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19-12-09 [한국의 연쇄살인범 그 후] 잔인하고 엽기적인 살인조직 지존파 전남 영광군 불갑면 금계리에 살던 김기환(26)은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세 살 때 아버지가 사망한 후 극심한 가난에 시달렸다. 이런 환경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유지했으나 중학... 사회 2019-12-05 [인터뷰] 이재광 HUG 사장 “서민 주거 안정에 역량 집중” “기금을 어떻게 잘 운용하느냐에 따라 할 수 있는 일이 굉장히 많습니다.”이재광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은 “예전의 회사 사업이 주택사업자 위주였다면 지금은 국민 개인의 삶과... OPINION 2019-12-04 [시론] 정신 승리와 견강부회, 그리고 맥베스 #1: 루쉰(魯迅)은 20세기 초에 활약한 현대 중국 문학의 거성이다. 골초였던 그는 결국 50대 중반에 결핵·천식 등 폐질환으로 세상을 떴다. 그의 작품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아... 사회 2019-12-03 “피 냄새에서 향기가 난다”…살인 즐긴 악마 중의 악마 정남규는 폭력적인 아버지 밑에서 자라며 상습적인 폭언과 폭행에 시달렸다. 초등학교 5학년 때는 성인 남성에게 끌려가 변태적인 성폭행을 당하면서 큰 충격을 받는다. 학교생활에도 잘 ... OPINION 2019-11-27 [시론] 무궁화 열차가 파업을 하면… 나는 ‘레츠코레일’을 애용하는 철도 회원이다. 일주일에 한 번씩 무궁화 열차를 타고 서울역과 조치원역을 오르내린다. 보통은 월요일 아침 일찍 올라갔다가 주말이면 서울을 떠나오지만,... 사회 2019-11-22 [한국의 연쇄살인범 그 후] 쾌락을 위해 살인 즐긴 강호순 경기도 서남부 일대가 술렁이기 시작했다. 지난 2006년 9월부터 군포, 수원, 화성, 안양 등지에서 성인 여성이 잇따라 실종됐다. 이 중에는 시신으로 발견된 여성도 있었다. 주민... 포토 2019-11-22 [포토뉴스] ‘물 폭탄’ 맞은 ‘물의 도시’ ‘물의 도시’ 베네치아가 ‘물난리’로 고통을 겪고 있다. 53년 만에 최악의 홍수를 경험한 이탈리아의 수상 도시 베네치아는 ‘물 폭탄’의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때 조... OPINION 2019-11-20 [시론] ‘이게 나라냐’에 응답하는 권력기관 개혁은? 문재인 정부가 권력기관 제도 개혁을 이루지 못한 채 반환점을 돌았다는 것은 여야 공통으로 인정한다. 다만 제도 개혁의 방향과 개혁 지체 책임을 달리 보고 있을 뿐이다. 정부·여당이... 사회 2019-11-19 [단독] 軍 장성들, 별 달자마자 ‘외유성’ 해외연수 올해 하반기 장군 진급 인사가 10월8일 단행된 가운데, 군 장성들이 별을 달자마자 ‘외유성’ 해외연수를 다녀온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 국방대가 매년 말 장성 인사 후 ... 사회 2019-11-15 [한국의 연쇄살인범] 부자와 여성들을 증오한 사이코패스 유영철의 연쇄살인을 촉발한 것은 맹목적인 적대감과 삐틀어진 증오심이었다. 청소년기부터 소년원을 들락거리던 유씨는 친구 소개로 마사지사인 황아무개씨와 만나 결혼을 전제로 사귀었다. ... 포토뉴스 2019-11-15 [포토뉴스] ‘알츠하이머’ 전두환, 골프는 쳐도 재판은 못 나간다? 알츠하이머(치매)를 앓는 등 ‘건강상의’ 이유로 재판에 출석하지 않고 있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강원도 홍천의 한 골프장에서 ‘건강하게’ 골프를 치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임한솔 ... OPINION 2019-11-13 [시론] 다시 세월호 사건을 돌아본다 며칠 전 나는 어느 정치에 관한 책의 출판기념회에 앉아 있었다. 책의 내용은 ‘대한민국 대전환’이라는 부제가 붙은 우리나라 정치의 개혁에 관한 것이었다. 원래 저자의 정치적 주장은... 포토 2019-11-12 [포토뉴스] 美 노골적 압박, 추운 계절 시작됐다 미국의 압박이 가시화했다. 미 국무부 고위 인사들이 방한해 청와대와 정부 부처를 돌며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유지와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요구했다. 데이비드... OPINION 2019-11-06 [시론] 목소리 속의 목소리, 귓속의 귀, 그리고 ‘공정’ #1: 대학 시절 상당수 사람이 읽어보았을 칼릴 지브란의 시집 《예언자》의 한 구절이다. ‘대화에 대해’ 편에 “네 친구를 길 가나 장터에서 만날 때면 네 안의 영혼이 네 입술을 ... 사회 2019-11-05 죽인 아이 볼모 삼아 돈 뜯은 악랄한 ‘그놈’ 부유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구김 없고 여린 마음을 가진 아이였다. 또래들처럼 군것질도 좋아하고 전자오락게임도 즐겼다. 그런 아이가 어느 날 흔적 없이 사라졌다.서울 강남구 압구정초등... 사회 2019-11-04 특권층의 입시 비리가 불러 낸 ‘정시 확대’ 논란 1980년대 학력고사 시절과 1990년대 수능 초기 대학 입시에 관한 주된 비판은 모든 수험생이 동일한 날 시험을 통해 고교 3년 동안 쌓아온 역량을 테스트 받고 줄 세우기 방식으... 정치 2019-11-04 김병준 “박근혜 메시지 통해 통합 물꼬 터질 수 있다” 보수진영의 잠룡 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 메시지가 “통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전 위원장은 10월30일... 국제 2019-11-01 [포토뉴스] 100만 시위대의 ‘분노’ APEC 정상회의 ‘포기’ 칠레가 결국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포기했다. 개막을 불과 17일 남겨둔 시점에서 전격적으로 내려진 결정이다. 국가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형 국제회의... OPINION 2019-10-30 [시론]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공정인가? 지난 10월22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 연설에서 단연 돋보였던 단어는 ‘공정(公正)’이었다. 28회 언급된 ‘경제’의 뒤를 이어 ‘공평하고 올바름’이란 뜻을 지닌 공정이 27회나... 사회 2019-10-29 아이들 노린 살인마의 끔찍한 엽기행각 “엄마, 나 핫도그 사 먹고 올게.” 지난 1975년 8월20일 오후 8시쯤, 부산시 서구 장림동에 사는 김현정양(7)은 몇 푼의 돈을 가지고 혼자 집을 나섰다. 김양은 거의 매일...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