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을 희생양으로 만들지 마라”

“파리 테러는 자유에 대한 공격이다. 우리는 우리의 자유로운 삶이 어떤 테러보다도 강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의 가치를 어느 때보다 더 자부심을 갖고 실천하자.”앙겔라 메르켈 ...

‘국민 자동차’의 배신에 망연자실

세계 금융위기 여파가 한창이던 2009년 1월, 독일 연방의회는 법안 하나를 통과시켰다. 9년 이상 된 헌 차를 폐차시키고 배기가스를 덜 배출하는 새 차를 사면 국가가 지원금 25...

엉거주춤하는 메르켈 탓에 ‘애간장’

9월1일 오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켈레티 역이 갑자기 수선스러워졌다. 허리춤에 곤봉을 찬 경찰들이 역 안에 있던 난민들을 몰아내기 시작한 것이다. 열차 운행도 모두 중단됐다. 역...

“독일은 그리스에 빌려준 돈 못 받을 것”

그리스 3차 구제금융안 합의 소식이 전해진 7월13일, 트위터에서 ‘이것은 쿠데타’라는 해시태그가 빠르게 퍼져나갔다. 독일이 그리스 국민의 반대에도 오히려 전보다 더 강력한 긴축안...

설마 쫓겨나기야… 막가파 작전 먹힐까

7월5일 그리스에서 ‘국제 채권단이 6월25일 제안한 구제금융 협상안을 받아들일 것인가’를 두고 국민투표가 실시됐다. 이 투표에서 그리스 국민의 61.3%가 ‘아니요’를 선택해 그...

‘아테네 신전’이 정경유착으로 무너진다

2004년 여름은 그리스인들에게 꿈같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 시작은 포르투갈에서 열린 UEFA 유로 2004 대회였다. 그리스가 7월4일 열린 결승전에서 개최국 포르투갈을 1-0으...

‘뉴스 도매상’ 통신사 경쟁 불붙다

‘뉴스 도매상’으로 불리는 뉴스통신사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그동안 국내외 각종 미디어에 뉴스와 정보를 제공하던 ‘국가 기간 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와 민영 뉴스통신사 뉴시스에 더해...

아베는 역시 메르켈의 적수 못 된다

최근 우리 사회는 여러 차례 공개적 사과를 목격했다. 세월호 참사 1개월 후에 이뤄진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땅콩 회항’ 사건 피해자인 조창진 사무장에 대한 조현아 전 대...

독한 그녀, 아버지를 내치다

“르펜 가문은 언제나 ‘왕좌의 게임’이다.” 프랑스의 한 지방 언론 매체인 ‘레퓌블릭 로렌’의 필립 워캄프 기자는 최근 자국 언론을 달군 프랑스 극우 정당 국민전선(FN)의 내홍을...

메르켈의 담대함, 아베를 초라하게 하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최근 행보에 대해 한국의 관심이 뜨겁다. 3월9~10일 메르켈 총리는 G7 회의 준비를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 이번 G7 회의는 올해 6월 독일에서 열리...

푸틴 ‘살생부’ 오른 순간 탕·탕·탕·탕!

여섯 발의 총성이 러시아를 혼돈 속으로 몰아넣었다. 2월27일 밤 11시30분, 보리스 넴초프 전 부총리는 여자친구와 늦은 저녁 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대통령의 거처...

40세 젊은 총리, 메르켈을 겁박하다

1월25일 저녁, 스페인의 신생 좌파 정당인 ‘포데모스’가 벨기에 브뤼셀에서 파티를 열었다. 그리스 총선 결과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 이날 그리스에서는 좌파연합 ‘시리자...

증오와 참수의 땅, 그는 걸어들어갔다

킬리스. 터키 남동부의 작은 국경도시다. 대다수가 잘 알지 못하는 이 작은 도시는 터키에서 시리아로 들어가려는 배낭여행객들이나 관심을 갖는 정도의 지역이다. 시리아 국경과 접하고 ...

조국 배신하는 자살 폭탄 테러범들

9월5일 독일 중소 도시인 부퍼탈(Wuppertal) 중심가에서 난데없는 가짜 경찰 소동이 벌어졌다. 원인은 극단 이슬람주의 운동인 살라피(Salafi) 종파의 교인 3명이 입고 ...

“우린 하루 15시간씩 황소처럼 일한다”

북아일랜드의 소도시 벨파스트에 사는 여성 카렌 위신스카는 얼마 전 이상한 경험을 했다. 구입한 후 한 번도 입지 않은 바지 뒷주머니에서 한문이 적힌 노란 쪽지와 낯선 중국인 신분증...

지갑 두둑한 테러단, 용병을 유혹하다

유럽의회 선거 개표를 하루 앞둔 지난 5월24일 오후 3시27분. 벨기에 브뤼셀의 유대인 박물관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났다. 그는 갑자기 잽싼 몸놀림으로 문을 밀어젖히더니 가방에서 ...

돈을 싣고 튀어라

4월 말 독일 쾰른 근교의 소도시 케르펜과 뒤렌을 잇는 4번 고속도로에 갑자기 순찰차가 나타났다. 이날 단속 대상은 과속·과적 차량이 아니었다. ‘따라오시오’라는 문구를 켜고 고속...

10대 소녀들 전사 되어 총을 들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함께 학교를 다니던 두 소녀가 지난 4월10일 홀연히 사라졌다. 삼라 케시노비치는 열여섯 살, 사비나 셀리모비치는 고작 두 달 전에 열다섯 번째 생일을 맞았다. ...

“언론이 힘들어하는 사람 더욱 힘들게 할 권리는 없다”

대한민국 언론은 세월호 참사 보도 경쟁을 통해 부끄러운 민낯을 드러냈다. 과다한 속보 경쟁으로 오보가 속출하고, 자극적인 문구와 화면을 정제 없이 내보냈다. 국민의 지탄은 이번 사...

“마피아가 대형 공사 현장 접수했다”

어슴푸레한 방 안, 한 사내가 혼자 체스판 앞에 앉아 있다. 그의 이름은 조반니 로시, 전직 청부살인업자다. 로는 ‘서독일방송(WDR)’ 카메라 앞에 서서 마피아 조직 ‘코사 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