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이 만든 최순실法 ‘흐지부지’되나

4개월간 이어진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는 우리 사회 적폐의 민낯을 그대로 드러냈다. 시민들은 국정 농단 가담자들에 대한 확실한 처벌과 적폐 청산 필요성을 외치며 촛불을 들었다. 정...

비정규직, 임금근로자의 절반 넘어섰다

정부 정책은 통계를 기초로 만들어진다. 5년마다 인구주택총조사를 실시하는 것도, 매월 생산이나 물가나 고용 등에 대한 동향을 발표하는 것도 정책 방향을 결정하기 위해서다. 통계에 ...

“박근혜 정권에 협조해야 대학 총장 되나”

“내가 무슨 잘못을 했나 끊임없이 되뇌었다.”류수노 한국방송통신대학교(방통대) 교수는 총장 취임식이 열리기로 한 당일인 2014년 9월29일 오전, 교육부로부터 갑자기 임명 거부 ...

영장 없는 ‘군대 영창’, 이대로 괜찮나요

“1분 내로 튀어(뛰어)와.”한 부대에서 당직을 서던 군 지휘관이 샤워를 하던 병사들에게 지시했다. 부대 대대장이 주최한 회식 이후 평소보다 늦게 복귀한 병사들이 떠든다는 이유에서...

구치소 담장 밖 넘보는 사형수들

잔혹한 살인의 끝은 어디일까. 지난 10월6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세인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날 12형사부(재판장 이동욱)에서는 ‘송파 이별 살인’ 피고인 한아무개씨(31)에 대한 ...

‘강제입원 공화국’은 이제 없다

사법시험 폐지에 대해 헌법재판소(헌재)가 ‘합헌’이라고 발표한 9월29일은 또 하나의 중요한 헌재 결정이 나온 날이다. 본인 동의 없이 정신질환자 입원을 가능하게 한 정신보건법 2...

“경찰의 부검 주장은 책임을 저버리는 역겨운 행동이다”

고(故) 백남기 농민의 죽음을 둘러싼 정치권과 사회의 진실 공방은 여전히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시위 과정에서 공권력이 행사한 무력에 의해 죽음에 이른 그의 죽음. 국제 사회 역...

주민등록번호 대신 임의번호는 어떠세요

주민등록번호는 생년월일, 성별, 출생 신고지 등 고유한 식별정보가 담긴 13자리의 숫자로 우리나라에서만 사용하는 유일한 식별번호다. 주민등록번호 발급은 1975년부터 이뤄졌다. 1...

“있으나 마나 한 인사청문회 할 필요 없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8월24일, 이철성 경찰청장 임명을 강행했다. 여기서 ‘강행’이라는 표현을 쓰는 이유는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이 청장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이 그치지 않았기...

《’미군위안부’, 그 생존의 기억》 #5. “애를 미국에 떼어 놓으니 내가 죄인이지”

“내가 애를 한 30명 긁어냈나봐.” ‘미군위안부’ 피해 여성 박경숙씨(가명·71)는 고아였다. 어린 시절 무작정 상경한 그녀였다. 서울역 인근 직업소개소 사장이 그녀에게 짜장면 ...

‘용모 단정한 여성분 구함’은 위법입니다

8월24일 생과일주스전문점 ‘쥬씨(JUICY)’ 서강대점 매장에서 낸 여성 아르바이트 채용 공고가 논란이 됐다. 카운터에서 일할 여성을 모집하며 ‘외모에 자신 있는 분만 지원하라’...

[‘이상한’ 학교] 매년 해고되는 11개월짜리 계약직, 아이들 앞에 서는 비정규직 강사들

“갑을의 세상, 비정규직의 비참한 세상이란 말을 절감하여 처절합니다. 13년 동안 과학실에서 비정규직으로 근무했지만, 나름 보람된 삶을 보냈건만, 병으로 인하여 퇴직하는 과정에서 ...

['이상한' 학교] 체감 온도 60도 급식실에서 일하는 급식 노동자들

아직도 학교 비정규직들은 교육 현장의 주체가 아니다. 정부는 공공부문 비정규직을 2015년까지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는 대통령 공약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2013년 7월 을 발표했지만...

구의역 사고와 ‘판박이’, 죽음 앞에 선 배전 노동자들

한순간의 일이었다. 순식간에 온몸이 타들어가는 느낌이 들었다. 2만2900볼트의 고압전류가 몸을 타고 흐르면서 7000도의 열이 뼛속까지 태웠다. ‘이대로 죽는구나’라는 생각이 들...

“나이 많아서 안 돼” 취업 사각지대에 남겨진 30대 구직자들

“갈수록 자신감이 떨어져요. 제게 남들과 다른 특별한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나이 때문인 것 같은데, 제 인생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서울 강북구에 사는 박상훈씨(남·...

“신변보호 명목으로 수당 받고 탈북자 감시”

경찰은 한국에 정착해 살고 있는 탈북자들에게 신변보호를 이유로 수시로 연락을 취한다. 그러나 이 같은 신변보호정책이 탈북자의 정착을 오히려 방해하는 경우도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

현재를 관통하는 의문, ‘노무현 정신’에게 묻다

5월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를 맞았습니다. 이날 열리는 추도식에 여․야 당 대표 등 다수 정치인이 참여한다고 합니다. 추도식에 참석한 정치인들은 하나 같이 “‘노무현...

“단속 걸리면 벌금 내야지, 뭐 어떡할 거야”

“우습게 들릴지 모르지만, 나는요, 이 땅에서 자발적·자립적으로 성매매를 해왔어요. 앞으로도 그럴 거고요.”경기 평택시 통복동 윤락가의 ‘아가씨’ 장 아무개씨(41)는 입에 문 담...

그가 자신의 프로필을 ‘여장’ 사진으로 교체한 까닭은?

지난해 12월 중순, 삼성SDS가 발칵 뒤집혔다. 30대 남성 직원 P씨가 자신의 사원 정보 프로필을 여장(女裝) 사진으로 바꿨기 때문이다. P씨의 사진은 카카오톡 등 SNS(소셜...

“경찰도 인권침해 당한다”

지난 1월 말, 전직 경찰서장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경찰 조직의 인권침해가 도를 넘었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진정서를 제출한 장신중 전 강릉경찰서장은 “인권이 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