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지방법원, 연방정부에 ‘급제동’ 걸다

“쾰른시(市)와 본시(市)의 대변인들은 ‘하겠다’ ‘될 것이다’ ‘효과가 기대된다’며 미래시제를 많이 쓰고 있다. 하지만 (대기오염은) 지금 당장의 문제이기에 현실적이고 효과가 빠...

아파트가 이기적 집단의 결집체라고?

대한민국엔 아파트가 많다. 2017년 통계청 주택총조사 기준으로, 전국 1712만 호의 주택 가운데 아파트는 60%에 해당하는 1037만 호에 이르고 있다. 광주광역시의 경우 아파...

북한 부동산 시장이 ‘들썩들썩’

평양을 중심으로 북한의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올 들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남, 대미 유화 제스처로 인한 관계개선 기대감으로 아파트와 건물의 거래가격이 뛰고 일부에선 투기...

[시론] 말, 말, 말

#1: 성경의 요한복음은 다음과 같이 시작한다. “한 처음, 천지가 창조되기 전부터 말씀이 계셨다. (중략) 모든 것은 말씀을 통하여 생겨났고 이 말씀 없이 생겨난 것은 하나도 없...

‘美 폭탄테러’ ‘유대교 총격’이 던진 SNS에 대한 무거운 질문들

현재 미국은 2016년 대선 때 러시아가 어떻게 개입했는가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분명해진 것은 러시아가 대선에 개입하기 위해 인터넷, 특히 페이스북과 같은 SNS를 적극 활...

1차 세계대전으로 벼락부자된 이들의 ‘엇갈린’ 삶

전쟁은 국가와 개인의 운명을 갈라놓기 마련이다. 제1차 세계대전(1914~1918)의 군인 사망자는 1000만 명, 부상병도 2000만 명에 달했다. 참전국들의 전쟁 비용은 300...

친박-비박, 전대 전초전서 또 ‘으르렁~’

당 쇄신에 박차를 가하던 자유한국당이 12월 중순으로 예정된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어수선한 분위기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내년 2월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의 전초전 성격이다....

방탄소년단 사과 참담하지만 조심해야 할 것들

최근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방탄소년단의 광복절 티셔츠, 나치 모자, ‘교실이데아’ 퍼포먼스 등에 대해 사과한 사건은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한다. 일단 사과 자체는...

[이경제의 불로장생] 신선이 먹은 불로장생 묘약

황초평(黃初平)은 나이 15세에 들판에 양을 방목하러 나갔다가 한 도사를 만났다. 도사를 따라 금화산에 들어가 40년간 수행을 했다. 그사이 집에서는 형인 황초기가 동생이 어디로 ...

나쁜 자세를 바로잡는 노르딕워킹

‘항상 피곤하고 의욕이 없다’ ‘자세가 구부정하고 거북목이다’ ‘운동하고 싶은데 무릎이 아파서 힘들다’ ‘살을 빼서 예뻐지고 싶다’ 등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노르딕워킹에 주목하자....

안중근 의사의 성지 ‘다이린지(大林寺)’

한·일 관계가 어느 때보다 역사적 문제로 순탄하지 않은 요즈음입니다. 올해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20돌을 맞아 양국은 정부 차원의 심포지엄을 주최하고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하...

다시 근본적 질문…페미니즘과 휴머니즘 뭐가 중헌디?

메갈리아 사태 이후 내가 페이스북에 “나도 메갈이다”라고, 다소 장난스럽게 글을 올렸을 때 댓글과 메신저로 쏟아진 말들 중에 “페미니즘이 아니라 휴머니즘이라야 한다” “이퀄리즘이 ...

[New Book] 《90년생이 온다》 外

90년생이 온다 임홍택 지음│웨일북 펴냄│336쪽│1만4000원간단함, 병맛, 솔직함으로 기업의 흥망성쇠를 좌우하는 1990년대생들. 그들은 이제 조직에서는 신입사원이, 시장에서는...

영화 《툴리》에서 ‘진짜 육아’를 보여줄게요

“저는 당신을 돌보러 왔어요.” 아이 둘을 키우며 이제 막 셋째까지 출산한 마를로(샤를리즈 테론)는, 집으로 찾아온 야간 보모 툴리(맥켄지 데이비스)가 건넨 이 한마디에 눈빛이 흔...

광풍처럼 번진 남녀 대결 프레임

최근 SNS에서 가장 화제가 된 게 바로 이수역 폭행 사건이다.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음에도 사건의 본질은 이미 저 멀리 사라졌고, 상황은 급기야 ‘남성 vs 여성’이라는 틀에 ...

[시사TOON] 도시 어부

야당이 공공부문 채용비리 국정조사를 등에 업고 ‘박원순 때리기’에 돌입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11월21일 여야가 국회 정상화를 위해 공공부문 채용비리 국정조사에 합의하자, ...

‘자살’ ‘타살’ 베일에 가려진 소년의 죽음

인천의 한 중학교에 다니던 A군(14)은 한국인 아버지와 러시아 국적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부모가 이혼하면서 어머니와 단둘이 생활해 온 다문화 한 부모 학생이 됐다. A군은 ...

[시끌시끌 SNS] 믿음을 농락한 자의 최후

자신의 교회 여성신도 여러 명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록 만민중앙성결교회 목사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는 11월22일 상습준...

영국, EU 탈퇴로 가는 길 ‘산 넘어 산’

영국 총리 테리사 메이가 11월12일 “EU (유럽연합)를 떠나기 위한 브렉시트 협상이 종반전에 접어들었다”고 발표한 지 이틀 만인 11월14일. 드디어 5시간의 최종회의 끝에 5...

[시론] 예술의 자율성은 요원한 것인가?

딱 10년 전의 일이다. 나는 임기의 반을 채우기도 전에 한국문화예술위원회(문예위) 위원장에서 해임을 당했다. 원래 문예위는 독임제의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을 민간(예술인) 자율 기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