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박피디의 방송수첩] 손님을 빨리 앉혀야 오래간다

얼마 전 월스트리트저널에서 흥미로운 기사를 봤다. 동영상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가 시청자의 콘텐츠 충성도에 대한 데이터를 만들었다는데, ‘시청자가 드라마를 접할 때, 대체 초반 몇 ...

[New Books] 신을 찾아서

신을 찾아서무신론자인 한 과학자가 ‘신’과 진리를 규명하고자 한 끈질긴 탐색의 기록이며,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회고록이기도 하다. 잦은 이사와 전학으로 인한 외로움, 문학·철학·과...

“책을 읽지 말고 맛있게 먹어야”

책 읽기에 딱 좋은 계절이라지만 사람들은 어떤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 잘 모른다. 그저 책을 읽어야 한다는 의무감에 잡히는 대로 건성건성 읽고 책 한 권 읽었다고 말한다. 왜 그...

지옥 속 난민의 존재 정면으로 응시하다

은 지난 5월 열린 제68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최고의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차지했다. 영화제 당시를 반추하면, 이 영화가 처음부터 끝까지 가장 큰 화제의 중심에 서 있었다고 말하긴 ...

"경제적 이유 때문에 출산 포기하는 사람 없다"

아이 울음소리가 멎을지도 모르는 비극이 우리네 현실이 될지도 모른다. 그래서 박근혜 정부가 내놓은 ‘제3차 저출산 고령 사회 기본계획안’은 200쪽에 달할 정도로 방대하다. 하지만...

[직장의 비밀] 보고서 예쁘게 만들려고 야근해야 하나

#1. 김 과장은 오늘도 밤 10시까지 회사에 남아 있다. 이틀 후에 있을 ‘영업 프로세스 개선’에 대한 보고를 준비 중이다. 보고가 잘된다면 사장님께 올라갈 수 있는 안건이라 한...

‘Mr. 스릴러’들이 충무로에 몰려온다

충무로 유행 장르는 시기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요즘 확실한 대세 중 하나로 ‘추격 스릴러’가 꼽힌다. 10월만 해도 를 필두로 까지 나란히 세 편의 영화가 선을 보인다. 소재...

열기 식은 오디션 “더 자극적으로!”

오디션 포맷이 예능가(街)를 완전히 점령이라도 할 듯이 기세를 올리던 시절이 있었다. Mnet의 등을 필두로 MBC의 , SBS의 , KBS의 등이 각축을 벌였다. 하지만 ...

[New Books] 진보정치, 미안하다고 해야 할 때

진보정치, 미안하다고 해야 할 때한때 200만명이 넘는 유권자가 보내준 표를 받은 정당이 공중분해됐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통합진보당에 대한 사법적 살인은 우리 사회...

“역사는 결국 받아들이는 자의 몫이다”

최근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안을 최종 확정한 정부가 공식적인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역사 좀 아는 사람’들이 탄식을 연발하고 있다. 그들의 탄식 이유를 여쭈니, ...

집 잃은 사람의 절망 그리고 집 구하는 사람의 희망

보통은 법정에 오면 마음을 내려놓는다지만 법원 한편의 이곳만은 욕망이 들끓었다. 10월14일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의 경매 법정에는 좀 더 저렴하게 좋은 집을 사겠다는 희망의 행렬...

[박피디의 방송수첩] "왜 달을 가리키는데 손가락을 보고 있나"

요즈음은 TV 단막극 을 준비 중이다. 미니시리즈나 연속극 공동 연출을 제외하고 단독으로 연출하는 프로그램으로는 세 번째다. 올해는 기회가 없을 줄 알았는데, 매년 회사에서 주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