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의 야수화' 심해지고 있다.

‘한국병’으로 일컬어지는 현상들이 있다. 만연된 법질서 경시 풍조가 그중 하나이다. 자신의 이익을 한 치 양보 없이 누리기 위해서라면 공동체의 규범과 질서를 악법이라 하면서 지키지...

‘졸속’ ‘밀실’은 이제 그만

모처럼 ‘한국호’의 방향타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 느낌이다. 우리에게 KORUS(Korea+USA)가 21세기 선진 한국을 향한 도전의 시작이었다면, KOREU(Korea+EU)는...

황제, 드디어 '대관식' 치르는가

대관식을 기다리는 테니스 황제가 있다. 그는 역사상 가장 완벽한 테크니션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에 기록한 패배는 불과 다섯 번. 상금 액수와 세계 랭킹에서 부동의 1위이다...

(스페셜 인터뷰) 민주당 의원 조순형

민주당 조순형 의원은 정치인에 대한 일반적인 선입관에서 상당히 비켜나 있는 정치인이라고 할 수 있다. ‘미스터 쓴소리’ ‘미스터 원칙’이라는 좋은 별명이 말해주듯이 정략적 술수(術...

빅뱅이냐, 빅딜이냐 '잔인한 여름'의 승부

한나라당이 ‘6월’과 ‘9월’ 사이에서 방황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대선 후보 캠프들도 출렁이고 있다. 대선 후보 경선 시기를 6월 또는 7월로 할 것이냐, 아니면 9월로 ...

'유폐된 젊음'의 슬픈 아우성

제1000000호졸업 실업증서성명 이태백 (이십대 태반이 백수) 주민등록번호 800614-**48128 위 사람은 대학교 졸업과 동시에 청년 실업자 가 되었으므로 본 증서를 수여합...

원 포인트 개헌의 끝은 조기 대선?

전영기 (중앙일보 기자) "현행 5년 단임제 헌법은 ‘실패한 대통령’을 만드는 시스템입니다.집권할 때만 평가받고 정작 집권 이후의 실적을 평가할 방법이 없습니다.제왕적 특성을 갖게...

고건, 가상 대결에서 고전

북핵 불똥이 여권에 튀었다. 북핵 사태 이후 여권이 맥을 못 추고 있다. 당 지지율뿐 아니라 범여권의 대권 주자 지지도 역시 동반 하락세다. 낮은 지지율이 더 낮아지자 갈피를 못 ...

정계 개편이 궁금하면 '정치 2군'을 보라

국회가 바빠졌다. 10월13일부터 국정감사가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국회가 바빠진 이유는 또 있다. 10월9일 있었던 북한의 갑작스러운 핵실험 때문이다. 북한 핵실험은 새로운 전선을...

신문선 울고, 정몽준 웃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심판들의 오심 논란이 유독 많았다. 오심 논란을 틈타 한국 팬들은 스위스전 주심인 아르헨티나 오라시오 엘리손도 주심을 희생양으로 삼았다. 주심의 결정이 옳았다는 ...

6공 비리, 심판 다가온다

6공 청산은 과연 ‘초읽기’에 들어갔는가. 최근 민자당 민정계 핵심 의원들은 그들의 앞날에 대해 심각한 불안감에 싸여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 단계에서는 재산 공개 문제가 불안의 ...

럼스펠드 몰아내기 제2차 ‘별들의 반란’

미국의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73)을 향한 ‘별들의 반란’이 심상치 않다. 군부의 존경을 받아온 퇴역 장성들이 근래 부쩍 한 목소리로 럼스펠드 장관의 퇴진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

“정치도 하기 나름”

스페인 장기집권 예약, 프랑스 실권 위기지난 10월28일은 스페인의 사회당이 집권 10년을 기록하는 날이었다. 독재자 프랑코 총통이 사망한 지 7년째 되던 해인 1982년, 40세...

환상에서 깨어나는 동유럽

“꽃을 보았다고 해서 반드시 그 열매를 짐작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동유럽의 혼돈 상태를 보면 이 프랑스의 격언이 떠오른다. 3년 전 자유의 물결이 동유럽을 휘몰아칠 당시 행복...

스타가 없어 우승했네

유재학 감독(43)의 눈가에 잠시 이슬이 맺혔다. 얼마나 오랜만에 맛보는 우승인가. 그러나 감상에 젖는 것도 잠시, 유감독은 남이 볼세라 얼른 눈물을 훔쳤다. 쑥스럽기도 했고, 아...

꽉 찬 ‘찐만두’와 ‘승부사’의 환상 조합

한국 야구에는 ‘벽’이 있다. 마운드의 높이도 높지만 뒤를 받쳐주는 수비벽은 더욱 높고 탄탄하다. '목마'와 같은 반칙이 아니고서는 뚫지 못하는 트로이 성벽을 닮았다. 아니, 트로...

‘공포의 김인식 구단’ 세계 야구 ‘홈’을 훔치다

2002년 5월의 일이다. 거스 히딩크 축구 대표팀 감독이 이렇게 투덜거렸다.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전 신문의 1면이 야구 기사다. 월드컵을 개최하는 나라가 이러는 것이 ...

은폐 시대

미국의 한 대학이 얼마 전 대통령학을 전공한 학자들에게 역대 대통령 43명 중 가장 큰 잘못을 범한 대통령을 꼽으라고 했다. 무엇이 최악의 실책이었는지를 드러내 다음 대통령들에게 ...

21세기 영웅의 조건

지난 11월24일 황우석 교수는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자신의 연구에 윤리적인 문제가 있다는 것을 시인했다. 그의 시인은 연구 성과와 상관없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온 문제였고, 부인...

위기의 이종석, 안팎 곱사등이 되나

인쇄소 직원의 설명과 6월호 지면 구성을 살펴보면, 잡지에 빠진 기사의 분량은 8~10쪽 정도인 것으로 보인다. 6월호에는 같은 외부 필자가 연속해 두 꼭지 기고문을 쓴 부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