [시론] 대학제도 혁신, 대통령이 해야 할 일 대통령이 던진 대입 ‘킬러 문항’과 사교육 문제로 온 사회가 떠들썩하다. 대학입시에서 공정성과 경쟁력을 잘 조화시키는 문제는 너무나도 중요하고 이를 위협하는 킬러 문항 제거나 사교... 국제 2023-06-30 ‘후쿠시마 괴담’ 몰이를 중단해야 하는 7가지 이유 [쓴소리 곧은 소리]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방류는 과학적으로는 매우 간단한 문제다. 방류하려는 물이 오염수 배출기준을 충족했는가? 딱 이것만 확인하면 된다. 배출기준을 충족했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 국제 2023-06-30 [전영기의 과유불급] 한국의 민주주의, 극성기에 몰락 예감 ‘사실’과 ‘과학’은 감정이나 욕망이 아니라 이성의 산물이다. 고대 그리스 철학에서 감정은 가슴, 욕망은 배, 이성은 머리에서 생성되는 것으로 이해되었다. 이질적이거나 견해가 다른... 교육 2023-06-26 [한강로에서] ‘지당하신 말씀’이란? 그런 세대가 있었다. 그들이 초등학교의 이전 버전인 국민학교를 졸업할 무렵, 그동안 계속 치러졌던 중학교 입학시험이 돌연 폐지되면서 무시험 진학이 가능해졌다. 그처럼 갑작스레 입시... 사회 일반 2023-06-24 [시론] 어떤 교통법규도 사람보다 소중하지 않다 며칠 전에 지인 두 명과 오사카에 다녀왔다. 인천공항에서 벌어진 해프닝 때문에 잊지 못할 여행이 되었다. 출발 2시간 전에 인천공항에서 지인들과 만나 보안검색대를 통과하려 줄을 섰... 사건사고 2023-06-19 [전영기의 과유불급] 피해자에 가혹, 가해자에 관대한 인권 악이 들풀처럼 자라고 악을 행하는 자들이 흥성하는 것 같아도 결국 시들게 마련이다. 보편적 정의는 쉼 없이 작동한다. 이런 믿음이 인간 세상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힘이다. 경찰과 ... 정치일반 2023-06-12 [한강로에서] 언어유희, 그 뒤끝은 추할 뿐 거리를 지나갈 때 길가에 내걸린 현수막을 자주, 유심히 보는 편이다. 세상에 아무 목적 없이 걸리는 현수막은 없다. 그렇게 그것들은 저마다 간절한 사연들을 들고 인적이 많은 대로변... OPINION 2023-06-09 [강준만 시론] 공영방송의 어리석고 미련한 자해 윤석열 정권이 ‘공영방송 장악’을 획책하고 있다는 비난이 난무한다. 야당과 언론노조가 공영방송과 관련해 입만 열면 외치는 말이다. “국민의힘은 한마디로 방송 장악에 있어서는 전과 ... OPINION 2023-06-09 선관위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의무화해야 하는 분명한 이유 있다 [쓴소리곧은소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모태는 대한민국의 첫 선거인 1948년 5·10 총선 직후인 그해 6월26일 출범한 선거심사위원회다. 당시엔 비상설 조직이었다. 그 후 내무부 산하에 설치된 ‘... 정치일반 2023-06-05 [전영기의 과유불급] 윤석열 정부의 재난 대응 시스템은 안녕한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재임 시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났을 때 들었다면서 전해준 말씀이 있다. “신은 언제나 용서하고, 인간은 때때로 용서하지만, 자연은 절대로 용서하지 않는다.... 정치일반 2023-06-02 [시론] 근사(近思) 대 원려(遠慮) 『논어』 자장(子張)편은 공자가 세상을 떠난 이후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래서 중요성이 다른 편에 비해 떨어진다는 평을 받지만 꼼꼼히 읽어보면 같은 공자의 가르침이 제자들 개성에 ...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