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악 키운 ‘싸늘한 요람’

태양 때문에 살인을 하는 주인공 뫼르소가 등장하는 카뮈의 은 현대 범죄의 복잡성을 예고한 소설이었을까? 원한이나 치정 따위 동기로 설명될 수 없는 ‘소설’ 같은 살인이 최근 한국에...

헐리우드 키드가 살인자 되기까지

동네 비디오 가게에서 빌려본 비디오가 수백 편, 소장하고 있는 테이프만도 수백 개, 영화 동호회 게시판에 올린 글이 수백 편. 과천 부모 살해 사건 용의자 이은석은 전형적인 영화광...

‘예술의 성전’에 오른 포르노

오시마 나기사 감독의 영화사이트(http://sense.preview.co.kr)에는 ‘이 영화를 포르노라고 생각합니까?’라는 질문이 올라 있다. 답변은 ‘그렇다 7%, 그렇지 않...

일본에 부는 인터넷 주식 거래 열풍

얼마전 미국 애틀랜타 시 증권가에서 12명이 살해된 사건이 일어났다. 범인은 컴퓨터로 주식을 거래하던 데이 트레이더(day trader:인터넷을 통해 하루에 수차례씩 주식 거래를 ...

보름달 아래서 만나는 상상의 세계

추석이 되면 온 가족이 모여 즐겁게 식사를 한다. 문제는 식사를 마친 뒤다. 텔레비전 앞에 앉아 해마다 반복되는 그렇고 그런 특집 쇼 프로에 눈을 고정시키기 일쑤다. 이럴 때 신나...

<라쇼몽><라이어 라이어>...영화 속의 거짓말

거짓말이 다양하듯, 거짓말에 관한 이야기도 다양하다. 퍼즐 게임처럼 거짓말을 찾아보라고 주문하는 범죄 영화나, 치열한 공방이 벌어지는 법정 드라마는 거짓말을 들여다보는 데 유용한 ...

[영화] 공포 영화 <스크림>

10대들의 잔혹한 살인 행각을 다루었다는 이유로 수입 심의에서 여러 차례 반려되었던 공포 영화 이 무삭제로 개봉된다. 각본을 쓴 케빈 윌리엄슨과, 공포 영화의 고전 (84년)로 명...

짐 자무쉬 감독의 <데드맨>

감독의 이름이 상표가 되는 영화는 선택하기 쉽다. 2년 전 (84년)으로 한국에 첫선을 보인 짐 자무쉬 감독은 최소한의 조형으로 강렬한 이미지를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다섯...

짐 자무쉬 감독의 <데드맨>

감독의 이름이 상표가 되는 영화는 선택하기 쉽다. 2년 전 (84년)으로 한국에 첫선을 보인 짐 자무쉬 감독은 최소한의 조형으로 강렬한 이미지를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다섯...

지구촌의 한 주

프랑스파비우스 재기하다사회당의 로랑 파비우스 전 총리가 6월12일 프랑스 하원의장으로 선출되었다. 그는 80년 미테랑 사회당수의 경제 고문으로 발탁된 뒤 84년 36세에 프랑스 최...

5·18 주범만큼 무거운 ‘하수인’의 죄

왜찔렀지! 왜 쏘았지!… 5월 그날이 다시 오면 우리 가슴에 붉은 피 솟네! 피, 피, 피! 비호남 사람들에게는 다소 소름 끼치게 들리는 일부이다. 그러나 얼룩무늬 복장의 공수부대...

안기부, 국제 범죄와 공개 전쟁

좀처럼 외부에 얼굴 알리기를 꺼리는 안기부 내에서도 공개적으로 국민의 협조를 구하는 곳이 있다. 지난해 2월 발족한 국제범죄정보센터라는 부서이다. 이 부서는 마약 밀조·밀거래, 테...

색다른 가족들의 별난 이야기

해마다 연말 연시면 ‘가족’이 이슈다. 가족 없는 사람이 더 외로워지는 것도 이 무렵이다. 필자가 보기에 우리 사회는, 가정에 사랑이 부족해서라기보다 가족 이기주의 때문에 큰일이다...

소설로 털어낸 ‘금고털이’ 인생

“야 백동호! 나, 강력계 김반장이야. 9월22일 밤 동산유지 금고털이 사건, 네가 했지? 우리 피차 머리싸움이나 신경전은 벌이지 말자구. 우리도 너에 대해서 조사할 만큼은 다했어...

지구를 꿰뚫어 만나는 두 ‘응어리’

지구촌에서 우리나라의 정반대편에 자리한 나라는 남미의 아르헨티나이다.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두 나라 현대사의 궤적을 들여다보면 흥미롭게도 닮은 점이 무척 많다. 잦은 군부 쿠데타...

비틀거리는 여당을 걱정한다

문제를 우리 정치에 국한시켜 생각할 때, ‘표본실의 정치’를 구경하고 있는 것 같은 착각에 들리는(憑依妄想) 수가 가끔 있다. 아니다. 죽은 표본 아닌 산 현실을 통해 기기묘묘한 ...

최일남 칼럼-80년대에 쓴 正史와 野史

역사를 사실대로 기록한 것이 正史고, 정확한 고증이나 전거없이 사사로이 지은 역사를 野史로 부른다는 걸 모를 사람은 없다. 따라서 후자는 다소 무책임한 이야기로 흘러도 무방하다는 ...

곤충이 살인사건 수사 돕는다.

보잘 것 없는 곤충들이 미국에 빠진 살인사건 해결의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 곤충학자들은 구더기를 이용, 정확한 사망시간을 추정하는가 하면 곤충의 분포지역에 알아내 범죄수사에 활용한...